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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2700억 증액…유동성 공급 강화”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2700억 증액…유동성 공급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하반기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원 증액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강 이사장은 향후 4대 중점 과제로 △중소벤처기업 경영회복·안정화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 △지역소멸·기후위기·생산인구 감소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 대응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관·서비스 운영 등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회복·안정화를 위해서는 직접융자를 기존 4조 5000억원에서 4조 7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또 위기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금융애로 해소에 주력한다.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시중은행에서 민간 영역까지 협업 대상을 확장해 추진한다.성장 역량이 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소상공인은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성장)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화 정책 원팀’ 중심의 해외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에도 적극 대응한다.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등 해외 우수 인재를 유입해 활용하고, 모범수형자·탈북민 등 내국인 일자리 협력모델을 확대해 다양한 인력수급 채널로 빈 일자리 해소에 앞장선다. 고객 중심의 기관·서비스 운영 방침도 밝혔다. 청렴하고 공정한 정책 집행은 물론 정책 성과 향상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으로 유익한 정책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해 고객 편익을 증진한다. 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초격차·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점 지원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 등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다각화 및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며 정책시너지를 창출한 점 등을 꼽았다. 이밖에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사업 추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도입, 민간 주도산업과의 상생 협력 등을 중점 추진했다. 중진공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힘찬 도약, 함께 뛰는 중진공’을 목표로 내세우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대내외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통해 유니콘·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4 I 김경은 기자
뉴욕주지사 前참모, 中정부 대리 혐의…페라리·50억집 챙겨
  • 뉴욕주지사 前참모, 中정부 대리 혐의…페라리·50억집 챙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주지사의 전 보좌관이 중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3일(현지시간) 미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검찰은 이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비서실 차장이었던 린다 쑨을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사업가인 남편 크리스 후도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비서실 차장이었던 린다 쑨(오른쪽)과 그의 남편.(사진=로이터·연합뉴스)미 정부는 FARA에 따라 미국인이 다른 나라 정부를 대리해 활동할 경우 이를 법무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7월 미 연방 검찰은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롱아일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신병이 확보된 두 사람은 모두 연방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65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쑨은 주 정부 관리로서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대만 정부 관계자들과 주(州) 정부 인사들의 만남을 방해했다. 예컨대 그는 호컬 주지사와 대만 정부 관계자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했던 주 의원에게 “양안 문제에 끼어들지 않길 바란다”는 서한을 썼다. 그는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주지사 사무실의 승인 없이 초청장을 임의로 제공하거나, 적절한 승인 절차 없이 중국 정부 관리들이 주지사의 서명이 있는 공식 선언문을 받도록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쑨은 주 정부 인사들이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도 했다.그 대가로 중국 측은 중국에서 사업 활동을 하던 쑨의 남편을 위해 수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거래를 알선했다. 검찰에 따르면 부부는 이 자금을 세탁해 2024년형 페라리 로마 스포츠카와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360만 달러(약 48억원)짜리 집, 하와이 호놀룰루의 190만 달러(약 25억원)짜리 콘도 등을 구입했다. NYT는 “중국 정부 관리의 개인 요리사가 만든 난징식 소금에 절인 오리가 쑨의 부모님 집으로 수차례 배달됐다”고 전했다.호컬 주지사 측은 쑨의 위법 행위 증거를 발견한 후 2023년 3월에 쑨을 해고하고 이를 즉시 당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공화당의 로버트 오트 상원의원은 주 정부가 쑨을 고용한 것에 대해 “놀라운 안보 실패였다”면서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윤지 기자
주식 급락에도 亞통화 강세 방어…환율, 장중 1340원 초반대 등락
  • 주식 급락에도 亞통화 강세 방어…환율, 장중 1340원 초반대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다시 불거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다만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지 않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 가치가 방어되고 있다. 사진=AFP◇위험회피에도 달러 지지력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1.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85원 오른 1342.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1343.2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5.4원) 기준으로는 2.2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43.6원을 터치했으나, 이후에는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1340원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자 경기침체 공포감이 다시 엄습하고 있다. 지난 8월초에 나타났던 현상이 다시 반복되는 분위기다. 지난 8월 초에도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시작으로 실업률이 4.3%까지 치솟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고개를 들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9월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9%로 집계됐다. 50bp 인하 확률은 41%까지 높아졌다. 간밤 뉴욕 증시 폭락에 국내 증시도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7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침체 공포가 달러화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9분 기준 101.68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PMI가 위축되면서 빅컷 기대감이 커졌지만 달러 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는 재료로는 작용하지 않는 것 같다”며 “위안화와 엔화 강세로 인해 환율이 방어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짙어지는 美고용 관망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될지 여부는 이번주 후반 비농업 고용 지표를 봐야 한다.오는 4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내놓는다. 이어 오는 5일에는 8월 민간 고용 보고서와 서비스업 PMI, 오는 6일에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관망세가 짙어지며 환율은 큰 쏠림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침체 공포가 더 확산되지는 않을 것 같다”며 “고용 지표가 나와야 공포로 갈지 안도로 갈지 정해질 듯 하다. 오후에도 환율 변동성이 커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04 I 이정윤 기자
