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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많은 분 도움…온 힘 다해 고려아연 지킬 것”-‘원 삼성’ 다진 한종희 ‘강한 성장’ 드라이브-트랙터 수출 21% ‘뚝’…농슬라 꿈 물거품되나-[사설]미 연준 기준금리 빅컷 단행, 한은도 긴축 끝낼 때 됐다-[사설]건보재정 축내는 불법 병원·약국…단속 특효약 없나△종합-“지역경제 살리고 인구 늘릴 열쇠” 11개 시·도 ‘분산특구 유치’ 참전-“민생범죄 최전선 형사부 강화…직접수사, 부패·경제범죄 한정”△美금리 0.5%p 인하-실업률 심각해지기 전 선제적 ‘빅컷’…과도한 기대에 더딘 금리인하 시사-10월이냐 11월이냐…부동산·가계부채가 변수-BOJ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재확산-주식보다 채권, 달러보다 코인·金…글로벌 ‘머니 무브’-예·적금은 길게, 대출은 변동금리로 짧게-“기대감 선반영…주택시장 과열 없을 것”△‘농슬라’ 피크아웃-“中에도 밀린 K트랙터…구매자 대출금리 낮추고 실증 R&D 지원해야”-美 서비스 강화하고 유럽으로 영토 확장-미래 먹을거리 ‘자율주행 트랙터’도 주목△종합-가전·스마트폰 부진에 위기 맞은 삼성…‘AI 컴퍼니 전환’ 승부수 띄웠다-서울 아파트값 한달새 1.27% 상승…6년 만에 최대폭-“삼성전자 취업보다 의대 진학” 반도체 계약학과 자퇴생 급증△미리 보는 W페스타-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져라…‘반골’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마음까지 헤아린 판결 내야죠”…인문학적 감수성 무장한 판사-내 님 찾아주는 스님…“사회문제 해결하는 것이 불교 소명”-“실패는 자양분…남 시선보다 내 마음에 귀기울이세요”△정치-여론에 부담 느꼈나…與 ‘김건희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연 포기-이번엔 ‘4.5t 초대형 탄두’ 미사일 쏜 北…“美와 협상 의도”-이언주 이어 ‘찐명’ 김민석도 “금투세 3년 유예” 주장-두달 만에 만찬 갖는 尹·韓 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튼다△경제-“일할 맘 없어 그냥 쉰다”…3년 넘게 ‘백수’ 청년 8.2만명-‘임금 낮다’…정부 지원 해외취업자 절반 국내 복귀-한 포기에 8000원 넘은 배춧값…벌써부터 김장 걱정△금융-‘16조’ 부산시금고 쟁탈전…지역민심 잡기 총력-저축銀 탄약고 100조 아래로 예적금 금리인상 경쟁 돌입-코픽스 3개월째 ‘뚝뚝’…은행권 주담대 금리 딜레마-금융권 투자한 해외부동산 57조…손실 규모는 2.5조△Global-중국서 또 괴한 공격에 日초등생 사망…日기업 “대중국 투자 줄일 것”-“이스라엘,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삐삐 폭탄’ 직접 생산”-격전지서 격차 더 벌린 해리스…펜실베이니아 오차범위 밖 우위-美 빅컷에 亞증시 껑충 日 닛케이지수 2%대↑-美 따라…홍콩도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산업-고려아연 ‘영풍과 동업 종결’ 공식화…지분 매입자금 확보 관건-“TSMC 내년 초부터 2나노 가동” 파운드리 미세공정 경쟁 불붙였다-송창현 현대차그룹 사장, SW 인재 확보 직접 챙긴다-LG전자, 리코와 MOU…B2B 경쟁력 강화-주식매수청구권 한도 하회 SK이노·E&S 합병 청신호-대한전선 북미로 영역 확장 美서 ‘HVDC사업’ 첫 수주△산업-신호 잘 지키고 차선 변경 척척…든든했던 40분 밤길 주행-아이폰16 韓 사전판매량 1차 출시국 효과로 선방-“韓 벤처 첫 ‘오미크론 백신’ 개발 눈앞…동남아 공략”-뉴욕타임스도 주목한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퇴치 앞장”△산업-배달앱 만난 프랜차이즈…“요금제 개편하라”-“사계절 즐기는 팔도비빔면2…테스트만 200회 거쳤죠”-납입금 20% 지원, 年 5% 이자까지…中企 근로자 우대저축 출시-올여름 필수템 급부상 코웨이 얼음정수기 불티△증권-4년 반 만의 금리인하기…바이오·배터리 기지개 켜나-후진하던 현대차·기아 “야, 타”-“美 AI 금융사기 피해 3년내 400억弗 전망”△증권-“이른 겨울” 한마디에…반도체 투심 싸늘-정부, 기업 의견 담아 ‘기후공시’ 기준 만든다-고려아연 경영권 ‘쩐의 전쟁’ 격화…“변동성 주의”-‘피벗’ 스타트…신흥국 투자 상품·신종자본증권에 힘주는 증권가△부동산-티메프 후폭풍…비어가는 역삼·논현 오피스-재개발·재건축 필수시설 된 ‘노인시설’-“공공임대라도 너무 좁은 집은 싫어”-서울 아파트 분양가 숨고르기△여행-느릿느릿, 둘레둘레 걷다가…힐링을 만나다-“수수료·광고비 부담 줄인 착한 숙박 예약 서비스로 상생 앞장”-레고랜드 가을 이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300달러 현지투어·특식 포함 모두투어, 베트남 여행상품△스포츠-역대급 다승왕·상금왕 경쟁…“시즌 첫 4승은 내가 먼저”-KLPGA 우승자 세계랭킹 18.69점…LPGA 이어 ‘세계 2강’-美 꺾은 북한…U-20 여자 월드컵 日과 우승 다툼-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수입 1500억 신기록△오피니언-[목멱칼럼]효도연금과 내리사랑연금-[기자수첩]공무원 타임오프 제도화에 무관심한 부처들-[공관에서 온 편지]한중 협력의 관문 산둥성△피플-“전통악기로 헤비메탈…국악으로 세상 미소짓게 하고파”-“막장 드라마 보며 감정 연구…발레로 위로와 공감 전할 것”-국제로터리 차차기 세계회장에 윤상구 선출-하나銀 외국인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법무행정 전문가-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연임 확정-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부지휘자-신용보증기금 신임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사회“지문 등록? 몰라서 못 했어요”…실종 아동 방지시스템 사각지대 여전-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7명 “하자처리 안돼 살기 힘들어요”-“구영배 큐텐 회장을 고소합니다”…檢 소환 빨라질 듯-학교전담경찰관 늘렸어도 ‘1인당 11개교’…갈길 멀었다-“권역 의료센터 진찰료 가산 연장 검토”
