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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물가 반등 VS 금리인하 기대…장중 환율, 1310원대서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대 개장가 수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반등했지만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졌다. 이에 환율도 상승 폭이 제한되며 방향성 없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AFP◇애매한 물가에 방향성 없는 장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2.9원)보다 1.25원 오른 1314.1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1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1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물가가 치솟은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3.8%, 0.2%)를 웃돈 데다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대비 2배 수준이다.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3월 금리인하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1.4%를 기록했다. 전날 60%대에서 오른 것이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10시 22분 기준 102.2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미국 물가가 애매하게 나왔음에도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진 걸 보면 시장이 보고 싶은 걸 보는 듯한 분위기”라며 “외환시장에서도 환율 상방과 하방 요인이 다 있어서, 방향성 없이 상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과 영국이 홍해상에서 민간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예멘의 후티반군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홍해 무역길을 둘러싼 긴장 심화에 대해 이 딜러는 “홍해 위협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키우는 재료인데 시장에선 무신경한 분위기”라며 “2월에 발표되는 올해 1월 경제 지표에 홍해 영향이 반영되면 시장이 원하는 3월 금리인하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만 총통선거 따른 환율 변동성 주목오는 13일 대만의 총통 선거 결과에 따라 다음주 환율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친미 성향의 집권 여당이 정권 연장 시 미국과 관계는 돈독해지겠지만 양안(중국과 대만) 긴장이 악화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시장 전문가는 대만 선거 결과에 따라 환율이 일시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순 있겠으나, 미국의 피봇(정책 전환)이라는 큰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음주도 환율은 132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일시적으로 위안화는 출렁일테고 환율도 같이 움직일 것 같다”면서도 “대만 총통 선거는 금융시장에 중장기적인 영향은 있겠지만,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추세는 바뀌진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소비자물가도 시장에서 둔감하게 반응하면서 다음주도 환율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다”며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다 보니 달러가 강세로 갈수도 있는데, 약세 요인도 있어서 이번달에 환율은 상하 변동성을 보일 듯 하다”고 내다봤다.
- 기준금리 인하 드라이브… 국고채 금리, 중기물 위주↓[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중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간밤 미국채 시장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도 시장이 금리인하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중기물 위주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1분 기준 3.288%, 3.188%로 각각 1.9bp(1bp=0.01%포인트), 3.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1.3bp 하락한 3.226%, 3.290%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9bp, 0.6bp 상승한 3.247%, 3.20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19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21틱 오른 114.34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61계약, 은행 2532계약 순매수를, 개인 123계약, 투신 1206계약, 금융투자 2094계약, 연기금 61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129계약, 은행 96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914계약, 연기금 35계약, 투신 87계약, 개인 189계약 순매도 중이다.이날 장 중 진행된 50년물 입찰에선 3.175%에 3000억원이 낙찰, 총 응찰 금액은 5050억원이 몰려 응찰률 168.3%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020~3.220%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하로 방향 튼 시장… “상방보단 하방 가능성”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채 시장의 강세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대를 보이고 있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이미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3년물 3.1%대 정도는 나올 만 하다”면서 “인하 연속성을 따지면 올해야 한두번이겠지만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물보단 중기물이 좀 강한 것 같다”고 짚었다.이에 상방보단 하방이 더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금리 인하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는 “이미 강한 드라이브를 보이기엔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어서 한계는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변동성을 조금 보이는 구간을 지나 지표를 확인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975%를 기록,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 코스닥, 1%대 하락해 870선…가상자산株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물가와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가 줄면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와 전일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12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포인트(1.01%) 하락한 873.6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0.00%)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고,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물가 둔화가 느려지면서 시장의 기대하는 조기금리인하 가능성도 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연은 총재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스닥은 10주 연속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비중 축소로 코스피 대비 큰 폭 하락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허츠의 전기차 처분 소식에 2차전지주가 약세고, 가상자산 관련주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중”이라고 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79억원, 기관이 1292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547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는 2%대, 소프트웨어, 제약,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제약, 금융,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IT H/W, 정보기기, 비금속, 유통, 반도체, 건설, 금속, 제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송은 1%대 기계장비는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엘앤에프(066970)는 4%대, 펄어비스(263750), 에스엠(041510), 루닛(328130)은 3%대, 위메이드(112040)는 7%대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 클래시스(214150)는 2%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10%대 급등하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솔브레인(357780)은 1%대,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전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1.02%, 우리기술투자(041190)는 5.11%, 위지트(036090)는 14.02%, 한일진공(123840)은 8.57% 하락하고 있다.
