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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내 집 마련, '뉴:홈' 쇼룸 보고 바뀌었어요"
  • "막연한 내 집 마련, '뉴:홈' 쇼룸 보고 바뀌었어요"[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저도 원룸이 아니라 이런 아파트에 살고 싶네요. ‘뉴:홈’(NEW:HOME) 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았습니다.”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LH ‘뉴:홈 팝업 쇼룸’에 방문객들이 관람 중이다.식음료·의류를 중심으로 한 ‘팝업 스토어’ 메카로 떠오른 성수동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전장을 던졌다.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을 청년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다. 24일 찾아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카페거리로 불리는 이곳의 스티커 사진 매장이 모여있는 골목 옆에서 ‘집 맞추러 오세요~’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린 ‘뉴:홈 팝업 쇼룸’을 만날 수 있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에서 도입한 통합 공공분양주택 브랜드다. 이전까지는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하고 공공분양주택 브랜드가 없었다. 이번 정부는 2027년까지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LH가 11억원을 들여 만든 팝업 쇼룸은 2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각층은 약 200㎡(60평), 총 400㎡(120평) 규모로 이뤄졌다. 직접 본 쇼룸은 기존 견본주택(모델하우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LH ‘뉴:홈 팝업 쇼룸’ 1층 와우존.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 눈에 들어온 것은 ‘빛의 정원’(공간명 와우존)을 연상케 하는 조명 전시였다. 이송연 LH 뉴홈사업계획팀 차장은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를 50만개 빛으로 빗대 표현한 비주얼 전시공간”이라면서 “성수동을 지나는 청년들이 조금 더 친근하게 쇼룸에 다가오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팝업 쇼룸의 중심인 인테리어 공간이 보였다. LH는 지난 8월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과 협업해 공모전을 열었다. 이중 우수상을 받은 수상작을 실제로 구현했다. 다양한 평면 중 소형(전용 46㎡) 견본주택을 나타낸 이유는 ‘1인 가구’도 뉴:홈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이 차장은 “청년들은 청약을 먼 미래의 남 일처럼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쇼룸을 통해 뉴:홈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성수동에 위치한 팝업 쇼룸답게 체험형 공간도 다양했다. 오락실에 있는 댄스 리듬게임 ‘펌프 잇 업’과 같은 ‘뉴:홈 댄스 레볼루션’가 마련돼 직접 즐길 수 있었다. 터치형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뉴:홈 공급 기준 △공급 예정지도 △내 집 마련 자금 계산기 등 유용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체험형 공간을 이용한 후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이나 아메리카노와도 교환 가능하다.한 관람객이 LH ‘뉴:홈 팝업 쇼룸’에 마련한 댄스 리듬게임을 즐기고 있다.지난 주말 개관이래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일 평균 500여명이다. 20일에는 8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곳을 둘러보는 동안 실제 성수동 나들이를 온 청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역 특성상 외국인 관람객도 심심찮게 보였다. 대학생인 김민주 씨는 “‘내 집 마련’ 자체가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쇼룸을 둘러보고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정우신 LH 민간협력사업처장은 “앞으로도 주거 부담 없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고품질 공공주택 뉴:홈이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청년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홈 팝업 쇼룸은 성탄절인 12월 25일까지 운영한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안 가본 골목 없이 발로 뛴 치안, `불법 담배 공장` 찾았죠”
  • “안 가본 골목 없이 발로 뛴 치안, `불법 담배 공장` 찾았죠”[인터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평생 이 동네에서 경찰관 처음 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안 가본 골목이 없어요. 만난 주민들마다 00범죄가 일어났다, 엊그제 불 지른 사람이 있었다는 식으로 동네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습니다. 용의자를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됐죠.”18일 서울 구로구 인근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신승국(오른쪽) 팀장과 김형태 팀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인근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신승국 팀장(경감, 50)은 최근 대림동 일대에서 불법 담배 제조공장을 적발한 배경에 대해 주민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기동순찰대가 창설되면서 영등포·대림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치안 안정화 노력을 많이 해왔다”며 “노점·가판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담배가 판매되는 것을 지난 6월에 두 건 적발한 뒤, 근처에 불법 담배 공장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때마침 주민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경찰은 지난 9월 중순께 불법 담배 공장의 대략적 위치만 제보를 받고 즉각 탐문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유독 연초 태운 냄새가 많이 나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작업반장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건물 안팎을 들락날락 하기에 뒤따라 가보니 그곳에 불법 담배 공장 공장이 있었다. 