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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10년물, 6거래일 만에 3% 상회…미국 9월 PMI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거래일 만에 3%를 돌파했다.장 중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됐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 다소 잠잠한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2.87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864%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2.904%를, 10년물은 3.3bp 오른 3.022% 마감했다. 20년물은 2.6bp 오른 2.940%, 30년물은 3.0bp 오른 2.899%로 마감했다.장 중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됐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 다소 잠잠한 모습이다. 이스라엘은 현재 레바논 지상전을 불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2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내린 117.09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0계약, 은행 464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794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610계약, 연기금 32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36계약, 은행 2030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0틱 내린 141.28에 마감했으나 70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5만7146계약서 45만5932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3만2894계약서 23만3889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37계약으로 같았다.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에 따라 일시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겠다. 오후 9시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이,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시카고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오후 10시45분에는 S&P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 경기도 AI국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래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된 경기도 AI국 수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가 임명됐다.김기병 신임 경기도 AI국장.(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신임 이민사회국장에 김원규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을, AI국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를,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안상섭 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도민권익위윈회 위원장에 장진수 전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김기병 신임 AI국장은 2009년~2014년 엘지전자 솔루션전략그룹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2019년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역임했고,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AWS KOREA)에서 정부공공사업을 담당하면서 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등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AI국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행정 혁신, 인공지능 및 데이터 융합 기획·활용 등 도의 AI정책 총괄 추진을 담당한다.김원규 신임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사진=경기도)김원규 신임 이민사회국장은 2006년~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조사관, 인권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보장 업무를 담당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주민법률지원센터에서 난민지원, 이주민 임금체불·비자문제 등에 대한 법률지원 등 변호 활동을 했다. 신설된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이주배경주민에 대한 정착·적응 지원 및 안전, 의료, 노동, 교육 등 이주민들의 삶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을 담당한다.안상섭 신임 경기도 감사위원장.(사진=경기도)안상섭 신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2022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지내며 부패방지 및 감사 업무를 수행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대리신고(내부공익신고) 법률지원 자문변호사, 대통령비서실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한국감사협회 및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감사분야 전문가다. 초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정 감사와 청렴정책 등을 총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장진수 신임 경기도 도민권익위원장.(사진=경기도)장진수 신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005년 국무조정실 행정주사보로 공직을 시작해, 재경금융심의관실, 조사심의관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별정3급상당),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다.이명박정부 시절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 당사자로 도민 권익보호와 권리구제에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경기도는 61년 동안 독임제로 운영돼 왔던 감사관실을 지난 9월 2일부터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한 바 있다.
-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한전, 8% 고꾸라졌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는 소식에 한국전력(015760)이 8%대 하락세를 탔다.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올 여름 역대급 폭염 탓에 정부는 ‘동결’을 택했다.최근 3개월간 한국전력 주가추이[출처:엠피닥터]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보다 1850원(8.43%) 내린 2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한국전력은 개장 직전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로 인상하지 않아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동결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인상 이후 한전은 6개 분기 연속 동결을 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서 반드시 전기요금 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한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전쟁 탓에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지만, 정부가 민생 부담 등을 이유로 요금 인상을 억누른 탓에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야 했기 때문이다.올해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 99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400억원 늘었다.업계에서는 올여름 폭염으로 전력사용이 급증했고, 이에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을 국민들의 여론을 고려해 ‘동결’을 선택했다고 보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평균 6만 361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20원이 인상될 예정이다. 국민 입장에선 평소보다 부담이 커진 ‘폭염 고지서’를 받게 됐는데, 4분기 요금 인상마저 이뤄진다면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연료비조정단가는 유지됐지만, 전력당국은 한전의 재무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전기요금 구성 항목 중 하나인 전력량요금의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고민하고있어 연내 인상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폭염이 지나가야 해 당장 전기요금까지 인상하기 어렵지만, 이 상황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서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챗GPT 제공
- 가을, 문화예술로 물드는 수원화성...수원시 3대 축제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 수원화성이 문화예술로 물든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3대 축제를 소개했다.지난해 열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공연을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수원시)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청과 수원시가 함께 ‘만천명월: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이름으로 올해로 4번째 치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48만명의 관광객을 끌어오며 크게 흥행했다. 올해는 수원화성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문과 장안공원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수원화성 일대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하모니 하이(Harmony High)’라는 작품을 통해 정조대왕이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에서 꿈꿨던 여민동락의 세상이 빛으로 펼쳐진다. 또 ‘수원화성 화락(和樂)’이라는 퍼포먼스 공연이 행사기간 중 정기적으로 열리며 미디어아트와 함께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이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3대 축제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수원시)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에서 진행되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4일 저녁 6시 경축 타종식으로 시작된다. 올해 주제공연은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정조대왕이 열었던 ‘낙성연’을 모티브로 한 ‘낙성연:상하동락’이 무대에 올려진다. 화성을 축성하는 과정 속 다양한 계층의 희로애락을 우리 소리와 무용, 디지털 영상, 전통연희 등 다양한 무대 기법으로 표현한다.국내외 관광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실경공연 ‘화령’, 혜경궁홍씨의 가마인 자궁가교에서 고안한 이색 가마 경기인 ‘가교레이스’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전통 다과체험 프로그램인 ‘정조의 다소반과’도 준비했다. 이밖에 ‘시민도화서 시즌 2’, ‘축성놀이터, ‘어린이 별시’, ‘어르신 양로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지난해 펼쳐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구간 행렬.(사진=수원시)수원화성문화제의 피날레는 6일 열리는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장식한다. 이 행사는 1795년 정조대왕이 진행한 8일간의 대규모 행차를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반해 완벽하게 재현한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다. 서울 창덕궁에 시작해 안양·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 화성시 융릉까지 대규모 행렬이 펼쳐진다. 특히 수원 구간은 전통 고증 행렬부터 체험 행렬, 시민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렬에 시민이 함께한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수원화성문화제가 동시에 막을 내리는 6일에는 ‘서장대야조도’를 모티브로 참여자 1000여 명이 펼치는 퍼포먼스를 열 예정이다.