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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코·KIS정보통신, 관광특화 간편결제 사업 추진
  • 뱅코·KIS정보통신, 관광특화 간편결제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뱅코(의장 강대구)는 관광산업 특화 결제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대표 조용수)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과 관광 트렌드 변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행태 변화에 맞추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급결제 전문기술과 가맹점 솔루션을 활용하여 외래 관광객 대상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면세점, 호텔, 병원 등의 국내 주요 관광 사이트를 중심으로 결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뱅코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이다. 2019년 ‘퍼플페이먼트’라는 지급결제시스템을 개발하며 금융당국으로부터 VASP(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원천기술을보유하고, 관련하여 법무법인 화우로부터 독립적 감사를 마친 바 있다.강대구 뱅코 의장은 “지급결제 전문기업 KIS정보통신과의 협력을 통해 방한 외래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국내 관광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I 이정현 기자
에어프레미아, 취항 2년8개월만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
  • 에어프레미아, 취항 2년8개월만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일 운항한 인천∼로스앤젤레스(LA) 항공편을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까지 운항한 항공편은 총 3731편이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노선별로 보면 그동안 미주 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 노선 27만7000여명, 일본 노선 19만2000여명, 유럽 노선 10만7000여명, 국내선 8만1000여명이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탑승객 국적은 한국인 71만명, 외국인 29만명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54.4%, 여성 45.6%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11.7%, 20대가 25.1%, 30대가 21.6%, 40대가 15.1%, 50대가 13.5%, 60대 이상 12.9% 등으로 분포도 고르게 나타났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누적 탑승객 100만명 달성은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고객의 믿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노선을 제공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누적탑승객 100만명지난 2017년 국제선 전문항공사로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첫 운항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설립 4년후인 2021년 7월 항공운항증명(AOC)을 획득하고 국제선이 아닌 김포~제주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 무착륙관광비행과 예비승무원 실습비행 등으로 운항을 이어갔다.이후 2022년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으며 이어서 호찌민, 로스앤젤레스, 나리타에 연이어 취항했다. 항공기도 5대까지 늘리며 뉴욕, 방콕,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노선을 확장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는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미국 LA·뉴욕, 일본 나리타, 태국 방콕 등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입지를 굳히며 ‘가심비 여행’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2024.03.11 I 박민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충격에 하락 출발…2660선
  • 코스피, 엔비디아 충격에 하락 출발…26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하락 출발했다. 인공지능(AI) 황제주 엔비디아가 1000달러를 앞에 두고 5% 넘게 급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투심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2%(16.51포인트) 떨어진 2663.8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급락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8722.6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23.6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6% 하락한 1만6085.1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를 제외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주 각각 0.93%, 1.17%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월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이날 장 초반만 해도 약 5% 오른 974달러까지 급등한 엔비디아가 차익 매물 실현에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즈호 증권의 데스크 기반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일종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 탓”이라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주가는 과매수 상태였고,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를 활용한 이른바 퀀트 머신이 매도를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5억원, 외국인이 3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6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서비스업, 기계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3.23% 하락하고 있으며 증권과 보험도 2%대 내림세다. 금융업과 철강금속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반도체 관련주는 엔비디아 하락 여파에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034730)는 각각 0.68%, 2.68%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가 1.38% 하락하는 반면 기아(000270)는 1.32%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과 네이버는 1% 미만 소폭 오름세다.
