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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추가 발언 관망…환율 3거래일째 1360원대
  • 美연준 추가 발언 관망…환율 3거래일째 136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추가 발언을 대기하며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0.1원)보다 1.4원 오른 13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13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한 1360.1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한때 1366.7원까지 올랐다. 오후에도 136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더 환율은 마감 직전 상승 폭을 반납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과 달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준 내에서 향후 금리 전망이 엇갈리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7분 기준 105.5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9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다음날에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연설이 이어진다. 연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연준 내 인사들의 온도 차이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7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8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08 I 이정윤 기자
국세청장, 주한 中 기업과 간담회…“차별없는 공정과세 약속”
  • 국세청장, 주한 中 기업과 간담회…“차별없는 공정과세 약속”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8일 국내에 주재하는 중국기업들을 만나 “외국계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인웨이위 중국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김성진 외국인투자옴부즈만(앞줄 왼쪽 두번째) 등과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인웨이위 중국상공회의소(CCCK) 회장 및 주한 중국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기업들의 세무 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국세청이 중국계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2015년 한중 FTA 발표 이후 양국 교역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한 뒤 “중국이 최대 교역국으로 성장했다”며 “ 오랜 기간 변함없는 신뢰로 한국에 투자해 준 중국계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5년 2274억 달러 규모였던 한중 교역규모는 2022년에는 3104억 달러로 36.5%나 늘었다. 이어 “내·외국법인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한다”며 “외국계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CCK 대표단은 외국계법인 소속 근로자 세액공제 및 통합투자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 확대, 외국계기업에 대한 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등 외국계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국세청과 외국계 기업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한 중국기업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하고 현장 의견을 세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05.08 I 조용석 기자
韓 패리스 힐튼부→명품 후계자까지…'슈퍼리치 이방인' 베일 벗었다
  • 韓 패리스 힐튼부→명품 후계자까지…'슈퍼리치 이방인' 베일 벗었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이 매력이 넘치는 ‘찐’ 부자들의 유쾌한 서울살이를 공개했다.지난 7일 공개된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패션 애호가 조세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뱀뱀, 예능 대세 미미가 MC로 출격한 가운데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원앤온리’ 국내 유일의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이자 한국의 패리스 힐튼 유희라, 한국 사랑이 남다른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가문 후계자 테오도로, 5천만 팔로워를 가진 ‘슈퍼 인플루언서’ 누르 나임의 서울살이가 흥미롭게 펼쳐졌다.화려한 삶뿐만 아니라 K-컬처를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찐’부자들의 다이내믹한 일상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K-콘텐츠에 관심이 많아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거액의 투자까지 한 데이비드 용의 일상은 유쾌함 그 자체였다. “나 잘생겼어”라면서 한국 패치된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긍정 마인드는 엉뚱하지만 유연한 글로벌 사업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한국 문화를 외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라는 목표를 가진 유희라는 패션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열정의 소유자다. 만드는데만 수년이 걸렸다는 드레스부터 애정이 가득 담긴 컬렉션, 이례적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열리는 생일파티까지 유희라의 특별한 일과 일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여기에 자신의 브랜드 론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안나의 특별한 일상도 시선을 끌어당겼다. 김안나의 남편은 파키스탄 노블 패밀리로, 32곳 마을이 속한 성의 영주였다. 100% 수작업으로 그린 화려한 천장의 초호화 초대형 별장은 한국 커피믹스가 상시 마련돼 있는 K-키친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 제 미래가 있다”라면서 가문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개척한 테오도로, 노력을 거듭해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빛을 만든 누르 나임의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역시 흥미진진했다.우리에게는 당연한 평범한 일상 속 한국 문화를 특별히 여기고 즐기는 모습도 신선했다. 김치를 비롯한 한식, 뷰티, 콘텐츠 등 K-컬처에 푹 빠진 글로벌 ‘찐’부자들의 한국 사랑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MC 3인방 조세호, 뱀뱀, 미미의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공감을 유발하고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 슈퍼리치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슈퍼리치 이방인’의 재미를 높였다.상위 1% 슈퍼리치들의 스펙터클 서울 라이프를 담은 ‘슈퍼리치 이방인’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스트리밍 중이다.
