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890선 터치 후 보합권 상승 마감…반도체 약세
  • [코스닥 마감]890선 터치 후 보합권 상승 마감…반도체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2개월 만에 장중 890선을 터치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기관 사이 수급 공방이 펼쳐지면서 등락이 이어졌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강세 영향에 반도체와 2차전지 주가 쉬어 가면서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2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69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나타냈다. 인터넷이 3% 넘게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와 건설, 통신장비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화학과 반도체, 종이·목재는 1%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95%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49%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88% 상승했고, 특히 위메이드(112040)가 14.43%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HPSP(40387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각 2%대 하락했고 엔켐(348370)도 4.99%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오상헬스케어(036220)가 46.75%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배우 이정재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래몽래인(200350)도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1억8661만주, 거래대금은 12조9907만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7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5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3 I 이용성 기자
외국인 ‘사자’ 속 2700선 턱밑…은행株↑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 속 2700선 턱밑…은행株↑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693.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지난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7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1억원, 253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30억7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973억7700만원 매도 우위로, 343억70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38%), 금융업(1.98%), 보험(1.81%), 기계(1.76%)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의약품(-1.47%), 음식료품(-0.86%), 운수창고(-0.8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각각 1.09%, 0.80%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1.27%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2.90% 올랐고, 기아(000270)는 0.16% 내렸다. KB금융(105560)(5.87%), 신한지주(055550)(4.62%), 하나금융지주(086790)(2.18%) 등이 일제히 오르며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전체 447개 종목이 상승했고, 431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4억9120만7000주, 거래량은 10조7630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13 I 원다연 기자
태권도 스포츠 관광 열풍 시작?...베트남 여행 관계자 30여명, 태권도원 팸투어
  • 태권도 스포츠 관광 열풍 시작?...베트남 여행 관계자 30여명, 태권도원 팸투어
  • 올해 1월 태권도원을 방문한 중국 심천시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진흥재단 지도사범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방한 2천만명 달성’ 일환으로 태권도원 특수 목적 관광 상품을 개발 운영에 앞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태권도원으로 초청, 팸투어를 갖는다.이번 팸투어는 16일과 17일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이기도 한 올해,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5월부터 태권도 체험 등 스포츠 관광을 위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팸투어에 참가하는 베트남 여행 관계자들은 태권도복을 착용하고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투어, 상설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에 나서게 된다.태권도진흥재단은 현지에서 태권도원 관광객 모객에 나설 여행 관계자들에게 도복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태권도를 직접 느끼고 난 후 실질적 모객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미국 태권도 수련생 방문단도 찾는 등 해외에서 태권도 수련과 체험 등을 목적으로 한 태권도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다”며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한국 관광 100선 및 웰니스 관광지·코리아유니크베뉴에 선정되었다.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태권도 교육·수련 프로그램과 체험·즐길 거리를 운영하며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하락전환…880선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하락전환…88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2개월 만에 장중 890선을 넘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1%) 내린 887.87에 거래되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강세 영향에 반도체와 2차전지 주가 쉬어 가면서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8억원, 58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인터넷이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와 건설 등은 1%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과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과 반도체, 종이·목재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38%, 0.33%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와 위메이드(112040)는 각각 3.36%, 10.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과 신성델타테크(065350), HLB(028300)는 4% 넘게 떨어지고 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9005.49를 기록하며 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2% 상승한 5175.27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4% 오른 1만6265.64에 거래 마쳤다.
