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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추가 강세 경계…환율 1349.4원, 넉 달 만에 ‘최고’
  • 달러 추가 강세 경계…환율 1349.4원, 넉 달 만에 ‘최고’[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 턱 밑에서 마감하며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 후반 미국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경계감에 환율이 상승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7.2원)보다 2.2원 오른 134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1348.7원)의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자,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넉 달 만에 최고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344.0원에 개장했다. 이날 장 내내 환율은 1350원선 아래서 움직였다. 개장 직후 1342.5원까지 내려갔으나 차츰 상승하며 마감 직전까지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과 부합했고, 전달의 0.5% 상승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선제적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6분 기준 104.50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도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엔화 추가 약세를 저지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엔화 약세의 배후에는 투기적 움직임이 존재한다”며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사들였다.주 후반 3월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에선 환율 추가 상승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 매수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8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1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4.01 I 이정윤 기자
공정위원장 “플랫폼 철저 감시…국내·외 차별 없이 법 집행”
  • 공정위원장 “플랫폼 철저 감시…국내·외 차별 없이 법 집행”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행사 기념사에서 “우리 시장과 국민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내·외국기업 간 차별 없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정거래법의 집행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며 “공정위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 교란 행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생필품, 금융·통신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반칙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정당한 몫을 보장하고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들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박일준 상근부회장 등 주관단체·유관기관 관계자, 공정거래 유공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봉의 서울대 교수 등 공정거래 유공자 30명은 공정거래제도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을 받았다.
2024.04.01 I 강신우 기자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910선 복귀
  • [코스닥 마감]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91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끝내고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0.77%) 오른 912.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920선까지 치솟았다가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지난달 26일 이후 첫 상승 마감이다. 이날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85억원, 55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95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예상치에 부합한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성장주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매크로 지표를 확인한 뒤 중국 노출도가 높은 업종과 성장주에 대해 갭을 메우면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높은 중국 노출도 탓에 중국 부진 속 소외됐던 게임, 화장품 종목이 중국 지표 개선에 따라 강세를 보였으며, 성장주도 수급 유입에 오름세를 띠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화학 업종이 3.1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장비 업종이 각각 3.14%, 3.05%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반도체 업종은 각각 0.85%, 0.2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1.28%) 오른 2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에코프로(086520)는 1000원(0.16%) 상승한 64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0.76%) 하락한 10만4400원, 알테오젠(196170)도 1만1100원(5.62%) 내린 1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9.03%, 4.89%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9878만주, 거래대금은 9조879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11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4.01 I 박순엽 기자
외국인 '사자'에 상승…2750선 탈환은 실패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에 상승…2750선 탈환은 실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4월 첫 거래일을 마쳤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상승세는 크지 않았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닷새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722억원을 담았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244억원을 담았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무려 12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7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04억원 매도 우위로 총 347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당폭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대형주가 0.15% 내렸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1.16%, 0.66%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 기계, 건설, 운수창고, 화학, 서비스도 1~2%대 올랐다. 반면 증권과 금융, 의약,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49%) 내린 8만20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971억원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중국인 관광객(유커)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생활건강(051900)이 6.58% 오른 4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6개월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6.34% 강세였다.SK이터닉스(475150)가 29.98% 오른1만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로 상장된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인 SK디앤디와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SK 디앤디 77%, SK이터닉스 23%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하나투어(039130)는 배당락에 3700원(5.74%) 내린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8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296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9176만주, 거래대금은 9조9846억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10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2024.04.01 I 김인경 기자
상속 금융재산 인출 쉽게…단체보험 보험금 근로자 직접 청구