2024.05.08 I 김가영 기자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3%↓
  •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3%↓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569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은 1분기 실적 감소에 대해 지난해 6월 새로운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후 렌탈 본업 이익의 극대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실제로 롯데렌탈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외 금리 불확실성 대응 및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분기 인가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부터는 중고차 매각 규모를 축소해 이를 마이카 세이브(중고차 렌탈) 상품으로 전환한 바 있다.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렌탈은 장기적으로 고객의 차량 이용 기간을 확대해 본업의 실적을 극대화할 것으로 분석되지만 전환 과정 중 중고차 매각 감소가 실적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올해 1분기 중고차 매각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3% 줄었다”고 말했다. 롯데렌터카 마이카.(사진=롯데렌탈)영업이익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및 정보기술(IT) 투자 비용, 중고차 렌탈 상품화 비용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선투자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2분기부터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반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전략의 핵심인 마이카 세이브는 올해 1월부터 월간 계약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장기렌터카 신규 계약 대수도 올해 1월부터 2022년 수준인 월 5000대 이상으로 회복했다.롯데렌탈은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단기오토렌탈 사업 전략도 구체화했다.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주요 국가 대상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제주도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 결과 지난달 단기렌터카 매출이 전년 동월 실적을 뛰어넘었다.(사진=롯데렌탈) 차량 사고 관련 비용도 절감 중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언더라이팅 모형 개발과 ‘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매년 매출액 대비 사고 비용 비율 1%포인트 감소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그 비율이 22년 11.6%에서 24년 1분기 10.4%로 약 1.2%포인트 줄었다.롯데렌탈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인 Baa3을 획득하기도 했다. 등급 획득을 계기로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및 조달 금리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춘 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한 새로운 사업 전략의 한 사이클이 도래하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불안한 금리 전망 속 강보합…숨고르기 장세
  • [코스닥 마감]불안한 금리 전망 속 강보합…숨고르기 장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 덕에 강보합 마감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1.16포인트) 오른 872.4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862.81까지 내렸으나 오후들어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1325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06억원, 기관인 704억원어치 순매도 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등에 대한 투자 관망이 이어지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된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닐 카시카리 연준 의원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달러인덱스 소폭 상승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 미국 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동행하는 모습이 나왔다”며 “반도체는 전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있었으며 이차전지 업종은 테슬라 중국 수출 부진에 따라 약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로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가 3.22% 올랐으며 비금속이 2.42% 상승했다. 의료·정밀, 금속, 디지털, 운송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은 1.17%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 HLB(028300)는 2.69% 올랐으며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80% 내린 반면 엔켐(348370)은 3.47% 상승했다.종목별로 픽셀플러스(087600)와 LB인베스트먼트(309960), 폴라리스AI(0399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에 마감했다. 카이노스메드(284620)가 26.85% 올랐으며 비츠로테크(042370)가 24.32% 상승 마감이다. 반면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22.01% 하락했으며 툴젠(199800)이 14.43%, 코칩(126730)이 11.95% 하락했다.이날 상한가 5종목 외 8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8개 종목이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9억5029만주, 거래대금은 8조222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08 I 이정현 기자
외국인 '사자'에 2740선 안착…HD현대마린 96%↑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에 2740선 안착…HD현대마린 96%↑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40선에 안착했다.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 대비 0.08%(2.25포인트)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전환하면서 273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의 ‘사자’에 2740선까지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달러 인덱스가 소폭 상승했고, 미국 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동행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03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52억원, 40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수창고가 2.2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업과 보험, 증권, 유통업이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의약품, 기계,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넘게 떨어졌고, 의료정밀과 음식료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000660)는 0.89% 하락했다. NAVER(035420)는 2.00% 떨어졌다. 