- 코스피, 2530선 공방 중…기관, 8일째 '팔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오전 8거래일 연속 내리며 253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13%) 내린 2536.98에 거래 중이다. 2536.55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사자’였던 기관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613억원을, 기관은 54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만 3일째 사들이며 1726억원을 담고 있다.대형주가 0.35%,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5%, 0.49%씩 빠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증권, 서비스, 운수장비, 의약 등이 하락하고 있고 반면 운수창고와 보험은 1%대 강세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을 공습하며 홍해 긴장이 확대하며 흥아해운(003280)과 대한해운(005880)이 나란히 29.09%, 17.63%씩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란이 미국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석유 및 가스주가 동반 강세다. 대성에너지(117580)는 10.95%, 한국석유(004090)는 8.92% 오름세다. 반면 채권단 96.1%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결정된 태영건설(009410)은 약세다. 태영건설우(009415)와 티와이홀딩스(363280)가 각각 24.05%, 18.18% 씩 하락 중이며 태영건설(009410) 역시 13.01% 내리고 있다.
- 제주 드림타워에 K뷰티 매장 ‘드림 뷰티’…인디화장품 한자리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K뷰티 매장이 들어섰다.롯데관광개발은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의 제주 드림타워점에 K뷰티 전문 편집매장 ‘드림 뷰티(Dream Beauty)’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드림 뷰티는 국내 톱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6차 산업 기프트숍 등 기존 15개 카테고리로 운영 중인 한 컬렉션 K패션몰의 16번째 매장이다.최근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타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중국을 넘어 해외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 31곳의 메이크업부터 스킨, 바디, 헤어, 향수, 디바이스 등 600여종의 제품을 74평 규모의 매장 한 곳에 모았다. 기존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명품 브랜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이른바 국내 인디 화장품들이 주를 이룬다.제주 드림타워 내 ‘드림 뷰티’ 매장(사진=롯데관광개발)주요 브랜드로는 피치씨(메이크업), 플로운(스킨케어) 등의 신진 브랜드부터 리쥬란 코스메틱(스킨케어), 닥터지(스킨케어), 차홍(헤어케어) 등 국내에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도 있다.인기 걸그룹 아이브(IVE)의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피치씨’는 102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일본, 대만, 베트남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가에서도 인기가 좋다.글로벌 아이콘 몬스타엑스의 민혁이 모델인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운’은 제주 구좌의 못난이 당근, 시중에 유통되기 어려운 나주산 배 추출물 등의 업사이클링 원물을 사용한다. 히트상품 홀리바질 라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초 케어 및 클렌징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올리브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으로 이미 국내외 고객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드림 뷰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헤어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차홍 대표가 운영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등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K뷰티 브랜드다.롯데관광개발은 드림 뷰티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플로운’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델 몬스타엑스의 민혁 포토카드를 증정하고 ‘리쥬란 코스메틱’의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구매 시에는 30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세트를 제공한다. ‘닥터지’에서도 5만원 이상 구매 시 닥터지의 인기 상품 ‘레드 블레미쉬 퀵 수딩팩’을 제공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아이돌에 영향을 받은 해외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 등의 정보를 유튜브, 틱톡 같은 SNS에 공유하면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드림 뷰티에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많아 제주를 찾는 글로벌 팬덤 및 관광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드림타워, 한 컬렉션에 K뷰티 매장 오픈
-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K뷰티 매장이 생겼다.롯데관광개발은 12일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의 제주 드림타워점에 K뷰티 전문 편집매장 ‘드림 뷰티(Dream Beauty)’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드림 뷰티는 국내 톱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6차 산업 기프트숍 등 기존 15개 카테고리로 운영 중인 한 컬렉션 K패션몰의 16번째 매장이다.최근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타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중국을 넘어 해외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 31곳의 메이크업부터 스킨, 바디, 헤어, 향수, 디바이스 등 600여종의 제품을 74평 규모의 매장 한 곳에 모았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명품 브랜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일명 국내 인디 화장품(Indie Beauty)들로만 매장을 채웠다”며 “K뷰티를 찾는 해외 고객이 늘어나고 국적도 다변화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주요 브랜드로는 피치씨(메이크업), 플로운(스킨케어) 등의 신진 브랜드부터 리쥬란 코스메틱(스킨케어), 닥터지(스킨케어), 차홍(헤어케어) 등 국내에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도 있다.걸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피치씨’는 102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일본, 대만, 베트남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가에서도 인기다.몬스타엑스의 민혁이 모델인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운’은 제주 구좌의 못난이 당근, 나주산 배 추출물 등의 업사이클링 원물을 사용한다. 히트상품 홀리바질 라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초 케어 및 클렌징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했다.‘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올리브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드림 뷰티에서 만날 수 있다.