경찰은 지난 9월 12일 공장을 급습해 작업반장 등 8명을 검거하고 약 5000만원 상당 불법 담배와 제조 물품을 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신 팀장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데 ‘커뮤니티 폴리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폴리싱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질서를 유지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지역 주민이 치안 서비스를 받는 수동적 존재로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동네를 지키는 능동적 존재로서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신 팀장은 “기동순찰대가 이상 동기 범죄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주민 밀착형 순찰 활동”이라고 말했다. 신 팀장이 속한 팀은 시장·달동네·경로당·고시원 등 안 가는 곳이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그간 주민과의 접점이 줄어든 터라 대면소통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 팀장은 “현금 다액 취급업소인 편의점, 금은방, 경로당 같은 곳에 가서 범죄 예방 교실을 열어 112신고 하는 요령 등을 알려 드리고 있다”면서 “도보 순찰 중에 얻은 정보를 갖고 해결 가능 한 문제는 바로 해결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면 계획을 수립해서 접근한다”고 말했다.신 팀장은 주민과 잦은 접촉이 수사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했다.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자신이 전과자임을 내세우며 주인을 협박한 사람을 주민 제보로 찾아내기도 했다. 특히 관악구 신림동 한 고시원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내는 데도 주민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거주자 대부분이 고시원에서 고시원으로 이동한다는 특징에 착안, 주민 제보를 중시한 결과다. 신 팀장은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으로 기동순찰대가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찾아가면 ‘당분간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여줄 때 보람이 생긴다”며 “도보순찰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연결 고리를 넓히면서 치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4 I 황병서 기자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골프·술·담배 NO, 양궁 강추…집중에 좋아"②
  •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골프·술·담배 NO, 양궁 강추…집중에 좋아"[인터뷰]②
  • (사진=바른손이앤에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이 영화 출연 전 취미로 양궁을 접하게 된 계기와 양궁이란 스포츠의 매력을 전했다. 류승룡은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개봉을 앞두고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활벤져스’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아마존 활명수’는 국민 올림픽 종목 ‘양궁’을 소재로 ‘아마존’이란 낯선 지역을 끌어들인 신선한 색채의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천만 관객을 넘어선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의 주역, ‘류진스’ 류승룡, 진선규가 5년 만에 코미디로 다시 뭉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로 처음 국궁을 접한 뒤 양궁이란 취미에 이미 빠져있던 상황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를 제안받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떻게 취미로 양궁을 접하게 됐냐고 묻자 “우연한 기회인데 우리 동네에 양궁 금메달리스트였던 주현정 선수가 계시다. 그 분의 꿈이 엘리트 양궁을 넘어 생활 양궁이 자리잡을 수 있게 많은 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더라. 그분에게 배우게 됐다”며 “아이들도 쏠 수 있는 취미로서 양궁 활성화에 굉장히 열의가 있으셨다. 실제로 우리가 양궁을 볼 줄은 아는데 정작 활을 쏠 줄 아는 인구가 적다. 반면 해외는 취미 양궁 인구가 많다”고 떠올렸다. 또 “제가 전작 ‘최종병기 활’ 때 직접 활도 샀는데 국궁이랑 양궁은 또 다르더라. 활의 정교한 매커니즘에 빠져 있던 중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 해서 반가웠다. 양궁 용어나 명칭들 이런 것들이 나오고 하는 게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양궁의 매력도 전했다. 류승룡은 “양궁이 팔뚝 운동 균형잡는데 도움도 되고 특히 집중할 때 너무 좋다. 파운드라고 부르는데 활시위를 당기는 것도 프로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줄을 당기기 위한 장력이 편하고 안전해서 취미로 입문하기에 괜찮다”고 강력 추천했다. 이어 “요즘은 양궁 가르치는 교실도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골프도 안 하고 술, 담배도 안하고 맨발 걷기만 취미로 해왔는데, 양궁이 정적인 운동에 할 때만큼은 다른 생각이 안 난다는 점에서 수련의 의미로도 되게 좋은 것 같다. 아들과도 같이 수업을 듣고 여럿이서 수강하는 양궁 수업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으로 활약한 외국인 배우들의 양궁 실력도 칭찬했다. 류승룡은 “아마존 3인방도 자세 좋고 잘 쏜다. 이바 역을 맡은 르완 배우가 제일 잘 쐈던 것 같고, 세 배우 무도 촬영을 위해 꾸준히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30일 개봉한다.