2024.03.13 I 이용성 기자
2700선 터치 코스피, 외국인 ‘사자’ 속 강보합
  • 2700선 터치 코스피, 외국인 ‘사자’ 속 강보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중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2685.0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70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상승폭을 되돌려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3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1억원, 630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19%), 금융업(1.69%), 보험(1.31%), 기계(1.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섹터의 강세 배경은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로, 주주총회 시즌인 3월의 경우 전통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에 커진 기대감까지 주가에 반영중인 흐름”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8%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99%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60%, 1.79%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86%, 0.32% 상승하고 있다. KB금융(105560)(6.15%), 신한지주(055550)(4.07%), 하나금융지주(086790)(2.35%), 우리금융지주(316140)(2.17%) 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024.03.13 I 원다연 기자
초단타매매·LP 공매도 조사 추진…이복현 “불법 엄벌”(종합)
  • 초단타매매·LP 공매도 조사 추진…이복현 “불법 엄벌”(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김보겸 기자] 금융감독원이 초단타매매(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의 불법 의혹, 유동성공급자(LP)의 공매도 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초단타매매 문제가 언급되자 “DMA(직접전용주문선·Direct Market Access) 관련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HFT) 실태를 점검하고 이런 비슷한 (토론회) 포맷이나 다른 기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오 부원장보는 “LP 공매도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불법 공매도·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약 2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개인 투자자 의견을 경청했고, 이후 관련한 금감원 입장을 밝혔다.(사진=방인권 기자)DMA는 초단타 알고리즘매매를 하는 기관투자자가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한국거래소와 직접 전산 시스템을 연결하는 고속 매매시스템을 말한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서버를 통해 거래소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과정을 거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만든 주문을 거래소 체결 시스템에 곧바로 전송하게 된다.앞서 금융위원회, 금감원은 지난 11월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 중에도 LP의 공매도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작년 12월 금감원은 LP 조사 결과 헷지(위험 회피) 목적 외의 불법 공매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공매도 현황 집중점검(작년 11월15일부터 11월28일)을 받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008560), BNK투자증권 등 6곳이다. 이번 재점검도 이들 6개 증권사가 될 전망이다. 관련해 개인 투자자나 관련 단체에서는 13일 토론회에서 초단타매매 문제와 LP 시장교란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외국인과 기관이 속도 빠른 DMA 전용선으로 알고리즘 이용한 프로그램매매, 고빈도 단타 매매, 무차입 공매도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며 “(DMA 많은) 신한(증권)과 DMA 운영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시세조종에 관여하는 불법이 DMA 통해 자행되는지 특별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혁 작가는 토론회에서 “당연히 시장조성자(MM)와 LP가 불법 공매도를 했을 거라 생각 안 한다”면서도 “운용사와 결탁해서 LP가 공매도 거래를 할 때 가격을 교란하는 행위가 불법성이 있고 부당하다. 그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을 들은 뒤 이 원장은 “정의정 대표가 말씀하신 DMA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 관련해서 공매도와 직접 연결된 것이 아닌데 개인투자자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잘 들었다”며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이런 비슷한 (토론회) 포맷이나 다른 기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DMA 초단타매매 관련해 “무차입 공매도나 거래 자체의 불법성이 없더다도 시세에 관여할 의도가 있을 수 있다”며 “고빈도 거래 관련해서 거래 특성상 다른 거래보다 통제가 허술할 수 있는 것 등은 작년 12월에 상황을 점검했더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원장보는 LP 관련해 “현장조사 결과 LP는 불법 행위 적발이 안 됐으나 구체적으로 (박순혁 작가가 시장교란 의혹에 대해) 말씀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행위가 적발 안 됐지만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증권업계에서도 ETF LP 공매도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왼쪽부터), 정의정 한국주시투자자연합회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석재 슈카월드 대표가 진행하고, 금감원과 한국거래소, 학계, 증권·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불법 공매도 문제와 공매도 제도개선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인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사진=방인권 기자)금감원은 이르면 다음 달에 2차 공매도 토론회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원장은 “(공매도) 전산화 관련해 학계 제언 부분, 몇가지 개별 사례에 대해 엄격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 업계에서 준비하는 부분, 다양한 소비자 보호에 대해 당국이 할 수 있는 것들, 개별적인 지점에 대해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한 달 후든 의견을 구하는 자리, 기회에서 좀 더 설명 드리겠다”며 “(공매도 토론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같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I 최훈길 기자