4bp 내외 하락하며 강세…3·10년물 스프레드 좁히기
  • 4bp 내외 하락하며 강세…3·10년물 스프레드 좁히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를 좁히는 모습이다. 장 마감 후에는 미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8분 기준 2.943%로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4.8bp 하락한 3.009%, 3.072%를, 20년물은 3.8bp 내린 3.097%, 3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2.98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5.7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0틱 오른 116.30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4틱 오른 139.54를 기록 중이나 3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07계약, 은행 340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6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76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36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강세…“전반적으로 강세 동력 적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4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하락 중이다.장 중 10년물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년물과의 스프레드를 좁히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고시 금리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13.9bp를 기록, 지난 4월29일 15.2bp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주 후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대로 나온다면 미국 경기의 완만한 둔화 전망이 우세해질 것”이라면서 “결국 완만한 둔화 추세로 간다면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수 있기에 3년물 기준 3% 위로 한번 가볼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주 중 국고채 만기 등 재료들을 고려하면 강세 동력이 될 만한 이벤트는 적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 속 2% 약세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 속 2%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2590선에서 4일 오전 움직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67포인트(2.50%) 내린 2597.96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9일(종가 기준, 2588.43) 이후 한 달 만에 26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2279억원을, 기관이 29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317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4987억원 순매수 중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하며 글로벌 증시가 모두 하락하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이에 아시아 증시도 내림새다. 닛케이지수가 3.68% 내린 3만 7264.03에 거래 중이며 코스닥도 3.01% 빠지고 있다.코스피 대형주가 2.52% 내리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2.77%, 2.19% 하락세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4% 하락하고 있으며 기계와 전기전자도 2% 내리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9% 급락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그 여파로 각각 2.62%, 6.48% 하락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6.91%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5000원(1.22%) 내려 40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0.23% 상승하고 있다. KT(030200) 역시 0.37% 강세다.토큰법안 발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 12.01% 오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 역시 6.24% 강세다.
2024.09.04 I 김인경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4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7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7틱 오른 116.2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4틱 오른 139.54를 기록 중이나 1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19계약, 연기금 21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4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61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58계약 등 순매도 이다.독일에 이어 미국도 제조업 둔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7.2로 시장 예상치 47.5를 하회했다.또한 8월 제조업 PMI의 하위 지수 중 하나인 신규주문지수는 44.6으로 지난달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지난 2023년 5월(42.9) 이후 1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8%로 올랐다.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2.943%, 5년물 금리는 3.9bp 내린 3.01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4.5bp 내린 3.075%, 20년물은 2.9bp 내린 3.106%, 30년물은 2.5bp 내린 2.991%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2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7%,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환급거부·과다청구”…소비자피해 많은 외국 항공사는
  • “환급거부·과다청구”…소비자피해 많은 외국 항공사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국 항공사(외항사)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률이 국내 항공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국내 항공사 1440건과 외항사 1243건 등 2863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국적별로 외항사가 10만명당 3.6건으로 국내 항공사(1.2건)의 3배에 이른다. 또 피해구제 합의율은 외항사가 51.2%로 국내 항공사 59.9%보다 약 9%포인트 낮았다.특히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건의 41.8%(520건)가 6개 사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비엣젯항공와 필리핀에어아시아, 타이에어아시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으로 신청 건수가 많았다.이들 외항사 관련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31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편 결항 및 지연’ 22.5%(117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9건), ‘위탁수하물 파손·분실’이 3.3%(17건)로 뒤를 이었다.(자료=소비자원)‘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는 취소 시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고,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을 지연하면서 신청된 사례도 다수 있었다.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불만이 많았다.소비자원은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빠른 시간 내에 취소 요청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 등을 해당 항공사들에 권고했다.이에 항공사들은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한 소비자원의 질의에 대해 아래와 같이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권고 내용과 외항사의 답변을 토대로 피해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장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사와 소통할 계획이다.아울러 항공여객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항공권 구매 전 취소 가능 여부, 위약금 규정을 확인할 것 △항공권 구매 후에는 항공편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정보를 확인할 것 △위탁수하물을 인도받은 뒤에는 반드시 파손·분실이 있는지 검수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항공사에 즉시 통보할 것 △사후분쟁에 대비해 사진,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4.09.04 I 강신우 기자
