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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기관, 7일째 팔았다…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850선을 겨우 지키는데 만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포인트(0.56%) 내린 852.67에 거래를 마쳤다. 853.4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856.02까지 오르긴 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폭을 점차 확대했다. 기관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팔고 있다. 이날 역시 1148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는데, 투신과 사모펀드가 각각 259억원, 377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6억원, 468억원을 담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658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에서 208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96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3만9134.7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떨어진 5473.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79% 빠진 1만7721.5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5500선을 넘어서긴 했지만,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다수의 종목이 내리며 비금속과 기계장비가 2% 하락했고 출판 및 매체복제, 반도체, 운송장비와 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 및 담배, 건설 등도 1% 약세를 탔다. 기타서비스와 금속, 제약, 유통, 오락문화 등만 소폭 올랐다.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1500원(0.80%) 내리며 1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1.38% 내려 9만28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이날 2만1500원(8.29%) 올라 28만1000원에 마감했다. 제룡전기(033100) 역시 기관의 순매수에 1만2400원(17.20%) 올라 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비트나인(357880)이 22.75% 하락한 2700원에 마감했다. 229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화장품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18.50% 올랐고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도 13.83% 상승했다. 상한가는 없었지만 3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1200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6214만주, 거래대금은 8조5977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0.9%↓…278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2780선에서 하락 중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77포인트(0.88%) 하락한 2782.86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79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2780선을 가까스로 사수하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52주 신고가 경신 후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수출 호조 업종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593억원, 외국인이 146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1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전기가스업은 4%대 약세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대 약세다. 한국전력(015760)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스퀘어(40234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8%대 강세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4% 넘게 상승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2%대 상승세다.
- 굵직한 희소식이 녹인 투심…에이프릴바이오·소마젠 주가 급등[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0일 제약·바이오, 헬스케어업계에 기술 이전, 해외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6000억원대 기술 이전에 성공한 에이프릴바이오(397030)와 전년도 매출액의 24%에 달하는 유전자 서비스 추가 수주에 성공한 소마젠(950200)이 그 주인공이다. 반면 이틀간 누적 50% 이상 상승했던 이오플로우(294090)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 이상 빠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0일 에이프릴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에이프릴바이오, 플랫폼 기술이전은 “이제 시작”20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에이프릴바이오의 주가는 1만 9470원으로 전일 종가(1만 4980원) 대비 29.97% 급등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임상 1상을 마친 ‘SAFA’ 플랫폼 기반의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미국 바이오텍 에보뮨(Evommune)에 기술이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4 억7500만달러(약 6560억원),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업프론트) 비중은 전체 계약금의 3.15%인 150만 달러(약 207억원)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선급금을 30일 내 수령해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APB-R3 임상 2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흑자전환도 확실시된다. 지난해 에이프릴바이오는 매출 0원, 1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임상 2상이 진행되는 내년에는 추가 마일스톤도 수령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 설립된 에보뮨은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강점을 지닌 바이오텍으로 현재 아토피, 건선을 적응증으로 한 후보물질 두 개를 기술도입해 보유하고 있다. 에보뮨 설립자는 과거 더미라(Dermira)를 창업해 2020년 일라이릴리에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매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당시 더미라의 주력 파이프라인도 IL-13 타깃 아토피 신약과 개발이 완료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였다.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딜로 한층 더 고조됐다. 이제까지 CD40L 저해제 ‘APB-A1’를 비롯해 개별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에 성공해온 에이프릴바이오는 앞으로 SAFA 플랫폼의 기술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플랫폼 기술이전의 경우 딜 규모나 선급금 비중은 작을 수 있지만 하나의 플랫폼을 비독점으로 여러 상대에게 기술 이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에이프릴바이오는 비만치료제에 쓰이는 GLP-1이나 항암제에 주로 활용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 기전에 SAFA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상용화까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큰 규모의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SAFA 플랫폼은 APB-R3는 물론 앞서 기술 이전된 APB-A1에도 적용된 것이라 개별 기술이전으로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진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이다.