  • 상속 금융재산 인출 쉽게…단체보험 보험금 근로자 직접 청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A씨는 사망한 부친 명의의 신용거래 증권 계좌를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서울에만 지점이 있는 증권 회사에 직접 방문해야 계좌 정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외 시민권자인 B씨는 사망한 모친 명의의 상속 금융 재산 인출을 보험회사에 요청했다가 ‘외국 변호사의 공증을 받은 위임장’, ‘변호사 자격증 사본’ 등의 서류까지 요구받았다. 상속 금융 재산은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1일 금감원은 제3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열어 상속 금융 재산 인출 관련 소비자 불편 해소 등 2개 과제의 개선 방안을 심의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 소비자가 상속 금융재산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속인 제출 서류 관련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비대면 인출 서비스 운영 확대를 유도한다. 소액 상속 금융 재산에 대해선 인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상속 금융 재산 인출은 이번 제도 개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발전된 IT를 활용해 온라인 원스톱 인출 서비스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업계와 적극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기업 등이 가입하는 단체보험의 수익자가 근로자가 아닌 기업으로 지정돼 근로자와 사업주 간 보험금 수령 관련 다툼이 발생하는 문제도 개선한다. 업무 외 재해로 인한 단체 상해 보험 보험금에 대해서는 단체 보험 계약의 피보험자인 근로자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보험 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단체보험 계약 보유 건수는 176만건으로 이중 기업이 수익자인 계약이 약 24%(41만건)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기 단체보험금 지급 건수 528만건(약 1조9000억원) 중 7만6000건(약 2000억원)이 기업이 수익자였다. 상법상 ‘기업을 보험금 수익자로 한다’는 단체 규약이 있으면 근로자의 서면 동의 없이도 기업이 근로자의 사망 보험금 등을 수령하는 단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금감원은 “기업이 보험금을 직접 수령한 후 근로자나 유족에게 지급하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하는 불공정 사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04.01 I 김국배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910선 유지…개인 순매도 전환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910선 유지…개인 순매도 전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87%) 오른 913.3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920선까지 치솟았다가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16억원과 47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87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예상치에 들어맞은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성장주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매크로 지표를 확인한 뒤 중국 노출도가 높은 업종과 성장주에 대해 갭을 메우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높은 중국 노출도 탓에 중국 부진 속 소외됐던 게임, 화장품 종목이 중국 지표 개선에 따라 강세를 띠고 있으며, 성장주도 수급 유입에 오름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방송서비스(3.18%), 통신방송서비스(2.87%), 의료·정밀기기(2.75%), 통신장비(2.48%)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종이·목재(-0.67%), 오락문화(-0.36%)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73%) 하락한 27만2000원을 나타낸 데 반해 에코프로(086520)는 같은 기간 2000원(0.32%) 오른 63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각 0.19%, 7.05%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는 각각 4.36%, 2.82% 하락하고 있다.
2024.04.01 I 박순엽 기자
포천시, 30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공모…7월까지 접수
  • 포천시, 30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공모…7월까지 접수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포천시는 7월 12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특정 계층에 한정돼 있지 않는 ‘일반 공모형’ 사업 20억원 △노인과 외국인, 청년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 참여형’ 사업을 1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포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교육기관, 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업체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 복리증진 사업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방안 △생활SOC유형사업 △안전(재난·범죄 등) 등 소규모 단년도 사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포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민참여예산제-공모사업 제안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천시청 기획예산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시는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해 사업부서 검토와 포천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백영현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제도”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1 I 정재훈 기자
30년물 입찰 소화하며 강세장 전환… 국고채 금리, 일제히 ↓
  • 30년물 입찰 소화하며 강세장 전환… 국고채 금리, 일제히 ↓[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3조6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오후 들어 하락 중이다. 장기물 수급이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 역시 오전 11시부터 일중 가격 저점을 다지고 장 중 반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8분 기준 3.360%, 3.306%로 각각 보합, 1.3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5년물은 0.7bp 내린 3.338%, 1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3.39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367%, 30년물 금리는 1.4bp 내린 3.296%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4.8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오른 113.4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6틱 오른 132.06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650계약, 투신 1975계약, 은행 369계약, 연기금 63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3948계약, 개인 1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917계약, 은행 526계약, 연기금 275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4893계약, 투신 94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30년 입찰 소화 이후 강세장 “저가매수 유효”국고채 시장은 3조6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강해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입찰에서 응찰금액은 10조7920여억원이 몰린 가운데 응찰률 299.8%를 기록, 3.310%에 3조6000억5000만원이 낙찰됐다.크레딧에선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0bp 하락한 3.45%서 시작한 가운데 여전히 ‘밀리면 사자’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건보 자금 등 여전히 수급 상황이 좋다”면서 “크레딧에 대한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실제로 오전에는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캐피탈채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 그는 “국고채는 당분간 박스권을 보이겠지만 크레딧을 향한 매수세는 여전히 강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날 한국은행이 ‘최근 글로벌 통화긴축기 중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영향 확대 배경 및 평가’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된다. 보고서에선 한·미 통화정책기조 전환 과정에서 미국채 금리 영향으로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다.
