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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 ‘팔자’…‘6만전자’ 복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2573.9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억원, 37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특별한 상승 요인 부재한 가운데 이벤트 대기 모드”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84%), 유통업(-2.75%), 의약품(-1.86%), 기계(-1.84%), 금융업(-1.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섬유의복(2.15%), 음식료품(1.34%), 의료정밀(1.04%)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로 추정되는 주요 고객사와 5세대(HBM3E) 퀄 승인 과정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2%대 상승해 6만전자로 복귀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10%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49%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3%), 현대차(005380)(-0.91%), 셀트리온(068270)(-2.34%)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010130)은 8.2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송파구 방문 외국인 43% 늘었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올해 열린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지역 명소를 방문한 해외거주 외국인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2만 700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사진=송파구)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펼진 축제에는 3일간 관람객 30만여 명이 다녀갔다.특히, 구는 지역 축제가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외국인 방문객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자료는 SK텔레콤 정보를 기반으로 했다.분석 기간은 올해 축제 기간과 지난해 축제가 열린 2023년 9월 22일부터 24일을 비교했다. 분석 대상지는 축제 주 무대인 평화의 광장을 포함해 지역 명소 석촌호수,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 롯데 일대 총 6곳이었다.분석 결과, 올해 축제 기간 대상지를 방문한 외국인은 총 3만 4712명이었다. 이 중 국내거주 외국인(장기체류)은 1만 4012명, 해외거주 외국인(단기체류)은 2만 700명이었다.특히, 순수하게 관광을 위해 송파구를 찾은 외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국내거주는 85명이 늘어 0.6% 증가에 그쳤으나, 해외거주는 6169명이 늘어나 43% 증가했다.외국인 방문객 상당수는 주변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에서 왔다. 국가별 총방문객 순위를 보면 2023년 대만, 중국, 일본, 미국, 독일 순에서 올해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순으로 상위권에서 미세한 변화를 보였다.반면, 올해는 더 다양하고 더 많은 국가에서 송파구를 찾았다. 국가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3일간 평균 87개국에서 올해는 97개국으로 10개국이 늘었다.지구 반대편 국가인 우루과이는 물론 몰타, 브루키나파소, 가이아나, 안도라 등 우리나라와 교류가 적은 국가에서도 송파구를 방문했다.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2년 모두 석촌호수와 롯데몰 일대였다. 차이점은 ‘방이맛골’로 대표되던 먹거리 명소가 1년 새 ‘송리단길’과 ‘호수단길’로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두 곳의 방문객은 각 224명, 184명 증가했다.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을 전후해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송리단길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예술 행사를 이어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예술축제 ‘야호 페스티벌’, 외국인 한식 요리 강좌, 빛축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등을 개최했다.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통계는 지역 축제가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해 전 세계에서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인 국채선물 양매도와 BOJ 동결…3년물 금리, 2.95%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기자회견 발언에 따른 여진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 주 후반과 내주 미국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산적하나 저가매수 관점은 유효하다는 견해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걸…“이벤트 대기, 저가매수 관점 유지”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오른 3.26%로 출발했다. 월말인 만큼 단기자금시장이 다소 빡빡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 중이다.장 중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했다.앞서 이번 동결은 일본 내 정치 지형 변화 등에 따라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지지를 받으며 충분히 예상된 바 있다. 이에 향후 기자회견의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이벤트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만큼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국고채가 크게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보면 크레딧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만기 도래분도 꽤 있고 스프레드도 벌어지며 꽤 되돌림이 나온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다만 AA급들이 AAA급 대비 강세를 보였던 점을 충분히 되돌리고 나면 어느정도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연말까진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오는 11월1일 고용보고서를 앞둔 만큼 해당 지표들의 미국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공산도 있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2.982%, 2.954%로 각각 1.9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8bp, 2.2bp 상승한 3.018%, 3.12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6bp 상승한 3.040%, 2.956%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7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내린 115.9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4틱 내린 139.56을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151계약 등 순매도, 은행 3121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84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60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 순매수 돌아선 외국인…코스닥, 상승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7%) 오른 740.