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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US스틸, 美소유로 남아야” 日인수 반대 처음 밝혀
  • 해리스 “US스틸, 美소유로 남아야” 日인수 반대 처음 밝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하는 입장을 노동절인 2일(현지시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세 현장에서 “US스틸은 역사적인 미국 기업”이라면서 “미국이 강력한 US스틸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공개적으로 US스틸 매각을 반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뜻을 함께 한 것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조강량 세계 4위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1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로 몸집을 늘려 중국 경쟁업체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US스틸 주주들도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122년 역사의 US스틸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세운 카네기스틸을 모태로 설립, ‘미국 철강 산업’의 상징으로 통한다. US스틸 본사는 경합주로 분류되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다.이에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주 등 과거 철강산업의 중심지였던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지역의 정치인들은 표심을 의식해 US스틸 매각에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오하이오주의 J.D. 밴스 상원의원이 대표적이다.이 같은 반대에도 US스틸은 일본제철과의 거래 진행을 고수하고 있다.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인 일본의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은 미국의 철강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미 법무부가 일본제철의 인수에 대한 반독점 검토를 진행 중이며, 외국인투자위원회 역시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검토를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24.09.03 I 김윤지 기자
인천시 우수기업 육성에 외국기업도 협력
  • 인천시 우수기업 육성에 외국기업도 협력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 우수 기업 육성 사업에 외국기업 2곳이 협력한다. 인천시는 최근 시청 대접견실에서 외국인 투자법인인 ㈜하다와 세계적인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또 외국기업 ㈜프리먼과 세계 톱텐(Top Ten) 모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유정복(왼쪽서 5번째) 인천시장이 시청 대접견실에서 웬 차오준 ㈜하다 대표이사, 시에 차오펑 ㈜프리먼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외국기업 하다 메타의 인천 방문 이후 이뤄진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하다 메타는 7월 국내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하다를 설립했다. 인천시와 ㈜하다는 인천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외국 기업의 인천 정착과 성장을 돕는다. ㈜프리먼은 벤처캐피털(VC) 투자전문회사로 투자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다. 인천시와 ㈜프리먼은 각각 150억원씩, 전체 3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투자금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입한다. 인천시와 ㈜프리먼은 해당 기업의 수익 중 일부를 배분받는다.웬 차오준 ㈜하다 대표이사는 “5월 인천 방문 이후 인천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구상과 협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인천시의 기술혁신 기업 발굴과 협력을 통해 세계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차오펑 ㈜프리먼 대표이사는 “이번 모펀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우수 기업 발굴, 직접 투자 등 인천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톱텐 모펀드는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사업의 후속으로 올해부터 세계 자본 유치를 통해 협력 파트너와 펀드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표명했다.
2024.09.03 I 이종일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외국인 수급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 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유로 지역인 독일과 영국의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5.9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523계약, 은행 2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77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47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310계약 등 순매수 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2.993%, 5년물 금리는 0.3bp 내린 3.04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0bp 내린 3.115%, 20년물은 0.3bp 내린 3.122%, 30년물은 0.7bp 내린 2.998%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9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1%,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美노동절 휴장 영향…환율, 1338원 약보합 출발
  • 美노동절 휴장 영향…환율, 1338원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8.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 노동절 휴장으로 인해 장 초반 환율은 큰 움직임이 없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338.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보합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8.5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16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전날 오후 장 마감(7.10위안대)때 보다 상승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트럼프 다시 패배자로 만들자" 첫 공동유세 나선 바이든
  • "트럼프 다시 패배자로 만들자" 첫 공동유세 나선 바이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재도전 포기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선 공동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시 패배자로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미국 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2일(현지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IBEW 지역노조 5호점에서 열린 노동절 캠페인 행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철강 도시’로 유명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진행한 공동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들 준비가 되었느냐”고 말했다.펜실베이니아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자 선거인단 19명이 있는 11월 대선의 최대 승부처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중 한 곳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친노조’ 기조를 적극적으로 포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노동자층 표심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에서 많은 노동절을 기념했다”며 “많은 훌륭한 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돼 언제나 반갑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접고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함께 공동유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업계 근로자들과 함께 피켓 시위를 벌이고, 미국 철강업체의 외국 인수에 반대하고, 특정 노조에 더 많은 여성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하는 등 재임 동안 개인적으로 이뤘던 친노조 활동들을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우리는 월스트리트가 미국을 건설한 것이 아니라 중산층이 미국을 건설했고, 노조가 중산층을 건설했다는 단순한 진실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9.03 I 이소현 기자