2024.03.11 I 김보겸 기자
美금리인하 기대에 ‘약달러’…환율, 장중 1315원으로 하락
  • 美금리인하 기대에 ‘약달러’…환율, 장중 1315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9.8원)보다 3.2원 내린 1316.6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9.8원) 대비 2.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내린 1317.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15원까지 내렸다.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월 비농업고용은 27만5000건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 19만8000건과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수 23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2월 실업률은 3.9%로 예상치를 웃돌며 올랐다. 월가 예상치와 전월치는 모두 3.7%였다. 특히 2월 실업률은 2022년 1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냈찌만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지속됐다. 이에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2.69를 기록하고 있다.엔화는 3월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지난 2월 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7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3.11 I 이정윤 기자
숨 고르기 들어간 시장… 국고채 금리, 1bp대 상승 출발
  • 숨 고르기 들어간 시장… 국고채 금리, 1bp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3·10년 국채선물을 나란히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내 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오르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8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3.6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32.22로 보합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346계약, 금융투자 1681계약 순매도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41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1546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2bp 오른 3.34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3.279%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7bp 오른 3.286%를, 10년물은 1.9bp 오른 3.340%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7bp 오른 3.347%를, 30년물 금리는 1.4bp 상승한 3.279%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080%를 기록 중이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6%를, 레포(RP)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이번 주말 국고채 만기 도래에 따른 원리금 약 31조원 시장 유입으로 당일 지준 잉여반전이 예상, 일부 은행들의 크지 않은 콜 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레포 시장은 운용사 머니마켓펀드(MMF) 잔고가 유지되고 있고 국고채 원리금 유입에 따른 운용자금 증가로 유동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날 장 중에는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2024.03.11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엔비디아 급락에 하락 '870선'…반도체株 줄줄이↓
  • 코스닥, 엔비디아 급락에 하락 '870선'…반도체株 줄줄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급락한 여파로 최근 순환매가 일어났던 AI, 바이오, 2차전지 등 업종들의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22%) 하락한 871.25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1%대 상승한 이후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8722.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23.6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6% 하락한 1만6085.11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로 인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저PBR,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난주 순환매가 수시로 일어났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도주간 쏠림과 이탈 현상이 반복될 수 있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소외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0억원, 기관은 98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545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엔비디아 하락 여파 속 반도체업종이 3%대 약세다. 이오테크닉스(039030)가 5%대, 리노공업(058470)이 4%대, HPSP(403870), ISC(095340)가 3%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0673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4%대, 티씨케이(064760) 3%대, 동진쎄미켐(005290)이 2%대 하락하는 등 모두 파란불을 켜고 있다. IT H/W가 1%대, 비금속,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금속, IT 부품, 섬유의류, 금융,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정보기기, 음식료, 운송, 제조, 통신서비스, 유통, IT S/W 등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통신장비, 건설, 화학, 운송장비부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이 외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다. 약세를 보이는 시총 상위 반도체주를 비롯해 알테오젠(196170), 솔브레인(357780)이 2%대,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솔브레인(35778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엔켐(348370)은 6%대 상승하고 있고, 레고켐바이오(141080)는 5%대, 신성델타테크(065350)는 2%대,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은 1%대, JYP Ent.(0359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4.03.11 I 이은정 기자
NDF, 1314.8원/1315.2원…2.65원 하락
  • NDF, 1314.8원/1315.2원…2.6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14.8원, 1315.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9.8원) 대비 2.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2월 비농업고용은 27만5000건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 19만8000건과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수 23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2월 실업률은 3.9%로 예상치를 웃돌며 올랐다. 월가 예상치와 전월치는 모두 3.7%였다. 특히 2월 실업률은 2022년 1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 기준 102.71을 기록하고 있다.엔화는 3월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지난 2월 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엔화 강세 속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험선호 둔화에 따라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과 1310원 중후반대에서는 달러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11 I 이정윤 기자
달러 약세·엔화 강세 지속…환율 1310원 후반대 숨고르기
  • 달러 약세·엔화 강세 지속…환율 1310원 후반대 숨고르기[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10원 후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기대감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9.8원) 대비 2.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2월 비농업고용은 27만5000건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 19만8000건과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수 23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2월 실업률은 3.9%로 예상치를 웃돌며 올랐다. 월가 예상치와 전월치는 모두 3.7%였다. 특히 2월 실업률은 2022년 1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또한 지난해 12월, 올해 1월 고용수치는 대폭 수정했다. 지난해 12월 33만3000건 증가는 29만건 증가로, 1월 35만3000건에서 29만건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지속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0.7%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24분 기준 102.71을 기록하고 있다.엔화는 3월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지난 2월 1일 이후 한 달여만에 최저치다. 지지통신은 BOJ가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금리조작(수익률곡선제어, YCC)은 철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OJ는 이르면 오는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함께 이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지통신은 장기간에 걸친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정상화하기 위한 일본은행의 조정이 최종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이날 환율은 엔화 강세 속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뉴욕증시가 기술주 차익 실현에 하락 마감해, 이날 국내 증시서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1310원 중후반대에서는 달러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개장 전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시장의 예상치는 0.3% 상승으로, 지난 3분기 0.1% 하락에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가 커진다면 엔화 강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
2024.03.11 I 이정윤 기자
급락한 엔비디아…"쉬어가는 AI 대장주, 국내 대안株는?"