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4.25에 개장했으나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원, 11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홀로 3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기계장비와 비금속, 운송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화학, 제조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속과 금융,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알테오젠(19617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HPSP(403870)는 7.84% 급등 중이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3%대 하락하고 있고,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 엔켐(348370)은 1%대 약세다. 한편 지난 30일(현지시간)미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쳤다.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7bp 상승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5.7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5틱 내린 115.8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664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35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4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762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공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 기준 2.8% 증가로 집계, 시장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다만 소비를 가늠하는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가 3.2%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한 소비를 나타냈다.또한 개인소비지출(PCE)은 올 3분기 3.7%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ADP 고용보고서에서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23만3000명으로 예상치 11만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서 95.5%로 하락, 동결은 1.6%서 4.5%로 하락했다. 당장의 11월 인하 기대 변화는 미미하나 11월 25bp 인하 후의 12월 동결 가능성은 26.7%를 기록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3.1bp 오른 2.99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2.96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5bp 오른 3.035%, 10년물은 3.7bp 오른 3.139%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53%, 30년물 금리는 1.8bp 상승한 2.968%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5%, 레포(RP)금리는 3.20%를 기록했다. 차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약보합권 출발…73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빅테크 실적과 미국 대선 경계감 등에 따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98%) 내린 730.94에 거래 중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미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쳤다.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빅테크 등 실적이 주가의 상방을 제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개별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종목 장세 지속되는 모습이며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거래대금 부진 현상 지속되며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영향으로 경영권 분쟁 등 테마주 순환매 양상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5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속과 화학, 유통,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과 금융, 건설, 제약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운송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엔켐(348370), 삼천당제약(000250), 리노공업(05847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41080), 펄어비스(2637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 농심, 김도윤 셰프 '면서울'서 건면 활용 특별 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농심(004370)이 김도윤 셰프와 협업, 셰프가 운영하는 자가제면 전문점 ‘면서울’에서 농심 건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이날부터 11월 16일까지 17일 간 진행된다. (사진=농심)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도윤 셰프는 평소 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연구로 면 요리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레스토랑 ‘면서울’을 운영중이며, 그의 대표 레스토랑인 ‘윤서울’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로 면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농심은 면서울에서 건면 제품인 ‘멸치칼국수’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1997년 출시 후 담백하고 시원한 전통 칼국수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멸치칼국수를 바탕으로, 김도윤 셰프만의 비법을 더해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레스토랑에 방문한 고객들은 ‘흑백요리사’에서 김도윤 셰프의 상징이 된 헤드셋 소품과 함께 촬영을 하는 포토존도 즐길 수 있다.농심 관계자는 “농심과 김도윤 셰프는 제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제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농심 건면의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심은 김도윤 셰프가 강남구 삼성동에 11월 초 오픈 예정인 ‘삼성분식’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린 ‘K-분식 체험매장’ 콘셉트의 공간에서 툼바떡볶이,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짜장떡볶이, 웰치스를 활용한 웰치스 슬러시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라면 즉석조리기를 활용해 다양한 토핑과 김도윤 셰프의 특제 양념을 더한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농심라면의 특징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고려아연,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2564.