코스피, 상승 출발…개미, 이틀째 '사자'
  • 코스피, 상승 출발…개미, 이틀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3일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87.1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1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1억원, 90억원씩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각각 63억원, 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6억원 매수 우위로 총 82억원의 사자세가 유입 중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가 0.05% 내리고 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33%, 0.21%씩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도 1% 오르고 있다. 유통과 의약품, 화학, 기계, 의료정밀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40% 내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46% 하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4%씩 상승하고 있다.현대로템(064350)이 3.26% 강세다. 이날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은 하반기 내로 폴란드 2차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시성이 높으며 180대에 대한 계약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방부는 노후 전차를 대체할 새 전차를 찾고 있으며, 300대 전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역시 신형 전차 104대 도입을 예정해 수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도 2.57%, 2.54%씩 상승하고 있다. 토큰증권 개정안이 내주 재발의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 19.02% 오르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9.66% 상승세다. 케이옥션(102370)과 서울옥션(063170)도 각각 6.91%, 3.39% 상승하고 있다.
2024.09.03 I 김인경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 발생…60대 접종력 無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 발생…60대 접종력 無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3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이후 처음으로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동시에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신고된 두 환자 모두 60대로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확인진단 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확인진단 됐다.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제초작업과 논밭농사 등 야간 및 야외활동 이력이 있었다. 모기 물림도 있었다. 이들 모두 일본뇌염 예방 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8월 말 기준(35주차) 평균 322개체로 전년(271개체) 대비 높게 확인됐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20~30%는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이다. 질병청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하고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고 9~10월에 80%의 환자가 집중되고,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4.09.03 I 이지현 기자
코스닥, 美 고용지표 관망심리 속 강보합권 출발…770선 등락
  • 코스닥, 美 고용지표 관망심리 속 강보합권 출발…77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770선에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22%) 오른 770.92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감소와 수급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낙폭과대 중심으로 등락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관망이 예상되나 외국인 수급 개선세 지속 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가 1.0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화학과 건설, 금속, 유통 등이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과 제약, 운송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엔켐(348370)이 1%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미국 휴장 속 이벤트 부재…환율 1330원 레인지 지속
  • 미국 휴장 속 이벤트 부재…환율 1330원 레인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절 휴장과 이벤트 부재 속에서 환율은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 위안화 변동성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보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3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8.4원)보다는 0.1원 올랐다.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한산한 흐름이 이어졌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전날 오후 장 마감(7.10위안대)때 보다 상승했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 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지표 발표나 이벤트가 부재해, 환율은 주요국 통화와 수급 등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진 만큼 장중 원화와 연동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과 이탈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이번주 후반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그전까지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은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
  •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를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2.34%, 영국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4.06%에 마감했다.독일의 제조업 둔화가 심상치 않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등에 따르면 독일 8월 제조업 PMI는 42.4를 기록, 전월치 43.2를 밑돌며 제조업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분위기다. 폭스바겐의 경우 독일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감소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5bp서 13.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0bp서 마이너스 11.9bp로 벌어졌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보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20억원 증가한 123조9582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7년물의 대차가 19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물 대차가 11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한온시스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부각…투자의견↑-키움
