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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빅2 기술적 저항 돌파…“전일 약세 만회 기대”
  • 韓증시, 빅2 기술적 저항 돌파…“전일 약세 만회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일 약세 마감한 한국증시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빅2의 기술적 저항 돌파 속에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전일 국내 증시는 우호적인 외환 환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약세와 외국인 수급 부재, 기술적 저항 등의 이유로 하락했으나 오늘 이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896.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7% 오른 5608.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한 1만7876.77에 장을 마감했다. 거품론이 제기됐던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 흐름도 어이지는 중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130.00 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급락했던 이달 초에 비해선 3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도 3조2000억 달러에 육박했다.미 달러 인덱스는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한국 원화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330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연초 이후 지속됐던 ‘원화 저평가’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달러의 약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는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이에 대한 계획을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8.20 I 이정현 기자
S&P·나스닥 8거래일 랠리…금괴 1개 100만달러 돌파
  • S&P·나스닥 8거래일 랠리…금괴 1개 100만달러 돌파[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랠리다.또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이하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400온스로 제작하는 금괴 1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한편에서는 국제 금값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몇 달 내에 온스당 2600달러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인 케이쓰리아이(431190)와 혁신형 치료재 개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골드바(사진=게티이미지)◇ S&P500·나스닥 8거래일 랠리-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896.53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7% 오른 5608.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한 1만7876.77에 장을 마감. S&P500과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 금괴 1개 100만 달러 첫 돌파-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1분께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한 온스당 2501.74달러에 거래. 이로써 400온스로 제작하는 금괴 1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원)를 돌파. 국제 금값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9.6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뒤 이날 숨 고르기에 나선 분위기◇ 엔비디아, 6거래일 연속 상승-엔비디아가 이날 다시 시가총액 2위 자리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130.00 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올해 3월2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며 급락했던 이달 초에 비해선 30% 이상 상승. 이날 주가 상승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3조2000억 달러에 육박.◇ 미국, 한국에 4.7조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35억달러(약 4조6725억원) 규모의 아파치 헬기와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히며 한국에 대외군사판매(FMS) 형태로 무기 공급을 승인했다고. FMS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부와 계약해 무기를 판매하는 방식이다.-국방부는 성명에서 한국이 △AH-64E 아파치 공격 헬기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현대화된 표적획득지시장비·야시장비(MTADS/PNVS) 최대 36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고 설명. 주요 공급업체는 공급처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될 예정.◇ TSMC, ‘유럽 첫 생산거점’ 독일에 건설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독일에 유럽 첫 반도체 공장 건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는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가져. 지난해 8월 유럽 반도체 공장 투자를 발표한 지 1년 만. 이날 행사에는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주요 경영진,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 등이 참석.◇ 비트코인 한때 5만8000달러 붕괴-20일 오전 6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하락한 5만9231달러를 기록. 비트코인은 최고 5만9595달러, 최저 5만7864달러 사이에서 거래. 이날 미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 때문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 우크라, 쿠르스크 교량 또 폭파-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의 교량을 세 번째로 폭파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서며 공세.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18일 로켓과 포탄을 동원한 카리즈 마을 주거용 건물과 민간 기반시설 공격의 결과로 세임강의 세 번째 다리가 손상됐다”고. 세임강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5㎞ 안팎 떨어진 쿠르스크의 강.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쿠르스크 후방에서 전선으로 향하는 러시아군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2개를 폭파.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전날 “정밀 공습으로 적(러시아군)의 병참 능력을 계속 약화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격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군이 손실한 병력이 3800명에 이른다고 주장. ◇ 달러 7개월 만에 최저치..국제유가 3% 가량 뚝-달러는 약세를 이어가며 7개월 만에 최저치.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7% 내린 101.87. 달러·엔 환율도 0.64% 떨어진 146.67엔.-국제유가는 중동 휴전 협상 진척 소식이 들어오면서 급락. 뉴욕상업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8달러(3%) 내린 배럴당 74.37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02달러(2.5%) 밀린 배럴당 77.66달러에 마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 논의에 긍정적 반응을 보여.◇ 케이쓰리아이·넥스트바이오메디컬 상장-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인 케이쓰리아이와 혁신형 치료재 개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유일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으로, 이를 통해 주로 공공·민간에서 요구하는 교육·훈련·관광·문화·의료·제조·엔터테인먼트 분야 XR 콘텐츠를 개발·공급. 케이쓰리아이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수요예측엔 국내·외 798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2500~1만 5500원의 상단인 1만 5500원으로 확정.-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요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 특히 넥스파우더는 한국 식약처 MFDS, 미국 FDA, 유럽 CE-MDR 등 인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메드트로닉과 글로벌 판권(한국·일본·중화권 제외) 계약을 체결해 미국·캐나다·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 4000~2만 9000원) 상단에 확정. 국내외 기관 1116곳이 참여해 경쟁률 356.9대 1을 기록.