노동·여성·이주민 단체 "돌봄 이주민 노동자에게도 동일 임금 적용해야"
  • 노동·여성·이주민 단체 "돌봄 이주민 노동자에게도 동일 임금 적용해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공공운수노조와 여성·이주노동자 단체가 돌봄 분야의 인력난을 없애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늘리되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야 한다는 한국은행 보고서에 대해 차별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공공운수노조와 여성·이주노동자 단체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공공운수노조와 이주노동자평등연대,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시범사업 저지 공동행동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 이주노동자에게 적정임금과 고용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은행이 보고서에서 제안한 ‘이주노동자 확대’와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외국인 차별을 낳고, 돌봄노동의 질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권오준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2010년부터 요양인력이 부족했던 일본은 이미 이런 시도를 했다”며 “외국인 인력은 평균 임금의 70% 수준인 임금을 받았고, 일본인 노동자들은 적은 임금을 받는 외국인 노동자와 경쟁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쟁은 사회복지 분야에 우수 인력이 유입되는 일을 막고 인권침해 위험을 높였는데 이 모델을 따라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이 보고서는 홍콩에서 일하는 필리핀 가사노동자들의 업무만족도가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고 있지만, 그 조사는 고작 노동자 102명에게 설문조사를 돌린 것으로 홍콩 이주가사노동자를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한국이 맺은 각종 국제 협약과 국내법은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돼 있다”며 “(한국은) 이주노동자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아시아가사노동조합연맹(FADWU)은 성명서를 통해 이날 단체 측의 입장을 지지했다. FADWU는 “홍콩의 이주 가사 노동자들은 여느 노동자들과 동등한 대우로부터 가사노동자들을 배제하는 차별적인 법과 정책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주 가사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당 국가의 생활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5일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이란 제목의 이슈노트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최저임금을 적용할 의무가 없는 ‘사적 계약’ 방식으로 개별 가구가 외국인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고용허가제 대상 업종에 돌봄서비스업을 포함하면서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한은은 “간병 ·육아 관련 돌봄서비스의 인력난은 일반가구의 높은 비용 부담과 그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돌봄서비스 부문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3.13 I 이영민 기자
방향성 없는 美소비자물가…장중 환율, 1310원 초반대 레인지
  • 방향성 없는 美소비자물가…장중 환율, 1310원 초반대 레인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 초반대 레인지를 횡보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환율이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사진=AFP◇미 소비자물가 3%대 고착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1.0원)보다 2.15원 오른 1313.1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1312.4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하락 전환돼 오전 10시께는 1309.8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환율은 1310원 초반대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8% 상승해 예상치인 3.7% 상승을 웃돌고, 전월치인 3.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물가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3분 기준 102.9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기술주 강세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오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3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위험선호 심리가 강하게 작용해 증시가 좋다”며 “하지만 다음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있어서 환율이 강하게 내려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수급이 많진 않지만 지지선인 1317원이 깨지니까 달러 매도가 우세하다”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오후에 증시가 여전히 좋다고 하면 환율은 더 내려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다음주 3월 FOMC 경계…1300원 지지선2월 물가 지표를 소화하고 이제 시장은 다음주 발표되는 3월 FOMC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FOMC 결과에 따라 환율 1300원 이탈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문 연구원은 “다음주 FOMC가 시장이 기대하던 대로 금리인하를 자극한다면 위험선호 심리 때문에 1300원 이하로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반면에 금리인하 기대 축소나 시점을 늦추게 된다면 1300원이 환율 하단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3.13 I 이정윤 기자
외국인, 지난 달 국내증권 81억달러 순유입…넉 달째 지속