반면 ‘밸류업’ 관련주인 KB금융(105560)은 5.14%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 안에 들었고,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각각 2.27%, 4.3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처음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공모가 대비 96.52% 오른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공모가 대비 40% 상승률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2475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5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83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오영주표 정책’ 나왔다…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 ‘오영주표 정책’ 나왔다…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0여 년간 수출액이 정체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수기업 1000개사 수출기업화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 육성 △테크 서비스·기술수출 가속화 등을 골자로 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수출기업 1000개, 수출액 100만 달러↑ 기업 3000개 육성중기부가 수출 중소기업 정책을 새롭게 발표한 것은 10여년간 중소기업의 수출이 정체를 빚고 있는 게 배경이다. 지난 2019년 9만8584곳에 달했던 수출중소기업은 지난해 9만4635개로 뒷걸음질쳤다. 수출액도 1100억 달러 안팎에서 답보 상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우선 내수에 그치고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단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및 이노비즈협회 회원기업, TIPS 기업, 공공구매 참여기업 등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수출 제품 선정부터 유망 국가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현지 매칭을 지원하는 ‘K혁신사절단’도 마련한다.오 장관은 “해외 특정 국가에 진출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기업들을 뽑아서 실질적인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해 집중 관리하면서 2027년까지 수출기업 1000개사를 발굴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등에 따라 중간재 품목을 다루는 회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수출 100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데쓰밸리 구간에 갇힌 중소기업 3000개사를 대상으로 100만 달러 돌파도 지원한다. 이른바 ‘수출 닥터’를 마련해 수출 관련 정기 자문을 통해 1대1로 3개월 내외 밀착지원을 하겠단 계획이다. 100만 달러 수출액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단계로 수출국 다변화, 제품군 다양화 등이 수반돼 지속적 성장 궤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오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 중 84%가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이라며 “밀착 지원을 통해 100만 달러 이하 기업 3000개를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테크 서비스 기업을 정책 대상으로 편입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삼는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간 중소기업 수출이 8.2% 증가하는 동안 기술수출은 161%, ICT분야 서비스 수출은 367% 급증했다. 제품 수출과 다른 평가지표를 마련해 테크 서비스 기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2.7%에 불과한 테크 서비스 기업 수출 지원 비중을 오는 2030년에는 15%까지 확대한다.(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또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올해 100명, 2025년 300명, 2026년 600명 등 국내 중소기업 및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취직을 원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간담회 통해 수출기업 의견 청취 “실질적 성과 도출”대책 발표에 이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업계 의견이 나왔다.임신 육아 플랫폼 ‘마미톡’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나라마다 의료법 체계가 달라 진출국마다 신뢰를 확보하는 데 많은 시간 및 비용이 들어간다”며 “정부 차원에서 베트남 정부에 한국에서 잘 운용되는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 굉장히 좋을 것같다”고 당부했다.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각국에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관들이 종종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NTDP 같은 기관이나 일본에도 도쿄에서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런 곳들과 협업하는 체계를 만든다면 현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을 활용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보다 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오 장관은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영환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약세 지속…숨고르기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약세 지속…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중심 매도세에 막혀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3.50포인트) 내린 867.76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해 장중한 때 862.81까지 내렸다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 중심 매도 물량이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1443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기관 역시 50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0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등에 대한 투자 관망이 이어지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된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및 금리의 혼조세와 엔비디아 등 미국 AI 주 약세 등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유발하면서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익과 밸류에이션, 외국인 수급 등을 현재의 증시 경로에 투영해 보면, 향후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격 되돌림은 숨고르기 성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컴퓨터서비스와 비금속이 2%대 상승 중인가운데 금속, 정보기기, 디지털, 의료·정밀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 전기·전자, 반도체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는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엔켐(348370)과 HPSP(403870)는 1%대 오르는 중이다.종목별로 픽셀플러스(087600)와 LB인베스트먼트(309960), 폴라리스AI(0399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카이노스메드(284620)가 29%대, 비츠로테크(042370)가 20%대 강세다. 반면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22%대 하락 중이며 전일 상장한 코칩(126730)은 12%대 약세다.