이외에도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헤어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차홍 대표가 운영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등도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아이돌에 영향을 받은 해외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 등의 정보를 유튜브, 틱톡 등 SNS에 공유하면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드림 뷰티에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많아 제주를 찾는 글로벌 팬덤 및 관광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 … 10년 국채선물, 10틱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대 오르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1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오른 114.24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2.3bp, 1.9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731계약, 은행 353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891계약, 투신 525계약, 연기금 44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39계약, 개인 158계약, 은행 26계약, 투신 5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726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6bp 내린 3.291%,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239%를 기록 중이다. 2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243%를 보인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977%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393%를, 레포금리는 3.45%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의 당일지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하락해 870선…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졌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0.60%) 하락한 877.24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0.00%)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고,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물가 둔화가 느려지면서 시장의 기대하는 조기금리인하 가능성도 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의 부재로 코스닥 내 중소형주 순환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연말부터 시작된 상승분은 실적개선 보다는 증시 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이 대부분이고, 우려 요인은 신용잔고의 빠른 증가”라며 “ 코스닥 시총 대비 신용잔고 비율은 12월 1.9%대에서 2%대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중소형주 추격매수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3억원, 기관이 146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52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1%대,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조, 제약, 소프트웨어, 인터넷,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IT부품, 금속, 정보기기, 건설, 유통,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송, 기계장비,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화학, 통신장비, IT H/W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엘앤에프(066970), 위메이드(112040)는 4%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LS머트리얼즈(417200), 루닛(328130)은 2%대 내리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동진쎄미켐(005290)은 4%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대, 솔브레인(357780)은 2%대, JYP Ent.(035900), 리노공업(05847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는 각각 1% 미만, 1%대 오르고 있다.
- 코스피, 8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254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12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0%) 내린 2537.85에 거래 중이다.개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254억원을 담고 있으며 기관이 8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10억원을 팔고 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대형주가 0.14%, 중형주가 0.01%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06%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보험, 유통, 건설, 기계, 화학 등이 상승 중이며 의약품,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27% 오른 7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88%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2%, 셀트리온(068270)은 3.27% 하락하고 있다.채권단 96.1%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된 태영건설(009410)이 장 초반 9%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전날 18% 급등세를 탄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HMM(011200)이 3.62% 오르고 있다. KSS해운(044450) 역시 3.26% 상승세다. 또 중동 불안이 가중되며 한국석유(004090)와 대성에너지(117580)도 각각 9.08%, 13.32% 상승하고 있다. 이란이 오만 연안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에 마감했다.
- 충북 첫 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상량식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지난 9일 열린 청주 오스코(OSCO) 상량식 (사진=충북도청)◇충북 첫 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상량식지난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청주 오스코(OSCO) 건립 현장에서 마지막 트러스 설치를 기념하는 상량식 행사가 열렸다. 건립 추진 6년 만인 2021년 9월 부지 조성을 시작한 청주 오스코 건립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45% 수준. 2025년 9월 개장하는 센터에는 전시장(1만31㎡)과 대회의실(2065석), 중·소회의실(1328석), 미술관(823㎡)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립비는 2318억원. 충북도는 센터 개관에 맞춰 국내외 행사 발굴과 유치 업무를 전담할 컨벤션뷰로(CVB) 설립을 준비 중이다.◇대구 ‘2026 국제 가상현실 콘퍼런스’ 유치대구광역시가 가상현실(VR)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가상현실 콘퍼런스’(IEEE VR)를 국내 최초로 유치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190개국 4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산하 컴퓨터 협회, 시각화·그래픽 기술 위원회와 1993년부터 여는 국제행사다. 지난해 30회째를 맞은 행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일본 요코하마(2001년)와 오사카(2019년), 싱가포르(2011년), 중국 상하이(2023년)에 이어 대구가 다섯 번째다.◇대전 국제회의 유치·사전홍보·개최 지원 대전관광공사가 유치와 사전홍보, 개최 지원대상 국제회의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전으로 국제회의 유치계획이 있거나 국제회의를 열 예정인 학회와 협회, 기관 등 법인 단체다. 지원 행사는 UIA(국제협회연합)와 ICCA(국제컨벤션협회) 기준에 부합하거나 2일 이상, 1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행사기간 2일 이상에 참가자 300명 이상 국내회의다. 지원 규모는 오프라인 참가자 수와 개최 시기,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인스파이어서 국내 첫 WTT 챔피언스 대회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가 열린다. 국제탁구연맹(ITT) 산하 WTT가 한국 탁구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 대회다. 최근 개장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다. 세계 랭킹 상위 32명의 남녀 단식 선수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에는 신유빈, 전지희,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한국 선수 외에 중국 판전둥, 왕추친, 대만 린윈루 등 세계 탁구 강자들이 출전한다.
