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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집에 들어온 '외국인' 주방 이모".. 외국인력 확 푼다
  • "초밥집에 들어온 '외국인' 주방 이모".. 외국인력 확 푼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음식점업 외국인력(E-9) 도입 시범사업의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기존 한식으로 한정했던 업종 범위는 외국식까지 포함하고 전국 모든 지역에 적용한다. 업력 제한도 2년 더 축소한다.서울 시내 한 음식점 메뉴와 가격.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9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 제4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식점업 외국인력 도입 시범사업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00개 지역 내 한식업업체 가운데 내국인 근로자 5인 이상 업체는 5인 이상, 5인 미만 업체는 7년 이상 업력을 가진 경우 외국인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주의 신청이 저조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5~6월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고, 그 결과 시범사업에 대한 인지도 부족 문제와 더불어 요건이 너무 엄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정부는 외국인력 허용 대상 업종을 종전 한식에서 중식·일식·서양식 등 외국식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햄버거, 피자 등 프랜차이즈업종(기타 간이 음식점업)은 주방보조업무가 상대적으로 적단 이유에서 제외됐다.또 주요 기초자치단체 100개에 한했던 지역 제한도 풀어 전국으로 확대한다. 업력 요건의 경우 종사자수와 무관하게 5년 이상이면 가능한 것으로 단순화했다.이날 회의에는 음식점업 외국인력 고용관리 강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단순히 외국 인력의 확대에 그칠 게 아니라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구체적으로는 △불법체류·산업재해·임금체불 등 예방 사업주 교육 및 음식점업 맞춤형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강화 △외국인력 숙소 알선 지원 △근무여건 주기적 모니터링 등을 농식품부와 관련협회가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개선 방안을 올해 3회차 고용허가 신청이 이뤄지는 내달 초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방 실장은 “외국인력이 산업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음식점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관련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체류 지원 및 산재 예방에도 관계부처는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4.07.19 I 이지은 기자
美 정치에 주가 발목잡힌 삼성전자…"8월 기대감 여전"
  • 美 정치에 주가 발목잡힌 삼성전자…"8월 기대감 여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모처럼 시원하게 오르던 삼성전자가 다시 박스권에 갇혔다. 게다가 외국인도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수를 멈췄다. 하지만 시장에선 다음달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인증이 예상된다며 이제 서서히 삼성전자의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88%) 내린 8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15~19일) 사이 단 1%의 변동 없는 보합 마감을 기록하며 코스피의 하락률(2.15%)보단 양호한 성과를 거뒀지만, 주가가 되물림 했다는 점에선 웃을 수 없는 한 주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리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는 게 뼈아팠다. 일주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642억원 팔았다. 뉴욕증시에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그동안 급등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을 팔고 저평가된 은행주가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미국 바이든 정부가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계속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미국이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동맹들에 밝혔다는 소식도 하락세의 원인이 됐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이기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1월 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점도 우려를 가중했다. 보호주의 무역을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을 거론하며 “우리에게서 반도체 사업을 빼앗았다. 그들은 엄청나게 부유하고 보험회사에 돈을 내듯 대만은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은 8월 엔비디아의 HBM 인증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6일 “삼성전자 공급망에 있는 여러 대만 기업이 삼성전자 HBM3E 제품이 곧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3분기에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공급망 파트너 중 일부는 최근 가능한 한 빨리 주문하고 용량을 비축하라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HBM3E가 하반기에는 출하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대만 메모리 공급망 관련 소식통은 오는 31일 열리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HBM 인증소식을 알릴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엔비디아는 잇단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AI붐을 이끄는 선도업체다. 주가 과열 논란이 나올 때마다 실적으로 이를 잠재우고 있다. 최근 순환매 장세에서도 TSMC의 실적이 엔비디아의 주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대만 TSMC는 지난 18일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분석업체 LSEG의 예상치 2388억 대만달러(약 10조1200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 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는 등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즉, 예상치를 웃도는 TSMC의 실적을 통해 상당한 AI 수요가 확인된 셈이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에 삼성전자가 HBM을 납품하게 되면 실적 탄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10만원대로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10만9760원이다. 보통 6개월 내진 12개월 후 주가를 목표주가로 두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상승동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고객사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BM 공급 업체를 늘리고 싶어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견조한 메모리 업황과 HBM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당순자산가치(PBR) 1.44배는 동종업체들 대비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7.19 I 김인경 기자
기관 ‘사자’에 상승…에코프로비엠, 6%대↑
  • [코스닥 마감]기관 ‘사자’에 상승…에코프로비엠, 6%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9일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828.72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상승 전환하며 빨간불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7억원, 3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75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08억 63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224억 순매도로 전체 532억 63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52%), 일반전기전자(1.29%), 금융(0.95%), 종이목재(0.93%)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금속(-1.06%), 운송(-0.63%), 섬유의류(-0.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렷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48%, 2.14% 올랐고, 엔켐(348370)도 6.17%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도 3.23% 올랐고, 삼천당제약(000250)은 3.78%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는 0.48% 내리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64%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도 3.30% 내렸다. 우리바이오(082850)와 DXVX(18040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76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813개 종목은 하락, 84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8억 4555만주, 거래대금은 6조 6766억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07.19 I 원다연 기자