2024.10.24 I 김보영 기자
GDP 둔화가 자극한 롱 심리…10년 국채선물 가격 '반빅' 급등
  • GDP 둔화가 자극한 롱 심리…10년 국채선물 가격 '반빅' 급등[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국내총생산(GDP) 둔화 등 국내 재료에 집중하며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를 보인다. 장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넘게 급등세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도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GDP 둔화 등 국내 재료 집중…“롱 심리 자극”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2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4.218%를 기록 중이다.미국채를 따라 올라가던 국내 금리가 이날 개장 전 GDP 둔화 발표와 당국 발언 등에 집중되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다.한 채권 운용역은 “GDP 둔화에 더해 전날 당국자 발언 등이 외신에 남아있는 점이 롱 심리를 자극했다”면서 “이에 되돌림이 나왔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한국보다 미국채 매수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짚었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GDP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전분기 마이너스(-) 0.2%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0.5%는 크게 하회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5분 기준 2.887%, 2.882%로 각각 4.3bp, 5.0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5bp, 5.9bp 하락한 2.952%, 3.06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3.3bp 하락한 2.981%, 2.92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6.0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54틱 오른 116.5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50틱 오른 140.26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00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259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64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4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약세…740선 깨져
  •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약세…74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0포인트(1.11%) 내린 736.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23억원, 889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94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고금리 지속과 미국 주식시장 조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일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도 미국 주식시장 조정 영향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의료·정밀기기(-2.12%), 일반전기전자(-1.86%), 출판·매체복제(-1.6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금융(-1.49%), 화학(-1.45%) 등의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800원(2.96%) 내린 15만 74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1500원(1.88%) 하락한 7만 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3.08%, 1.37%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0.26%) 상승한 38만 7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41080) 역시 2500원(1.95%) 오른 13만 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영풍정밀(036560)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속 장내 매수 경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을 1.85% 보유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씨메스(475400)는 공모가(3만원) 대비 4300원(14.33%) 내린 2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메스는 장 초반엔 24.8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전환했다.