  • 급락한 엔비디아…"쉬어가는 AI 대장주, 국내 대안株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대표 수혜주 엔비디아가 뉴욕증시에서 큰 폭으로 출렁이면서,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국내 증시에서도 변동성에 유의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종목과 조선·방산·기계 등 정책 육성 업종 등을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엔비디아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10%포인트 이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점을 짚었다. 전일 대비 장중 고점 5.11%, 저점 -6.65%. 종가는 -5.5%에서 마감했다. 전일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 등 다른 반도체주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도 일부 있겠으나, 당사는 높아진 주가 수준을 소화하는 과정이란 평가다.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AI 투자로 인한 실익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작년 4분기 메타가 AI로 인한 광고부문 수익성 개선을 언급한 점과, 마크 주커버그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 언급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 요인을 확인했던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다소 쉬어가는 과정에서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란 판단이다. 엔비디아가 추세 전환한다기 보다는 급등한 가격 소화 과정이고, 아직 포모(FOMO·자신만 소외될까봐 두려워하는 현상) 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2월 고용지표에서도 기존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한 모습을 보였다.정 연구원은 “아직 FOMO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유동성 환경 때문”이라며 “미국 신용잔고(Margin Debt)는 지난 1월 10% 수준으로, 과거 버블 시기 30%를 초과했던 것 대비 아직 더 과열될 룸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은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한편, 높아진 주가 레벨에 따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예탁금이 증가해 증시 대기 자금이 증가했다”며 “한국의 신용융자 잔고는 코로나19 이후 저점에서 이제 막 반등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대안으로는 퀄리티가 우수한 성장 스타일의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7과 이튼 등 종합 전력 솔루션 실적 기업을 주목했다. 한국에서는 △밸류업 관련 주주 환원 여력이 있는 종목 △조선, 방산, 기계 등 전략 육성 정책 업종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하의 제약·바이오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엔비디아 변동성 확대 이후 미국(15일)과 한국(14일)에서 선물옵션 만기일이 예정돼 있어 이번 주 지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2일)도 예정돼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03.11 I 이은정 기자
  • [데스크의 눈]외국인 '바이코리아' 반갑고도 불안한 이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외국인들이 혹시 일본과 똑같은 밸류업 정책인 줄 알고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거면 어쩌죠?”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두고 업계와 시장, 언론에서는 알맹이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이와 달리 외국인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가운 외국인의 ‘사자’가 그러나 시장을 더 불안하게 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언젠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실망해 시장을 떠나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19조3000억원 수준으로, 직전 12개월 순매수 금액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영국계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2~3년 미국계 외국인이 주도한 순매수가 이어진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1월 기준 외국인 거래대금을 보면 영국계 외국인의 비중이 47%에 이른다. 재정위기와 브렉시트 등을 이유로 한국의 주식 비중을 줄여왔던 영국 등 유럽계 자금이 국내 증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이들은 대부분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의 눈높이는 최근 사상 최고를 연일 다시 썼던 일본 증시에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4월로 예정된 총선이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참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6월께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 그래도 주주환원 등 기업 가치 제고 방안부터 가이드라인과 주주가치 공시까지 모두 기업 자율에 맡긴 상황에서 총선이 끝나면 정부의 밸류업 의지조차 지금보다는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세제지원이나 지정감사 예외 등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시장 참여자도 있을 정도다. 세수확보나 회계 투명성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인센티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금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나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자 여론을 의식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서거나 배당금을 확대하며 분위기가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 같은 분위기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의지가 꺾이는 순간 기업의 의지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우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외국인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외국인의 자금은 언제든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 특히 유럽계 외국인의 자금은 이탈이 더 쉬울 수밖에 없다. 애초 투자 비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조차 실패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기회를 더는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총선 이후에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필요하고, 추가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얘기를 지겹도록 반복하는 이유다.