2024.08.20 I 박정수 기자
“외국인, 코스피 거래비중은 증가…순환매 대응”
  • “외국인, 코스피 거래비중은 증가…순환매 대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의 뚜렷한 방향성보다 순환매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지수 반등 폭은 보다 완만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은 19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수급에 있어 특징적인 점은 작아지고 있는 순매수 규모와 달리 오히려 코스피 내 거래비중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내 거래비중은 이달 28.2%를 기록하며 지난 2월(28.4%)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며 “따라서 순매수 데이터를 통해 표면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 수급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활발한 거래를 통해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월간 거래대금 대비 순매수 절대값 규모와 비교하면 포지션 방향 설정 대비 매매 회전율을 추정할 수 있다”며 “현재 외국인 투자자 상황은 거래에 비해 방향성은 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의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순환매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수 반등 폭은 보다 완만해질 것”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방향성을 설정하기보다는 매매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을 통해 국내증시에 대응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 수급의 특징은 업종별로 구분해봐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달 12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평균 12.3개 업종을 순매수했는데 각 업종별 외국인 순매수가 확인된 거래일 수는평균 5.7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팔고 하루 샀음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12거래일 중 가장 많은 8거래일 순매수를 기록한 업종은 통신서비스, 건강관리, 필수소비재와 같은 방어적 업종”이라며 “이 업종들은 시총 대비 순매수 강도나 지분율 증감 측면에서도 외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는 순매도했음에도 지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즉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서 밑에서 수량을 늘린 셈”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아주 적극적이기보다는 트레이딩 바이의 관점이라고 판단된다”며 “높아진 시장 대응 난이도 하에서 알파 창출 노력은 지속될 전망으로,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2024.08.20 I 원다연 기자
"미국도 발 뺐다"...중국 벤처투자 향방 '오리무중'
  • "미국도 발 뺐다"...중국 벤처투자 향방 '오리무중'[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중국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외국인 자본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앞다투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 VC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때 중국은 국내는 물론 외국계 VC들의 격전지로 떠올랐지만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너도나도 발을 빼는 분위기다. 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 자본과 중국의 스타트업 간 오가는 투자금이 급감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VC 업계 외국인 자본은 지난해 37억달러(한화 약 5조원)로, 전년 대비 60% 가까이 급감했다. 한 때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큰 수익을 거뒀던 미국 투자자들이 몇 년 사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서면서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했다.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 도심의 금융 중심지인 푸둥지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중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글로벌 VC들의 발길이 끊기게 된 건 ‘디디추싱’ 사건의 여파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중국 정부의 반대에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강행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에 대한 보복성 규제를 강화했고, 디디추싱은 상장 폐지 후 사이버보안법 위반으로 80억2600만위안(한화 약 1조5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로 인한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미국 VC들은 중국 외에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다. 국내 VC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한때 국내 VC들은 투자 혹한기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로 돌파구를 찾으면서 중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왔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도에 국내 VC 중 최초로 중국에서 직접 투자하는 상하이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미국과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중국에서 △샤오펑 △포커스미디어 △마인드레이 △호라이즌 로보틱스 △베리실리콘 등에 투자하며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중국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올렸던 하우스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칭따오 등에서 현지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투자 성과를 냈다. LB인베스트먼트도 일찌감치 지난 2007년 상하이 사무소를 개소하며 중국 투자에 앞서 온 VC다. 중국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국내 VC들은 대부분 2000년대 초부터 투자를 이어왔다.하지만 최근 글로벌 VC 업계의 동향이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 옮겨가면서 국내 VC들도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우리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등은 중국 투자비중을 줄이거나 법인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 투자 비중을 줄인 VC들은 싱가포르 등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동남아시아의 이커머스, 헬스케어, 웹3 등 분야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한 VC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지만 최근 동향을 고려할 때 투자 환경이 더 우호적인 곳으로 투자심리가 옮겨간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동남아 지역에서도 아직까지 큰 성과가 나고 있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0 I 송재민 기자
外人 매도 전환에 제동 걸린 코스피…"당분간 관망"