2024.05.08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여전한 외국인 ‘사자’에 2730선 강보합…HD현대마린 80%↑
  • 코스피, 여전한 외국인 ‘사자’에 2730선 강보합…HD현대마린 80%↑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3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에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13%) 오른 2737.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 대비 0.08%(2.25포인트)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전환하면서 273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금리, 환율 변동이 미미해했다”며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 지속되며 강보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 57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수창고와 금융업이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보험와 유통업, 증권, 기계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전기전자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는 2.31% 하락 중이다. 반면, ‘밸류업’ 관련주로 묶인 KB금융(105560)은 4.87% 오름세고,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2.59%, 4.4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상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공모가 대비 88.0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보합권서 마감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현지시간)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고착된다면 필요할 경우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쳤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필리핀 "올해 한국인 관광객 180만명 유치할 것"
  • 필리핀 "올해 한국인 관광객 180만명 유치할 것"
  •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4분의 1 이상이 한국인입니다. 올해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은 최소 18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000여개가 넘는 섬과 청정한 해양자원, 다이빙 명소, 미식 등으로 가득한 필리핀을 직접 오셔서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필리핀 보홀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이날 행사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고, 필리핀 관광부의 새 글로벌 캠페인 ‘러브 더 필리핀(Love the Philippines)’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국은 필리핀 관광의 1위 시장이다. 필리핀 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필리핀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545만 557명이며 이중 26%(약 143만명)는 한국인이었다. 2위 미국(비중 17%, 약 90만 3299명)은 물론 3위 일본(비중 5.5%, 약 30만 5580명)과도 차이가 크다. 올해도 많은 한국인이 필리핀을 찾고 있는 만큼 계속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4월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57만 13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가 늘어났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한국인의 인기 목적지로 떠오르면서 필리핀 관광부 역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내 주요 장소에 프로모션을 위한 배너를 설치해 광고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올해는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성이 두드러진다”며 “향후 10개월 간 계속 선보일 행사도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우정을 강조하기 위해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오는 6월 9일 부산에서 첫 필리핀 페스티벌을 열고, 7월에는 세부의 초콜릿 전문점인 ‘더 초콜릿 챔버’사가 서울에서 시연과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리핀과 한국과 농구나 배구 등의 친선 스포츠 경기도 진행이 이뤄질 계획이다. 질의 응답 시간올해 필리핀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다이빙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 다이빙, 리조트 및 여행 박람회에서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Best Dive Destination)로 선정된 바 있다. 필리핀 전역에 약 120개 정도의 다이빙하기 좋은 지점이 있고,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다는 환경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신 마닐라 국제공항은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이다. 보라카이 섬에서 가까운 카티클란 공항의 경우 수용 능력을 2배 늘리기 위한 확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연간 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최소 18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현재 11개 항공사가 보홀, 세부, 칼리보, 마닐라 등 필리핀의 주요 목적지로 운항 중이며 한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항공편 확대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I 김명상 기자
2년물 입찰 소화하며 쉬어가기…국고채 3년물 금리, 0.1bp↑
  • 2년물 입찰 소화하며 쉬어가기…국고채 3년물 금리, 0.1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1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보합 흐름이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 중인 가운데 내주 미국 지표 발표 전까지는 보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4분 기준 3.481%, 3.444%로 각각 1.0bp(1bp=0.01%포인트),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0.1bp 내린 3.479%, 1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3.534%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3.455%, 3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3.361%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4.474%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보합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3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오른 112.1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4틱 오른 130.68을 기록 중이나 계약수는 여전히 20계약으로 미미한 수준이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83계약, 금융투자 5239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114계약, 투신 851계약, 은행 4088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85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049계약, 은행 280계약, 연기금 28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2년물 입찰 소화… 장 마감 후 연준 인사 발언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2%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2년물 입찰에선 응찰금액 5조9180억원이 몰리면서 응찰률 311.5%를 기록, 낙찰금리는 3.470%로 집계됐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금리는 내주 미국 지표를 보면서 방향성을 잡아갈 것”이라면서 “그 다음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도 있다보니 이번주 후반은 쉬어가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짚었다.다만 크레딧 시장의 강세 지속에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펀더멘털이 강세를 계속해서 받쳐줄지가 사실 의문”이라면서 “일단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펀드 자금 집행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부담스러운 레벨은 맞다”고 분석했다.한편 오는 9일 새벽 2시30분에는 리사 쿡 미 연준 이사의 발언 등이 예정됐다.