2024.09.19 I 공지유 기자
오리온 "힙트레디션 열풍에 ‘뉴룽지’, ‘땅콩강정’ 인기"
  • 오리온 "힙트레디션 열풍에 ‘뉴룽지’, ‘땅콩강정’ 인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리온(271560)은 최근 전통적인 것을 힙하게 즐기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일면서 ‘뉴룽지’와 ‘땅콩강정’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오리온 뉴룽지, 땅콩강정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힙트레디션’이란 ‘최신 유행에 밝은’을 의미하는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 중심으로 유행하던 힙트레디션 트렌드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확대되면서 먹거리에서도 전통적인 감수성을 담은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출시한 뉴룽지는 두 달 새 140만봉 판매를 넘어섰다. 현재 출시 2개월 만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다. 땅콩강정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10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오리온 관계자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불면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함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며 전 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19 I 한전진 기자
중국 "피습당한 日초등생 사망, 어느 나라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
  • 중국 "피습당한 日초등생 사망, 어느 나라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일본인학교 초등학생(10살)이 하루 만에 숨진 가운데 중국 외교 당국은 19일 “이런 사건은 어느 나라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중·일 관계가 당분간 경색 국면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9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일본대사관에 괴한의 급습으로 사망한 초등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가 걸려 있다.(사진=일본 공영방송 NHK 갈무리)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선전시에서 일본인 학교 학생이 괴한의 급습으로 사망한 사건에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도 “지금까지 파악한 정보로 볼 때 이번 사건은 개별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내에서 일본인을 향한 혐오 범죄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선을 긋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중국은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 중인 일본인 초등학생과 어머니,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 등 3명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만 했다.중국 언론들도 일본학교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본 측에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 국영언론은 광둥성 일본 총영사관이 발표한 정보를 바탕으로 남학생이 칼에 찔려 사망한 경위 등을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하는 데 그치고 있다. FNN에 따르면 현지 매체들은 일본인 학생의 급습 소식을 전하는 기사 마지막 부분에 “이성적인 애국심이란 역사와 현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자국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표현”이라고 적었다. 이어 “중·일 관계의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냉정함을 유지하고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며 문화 교류와 시민 친선을 촉진하고 양국 관계의 평화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문장이 덧붙여졌다고 FNN은 보도했다.이날 중국 광저우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선전시에서 지난 18일 괴한이 휘부른 흉기에 복부가 찔려 치료를 받던 일본인학교 초등학생이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영사관은 이날 새벽 피해 학생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전날 오전 부모와 학교에 가던 중 교문에서 약 200미터(m) 떨어진 장소에서 괴한의 급습을 받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키지마 요시코 총영사는 피해 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이 극도로 피폐해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선전시에 있는 일본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건 당일 “사건은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외무성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칼부림 사건은)비열한 행위로 매우 유감이다.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중국 측을 맹비난하며 외무성 담당 관리들에게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4.09.19 I 양지윤 기자