  • 外人 매도 전환에 제동 걸린 코스피…"당분간 관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증시 반등을 주도한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자 코스피가 2660선까지 후퇴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팔자’를 보이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반등장 속 소외됐던 업종 중심의 대응을 권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주요 이벤트 앞두고 관망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97.97로 전 거래일(2697.23)보다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로 개인은 1399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143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도 장 초반에는 사자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서, 160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 현물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했다”며 “주요 일정을 대기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오는 22일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24일까지 잭슨홀 미팅 등의 주요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민주당 전당 대회(19~22일) 이후 대선 트레이드 확산 여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 7월 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주요국 제조업 PMI 등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키움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630선에서 2760선으로 제시했다. 조정분을 더 메운 다음 코스피가 상승하려면 추가적인 재료가 필요하나 이 또한 부재한 상황이다. 더구나 이번 주부터는 실적 시즌 영향력도 현저히 낮아지는 구간이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가 없으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려 주면서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르지 않는 내용에 대한 재확인이 이루어진다면 인덱스도 다시 달려갈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당분간은 이쪽 관련 숫자를 확인할 일정은 다음 달 초까지는 없다”고 했다. ◇ 반등장 속 소외 업종 주목 전문가들은 최근 주요 종목들이 주가를 회복하는 사이 소외됐던 종목 중 ‘숨은 진주’를 찾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인덱스 전체의 방향성은 여전히 위로 보고 있으나 조금 쉬어갈 수도 있음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다소 소외됐던 업종과 종목들에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12~16일) 업종별 등락을 보면 전기전자가 7.9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기계(7.21%), 전기가스업(5.4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코스피가 4.2%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은 1.54% 하락했고, 보험(-0.94%), 비금속광물(-0.42%), 통신업(-0.22%), 의약품(-0.1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보험(204억원)과 증권(41억원) 등을 비롯한 금융업에 1000억원 넘게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외 음식료품(70억원), 의약품(54억원), 비금속광물(22억원) 등에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주 강하게 순매수하긴 했으나 이를 감안해도 최근 1개월 누적 순매도 금액이 코스피 현물 1조 7000억원에 달한다”며 “글로벌 리스크 선호심리에 따라 움직이는 외인 자금 추가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에서 벗어나 주가 복원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지만 연착륙도 착륙”이라며 “기업이익률이 더 높아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익률 변동성이 낮은 자동차, 화장품, 통신, 건강관리 업종 등에 관심을 둘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 성공 조건…비용↓·기회↑
  • '필리핀 가사관리사' 성공 조건…비용↓·기회↑[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돈 많이 모으고 필리핀에서 사업하고 싶다. 가족도 많이 도와주고 대학도 다시 다니고 싶다.”‘외국인(필리핀) 가사관리사’에 선발돼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글로리(32)씨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필리핀에 돌아가서 하고 싶은 일들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선 내국인과 같은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이 적용돼 홍콩·싱가포르보다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단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서울시가 다음달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홍콩·싱가포르 등에서 일할 경우 임금이 월 60만~8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비해 서울에선 종일제(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는 206만원, 최소 보장 업무시간(주 30시간)기준 155만원 가량 받을 수 있다.(자료=서울시)액수만 놓고 보면 홍콩·싱가포르보다 2~3배 이상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사관리사들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일하는 가정에서 상주하며 숙식을 모두 해결하는 홍콩·싱가포르와 달리 출·퇴근제로 운영되는 우리 시범사업은 숙식·교통비 등을 가사관리사들이 자비로 부담하기 때문이다.출·퇴근시 교통비로 6만원 안팎이 들고 숙박비(월 45만원 수준)와 하루 세끼 식사 등을 더하면 한 달에 최소 60만~70만원 지출이 예상된다. 종일제로 근무하면 필수 지출을 제외하고도 100만원 이상을 손에 쥘 수 있지만, 종일제 선택 비율은 전체 40% 정도에 그쳤다. 이에 주 30시간 정도를 근무할 상당수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필수 지출을 빼면 홍콩·싱가포르에서 받는 급여와 별반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주 52시간제 적용으로 야간 근무 등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여지도 적다.선정 가정 입장에서도 주 이용층인 맞벌이가정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단 지적이 나온다. 시범사업 선정가정 중 95.5%(150가정)에 달하는 맞벌이가정은 출근과 함께 아이들은 어린이집 등에 맡기고 퇴근길에 데려오는 육아 형태다. 따라서 도움이 필요한 시간대는 아이들이 하원하는 오후 2~4시부터 부모가 퇴근해 집에 오는 오후 6~8시 사이, 육아 공백이 생기는 4시간 정도다. 8시간 종일제 근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가사관리사가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에 다른 집안일을 추가로 할 수 있어야한다.하지만 이번 시범사업에선 가사관리사에게 육아와 연관되지 않는 청소와 빨래, 식사 준비 등 일상적인 가사 업무를 시킬 수 없다. 그런데도 8시간 종일제 이용 가정은 올해 4인 가구 중위소득(572만 9913원)의 40%가 넘는 238만원을 매달 내야 한다. 고소득층이 아니면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신청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범사업 신청가정의 절반이 소위 ‘강남4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에 집중되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다.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저출생 대책 중 하나로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서비스 이용 비용은 낮추고 가사관리사들이 일할 기회는 확대해 수익은 보장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최저임금을 적용하더라도 숙식을 제공하면 월 100만원 수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선택지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2024.08.20 I 양희동 기자
'공포에 사라'…겹악재에도 2차전지주 담는 기관·외국인