2024.10.24 I 박순엽 기자
단기 급등한 환율에 조기 월말 네고…장중 1380원선 하회
  • 단기 급등한 환율에 조기 월말 네고…장중 1380원선 하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선 밑으로 내려갔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급등하자 수출업체의 조기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출회되며 환율 상단을 누르고 있다. 사진=AFP◇환율 급등에 수출업체 ‘달러 팔자’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원 내린 1378.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81.6원) 기준으로는 0.4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오전 11시께 하락 폭을 확대해 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했다. 오후 12시 9분께는 1378.0원으로 내려갔다. ‘트럼프 트레이드’와 미국 경제 호조에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환율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간밤 10년물 국채금리는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7분 기준 104.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 정상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금리 인상이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엔화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고 있다.다만 환율이 단기간에 상승하는 과정에서 수출업체는 월말 네고를 조기 소화하면서 환율 상승세를 누그러트리고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단기적으로 환율 레벨이 급등하는 과정에서 월말이 되니까 1382원대에서는 네고가 확실히 많다”며 “3분기 성장률 쇼크로 인해 환율도 일시적으로 급등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수급 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개장 전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당초 예상했던 0.5% 성장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쇼크’가 나타났다. ◇오후에도 ‘수급’ 주목오후에도 국내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 오후에도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온다면 1370원대 안착도 노려볼 수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어느 정도는 되돌림이 있는 정도의 하락으로 보여진다”며 “월말까지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수급을 더 봐야겠지만 1370원대로 떨어진다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4.10.24 I 이정윤 기자
"3천 달러만 줘"…파키스탄인 불법 입국 서류 위조 일당 검거
  • "3천 달러만 줘"…파키스탄인 불법 입국 서류 위조 일당 검거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파키스탄인 29명의 불법 입국을 위해 서류를 위조해 비자(사증)를 발급하도록 도와준 위조책 등 일당이 검거됐다.허위 서류로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한 파키스탄인이 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A(46)씨를 포함한 문서 위조책 4명을 검거하고 파키스탄 현지 브로커 2인에 대해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A씨의 경우 현재 구속됐으며 나머지 문서 위조책들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이들은 2022년 6월쯤부터 지난달까지 업무 목적으로 발급되는 단기 상용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입국을 희망하는 파키스탄인들에게 건네고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건당 3000달러(한화 약 415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체포되지 않은 현지 브로커들은 건당 1만~1만3000달러(한화 약 1400~1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파키스탄의 경우 2002년부터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사증면제협정이 효력 정지됐다. 일당은 현지 브로커와 함께 수수료를 받고 국내 기업명의 초청서류를 위조, 비자를 부정발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 서류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업체당 초청 인원을 최대 4명으로 제한하고 서류 양식을 수시로 바꿨다. 심지어 대포폰을 이용해 재외공관의 확인 전화를 받는 등 치밀한 범행을 해왔다.이들을 통해 입국한 파키스탄인 29명 중 18명 역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소재불명인 11명의 경우 현재 수배가 내려졌다.경찰은 이들 중 20명이 난민신청을 통해 여전히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난민법에 따르면 난민은 인종·종교 또는 정치적 견해 이유로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충분한 이유 있는 공포 때문에 자국 국적 밖에 있는 자로 난민신청 제도의 허가를 받아 체류자격을 받게 된다. 현행법상 난민자격 심사과정과 이를 불복하는 행정소송 등 절차 과정에서는 난민신청자 자격으로 국내에 수년간 체류할 수 있다.경찰은 이들이 이러한 난민법을 악용해 체류자격을 연장해 불법 취업 활동을 하거나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허위 난민신청자나 범죄자 등 인도적 보호 필요성이 없는 대상자들에 대한 강제퇴거 규정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재외공관 비자 발급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류심사만으로 비자 발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충분한 인증 절차를 걸쳐 비자 발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브로커를 통한 외국인 불법 입국 및 외국인 범죄에 대해 지속적 단속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4 I 김형환 기자
포천시 中企·외국인주민 지원할 베이스캠프 운영 개시
  • 포천시 中企·외국인주민 지원할 베이스캠프 운영 개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중소기업과 외국인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베이스캠프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23일 열린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내 기업인들과 씽아제비뚜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용태 국회의원과 관내 기업인, 외국인 대표들은 영상과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포천용정산업단지에 소재한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총사업비 254억700만원(도비 95억5000만원, 시비 123억5700만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이 있고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3층은 포천상공회의소 4층은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자리해 있다.포천시는 기업체 수가 약 8000개에 이르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다.또한 외국인 주민은 약 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를 차지한다.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과 교육실 6개소, 통역 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백영현 시장은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정재훈 기자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 과태료 부과 시 절반 이상이 ‘먹튀’
  •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 과태료 부과 시 절반 이상이 ‘먹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5년간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의 과태료 미납액이 12억원을 넘었다. 외국인 여행객이 출국하면 과태료를 징수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표=신정훈 의원실)24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의 과태료 미납 건은 6052건으로 전체 외국인 부과건(1만1965건)의 절반 가량이었다.외국인 렌터카 이용자의 과태료 미납액도 3억9000만원으로 전년(1억87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올해 1~8월까지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의 과태료 미납 건수는 6067건, 미납액은 3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내국인 경우 렌터카 이용자에 대한 정보 확인이 수월한 반면 외국인 이용자는 출국한 이후 과태료 징수가 쉽지 않다.출국한 외국인에 대해선 과태료 고지서를 발송하고 징수하는 수단 자체가 미비해 교통법규 위반 후 출국해버리는 외국인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신정훈 의원은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며 이는 외국인 여행객의 교통법규 준수 의무를 져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 해외 가승인제도 혹은 호텔업계에서 운용 중인 보증금 제도 등을 활용해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자동차를 임대한 것이 명백한 경우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없게 하는 도로교통법의 사각지대 개정을 위해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국인 렌터카 과태료 미납 건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 최근 5년간 내국인 렌터카 이용자의 과태료 미납액은 412억원에 달했다. 미납율 역시 2022년 18.7%에서 2023 년 24.9%로 늘었다.