"온힘을 다해 저지할 것"..대반격 예고한 최윤범
  • "온힘을 다해 저지할 것"..대반격 예고한 최윤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온 힘을 다해 저지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재계 안팎에선 최윤범 회장이 MBK파트너스의 공세를 막을 전략을 확보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데 대해 대항 공개매수와 함께 추가 우호 세력 확보 등을 통한 반격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최 회장은 19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냈다”며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최 회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개 메시지를 발신한 건 처음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시장에선 최 회장의 자신감을 두고 개인 자금으로 대응이 역부족인 만큼 이미 추가 우호 세력을 포섭했거나 대형 사모펀드(PEF) 등을 통한 투자자금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최 회장은 추석연휴기간이었던 지난 17일 일본 도쿄를 방문, 협력사 등 글로벌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이 “대한민국은 추석연휴였지만, 그 밖의 세계는 모두 일을 하고 있어 외국 회사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한 대목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영풍을 포함해 장씨 일가를 특수관계인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하는 등 대항 공개매수를 위한 준비 작업도 끝마친 상황이다. 최 회장이 지분 매입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만 확보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MBK 매수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대항매수에 나설 경우 경영권 분쟁 가열로 주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분을 과반 이상 확보하지 않더라도 MBK 공개매수 전략은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2024.09.19 I 하지나 기자
장기물 위주 상승하며 약세…국고채 3년물 금리 2.843%
  • 장기물 위주 상승하며 약세…국고채 3년물 금리 2.843%[채권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9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큰 상승폭을 보이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상승한 2.88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오른 2.843%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는 장중 2.865%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5bp 오른 2.2.867%를 기록했다.장기물은 단기물에 비해 금리 상승폭이 컸다. 10년물은 5.1bp 상승한 2.979% 마감했다. 10년물 역시 장중 3.005%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9bp, 3bp 오른 2.913%, 2.869%로 거래를 마쳤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6.3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KTB10) 전 거래일 대비 45틱 떨어진 117.55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303계약, 금융투자 3869계약, 투신 1138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703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887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377계약, 은행 1615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8틱 내린 142.06에 마감했으나 56계약 체결에 그쳤다.시장은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방향 전환)을 매파적 ‘빅컷’(금리 50bp 인하)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이미 시장에 미국의 금리 인하 재료는 선반영돼 있었고, 추가 빅컷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가 반등했다는 것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bp 오른 3.707%를 기록 중이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연준이 강조하고 있는 노동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시장 예상치(23만건)를 웃돌지, 혹은 밑돌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3.53%를 기록했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역시 전 거래일과 같은 3.59%로 마감했다.