  • 한온시스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부각…투자의견↑-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기아의 소형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판매 호조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500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공개된 기아의 8월 판매데이터에서 확인된 EV3의 내수 판매량은 4002대”라며 “EV3가 내수에서 월 4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최소 유지 혹은 확대해나갈 경우 기아가 시장에 제시했던 24년 내수 판매 사업계획인 1만8000대를 무난히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8월의 내수 판매 호조에 이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되는 유럽향 EV3 판매실적까지 기대감이 확산될 것”이라며 “기아 EV3에는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최초 탑재된다. 기아 EV3 판매량 사업계획 상회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EV3 판매호조가 경쟁사들의 BEV 중소형 세그먼트 조기 진출을 자극할 경우 이는 후속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EV3급 이하 세그먼트에 탑재 가능한 소형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을 확보한 경쟁사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최근 인수합병(M&A) 난항 기류가 주가에 반영됐음에도 4000원 내외에서 버텨내며 바닥이 확인됐으며, 현 주가순자산배율(P/B) 수준에서의 업사이드 타진은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EV3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 기반 후속 신차 라인업에도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된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는 향후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자비용 가중으로 상반기 순이익 방어에 실패하면서부터 심화되어온 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대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순손실 규모를 고려할 때 배당 등의 무리한 직접적 주주 환원보다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주가 부양에 투자포인트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정글밥' 류수영, 한국 양념치킨 통할까…서인국X유이 뭉친다
  • '정글밥' 류수영, 한국 양념치킨 통할까…서인국X유이 뭉친다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글밥’ 류수영이 양념치킨으로 정글 사로잡기에 나선다.3일 방송되는 SBS ‘정글밥’ 4회에서는 바누아투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는다.지난주 식재료의 천국, 바누아투의 애벌레, 메가포드알, 크레이피시, 패럿피시로 류수영이 요리한 환상적인 메뉴들이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주는 류수영 표 바누아투 조개 파전과 고추장으로 볶은 민물 가재 요리 그리고 외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한국식 양념치킨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식재료 수급에 있어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서인국과 유이가 또 한 번 실력을 증명한다. 두 사람은 쉽지 않은 현지 사냥법과 모기의 공격으로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식재료 탐험에 뛰어드는 열혈 남매 활약상을 보여줄 예정이다.(사진=SBS)‘요리 광인’ 류수영은 서인국과 유이가 잡아온 식재료를 이용해 조개 파전, 민물 가재 볶음을 메뉴로 정하며 푸짐한 한식 한 상을 차려낸다. K솥뚜껑에 부친 바삭한 조개 파전과 마라샹궈보다 더 알싸한 맛의 바누아투 민물 가재 요리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반갑고도 익숙한 맛에 크게 감동한 서인국은 “정글에서 느낀 한국의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특히 모두가 입을 모아 “미친 양념”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류수영 표 민물 가재 요리가 기대를 모은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류수영의 진두지휘 아래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K양념치킨’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과연 정글밥 표 ‘K양념치킨’은 바누아투의 모타 섬 축제에 모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정글밥’은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9.03 I 최희재 기자
 ‘개념 있는 기업’의 뒤바뀐 태도
  • [생생확대경] ‘개념 있는 기업’의 뒤바뀐 태도
  • 일본 도쿄 소재의 한 아파호텔 완성 예상도 (사진-아파호텔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19년 국내를 강타한 이슈 중 하나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었다. 일본의 반도체 부품·장비 수출규제가 촉발한 불매운동은 여행업계에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같은 해 12월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24만7900여 명에 불과했다. 전년보다 64%포인트나 줄어든 숫자였다.당시 일본 최대의 호텔 체인 ‘아파(APA) 호텔’은 핵심 불매 대상 목록에 오르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변국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고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최대 우익단체 ‘일본회의’를 후원하는 극우기업 중 하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논란의 중심에는 모토야 도시오 아파그룹 회장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는 아파호텔의 월간지 ‘애플타운’을 통해 ‘위안부는 자발적인 활동이며, 중국의 난징대학살은 허구’라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2019년에 아파호텔은 객실과 로비 등에 모토야 회장이 직접 저술한 극우서적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등을 비치했는데 책에는 일본군의 전쟁 만행을 부정하는 왜곡된 주장으로 가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파호텔을 ‘아무리 싸도 절대 가면 안 되는 호텔’로 지목했다. 국내 일부 여행기업은 판매를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제일 먼저 앞장섰던 한 업체는 ‘개념 있는 기업’이라는 응원과 언론 보도로 이미지 개선의 효과도 누렸다.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 사정은 180도 달라졌다. 일본은 엔데믹과 엔저 효과로 인기 해외 목적지로 부활했다. 지난 7월까지 일본을 찾은 누적 한국인 관광객은 520만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인구 대국 중국(384만5000명)마저 한참 넘어선 수치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숨죽였던 아파호텔도 슬그머니 국내 여행업계에 다시 등장했다. 일본과 해외에 847개 호텔과 12만 39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아파호텔은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만큼 한국인 투숙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 관광객은 그 실체를 알지 못하고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기란 어렵다. 문제는 당시 불매운동으로 인지도 제고와 이용객 증대라는 이득을 누린 기업이 아파호텔 판매에 다시 나섰다는 것이다. 재판매 전, 격려하며 이용해 준 여행객들에게 납득할 만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동안 모토야 회장의 극우적 성향이 변하거나 진정한 반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어물쩍 아파호텔 판매를 재개한 것은 당시 지지해 준 고객을 기만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단물만 먹고 돌아섰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기업의 행동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불매운동으로 이익을 본 뒤 이제 와서 ‘남들이 파니까 나도 판다’는 식의 해명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한 마디 설명 없이 완전히 달라지는 기업을 고객이 믿을 수 있을까. 이슈에 따라 매번 태도를 바꾸는 것이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려는 기업이 취할 행동인지, 지속 가능할 수 있을 것인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때다.