2024.04.01 I 유준하 기자
2분기 시작, 차분한 시장…장중 환율, 1340원 후반대 보합권
  • 2분기 시작, 차분한 시장…장중 환율, 1340원 후반대 보합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후반대에서 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본격적인 2분기가 시작된 가운데 주 후반 미국 고용 등 이벤트를 대기하며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다. 사진=AFP◇강달러 속 亞통화 약세 지속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7.2원)보다 0.2원 오른 1347.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34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342.5원까지 내려갔으나 차츰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해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존과 같은 스탠스를 유지한 것이다.반면 로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4분 기준 104.51을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는 경제 지표 호조와 위안화 절상고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함께 조사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 전달(50.9)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시장 전망치(51.0)를 웃돌며, 지난해 2월(51.6)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아시아 통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째, 코스닥 시장에서 2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개장 직후 발표된 한국의 3월 수출은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3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0% 감소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분기 초이기도 하고 주 후반 이벤트들을 대기하면서 시장이 차분하다”며 “한국 수출은 반도체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자동차가 예상보다 부진해 원화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오후도 보합권…4월 상단 1360원오후에도 환율은 보합권의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4월 배당금 이슈로 인해 환율 상단은 136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오후에도 환율은 크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주 미국 증시가 휴장이었던 만큼 오늘 미국장을 봐야 하고, 주 후반 미국 고용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4월 배당금 이슈가 시장엔 선반영됐다고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달러 매수가 강할 듯 하다”며 “4월 환율은 1360원까지 열어둬야겠지만 위험선호가 강해진다면 132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2분기 유로존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아서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 환율은 1300원선 아래로 내려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1 I 이정윤 기자
한은 "한·미 피벗 시, 국고채 장기물 금리 변동성↑"
  • 한은 "한·미 피벗 시, 국고채 장기물 금리 변동성↑"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미국채 금리의 영향으로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적절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사소통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따랐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은 1일 ‘최근 글로벌 통화긴축기 중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영향 확대 배경 및 평가’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장기금리는 오랫동안 미국채 장기금리 변동에 연동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같은 경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여타 국가에 비해 미국채 장기물 금리와의 동조성이 더 확대됐다. 한은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10년물 국채금리의 월별 변동에 대한 기간 중 상관계수를 시산한 결과, 한국은 미국과 동조성이 0.94를 기록했다. 이는 2013~2021년간 평균(0.61)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또 캐나다(0.88), 호주(0.83), 영국(0.74), 일본(0.53) 등 주요 8개국 중에서도 가장 상관계수가 컸다.한은은 미국채 금리의 국내 파급영향이 확대된 배경으로 △미국과의 금융연계성 강화 △실물경제 및 정책금리 동조화 △국내 투자자의 미 금리 추종경향 강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방향성 거래 확대 △미 달러화 강세 등을 들었다.구체적으로 2019년 이후 한·미 간 금융연계성이 포트폴리오 투자를 중심으로 높아지면서 금융경로를 통한 미국채 금리의 파급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됐다. 국내 채권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빠르게 상승했고, 특히 국채선물시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 지역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때 호주와 함께 우선 활용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또한 2022년 중 글로벌 고물가 등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하면서 주요국 물가 여건이 유사해지고 이에 대응한 통화정책이 긴축적으로 운용되면서 주요국 정책금리의 동조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작년 이후엔 채권투자자의 미국채 금리 추종 경향이 강화되면서 금융경로를 통한 파급영향도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거시경제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미 금리의 높은 동조성을 지켜봤던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경직적 기대가 형성된 영향이다. 