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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 가정 아이 1명이든 4명이든 임금 같아[2024국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아이가 한명이든 4명이든 근로시간에 따른 임금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이 하루에 두 가정을 이동하면서 일하는데, 많게는 1시간 35분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근무지를 이탈한 2명을 제외한 총 인원)중 절반에 달하는 47명이 하루 두 개의 가정 근무를 위해 장시간 이동하며 일하고 있었다.하루 두 가정을 근무하는 가사관리사 47명의 근무지간 이동 거리를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 길 찾기’서비스를 통해 최단 시간으로 측정해 본 결과, 송파구 거여동과 은평구 수색동을 근무하는 관리사의 이동시간이 9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88분(강서구 내발산동-강덕구 고덕동), 81분(양천구 신월동-강남구 삼성로), 78분(서초구 남부순환로-도봉구 창동)순이었다. 그리고 이 중 절반 이상인 28명이 1시간 안팎을 근무지 이동시간에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평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보다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 의원 측 설명이다.서울시는 가사관리사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게 아닌 25개 자치구에 위치한 도서관, 박물관 및 미술관, 문화센터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이다.특히 시범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가사관리사의 임금은 오로지 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만 책정했다. 이용 가정의 아이가 1명에서 많게는 4명이 있지만, 가사관리사의 임금은 돌봄 아이의 숫자가 아닌 근무시간 (2시간 이용(월 60만원), 4시간 이용(월 119만원), 6시간 이용(179만원), 8시간 이용(월 238만원))에 따라서만 지급하고 있었다.한 의원은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긴 시간 이동에 시달리는데도 서울시는 전쟁기념관이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문화체육센터 같은 곳을 이들의 쉼터라고 안내한다”며 “가사관리사의 근로 여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문제 개선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지난 9월 3일 최초 142가정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해 9월 30일 기준 24가정이 이용을 중단했고, 51가정이 새로 추가해 현재 169가정이 이용하고 있다.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7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7포인트(0.61%) 상승한 774.93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상승한 4만3065.2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5859.8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 뛴 1만8502.69에 장을 마쳤다.올해 3분기 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예상보다 우호적인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등장하며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JP모건과 웰스파고의 호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0억원, 기관은 46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화학(1.11%), 기계·장비(1.04%), 일반전기전자(1.03%)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금융(0.87%), 비금속(0.59%), 유통(0.83%), 종이·목재(0.55%), 제조(0.59%), 음식료·담배(0.49%)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반면 오락문화(0.16%), 제약(0.19%)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파크시스템스(140860), ISC(095340), 엔켐(348370) 등은 4%대 강세다.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테크윙(089030), 원익IPS(2408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 HPSP(403870), 이오테크닉스(039030), 리노공업(05847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펩트론(087010)은 3%대 약세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보로노이(310210), HK이노엔(195940), 메디톡스(08690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63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33%) 오른 2631.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2.37로 전 거래일(2623.29)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14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54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2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윌러 연준 이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에도, OPEC의 수요 하향 조정 등에 따른 유가 급락, 블랙웰 수요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를 포함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로 의료정밀, 기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의약품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NAVER(03542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4만3065.22를 기록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4만3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7% 오른 5859.85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7% 오른 1만8502.69에 거래를 마쳤다.
- 고창군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관광개발로 지역 활력 기대”