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6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67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실적 경계감이 주가의 상방을 제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계(-2.70%), 전기가스업(-1.42%), 유통업(-1.46%), 건설업(-1.2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8%, 2.15% 내리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8%), 현대차(005380)(-0.45%), 셀트리온(068270)(-0.59%)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은 이날도 17.30% 급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얼어붙은 수급 상황을 녹이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 이슈, 미 대선, 실적시즌 등 11월 중순까지는 가야할 것”이라며 “당분간 대형주 간에도 손바뀜이 빈번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계속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
- [단독]외국계 헤지펀드, 거버넌스포럼 회원사 합류…‘밸류업’ 목소리 높인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체 국면을 맞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외국계 자본이라는 ‘메기’(자극을 주는 외부 요인)를 만났다. 외국계 헤지펀드가 기업 밸류업에 관심을 두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거버넌스포럼)의 회원사로 합류하면서다. 국내 증시에서 ‘주주 가치 제고’가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이 내년 주총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행보를 두고 기업의 성장성을 훼손할 수 있는 과한 주주 제안을 한다며 우려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일본의 밸류업 사례처럼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테톤·펠리서, 오아시스에 이어 거버넌스포럼 회원사 가입 3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기업거버넌스포럼에 미국계 사모펀드인 테톤 캐피탈과 영국계 헤지펀드 팰리서 캐피탈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지난 4월 홍콩계 헤지펀드 오아시스가 첫 외국계 펀드 회원사로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두산밥캣의 주주로서 당시 두산밥캣과 로보틱스 합병 등을 비판했던 테톤 캐피탈은 지난 7월에, 펠리서 캐피탈은 지난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회원사로 있는 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학계 등 인사로 구성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그간 기업의 지배구조와 상장사의 밸류업 계획에 대해 평가를 내리며 국내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온 바 있다.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이 줄줄이 기업거버넌스포럼의 회원사로 가입한 이유를 두고 업계에서는 밸류업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기업거버넌스포럼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외국계 자본이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속적으로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가입한 펠리서 캐피탈은 최근 SK스퀘어의 지분 1% 이상을 확보하고, 주가 밸류업을 위한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팰리서 캐피탈은 SK스퀘어 이사회에 자산관리 경험이 많은 사람을 더 늘리고, 회사 실적에 따른 임원 급여 연동, 자본 비용 절감, 주가 저평가 개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밸류업 메기로 활용…외국계 헤지펀드 유입 늘려야”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의 행보가 기업의 성장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밸류업의 메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시각도 나온다. 2000년대 초중반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은 ‘기업 사냥꾼’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정부 주도의 기업 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등이 화두에 오르면서 밸류업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밸류업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 개인이나 소액주주와 연대한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이 일본 각 기업의 밸류업 파트너로 거듭남으로써 일본 증시가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의 지배주주나 경영진에 의사를 반하는 주장을 내세우기 어려운 사회 구조였는데, 외국인 자본을 일종의 메기처럼 활용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시에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유입을 늘려야 된다”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속도도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은 국내 기관은 물론 소액주주와 연대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내년 초 주주총회 시즌에 가까워질수록 행동주의 활동은 더욱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밸류업 공시를 한 국내 상장사 비율이 턱없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시, 앞으로 이들의 주주 행동주의가 기업들의 저조한 밸류업 공시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이창용 "10년 뒤면, 한은 구조개혁 주장 맞다고 할 것"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국인 돌봄 노동자 도입, 입시제도 개편 등 한은이 최근 주장한 구조개혁 문제들이 10년 뒤면 ‘맞았다’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 소강당에서 ‘글로벌시대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하상렬 기자)이 총재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 소강당에서 ‘글로벌시대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한은의 목소리를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저희 연구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효과는 곧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외국인 돌봄노동자가 필요하다고 하면 노동계에서 반대하겠지만, 그분들의 부모님이 80~90세가 되면 먼저 하자고 할 것”이라며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10년 뒤면 그때 한은이 하는 게 맞았다고 받아들일 것이다. 