작년 이후 국내 통화정책 기대, 국고채 수급여건, 금융시장 불안요인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국내 요인 영향력이 비교적 축소된 영향도 있다.아울러 국채선물시장에서 미국채 금리에 대한 추종경향을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방향성 거래가 작년 이후 확대된 것과 미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강화와 국내 금융기관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 환율 결로를 통해 국고채 금리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을 유발한 점도 미국채 금리의 파급효과가 확대된 원인으로 꼽혔다.자료=한국은행한은은 미국채 금리의 파급 영향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미 통화정책기조 전환 과정에서 미국채 금리 영향으로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보고서를 집필한 구병수 한은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 과장은 “앞으로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국내 경제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향후 통화정책방향 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01 I 하상렬 기자
바이든도 반대한 US스틸 인수…일본제철 "美 국익·안보에 기여"
  • 바이든도 반대한 US스틸 인수…일본제철 "美 국익·안보에 기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US스틸 매각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대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마이 타다시 일본제철 신임 사장이 “이번 인수가 미국의 국익과 경제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1일자로 취임한 이마이 사장은 지난 달 3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미국에서 제철 사업을 해왔다. 미국에 뿌리내린 회사로 봐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말 149억달러(약 20조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내 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US스틸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설립한 카네기스틸을 모태로 설립한 회사로 ‘미국 철강 산업’의 자존심이라 불릴 만큼 상징적 의미가 크다. 미국 내부에선 국가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군을 해외 기업에 넘긴다는 데 대한 거부감 때문에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일본제철은 인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제철 설립 이래 최대 규모 M&A로,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t)으로 바오우강철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이마이 사장은 “미국 정치인들이 우려하는 것은 일자리와 상징적인 미국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우리가 미국 철강이 미국에서 성장하는 데 가장 유용한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인수전에 제동을 걸겠다고 밝힌 뒤 나와 주목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그것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 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인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번 거래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하고 있다.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수 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US스틸의 제안에) 지분 100% 인수이기 때문에 손을 들었다”면서 “우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달 “미국 정부의 법 지배 아래 객관성 있고 적정하게 규정된 절차를 신뢰하며, 규제 당국의 심사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일본제철은 미국 내 반발 여론을 설득 하기 위해 인수 후 US스틸의 사명을 유지하고, 고용과 생산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고용 일본제철의 본사를 휴스턴에서 US스틸이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내 전방위적인 압박에도 이마이 사장은 US스틸 인수 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하며 설득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인수전은 US스틸이 전자기기용 강판 등 일본제철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제철은 북미지역에서 약 2000개의 철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철강업체들은 약 200개 정도를 보유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에서 40년 동안 제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제철이 강점인 전기자동차(EV)용 고급 강판 기술을 이전해 US스틸의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을 약 1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 선거 해에 승인을 받기 위해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신임 이마이 사장은 옛 신일본제철 출신이다. 기술직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사장으로 탈산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60대인 그는 최고 경영진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한 경영진 개편의 일환으로 사장에 올랐다. 다만 US스틸 인수는 하시모토 에이지 전 사장이 최고 경영자(CEO) 직책을 맡아 총괄할 예정이다.