  • '공포에 사라'…겹악재에도 2차전지주 담는 기관·외국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과 잇단 화재 사고 등 2차전지를 둘러싼 겹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관련주를 장바구니에 담기 바쁜 모습이다. 미국발(發) 경기 침체 공포가 한풀 꺾이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전기차가 미국 대선 수혜 업종으로 부상하면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기차 수요 둔화·화재 불안에…2차전지 지수 ‘뚝’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KRX 2차전지 톱10 지수는 3528.7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3638.55) 대비 3.0% 하락한 수준이다. 2차전지 지수와 주가는 지난해부터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때문이다. 상승세도 반짝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7월 국내 양극재 수출량은 1만 4000톤(t)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연초만 해도 올해 3분기부터 양극재 판가 상승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Lagging Effect·원료 투입 시차)가 사라지며 실적 개선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양극재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양극재 수출량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양극재 업체들의 올해 연간 출하량도 연초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여기에 전기차 화재 사고가 이어지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가 벌어진 데 이어, 지난 16일 경기 용인에서 주차 중인 테슬라 전기차에서도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 ◇겹악재에도 2차전지株 매수하는 기관·외인…왜악재가 동시에 발생하며 2차전지 관련 지수 흐름이 부진함에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6위는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순매수 7위에는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자리했다. 기관투자자는 이달 LG에너지솔루션도 468억원을 담았다. 아울러 2차전지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을 43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기업인 유진테크(084370)를 204억원 순매수했다.외국인들도 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에 속하는 POSCO홀딩스(005490)는 순매수 9위에 올랐으며, 매수 금액은 722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47억원) △엘앤에프(066970)(311억원) △포스코퓨처엠(183억원) 등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과 외국인이 악재가 산적함에도 2차전지 관련주 매수에 나선 것은 이달 초 증시에 큰 충격을 가했던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경기 침체 공포로 이달 초 코스피는 6개월 만에 2500선이 붕괴했지만, 중순경에 접어들어 주요 경기 지표가 발표되며 코스피 지수는 다시 2600선을 회복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물가 지표가 둔화하면서도 7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 덕이다. 미국 대선 흐름이 2차전지 업체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점도 매수 요인으로 손꼽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을 계승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하면서 2차전지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8일(미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한 지지율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의 지지율을 얻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45%)을 4%포인트 앞섰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전·현직 대통령 등이 연설에 나서면서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리스 부통령은 당선 이후 도입할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했다”며 “월즈는 미네소타 주지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임기 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인물로, 해리스 당선 시 더 강력한 친환경 정책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20 I 김응태 기자
프로야구는 온통 '김도영 천하'...'40-40'에 MVP도 가시권
  • 프로야구는 온통 '김도영 천하'...'40-40'에 MVP도 가시권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19일 서울 강남구 Kia 360에서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달성 기념으로 ‘EV3’ 자동차를 선물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제공올 시즌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20살 젊은 호랑이’ 김도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는 온통 ‘김도영 열풍’이다. 겨우 스무 살밖에 안된 프로 3년 차 젊은 내야수가 ‘레전드’ 이름을 하나씩 지우며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KIA타이거즈 3루수 김도영(20)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4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시즌 30호 홈런을 채웠다.지난 3일 한화이글스를 제물로 29호 홈런을 기록한지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도영은 마침내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에 가입했다. 30홈런-30도루는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대기록이다. KBO리그에서 30-30 기록이 나온 것조차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다이노스)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9번째 기록이었다.특히 김도영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111경기) ‘30-30’ 신기록을 세웠다.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이 현대유니콘스 시절 세운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넘게 앞당긴 것이다. 최소 경기 기록은 에릭 테임즈(전 NC다이노스)의 112경기보다 1경기 빨랐다.김도영은 ‘기록 제조기’다. 지난 4월 역대 첫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데 이어 7월 23일에는 최초로 4타석 만의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2루타-3루타-홈런 순 작성)라는 진기록을 이뤘다.김도영은 19일 현재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다. 타율 6위(0.341), 홈런 공동 2위(31개), 최다안타 공동 3위(151개), 타점 7위(89개), 득점 1위(111개), 도루 5위(34개), 장타율 1위(0.634), 출루율 5위(0.413)를 달리고 있다.이변이 없는 한 정규시즌 MVP는 떼놓은 당상이다. 오히려 받지 못하면 더 이상한 상황이다. 김도영이 MVP에 오른다면 2022년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래 2년 만의 국내 타자 MVP가 된다.김도영의 신기록 행진은 진행형이다. 김도영은 내친김에 역대 두 번째이자 토종타자 최초의 ‘40-40’도 바라본다. 40-40은 지금까지 외국인타자 테임즈가 2015년 (47홈런-40도루) 유일하게 달성했다.현재 68승 2무 46패로 선두 독주 중인 KIA는 앞으로 2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31홈런-34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9개, 도루 6개만 추가하면 40-40까지 가능한 상황이다.홈런이 살짝 변수지만 30홈런을 계기로 김도영의 대포는 다시 살아났다. 30호 홈런을 때린 뒤 불과 이틀만인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31호 홈런을 호쾌한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김도영은 기록에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기록을 신경 쓰는 순간 지금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며 경계한다.김도영은 “30홈런을 치고 나서 ‘별것 아니었구나. 그냥 30홈런의 한 개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40-40은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다. 40도루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이어 “내 목표는 언제나 홈런이나 도루가 아니라 타율 3할이다”라며 “가볍게 치고 많이 출루하면서 투수들을 괴롭히겠다”고 다짐했다.