美제조업 위축…환율, 1343원으로 상승 출발
  • 美제조업 위축…환율, 1343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3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제조업황 위축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1.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6원 오른 134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1343.2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5.4원) 기준으로는 2.2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47.5)를 소폭 하회했다. ISM 제조업 PMI는 미국의 제조업황이 다섯 달 연속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9월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1.7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상승세다. 간밤 뉴욕 증시 폭락에 국내 증시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9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9.04 I 이정윤 기자
엠제이에프엘비,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
  • 엠제이에프엘비,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엠제이에프엘비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의료관광 환경 조성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2027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모집하고 이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협력 기관이 되기 위해선 △전문인력 현황 △의료관광 네트워크 현황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사업 참여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다국어서식 등 서면 및 현장평가가 필수다. 2024년 서울시의 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총 180곳으로, 그 중 유치기관은 30곳뿐이다.올해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엠제이에프엘비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성장하였다. 평균 8년 이상의 베테랑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대학병원급 검사장비와 첨단 수술 장비를 보유한 의료기관부터, 실력을 보유한 신생 의료기관들까지 맞춤형 협업을 통해 다수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진료부터 수술, 그리고 수술 이후 관리까지 실시간으로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관리한다.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능통한 외국인 코디네이터 팀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외국인 환자 응대가 가능하다. 이미 작년도부터 문체부·관광공사의 지원 아래 메디컨(MEDICON)과 공동으로 ‘중국 시장 대상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K-의료의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을 가진 국내 의료기관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며 의료관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엠제이에프엘비 김병무 대표는 “2025~2027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선정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속적인 의료관광 서비스 개발을 통해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의료, 뷰티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9.04 I 이윤정 기자
현존 가장 오래된 궁궐 정전 창경궁 명경전, 26일부터 개방
  • 현존 가장 오래된 궁궐 정전 창경궁 명경전, 26일부터 개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 정전인 창경궁 명경전 내부가 공개된다.창경궁 명경전 내부. (사진=창경궁)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기존 운영 중인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국보로 지정된 창경궁 명정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궁궐 내 으뜸 전각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성종 15년(1484년)에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했다.단층의 아담한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궁궐단청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고, 중앙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돼 있다. 그 뒤로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악도’ 병풍이 설치돼 있다.창경궁 명경전 내부. (사진=창경궁)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은 운영기간 중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심층적인 해설과 함께 명정전 내부구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총 소요시간은 1시간(명정전 내부관람은 15분 정도) 가량이며 참가비는 무료(창경궁 관람료 별도)다.특별 관람은 문화유산의 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만 7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회차당 16명)로 운영한다. 6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1인당 2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04 I 장병호 기자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닥, 2% 급락 출발
  •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닥, 2% 급락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닥지수가 2% 이상 빠지며 급락 출발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5포인트(2.77%) 내린 739.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8.59로 하락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원, 17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나 개인이 80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09% 빠진 2149.21에 장을 마감했다. 8월 초 이후 최대 낙폭이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 화학, 일반전기전자, 제조, 운송장비·부품, 금속, 유통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HPSP(403870)가 4% 이상 밀리고 있고, 엔켐(348370), 삼천당제약(0002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가켐바이오(14108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3%대 빠지고 있다. 휴젤(145020), 실리콘투(2577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도 2% 이상 낙폭을 기록 중이다.