교육 문제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20년 전과 다르다”고 언급했다.최근 한은은 구조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여러 차례 내고 있다. 작년에는 저출산 분석과 수도권 집중 비판 보고서를 냈고, 올해는 외국인 돌봄 노동자 도입과 농산물 수입개방, 교육개혁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제안하며 구체적인 정책제언을 하기도 했다.이 총재는 현재 한은이 정책적으로 부동산·환율·내수 문제를 모두 신경 쓰고 있다는 의중도 드러냈다. 그는 ‘한은이 딜레마에 처한 것 같은데, 부동산·환율·내수 문제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현장 질의에 “그때그때 다르다”면서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특히 그는 ‘집값’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집값과 먹을거리, 옷값 등 기본적인 의식주가 비싸다”며 “국민 생활의 기본적인 것을 어떻게 하면 적당한 가격이 되게 하는가. 그런 면에서 집값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에서도 (집값을)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로제(ROSE)의 APT’ 때문에 아파트값이 오를까 봐 고민하고 있다”는 농담도 던졌다.이 총재는 경제성장 우려에 대해선 국제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서 정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통화정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우리나라 성장률이 몇% 정도 돼야 하는지’다”며 “현재 잠재성장률이 2% 정도로 보고 있는데, 성장률은 2%를 조금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가 세계 성장이 안 좋으면 좋을 수 없다”며 “똑같은 2%더라도, 세계 성장률이 4~5%일 때 2%면 낮은 것이고 0%일 때 우리가 2%면 높은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이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청년들에게 경쟁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그는 “본인에 대한 수요를 많이 키워라”며 “경제학에서 독점은 나쁜 것이라고 가르치지만, 반대로 개인 입장에서 보면 내 능력이 독점을 가질 수 있으면 그만큼 사회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본인에 대한 수요를 비탄력적으로 만들어 독점적 지위를 갖게 하라”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금융당국 일방적 회계기준 개편 보험사 자본 건전성 타격 우려-우크라이나에 방어무기 지원 검토-정부, 의대 예과과정 최대 1년 단축 허용한다-의대 자율에 맡긴 휴학 승인, 의료계도 대화 나서야-납득어려운 중국의 ‘귀걸이 간첩죄’…교민은 불안하다△종합-“민심 못이겨…김여사 문제 내달 매듭” 당 지지율 상승 업고 ‘마이웨이’ 지속-살빼는 약 ‘비대면 묻지마 처방’ 환자 사고·감연 위험 매우 높아△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백화점 사상 최대 실적 이끈 ‘리틀 이명희’…부회장 건너뛰고 회장 직행-이마트 ‘신상필벌’ 백화점 ‘조직안정’ 방점-최윤범 2.5조 유증 승부수…성공 땐 지분율 소폭 우위△우크라서 남북 대리전 우려-‘北 개입 정도 따라 우크라 지원’ 재확인…“포탄 직접 지원은 검토 안해”-살상무기 지원은 최후 수단…러 압박 카드로 써야-軍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마쳐…7차 핵실험 가능성”△다시 뛰는 차이나-부양책 통했지만 美대선 등 변수…성장주·정책수혜주 선별 투자해야-“中저축액 3860조원 대기…소비株 매력”-크리스탈신소재, 재건·배터리 테마 탑승△종합-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의대생 복귀 길 터줬지만…수업여건 악화 불가피-유·사산때 배우자도 휴가 저출생 ‘반전 당근책’ 추가-수주·합작 연이은 낭보…바닥 다진 K배터리, 반등 보인다△정치-민생 실종 ‘카더라’ 의혹만 재탕·삼탕…“상시국감 도입하자”-“인구부 신설·추가재원” 저출생 극복 머리 맞댄 여야-李, 판결 앞두고 민생행보 올인 당은 ‘대표 엄호’ 무죄 여론전-日 징용피해 이춘식 할아버지도 ‘제3자 변제안’ 수용-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설치△경제-주세 경감 전통주 2배 확대…쌀 소비 늘린다-강원 동해서 고병원성 AI 발생 산란계·오리 850마리 살처분-원화 외평채 못 찍나…원화재원 59조 급감 우려-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금융-셧다운 ‘전산장애’ 불안 안고 출발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절반으로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신한銀 이어 우리도 중도상환해약금 11월 한시 면제△글로벌-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트럼프 대선불복 장소에서 ‘최후 변론’-예산 2조달러 삭감하겠다는 머스크…현실성은 ‘글쎄’-中, 비행사 3명 태운 우주선 발사 우주정거장서 6개월간 임무 수행-헤즈볼라 새 수장에 ‘2인자’ 나임 카셈-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칩 만든다△산업-포스코 “철강·2차전지소재 부진…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LS엠트론 국내 최고마력 ‘MT9’ 공개…대형 트랙터 시장 출사표-삼성전자 개발 암호모듈 美 NIST 보안인증 획득-중희토류 안 쓴 ‘마그넷’ LS이노텍 세계 첫 개발-“車 접착제 사업 키운다” LG화학, 美 업체 공급-중국·인도 겨녕한 현대차…현지 맞춤형 내부공간 혁신 시스템 만든다△ICT-‘서른살’ 넥슨, IP 초격차로 글로벌 ‘레벨 업’-‘전산 장애’ 티머니 “시스템 교체해 안정성 강화”-R&D 학생인건비 누적액 6000억…남으면 환수한다-클라우드·물류 ‘쌍끌이’…삼성SDS, 3분기 영업익 31%↑△제약·바이오-‘1g당 900만원’ 가니렐릭스, 글로벌 공략 시동-“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단독 투여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코어라인소프트 AI 폐암 검진 기기, EU 허가 획득-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업계 최초△Auto&Life-자체 생산부터 재활용까지…‘벤츠 DNA’ 담은 배터리 만든다-우아함에 강력한 퍼포먼스…회장님이 반할 ‘명품車’의 정석△ESG 선도하는 기업들-‘아동 안전 지키는 보통의 영웅’ 아이보호기관 상담원 역량 강화 지원-‘상상이상 사이언스’서 미래과학 인재 양성-군장병엔 책방, 아이엔 놀이터…이웃 나눔 앞장-저리 ‘상생펀드’로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불확실성 속에서도 R&D 집중해 경쟁력 강화-장애인 가족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협력사와 동반성장…‘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선정△증권-외국 헤지펀드, 거버넌스포럼 줄가입…밸류업 목소리 커진다-올 들어 20개 상장…고속성장하는 커버드콜ETF-“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점유율 1위 양한방 아우른 메디컬 기업 될 것”-해외서 잘나가는데…주름진 뷰티주, 왜-개미 투자 길라잡이 된 코스콤…ETF·채권 정보 확대△부동산-지자체 ‘데이터센터 반려’ 줄패소…건설사 안도-“6년 살아보고 분양여부 결정하세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입주도 분양물량도 큰 폭 증가…내달 부동산시장 변곡점-유명무실 ‘클린임대인’ 제도…“기준 까다롭고 혜택 없어”△AI 콘퍼런스 페스티벌 2024-AI와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AI시대, 창의력이 콘텐츠 경쟁력 좌우”-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피플-HD현대, 