2024.10.24 I 손의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590선…고려아연 上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590선…고려아연 上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오전 25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4위로 뛰어올랐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0.36%) 내린 2590.3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769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98억원, 538억원을 팔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22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91억원 매도 우위로 총 918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대형주가 0.38% 하락세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0.17%, 0.40%씩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이 8%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가 2% 강세다. 통신, 음식료, 비금속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 보험, 기계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400원(2.37%) 내려 5만 7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호실적에 불구하고 1.12% 하락세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이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113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모두 과반 지분을 얻어내지 못하면서 장내 매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영풍·MBK는 지난 14일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를 마무리해 고려아연 지분 5.34%를 확보해 38%대까지 보유 지분율을 늘렸다. 고려아연은 전날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치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은 약 34%로 추정되며, 우군으로 참전한 베인캐피탈의 공개매수 지분을 더할 시 약 36%대로 관측된다.테슬라의 호실적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61% 올라 41만 3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94% 강세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한국전력(015760)이 3.64%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이 어닝쇼크와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 속에 9% 약세다. 전일 LG이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13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6851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0%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577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 기존에 우려되던 고객사 내 경쟁 심화와 환율 약세 영향이 예상보다 거셌다“고 분석했다.
2024.10.24 I 김인경 기자
한국 알린 `외국인 활동가` 한자리에…유인촌 “K컬처 애정에 감탄했다”
  • 한국 알린 `외국인 활동가` 한자리에…유인촌 “K컬처 애정에 감탄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려온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이 한국에 모여 큰 잔치를 벌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4 한국문화 큰잔치’(2024 K-Wave Festival)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문화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다”며 “이들이 보여준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창의성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가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1부 ‘케이(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와 2부 ‘K커뮤니티 챌린지’ 분야별 우승팀을 시상한다. 또한 우승팀과 K팝 가수들의 특별 무대도 만날 수 있다.‘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에서는 올해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을 알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활동자, 국제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2024’ 분야별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한다.자료=문체부 제공수상자를 보면 △코리아넷 명예기자 우수 활동자 부문에서는 국내 숨은 명소를 직접 방문해 입체감 있는 기사를 작성한 동티모르의 프랭키 라미로 드 지저스 씨 등 5명을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부문에선 한국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한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 씨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 부문에선 한국인이 통화 시 자주 사용하는 대화를 살려 영상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 씨 등 5명이 상을 받는다. 이밖에 ‘K커뮤니티 챌린지’ 부문에서는 △(조선팝) 아르헨티나의 ‘엑스플로드’ △(소고춤) 스페인의 ‘더 무빙 스톤즈’ △(태권무) 나이지리아의 ‘셀레스티얼스테퍼스’ △(한식) 필리핀의 ‘저고릴스’ 등 총 4개 동호회가 분야별로 우승했다.‘토크토크 코리아 2024’는 올해 처음 공식 주제가(Shining on you)를 제작·발표하고 주제가 창작 안무를 공모해 우승자로 러시아의 루미넌스 팀을 선정했다. 챌린지 우승팀을 비롯해 우아, 이펙스, 베베, SF9 등 K팝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코리아넷과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토크토크 코리아 2024’ 최우수 수상자는 특전으로 8박 9일간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단양의 도담상봉, 고수동굴 등 지역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10.24 I 김미경 기자
달러 강세 현상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보합권
  • 달러 강세 현상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보합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5원 내린 1380.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81.6원) 기준으로는 0.4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들어 환율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이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35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24 I 이정윤 기자
GDP 둔화에 인하 속도 기대↑…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