2024.04.01 I 양지윤 기자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29일 개최...4월 입장료 무료
  •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29일 개최...4월 입장료 무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은 29일 오전 11시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기념식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LED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태권도원 개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단체, 국내외 원로사범 등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2014년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231만4000㎡ 면적으로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T1 경기장을 비롯해 국립태권도박물관과 태권전·명인관이 있는 상징지구, 전통무예수련장, 체험관 YAP, 플레이원, 전망대 등 태권도 성지이자 한국관광100선에 빛나는 국민 여행지로 성장해 왔다.2014년 16만명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1만 6천여 명이 찾는 등 10년간 250만여명이 다녀갔다. 태권도원을 타깃으로 한 외국인 방문객은 연평균 1만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태권도 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의미를 국내외 태권도인을 비롯해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기념식 슬로건과 같이 10년의 준비서기를 바탕으로 다가올 100년의 도약을 위해 태권도원 운영을 비롯해 태권도 진흥·보급·보존 등 태권도진흥재단의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이 있는 4월 한 달간 태권도원 입장료를 무료로 하는 등 많은 방문객이 태권도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1 I 이석무 기자
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 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오전 개인의 차익 매물 속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0.45%) 오른 2759.0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지수는 2769.8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에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주춤해졌다.개인이 181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72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사자’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841억원을 담고 있다. 대형주가 0.3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90%, 0.49%씩 오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기계가 2%대 강세다. 서비스업, 운수창고, 건설, 화학, 유통, 음식료 등도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금융, 통신, 비금속광물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36%) 오른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8만3000원대까지 오르던 장 초반보다는 상승세가 축소된 상황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3100원(1.69%) 올라 18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한미반도체(042700)는 8.23% 올라 14만4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주도 강세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5.66%, 5.85%씩 상승하고 있다. 토니모리(214420)와 코스맥스(192820)도 21.65%, 7.49%씩 강세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화장품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관광객에 대한 기대로 롯데관광개발(032350) 역시 7.15% 오른 1만49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008770)도 4.00% 올라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4.01 I 김인경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펼쳐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펼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서남쪽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서 현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선사했다.‘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서 2017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하여, 2022년 신축건물로 확장 이전 이후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 병원 의료진이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 계층에게 지속적인 해외 자선 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에 대한 교육 및 자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중심으로 산하 병원의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778명의 환자에게 인술을 제공했다. 특히 환자들의 상태에 맞춰 엑스레이 검사와 피부과 시술도 진행하여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또한 2024년 1월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진행했던 단기 연수에 이어 이번 의료봉사 기간에 추가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캄보디아 의료 현실 개선에도 힘썼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 외에도 사랑의 물품 나눔을 실천했다. 클리닉을 찾는 취약계층 가족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간 교직원 및 외부 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학용품과 의류 등의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렇게 모인 물품 중 일부를 이번 의료봉사 때 클리닉을 찾은 현지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통한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이 국내는 물론 어렵고 고통받는 해외에도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에 있는 예리고 클리닉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국립모자병원과 협약을 맺어 어려운 수술이 필요한 환아들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하여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저소득층, 행려병자, 노숙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다
2024.04.01 I 이순용 기자
달러화 숨고르기…환율, 장중 1340원 초중반대 등락
  • 달러화 숨고르기…환율, 장중 1340원 초중반대 등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초중반대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영향이다. 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7.2원)보다 2.45원 내린 1344.7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4.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7.2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34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지난 1월 2.9%에 이어 소폭 내려왔고, 시장 예상치(2.8%)와 같았다. 전월대비로는 0.3% 오르며,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이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4.4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아시아 통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2024.04.01 I 이정윤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봄학기 아세안 국가 장학생 선발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봄학기 아세안 국가 장학생 선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현대차 정몽구재단)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은 2024년 봄학기에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 14명이며, 인도네시아 8명, 말레이시아 2명, 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태국 각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생명공학, 한국어교육학, 개발정책학 등을 전공하며, 졸업까지 등록금 및 학습지원비를 지원받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2011년부터 국내 장학사업을 운영해왔고 2020년부터는 아세안 국가 유학생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아세안 국가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업 지원 뿐만 아니라 정몽구 펠로우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206명의 아세안 국적 장학생들이 106억원의 장학 혜택을 받았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인 연 1200만 원의 학습지원비, 정착지원금, 졸업격려금을 받는다.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시 3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하고, 국제 학술대회 참가 시 최대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9월부터 외국인 장학생 지원을 학부생까지 확대한다. 재단은 아세안 국가의 글로벌 인재 육성 뿐만 아니라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학부 장학생 2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 방문학생으로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에서 2개 학기를 수강하며 등록금 전액, 학습지원비 등을 제공받는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 30년물, 0.8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 30년물, 0.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혼조세로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는 가운데 30년물 입찰에 따른 장기물 상승세가 비교적 큰 모습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0.7bp 오른 4.203%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7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내린 113.3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150계약, 투신 589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73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57계약, 투신 311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673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31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3bp 오른 3.348%를, 10년물은 0.4bp 오른 3.406%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4bp 오른 3.392%를, 30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3.318%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74%를,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포지션에 따른 흐름이 예상된다.