12거래일만에 깨진 2800선…삼성전자 2%↓
  • [코스피 마감]12거래일만에 깨진 2800선…삼성전자 2%↓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만에 2800선을 내주고 19일 장을 마쳤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9포인트(1.02%) 내린 2795.46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800.21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하락세를 거듭하며 2770선까지 밀렸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가 축소하며 279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이날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며 4146억원을 팔았다. 기관 역시 6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36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과 투신이 각각 1083억원, 1023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7798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에 나섰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041억원 매도 우위로 총 3169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글로벌 증시도 불안한 상황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33.19) 하락한 4만 664.89로 마감했다. 순환매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신고가 행진에 막을 내렸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8%, 0.70% 하락한 5544.59, 1만 78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소규모 기업 중심인 러셀 2000도 1.69% 하락한 2201.84를 기록했다. TSMC의 호실적으로 엔비디아는 2.6% 반등했지만 여전히 증시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게다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불거지며 불확실성은 더욱 대두하고 있다.대형주가 1.08%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83%, 0.34%씩 하락했다. 전기가스와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섬유의복은 특히 4%대 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와 건설, 의료정밀도 2%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날보다 무려 2500원(2.88%) 내리며 8만4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41% 내려 20만9500원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지원법’을 비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만이 우리의 반도체 사업을 모두 가져갔다”, “대만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지만 그들이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해외 반도체 기업에 적용되는 보조금 이슈가 재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여기에 조 바이든 현 행정부도 동맹국 반도체 기업이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경우 가장 강도 높은 제재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3.13%, 1.09%씩 올랐다. 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할 것이란 전망 속에 친환경 관련주들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주말께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의 뜻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가 중국 실적 부진 우려 속에 11.98% 급락했다. 코스맥스의 전체 매출 중 중국 시장 비중은 30%를 넘는다.F&F(383220)도 8.05% 하락한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F&F는 세르지오 타키니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생산·판매하는 모빈 살(MOVIN SARL) 이 F&F와 자회사 세르지오 타키니 오퍼레이션스(STO), 세르지오 타키니 유럽(STE) 등 8곳을 상대로 영국에서 370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이날 상한가는 없었지만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도 없는 가운데 575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4억1794만주, 거래대금은 9조3697억원을 기록했다.
2024.07.19 I 김인경 기자
“축구협회, 홍명보 같은 ‘감독 강제 차출’ 18차례나 있었다”
  • “축구협회, 홍명보 같은 ‘감독 강제 차출’ 18차례나 있었다”
  • 홍명보 신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축구협회(KFA)의 감독 선임 방식을 두고 독선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강유정 위원실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협회가 국가대표 감독, 코치의 강제 선임 조항(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2조 제2항)을 이용해 18차례나 프로 구단의 감독 및 코치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강유정 의원실이 KFA로부터 제출받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 선임 사례’에 따르면 2007년 박성화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홍명보 감독까지 총 18차례나 프로 구단에 현역 감독 및 코치의를 일방선임 및 통보했다. 구단들은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음에도 모두 예외 없이 축구협회의 통보를 받아들였다는 게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강 의원은 “농구, 배구 야구는 해당 조항(강제 선임 조항)이 없거나 있더라도 사실상 사문화돼 적용 사례가 없다”며 “프로 구단의 현직 감독 및 코치를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강제적으로 선임해왔다는 것은 대한축구협회의 규정과 행정이 일방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즌 중에 사령탑을 빼앗긴 구단 팬들은 박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나치게 대표팀 중심의 오만한 사고를 버리고 일방적인 조항을 개정해 한국축구 전체와 K리그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대한농구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감독 및 코치 강제 선임 조항의 유무와 적용 사례를 묻는 강유정 의원실 질의에 강행규정이 없다고 회신했다. 프로야구를 운영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축구협회와 같은 조항이 있으나 프로 구단에 적을 둔 감독 및 코치를 선임하더라도 구단과 협의로 선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강유정 의원실 제공
2024.07.19 I 김미경 기자
'강달러' 속 네고…환율, 장중 1380원대 후반 제한
  • '강달러' 속 네고…환율, 장중 1380원대 후반 제한[외환분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하루 만에 강세로 방향을 바꾼 달러화 흐름과 주요 아시아통화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사진=AFP◇추가 인하 시사한 ECB…弱달러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1.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55원 오른 1387.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4원)보다는 2.1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강달러 흐름과 아시아통화 약세 흐름을 쫓아 1387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간밤 유통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유럽지역 경기하방 압력을 강조하는 등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은 유로화 약세에 베팅, 반대로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0분 기준 104.2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103선으로 떨어지며 약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주요 아시아통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장중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번주 수출업체들은 1380원대 중반에서 매도 대응을 보인 바 있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은 전반적으로 위안화·엔화에 연동하면서 움직였던 것 같다”며 “상단에서 네고가 좀 나오면서 환율 상승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3500억원대를, 코스닥 시장에선 약 88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바이든 사퇴설 영향 제한적금융시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가 곧 설득될 것이라는 외식 보도가 나오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민주당 관계자들을 인용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코로나19에 걸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도록 조만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당의 후보로 더 유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외환시장에선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한 국내은행 딜러는 “바이든 대통령 사퇴설 영향은 현재 변동성이 크지 않아 제한적인 것 같다”며 “환율이 1390원대까지 가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주식 시장의 경우 조금 빠지고 있지만, 그것 대비 환율이 많이 오른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오후에도 달러화 강세에 원화가 연동하면서 상승 분위기 보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네고물량이 나오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380원대 후반 레벨에서 마감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4.07.19 I 하상렬 기자