2024.09.19 I 하상렬 기자
중국서 또 일본인 피습에 초등생 사망…반중 정서에 투자·관광 끊기나
  • 중국서 또 일본인 피습에 초등생 사망…반중 정서에 투자·관광 끊기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일본인학교 초등학생(10살)이 하루 만에 숨지면서 일본 내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반일 감정에서 비롯된 혐오 범죄가 잇따르면서 중국 내 일본 거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과 기업의 투자 감소 등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일본대사관에 괴한의 급습으로 사망한 초등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가 걸려 있다.(사진=일본 공영방송 NHK 갈무리)19일 중국 광저우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선전시에서 지난 18일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가 찔려 치료를 받던 일본인학교 초등학생이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영사관은 이날 새벽 피해 학생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전날 오전 부모와 학교에 가던 중 교문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괴한의 급습을 받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키지마 요시코 총영사는 피해 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이 극도로 피폐해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선전시에 있는 일본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건 당일 “사건은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외무성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칼부림 사건은)비열한 행위로 매우 유감이다.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중국 측을 맹비난하며 외무성 담당 관리들에게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인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 중인 일본인 초등학생과 엄마,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 등 3명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 2명은 부상을 입었고, 괴한을 저지하려 나섰던 중국인은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중국 당국은 괴한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인을 향한 혐오 범죄라는 관측이 나왔다.중국 선전시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피습당한 일본인학교 인근 현장. 18일 중국 공안으로 보이는 관계자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AP)특히 이번 선전시 피습 사건은 공교롭게도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 당일에 발생했다. 중국은 매년 만주사변 기념일마다 “국치를 잊지 말자”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주요 도시에서 사이렌을 울리는 등 추도식을 열어왔다.지난해 8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뒤 중국에서는 일본인학교에 돌을 던지거나 일본 대사관 등에 항의 전화를 거는 등 중국 내 일본인들의 치안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에서 50대 일본인 남성이 간첩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양국 외교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번 사건으로 일본과 중국 간 인적 교류, 일본 기업의 중국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내수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이 간첩 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본 기업들이 직원들을 중국으로 출장을 보내거나 현지에 투자하는 것을 점점 꺼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 단체인 중국일본상회가 8월 말 발표한 회원 기업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대중국 투자 규모에 대해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15%에 불과했다. ‘줄이겠다’ 혹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45%에 달했다.고후리 이치로 칸다 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이번 사건의 후폭풍에 대해 “중국에 대한 투자는 이미 줄어들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자 문제로 이미 감소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과 수학여행에 대한 영향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양지윤 기자
제주, 추석연휴 일평균 4.5만명 방문…누적 관광객 1천만 돌파
  • 제주, 추석연휴 일평균 4.5만명 방문…누적 관광객 1천만 돌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 추석 연휴기간(9월 14~18일)을 기점으로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기준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1000만 414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7만 7881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일정상으로는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한 9월 29일보다 12일 빠른 기록이다.협회와 여행 업계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제주여행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누적 방문객 수 1000만명을 조기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기간 제주 입도객은 첫 날인 14일 4만9162명을 시작으로 15일 최고인 5만2243명, 16일 4만643명, 추석 당일인 17일 3만8171명을 각각 기록했다. 하루 평균 4만5055명으로 예상치 4만2800명을 5% 이상 웃돌았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침체를 겪던 제주 관광시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직항 항공노선이 잇달아 운항을 재개하면서다. 최근엔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직항 항공노선 개설도 추진 중이다.올해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859만 80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4만5193명 대비 6% 줄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 6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2688명보다 225% 늘었다.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14% 넘게 올라간 상태다.