2024.08.20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부채납 암초…공염불 된 정비사업 활성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부채납 암초…공염불 된 정비사업 활성화-반도체·수출기업 실적 ‘쌍끌이’ 코스피 영업익 100조원대 회복-‘선거 여론조사기관’ 오명 벗는다 싱크탱크 손보는 한동훈·이재명-AI시대 콘텐츠의 미래 보여드립니다-치솟는 전력수요, 표류하는 에너지정책…이래도 되나-중국·대만에 뒤진 수출증가율, 앞으로가 더 문제다△종합-“폭염에 과일·식료품 물가 뛰고 농림어업·건설업 성장 직격탄”-“전국민 25만원 지원보다 세금 깎아주는 게 낫다”△정비사업 암초 된 기부채납-‘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기부채납 비율, 지자체마다 천차만별-“기부채납 기준 법제화…기피시설 밀어넣기 말아야”△尹정부 연금개혁 재시동-①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②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쟁점 ‘첨예’-기초·퇴직연금 망라한 노후소득 보장제도 대수술-국힘 “개혁특위 구성 먼저” VS 민주 “정부안 검토가 먼저”△정당정책연구소 개혁 시동-무늬만 정책의 산실…80억 국고 받아 쓴 보고서 태반이 5쪽도 안돼-후원·출판 등 통해 재정독립한 해외 싱크탱크-정책개발비 받아 선거·인건비로 대부분 지출△종합-반도체가 이끈 역대급 실적…“내수 회복 더뎌 하반기는 주춤할 듯”-코로나 재유행 추석 ‘정점’…치료제 예비비 3268억 투입-美금리인하 임박에 ‘달러 청산’ 환율 23.6원 급락한 1334원-택시월급제, 전국 시행 2년 유예…서울은 시행 유지△정치-한동훈·이재명, 25일 만난다…공회전하던 민생법안 논의 속도-스케일 커진 한미 연합훈련…尹 “반국가세력 곳곳서 암약”-민주 ‘3자 추천’ 압박에…與 “기존 특검 철회가 먼저”-27일부터 김영란법 식사비 3만→5만원…내달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조사 발표△경제-‘나홀로 사장님’ 줄폐업에…자영업자 6개월 연속 ‘뚝뚝’-정부 쌀값하락 대응 나서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개인용 국채 흥행 비상…정부 ‘5년물’ 발행 추진-의료 늘고 교육 줄어…현물복지 年 910만원 ‘역대 최대’△금융-하반기 반등 노리는 카드사…티메프 리스크 부담-‘제2의 티메프’ 알렛츠 폐업 산업은행, 투자금 날릴 판-지난주 올렸는데…시중銀, 대출금리 또 인상-NH농협, 제4 인뱅 참전 검토…“외부기관에 컨설팅”△Global-美 스타트업 파산 60%↑ ‘도미노 해고 사태’ 우려-美 민주 “트럼프는 韓 위협…우린 한미 동맹 지킬 것”-해리스, 여론조사서 또 트럼프 앞서…다자대결서도 우세-“美 경제 긴급상황 아니다 금리 점진적으로 낮춰야”-‘포스트 기시다’는 누구…日총리 내달 27일 투표△산업-시장 위축에도…현대차그룹 올 21조 ‘뚝심투자’-정의선의 대담성·혁신성·포용성 韓 양궁 ‘세계 최강’ 이끈 세가지-SK하이닉스 “빅테크 잇따라 맞춤형 HBM 요청”-김윤 삼양그룹 회장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재편”-메모리 재고 줄인 삼성전자 “하반기 수익성 개선”-조선업 호황기 낙수효과 선박엔진업체 실적 훨훨△산업-실익 없어…삼성페이, 아이폰 탑재 가능성 희박-부산에 활짝 핀 ‘NFT 무궁화’-색다른 시원함…월드콘 뛰어넘은 ‘요아정·라라스윗’-불황에도 웃었다…애슬레저 업계 영업이익 쭉~쭉△제약·바이오-“뇌졸중 AI 진단 시장 급성장…기술력 앞세워 美 도전”-동남아 클리닉그룹 SMG 차헬스케어 자회사로 편입-“심전도 기기, FDA 승인나면…美 공략 본격 착수”-HK이노엔,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증권-외국인 ‘팔자’ 전환…2700 코앞서 미끄러진 코스피-‘사무라이7’ 에 집중투자 KB 일본섹터 ETF 출시-덜 오른 자동차주…하이브리드로 달려볼까△증권-‘공포에 사라’…2차전지株 담는 기관·외국인-“안정적 이익 기업 주목할 때” 월마트 신고가서 배우는 전략-실적·금리·정책 훈풍에…풍력株 날았다-한투운영 ‘AI&반도체TOP10’ 올들어 설정액 5배↑△부동산-韓건축가는 찬밥…공공건축 ‘사대주의’ 우려-서빙고 신동아, 신통기획 확정 한강변 경관 특화단지 재건축-추석 전후 밀어내기…분양물량 5만가구 쏟아진다-청약 경쟁률 ‘30.7 대 1’ 기록…고양 장항 아테라 26일 정당계약△문화-거장의 ‘블랙’ 구현할 자신감…LG 올레드 예술에 기술을 넣다-K컬처 명성 떨치는 韓…클래식서도 선구자 역할△스포츠-‘개근상’답게 악착같이…올해 트로피도 내 것-미쓰야마, PGA 플레이오프 우승 통산 10승 달성…아시아 ‘새역사’-‘젊은 호랑이’ 김도영 시대….40-40에 MVP도 예약-‘여자 당구 샛별’ 정수빈 “대학 졸업 앞두고 진로걱정 덜었죠”△피플-“상처까지 보듬어 변론…개과천선한 의뢰인 뿌듯”-오세훈 시장, 파리올림픽 빛낸 서울시 선수단 초청-신임 무역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교수-K팝 다양성과 진정성 주목…한국의 그래미 뮤직 어워드 첫발△오피니언-CBDC 도입과 ‘그림자 금융’-‘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 성공 조건-‘원전 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잡히지 않으려면△전국-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지연 우려 커진다-의정부 ‘아일랜드캐슬’ 내달 재오픈-내달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이용조건 완화-파주시, 셋째 아이까지 낳으면 총 600만원 지원△사회-“페트병 다발 보면 횡재한 기분”…‘쓰테크’하러 오픈런합니다-태풍 ‘종다리’ 더 큰 더위 몰고 온다-조지호 경찰청장 “안보분석과 신설…우수 인력 과감히 투자”-‘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 논란 “無동의 신체 노출” “공익 목적 간과”-‘음주 뺑소니’ 김호중 “혐의 모두 인정”
2024.08.19 I 함지현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월러 미 연준 이사 발언 대기
  • 국고채 1bp 내외 등락…월러 미 연준 이사 발언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장 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한 가운데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장 마감 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 등이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3.03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92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2.942%를, 10년물은 1.2bp 오른 2.985% 마감했다. 20년물은 1.2bp 오른 2.966%, 30년물은 1.1bp 오른 2.864%로 마감했다. 회사채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고채와 크레딧 금리차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확대를 지속했다. 3년물 금리가 0.1bp 하락 마감한 가운데 회사채 AA마이너스(-)급 3년물 금리는 0.9bp 상승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49.7bp를 기록,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9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17.29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421계약, 투신 200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965계약, 은행 1259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973계약, 개인 3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83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0만5372계약에서 50만9416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886계약서 26만5518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내린 142.76에 마감했으나 30계약 체결에 그쳤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15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이,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등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0%에 마감했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농협은행 '제4인뱅' 참여할까…외부 컨설팅 의뢰
  • 농협은행 '제4인뱅' 참여할까…외부 컨설팅 의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NH농협은행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 참전을 검토 중이다. 농협은행이 참여하게 되면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세 번째다. 농협은행은 19일 “제4인터넷은행 참여 관련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맡겼다”며 “참여 여부나 방식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현재 금융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3곳이다.현재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4곳이다.KCD가 주축이 된 KCD뱅크는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내세워 사업자금 관련 금융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참여 검토 중이다. 더존뱅크는 IT기업 더존비즈온이 주축이다. 신한은행이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유뱅크는 고령층부터 외국인,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보편적인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과 현대해상·현대백화점·대교·IBK기업은행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소소뱅크는 35개 소상공인 및 소기업 관련 단체, 11개 ICT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이 인터넷은행 사업에 참여할 시 신한·우리은행처럼 기존 컨소시엄에 투자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규정상 기존 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비율은 15% 이내다.