2024.09.03 I 김명상 기자
“한국에 투자하세요” 주한 외교사절에도 경제자유구역 홍보한다
  • “한국에 투자하세요” 주한 외교사절에도 경제자유구역 홍보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경제자유구역(K-FEX, Korean Free Economic Zones)에 투자하세요.”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3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경제자유구역 홍보의 날(K-FEX PR DAY)’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의 외국 외교사절과 외국상공회의소, 글로벌 금융기관, 외신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해 ‘K-FEX 홍보의 날(PR DAY)’ 행사를 열었다.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개별 투자유치를 넘어 외교사절이나 외국상의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투자 이점을 자국 기업에 알리도록 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독일, 네덜란드 등 19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28명, 미국, 유럽 등 14개 주한상의 18명 등, 금융권 21명 등이 함께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개별 기업 홍보 방식은 대상 기업의 (對)한국 투자 의지 정도를 알기 어렵고 기업의 투자 결정권자와 접촉하기 어려운 한계도 있었다”며 “앞으론 투자 의향 자국 기업에 핵심 정보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외교사절과 외국상의를 대상으로 홍보 대상과 방식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경제자유구역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사진=산업통상자원부)경제자유구역은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자 특정 지역을 지정해 입주 기업에 세제 및 규제완화 혜택을 주는 제도다. 2003년 인천을 지정한 데 이어 현재 전국 9곳에 운영 중이다.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에게 한국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를 비롯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성장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공동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발표했다. 박 차관은 “한국의 경제자유구역은 우리 사회의 역동성과 우수한 인적 자원, 촘촘한 산업생태계가 집적한 곳”이라며 “한국에 투자 의향이 있는 외국 기업에 최상의 외국인투자처로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9.03 I 김형욱 기자
크리스피크림 도넛, 20주년 기념 팝업 성료…이틀간 3000명 다녀가
  • 크리스피크림 도넛, 20주년 기념 팝업 성료…이틀간 3000명 다녀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한강 예빛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매지컬 데이’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Magical Day’ 팝업스토어 이틀간 3천명 운집하며 성료 (사진=롯데GRS)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20번째 생일파티가 콘셉트다. 다양한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부터 MZ세대 고객, 외국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틀간 약 3000명에 달하는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시네마존, 포토존, 도넛 카페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게임존은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시그니처 제품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주제로한 다양한 미션 게임들을 선보여 인기가 높았다. DIY 도넛 꾸미기, 비즈 팔찌 만들기 등 자신의 개성을 살려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은 고객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도넛 카페에서는 방문객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증정했다.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20년간 쌓아온 브랜드 호감도를 확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크리스피크림 도넛만의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신라스테이, 캐세이와 제휴…마일리지 적립 혜택
  • 신라스테이, 캐세이와 제휴…마일리지 적립 혜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라스테이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제휴를 맺고 객실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라스테이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2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인 시점에 객실 및 패키지 결제 시 캐세이 실물카드 또는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은 물론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세이 멤버십의 고유 화폐다.제휴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런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무작위 경품을 증정하는 ‘포토 키오스크 이벤트’다. 또 객실 및 패키지 이용 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적립 요청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행기 모형을 증정하는 ‘캐세이 회원 전용 이벤트’도 전개한다.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늘자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자 1200만 회원을 보유한 캐세이와 제휴를 맺게 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분들이 신라스테이에서 편안한 숙박도 즐기고, 아시아 마일즈도 적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2 I 김정유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내부통제 선제적 강화"
  • 마스턴투자운용,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내부통제 선제적 강화"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내부통제위원회의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내부통제 문화의 정착과 임직원의 윤리의식·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선제적으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위원회는 최윤곤 사외이사, 강현 사외이사, 남궁훈 대표이사로 구성했다. 금융회사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지식을 갖춘 최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총 위원의 과반수가 사외이사며, 위원장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했다. 최윤곤 마스턴투자운용 내부통제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금융교육 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올 초에는 저서 ‘새로운 시선의 금융과 재테크’를 출간했다.강현 마스턴투자운용 내부통제위원회 위원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국민연금 대체투자위원회 위원, KBS 법률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내부통제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책무구조도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직책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에 대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명시적으로 기재한 문서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내부통제 강화는 시일을 미룰 수 없는 중요한 화두인 만큼 선제적으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여러 이해관계자로부터 견고한 신뢰를 받는 회사가 되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성수 기자