- 외국인, 두 달 연속 국내주식 '사자'…채권투자는 줄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반면 채권투자는 줄이면서 2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3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 외국인 주식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1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14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1월 대비 보유잔액은 47조2000억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2850억원, 코스닥시장에선 8610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유럽은 2조7000억원, 아시아는 2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에서는 1000억원 순매도하면서 매수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더 많았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2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과 아일랜드에선 5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주식과 달리 채권투자에선 12월 중 투자보다 자금을 돌려받는 것이 더 많은 순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531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만기상환으로 돌려받은 금액이 5조4190억원으로, 8880억원(순매수 금액에서 만기상환 금액의 차액)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유럽이 3000억원, 중동이 3000억원을 순투자했고 미주는 9000억원, 아시아는 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2조1000억원, 통안채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국채 219조6000억원, 특수채 23조원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에서 3조1000억원, 5년 이상에서 2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4조1000억원어치 순회수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제도권 들어온 비트코인 美, 현물 ETF 상장 승인-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PF 리스크에…대형 증권사도 고금리로 자금 조달-[사설]천만 노인, 천만 1인가구시대…우리는 준비되어 있나-[사설]소폭 낮아진 가계부채비율, 고삐 늦출 때 아직 아니다△종합-친미냐, 친중이냐…셈법 복잡해지는 韓반도체-‘재건축 패키지 지원’에 1기 신도시가 들썩인다△태영發 회사채 시장 양극화-뚜렷해진 금융업 기피…장기물은 우량채도 연초효과 무색-1분기 1.5조 만기인데…태영사태에 찬밥된 건설채-이달 A급 회사채 줄줄이 출격…‘될놈될’ 분위기에 긴장모드△비트코인 제도권 진입-‘금 ETF’처럼 자금 빨아들일까…“비트코인 내년 20만달러 갈 수도”-“기관, 보유 자산 1~3%는 비트코인 담을 것”-상장도 거래도 원천봉쇄…갈 길 먼 한국△분산에너지법 세미나-“분산에너지 체제 실효성 거두려면…차등 요금제 등 파격지원 필요”-민간 에너지 사업자들 신사업 활성화 기대감 쑥△CES 2024-올해 투자 2배 늘려 10조원 투입…최대 2건 신사업 M&A 추진-삼성·현대차가 키운 스타트업 세계무대 데뷔-기아, 우버와 PBV 동맹…‘맞춤형 車’로 북미 공략△종합-이창용 “앞으로 6개월 이상 금리 내리기 어려워”-워크아웃 태영건설 우발채무가 복병-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저소득층 집중 지원-5월까지 밀린 빚 갚으면…최대 290만명 연체 이력 삭제△정치-탈당 이낙연 “민주당, DJ·盧 정신 사라져”…이재명 사당화 직격-與 공관위 10명으로 출범…‘친윤 핵심’ 이철규 합류-조태열 외교장관 “北, 핵 능력 고도화…아직 대화할 때가 아니다”-자유시장경제, 국민 잘살게 하는 시스템 정부는 경쟁 뒤처진 사람들 지원해야△경제-운임 급등·물류 차질 ‘홍해 리스크’ 확대…비상대응반 가동-지난해 11월까지 나라살림 64조 적자-‘수조원’ 드는데…정부, ‘개고기 금지’ 지원방안 골머리-연초 대중국 수출액 쑥…15개월 만에 반등 ‘청신호’△금융-실시간 정보 못담네…‘유명무실’ 예대금리차 공시-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하나은행, 3557억 금융 지원-‘IT 원팀’ 꾸린 우리금융, 디지털 신사업 속도-금감원, 가상자산 전담부서 출범…“이용자 보호”△Global-챗봇 사고파는 ‘GPT스토어’ 열렸다-“中 반도체 우회 개발 막아야” 美, 오픈소스도 수출통제 검토-바이든,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 추월-美英 연합군, 홍해서 후티 반군 드론·미사일 격추△산업-“폭풍같은 미래 대비”…“AI, IT사 전유물 아냐”-갈 길 멀지만 기술력·혁신의지 최고 車 넘어 수소에너지·SW까지 담을 것-1년 반 만에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신설 추진-“휴머노이드, 부품사에 중요한 전환점”-조비 CEO 만난 유영상 SKT 사장…“글로벌 UAM시장 선도”△산업-암 조기진단 플랫폼 날개달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 도약-바이젠셀, CBMS 활용 아토피 치료 효과 입증-‘예산 8000억·인력 300명’ 우주청 설립 급물살-밀리의 서재 독서 콘텐츠, KT ‘지니TV’서 