  • 외국인, 지난 달 국내증권 81억달러 순유입…넉 달째 지속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달 주식·채권 등 국내 증권에 81억달러를 순투자했다. 넉 달 째 순유입세다. 특히 주식 자금은 10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유입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달 81억달러 자금을 국내 증권에 순투자했다. 작년 11월 이후 넉 달 연속 자금 유입이다. 주식 자금의 경우 55억9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2013년 9월 76억6000만달러 유입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유입이다. 넉 달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 기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자금은 25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돼 두 달 연속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보험사의 본드포워드 거래(채권 선도 거래)를 받아준 외국 금융기관이 헤지목적으로 장기채권을 매수한 영향이다. 출처: 한국은행달러인덱스는 3월 11일 102.9로 1월말 대비 0.4% 하락했다. 미국 1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가 머지 않았다고 밝히자 약세로 돌아섰다. 원화는 같은 기간 달러화 대비 1.9% 올랐다. 달러화 약세에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규모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입 규모는 1월중 3조원에서 2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 8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원화는 엔화, 위안화 대비로도 상승했다. 100엔당 원화는 11일 891.8원으로 1.3% 올랐고 위안화당 원화는 182.2원으로 1.8%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월중 일평균 2.8원, 0.21% 변동했다. 1월에 각각 4.5원, 0.34% 변동한 것보다는 변동성이 축소됐다.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자 2월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337억6000만달러로 전월(371억3000만달러) 대비 3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현물환 거래가 135억3000만달러로 29.5%나 급감했다. 달러 유동성을 보여주는 원·달러 3개월 스와프레이트는 3월 11일 -1.95%로 1월말 대비 10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달러를 빌리는 데 들어가는 돈이 줄었다는 얘기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과 SOFR 3개월물 금리 스프레드가 1월말 -192bp에서 11일 -185bp로 7bp 축소되고 외화자금 사정이 양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통화스와프 금리는 3년물 기준 2.66%로 11bp 상승했다. 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및 환위험 헤지 과정에서 국내 통화스와프 시장에 외화 자금이 공급된 영향이다. 한편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단기 및 중장기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단기는 18bp로 전월보다 2bp 하락했고 중장기도 70bp도 6bp 떨어졌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경우 32bp로 3bp 올랐으나 2022~2023년 평균(39bp) 수준을 하회했다.
2024.03.13 I 최정희 기자
1bp 내외 등락에 꽉 막힌 상하단… 3년물 금리, 3.270% 보합
  • 1bp 내외 등락에 꽉 막힌 상하단… 3년물 금리, 3.270% 보합[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채 금리가 올랐지만 국내 금리는 상승폭을 좁히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소폭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9분 기준 3.365%, 3.270%로 각각 1.8bp(1bp=0.01%포인트) 상승, 보합 중이다. 5년물은 0.7bp 오른 3.287%, 10년물 금리는 1.5bp 상승한 3.348%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3bp 오른 3.329%, 30년물 금리는 0.5bp 오른 3.25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8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3.5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32.94를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40계약, 금융투자 4925계약 순매수를, 은행 4329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54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84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예상치 소폭 웃돈 미 CPI “국내 국고채 상하단 꽉 막혀”이날 시장 금리는 미국 2월 CPI를 소화하며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인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크게 보면 국가별로 차별화되는 느낌이긴 한데 한국만 봐서는 상하단이 꽉 막혀 있는 상황”면서 “딱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데 한은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 따라 인하 사이클 들어가겠지만 시장이 지금 미국금리 올라가도 많이 안 올라간다는 건 경기 전망 이런 게 안 좋다는 얘기”라고 짚었다.이어 “소비도 위축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도 아직 있다보니, 경기가 한국은행 말대로 2% 이상 성장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자들도 꽤 많은데 그게 시장에 반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레벨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크레딧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지긴 했지만 은행채 등은 여전히 발행량이 줄어 수요가 있다”면서 “공사채도 발행이 줄었고, 시장서 원하는 2~3년물 물건이 희소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3.13 I 유준하 기자
이복현 “초단타매매 공매도 실태 점검할 것”
  • 이복현 “초단타매매 공매도 실태 점검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김보겸 기자] 금융감독원이 초단타매매(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의 불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에서 “정의정 대표가 말씀하신 DMA(직접전용주문선·Direct Market Access) 관련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HFT) 관련해서 공매도와 직접 연결된 것이 아닌데 개인투자자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잘 들었다”며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이런 비슷한 (토론회) 포맷이나 다른 기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오 부원장보는 “공매도 관련한 각종 의혹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시장신뢰가 훼손되고 투자자가 자본시장에서 이탈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 피해를 입는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은 시장 의혹이 제기되면 신속 점검해 사실관계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책임있게 공개하고 있다. 