2024.03.11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판 바뀌는 전기차 충전시장…대기업, 2년 만에 30% 차지-자사주 소각·지배구조 개선…표대결 전 주주제안 수용 늘었다-“알테쉬 적극 감시, 피해 中企 도울 것”-범법자 넘쳐나는 선거판, 국회가 법치 우롱 앞장서나-환자 곁 지킨다고 조리돌림, 의사 윤리는 허울 뿐인가△종합-“더 많이 쌓아 붙여라” HBM 혈투…‘하이브리드 본딩’이 승패 가른다-거세진 이커머스 공세, 힘빠진 주가…신세계 ‘정용진 리더십’ 승부수△재원 대책없는 졸속 총선공약-민간 투자에만 기댄 철도 지하화…다른 예산 빼오기가 전부인 저출생 대책-수포자 방지, 여성 징병, 노인 주치의…제3지대, 공약 차별화로 표심 노린다-21대 국회 지역구 공약 절반만 지켜…“감시 시스템 마련해야”△종합-관리깔끔·자본력 무장 ‘운전자 만족’…기술 갖춘 강소기업까지 설 땅 잃어-“전세 세입자 없어 잔금 못 내”…오피스텔, 계약 파기 속출-‘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2년…금융범죄 추징보전 2조 성과-4월 말이 마지노선…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막오른 주총 시즌-기업 밸류업 타고…이사회 영향력 확대하는 행동주의펀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우는 상장사들-행동주의 활동 늘자…‘주주환원’ ETF 거래량 급증△정치-與위성정당, ‘호남 토박이’ 인요한이 이끄나…호남·청년·女전진배치 주목-국힘, 尹정부 인사들 고전…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본선행-대통령실, ‘PA간화사 제도화’ 추진△정치-이재명 “1당이 목표, 욕심 내면 151석”…목표치 낮춰 잡은 민주-“표밭갈이” vs “정권견제”…요동치는 인천 민심-“동탄엔 반도체 전문가 필요하다”-“충청권 메가시티, 현실로 만들 것”-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출금 해제 이틀만 호주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소상공인 글로벌화에 재외공관 활용…대사관과 밀착 협업”-뿌려주기식 지원 없다…R&D 구조 새판 짤 것△경제-은행들 ‘외환 야간조’ 꾸리고 ‘해외 딜링룸’ 확장-‘구글 디지털 광고 독점’ 제재하나-“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내수둔화는 계속”-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금융-‘아묻따 찬성’…리스크관리위 유명무실-“우리은행과 고객 자산관리 시너지 기대”-배임·횡령 근절…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 잰걸음-“사고 없이 귀국 땐, 10% 돌려드라요” 환급형 여행자보험 급부상△Global-금리인하 힌트?…美 2월 CPI 쏠린 눈-“36조 반도체 펀드 조성”…中 ‘美 견제’에 맞불-3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모두 싫어”-방미 헝가리 총리, 바이든 패싱하고 트럼프 만나△산업-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일자리 늘리고, 핵심 인재 확보”…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하이브리드 특수에…라인업 늘리는 車업계-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진단·관리 솔루션’ 퀄컴과 공동개발-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화…B2B 영역 확장-에코프로, 올 1.2조 투자…포항 4캠퍼스 구축 박차△ICT-올들어 70% 넘게 뛴 이더리움…4000달러 눈앞-“中알리 블록딜에도 파트너십 공고”-韓 AI반도체 품질 확보·기술혁신 돕는 핵심 파트너-시청·구독자수 증가…유튜브, 숏폼 서비스 ‘쇼츠’ 효과 톡톡△산업-올릴 땐 번개처럼, 내릴 땐 ‘모로쇠’…식료품값 3년래 최고-LG생건 日시장 공략 강화…현지 CNP 특화 신제품 출시-AI로 간호사 기록 업무 줄이고, 간호 시간 늘릴 것-‘공동 대표체제 마무리’ 홈앤쇼핑 구원투수 등판 기대감△증권-서학개미의 원픽, 천비디아보다 테슬라-박스피 뚫을까…美물가가 변수-“차이나 디스카운트 유감…나스닥 통해 재평가받을 것”-AI반도체 랠리 앞장선 소부장-나만 뒤처질라…다시 고개든 빚투△부동산-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외국인, 韓부동산 매수 역대 최다…중국인이 70%-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부담 줄어”-‘안전진단→재건축진단’ 명칭 바꾼다△문화-처연한 오데트…매혹적인 오딜 1인2역 완벽연기, 연습 또 연습-‘듄2’ 흥행에 원작 관심…10만원 넘는 전집도 인기-악뮤, 10년 내공 폭발시키다△스포츠-생일선물은 생애 첫 트로피-이 얼굴, 태국전서 볼 수 있을까-한국야구, 시간싸움이 