무료로 즐기세요△산업-5년 만에 계열사 찾은 이재현, ‘상생’ 방점-CJ 올리브영, 상생경영 3000억 투입-“코딩 교육·외주 개발 기업 넘어 IT 제작사 도전”-‘VT 리들샷’ 품절 대란에…갓성비 뷰티 메카된 다이소△증권-‘코인 불장’에…개미들 증시서 등 돌리나-가상자산 관련株 급등…‘테마 주의보’-재건축 규제 완화에…건설주 반등할까-개미 ‘반·배·바’ 매집…대형주보단 중소형주 주목-삼성그룹株 ETF로 한달새 1700억 ‘뭉칫돈’△부동산-안전진단, 주차·층간소음 반영한 새 기준 필요-삼성물산, 세계 1위 이어 2위 초고층 빌딩도 세워-고금리·PF에 시장 꽁꽁…‘거래절벽’ 다시 오나-강원 원주~강남 ‘40분 시대’ 열린다…오늘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MICE-여수박람회장 재개발 시동…‘전남 1호 전시컨벤션센터’ 탄생 기대감-‘마이스테크’ 스타트업 첫 해외 진출 목표…타깃은 싱가포르-전세계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UAE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관광비즈-한국 제1의 미항…세계를 홀린다-막 오른 코리아그랜드세일…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스포츠-‘자질 논란’ 클린스만, 우승컵으로 반전 노린다-한국에 열정적인 팬들 많아 깜짝 KLPGA 대회 꼭 나가고 싶어요-뇌 수술 받고 PGA 복귀하는 우들런드-6연패 뒤 4연승…OK금융 대반전 이끈 ‘작은 거인’ 부용찬△오피니언-[양승득 칼럼]닥터헬기에 올라탄 편법과 특권-[이코노믹 View]출산율과 집값의 상관관계-[기자수첩]매번 자료제출 공방 파행…한심한 인사청문회△피플-‘부유함보다 공감’ 부모님이 주신 소명 지켜갈 것-이정식 “라이더 이륜차 정비 지속 지원”-대한암예방학회 회장에 명승권 대학원장-오영주 “소상공인 매달 만나 지원대책 함께 마련할 것”-KBO 사무총장에 박근찬 운영팀장 선임-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 ‘보험 사기 척결’ 한뜻△사회-‘디지털 교육’ 코앞인데…규격미달 스마트기기 충전함업체 선정 논란-대법 “1억원 지급하라”…日 강제동원 피해자 또 승소 확정-아시아판 CES, 10월 서울서 열린다-서울중앙지법, 첫 장애인 재판부 신설-현대제철 근로자들, 통상임금 소송 승소-法,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판부 그대로
- 유인촌 "K방송산업 나아가려면…IP 확보·제작비 해결 관건"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경기 일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현장 간담회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계시장에서 K컬처, K영화가 잘나가고 있다고 해도, 확실한 힘을 갖지 않으면 K콘텐츠 열풍을 유지하거나 더 나아가기 어려울 것 같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현안을 짚으며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유 장관은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엑스온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간담회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진오 더스튜디오엠 대표,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장혁재 스튜디오가온 대표, 남택진 제이원더 대표,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김태용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참석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경기 일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현장 간담회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유 장관은 급변하는 영상콘텐츠산업 환경에 대해 “문체부의 정책, 관련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 환경에 쫓아가지 못 한 것 같다”고 진단하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지 못 했기 때문에 글로벌 OTT 문제, 플랫폼과 제작사의 문제, 제작사와 출연자들의 문제 등이 생기고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짚었다.이어 “우리처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별로 없다. 콘텐츠계에 종사하고 있는 제작사, 감독, 배우, 스태프 등이 오랫동안 쌓아온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가 경쟁력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IP, 저작권, 표준계약 등 폭탄이 여러 군데 있더라. 이런 것들을 잘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경기 일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현장 간담회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번 간담회에서는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과 제작사 지속성장의 핵심요소인 지식재산권(IP)의 확보 및 활용방안,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 공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8명의 제작사 대표들은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글로벌 OTT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하지만 근 20여년 중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제작사들은 IP 확보에 대한 어려움, 천정부지로 오른 제작비, 거대자본을 이용한 글로벌 플랫폼의 기형적인 제작 구도 등을 문제 삼았다.