2024.09.19 I 이선우 기자
빅컷 소화에 달러화 등락…환율 1329원 약보합
  • 빅컷 소화에 달러화 등락…환율 1329원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 턱 밑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을 소화하며 달러화가 등락했다. 이에 환율도 장중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9.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5원 내린 1329.0원에서 거래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29.6원) 기준으로는 0.6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26.0원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환율은 서서히 반등하며 오전 10시 42분께 1336.7원으로 상승 전환됐다. 저가 기준으로 10원 이상 오른 것이다. 1330원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장 마감 무렵 반락하며 1330원선을 하회해 장을 마쳤다.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년래 최고 수준이던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연준 인사들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하고, 내년도에 100bp 인하할 전망을 시사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매파적 빅컷’ 해석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급등했던 달러화는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0분 기준 100.66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1을 웃돌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3엔대, 7.11위안대에서 내려온 것이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오전에 달러가 급등했던 부분이 진정됐고, 엔화와 위안화도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도 연동됐다”면서 “당분간 FOMC를 소화하면서 환율이 등락하겠지만 1310원대로 내려갈 특별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19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9.19 I 이정윤 기자
장씨 가문과 '동업' 끝낸 최윤범…"반드시 이길 것" 전방위 반격
  • 장씨 가문과 '동업' 끝낸 최윤범…"반드시 이길 것" 전방위 반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 시도에 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 맞불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과연 최 회장이 단기간 내 수조원의 자금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19일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 주식과 관련해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하고 장씨 가문과의 ‘특별관계 해소’를 알렸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특별관계자 수는 기존 63명에서 48명으로 줄었으며 특별관계인의 보유 주식 지분율도 48.78%에서 15.65%로 감소했다. 이번 공시는 75년간 이어져 온 장씨 가문과 최씨 가문의 동업 관계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는 것은 물론, 양측 간에 특별관계자 신분도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본시장법 제140조는 ‘공개매수자(특별관계자 포함)는 공개매수공고일부터 그 매수기간이 종료하는 날까지 공개매수에 의하지 않는 매수등을 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이를 위한 법적 걸림돌은 없앤 것이다.영풍 장형진 고문(왼쪽)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사진=각사 제공)최 회장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하며 공개매수 등을 포함한 반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에둘러 나타냈다. 다만 고려아연 측은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계열사를 활용한 지분 확대 계획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관건은 자금 확보 가능 여부다. 최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경우 MBK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66만원)보다 더 높은 가격과 더 많은 물량(최소 144만5036주)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자금 확보와 관련해서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해외 기업이나 사모펀드 포섭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자금 확보에만 성공한다면 최 회장은 MBK의 공격으로부터 경영권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 회장이 공개서한에서 “추석연휴 시작한 시점부터 온전히 집중해 그들(MBK)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하고 대항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외국 회사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힌 것도 이미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지난 17일 추석연휴 기간 일본 도쿄로 출국해 해외 협력사 등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건은 최 회장 측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실시한 김광일 MBK 부회장은 “대항 공개매수에는 MBK보다 가격과 물량에서 앞서야 하고 조 단위 자금이 들어간다”라며 “이론상은 가능하지만 얼마나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공개매수 실시 이후 고려아연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변수다. 19일 고려아연 1주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71% 오른 70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MBK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보다 6.7%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를 시작한 MBK에게도 매수가를 높여야 하는 압박이 생긴 것이다. 다만 김 부회장은 이날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주로 응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관 투자자들 상대로는 현재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고려아연 노조 역시 공개매수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조 조합원 7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개매수 시도를 규탄했다.
2024.09.19 I 김성진 기자
美 빅컷 소화하며 소폭 상승…반도체주 급락
  • [코스피 마감]美 빅컷 소화하며 소폭 상승…반도체주 급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지만, 시장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오는 20일 일본중앙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를 앞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를 고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21%) 상승한 2580.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50분께 255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며 결국 2580선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4만1503.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 5618.2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밀린 1만7573.30에 장을 마쳤다.미국 연준의 빅컷 단행에 경기 침체 공포가 제기되며 미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상단을 5.5%로 올린 후 14개월만에 빅컷을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했다”며 “연준의 기준금리를 기다려온 시장은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환호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반되며 혼조세를 보이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544억원, 개인인 28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1704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4.03%)은 4% 넘게 올랐다. 철강및금속(2.35%), 운수장비(2.29%) 등은 2%대 상승했다. 보험(1.98%), 운수창고(1.44%), 금융업(1.42%), 음식료품(1.35%)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84%)는 1% 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0.69%), 건설업(0.67%), 통신업(0.41%) 등은 1% 미만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1% 넘게 급등했다. 고려아연(010130)은 6% 넘게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대 상승했다. LG전자(066570),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4%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한화오션(04266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뱅크(3234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3%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SK스퀘어(402340)는 5% 넘게 하락했다. KT&G(033780)는 4%대 내렸다. 모건스탠리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과 D램 가격 하락 등을 근거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 넘게 급락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3%, 삼성전자(005930)는 2%대 각각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7878만주, 거래대금은 12조6033억원으로 집계됐다. 49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73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9.19 I 김응태 기자
