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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단기물 위주 강세… 3년물 금리, 4.2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나란히 순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0틱 넘게 올랐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1bp=0.01%포인트) 내린 3.35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내린 3.25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8bp 내린 3.27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1bp 내린 3.32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3bp 내린 3.235%, 30년물은 1.3bp 내린 3.184%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9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162계약, 은행 88계약 순매수를, 개인 93계약, 금융투자 1362계약, 투신 150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3틱 오른 114.0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399계약 순매수를, 투신 253계약, 은행 542계약, 금융투자 365계약 순매도했다.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4.037%를 기록 중이다.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까지 당분간 금리 상하방이 제한된 선에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80%, 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24%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닥 마감]CES 2024 기대에 상승 마감…8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CES 2024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60%) 오른 884.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6포인트(0.77%) 상승한 886.10에 개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ES 2024 기대감과 더불어 유입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테마 모멘텀이 이제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 소식에 XR(확장현실)·VR(가상현실)·메타버스 테마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4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12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3.5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기타서비스도 3%대 상승했으며 IT소프트웨어 는 2.47% 올랐다. 이외에도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3.17% 하락했으며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도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65% 내린 30만4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도 0.78% 하락한 6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10% 넘게 하락했으며 솔브레인(357780)도 2.9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6.53% 올랐으며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도 1%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빛레이저(452190)가 상한가에 올랐다. 제넨바이오(072520)는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디(080530)도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가 지피클럽과 경영권 인수 계약에 나섰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무상증자 재료로 5연상한 소룩스(290690)는 이날 27.54%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총 11억5018만주, 거래대금은 10조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0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66개 종목이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5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2.35%↓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0.26%) 내린 2561.2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2599.37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가 하락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6억원, 8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쇼크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락전환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03% 감소한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앞서 삼성전자가 4분기 전년 대비 0.15% 감소한 70조3601억원의 매출액과, 13.05% 감소한 3조74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6%), 철강및금속(-1.14%)이 1%대 하락했고, 제조업(-0.69%), 운수장비(-0.38%)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78%), 전기가스업(2.62%), 건설업(1.86%), 증권(0.9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2.35% 하락하며 7만4700원까지 밀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03%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60%, 0.40%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는 1.92% 내렸고, LG화학(051910)도 1.57% 하락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32%, 2.62%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책을 내놓으며 워크아웃 가닥히 잡히면서 태영건설우(009415)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외 광전자(0179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574개 종목이 상승했고,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75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8246만5000주, 거래대금은 8조7677만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백년소상공인’ 키운다…6년 만에 법적근거 마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백년소상공인’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정부가 지난 2018년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제도를 도입한 지 6년 만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백년소상공인 지정 및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소상공인법 개정 법률안은 오는 16일에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적용된다. 백년소상공인이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을 말한다.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백년가게 1424개사, 백년소공인 959개사 등 총 2383개의 백년소상공인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하지만 중기부는 법적근거 미비로 관련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법제화로 백년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제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이번 개정법의 주요 내용은 △장기간 사업운영, 사회기여, 지속성장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백년소상공인’으로 정의, 사업승계 조항 신설 △사업승계 및 후계인력 양성, 전통기술 보존·전수 및 상품화·홍보, 사업위탁, 포상 등 근거 신설 등이다. 중기부는 백년소상공인 제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량 선도기업군을 선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가형 백년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자금, 판로 등 기존 다른 지원 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조경원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백년소상공인 제도의 법제화로 지역별 특색있는 우수 소상공인이 기업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컬 기업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백년소상공인을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 특별한 체험 기회 등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지역별 대표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카이브, 연세사랑병원 공동개발 인공관절 수술기구 신의료기술 신청 완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벤처기업 ㈜스카이브가 연세사랑병원과 공동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기구(PSI) 제품에 대한 신의료기술 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는 연세사랑병원이 수술 전 단계에서부터 3D 디자인으로 제작해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PNK)의 실제 수술 시 적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왔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경과가 괜찮으려면,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와 절삭 범위가 정확해야 하는데, PSI는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절삭 범위와 삽입 위치를 가이드한다. 쉽게 말해 인공관절의 가장 정밀하고 정교한 수술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게 바로 PSI다. 스카이브 관계자는 “연세사랑병원과 8년간 연구 끝에 공동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PNK)’이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 부터 안정성과 효능을 받았다”면서 “환자 맞춤형 기술로 개발된 ‘인공관절 수술기구(PSI)’가 신의료기술을 인정받게 되면 외국산 제품에 의존해온 국내 인공관절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스카이브는 연세사랑병원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PSI 제품과 관련한 논문 3편을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 또한 특허 3건을 등록하고 1건을 출원한 상태이다. PSI를 활용한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세브란스병원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국제성모병원, 연세사랑병원, 강북연세병원, 부천연세본사랑병원, 가자연세병원, 바른세상병원, 대구척척병원, 부산효성시티병원 등 국내 다수의 병원에서 2014년부터 약 1만2,000건 이상 시행됐다.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높은 수준의 검증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PSI를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시간이 단축되고 출혈이 적어 합병증 발병률도 낮다. 그 만큼 회복속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보행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환자들에게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의 가상 수술 소프트웨어를 PC 버전이 아닌 웹 버전 ‘KNEESIGN’으로 식약처에서 허가 받았다. 이를 통해 의사와의 신속한 의견 교환이 가능해져 더욱 정확하고 빠른 ‘인공관절 환자 맞춤형 기구물’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스카이브 관계자는 “우리의 PSI 제품은 현대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를 결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스카이브(대표 강경탁)는 2010년 창립 이래로 인공관절 개발을 위한 의료기기연구소를 설립해 인공관절 국산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복지부 인증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과 공동연구로 2014년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구인 PSI를 개발했고, 7년여 연구 끝에 국산 인공관절 PNK 개발에 성공해 2022년 4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2023년 8월에 벤처기업인증을, 11월에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4차례 수상한 바 있다.3D 프린터를 통해 재현한 환자의 무릎관절과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도구(PSI).