이들은 국비지원 사업 확대, IP 소유권 가이드라인 제시, 국내 및 외국 플랫폼 마켓 활성화, 기술 인력 배양과 작가·PD 영입 및 투자에 대한 특별 세제 지원, 시리즈 제작을 위한 기회 마련, 과감한 정책 금융을 통한 투자, 제작비에 대한 유관기관의 적극적 개입과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경기 일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현장 간담회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유 장관은 IP와 제작비 문제를 재차 지적했다. 그중 주연배우 제작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유 장관은 “주연배우가 제작비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걸 못 내리면 제작비는 계속 상승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스타는 아니지만 가능성 있는 친구들을 발굴하면서 혜택이 가게 한다든지 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못 만들어준다. 일하시는 분들이 (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찾아야 한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덕션에 대해서는 무조건 IP 확보를 전제로 하는 것을 약속하겠다. OTT에 제작 지원을 할 때도 제작사와 플랫폼 간의 관계를 설정해서 계약하게 할 것”이라고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유 장관은 토종 OTT 육성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공략도 주문했다. 유 장관은 “넷플릭스만큼 세계 시장을 갖고 있지 않으니까 힘든 거 아니겠나”라며 “개인적으로는 토종 OTT를 키웠으면 한다. 최소한 동남아 시장은 확실히 리드해보자”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유 장관은 “상생할 수 있도록 의견 조율이 지속적으로 되어야 한다. OTT, 제작사, 스태프들, 배우들도 다 불러서 아침 10시부터 밤까지 하더라도 대토론회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조율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경기 일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현장 간담회에 앞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을 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송 기반시설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는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 장소를 버추얼 스튜디오로 정했다. 유 장관은 LED 벽(LED Wall)을 배경으로 오는 19일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 영상도 촬영했다. LED를 배경으로 영상을 실시간 렌더링해 구현할 수 있고 카메라나 앵글에 맞춰 촬영이 가능했다. 인카메라 특수시각효과(VFX) 체험과 시연도 진행했다. 문체부는 오는 2025년까지 대전 스튜디오큐브 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 NC, 새 외국인 거포 데이비슨 영입…빅리그 통산 54홈런
- 맷 데이비슨(사진=NC 다이노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의 맷 데이비슨을 영입했다.NC는 11일 데이비슨과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계약금 14만 달러를 합친 규모다.오른손 타자인 데이비슨은 키 190cm에 몸무게가 104kg이나 되는 거구다.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이래 빅리그 6시즌 동안 306경기에서 타율 0.220 54홈런, 157타점, 장타율 0.430의 성적을 남겼다.2017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18경기에서 26홈런을 쏴올렸다.마이너리그에서는 12시즌 통산 1233경기를 뛰며 타율 0.258, 226홈런, 797타점을 기록했다.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며 112경기 타율 0.210, 19홈런, 44타점으로 활약했다.데이비슨은 “올해 목표는 그라운드에서 나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 팀을 도와 우승하는 것”이라며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임선남 NC 단장은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MLB 통산 타석당 투구 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이로써 NC는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카일 하트에 타자 데이비슨까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3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