- 저출생·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주요 시·군을 찾아 해당 지자체가 어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지 점검해봤습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고창(전북)=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들어선다면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한 농가에 고용돼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고창군)◇ 전국 최초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소멸)지구로 선정하기 전인 작년 8월 생활인구(정주인구와 해당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 중 ‘외국인 유형’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다. 엄밀히 말하자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복분자와 풍천(민물)장어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고창군 인구(정주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5만1241명이다. 작년에 5만2000명대가 무너진 이후 5만1000명대는 유지하고 있지만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생활인구는 늘었다. 올 1분기 고창군 생활인구는 26만명으로 작년 6월 기준 시범산정 결과(24만명) 대비 2만명 증가했다. 고창군에 방문하는 체류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관광과 스포츠분야 활성화,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입이 체류인구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지난해 ‘고창방문의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인근지역 광주, 전주, 정읍 등의 주말 유입 인구가 늘었으며 석정 웰파크 시티, 상하농원, 선운사 템플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수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선운산도립공원과 석정온천지구를 비롯한 13개 주요 관광지에는 올 상반기에만 637만9746명이 방문했다. 선운산도립공원은 가을철 단풍과 꽃무릇이 절경인 선운사와 국민여가캠핑장, 경관폭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개의 각종 스포츠대회와 16개 팀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냈다.특히 올해 사상 최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0여명이 입국해 280여 농가에 배치돼 고구마, 수박, 양파, 인삼, 고추 등 지역특화작물 재배부터 수확까지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게 고창군 설명이다. 전국 최초로 건립된 고창군 농업근로자(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전경. (사진=고창군)게다가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모텔을 매입, 리모델링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했다. 총 25억원을 들여 연면적 950.4㎡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기숙사는 최신 냉난방 시설과 안전시설을 갖췄다. 일을 마치고 도착하는 주차장부터 외부세척장, 입구에 비치된 개인 사물함, 1층에 마련된 샤워장은 농작업을 하고 돌아오는 근로자의 실제 동선을 반영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료는 1인당 20만원이다. 지난달 27일 만난 기숙사 담당자는 “1층은 공동 취사장과 다목적실, 2층부터 4층까지는 2인실 숙소로 구성돼 총 48명의 외국인 근로자 수용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캄보디아 등 외국인계절근로자 38여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공동 취사장에서 점심 식사도 근로자들이 원하는 식단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기본임금에 식비 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입주보증금제(인당 30만원)를 운영하고 있다. 강한수 고창군청 행정지원과 인구정책팀장은 “근로자는 안정된 주거 공간에서의 단체 생활로 빠르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고 농가는 가까운 곳에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센터를 설립해 캄보디아, 베트남 출신 전문관을 채용해 통역 지원 및 교육, 무료건강검진, 언어소통책자 제작 등 계절근로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계절근로자 이탈률이 2021년 81%에서 2024년 1.2%로 대폭 감소했고 고창군 177농가(계절근로자 고용농가 150곳+일반농가 27곳)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만족도가 72%로 조사됐다. 또 지역 곳곳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음식점, 주점, 식료품점 등이 생기고 활력을 잃어 가던 전통시장에도 외국인 손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고창군은 설명했다. 관광객들이 지난달 27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선운사를 찾아 가을철 꽃무릇을 즐기고 있다. (사진=고창군)◇ 기업 4곳과 3000억 투자해 해양관광지 조성고창군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는 올해 1300만 관광객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국내기업 4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저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조성되면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노을대교 개통, 대형 숙박시설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자연스레 연계돼 서해안 관광벨트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고창군은 내다봤다. 고창군은 생활인구 등 인구유입을 위해 스마트팜 조성, 서남부권 어울림 문화공간조성, 플로랜드(꽃 정원) 조성 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신혼부부 및 청년 보금자리 조성 지원사업으로 2027년까지 100세대를 공급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층 인구유입도 시도하고 있다.이같은 고창군의 노력에도 걸림돌은 있다. 우선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데다, 각종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나 도에서 재정지원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주민들은 아직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선 외국인 검증부터 관리 등 체계적인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선 중앙정부나 도에서 어느 정도 지원도 뒷받침돼야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하면 새만금 사업이 1순위로 여겨지는 만큼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각종 사업 확대에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MBK·영풍 연합 5.34% 확보…고려아연 분쟁 장기화 불가피-대통령실 ‘라인 논란’ 정리될까…윤·한 내주 초 회동-‘제도와 번영’ 연구…노벨 경제학상-[사설]女임금근로자 1000만 시대…남녀 임금격차 부끄럽지 않나-[사설]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민간 금융사 목소리도 경청하길△종합-전쟁 거세질수록 오르는 지지율…동맹국 아랑곳 않는 ‘폭주기관차’-“국가간 부의 격차, 지리·인종보다 사회적 제도의 영향 더 크게 받아”-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내정△공사비 대책 실효성 논란-저장시설·유통망 준비 없이 시멘트 수입…“물량마저 적어 공사비 영향 미미”-“건설사가 환경·안전 규제비용 떠받는 구조 고쳐야” -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현장…재개발부터 철도사업까지 ‘삐걱’△종합-지분 7.57% 보유한 국민연금, ‘캐스팅보트 역할’ 커졌다-北 “전방 사격 준비태세”…軍 “감시경계·화력대기 강화”-대금 못준 금양 ‘기장 공장’ 건설 중단…지방 하청업체 줄도산 우려-“체코원전 금융지원 약속” 野 맹공에…한수원 “인프라수출, 금융지원 관례”△중국발 D램 지각변동-기술 빼간 中, 보조금 업고 맹추격…韓, 고부가 메모리로 승부해야-“韓반도체, 도시바·인텔 전철 밟을라…보조금·세제·금융 패키지 지원해야”△정치-용산선 그런거 없다는데…明 연일 “내가 라인”, 韓 “인적 쇄신” 압박-재보선 후 최고위 오르는 與총선백서…韓 공개 여부 촉각-금정선 민주, 영광선 진보 1위…10·16 재보궐 선거 예측 불가-보안사가 뿌리라는 방첩사…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경제“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 아냐…집값·가계빚 고려해야”-2028 UN해양총회 유치 총력…글로벌 의제 선도-유통·식당은 보상 배제?