시작됐다-“박세리 팬클럽 1호, 골프사랑이 사업밑천이죠”△오피니언-조국혁신당이 주목받는 이유 ‘셋’-흑백 갈등 녹여낸 美대중음악-의·정 갈등 3주째…힘받는 선복귀·후협상 목소리△오피니언-中 ‘알테쉬’가 열어젖힌 글로벌 유통전쟁-K방산 투톱 한화·현주, 진흙탕 싸움 멈춰야-외국인 ‘바이 코리아’가 불안한 이유-양하 ‘폭발을 위한 드로잉 35’△피플-취약계층 법률상담·교육…오랜 꿈 이뤘으니 ‘성덕’이죠-정재선 한국에머슨 대표이사-장덕현 사장 “여성 직원 활약 돕는 조직문화 만들자”-“쉬어로즈, 다양성 확대해 나갈 인재로”-현대百 기업대학 ‘30돌’ 디지털 인재 키운다-자연을 닮은 프랑스 음악 매력에 ‘풍덩’-과학수 위원장, 유엔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이희완, 대전 보훈가족 주택보수 현장점검△사회-전공의 집단휴직 20일째…의료공백 비상-국회, 말로만 ‘저출생 극복’…“지난해 관련 법 개정 0건”-오늘부터 비상진료체계 가동…4주간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法 “보험사들끼리 분담한 보험금…잘못 지급했어도 반환 요구 못해”-서울시, 남님시술비 지원 혜택 확대
2024.03.10 I 김지완 기자
‘적지서 무승부’ 인천 조성환, “침착했다면 1골 이상 가능했다”
  • ‘적지서 무승부’ 인천 조성환, “침착했다면 1골 이상 가능했다”
  • 조성환 인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인천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 개막전에서 수원FC에 패했던 인천(승점 1)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경기 후 조 감독은 “홈 경기에서 이어서 원정 경기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긍정적인 면과 발전해야 하는 모습 모두 봤다. 다음 울산전 잘 준비해서 빠르게 첫 승 선물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돌아봤다.이날 인천은 원정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많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초반 10분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한 뒤 경기 상황을 보고자 했는데 이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라며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침착했다면 한 골이 아닌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진단했다.<다음은 조성환 인천 감독과의 일문일답>-경기 총평해달라.△홈 경기에서 이어서 원정 경기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셨다. 감사의 말씀드린다. 긍정적인 면과 발전해야 하는 모습 모두 봤다. 다음 울산전 잘 준비해서 빠르게 첫 승 선물할 수 있게 하겠다.-슈팅 15회를 시도했다. 어떤 축구 구현하고 싶었고 아쉬움은 무엇이 있었나.△초반 10분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한 뒤 경기 상황을 보고자 했다. 이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침착했다면 한 골이 아닌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오래만에 출전한 요니치△외국인 쿼터 때문에 첫 경기도 고민 많았다. 제르소에게 게임 체인저 역할을 주고 요니치에 투입으로 안정감 주고자 했다. 라인 컨트롤 잘해주며 안정감을 줬다.-이명주와 음포쿠가 좋은 모습 보인 거 같은데 어떻게 봤나.△중원 싸움에서 숫자상으로 열세이기에 측면이 들어와서 밀어내는 수비 하자고 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고군분투해줬다. 교체 여유가 없었는데 균형 잡으면서 잘해줬다.-2경기 연속 주도권 잡았으나 득점이 없었다.△주득점원인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들어낸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득점력이 탁월한 팀이 아니기에 반복된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팀 자체로도 부분 전술이나 패턴 플레이를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교체 카드 아껴 쓴 거 같다.△중원에 부상이 있다. 젊은 선수도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관중이 많은 중요한 경기에서 중압감 받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운용의 묘를 살린다고 끝까지 신중하게 임했다.
