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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한기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용도 상향…“업황 회복”
  • [마켓인]한기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용도 상향…“업황 회복”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구조조정과 업황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다.한화리조트 평창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20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986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각각 49.8%, 49.6%씩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주원 한기평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됨에 따라 내국인의 콘도·리조트 수요는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지만, 인바운드(국내 방문자용) 단체 관광객 유입이 내국인 수요 이탈을 상쇄할 것”이라며 “특히 플라자호텔의 경우 외국인 고객 비중이 60% 이상으로 입국객수 증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니세코 지분 양도, 춘천골프장 및 수목원 사업양도, 지리산콘도 매각, 태안골프장 양도, 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 지분 매각, 사이판월드리조트 지분 매각, 청파동 건물 매각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022년 5056억원 △2023년 167억원 등 현금이 유입됐다. 유입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면서 2020년 말 7000억원을 상회하던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1537억원까지 감소했다.이 연구원은 “현금흐름 회복과 자산 매각 등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지난해 토지재평가로 재평가잉여금 5577억원이 발생하면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전년말 대비 개선된 175.2%, 11.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인 설악복합단지의 경우 총 4600억원의 자금 집행이 계획돼 있다. 다만, 투자 부담에도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완공 이전 분양 관련 선수금이 수취 가능해 재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그는 “객실료 인상,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개선된 실적이 향후에도 이어지면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매출은 1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규 콘도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완공 이전 회원권 분양 등을 통한 선수금 등으로 차입금의존도도 10% 초중반 수준에서 제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0 I 박미경 기자
미국 3월 FOMC 대기… 10년물 금리, 2.1bp 하락
  • 미국 3월 FOMC 대기… 10년물 금리, 2.1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시장은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일제히 금리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내린 3.42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371%, 5년물은 2.0bp 내린 3.39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1bp 내린 3.45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9bp 하락한 3.408%, 30년물은 1.9bp 내린 3.324%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4.65에, 10년 국채선물은 36틱 내린 113.01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50틱 오른 131.2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의 양선물 매도세가 거셌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8218계약, 연기금 139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4964계약, 투신 1221계약, 은행 2979계약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41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665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 100계약 순매수, 보험 100계약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올해 관광수입 245억불 달성'…관광혁신민관협 킥오프 회의
  • '올해 관광수입 245억불 달성'…관광혁신민관협 킥오프 회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올해 관광수입 245억 달러,외래객 2000만명을 목표로 잡은 가운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민관협 논의를 시작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사진 = 연합뉴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주재로 관계부처 및 관광유관기관과 함께 ‘관광혁신민관협의회’(관광협)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이행현황 점검과 현장제안 과제를 논의했다. 또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향후 관광분야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향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서 제기한 △입국부터 출국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 편의 개선 △지역·고부가관광 등 관광콘텐츠 발굴 △산업·인력 지원방안 등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 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관계부처·기관의 속도감 있는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총력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광협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관광진행 실행전략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건의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회의는 분기별로 열릴 예정이다.