  • GDP 둔화에 인하 속도 기대↑…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국내총생산(GDP) 둔화를 반영,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5.9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오른 116.2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466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54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12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773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마이너스(-) 0.2%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0.5%는 크게 하회했다.장 초 이같은 강세는 GDP가 예상치를 둔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4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0bp 내린 2.89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2.89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4bp 내린 2.973%, 10년물은 2.8bp 내린 3.099%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2.999%, 3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2.943%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4bp 내린 4.244%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0%,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전개
  • 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음식명의 외국어 표준 표기 확산 캠페인을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를 바로 알려 서울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사진=서울시)김치, 비빔밥, 삼겹살 등 한식 대표 음식명의 표준화된 표기를 홍보하고. 음식명을 포함한 관광안내 등 공공용어의 표준화된 외국어(영·중·일) 표기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도 함께 알린다.시는 지난 23일 명동 관광특구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업중앙회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외식업중앙회는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다음달 1일까지 25개 지회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율 제고를 위해 모집기한을 당초 10월 25일에서 11월 15일로 연장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관광식당업과 서울시 관광특구(7곳) 내 일반음식점업은 11월 15일까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음식점에는 보안기술이 적용된 QR코드·NFC 생성기기와 함께 1년 서비스 이용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음식점 내 벽면 부착형 메뉴판(200곳)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른 외국어 표기 사용이 선행돼야 우리의 음식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직접 만나며 서울 미식 관광의 발전을 이끄는 음식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4 I 함지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740선 깨져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74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0포인트(0.74%) 내린 739.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4억원, 302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51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94포인트(0.96%) 내린 4만 2514.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8포인트(0.92%) 하락한 5797.42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48포인트(1.60%) 내린 1만 8276.65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의 금리 상승, 엔비디아·애플 등 대형 기술주 조정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아 관련 업종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0.98%), 의료·정밀기기(-0.97%), 제약(-0.8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0.40%)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53%) 내린 37만 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도 각각 1.17%, 1.41%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2%) 오른 1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엔켐(348370) 역시 0.38%, 1.15% 오름세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씨메스(475400)는 공모가(3만원) 대비 6150원(20.50%) 오른 3만 615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10.24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美 금리 우려 속 하락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코스피, 美 금리 우려 속 하락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하락세로 출발하며 2590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0.24%) 내린 2593.3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97억원, 기관이 10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59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7억원 매수 우위로 총 148억원의 ‘사자’세가 유입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증시를 둘러싼 긴장감도 확대하는 분위기다. 대형주가 0.35% 내리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11%, 0.16%씩 하락세다. 전기가스와 종이목재, 통신업, 음식료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800원(1.35%) 내린 5만 83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보다 1.74%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 역시 0.92% 강세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2.35%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머티(450080)도 2.22% 상승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호실적 덕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9% 늘어났다.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테슬라는 아울러 올초 전망과 달리 올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전날 산업용 전기 가격 인상으로 한국전력(015760)이 3.42%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소폭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리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2024.10.24 I 김인경 기자
"마포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도입시 용적률 최대 120%까지"