2024.05.08 I 유준하 기자
연준 내 매파 목소리에 ‘강달러’…장중 환율, 1360원 중반대로 상승
  • 연준 내 매파 목소리에 ‘강달러’…장중 환율, 1360원 중반대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신호를 보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달리 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달러 강세 속 엔화 약세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0.1원)보다 5.15원 오른 1365.2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한 1360.1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한때 1366.7원까지 올랐다. 시장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시기와 횟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왔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고, 시장은 비둘기로 해석하며 달러 강세는 한풀 꺾였다. 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이라며 올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파월 의장과 궤를 같이 했다. 연준 내에서도 향후 금리 전망이 엇갈리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8분 기준 105.5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외환시장이 질서 있게 움직인다면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발언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에선 엔화 약세 베팅이 재개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5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으로 인해 미 국채 금리가 반등했다”며 “달러 강세와 더불어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로 돌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둘기 연준 ‘되돌림’다음날에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연설이 이어진다. 연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연준 내 인사들의 온도 차이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번주는 지난주 비둘기 분위기가 되돌려지는 거 같다”며 “아직 미국 내 물가 하락을 추가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환율 하락은 제한적이다. 오후에 환율은 1360원 중반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4.05.08 I 이정윤 기자
6개월 연속 K증시 쇼핑한 외국인…삼성전자만 2.1조 샀다
  • 6개월 연속 K증시 쇼핑한 외국인…삼성전자만 2.1조 샀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6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3월 대비 보유잔액은 줄었다.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2조6260억원으로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4월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를 각각 2조1118억원, 803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2조8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5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독일(4000억원)과 캐나다(7000억원)이 순매도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02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2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유럽은 247조2000억원(30.8%), 아시아는 119조3000억원(14.9%), 중동은 16조1000억원(2%)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847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2조5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2000억원이다. 이는 상장잔액의 9.7%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국채 3조2000억원을 순투자했다. 통안채는 4000억원 순회수했다. 4월 말 현재 국채 224조2000억원(90.7%), 특수채 22조8000억원(9.2%)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5년 이상(2조9000억원), 1~5년 이상(1조9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2조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2024.05.08 I 김보겸 기자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블로킹...적응도 문제없어"
  •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블로킹...적응도 문제없어"
  •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장신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나는 정말 크다. 블로킹에 자신 있다”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장신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98㎝)가 한국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마테이코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첫날 평가전에서 여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오른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코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최장신이다. 마테이코는 “블로킹이 내 장점이다. 전위에서 빠른 공을 공격하는 것도 많이 경험했다”며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트라이아웃에 오게 돼 기쁘다”고 했다.198cm 88㎏의 신체조건을 갖춘 마테이코는 기술이나 파워 면에서는 돋보이지 않았지만 타점을 살린 스파이크가 돋보였다. 서브는 강력하지 않았지만 정확했다. 1세트 연습 경기에서 두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단연 뛰어났다. 하지만 스파이크 높이는 알려진 것(3m27㎝)보다는 다소 낮은 3m로 측정됐다. 구단 관계자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생각보다 점프가 아쉬웠다”고 했다.마테이코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대표팀엔 합류한 적이 없지만, 유스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1~22시즌엔 처음으로 프랑스(RC 칸)에서 해외리그 경험을 쌓았다. 이후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뛰었다. 아시아 무대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마테이코는 “에이전트가 제안을 했다”면서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본 적이 없는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고, 즐기고 있다”고 했다.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V리그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마테이코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동료들로부터 좋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조직화와 운영이 잘 되어 있고, 치열한 경쟁이라고 했다. 한국 리그에서 뛰는 게 가치 있을 거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흥국생명 출신 베레니카 톰시아도 V리그에 대해 알려줬다. 마테이코는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마테이코는 폴란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폴란드와 다른 문화여서 적응하는 법을 배웠다. 첫 해외리그였던 프랑스가 제일 어려웠지만 배구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를 배웠다”면서 “스페인에서는 폴란드보다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벨기에에서는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고민에 빠진 여자부 프로배구 사령탑..."결국 구관이 명관?"
  • 고민에 빠진 여자부 프로배구 사령탑..."결국 구관이 명관?"