6월 외화예금 6개월 만에 증가…수출입 대금 수요로 일시 증가
  • 6월 외화예금 6개월 만에 증가…수출입 대금 수요로 일시 증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기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6억1000달러 증가했다. 수출입대금 결제를 위한 기업 예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사진= AFP)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05억7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6억1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12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각각 1억달러, 6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이 올해 들어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다만, 증가 금액이 크지 않고 잔액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세적인 변화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한국은행측 설명이다.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입 결제대금의 일시예치, 해외증권투자 목적 투자자예탁금 증가로 전월대비 잔고가 늘었다. 유로화예금 역시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입금이 있었으며, 엔화예금은 엔화 약세의 강세전환 기대 등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창헌 한국은행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팀장은 “외화예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 대금 일시 예치 수요 등으로 통상적으로 월별로 30억달러 정도 잔액의 증감이 있다”며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되긴 했지만 특징적인 변화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754억8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5억3000만달러 늘었고, 개인예금 잔액은 150억9000만달러로 8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외화예금 잔액이 감소했던 지난 5월에 개인 외화예금 잔액은 1억7000만달러 증가한 바 있다. 한편,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집계한다.
2024.07.19 I 장영은 기자
레벨 부담에 반가운 되돌림…외인, 국채선물 매수 지속
  • 레벨 부담에 반가운 되돌림…외인, 국채선물 매수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내 지표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이번 조정에 대해 자연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 사퇴 변수가 있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6분 기준 3.081%로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0bp, 2.6bp 상승한 3.102%, 3.16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6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1.8bp 상승한 3.02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5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내린 115.6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2틱 내린 138.96을 기록 중이나 22계약 체결에 그쳤다.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806계약, 은행 101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72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301계약, 개인 397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264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현 레벨서의 조정, 자연스러워” 외국인 매수세 지속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217%를 기록 중이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전망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트럼프 프라이싱’ 효과가 잠잠해진 만큼 차기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다만 대선 변수가 계속해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설사 누가 됐다고 해도, 트럼프가 된다고 해도 그것이 채권 금리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요인은 아니다”라며 “현 레벨에서의 조정은 사실 이상할 게 없는 당연한 수준의 조정인 만큼 내주 미국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개인소비지출, 나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이어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짚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0분에는 윌리엄 총재 연설이, 오는 20일 오전 2시에는 보스틱 총재의 연설이 예정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블랙아웃 이전의 마지막 연준 인사 발언인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2024.07.19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낙폭 커져…2780선으로 '털썩'
  • 코스피, 낙폭 커져…2780선으로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2790선도 내주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8포인트(1.33%) 내린 2786.8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527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3.80원 오른 1385.50원으로 출발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기관도 6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 2234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유지하며 48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53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791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대형주가 1.37% 내리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1.32%, 0.51%씩 하락세를 타고있다. 대다수의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업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섬유의복과 건설, 의료정밀은 2~4% 하락하고 있고 의약, 통신, 화학, 운수창고, 증권, 운수장비, 제조, 기계, 전기전자, 금융도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가 1800원(2.07%) 밀리며 8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0.94% 하락세다.바이든 사퇴설 속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04% 오르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에 사퇴를 하면 다시 대선 판도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머티(450080)도 2.14% 오르고 있다. 시프트업(462870)이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8.63% 오른 6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프트업은 지난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게임 개발사다.코스맥스(192820)가 중국 실적 부진 우려에 10%대 하락세다. 코스맥스의 전체 매출 중 중국 시장 비중은 30%를 넘는 기업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상반기 성수기인 6월 화장품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하이와 광저우 자체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7.19 I 김인경 기자
"지역 전략산업 연계 국제회의 최대 20년간 지원"