2024.09.04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2% '미끌'…2600 공방 중
  • 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2% '미끌'…2600 공방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급락하며 2600선 아래에서 4일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3포인트(2.51%) 내린 2597.80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9일(종가 기준, 2588.43)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외국인이 131억원, 기관이 5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3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해 35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개인은 671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9일(종가 기준, 2588.43) 이후 약 한 달 만이다.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09% 빠진 2149.2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한 번 고개를 들며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탔다. 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9.53% 하락한 108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789억달러(약 375조원)가 사라지며 2조6490억달러까지 쪼그라 들었다. 대형주가 2.72% 중형주와 소형주가 2.51%, 1.95%씩 빠지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기계, 전기전자, 제조가 3~4% 급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90%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8.08%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16만원대로 내려온 데 이어 현재 15만 47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8.56% 약세다. 대다수의 종목이 급락하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만 1.24% 오르고 있다.
2024.09.04 I 김인경 기자
GS25 성장과 함께 한 ‘뮤비페’, 올해 ‘역대 최대’ 7만명 참가
  • GS25 성장과 함께 한 ‘뮤비페’, 올해 ‘역대 최대’ 7만명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의 대표 문화 행사 ‘GS25 뮤비페’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만명이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속초에서 진행된 GS25 뮤비페 공연. (사진=GS리테일)올해 10주년을 맞은 GS25 뮤비페의 규모는 2015년 첫 행사(5000명)대비 참가 규모가 13배나 늘었다. 누적 참가자도 현장 행사 기준 30만명, 코로나 기간 중 실시한 온라인 콘서트를 포함하면 130만명을 넘어섰다. 클럽 파티로 시작했던 소규모 행사가 국내 대표 축제로 성장한 셈이다.뮤비페의 확대는 GS25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GS25도 2015년 매장 수가 9300개에서 현재 약 1만 8000개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100만명 이상이 뮤비페 행사에 응모하고 있다.뮤비페의 성공은 고객 관점에서 섭외한 출연진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이용 고객이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두텁게 포진해 있는 것을 고려해 △박재범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에일리 △god △제시 △다이나믹 듀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티스트를 섭외했다.올해 뮤비페 응모 고객도 지난해 보다 2030 여성 비중이 6%, 40대 고객 비중이 10% 늘었다.2022년부터 ‘전국투어’로 진행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만큼 뮤비페도 수도권 중심의 축제가 아닌 전국을 아우르는 축제여야 한다는 철학에 고객들이 호응한 것이다.또한 올해처럼 기록적인 폭염이 도래한 경우 고객 대기 공간을 실내로 이동하고 음식이나 맥주를 수령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뮤비페를 총괄한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뮤비페 10주년 성과는 GS25가 넷플릭스, 게임, 음반, 전시,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협업을 통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뮤비페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5천 명의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한 만큼 GS25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정유 기자
재부상한 美경기침체 공포…환율 1340원 중반대 진입 시도
  • 재부상한 美경기침체 공포…환율 1340원 중반대 진입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 중반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세에 머물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다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이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위험통화인 원화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1.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45.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41.4원)보다는 4.0원 올랐다. 미국 제조업황 부진 소식에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띈 영향이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47.5)를 소폭 하회했다. ISM 제조업 PMI는 미국의 제조업황이 다섯 달 연속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8월 미국 제조업 PMI는 47.9를 기록했다. 