농협은행은 타 은행의 인터넷은행 투자 성공 사례를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2293억원으로 지분 8.02%를 확보했다. 이후 2022년 8월에 지분 3.14%를 매각, 4251억원의 수익을 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도 투자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데, 성공 시 우리은행은 막대한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위원장 후보자 시절 “취임하게 되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 심사기준 부분을 검토해서 하반기에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정병묵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70선 후퇴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70선 후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670선까지 후퇴했다. 19일 코스피는 22.87p(0.85%) 내린 2,674.3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86p(1.13%) 내린 777.47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97.97로 전 거래일(2697.23)보다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3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14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도 사자에서 팔자(133억원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만 9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3억원 순매도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 현물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했다”며 “주요 일정을 대기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22일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24일까지 잭슨홀 미팅 등의 주요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대선 트레이드 확산 여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 7월 FOMC 의사록 및 한은 금통위 등 중앙은행 이벤트,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PMI 등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주 초반부터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이 2%대 빠졌고 기계, 제조업,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4% 올랐고 보험이 3% 이상 상승했다. 금융업과 증권도 1%대 상승 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SDI(006400)가 3%나 하락했다. 전기·전자 약세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2%대 밀렸다.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2% 낙폭을 보였다. 이어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3%대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96만주, 거래대금 9조666억원으로 집계됐다. 3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35개는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는 없었다.
2024.08.19 I 박정수 기자
외국인 ‘팔자’에 780선 깨져…코로나19 관련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 ‘팔자’에 780선 깨져…코로나19 관련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6포인트(1.13%) 내린 777.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88.7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곧바로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231억원, 17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141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지난 5일 ‘검은 월요일’ 하락 폭을 회복한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잭슨홀 미팅 등 이벤트 관망 심리에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 제약·바이오, 의료기기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며 “전 세계 엠폭스 확산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면서 진단키트·음압병실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업종이 3.22%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일반전기·전자와 비금속 업종이 각각 2.97%, 2.1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과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각각 0.82%, 0.3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700원(5.33%) 내린 17만 2400원으로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2500원(0.83%) 하락한 29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휴젤(1450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4500원(5.33%) 오른 28만 65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리가켐바이오(141080) 역시 2500원(2.74%) 상승한 9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래시스(214150) 역시 0.31%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는 기업도 잇따라 등장했다. 진매트릭스(109820)(29.93%), 우정바이오(215380)(29.88%), 씨젠(096530)(23.48%)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1억 1380만주, 거래대금은 7조 4999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8개 포함 50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1105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외인 팔자에 2670선 후퇴
  • 코스피, 외인 팔자에 2670선 후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2670선까지 밀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80포인트(0.73%) 내린 2677.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97.97로 전 거래일(2697.23)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2억원, 54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이 1902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4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대선 트레이드 확산 여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 7월 FOMC 의사록 및 한은 금통위 등 중앙은행 이벤트,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PMI 등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주 초반부터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전기가스업, 전기·전자가 2% 이상 밀리고 있고 음식료품, 기계,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은 3% 이상 오르고 있고 금융업, 증권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삼성전자(005930)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등도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3%대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2024.08.19 I 박정수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제약·바이오株 하단 지지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제약·바이오株 하단 지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40포인트(0.69%) 내린 780.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88.7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427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46억, 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지난 5일 ‘검은 월요일’ 하락 폭을 회복한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잭슨홀 미팅 등 이벤트 관망 심리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 제약·바이오, 의료기기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엠폭스 확산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면서 진단키트·음압병실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금융(-2.69%), 일반전기·전자(-2.25%), 비금속(-1.73%)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0.80%), 제약(0.53%), 의료·정밀기기(0.41%)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7600원(4.17%) 내린 17만 4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HLB(028300) 역시 1500원(1.65%) 하락한 8만 9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엔켐(348370)도 각각 3.91%, 0.95% 내리고 있다.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상승한 30만 1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휴젤(145020) 역시 1만 6500원(6.07%) 오른 28만 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1.42% 상승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는 기업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진매트릭스(109820)(29.93%), 우정바이오(215380)(29.88%), 씨젠(096530)(27.24%)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韓양궁 세계 최강으로 이끈 정의선 리더십 ‘집중 조명’