  • 프로배구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KOVO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현장에선 ‘구관이 명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트라이아웃은 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40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까지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첫 단계는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디컬 체크였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현지 닥터가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오후에는 NAS 스포츠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8일에는 스탠딩 점프와 신장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들이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선수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나선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와 이강주 정관장 코치는 멋진 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영기 현대건설 코치와 이용희 페퍼저축은행 수석코치는 쉴 틈 없이 공을 때렸다.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명 가능성이 높았지만 국가대표팀 차출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못한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부재를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실바와 모마의 재계약이 유력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부키리치가 신청한 도로공사도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민에 빠졌다.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 재계약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까지 결정한다.그래도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92㎝)도 관심을 모았다.선수들은 이틀째인 8일 오전 감독들과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 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러 이상의 중소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동반진출 상생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해외진출 지원 및 외국인 인력 매칭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8일 발표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면서 이 같은 대책을 공표했다. 급변하는 새계적인 유행과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경쟁시대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자료= 중소벤처기업부)현재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매출의 평균보다 17.2배, 고용은 5.1배나 많은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 달러 부근에서 답보하는 상태다. 매년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 역시 9만4000개 안팎에서 성장이 정체됐다.대외 환경 역시 녹록지 않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각국의 수출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은 인력·정보·자금 등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중기부는 “이번 대책은 그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해 확장·연결·성과 창출 등의 3가지 관점에서 재설계했다”라며 4가지 중점사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우선 ‘내수 넘어 수출로’라는 모토 아래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기업과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하고 ‘K혁신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2027년까지 1000개 수출기업을 도모하고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을 지원해 3000개사를 수출 100만 달러 기업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수출 넘어 해외로’는 제품 수출에만 초점을 두어왔던 정책을 개편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장하는 정책이다. 현지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 해외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정책자금 운영방식도 개편할 계획이다.‘해외 넘어 미래로’는 외국인 유학생을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수출직무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K-수출전사 육성’을 통해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중소벤처기업으로 채용을 연계할 방침이다.끝으로 ‘원팀 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베트남, 인도, 워싱턴 등 20곳에 구성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본격 운영하고 이달 중 25개 지역으로 확대한다.오 장관은 대책 발표에 이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간담회’를 주재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정부의 글로벌화 지원 전략을 수출기업 및 협·단체 등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이 현장에서 잘 체화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듣는 자리다.오 장관은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영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 등락하며 보합 출발… 단기물↑·장기물↓
  • 국고채 금리, 1bp 내 등락하며 보합 출발… 단기물↑·장기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했다. 단기물은 소폭 상승하는 한편 장기물은 소폭 하락 중이다. 장 초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3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오른 112.1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70계약, 은행 1550계약 등 순매도를, 연기금 16계약, 금융투자 1388계약, 투신 394계약, 개인 14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08계약 순매수를, 개인 41계약, 금융투자 2049계약, 투신 135계약, 은행 115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449%,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48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보합인 3.537%를, 3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3.372%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5%, 레포(RP)금리는 3.52%를 기록했다. 이날은 내주 지준 마감을 위한 과부족적수 조정 수요로 은행간 콜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8 I 유준하 기자
美연준 내 매파 발언…환율, 장중 1360원 초반대 보합권
  • 美연준 내 매파 발언…환율, 장중 1360원 초반대 보합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초반대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0.1원)보다 1.5원 오른 1361.6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0.1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한 1360.1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60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시기와 횟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준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8시 19분 기준 105.4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08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연준위원 ‘매파’ 발언에 2730선 등락…HD현대마린 40%대↑
  • 코스피, 연준위원 ‘매파’ 발언에 2730선 등락…HD현대마린 40%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하면서 27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낸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19%) 오른 2739.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 대비 0.08%(2.25포인트)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전환하면서 273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서 마감했다.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현지시간)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고착된다면 필요할 경우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연준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및 금리의 혼조세와 미국의 인공지능(AI)주의 약세 등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원, 1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보험과 의약품이 각 1%대 상승 중이고, 금융업과 증권,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과 전기전자, 제조업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 POSCO홀딩스(005490)도 1% 미만 수준에서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은 1%대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상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공모가 대비 40.4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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