2024.03.20 I 조용석 기자
美OTT 기대작 서울 촬영…주연·제작 '다니엘 대 킴' 명예시민 위촉
  • 美OTT 기대작 서울 촬영…주연·제작 '다니엘 대 킴' 명예시민 위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로 유명한 배우 겸 제작자인 다니엘 대 킴(사진)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서울시는 한국드라마 원작의 미국판 리메이크 작품인 ABC ‘굿닥터’를 제작했고 CBS ‘하와이 파이브-오’ 등 여러 미국 인기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다니엘 대 킴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니엘 대 킴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바타 : 아앙의 전설’과 극영화 ‘스토어웨이’, ‘우리 사이 어쩌면’에 출연했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도 성우로 참여했다.(사진=서울시)다니엘 대 킴은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선보일 시리즈인 ‘버터플라이’의 주인공으로, 서울에 체류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 청계천, 여의도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며, 6월 말까지 부산과 안동 등에서도 촬영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촬영하는 4개월 동안 감독급을 포함 국내 스태프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이 해외 영상물 제작 유치를 위해 ‘서울 로케이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버터플라이는 4개월 이상 최장기간 국내 촬영을 진행하는 작품이다. 버터플라이는 위험천만한 국제 스파이 세계를 배경으로 복잡한 가족 역학을 다루고 있는 캐릭터 중심의 스파이 스릴러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다니엘 대 킴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1958년부터 서울시민과 거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외국인 또는 시를 방문하는 외빈을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1999년 배우 성룡, 2002년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 2006년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 등이 명예시민증을 받았다.다니엘 대 킴은 “저는 자랑스러운 미국 시민(미국인)이지만, 동시에 제 한국인 혈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일이며,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드는데 일조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시는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를 통해 해외 영상물 제작진들에게 친서울 분위기를 확산하고, 나아가 17년간 이어온 서울 로케이션 사업을 홍보해 다양한 할리우드 대작을 서울에 유치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다니엘 대 킴의 명예시민 위촉은 예술적 성취와 사회 공헌에 공감하며,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을 촬영지로 선택한 드라마 ‘버터플라이’의 여정에 대해 기대하고 감사드린단 의미를 담고 있다”며 “버터플라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전 세계에 발산돼 서울에서 촬영하는 더 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고, 서울이 진정한 창조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0 I 양희동 기자
3월 FOMC 결과 발표 임박…환율 1339.8원 보합
  • 3월 FOMC 결과 발표 임박…환율 1339.8원 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9.8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시장의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환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9.8원)에서 보합한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338.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오후 1시 49분께 1340.0원으로 올랐으나 이내 하락해 1340원 턱 밑에서 마감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1일 새벽 3시께 FOMC에서 금리 결정 및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겠지만,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인하 전망치가 당초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가 시장의 관심사다.달러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48분 기준 103.88을 기록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금리인상 여파에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엔화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4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20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3.20 I 이정윤 기자
지평, 케냐 로펌과 맞손…"아프리카 진출 韓기업 돕는다"
  • 지평, 케냐 로펌과 맞손…"아프리카 진출 韓기업 돕는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지평이 오는 6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포석을 깔았다.지평은 지난 19일 케냐 현지 로펌 G&A Advocates LLP(지앤에이)와 케냐 및 동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법무법인 지평과 케냐 현지 로펌 G&A가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 제공.G&A는 2006년에 설립돼 케냐 현지에서 분쟁해결, 인프라, 건설부동산, 금융, 컴플라이언스, TMT(방송·통신·정보기술) 등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풀 서비스(full-service) 로펌이다. 특히 분쟁해결 및 대정부 대관업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평은 아프리카 지역 진출 및 투자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평의 정철 변호사와 이승민, 오규창 외국변호사, G&A의 에릭 검보(Eric Gumbo), 켄 멜리(Ken Melly), 모세 킵코게이(Moses Kipkogei), 실비아 키틴지(Sylvia Kithinji) 변호사가 참석했다.지평은 이번 G&A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자원·인프라, 외국인투자, 분쟁해결 등 기업들의 법률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아프리카 뉴스레터 발간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지평 해외그룹장인 이승민 외국변호사는 “이번 G&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케냐의 법률과 규제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G&A의 경영대표변호사인 에릭 검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목적은 한국과 케냐, 아프리카 지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 로펌의 고객들에게 투자와 통상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평은 한국 로펌 중 가장 많은 7개 국가에 8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유럽팀을 신설하고 우크라이나 로펌 에이큐오(AEQU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시장·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4.03.20 I 성주원 기자
'치사율 30%' 日전염병에 제약주 강세…약보합 마감