  • 韓양궁 세계 최강으로 이끈 정의선 리더십 ‘집중 조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대한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경영 리더십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중 한 명인 정 회장은 특유의 기업 경영 방식을 양궁에도 접목해 한국 양궁이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김문정 여자 양궁 대표팀 코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인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지난 2005년에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올라 올해로 20년째 한국 양궁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혁신적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를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받고 양궁인들과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스포츠계는 분석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양창훈(사진 왼쪽) 여자 양궁 대표팀 감독, 장영술(사진 오른쪽) 대한양궁협회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를 격려하고 있다.(사진=대한양궁협회)재계와 스포츠계에선 정 회장 리더십의 핵심을 대담성과 혁신성, 포용성 등 크게 3가지로 꼽고 있다. 우선 정 회장의 대담성은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 리스크를 감내하는 등의 ‘담대한 행보’를 보여 왔다는 점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과 함께 협회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야 장기적으로 ‘최강’의 지위를 유지하고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는 정 회장의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양궁협회에서는 지연이나 학연과 같은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성적은 배제되고 철저하게 현재의 실력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쟁을 통해서만 국가대표가 선정된다.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은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를 묻는 외국 취재진의 질문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정의선 회장”이라 답하기도 했다.파리대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치르고 있는 양궁 선수들. 한국 양궁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치열한 3차례의 선발전과 2차례의 평가전을 거쳐야 한다.(사진=대한양궁협회)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29일 파리 대회에서 홈팀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앞둔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의선 회장, 김우진 선수, 이우석 선수, 김제덕 선수정 회장이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전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혁신성’을 강조해 온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일례로 정 회장은 ‘2012 런던 올림픽’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 훈련과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세계 최강 궁사’의 실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R&D 기술을 적용하면 장비 품질과 성능이 좀 더 완벽해지고 정신력 강화 같은 경기 외적인 변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였다.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즉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방안을 추진했고, ‘2016 리우 올림픽’ 때부터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들이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개인 훈련을 도와주는 로봇을 비롯해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실전에서 겪을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새로운 기술과 훈련법을 도입했다. 소음 속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야구장·축구장 훈련과 실제 경기장을 재현한 연습 경기장에서 실전처럼 활을 쏘는 한국 양궁의 대표적 훈련 방식도 이런 과정에서 탄생했다. 도쿄 올림픽 때부터는 양궁 경기에 ‘심박수 중계’가 등장하자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 정보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많은 관중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축구장에서 소음훈련을 하고 있는 임시현 국가대표 선수.(사진=대한양궁협회)파리 센강의 거센 강바람에 대비하게 위해 비슷한 환경의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환경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선수들.(사진=대한양궁협회)또한 선수를 비롯한 양궁인들과의 사려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소속감 형성과 신뢰 구축한 ‘포용성’도 정 회장의 리더십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장을 중시하는 정 회장은 주요 국제대회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양궁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 양궁협회장 취임 이후 주요 국제대회는 모두 참석했을 정도다.이번 파리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남녀 선수들은 한결같이 정의선 회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임시현은 경기 후 소감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셨기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정 회장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김우진 선수도 “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을 즐기라고 하셨다”며 시합에서 긴장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지난 3일(현지시간) 파리대회 양궁 여자개인 시상식 직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남수현, 전훈영, 임시현(사진 왼쪽부터) 선수들을 축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정 회장은 평소에도 종종 양궁 선수들과 만나 격의 없이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태블릿PC, 마사지건, 카메라, 책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의선 회장 특유의 리더십에 수차례 감동했다”며 “정의선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업혀간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양궁협회와 국가대표 선수단이 정의선 회장의 꼼꼼한 준비와 정성 덕분에 성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양궁협회는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 관리, 신뢰 구축 등으로 국내 스포츠단에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의선 회장이 2021년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다섯번 연속 선임된 후 아시아 각국의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국제 스포츠 외교도 주도하며 세계 양궁 선진화 및 한국 양궁의 영향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19 I 박민 기자
코카인 60㎏ 국내 유통 시도, 마약조직원 3명 구속