…육견상인회 “식약처 직무유기 고발”-건설업 고용보험 가입, 14개월 연속 내리막길△금융-모바일로 이사하는 저축銀…디지털 전환 속도-당국 오늘 2금융권 긴급소집…‘가계대출 풍선 효과’ 막는다-“선진국엔 없는 카드수수료 규제 개편해야”-“김대남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서울보증 ‘낙하산 인사’ 공방△글로벌-대만 ‘양국론’에 발끈…中, 5개월 만에 군사 포위 훈련-러, 우크라 수출선 공격 재개…곡물가격 또 불붙을라-“TSMC, 유럽에 공장 더 지을 것”-흑인·히스패닉 지지율 뚝, 뚝…해리스 대권가도 빨간불-英 외무장관, 이번주 방한…조태열 장관과 회담△산업-다문화·교통약자 함께…현대차그룹 꿈은 ‘공존’-현대차·기아, 대형 SUIV ‘출격 준비’-삼성전자 ‘비스코프 AI 세탁기·콤보’ 英서도 엄지 척-음주·졸음 운전 사고 사전에 막는다…LG전자 ‘운전자 감지 솔루션’ 고도화-“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것”…LS그룹 ‘협력사 CEO 포럼’-정숙성·주행성능 다 잡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산업-팬 채팅방엔 210만명 북적…작가 울린 노래는 순위 역주행-이젠 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편의점, 납품업체·가맹점주에 폭리…마진율 43% 달해-“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일방적”…KT&G 분쟁 조짐△Future Tech-우리 집엔 AI 가산관리사가 살아요-국내 스마트홈 시장, B2B 강드라이브-“글로벌 플랫폼 확보에 韓가전 경쟁력 달려”△금융권 新요양대전-건강·질병보험 한번에 관리…금융기업이 짓는 요양시설, 믿음이 가네-80명 정원에 대기만 2072명…규제 발목 잡혀 ‘실버타운 공급’ 하세월-8개 타입 구성 다양…프리미엄 요양센터 확대-‘시니어마스터 플랜’ 내년 하반기 실버타운 개소△금융권 新요양대전-자산관리 상담하고 영화 보고…‘어른들의 금융학교’ 활짝-업계 최초 경증 치매까지 보장 범위 확대-유병자 가입 문턱 낮추고, 개인 맞춤설계-‘요양·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출시-4대 질병 수술 걱정 뚝…100세 시대에 딱△증권-중학개미 될까, 인학개미 될까 -금리인하·美생보법 겹호재…바이오의 시간 왔다-휴~ 돌아온 6만전자-‘신한證 1300억 손실사고’ 금감원 검사 착수-‘KB 美장기국채 플러스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부동산-해외수주 잇단 낭보에도 실적은 ‘백스텝’-“동남권 유통단지 사업수지 2조 넘어”-여의도 재건축, 서울 집값 숨고르기에도 ‘신고가’-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혜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중△문화-“만우절 같다” 하더니…거짓말처럼 떠난 사진거장의 1년 뒤-국악과 스트리트댄스, EDM과 탈춤…가을 춤판 ‘힙’하게 물들인다△스포츠-‘간절한’ 이승우 황금조커 될까… 홍명보호, ‘최대 고비’ 이라크 잡는다-넬리 코다·리디아 고·신지애…메이저퀸 파주 대격돌-부활한 김세영 “골프는 내 인생…韓 팬들 앞에서 우승할 것”-체픈게티, 女 마라톤 세계기록…마의 ‘2시간 10분’ 벽 뚫었다△피플-영웅과 하나돼 기부 강슛…3만 5000명 선한 마음 모였다-韓연구진, 살아있는 미니 장기 ‘고해상 관찰’ 해냈다-KB금융, 인니 어린이에게 따뜻한 점심밥 나눔-이승만役 전문…원로배우 권성덕 별세-SPC그룹 대표이사에 임병선 총괄사장-유튜버 ‘미국아재’ 한국화폐 알리기 팔걷어△오피니언-[목멱칼럼]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르네상스 열자-[e갤러리]이수진 ‘복잡한 감정-베고니아 만툭’-[기자수첩]한강 작가가 작은 서점을 지키는 이유-[전문기자 칼럼]국제 경쟁력 의심받는 KLPGA△전국-댐 추진하다…민심 둘로 쪼개진 충남도·청양군-외국인 근로자 고용·관광 개발로 지역 살린다-학생은 원하는데…인하대 기숙사 건립 막아선 임대업자들-“의정부역세권개발 경제효과 2조”-마포나루 재현부터 클래식 공연까지-집회 현수막 조례 신설로 ‘난립 현수막’ 철거 △사회-한강 책 빌리러 가는 길, 관악 30분 강남 4분…도서관도 ‘부익부 빈익빈’-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조사…“文 소환 조율중”-檢, ‘하청업체 기술탈취 의혹’ 신한카드 수사 착수-헌재 재판관 3명 공석 코앞…“6명으로도 재판 가능” 결정-檢 ‘김여사 도이치 의혹 처분’ 17일 유력
- 車제조 넘어 인류와 공존…현대차그룹, 전방위 상생경영 나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과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지원,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 등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인류의 삶과 행복, 진보와 발전에 대한 기여’가 그룹의 본질적인 사명임을 강조해온 정의선 회장의 지론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차만 잘 만들어 파는데 그치지 않고 인류와 환경, 사회와 공존하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게 올해 취임 4주년을 맞은 정 회장의 목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부터 새로운 사회공헌사업 하모니움(Harmonium)’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문화 미래세대가 화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우선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직무 경험을 제공,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를 위해 사회·경제 교육부터 코딩, 영상기획 등 특화 교육까지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진로 탐색과 계획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들이 언어나 문화교육, 적성검사 등에 그쳤던 것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아울러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도의 거점 교육 공간을 마련해 진로·심리 상담, 동기부여 특강을 실시하고,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기아는 내년 1월부터 연간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최근 대한민국은 고령화, 저출생 등에 따른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체류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며 “반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다문화 가정을 사회 구성원으로 포용하는 정도가 낮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적·민간적 지원도 열악한 실정이어서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재구(왼쪽부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조지호 