‘연준 빅컷’에 불안한 상승…외인·기관 ‘사자’
  • [코스닥 마감]‘연준 빅컷’에 불안한 상승…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른 금리 인하 사이클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6.32포인트) 오른 739.52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74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731억원, 기관이 21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8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금리를 인하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시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뉴욕 증시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가 외려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촉발,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08포인트(0.25%) 내린 4만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만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만 0.04%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상단을 5.5%로 올린 후 14개월만에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했으나 시장은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환호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반되며 혼조세를 보이는 분위기”라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타서비스가 4.25%, 신성장기업이 4.06% 오른 가운데 제약과 의료·정밀, 건설이 1%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은 1.20%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9.55%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시현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약보합, HLB(028300)는 2.91% 하락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엔켐(348370)은 1.80% 하락했다. 클래시스(214150)는 2.36%,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63% 하락했다.종목별로 에프앤가이드(064850)와 샤페론(378800), 영풍정밀(036560), 젬백스(082270), 퀀타매트릭스(317690), 한네트(0526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케이씨티(089150)가 25.62%, 바이넥스(053030)가 25.00%, 코콤(015710)이 18.48% 올랐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4.11% 주가가 하락했으며 한빛소프트(047080)가 8.46%, 제노포커스(187420)가 8.21%, 빛과전자(069540)가 8.10%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 821만주, 거래대금은 5조 7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73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839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SK이노-E&S 합병 청신호..주식매수청구권 3300억대 그쳐
  • SK이노-E&S 합병 청신호..주식매수청구권 3300억대 그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최대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한도액(8000억원)을 크게 밑돌면서 오는 11월 출범 예정이었던 양사의 합병 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SK E&S와의 합병을 반대하는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 규모는 33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은 13일 11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매수 예정가(11만1943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대다수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감일인 이날 현재 역시 추가 신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1만원 초반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도 3300억원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설정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액 8000억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와의 합병 안건을 참석 주주 85.75%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외국인 주주의 합병 찬성률은 95%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1월 1일 합병을 통해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 2030년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2천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9.19 I 하지나 기자
日 외래 관광객 2400만 돌파…7개월째 역대 최대 기록
  • 日 외래 관광객 2400만 돌파…7개월째 역대 최대 기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6개월 만에 처음 30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달 태풍, 폭염 등 영향으로 반 년째 이어오던 300만명대 기록은 깨졌지만,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은 7월째 이어갔다. 올해 누적 방문객은 8개월 만에 2400만명 고지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인 3000만명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7월 329만2500명 대비 11% 줄었지만, 1년 전인 작년 8월 215만7190명 대비 36%,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 251만9800명보다는 16% 넘게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105% 늘어난 74만5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동안 1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61만2100명을 기록했지만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일본정부관광청은 “국경 통제 해제로 인한 여행 규제 완화, 항공노선 증편 등으로 중국의 방일 여행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함께 중화권에 속하는 대만(56만4300명), 홍콩(24만6600명)도 각각 전년 대비 42%, 20%씩 방문객이 늘면서 일본여행 열풍을 이어갔다. 방일 관광객 상위 20개국 가운데 1년 전에 비해 방문객 수가 줄어든 곳은 말레이시아(1만7200명, 10% 감소)이 유일했다.인바운드 시장의 전통 비수기인 8월 방문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면서 누적 방문객은 8개월 만에 24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24만79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519만280명)보다 58%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중 지난해 전체 방문객 2506만6100명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중국은 올해 들어서만 방일 여행객 수가 260% 넘게 급증하며 일본여행 붐을 이어갈 새 주역으로 떠올랐다. 엔데믹 이후 일본여행 열풍을 주도한 한국은 올 8월까지 전년 대비 34% 늘어난 581만1900명, 대만은 59% 증가한 411만5200명이 방문했다.나오야 하라이카와 일본정부관광국 위원장은 18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태풍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등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처음 300만명 아래로 줄었지만, 7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방일 인바운드 여행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9 I 이선우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온 힘을 다해 MBK 공개매수 저지할 것"
  • 고려아연 최윤범 "온 힘을 다해 MBK 공개매수 저지할 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장씨 일가 측의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우리는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회장은 19일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물론 MBK라는 거대자본과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온갖 비방과 의혹으로 고려아연과 저를 공격할 것이고 자신들이 가진 막대한 돈의 힘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그는 그러면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를 막을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은 추석연휴였지만 그밖에 세계는 모두 일을 하고 있어 외국 회사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지난 며칠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영풍을 포함해 장씨 일가를 특수관계인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하는 등 대항 공개매수를 위한 준비 작업을 끝마쳤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목표 물량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이다. 이들이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지분율은 40.1~47.7%로 높아진다.