선박 전동화기술 개발 올인…모빌리티 혁명 이끌 것-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서울시 봉사상에 김춘심씨-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삼성행복대상 영예-도서관 열어 소외아동 보살핀 김선자씨, 우정선행상 대상-화재예방 지식 쏙쏙…안전사회 초석 마련-서울교통공사 최우수기관사에 유태인씨-강민수, 17개국 국세청장과 서울서 글로벌 소통 행보△오피니언-K테크의 눈물-초보 감독 편견 깬 ‘꽃범호’△전국-용산발 이슈에…충청권 현안사업들 ‘발목’-시화호 30주년 사업 화려한데 ‘환경 개선’은 뒷짐 진 지자체-인천공항, 4단계 확장지역 시험운영-“의정부에 경기북부 대표할 ‘추동 숲 정원’ 조성”-화성시 ‘일반구 설치’ 8부 능성 넘었지만…지역 여론 분분-한강 품은 ‘도심 속 야경’ 명소△사회-놀러온 체류인구 350만명 늘었다…‘서핑성지’ 양양, 관광객이 주민 17배-‘서울대 N번방’ 주범 1심 징역 10년 선고-수사·재판·집행 ‘전자화’…형사전자소송, 시스템 안전·보안강화 과제-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은 공감…“우리 法체계 맞게 설계해야”-‘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
- 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미국 3분기 재료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3분기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2.95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002%를, 10년물은 1.3bp 내린 3.105% 마감했다. 20년물은 0.9bp 내린 3.022%, 30년물은 1.9bp 내린 2.952%로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ADP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자수 데이터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인 만큼 장 중 변동성은 제한적이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8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6.17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7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52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61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346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39.90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2731계약서 43만4799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9117계약서 21만893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1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9시30분에는 미국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GDP 성장률 등이 발표된다.각각의 예상치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치인 14만3000건 대비 줄어든 10만1000건, 근원PCE가격지수는 전월 2.80% 대비 하락한 2.10%, 3분기 GDP는 전분기와 동일한 3%로 집계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4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 강원 동해 산란계 농장서 올해 동절기 첫 고병원성 AI 확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강원 동해시 가금류 농장에서 올해 동절기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정부는 농가 및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사진=연합뉴스)30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9일 신고된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산란계 700여마리와 오리 80여 마리를 함께 사육하고 있다.중수본은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즉시 해당농장의 가금을 전부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을 실시했다. 또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앞서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검출 된 이후 야생조류에서는 고병원성 AI가 3건 검출된 적은 있지만,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건 올해 동절기 처음이다. 최근 일본에서도 연이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수본은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점검·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우선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장(7호), 축산차량(3대)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농장, 소규모 농장 주변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900여 대)을 투입해 매일 소독하고 있다.전국 소규모 가금농장(1328호)의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내달 15일까지 재차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내 소규모 가금농가는 적극적으로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사전에 지정된 농장별 전담관(2549명)을 활용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발생상황 및 방역수칙 등을 지속 지도·안내하고, 조기 신고 등을 위한 홍보물을 외국인 근로자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해 추가 배포한다.중수본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중점방역관리 지구 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점검 등을 강화하고, 10만 마리 이상 산란계 사육농장(205호),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에 대해 검역본부 및 지자체 전담관을 지정해 특별관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정부는 최근 확산하는 럼피스킨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럼피스킨은 지난 8월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후 30일까지 전국에서 총 17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한 백신접종 누락개체 확인 및 소 거래 시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으로 인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산 사료원료를 수입하는 사료제조업체와 가축시장에 대한 방제도 한층 강화했다.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당분간은 백신접종이 소홀한 농장 중심으로 럼피스킨이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 태어난 송아지는 적시에 백신 접종을 하고 주변 사육환경을 깨끗이 해 매개곤충의 서식밀도를 낮춰 달라”고 당부했다.또 고병원성 AI와 관련해서도 “곧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고병원성 AI의 위험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