경찰청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이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교통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심화한 가운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도 마땅한 대체 교통수단이 미비해 면허 반납률은 저조한 상황을 고려해 대체 교통수단 도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날 경찰청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 교통 체계(DRT)인 ‘셔클(Shucle)’ 플랫폼의 확대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는 지방자치단체의 셔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컨설팅, 시범운영 차량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현대차가 지난 7월부터 세종시에서 운영을 시작한 셔클 플랫폼 기반 ‘이응’ 서비스. (사진=현대차그룹)셔클은 이용자가 앱으로 이동수단(버스)를 호출하면 차량이 실시간 생성된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동선이 비슷한 승객들을 이동시키는 게 특징이다. 셔클 플랫폼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세종시를 포함한 45개 지역에서 수요응답형 서비스 차량을 운행하며 신도시, 농어촌, 산업단지 등 다양한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서 장애 어린이를 위해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와 ‘스타리아 킨더’ 등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315개도 기증했다. 이는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이날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매년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나뉜다. 현대트랜시스는 파트너사(협력사)와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이 판로개척 지원, 경영 역량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친 덕분이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총괄본부장,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 강귀숙 원장, 초록우산 한사랑마을 홍창표 원장, 현대차 이용섭 국내서비스사업부장 상무, 현대차 김현섭 정비위원회 의장, 폴레드 이형무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코스피 마감]기관 사자에 1%대 상승...262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8포인트(1.02%) 오른 2623.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02.63으로 전 거래일(2596.91)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4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57억원, 789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51억원), 연기금(89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17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단된 외국인 삼성전자 순매도, 금융주 신고가 경신 등 순환매가 이뤄지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현물 매수 규모는 미미하나 반도체, 금융주 위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금융업을 19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는 140억원 가까이 팔았다. 반면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1550억원어치나 샀고 대부분 업종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에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3% 이상 올랐고, 보험,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2%대 상승했다. 음식료품, 기계, 증권,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화학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105560)이 6%나 올랐고 삼성전자(005930)가 2%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3% 밀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가 이어지며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한국제지(027970) 등 출판과 제지주들이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 9105만주, 거래대금 8조 3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398개는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하한가는 없었다.△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 [코스닥 마감]770선 사수…예스24, 2거래일 연속 上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4일 약보합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770.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원, 44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07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63억 1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439억 18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820억 33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섹터는 상승한 반면, 이차전지 및 바이오섹터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39%), 금융(-1.25%), 섬유의류(-0.96%), 기타서비스(-0.90%), 제약(-0.7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오락문화(1.76%), 기계장비(1.4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였다. 알테오젠(196170)(-1.94%), 에코프로비엠(247540)(-2.76%), 에코프로(086520)(-2.76%), HLB(028300)(-6.34%), 리가켐바이오(141080)(-1.78%), 엔켐(348370)(-4.15%) 등 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 대형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메디톡스와 미 보톡스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휴젤(145020)은 6.85% 상승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한강 테마주’ 랠리가 이어지며 예스24(053280)와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이외 793개 종목이 상승, 763개 종목이 하락했고, 12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 7354만 7000주, 거래대금은 5조 7350억 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