전월치(49.6)보다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47.5)에 못미쳤다. S&P글로벌 제조업 PMI도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2%, 50bp 인하 확률은 38%로 반영됐다.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전장 대비 9%포인트 커졌다.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소폭 하락세다. 특히 간밤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로 내려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제·물가 전망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게 영향을 미쳤다. 우에다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도 커졌다.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엔화발 충격 재개 우려에 간밤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전날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위안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장중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발표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4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내놓는다. 이어 오는 5일에는 8월 민간 고용 보고서와 서비스업 PMI, 오는 6일에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 쏠림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04 I 이정윤 기자
미 8월 제조업 PMI 둔화…9월 FOMC서 ‘빅컷’ 기대 확대
  • 미 8월 제조업 PMI 둔화…9월 FOMC서 ‘빅컷’ 기대 확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둔화를 이어가면서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의 ‘빅컷(50bp)’ 인하 기대는 확대되는 모습이다.전일 국내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가 13.9bp(1bp=0.01%포인트)를 기록하며 확대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내린 3.83%,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3.86%에 마감했다.독일에 이어 미국도 제조업 둔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7.2로 시장 예상치 47.5를 하회했다.또한 8월 제조업 PMI의 하위 지수 중 하나인 신규주문지수는 44.6으로 지난달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지난 2023년 5월(42.9) 이후 1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8%로 올랐다. 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2bp서 13.9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9bp서 마이너스 10.5bp로 좁혀졌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181억원 증가한 124조4764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25년물의 대차가 541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물 대차가 3845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 미지급 수당 이번주 모두 받는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 미지급 수당 이번주 모두 받는다
  •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첫 월급인 교육수당을 뒤늦게 지급받은 것으로 3일 확인했다. 서울 강남에서 지내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그동안 교육수당 미지급 여파로 생계를 걱정하는 등 생활고를 겪어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서비스명 대리주부), 휴브리스(돌봄플러스)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에게 지난달 30일 각 5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오는 5일께 44만6560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이 돈 94만6560원은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지난달 20일 받아야 했던 사실상 임금에 해당하는 수당이다. 시범사업을 위해 입국한 지난달 6일 오후부터 19일까지 약 2주일치로, 주휴수당과 광복절에 이수한 교육수당 등이 포함됐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이달 2일까지 매일 8시간씩 직무교육과 한국어교육 등을 받았다.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매달 20일 임금을 지급받기로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나 두 업체는 유동성 부족으로 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교육수당은 사용자(가사관리사 인증업체)가 근로자(가사관리사)에게 임금을 지급한 뒤 사용자가 교육 이행을 정부에 증빙하면 정부가 사용자에게 정산하는 돈이다. 교육이 완료되지 않고 서비스 이용가정의 결제도 이뤄지기 전이라 업체는 여윳돈이 없었다(본지 8월30일자 <첫달부터 한 푼도 받지 못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생활고에 멘붕> 참조).이데일리가 취재에 나서자 정부는 정산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교육수당을 업체에 우선 정산해 관리사들에게 지급토록 했다. 관리사들이 전체 교육기간(8월6일~9월2일) 받아야 하는 수당은 189만3120원이다. 나머지 수당은 오는 20일에 지급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한달치 근로를 정산해 다음달에 급여로 지급하는 사례가 있어 해당 업체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관련 규정상 첫 달에 일부라도 지급하는 게 바람직해 정산을 서둘렀고, 본사업에서는 착오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3일 서울시 개별 가정에 첫 출근했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시범사업 이용가정을 상시 모집키로 했다. 또 2시간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전 모집 땐 종일제(8시간) 외엔 4시간제와 6시간제만 있었다. 2시간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서비스를 유연화한 것으로 보인다.