2024.09.19 I 하지나 기자
“비계삼겹에 누가 가냐더니”…제주 관광객 1000만 돌파
  • “비계삼겹에 누가 가냐더니”…제주 관광객 10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제주가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돌파에 성공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사진=게티이미지뱅크)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총 1000만4149명(내국인 859만8041명·외국인 140만6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12일 빠른 것으로 제주는 지난 2013년 이후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하고 있다. 제주도는 “메르스, 사드, 코로나19 등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돌파는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확대된 해외 여행객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225%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도 확대됐다. 해외여행 증가로 지난 1월 –6.2%로 시작해 2월 –13.2%, 3월 –10.5%로 크게 축소됐지만,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격차를 줄여 8월은 전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도와 관광당국은 9월에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가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도는 지난 7월부터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 구성,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 출범, ‘제주와의 약속’ 업종별 실천 결의 대회 개최, 해수욕장 편의시설 요금 인하 등 노력을 기울였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돌파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관광업계와 도민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제주관광 대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I 김형일 기자
코스닥 ‘연준 빅컷’ 여파 상승 지속…외인·기관 ‘사자’
  • 코스닥 ‘연준 빅컷’ 여파 상승 지속…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른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4.91포인트) 오른 738.11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740.31까지 올랐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상승 흐름은 놓치 않고 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299억원, 기관이 99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29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금리를 인하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시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뉴욕 증시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가 외려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촉발,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08포인트(0.25%) 내린 4만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만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만 0.04%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긴 추석 연휴 이후 한국증시의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기적인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7월 11일 이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조선,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를 주목한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타서비스와 신성장기업이 3%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과 의료·정밀이 1%대 상승세다. 이밖에 건설, 유통, 금속, 운송·부품, 오락, 출판매체 등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8%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클래시스(214150)는 2%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대 상승세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에프앤가이드(064850)와 영풍정밀(036560),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샤페론(378800)은 28%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24%대 오르는 중이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4%대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제노포커스(187420)가 8%대,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와 아이티엠반도체(084850), 에스티아이(039440)가 6%대 약세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2570선 강보합…SK하이닉스 6%↓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2570선 강보합…SK하이닉스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2570선에서 등락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17%) 오른 2579.2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5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50분께 255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2570선까지 올라섰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도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업종별로 차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7936억원, 개인이 302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조12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은 3%대 강세다. 운수장비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증권, 기계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전기·전자는 1%대 약세다.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화학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1%대 강세다. 고려아연(010130)은 6% 넘게 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전자(066570) 등은 5% 넘게 상승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은 3%대 강세다. 반면 SK스퀘어(40234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6%대 약세다. 한미반도체(042700), KT&G(033780) 등은 4% 넘게 내리고 있다.