  • [코스닥 마감]'치사율 30%' 日전염병에 제약주 강세…약보합 마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5%) 내린 891.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43포인트(0.27%) 오른 894.3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하며 890선까지 빠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만911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6% 오른 5178.5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한 1만6166.79에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7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4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억원 순매도세가 나타났다.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였다. 섬유 및 의류가 2.7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비금속도 2% 넘게 올랐다. 반도체도 1.89%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와 방송서비스, 금속,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는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제조, 건설, 운송, 금융, 기계장비, 의료 및 정밀기기,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도 1% 미만 약세였다. 시총상위 종목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39% 하락한 2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도 0.65% 내린 60만70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6.17% 하락했고 리노공업(058470) 클래시스(214150)도 각각 2%, 4%대 약세였다. 반면 엔켐(348370)은 4.14%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경남제약(053950)이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젠텍(253840) 골드앤에스(035290) 올리패스(244460)도 상한가 마감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가 5.65%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델타테크는 전날 퀀텀에너지연구소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112040)는 신작 기대에 5.11% 오른 7만6100원에 마감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솔브레인(357780)도 6%, 7%대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2.90%, 클래시스(214150)는 4.5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3059만주, 거래대금은 9조4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7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00개 종목이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0 I 김보겸 기자
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690선 탈환
  • [코스피 마감]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690선 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세가 들어와 1% 넘게 상승하며 전날 하락 분을 회복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6.17)보다 24.53 포인트(0.92%) 상승한 2680.70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1%대 반등을 기록했다”며 “오늘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AI 모멘텀 유입에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가격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 갔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405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22억원, 58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종이·목재가 2%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보험, 제조업, 대형주, 의료정밀 등이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음식료업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5.63%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도 3.24% 올랐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로 묶이는 삼성물산(028260)과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은 각각 4.13%, 1.99%, 1.79%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영포장(014160), 국제약품(0027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동제약(009290)과 명문제약(017180), 신풍제약(019170) 등이 각각 14.78%, 11.43%, 8.13% 오르며 제약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7억1021만주, 거래대금은 12조5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82개 종목이 떨어졌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0 I 이용성 기자
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
  • 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국에서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온 경기 안산시가 이민청 유치를 위해 시민 홍보 등을 강화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이민청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20일 안산시에 따르며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 사업을 해왔다. 이민청은 법무부 산하 외청으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설치할 수 있다. 국회 법사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지난달 이민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소관위원회에 접수했다. 시는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올해 안에 해당 법안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홍보와 토론회 개최 등을 확대한다. 우선 1000명의 시민유치단을 구성해 캠페인 등을 벌인다. 이어 1만명을 모집해 이민청 유치 필요성에 대한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릴레이 홍보를 한다. 시는 이민청 유치 촉구 20만명 서명운동도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이민청 유치를 법무부에 건의했고 ‘안산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 슬로건은 안산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선도적인 외국인 정책과 행정역량의 자부심을 나타낸다”며 “안산이 오랫동안 추진한 외국인 정책의 기준이 앞으로 대한민국 이민정책의 방향과 비전이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안산시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전담기구인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설치했고 2009년 외국인이 몰려 있는 단원구 원곡동을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해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또 2009년 외국인 인권조례 제정, 2012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주도, 2020년 유럽평의회의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을 통해 외국인 정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 때문에 시는 이민청을 유치 지자체로 안산시가 최적이라는 입장이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외국인 전담기구 경기도 유치 추진 당위성 및 경제적·사회적 효과분석’ 보고서에는 이민청이 외국인 거주 규모가 가장 큰 지방정부에 있는 것이 가장 큰 당위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외국인 인구 규모가 큰 지자체가 행정수요에 대응할 정책력과 인프라를 갖췄다고 본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경기도 외국인 인구는 42만5000여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안산은 외국인 거주민이 10만1850명(2022년 기준)으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시는 이민청을 유치하면 450명의 직원이 안산에 상주하고 전국 이민청 산하조직 직원과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안산을 방문해 상권 활성화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자리도 3000개 늘고 경제적 효과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민정책 시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에 60개 이상의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가 있는 것은 이민청 유치에서 강점이다”며 “유치 성공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이종일 기자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에서도 사용한다…20일부터 삼성월렛서 발급