2024.09.04 I 서대웅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급성장 욕심 버릴 것…실용정당 보여주겠다"
  • 천하람 "개혁신당, 급성장 욕심 버릴 것…실용정당 보여주겠다"[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당의 주요 구성원들이 환갑을 넘었다면 즉시 성과를 내야하기에 선거에서 단일화를 할 것이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소속 의원 3명이 모두 80년대 생이다. 급성장하려는 욕심을 조금 줄이고 조급함을 내려놓으려 한다.”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년 후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성급한 단일화를 선택하기 보다는, 젊음을 무기로 완주하며 개혁신당만의 색깔을 내보이겠다는 의지다. 개혁신당은 소속 의원 3명(이주영·이준석·천하람) 모두 1980년대생이고, 지도부인 허은아 당대표(1972년생) 및 이기인 최고위원(1984년생) 역시 젊다. 앞서 천 대표는 1호 법안으로 ‘지방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이준석 의원은 ‘반값 선거법’을 각각 발의했다. 상대적으로 지지율도 낮고 경제적 사정도 어려운 청년 정치인을 위한 법안이다. 천 대표는 “개혁신당이 지방선거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며 “특히 결선 투표제가 도입되면 개혁신당이 파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치는 다이나믹하기 때문에 ‘한국의 마크롱’ 같은 젊은 세력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인재육성과 관련해 천 대표는 “16주짜리 개혁신당 정치 아카데미가 곧 시작한다. 아카데미에 오시는 분들이 유력한 지방선거 출마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개혁신당 인재풀을 만들고 부적절한 이들은 걸러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 대표는 “개혁신당은 의정활동을 통해 추상적인 구호보다는 굉장히 자유주의적인 실용정당이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개혁신당이 연합정당임에도 무리 없이 잘 정착하고 있으니 결정적인 순간들이 올 것이고, 그때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주의적 실용정당’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천 대표는 과거 ‘n번방 사건’과 최근 논란이 된 ‘딥페이크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n번방 사건이 발생한 외국기업 텔레그램은 정작 규제하지 못하고 정작 카카오만 엄청난 규제를 떠안았다”며 “범죄자는 당연히 잡아야겠지만, 정치권이 위험을 크게 해석하고 실용적이지도 않은 무의미한 규제를 만드는 것은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배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후 흔히 벌어지는 ‘묻지마 규제’는 오히려 환부를 도려내지 못하고 덮어버려 진짜 문제를 고칠 수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 천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문을 닫아놓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당장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2석을 가진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채우기 위해 개혁신당 등을 설득하고 있다. 그는 “개혁신당은 앞서 성급한 통합으로 인해 결별한 경험이 있어 이를 답습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비교섭단체로 활동하면서 정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당원과 지지자들께 호소하며 설득할 수 있겠지만, 설득과정 없이 갑자기 합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9.04 I 조용석 기자
글로벌 키워드 내걸자 줄줄이 한국 찾는 해외 VC·스타트업
  • [마켓인]글로벌 키워드 내걸자 줄줄이 한국 찾는 해외 VC·스타트업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자본시장 정책이 ‘글로벌’에 집중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스타트업 업계가 국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투자사도 국내에서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좋은 시점이라 판단하는 모양이다. 국내 투자사와 함께 펀드를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책도 갈수록 늘고 있어,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투자사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넓히기에도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사진=아이클릭아트)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글로벌 VC가 국내 VC와 공동운용(Co-GP) 펀드를 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컨대 NH벤처투자는 이스라엘 VC 아워크라우드와 1000억원 규모의 ‘NH-OC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NH벤처투자가 지난해 10월 한국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 선정돼 결성한 것이다. 성장금융이 400억원을 출자했고,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가 출자자(LP)로 나섰다.이외에도 국내 VC와 글로벌 VC 간 공조가 늘고 있다. 