외인, 국채선물 양매수…30년물 금리, 한 달 만에 3% 돌파
  • 외인, 국채선물 양매수…30년물 금리, 한 달 만에 3% 돌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5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의 오픈된 롱·숏 포지션으로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참여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축소해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상승한 3.09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2.98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9bp 오른 3.049%를, 10년물은 3.3bp 오른 3.121% 마감했다. 20년물은 3.4bp 오른 3.118%, 30년물은 2.4bp 오른 3.002%로 마감했다. 30년물의 경우 지난 7월2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3%대를 넘어섰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5.6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내린 115.8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125계약, 투신 84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5343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10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679계약, 은행 1779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8만12계약서 47만9407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674계약서 26만4911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0틱 내린 139.04에 마감했으나 308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912계약서 707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을 맞아 휴장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월간 매출 500억 돌파
  •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월간 매출 5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드림타워)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가 호텔(별도기준)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 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처음올 월간 매출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321억 5800만원)대비해서도 57.2% 증가했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2022년 월 100억원대 수준에 머물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해 이후 제주도 해외 직항노선 재개부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5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대로 올라선 드림타워 매출은 같은 해 7월에 30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월엔 매출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세 달만에 500억원까지 넘어서는 등 실적에 탄력을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 정상화로 드림타워를 찾는 아시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도쿄~제주 노선 직항 재개로 일본 관광객까지 방문 러시에 가세해 매출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드림타워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해 8월 57.7%에서 올해(8월) 71.3%까지 높아졌다.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 부문에서 매출과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이용객수 등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카지노 순매출은 330억 1200만원으로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했다.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도 175억 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늘었다. 객실 판매의 경우 4만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판매시대를 열었다.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9.02 I 김정유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월 매출 500억원 최초 돌파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월 매출 500억원 최초 돌파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달 월간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505억 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종전 최고 실적인 지난 5월의 410억 5600만원을 23.1% 뛰어넘은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는 2020년 12월 개장 이후 지난해 5월 처음으로 200억원대(219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 5월에는 4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했고, 석 달 만에 500억원대 시대를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 정상화로 드림타워를 찾는 아시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 도쿄~제주 노선 직항 재개로 일본 관광객까지 가세해 매출에 일조했다”고 밝혔다.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8월에 330억 12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0억원대에 올라섰다. 전년 동기(179억원) 대비 84.4% 늘어난 수치다. 누적 순매출은 1924억 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860억 2700만원) 대비 2.2배 이상 늘었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카지노 이용객 수도 각각 1595억 7900만원과 3만 7494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175억 37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로 지난해 8월 기록(142억 5200만원)보다 23% 이상 증가했다. 객실 판매의 경우 4만 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시대를 열었다. 평균 객실 판매가격은 33만 6789원으로 지난해 대비 30.5% 상승했다.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해 8월 57.7%에서 지난달 71.3%까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9~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2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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