  • "지역 전략산업 연계 국제회의 최대 20년간 지원" [MICE]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 같은 토종 국제행사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토종 국제회의를 최대 20년간 장기 지원한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세계협회연합(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1위’를 목표로 해외 9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담조직도 18개로 2배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지난 3월 K마이스 글로벌 도약 선포식에서 발표한 4대 핵심 추진전략과 26개 세부 추진과제가 반영됐다.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할 4대 추진전략은 ▲지역 대표(시그니처) 국제회의 발굴 및 지원(최대 20년간) ▲국제회의 유치 전담 해외 조직망 확대(9→18개소) ▲국제회의 수출지원센터 개소(18개소) 및 마이스 테크기업 육성(10개사) ▲민관 네트워크 강화 및 특수산업 지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2028년까지 달성할 목표치로 국제회의(세계협회연합(UIA) 기준 개최 건수 ‘세계 1위’(2019년 2위), 외국인 참가자 수 ‘130만명’(2019년 83만명), 외화획득액을 30억달러(20억달러)를 제시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특례 26건을 신설했다. 이로써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는 종전 36건에서 62건으로 늘었다.
2024.07.19 I 이선우 기자
국고채, 1bp 미만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1bp↑
  • 국고채, 1bp 미만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미만 금리가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장 초 외국인은 전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5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내린 115.8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2틱 내린 138.96을 기록 중이나 2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3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121계약, 은행 92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29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61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061%,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3.08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4bp 오른 3.139%,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095%, 3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3.01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187%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일부 은행은 주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콜 차입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9 I 유준하 기자
“안전 지키는 아이디어, 건설현장서 바로 적용해요”
  • “안전 지키는 아이디어, 건설현장서 바로 적용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은 18일 본사 사옥에서 올해 상반기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18일 계룡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이번 공모전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통해 모두 9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이 수여됐다.최우수상은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현장 홍세희 사원의 주요 작업에 대한 소통카드를 제작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높이는 방안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이번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해 전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또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공모전 개최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9 I 박진환 기자
다시 강달러…환율, 1380원대 중반 상승 출발
  • 다시 강달러…환율, 1380원대 중반 상승 출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가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1.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6원 오른 1386.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4원)보다는 2.1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7.4원까지 레벨을 높인 뒤 소폭 내려 1386원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간밤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유럽지역 경기하방 압력을 강조하는 등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은 유로화 약세에 베팅, 반대로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 15분 기준 104.2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103선으로 떨어지며 약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유로·달러 환율은 1.08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를 보이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49억원대를 순매도, 코스닥 시장에선 385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7.19 I 하상렬 기자
“이제 비판 그만”에 박주호, “처음부터 공정했으면 됐다”
  • “이제 비판 그만”에 박주호, “처음부터 공정했으면 됐다”
  •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세븐일레븐,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를 처음으로 지적했던 박주호 해설위원이 이제 힘을 합해야 한다는 축구계 원로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 위원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FC 세븐일레븐 with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프리오픈데이’ 행사에서 재차 소신을 밝혔다.감독 후보를 추천하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중 한 명이었던 박 위원은 지난 8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한 뒤 감독 선임 과정을 꼬집었다. 소신 발언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박주호는 “주변에서 많은 지지와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얻고 그 부분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한국 축구 발전에 힘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자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위원의 발언 이후 이영표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현대 디렉터 등이 협회의 홍 감독 선임 비판 행진에 가세했다. 박주호는 “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조금 더 체계적으로 변하면 더 성장하지 않을까? 또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모두의 바람 같다”라고 설명했다.축구인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회택 OB 회장은 한 매체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있으나 축구인으로 꾸려진 전력강화위원회가 홍명보 감독을 뽑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지성, 박주호 등 여기저기서 너무 비판하는 소리만 쏟아낸다”라며 “선임 과정에서 나온 문제는 고쳐야 하나 지금은 축구인들이 서로 헐뜯지 말고 축구계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할 때”라고 전했다.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주호는 이에 대해 “정상적이고 공정하고 모든 면에서 괜찮았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며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스템의 체계성, 공정성, 투명함 등 여러 가지 부분이 붕괴하고 정확하지 않았기에 복잡한 상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박주호의 발언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위원이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하며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며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세븐일레븐,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주호 영상의 목적에 대해 “한국 축구 발전에 있어서 이 이야기는 꼭 해야겠다고 판단했다”라며 “개인적으로 아는 몇몇 협회 관계자는 연락이 왔으나 공식적인 연락은 없었다”라고 전했다.박주호는 “여러 생각보다는 간단하게 이 안에서 있었던 5개월 간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초점을 뒀고 그게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라며 “다른 건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24.07.19 I 허윤수 기자