올해 모태펀드 해외VC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은 총 1조 2000억원 규모로 15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신한벤처투자는 일본 글로벌브레인과, IMM인베스트먼트는 UAE 벤처수크와, 어센트캐피탈은 중국 CCIC와 Co-GP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국내·글로벌 VC간 Co-GP 펀드 결성 사례가 늘어난 데에는 정부 정책의 변화가 한몫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한 투자사 대표는 “올해 외교부 출신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한 뒤 정부가 ‘글로벌’ 키워드에 집중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사들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까지 우리나라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VC가 LP들로부터 조달 받은 금액은 대폭 감소했다. 업계는 이때 우리 정부의 글로벌 집중 정책이 글로벌 투자사에 ‘가뭄의 단비’로 여겨졌을 거라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VC들이 LP로부터 출자받은 규모는 805억달러(약 108조원)로, 지난해 연간 출자액인 1962억달러(약 263조원)와 비교했을 때 대폭 감소했다.일각에서는 지리적 이점도 한몫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글로벌 자본시장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때 중국,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최근 들어 K콘텐츠와 서비스, 제품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고, 글로벌 관계자들에 대한 정부 지원도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진 만큼 일부러 한국 시장을 먼저 공략하기 위해 찾았다”고 답했다.글로벌 스타트업과 국내 투자사 간의 연결고리도 확대될 전망이라 IB 업계는 이런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는 추세다. 국내 진출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기부는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인바운드 사업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19개국 4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팅 지원뿐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멘토링이 이뤄질 예정이다.해당 사업에 선정된 한 글로벌 스타트업의 대표는 “이전까지 한국에 진출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겪는 가장 큰 난관은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며 “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센터가 서울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어 한국 투자사나 기업에 투자받을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2024.09.04 I 박소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물류센터 공급절벽 곧 온다' 선점 나선 외국 투자자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물류센터 공급절벽 곧 온다’ 선점 나선 외국 투자자들-국정원 보안규제에 발목잡힌 토종 클라우드-은행 임직원 횡령 7년간 1536억…사고 절반은 우리은행-8월 물가 2%↑…3년 5개월 만에 최저△종합-[사설]소비자물가 안정권…피벗 선언할 때다-[사설]뜬금없는 계엄 공방, 협치 복원 말뿐인가-[르포]“韓 FA-50 배우자” 폴란드 공군 열공 KAI 인력 상주, 정비·훈련 밀착지원△음주운전 공화국-엄벌 가로막는 ‘교특법’에…음주운전 사망사고 4건 중 3건은 집행유예-“관대한 처벌 근거 교특법, 없애거나 개정해야”-[기고]“음주운전 경각심 심어줘야…교특법 최고형량 10년으로 상향을”△금리인하기 안전자산 투자 전략-중동 위기·약달러 전환…주춤한 금값, 길게 보면 오른다-환율 변동 최소화…‘환헤지 ETF’ 뜬다-안정적 배당수익률 보장…‘리츠·채권’ 자금 유입 지속△몸값 들썩이는 물류센터-매년 264만㎡ 임차수요 발생하는데…착공 없어 2026년부터 ‘공급부족’-경매 나온 물류센터 사들이는 운용사들-실탄 풍부한 외국계 투자자, 알짜 물류센터 눈독△종합-‘딥페이크 범죄자’ 신상공개 요구 빗발…미검증 ‘가해자 정보’ 횡행 부작용-“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 의무” 67년째 이어진 삼성 정기공채-소비자물가, 정부 목표 도달…10월 금리 인하 ‘청신호’-횡령액 ‘최고’ 환수율 ‘최저’…우리은행 겨눈 금감원△정치-계엄령 띄우기 열 올리는 민주당…명확한 근거 못 대며 군불만-“李 잦은 재판은 법정연금”…사법리스크 엄호 나선 친명-“北 주민 충성심은 옛말, 간부들도 체제에 환멸감”-구미 산단 간 한동훈 “반도체 산업 심장으로”-“트럼프 당선되면 美 안보우산 약화 가능성”△경제-한은의 경고 “집값 버블 심각…정책효과 없다면 금리 고려”-공공기관 4곳 중 1곳 직원에 더 싸게 대출-필리핀 가사관리사, 미지급 수당 이번주 모두 받는다-신세계·홈플러스 멤버십포인트 유효기간 ‘2년→5년’△금융-대형 저축은행까지…당국, 건전성 관리 나섰다-가계대출 더 조인다…DSR 관리 강화-손태승 전 회장 사태에…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안갯속-“1020 건강관리 목표는 다이어트…고령층은 근력 강화”△글로벌-‘격전지 노동자 표심 잡아라’…해리스도 트럼프도 US스틸 매각 반대-‘경영난’ 폭스바겐 獨공장 폐쇄 검토-웨어러블기기 차고 수영하며 데이터 수집…갤럭시링 넘보는 화웨이-‘쌀 부족 대란’ 日…수출마저 역대 최대△산업-뜨는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韓정부 R&D 지원 늘려야”-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포스터 “2차전지 소재 확보” 호주 흑연광산에 추가 투자-현대차 “캐즘 정면돌파” 실속형 전기차 트림 론칭-신형 아이폰16 출시 앞두고…국내 부품업체 ‘훈풍’ 기대감-포스코 “2차전지 소재 확보” 호주 흑연광산에 추가 투자-끝 안보이는 불황 터널…석화업계 하반기에도 반등 힘들 듯△ICT-사업 줄고 외국계와 경쟁…토종 클라우드 이중고-네이버웹툰 경제파급효과 4.3조-황성우 “GPU 중심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할 것”-LG유플러스 AIPTV, 초개인화 시대 시청경험 선보인다△산업-현금성 지원·수수료 면제…이커머스 ‘티메프 