  •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에서도 사용한다…20일부터 삼성월렛서 발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A씨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민간 앱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편리하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비대면으로 영화를 예매할 때 먼저 티켓 비용을 전부 지불하고, 영화관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현장에서 차액을 환불받아야 했다. 그러나 민간 앱에 모바일 신분증이 담기면서, 비대면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바로 유공자 신분을 확인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까지 한꺼번에 끝낼 수 있게 돼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을 위한 행정안전부-삼성전자 협약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바일 신분증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와 함께 20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했다.시범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20일부터 국내 가입자 수 1700만여 명의 ‘삼성월렛’(구 ‘삼성페이’)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2종(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행사에서 이상민 장관과 고진 위원장이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해 식당에서 연령을 확인하거나 해외 송금 하는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다. 또 행안부는 행사장을 찾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 창구’를 현장에서 운영했다.모바일 신분증은 편의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으로 정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의 핵심 과제다. ‘도로교통법’ 등 근거 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법정 신분증이므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공항, 선거, 렌터카, 식당, 편의점 등 실물 신분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이나 안면인식 같은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되고, 도난이나 분실 신고를 하면 모바일 신분증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도용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어 플라스틱 신분증보다 안전하다.행안부는 지난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 앱을 만들어 모바일 공무원증을 처음 서비스했고, 2022년 ‘모바일 신분증’ 앱을 만들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222만여 건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했다. 향후 전 국민 대상의 주민등록증과 재외국민증,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할 계획이다.행안부는 국민이 자주 쓰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추진 중으로, 그 첫 번째 사례가 이번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시범 서비스다. 국민들은 정부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평소에 편하게 쓰는 삼성월렛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행안부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모바일 신분증을 다양한 민간 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공통 기반을 같은 해 12월 구축했다. 삼성월렛을 통해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셋 내 보안 저장 공간(TrustZone)에 안전하게 보관돼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를 발급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외부 침입이나 악성 프로그램 등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앞으로 행안부는 국민이 자주 쓰는 다양한 민간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하드웨어 공통 기반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상반기부터 모바일 신분증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으로, 보안 등 선정 평가 기준을 통과하는 민간 사업자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앞으로도 행안부와 적극 협업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고 민관 융합형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월렛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쉬워지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민간의 풍부한 창의력이 국민 삶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국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0 I 이연호 기자
짙은 FOMC 경계감…장중 환율, 1340원 저항
  • 짙은 FOMC 경계감…장중 환율, 1340원 저항[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선에서 저항감이 큰 모습이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짙어지면서 환율이 방향성이 모호하다. 사진=AFP◇쏠림 없는 수급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2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9.8원)보다 0.45원 내린 1339.3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338.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오후 1시 49분께 1340.0원으로 올랐으나 이내 하락해 1340원 턱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21일 새벽 FOMC에서 금리 결정 및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겠지만,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인하 전망치가 당초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가 시장의 관심사다.시장의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도 3회 인하인 4.5%~4.75%로 조정된 상황이다. 연초에 최대 6회 인하까지 예상했던 시장은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인하 전망치를 대폭 수정해왔다. 연초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으면서 오는 6월 첫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유지될지도 시장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54분 기준 103.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금리인상 여파에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엔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장중 인민은행은 일반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4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5년 만기 LPR도 연 3.95%로 종전 금리를 유지했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특별히 쏠림이 없는 모습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수급의 큰 방향성이 있다기 보다, 엔화를 따라가다가 1340원이 막히면 내려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FOMC에서 점도표 변화가 있을지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축소될 수도 있어서 시장의 경계심이 크다”고 말했다. ◇FOMC 점도표 수정 주시…1340원선 뚫릴까오후에도 환율은 1340원선을 저항선으로 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연준의 점도표 수정 여부에 따라 1340원 돌파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에도 134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인하 횟수가 축소 되는 등 점도표에 변화가 있다면 1340원을 뚫을 수 있고, 기존과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면 1330원대 레인지가 지속될 듯 하다”고 내다봤다.