코스피, 12거래일만에 2800선 내줘…1%대 하락 출발
  • 코스피, 12거래일만에 2800선 내줘…1%대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내준 채 19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가 28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3일(종가 기준, 2794.01)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9포인트(1.03%) 내린 2795.16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6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6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이 78억원을 담고 있지만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집중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도 3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711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만 134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4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02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33.19) 하락한 4만 664.89로 마감했다. 순환매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신고가 행진에 막을 내렸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8%, 0.70% 하락한 5544.59, 1만 78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소규모 기업 중심인 러셀 2000도 1.69% 하락한 2201.84를 기록했다. TSMC의 호실적으로 엔비디아는 2.6% 반등했지만 여전히 증시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게다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불거지며 불확실성은 더욱 대두하고 있다.대형주가 1.1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17%, 0.21%씩 하락하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는데 특히 섬유의복,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 제조, 음식료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50% 내린 8만56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1.41% 하락세다. 전날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수주로 급등한 한전기술(052690)도 차익 매물로 2.68%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2024.07.19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코스닥,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9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 820.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 41억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95억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내린 4만 665.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78%) 하락한 554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5.70포인트(-0.70%) 내린 1만 7871.22에 각각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를 포함한 대부분 업종에서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오락문화(-0.88%), 비금속(-0.77%), 기계장비(-0.54%), 의료정밀기기(-0.4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금융(0.49%)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54%, 1.43%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0.95%, HLB(028300)도 1.07%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도 3.67%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32%, 0.64% 하락 중이다.
2024.07.19 I 원다연 기자
요동치는 미국 대선 변수…채권 대차잔고, 11개월 만에 최저치
  • 요동치는 미국 대선 변수…채권 대차잔고, 11개월 만에 최저치[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기준 123조원대에 진입하며 지난해 8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에선 대선 이벤트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약진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사퇴 변수 전망이 잇따라 제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퇴도 아직 불투명하나 이후 민주당의 대응, 후보 선정 등도 변수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20%,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오른 4.47%를 보였다. 금리를 동결한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특별한 신호가 나오지 않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금리 인하를 먼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정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란 원론적인 견해를 밝혔다.미국 내에선 대선 프라이싱에 따라 미국채 수요가 저조해진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우세한 상황에선 감세 정책에 따른 미국 재정적자 전망 또한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에 간밤 미국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883%로 지난 3회 입찰 평균금리 1.508%를 상회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오른 4.199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미국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0%를 상회하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반대하고 나선 트럼프 후보,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리스크를 짊어질 차기 후보 선정 등 대선 변수에 따른 주말 시장 변동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겠다.전거래일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8.9bp서 8.0bp로 소폭 좁혀졌다. 10·30 스프레드는 10년물 금리 대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역전폭이 마이너스(-) 11.5bp서 마이너스 12.6bp로 확대됐다.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6월13일 이후 최대다.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 123조원 대에 진입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901억원 감소한 123조9981억원을 기록했다. 123조원대는 지난해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0분에는 윌리엄 총재 연설이, 오는 20일 오전 2시에는 보스틱 총재의 연설이 예정됐다.
2024.07.19 I 유준하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서울 관광객 유치 위해 서울시와 맞손
  • 인터파크트리플, 서울 관광객 유치 위해 서울시와 맞손
  •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와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인터파크트리플과 서울특별시가 인바운드(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CSO(최고전략책임자),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외래관광객의 편리한 서울 여행을 위한 정보 제공 △서울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지원 △한국의 공연 문화 글로벌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외국인 관광객 전용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달(SEOULDAL)’,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서울페스타’ 등 서울 관광 콘텐츠의 해외 마케팅 및 상품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지난해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유치 슬로건을 내건 이후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트리플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서울의 다채로운 멋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9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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