2024.03.10 I 허윤수 기자
‘예매만 4만 4천 명’ 서울-인천, 린가드 효과 앞세워 최다 관중 경기 눈앞
  • ‘예매만 4만 4천 명’ 서울-인천, 린가드 효과 앞세워 최다 관중 경기 눈앞
  • 10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경기장 주변 모습.10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경기장 주변 모습.[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예매만으로도 4만 4000명이다. FC서울의 홈 개막전이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이자 홈 개막전을 치른다.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던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K리그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김기동 감독을 영입했고, 팀의 상징인 기성용과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름값을 자랑하는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방점을 찍었다.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는 맨유에서만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경험했다.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당시 린가드는 잉글랜드가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기록은 32경기 6골이다.린가드가 K리그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팬 전체가 들썩였다. 지난달 22일 서울의 유니폼 판매 첫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하루만 린가드의 유니폼이 10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린가드의 서울월드컵경기장 데뷔전이자 서울의 홈 개막전에도 흥행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전 티켓 예매 오픈 30분 만에 2만 7000여 석이 팔렸다. 7일 오후를 기준으로 해서는 그 숫자가 3만 7000여 장으로 늘어났다. 이어 경기 당일 예매만으로 4만 4000여 석이 판매됐다고 말했다.10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경기장 주변 모습.서울은 지난해 4월 8일 가수 임영웅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 나서며 엄청난 흥행몰이를 했다. 임영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K리그의 봄을 느끼게 했다. 당시 서울-대구FC전은 4만 500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서울 관계자는 “예매 추이로는 임영웅 씨가 오셨을 때보다 더 좋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영웅 씨가 방문했을 땐 입장권 현장 판매 수가 많았다”라며 “이번에도 현장 판매가 그만큼 될진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홈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3년 대구가 전남드래곤즈전에서 달성한 3만 9871명이다.이미 3만 7,000여 장이 예매된 만큼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과 함께 4만 명을 넘는 관중 수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4만5000명을 넘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서울의 목표대로 4만5000명 관중을 넘기면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과 유료 관중 집계 후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한 번에 갈아치울 수도 있다.
2024.03.10 I 허윤수 기자
JY "더 좋은 일자리 만든다"…삼성, 올해 상반기 공채 실시
  • JY "더 좋은 일자리 만든다"…삼성, 올해 상반기 공채 실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이 삼성전자(005930) 등 19개 계열사별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등으로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력을 감축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전 분야 핵심인재를 뽑기 위한 규모도 늘리고 있다.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삼성은 공채 지원자들은 11~18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lobal Samsung Aptitude Tes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차질없이 실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이베이, 유튜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은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외부 영입 인재와 외국인들이 회사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4.03.10 I 최영지 기자
“日에서 꼭 신라면 먹어라” 한국보다 건더기 더 많은 이유
  • “日에서 꼭 신라면 먹어라” 한국보다 건더기 더 많은 이유
  • 사진=유튜브 채널 ‘짭쪼롬 박사’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에서 일본 컵라면 먹지 마세요. 그 돈으로 신라면 드세요.”일본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농심 신라면 컵라면을 비교하는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0일 SNS와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에서 일본 컵라면 먹지 말고, 그 돈으로 신라면을 먹는 게 낫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 중이다.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한국과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는 신라면 컵라면 제품을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A씨가 올린 영상을 보면 같은 제품임에도 일본 신라면에는 파, 고추, 버섯 등 건더기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가격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품은 비교적 건더기 양이 적다.A씨는 “(일본 신라면은) 일단 건더기가 푸짐하다. 솔직히 일본판 신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추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600만 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짭쪼롬 박사’ 캡처또 다른 유튜브 B씨도 일본 신라면과 한국 신라면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B씨는 “가격은 비슷하지만 현재 엔화가 떨어져서 일본이 더 싸다”며 같은 내용의 비교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B씨는 일본 신라면의 건더기가 훨씬 더 많고 스프의 색도 진하다고 했지만, 면과 육수의 맛은 한국 신라면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현재 국내 편의점에서 신라면 작은컵의 가격은 1150원, 할인마트 가격은 6개들이로 개당 850~920원대다. 일본에선 편의점 150엔(약 1341원), 할인마트 100~130엔(약 894~1162원) 수준이다. 일본 신라면의 가격이 더 비싸지만, 최근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에게 일본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고 있기에 제품 차이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한편 지난 2017년에도 국가별 신라면 컵 내용물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슷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당시 농심 측은 “국가별 식품 규정, 일본 바이어들의 요구 사항에 따라 스프와 건더기의 원료 구성비를 달리했다”면서 “최대 2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설명했다.