2024.03.20 I 이정윤 기자
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1%대↑…2690선 안착
  • 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1%대↑…269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5% 넘게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0포인트(1.33%) 오른 2691.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6.17)보다 24.53 포인트(0.92%) 상승한 2680.70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지수 상승의 원동력은 삼성전자의 상승 덕이다”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AI 모멘텀 부족에 연초 이후 수익률 부진했으나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7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29억원, 64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5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2%대 상승하며 가장 큰폭으로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대형주, 제조업, 유통업, 증권 등이 1%대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음식료업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5.08%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도 2.91% 올랐고,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도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2%대 하락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만911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6% 오른 5178.5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한 1만6166.79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20 I 이용성 기자
제2 김포 공무원 막는다…민원 공무원 보호 TF 가동
  • 제2 김포 공무원 막는다…민원 공무원 보호 TF 가동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도로 보수 민원 및 온라인 신상 공개와 비방에 시달리다가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민원인의 위법 행위를 근절하고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의견 수렴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내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으며, 20일 고기동 차관 주재로 관계 기관 국장급 및 지자체 민원부서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정부 관계 기관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TF에서는 지금까지 마련된 위법 행위 대응, 민원 제도 개선, 민원공무원 처우 개선의 3개 분야 과제에 대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민원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조언을 청취했다. 특히 위법 행위와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기관 차원의 대응 강화, 종결 대상 민원 확대, 행정 기관-경찰청 협조 체계 공고화, 민원공무원 애로 사항 해소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악성 민원 대응 관련 외국 사례에 대한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유사 제도들의 국내 도입 가능성 등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부처 합동 개선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그동안 행안부는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민원처리법을 개정해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의무 조항을 신설했다. 또 같은 법 시행령을 개정해 폐쇄회로(CC)TV 및 휴대용영상장비 운영, 법적 대응 전담부서 지정 등 구체적인 보호 조치 내용을 규정했고, 민원실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 등 인력 배치 기준을 시행규칙에 규정하기도 했다.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위 악성 민원(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따른 공무원 인명 사고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관계 기관 협업을 통해 악성 민원을 근절하고 정상 민원은 보장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이를 위해 현장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지난주 김포시, 서울시 등 자치단체 민원 담당 부서, 3대 공무원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고,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서면으로도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의견을 최대한 수렴 중이며, 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민원 업무를 많이 담당하고 있는 청년층 신규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는 등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현장 소통을 추진할 방침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더이상 악성 민원으로 인해 민원 공무원이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자”며 “앞으로는 민원공무원이 악성 민원으로 방해를 받지 않고 신속·공정한 민원 처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이연호 기자
코스닥, 기관 '팔자' 전환에 하락…'신작 기대' 위메이드 8%↑
  • 코스닥, 기관 '팔자' 전환에 하락…'신작 기대' 위메이드 8%↑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0.17%) 내린 890.3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0.27%(2.43포인트) 상승한 894.34에 출발한 지수는 896.44까지 올랐다가 장 중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기관이 팔자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만911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6% 오른 5178.5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한 1만6166.79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별로는 개인만 126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968억원, 1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07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반도체가 1.7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디지털컨텐츠, 비금속도 1%대 강세다. 이외에도 음식료 및 담배, 섬유 및 의류, 출판 및 매체복제, 운송장비 및 부품,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등도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62% 하락 중이며 금속, 의료 및 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등도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 대비 1.29% 내린 26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0.16% 하락한 61만원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4.50% 하락하고 있으며 클래시스(214150)도 5.79% 내림세다. 반면 HPSP(403870)는 0.19% 오른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켐(348370)도 0.44% 상승 중이다. 신성델타테크(065350)가 6.70% 급등 중이다. 전날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작 기대감에 위메이드(112040)도 8.01% 오르고 있다. 솔브레인(357780)은 6%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대 상승하고 있다.