  • 코카인 60㎏ 국내 유통 시도, 마약조직원 3명 구속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코카인 60㎏을 국내에서 유통하려고 한 혐의로 캐나다인 등 마약조직원 3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캐나다 국적 마약조직원 A씨(55)와 내국인 B(27)·C씨(27)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압수한 코카인. (사진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A씨는 해외에서 밀반입된 코카인 60kg(고체 형태, 200만명 동시 투약분, 시가 1800억원 상당)을 국내에서 유통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C씨는 A씨로부터 코카인 2㎏을 받아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다. 밀반입된 코카인 60㎏은 모두 압수됐다.해경은 이달 초 캐나다 마약 조직원이 외국에서 선박을 통해 밀반입한 대량의 코카인을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10일 경기 김포와 서울 한강 모처에서 잠복하다가 코카인을 팔고 있는 B·C씨를 검거하며 코카인 2kg을 압수했다. 같은 날 경기 김포 A씨 집에서 A씨를 검거하고 코카인 5kg을 압수했다. 또 3일 뒤 A씨 주거지에서 코카인 53kg을 추가로 압수했다.해경은 A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액상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한 뒤 이를 고체 형태의 코카인으로 가공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밀반입 경로와 가공 장소를 추적하던 중 지난 16일 강원도 모처에서 가공공장을 발견했다. 이 공장은 A씨와 연계된 콜롬비아계 불상의 마약조직원 2명이 올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임차해 사용하고 정리한 것으로 현재는 공실이다. 해경은 코카인 가공과정과 밀반입 경로, 국내 유통 경로 등을 수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6월7일 국내에 입국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액상 코카인은 내가 반입한 것이 아니다”며 “콜롬비아계 마약조직원들이 액상에서 고체 형태로 만든 코카인을 줘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액상 코카인 60㎏이 언제, 어떤 경로로 국내에 밀반입된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9 I 이종일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전국체전 대비 해외전지훈련 돌입
  •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전국체전 대비 해외전지훈련 돌입
  •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해외 전지훈련을 통한 본격적인 전력 정비에 나선다.OK금융그룹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이 19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한 일정이다.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팀과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기술 발전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읏맨 럭비단은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큐슈전력 볼텍스를 비롯해 디비전3 소속 루리로 후쿠오카, 큐슈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 럭비팀인 후쿠오카 공업대학교 럭비부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TOP 큐슈리그 소속 실업팀인 JR 큐슈 선더스와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이같은 다양한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발판 삼아 실업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읏맨 럭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에서 두차례의 전지 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앞서 읏맨 럭비단은 지난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약 2주간 기술 및 전술 역량 극대화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 일정을 보냈다. 지난해에도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거처 일본 오사카에 방문해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럭비단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이는 창단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애정과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최윤 회장은 지난해 실업팀으로 전환한 이후 외국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럭비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으며 적극적인 해외 전지훈련으로 선진 럭비 습득에도 앞장섰다.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최윤 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실업팀 전환 후 계속된 지원을 바탕으로 꾸준한 전력 보강 및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다가올 전국체육대회에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읏맨 럭비단 주장 유기중은 “이번 전지훈련은 읏맨 럭비단이 ‘원 팀(One Team)’으로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선수단 전체가 더 똘똘 뭉쳐 이어질 전국체육대회에서 결승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8.19 I 이석무 기자
거센 역외 달러 매도에 ‘20원 급락’…환율, 5개월여만에 1330원대
  • 거센 역외 달러 매도에 ‘20원 급락’…환율, 5개월여만에 133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대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강한 역외 달러 매도세로 인해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했다.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 약세로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AFP◇달러 약세+역외 매도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35원 내린 1337.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내린 1350.9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51.3원) 기준으로는 0.4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부터 1350원선을 하회한 환율은 꾸준히 하락 폭을 확대해 나갔다. 오전 10시 반께는 1340원선도 하회했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한 환율은 오전 11시 58분에 1336.2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6일(1334.6원) 이후 5개월여만에 최저다. 지난 주말 발표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밑돈 수치이자 코로나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미국 주택시장이 둔화세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지되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7분 기준 102.33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이 크게 흔들릴 경우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크게 대두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가 커졌다”며 “연내 3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수급적으로는 역외 달러 매도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하락세고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 한 금액이 이번주 이월되면서 수급적으로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팔고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역외에서 셀(매도)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오늘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 폭이 세다”며 “오늘은 주식시장이 좋은 편이 아닌데도 지난 금요일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 그 물량이 이월되면서 달러 매도가 들어오는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반기 ‘약달러’ 랠리 시작되나이날 환율 레벨이 급격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하반기 달러 약세, 환율 하락 랠리가 시작된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날 20원 이상 급격히 환율이 하락한 만큼 오후에는 1340원대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하반기 방향성은 달러 약세로 보고 있다. 이번주는 전주보다 10원 내린 1340~1360원 레인지로 전망했는데 주초부터 하단을 뚫었다”며 “환율이 최근에 많이 내려온 건 맞지만, 이달 초 기준으로 봤을 땐 다른 통화 대비 원화 강세 폭이 더 세진 않다. 나라별 균형 맞추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이어 “오후에는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1340원 초중반대까지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미국 실물지표의 둔화 현상을 감안할 때 연준이 더 이상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9월 빅 컷(50bp 금리 인하)은 힘들지만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와 함께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불가피해졌다”고 했다.
2024.08.1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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