2024.04.01 I 유준하 기자
예탁원, QFI 안내자료 발표…“국채 투자 수요 확대 기대”
  • 예탁원, QFI 안내자료 발표…“국채 투자 수요 확대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법인의 적격외국금융회사(QFI) 승인 신청 및 운영 안내자료’를 지난 29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발표한 안내자료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통합계좌를 통해 국채 등에 투자하는 경우 관련 비과세 업무를 처리하는 QFI를 위한 실무지침을 담고 있다.지난해 외국인 투자자의 QFI를 통한 국채 등 투자소득 비과세 도입 후 외국금융회사는 높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문의를 제기했으며, 이에 예탁결제원은 QFI 신청·승인·운영·업무처리 등 외국금융회사가 참고할 수 있는 안내자료를 약 4개월에 걸쳐 준비했다. 자료는 △관련 제도 안내 △QFI 제도 안내 △QFI 관련 주요 궁금증 △붙임자료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국금융회사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6개 분야, 36개가 질문 및 답변 방식으로 정리해 QFI 관련 이해도를 높였다.예탁원이 국세청의 신속하고 정확한 QFI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QFI 승인요건 관련 진술서도 포함했다.이번 안내자료 발표로 외국금융회사는 QFI 신청 등 관련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처리해 원활하게 QFI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외국인 투자자는 국외에서 QFI를 통해 편리하게 비과세 신청이 가능해져 한국 국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예탁원은 “6월 말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내 유일 국채통합계좌 운영기관으로 외국금융회사의 QFI 신청 및 국세청의 QFI 승인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 한국 국채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김인경 기자
3월 반도체 수출 24개월 만에 최대…삼전·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 3월 반도체 수출 24개월 만에 최대…삼전·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3월 반도체 수출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1% 오른 18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8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도 장중 19만500원을 찍으며 역시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4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된다는 전망에 외국인의 수급이 몰렸고,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확인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부품으로 HBM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BM 소부장 테마가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2024.04.01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910선 돌파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91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55%) 오른 910.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10억원과 11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9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물가 지표에 대해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말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며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2%로 꾸준히 가능하게 낮아지는지 더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말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시 중요하게 반영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상승 폭은 지난달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물가 지표에 따르면 변동성이 강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2월 대비 2.8% 상승했다.이에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등 주요 고용지표, 뉴욕 연은 등 주요 연은 총재 발언, 미국의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한국의 3월 수출,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등에 영향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반도체(1.34%), 컴퓨터서비스(1.32%), 정보기기(1.08%), 인터넷(1.04%)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방송서비스(-0.50%)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18%, 1,58%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HLB(028300)과 HPSP(403870)도 각각 0.67%, 2.45%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068270) 제약은 3.50%, 0.10% 약세다.
2024.04.01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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