2024.03.20 I 김보겸 기자
연천군, 세계 선도기술 보유 ㈜시코드 75억원 투자협약
  • 연천군, 세계 선도기술 보유 ㈜시코드 75억원 투자협약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마트폰과 연계한 블루투스 기반의 Push-To-Talk(PTT)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시코드가 연천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경기 연천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시코드의 본사 이전 및 신규 제조법인 설립과 관련한 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김덕현 군수(오른쪽)와 홍석남 ㈜시코드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사업장의 연천 이전을 협약한 ㈜시코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Bluetooth) 기술을 기반으로 Push-To-Talk(PTT) 스마트폰과 연동해 국가재난안전망용 무선 PTT 주먹마이크, PTT 헤드셋, PTT 버튼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에 관련 제품을 납품 중이며 일본 및 유럽 등 외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석남 ㈜시코드 회장은 “연천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덕현 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IT기업인 ㈜시코드가 연천군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연천군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제조업종과 첨단업종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아울러 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분양중에 있다.
2024.03.20 I 정재훈 기자
미국 3월 FOMC 대기 모드…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 미국 3월 FOMC 대기 모드…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다. 시장은 장 중 1조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장 마감 후 있을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며 변동성이 제한적인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2분 기준 3.424%, 3.362%로 각각 1.8bp(1bp=0.01%포인트), 2.8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4bp 내린 3.398%, 1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3.44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10%, 3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3.32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4.64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오른 112.9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481계약, 개인 29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95계약, 은행 248계약, 투신 27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81계약, 개인 17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15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장 중 진행된 통안채 3년물 입찰에선 발행 예정액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통안채 3년물 낙찰 수익률은 3.430%, 발행량은 1조2300억원 어치를 기록했다.◇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세 지속…“FOMC 결과 보고 대응”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인다. 다만 FOMC를 앞둔 데다 레포 금리가 3.53%서 출발한 만큼 하락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전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로컬 예상 대비 컸던 게 사실”이라면서 “아무래도 외국인은 글로벌 스프레드 기준으로 포지션을 쌓다보니 한국에선 숏 포지션을 쌓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FOMC 결과가 나오겠지만 점도표 변화로 실제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른다면 레벨을 보고 매수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레포금리가 최근에 좀 높아졌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대응하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리빌딩은 끝났다"...한화, 새 슬로건 '디퍼런트 어스' 공개
  • "리빌딩은 끝났다"...한화, 새 슬로건 '디퍼런트 어스' 공개
  • 한화이글스 2024시즌 언베일링쇼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류현진.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가 2024시즌 새로운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를 공개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2024시즌 새로운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한화 구단은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4시즌 언베일링쇼를 개최했다. 또한, 신규 치어리더를 포함한 응원단도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한화는 2021년부터 쉽게 포기하지 않는 팀으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담긴 캠페인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했다.오랜만에 등장한 10승 투수 김민우, 최연소 한 시즌 100볼넷 기록을 달성한 정은원(이상 2021년), 마지막 1차지명 문동주의 성장, 서른살 신인왕 후보 김인환(이상 2022년), 6593일만의 8연승, 정우람의 KBO 투수 최초 1000경기 출장, 홈런왕 노시환(이상 2023년) 등 지난 3년간 리빌딩 과정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영상은 ‘리빌딩 이즈 오버(REBUILDING IS OVER)’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스탠드를 채운 4500명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2024시즌 입단 선수 환영식이 열렸다. 신인 황준서 · 황영묵,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 FA로 영입한 안치홍,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강민과 이재원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의 소개 및 환영 세리머니가 펼쳐졌다.류현진은 “지금까지 했었던 입단식 중 팬들이 가장 많이 와주신 것 같아 기분 좋고 즐겁다. 팬들께 보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며 “건강할 때 돌아온다고 얘기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감격스럽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최원호 감독의 출정사가 이어진 뒤 박찬혁 대표이사, 손혁 단장, 최원호 감독, 주장 채은성, 투수조장 이태양, 류현진이 함께 2024시즌 슬로건의 베일을 벗겼다.새 시즌 슬로건은 ‘디퍼런트 어스’다. ‘달라진 우리’라는 뜻이다. 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박찬혁 대표이사는 “지난 3년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고올라가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이다”고 강조했다.더불어 “프런트와 현장은 이같은 공감대 속에 시즌을 준비해왔다”며 “새 시즌 슬로건처럼 팬분들께 달라진 한화이글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024.03.20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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