  • "마포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도입시 용적률 최대 120%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홍대, 합정 등 마포 상업지구 일대의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활성화를 위해 해당 업종의 도입시 건축물의 용적률·높이를 최대 120%까지 완화한다.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및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4일 밝혔다.위치도. (사진=서울시)대상지는 2010년 디자인·출판업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지정됐다. 이후 1단계로 2016년 합정역 주변으로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1단계로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을 특정개발진흥지구 전체로 확대했다. 진흥계획 상 권장업종인 디자인·출판업의 활성화를 위해 구역내 권장업종 도입시 건축물의 용적률·높이를 최대 120%까지 완화한다.또 홍대 상권, 공연·전시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개 유형의 공간별 맞춤형 관리계획을 설정하고, 지역별 권장용도 도입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어울마당로 일대에는 보행·상권과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매점, 공연장을 권장용도로 도입했다.합정역 주변에는 권장용도로 사무소를 계획하고 용도완화계획을 수립해 청년 창업·취업 공간 조성을 유도한다. 공항철도 주변에는 홍대를 찾는 외국인들의 관광·숙박에 대한 편의를 위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지역특화용도로 계획했다.홍익대 아트앤디자인밸리 일대에는 문화·예술자원의 활동공간과 교육공간을 위해 전시장, 서점, 학원 등을 권장용도로 정했다.독막로변 일대에는 상근·상주인구의 생활편의를 위해 체력단련장, 의원 등의 권장용도 계획을 마련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구역내 산업·문화·상업·관광 기능을 활성화해 홍대 지역이 서북권의 청년문화와 상업·관광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24 I 이윤화 기자
미스터멘션, 외도민협회와 ‘안전한 공유숙박 환경 조성’을 위한 MOU 협약 체결
  • 미스터멘션, 외도민협회와 ‘안전한 공유숙박 환경 조성’을 위한 MOU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유숙박 실증 특례 사업을 개시한 ㈜미스터멘션이 (사)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이하 외도민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스터멘션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활성화와 공유숙박의 안정화는 물론, 불법 숙소 퇴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 채보영 외도민협회장 등 기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이 최근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공유 숙박 실증특례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스터멘션은 외도민협회와 함께 실증특례에 필요한 현장 확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소방시설 구비 등 안전 관리 요소를 점검해 게스트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또한, 미스터멘션은 외도민협회를 통해 호스트 교육 이수 의무화를 시행하고, 교육 이수증을 제출해야만 특례증이 발행되는 자체 부가 조건을 추가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공유 숙박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실증 특례 호스트 대상 교육은 외도민협회 온라인 교육센터를 통해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와 함께 이수증도 발행될 예정이다. 채보영 외도민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공유숙박 시장 생태계가 올바르게 유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공유숙박 관련 정책 수립에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례 숙소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합법 숙소임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공유숙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유숙박 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2024.10.24 I 이윤정 기자
잡코리아, ‘클릭’ 출시 3개월 만에 공고 수 600% 증가
  • 잡코리아, ‘클릭’ 출시 3개월 만에 공고 수 600% 증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출시 3개월여 만에 600% 성장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잡코리아)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클릭에 등록된 누적 공고 수는 총 6100여건이다. 이는 국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중 최다 수다.클릭은 지난 7월 잡코리아가 선보인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했다.클릭 서비스가 단기간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민자, 취업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클릭 개발을 주도한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사업리드는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며 채용 일자리 정보 부족과 취업 관련 행정처리 업무의 복잡함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외국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클릭은 실제 사용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공한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공고 수와 사용자 수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클릭의 핵심 기능은 외국인 채용 정보 제공이다. 클릭을 방문하면 비자 유형과 직무, 지역별 맞춤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다. 국적이 어디든 클릭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영어와 일어, 중국어, 아랍어 등 28개 언어 번역을 제공한다. 클릭 이용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클릭 라운지 커뮤니티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클릭 측은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한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배우 변우석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해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잡코리아 방문자수 증가가 클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잡코리아의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이다.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크리스 허 리드는 “광고 속에 언급된 ‘지원이’와 ‘세상 모든 커리어’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일자리를 찾는 모든 지원이들이 잡코리아와 클릭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릭은 알바와 취업 분야 국내 1위 플랫폼인 알바몬과 잡코리아에서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각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일으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클릭은 향후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과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과 국내 체류에 필요한 행정 처리 업무의 편의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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