- 국고채, 일제히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30틱대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대 오르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4.9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37틱 오른 114.03을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3.2bp, 3.8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72계약, 금융투자 163계약, 은행 750계약 순매수를, 투신 592계약, 연기금 34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65계약, 개인 126계약, 투신 54계약 순매도를, 은행 314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2.2bp 내린 3.36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3.269%를 기록 중이다. 20년물 금리는 3.5bp 내린 3.210%를 보인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016%를 기록 중이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378%를 기록, 이날 증권콜 시작금리는 3.53%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2금융권의 2일물 콜론 자금 수요에 따라 조달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
- 코스닥, AI·반도체 훈풍에 1% 강세…8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강 초반 장세다. CES 2024가 시작한 가운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8.93포인트) 오른 888.2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세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에 장을 닫았다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 주가 변화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CES 2024가 시작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가정용 AI 칩 공개로 인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AMD(5.4%) 마이크론(1.8%) 등 AI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업종 측면에서 AI와 반도체 관련주들로의 수급 집중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홀로 270억원 사자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억원, 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5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반도체가 2.2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고 IT부품과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약, 종이목재, 금융, 기타서비스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음식료 및 담배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8% 오름세고 에코프로(086520)는 2.50%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도 3%대 강세다. HLB(028300)는 2.08%, 리노공업(058470)은 4.84% 오르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는 1.34%, LS머트리얼즈(417200)는 5.42% 약세다.
- 엔비디아發 훈풍…코스피,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11포인트(0.90%) 오른 290.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56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914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오는 2월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오르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가정이나 일반 기업에서 PC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AI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반도체를 공개했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기다리던 CES에서의 호재가 엔비디아의 입을 통해 빠르게 출현하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던 증시에 단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들로 수급 집중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 관련주 주가 변화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40%), 의약품(1.44%), 전기가스업(1.41%), 전기전자(1.1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개장 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4분기 실적 발표에도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안팎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21%, 3.15% 오르며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성난 사람들', 美 골든글로브 3관왕 싹쓸이…'패스트 라이브즈' 수상 불발 [종합]
- 왼쪽부터 스티븐 연, 이성진 감독, 엘리 웡(사진=REUTER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 비프)이 미국 골든글로브를 휩쓸었다.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엘리 웡)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한국계 배우 첫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티븐 연(사진=AFP)한국계 배우로서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티븐 연은 “제가 평소에 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는 고립과 외로움 같은 것들이었는데 이 자리에 올라오니까 모두를 떠올리게 된다”면서 “이게 ‘겨울왕국’ 플롯이라는 걸 방금 알아차렸다”고 유쾌한 소상 소감을 남겼다.이어 그는 아내 조아나 박을 바라보며 “나의 힘”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녀들을 향한 깊은 애정도 전했다. 촬영 스태프와 제작진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로 이름을 알린 스티븐 연은 한국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옥자’, ‘버닝’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21년 개봉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수상 역사를 살펴보면 산드라 오가 지난 2005년 ‘그레이 아나토미’로 TV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을, 2019년 ‘킬링 이브’로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더 페어웰’의 아콰피나가 2020년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2022년에는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품으로는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가 각각 2020년, 2021년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다.‘성난 사람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톱1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연출,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한국계 배우와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까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끝내 수상이 불발됐다.이번 골든글로브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트비히 괴란손)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