점검 활동 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제기되는 의혹이 있다면 조기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시장에 충분히 안내해서 시장신뢰 회복, 유지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직접전용주문선(DMA·Direct Market Access)은 초단타 알고리즘매매를 하는 기관투자자가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한국거래소와 직접 전산 시스템을 연결하는 고속 매매시스템을 말한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서버를 통해 거래소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과정을 거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만든 주문을 거래소 체결 시스템에 곧바로 전송하게 된다.정의정 한국주시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속도 빠른 DMA 전용선으로 알고리즘 이용한 프로그램매매, 고빈도 단타 매매, 무차입 공매도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며 “(DMA 많은) 신한과 DMA 운영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시세조종에 관여하는 불법이 DMA 통해 자행되는지 특별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3 I 최훈길 기자
소방청, 국민통합정책 최우수상…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 소방청, 국민통합정책 최우수상…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발굴한 국민통합정책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했다. 그 결과 13개 정부 중앙부처에서 총 22건의 사례가 제출, 창의성·난이도·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 결과 소방청이 최우수상,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상을 받게 됐다.국민통합위원회는 “소방청에서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장애인·노인·이주민·외국인 등의 눈높이에 맞춰 소방안전교육 교재(장애인용, 외국어 등)를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재난에 취약한 사람들이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재난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용노동부에 대해선 “‘하청근로자 상생협약 체결’ 사업으로 조선업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상생·연대해 상호 설득과 조율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마련하고 정부는 이행과 실천을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을 구현했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노란우산공제 솔루션 UP’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금 지급 사유를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까지 확대하고 중간정산제도를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의 안전망 역할 강화로 국민통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외에도 장려상을 차지한 사업 3건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추진한 ‘결식아동 지원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어 통역 문화 전파’ 사업, 여성가족부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절차 개선’ 사업이 뽑혔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발굴된 우수사례가 행정기관과 사회 각계로 전파돼 국민통합 문화가 확산되고, 더 나아가 다양성과 포용성 존중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동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I 권오석 기자
안산시, 다문화가족 서비스 제공 우수 지자체 선정
  • 안산시, 다문화가족 서비스 제공 우수 지자체 선정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2024년 다문화가족 서비스 제공 지방자치단체장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민근 안산시장이 시청에서 직원들과 다문화가족 서비스 제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이번 평가는 한국가족센터협회가 주관해 전국의 가족서비스 제공 지방자치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수 지방자치단체장 부분은 안산시와 안양시, 강원 횡성군 등 3곳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다문화가족 안정적 적응 지원과 맞춤형 특화서비스 제공 확대 △다문화 자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심리·진로·학습 지원 강화 △결혼이민자 정착과 자립 지원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또 전국 최초 세계상호문화도시로서 다문화 친화 분위기 조성, 상호 문화이해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원주민·이주민의 소통과 교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고 평가됐다.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민청 유치의 최적지로서 다문화 지원에 대한 안산시의 노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자립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종일 기자
봄꽃 구경하며 궁궐 내부 관람…덕수궁 특별해설
  • 봄꽃 구경하며 궁궐 내부 관람…덕수궁 특별해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봄을 맞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이 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회 운영된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덕수궁의 5개 주요 전각인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에 직접 들어가 궁궐 내부 공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덕수궁 중화전 내부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사진=문화재청).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만개한 살구꽃을 감상하며 덕수궁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덕수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중화전, 고종의 침전으로 1919년 고종이 승하한 장소이기도 한 함녕전,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됐던 즉조당,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준명당의 내부도 해설사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이번 특별해설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덕수궁 석어당의 봄 풍경(사진=문화재청).