◇소마젠, 80억원대 수주 소식에 ‘들썩’미국에 본사를 둔 유전체 분석기업 소마젠도 이날 오전 한때 전일 종가(3995원) 대비 27.4% 오른 5090원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상승제한폭(30.0%) 가까이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거쳐 종가는 전일 대비 9.1% 오른 4360원에서 마감했다.소마젠의 주가 급등에는 이날 오전 공시된 미국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체결한 글로벌 파킨슨병 환자 유전체분석(WGS)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의 본계약 체결 내용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클 J. 폭스 재단은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가 지난 2000년 설립한 파킨슨병 연구재단이다. 확정 계약금액은 82억 8300만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액(약 323억원)의 26%에 해당한다.소마젠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지난 3월 MOU 체결 당시 약속된 8만개 샘플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의 전장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2025년 6월까지 공급된다. 계약 이후에도 약 1560만달러(약 216억원) 규모의 5만 2000개 샘플 계약이 남았다. 공급이 마무리되면 해당 물량에 대한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추가 수주 가능성도 언급된다. 소마젠은 현재 미국의 국가 과제 ‘톱메드(TOPMed) 2.0’을 비롯해 여러 건의 입찰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톱메드 2.0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소마젠이 참여한 국가 과제 ‘톱메드 1.0’의 후속 프로젝트로 올 겨울 입찰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한편, 소마젠은 마크로젠의 자회사로 지난 2004년 미국에 설립된 유전체분석 회사다. 지난 2020년 외국 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지금도 마크로젠이 최대주주로 지분 36.81%를 보유, 관계사로 남아있다.◇이오플로우, 기관은 담고 외국인은 팔았다이오플로우는 이날 주가가 전일 대비 10.53% 하락해 1만 400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17일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이오플로우의 주력 제품인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해외 판매를 금지한 1심 가처분 결정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공시됐고 미국에서 이오패치 판매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오플로우의 주가는 이틀간 1만 500원(17일 종가)에서 1만 6150원(19일 종가)으로 53.8% 올랐다.지난 18일 장 마감 후 공시된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도 이튿날 18.31%나 올랐던 주가다. 하지만 연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것인지 이날 주가는 장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다 1만 4450원으로 마감했다.장 종료 후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는 1만 4590원까지 잠시 오름세를 보였지만 결국 20일 오후 6시 기준 1만 4340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더 떨어진 채 마무리됐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이날을 비롯해 지난 5영업일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이날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만 12만 2627만주에 달한다. 다만 기관, 투신, 사모펀드는 5영업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 기대감도 나온다.
- 코스피, 2800선 반납하며 하락 출발…SK하이닉스 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800선을 하회하며 하락 출발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8포인트(0.41%) 하락한 2796.2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상승한 3만913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내린 5473.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밀린 1만7721.59에 장을 마쳤다.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부진한 흐름이 보이자 코스피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세에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차익실현과 달러·원 환율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4억원, 기관이 5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7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13%)는 1%대 약세다. 기계(0.82%), 의료정밀(0.72%), 전기가스업(0.8%), 제조업(0.69%), 종이·목재(0.56%), 음식료품(0.63%)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0.72%), 철강및금속(0.42%), 운수장비(0.17%), 보험(0.43%), 금융업(0.28%)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나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2%대 약세다. SK스퀘어(402340), 삼성전자(00593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은 4%대 상승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3%대 강세다. 카카오뱅크(32341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SDI(00640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 속 하락출발…850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하락세로 21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0%) 내린 853.2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각각 174억원, 1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5억원 매도 우위로 총 196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3만9134.7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떨어진 5473.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79% 빠진 1만7721.5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5500선을 넘어서긴 했지만,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고용시장이 계속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는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6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8000건을 기록했다.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하긴 했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을 소폭 웃돌았고,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반도체와 화학, IT하드웨어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과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등은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00원(0.53%) 오른 18만91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도 0.21% 오르고 있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각 0.47%, 1.29%씩 하락세다. 보로노이(310210)는 5.05% 오르고 있으며 메디톡스(086900)도 3.11% 상승세다. 저출산 수혜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아동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317530)가 이날도 27.62%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