곽도용 국장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60년간 시민과 함께 해온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60년을 시작하는 원년의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숨 고르기 장세…개인·기관 매수세 속 260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 3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600선에 올랐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환율 안정 이후 시장은 빅컷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의 약보합세와 일본 증시의 휴장으로 증시 변동성이 제한됐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65억원 339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72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과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등이 1% 넘게 올랐고, 기계와 의료정밀, 증권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6% 하락했고, 건설업은 2%대, 보험과 비금속광물 등은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63%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3.12%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55% 올랐고, KB금융(105560)과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도 1%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60% 하락했고, 기아(000270)는 2.27%, 삼성물산(028260)은 3.20%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영풍(000670)이 29.39% 하락하면서 하한가에 근접했다.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한국전력(015760)도 8.43% 떨어졌다. 반면 STX그린로지스(465770)는 24.89% 급등했고, 에코프로머티(450080)과 콘텐트리중앙(036420)도 각각 10.35%, 9.46%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3019만주, 거래대금은 9조3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3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1개 종목이 하락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75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3일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755.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3억원, 18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89억 98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420억 3800만원 순매도로 전체 230억 40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앙은행 이벤트를 소화하며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거시적 변수가 제한된 가운데 종목별 개별 이슈에 따라 수급이 이동하는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금융(2.99%), 기계장비(2.21%), 일반전기전자(2.18%), 화학(2.0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타서비스(-1.12%), 건설(-1.01%)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3.58% 하락했고, HLB(028300)는 1.67%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35%, 5.08%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0.10% 내렸고, 삼천당제약(000250)은 3.45% 올랐다.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각각 5.59%, 7.2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동아엘텍(088130),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에프앤가이드(06485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781개 종목이 상승했고, 789개 종목이 하락했다. 102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하한가는 1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7억 733만 4000주, 거래대금은 5조 8513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2590선 등락…한국전력 8%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21%) 오른 2598.93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지수 반전 이벤트 부재한 가운데 대형주(반도체) 위주 외국인 수급 이탈 지속되며 강보합세다”라며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2거래일 제외하고 전일 현물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7억원 24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585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30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과 음식료업, 섬유·의복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와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015760)이 8%대 급락한 영향으로 6.34% 하락했고, 보험은 2%대, 건설업은 1%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63%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3.1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83% 오르고 있고, NAVER(035420)도 4.13%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 1%대 하락 중이고, 삼성물산(028260)은 3.20% 떨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063.3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내린 5702.5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진 1만7948.32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닥, 기관·개인 ‘사자’ 속 1%대 상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3일 장중 1%대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757.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4억원 규모를 순매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17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빅컷 이후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을 지속하며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제약·바이오는 차익 실현으로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계장비(2.68%), 일반전기전자(2.40%), 금융(2.37%), 화학(2.2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0.63%), 건설(-0.3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62%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5.04%), HLB(028300)(1.90%), 에코프로(086520)(4.19%), 엔켐(348370)(2.63%), 삼천당제약(000250)(3.88%), 리노공업(058470)(6.54%) 등은 상승 중이다. 퀀텀온(227100)은 양자배터리 관련 연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프앤가이드(064850)는 경영권 분쟁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6조원 규모 국고 10년물 입찰 소화…“방향타 잡은 외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장 중 외국인들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입찰을 소화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대를 상회 중이다. 어느덧 시장이 분기 말에 접어든 만큼 로컬 기관들의 대응은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 당분간 외국인들이 시장 방향타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외인 방향타…잠잠한 로컬”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하락한 3.46%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4bp 상승 중이다.한동안 외국인이 시장 방향타를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시장서 스티프닝이 지속되다 보니 국내도 이를 따라가는 모습”이라면서 “로컬 기관, 증권사가 보수적인 플레이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최근의 차익실현 움직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는 견해도 나온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미국의 빅컷 이후 한국 금리인하 논의도 무르익을 것”이라면서 “가계부채는 정부 미시 정책으로 강도 높게 규제되고 있고 따라서 한은의 상대적으로 매파적인 태도도 일부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봤다.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에 따라 일시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겠다. 오후 9시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이,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시카고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오후 10시45분에는 S&P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9분 기준 2.854%로 전거래일 대비 1.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2.1bp 상승한 2.893%, 3.013%를, 20년물은 2.2bp 오른 2.934%, 30년물 금리는 2.0bp 상승한 2.89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6.2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7.20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2틱 내린 141.36을 기록 중이나 34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878계약, 은행 4886계약 순매수를, 금투 754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932계약, 개인 283계약 순매수를, 금투 297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오는 10월 9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2024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가운데)과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와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다.입사 희망자는 10월 9일까지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중복 지원 시 먼저 제출한 회사의 지원서를 기준으로 입사 지원이 인정된다.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전형을 진행하며, 단계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예비 프로액티브 리더를 위하여 총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6일과 30일 각각 취업정보 사이트 ‘캐치티비’ 유튜브 채널,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을 통해 연다.하반기 채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 채용 사이트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구성원 모두가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혁신 주체가 되는 고유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기반으로, 신입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진취적 사고와 자기주도적 행동을 구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