2024.09.19 I 김응태 기자
美 '빅컷'에도 강달러·엔저…日증시 2%대 상승
  • 美 '빅컷'에도 강달러·엔저…日증시 2%대 상승
  • 9월 12일 행인들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앞 전광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9일 일본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연준이 경기 침체에 대비해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오히려 향후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지수 오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4.26(2.49%) 오른 3만 7284.43으로 마감했다. 일본 주요 증시 중 하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 대비 60.09(2.34%) 오른 2625.46이었다. 대형 우량 기업들이 상장된 JPX프라임 150 지수는 30.48(2.66%) 오른 1176.30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일본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1달러=143엔까지 떨어지며 단기투자자들이 주가지수선물을 간헐적으로 매입했다. 통상 미국 금리가 내리고 일본 금리가 올라가면 엔화가치가 오르고 미국 달러는 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0.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이후, 오히려 달러 강세·엔화 약화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1달러=141.8엔이었던 엔화 가치는 19일 143엔대로 올라온 상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엔고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도요타(5.31%)나 혼다(4.59%), 마쓰다(1.86%) 등 자동차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이세탄미츠코시홀딩스(2.38%), 다카시야마(1.70%) 등 백화점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도요증권의 오오츠카 류타 전략가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경계가 희미해졌다”고 말했다.도쿄일렉트릭과 아드반테스트 등 반도체주와 TDK와 교세라 등 전자부품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반면, 니토리HD와 니치레이 등 소비주가 부진했고 미쓰비시전기, 쿄와기린도 하락했다.
2024.09.19 I 정다슬 기자
‘매파적 빅컷’ 해석…환율, 장중 1330원 중반대로 반등
  • ‘매파적 빅컷’ 해석…환율, 장중 1330원 중반대로 반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1320원대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중반대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50bp 금리 인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완화적 통화정책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추후 금리 인하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와 환율은 상승으로 되돌림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달러 반등’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9.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15원 오른 1333.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29.6원) 기준으로는 0.6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26.0원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환율은 서서히 반등하며 오전 10시 42분께 1336.7원으로 상승 전환됐다. 저가 기준으로 10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후에도 환율은 1330원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년래 최고 수준이던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연준 인사들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하고, 내년도에 100bp 인하할 전망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 지속’을 빅컷 배경으로 꼽았다. 파월 의장은 빅컷을 ‘선제적 대응’으로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중장기 금리는 2.8%에서 2.9%로 높였다.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2% 후반 3%대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파격적으로 빅컷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파월이 향후 데이터에 의존해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발언과 장기 중립금리 상향 조정으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1.15를 기록하고 있다. 100선에서 반등한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달러·엔 환율은 139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빅컷을 소화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빅컷을 했지만 앞으로는 속도 조절할 것이란 신호에 미국 장기 금리가 반등했다”며 “남은 연준의 경제 전망이나 점도표는 내년까지 25bp씩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큰 이벤트가 끝나고 달러와 환율이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에도 첫 번째 금리 인하를 하고 나서는 금리와 달러가 반등했다”고 말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장 초반에는 달러 저가매수가 있었으나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거의 없다”며 “장중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수가 많아 환율 상승 압력이 크다”고 말했다.◇美실업률 상승 시 ‘두 번째 빅컷’사진=AFP향후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여전히 연내 또 다시 빅컷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시장은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9.1%로 반영하고 있다. 12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 이상 떨어질 확률은 62.4%에 달한다. 연준이 보여준 점도표 보다 공격적인 입장이다.향후 미국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 지표가 추가로 냉각된다면 두 번째 빅컷에 나설 수 있다. 문 연구원은 “앞으로는 실업률이 중요하다”면서 “예상대로 실업률이 4.4% 정도에 머문다면 25bp 인하에 그치겠지만, 4.5%를 넘어가면 또 다시 빅컷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봤다.◇연말 환율 하향 조정…추가 약달러 제한적이번 빅컷으로 인해 원화 약세로 인한 부담은 줄어들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결정으로 인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시작됐으니 우리 외환시장에는 압력이 많이 줄었다. (환율에 대한)고민은 이제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번 빅컷 결정으로 인해 연말 환율 하단을 내려 잡은 곳도 있다. KB국민은행은 당초 연말 종가를 1290원까지 봤으나, 이번 회의 이후 1280원으로 10원 하향 조정했다.반면 여전히 연말까지 1300원대를 하회하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아직까지 빅컷이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추후 지표를 확인해 봐야 해서 1300원 밑으로 내려가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달러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빅컷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여타 주요국 간 금리 스프레드 수준은 달러화를 지지하기 충분하다”며 “여기에 양호한 미국 경제 펀더멘탈과 대선 불확실성도 달러화의 추가 약세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빅컷에 따른 미국 기술주 모멘텀 회복도 주식시장은 물론 달러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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