2024.03.10 I 권혜미 기자
외국인 작년 국내서 부동산 1만5000여건 사들여…‘역대 최다’
  • 외국인 작년 국내서 부동산 1만5000여건 사들여…‘역대 최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는 외국인이 늘면서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총 1만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0%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10년에는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이 4307명으로 전체 매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0%에 불과했지만, 2014년 0.33%, 2016년 0.44%, 2018년 0.64%, 2022년 0.75% 등으로 꾸준하게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1384명(72.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은 미국 7892명, 캐나다 1627명, 타이완 521명, 호주 510명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집합상가 등)을 매수한 외국인은 지난해 총 1만2027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1.21%를 차지했다.2015년 0.50%였던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 비중 역시 2018년 0.89%로 늘었고 2022년에는 처음으로 1%를 넘겼다.지난해 외국인의 집합건물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2.09%)이었고, 충남(1.74%), 경기(1.68%), 제주(1.53%), 충북(1.21%) 등이 뒤를 이었다.외국인의 부동산 매수가 늘면서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외국인도 많아졌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임대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가운데 임대인이 외국인인 계약은 1만7786건으로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가장 많았다.외국인이 임대인인 계약은 2019년(1만114건) 처음 1만건을 넘어선 이후 2021년 1만2256건, 2022년에는 1만7488건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은 서울(4612건)과 경기(3814건)에 집중됐고, 인천(499건), 충남(301건), 부산(296건), 제주(155건)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3.10 I 박지애 기자
코스피 2700선 돌파 눈앞…'저PBR·AI·금리'에 달렸다
  • 코스피 2700선 돌파 눈앞…'저PBR·AI·금리'에 달렸다[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2600선에 올라선 후 박스권 장세에 돌입한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할지 여부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업종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코스피 상승세를 점치는 긍정적인 요소로 손꼽고 있다. 그러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를 지탱할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하는 만큼, 이번 주 발표를 앞둔 물가 등 경제지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코스피와 코스닥이 8일 나란히 1%대 상승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저PBR·AI 반도체 훈풍 속 2680선…외인 ‘사자’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3월 4~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44%(37.99포인트) 상승한 2680.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68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 2월19일(2680.26) 이후 약 3주 만이다. 코스피가 1%대 일일 등락을 이어가며 변동성을 보이는 동안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저PBR 관련주와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KB금융(105560)은 11.65% 신한지주(055550)는 5.63%, 동양생명(082640), 삼성생명(032830)도 8~9%대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05%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18.04% 급등했다. 이들 테마에 대한 외국인의 ‘사자’가 두드러진다. 주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4490억원)과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방산주인 LIG넥스원(079550)이 순매수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집단 안보 원칙을 부정하는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로 확정되면서 방산주가 들썩였다.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순매수 지속이 코스피의 방향을 결정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지난 6일 9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해 연일 팔아치웠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추가적으로 기대를 충족하는 정책이 나온다면, 한국 비중을 줄여왔던 일부 외국계 자금의 추가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에 대해서는 18일부터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2024’을 앞두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2분기에 H200 출시하고 연말 B100 출시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이들 차세대 제품에 대한 언급이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증시 상승이 AI 특정 종목에 지나치게 편중돼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불안 해소 관건…물가 지표 등 주목”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증시의 상승세를 지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주 코스피의 상승세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 따른 금리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방향키를 좌우할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지표에 눈길이 쏠리는 배경이다.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고용은 늘고 실업률은 예상치를 웃도는 등 뒤섞인 방향성을 나타내며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일제히 하락했다. 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경쟁은 양자 간 정책 간극이 큰 데다 오는 11월까지 긴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먼저 완화할지가 관건”이라며 “2월 물가는 더딘 둔화세가 예상되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FOMC 전까지 치열한 눈치 싸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향방에 따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바이오의 상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 상승을 위해선 금리 하락에 우호적 영향을 받는 2차전지·바이오 등 성장주 상승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후반부 흐름은 오는 18일 예정된 중국 2월 실물지표 발표와 3월 FOMC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며 “일단 3월 중순까지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리스크 관리, 저PBR, 배당주 매매전략을 통해 방어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11일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 △12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 △14일 미국 2월 생산자물가 △14일 미국 2월 소매판매 △15일 미국 2월 산업생산, 3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 중국 2월 주택가격 등이다.
2024.03.10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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