2024.03.13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개인 순매수세 장중 890선 넘어…2개월 만
  • 코스닥, 개인 순매수세 장중 890선 넘어…2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890선을 넘었다. 장중 89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9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29%) 오른 892.54에 거래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CPI 쇼크를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2억원, 33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1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인터넷과 의료·정밀기기가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제약과 유통, 건설이 1%대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반도체와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76%, 0.65% 하락하고 있고, 엔켐(348370)과 신성델타테크(065350)도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HLB(028300)는 2.90% 오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도 각각 1.24%, 2.27% 상승 중이다. 특히 HLB생명화학은 20% 넘게 오르고 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9005.49를 기록하며 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2% 상승한 5175.27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4% 오른 1만6265.64에 거래 마쳤다.
2024.03.13 I 이용성 기자
문체부, 수원화성·무기 등 3D데이터 4500여건 무료 공개
  • 문체부, 수원화성·무기 등 3D데이터 4500여건 무료 공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00여건이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공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13일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문체부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데이터랩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문체부와 문정원은 20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D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400여 건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공개한 데이터는 2024년 3월 현재 기준 70만 건 이상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자료=문체부 제공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 또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모션)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 무예 훈련교범)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사람을 가상으로 제작한 디지털 인물(휴먼) △문 열림·닫힘 반응과 같은 상호작용객체 등도 함께 공개한다.테이터와 함께 간단한 소개 외에 상세한 설명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상체의 기능과 용도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창작자는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하고 세밀하게 기획·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앞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외국인도 쉽게 활용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영문 설명자료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전통문화 분야 3D 실감데이터는 문체부 ‘메타버스데이터랩’과 함께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3차원 제작 작업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와 ‘유니티 엔진’의 ‘에셋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통복식 데이터는 3차원 의상 저작 플랫폼인 ‘클로’(CLO)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에 공개하는 3차원 실감데이터를 활용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활발히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첨단기술과의 접목 등으로 대중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가고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3.13 I 김미경 기자
개미 만난 이복현, "불법공매도 세력에 엄정 대처"
  • 개미 만난 이복현, "불법공매도 세력에 엄정 대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불법 공매도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세력에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1)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장이 이례적으로 개인투자자 대표와 만나 공매도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자리다.이 원장은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인 개인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그간 깊어져 왔다”며 “오늘 토론이 개인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시장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공매도 관련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어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증시를 국민의 자산형성 사다리로 만들 수 있도록,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을 조성하고 상장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공매도 등 관련 이슈에 대해 자유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금감원과 학계 및 증권업계, 시민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순혁 작가가 불법공매도 창구로 의혹을 제기해 온 신한투자증권이 참석했다. 박 작가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 회장의 주식 매매가 신한투자증권의 불법 공매도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신한투자증권은 불법 공매도 의혹에 대해 박 작가 및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와 토론에 나선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과 삼성자산운용에서도 각각 1명이 참여한다. 헤지펀드 소속 외국인투자자 2명도 업계 대표로 나선다. 한양대와 동국대 등 학계도 참여하고, 전업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15명과 대학생 15명도 참석한다.
2024.03.13 I 김보겸 기자
미 2월 CPI 발표 소화…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 미 2월 CPI 발표 소화…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예상치를 웃돈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미국채 금리의 상승 흐름을 반영하며 2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7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내린 113.4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4틱 내린 132.58로 집계됐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20계약, 은행 201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가 2231계약 순매수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60계약, 은행 36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1540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2.3bp 오른 3.37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3.28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1bp 오른 3.301%를, 10년물은 2.8bp 오른 3.361%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1bp 오른 3.337%를, 30년물 금리는 1.6bp 상승한 3.261%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4.146%를 기록 중이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421%를,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서 은행들의 콜 차입 수요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2024.03.13 I 유준하 기자
미지근한 미국 소비자물가…환율, 장중 1310원 약보합
  • 미지근한 미국 소비자물가…환율, 장중 1310원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3%대가 지지되면서 환율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1.0원)보다 0.6원 내린 1310.4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1.0원) 대비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1312.4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전환돼 1310원까지 내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물가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2.9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3.13 I 이정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