셀러’ 쟁탈전-서울드래곤시티 영업익 전년대비 32% ‘껑충’-시몬스 “내구성 높인 ‘반영구 매트리스’로 업계 선도”-BGF리테일, 업계 최대규모 부산 물류센터 착공△증권-“해리스 등에 업고 추세 반전”vs“성장 둔화하는데 기대감 과도”-‘주가 오를 때 기회’…자사주 처분 나선 바이오 상장사들-헌대로템 등 MSCI 편입 시대 ‘시동’-코스콤, 신임사장에 ‘경제통’ 윤창현 전 의원 선임-“옥석가리기서 주관사 능력 부각…연내 15개사 상장예심 추가 청구”△부동산-부실시공 불안 커지는데…‘전문가 사전점검’ 막는 시공사-여의도 시범아파트 노인시설 설치 가닥-인천계양 3기 신도시·수방사 부지 이달 공공분양-역세권 용적률 3년간 최대 30% 추가 완화△건강-초기 증상 없어 위험한 망막질환…풍부한 임상경험 통해 최적 치료법 제시-안면홍조·수면장애…열대야 아닌 갱년기 때문일 수도-어깨 회전근개 파열 땐 ‘봉합술+PRP 주사치료’ 병행 효과적△Book-“현생에 집착말라”…출판계 대세도 ‘힙불교’-할아버지 삶으로 본 격동의 한국사-숫자의 아름다움…수학과 문학이 만났을 때△MICE-안방 벗어난 전시컨벤션센터…활동 무대 무한확장-공공입찰 불공정 조항 이제 인공지능이 잡는다-복합리조트 건립 ‘강행vs중단’…새 복병 만난 오사카 엑스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청년 정치인 늘어나야 미래세대 위한 정치 가능…육성시스템 만들어야”-“개혁신당, 급성장 욕심 버릴 것…실용정당 보여주겠다”△오피니언-[목멱칼럼]‘지역의 꿈’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데스크의 눈]AI는 죄가 없다-[기자수첩]NASA의 한계 넘어서야 할 우주항공청-[e갤러리]슈무 ‘닭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고라니·수달·고양이’△피플-“사람이 바다에 빠졌는데 뛰어들어 구해야죠”-홍문표 “복잡한 농산물 유통단계 개선”-‘구례향제줄풍류’ 보유자 이철호 별세-‘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 가렸다-이석용 농협은행장 아동학대 예방 동참-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반도체 제재 따르려면 인센티브 필요”△사회-‘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인데…교실 안 성교육 유명무실-오늘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 정부 “의사 인력 평상시의 73%”-‘마약 상습투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 법정구속-심우정 “文수사, 법·원칙따라 진행…김여사 오빠 전혀 몰라”-“고독사 증가 심각, 컨트롤타워 구축해야”
2024.09.03 I 김가영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 가렸다
  •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 가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 해 동안 공연예술 분야를 빛낸 작품을 가리는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종 심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20층에서 치러졌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라운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종심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공연기획자, 평론가, 대학교수, 배우 등 문화예술계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은 약 2시간에 걸친 열띤 논의 끝에 부문별 최우수상 후보작을 엄선했다.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 심사위원단은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 3개 평가 항목을 공통 적용하고, 나머지 2개 평가 항목은 장르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했다. 예를 들어 클래식부문은 ‘영향력’과 ‘상징성’을, 콘서트부문은 ‘흥행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평가 항목에 넣어 장르별 성격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했다.심사위원단은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문별 4편의 작품 가운데 최우수상 후보작을 추렸다.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공로상·프런티어상) 후보도 추천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추천 후보들을 바탕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 사무국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라운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종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이날 “11회째를 맞이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대한민국의 명실공히 명망 있고 권위 있는 상이 됐다”며 “예술 작품 중 어느 하나 훌륭하지 않고 뛰어나지 않은 것은 없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누가 잘했는지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올해 이 작품을 선정해 칭찬해주자는 것이 기본이다”고 밝혔다.이어 곽 회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밑바탕에는 한국의 문화예술이 있다. 외국에서 우리 제품을 사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우리 문화예술의 힘이 한국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했다”며 ““올해도 심사위원들이 좋은 작품을 선정해 예술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부문별 최우수상 후보작은 오는 9일자 이데일리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후보작에 대한 관객·팬들의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 뒤 다음달 각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작을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24.09.03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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