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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96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2.93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2.995%를, 10년물은 1.0bp 내린 3.090% 마감했다. 20년물은 0.1bp 오른 3.012%, 30년물은 0.7bp 내린 2.923%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5.8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16.23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6498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4034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36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18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50틱 오른 141.02를 기록, 22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3916계약서 42만9507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9175계약서 21만626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24계약서 1136계약으로 늘렸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0월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11시에는 미국 10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실업률 예상치는 전월과 같은 4.1%, 비농업취업자수는 10만8000명으로 전월 25만4000명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1.01 I 유준하 기자
이화영 '연어회 술파티' 주장에 檢 "입회 변호사에 물어봐라"
  • 이화영 '연어회 술파티' 주장에 檢 "입회 변호사에 물어봐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의 ‘연어회 술파티’ 주장에 검찰이 “당시 입회 변호사에게 물어보면 곧바로 확인될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뉴시스)수원지검은 1일 문자풀을 통해 “2023년 5월 29일 오후 2시부터 9시 10분까지 이화영, 김성태, 방용철에 대한 대질조사가 진행됐고, 조사 당시 이화영 피고인의 변호인 서모 변호사, 설모 변호사가 순차로 참여한 바 있다. 이화영이 국회에서 주장한 음주시간(오후 6시 30분~7시부터 오후 9시~11시까지)에는 설모 변호사가 참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검찰이 지목한 입회 변호인인 설모 변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야간 조사에 입회했는데 술과 연어요리를 본 적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인 10월 31일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이화영 측 김광민 변호사는 모 은행이 법원에 제출한 쌍방울 그룹의 법인카드 거래내역과 관련해 “2023년 5월 29일 오후 5시 40분, 이화영이 지속해 지목했던 ○○연어(수원지검 인근 식당)에서 4만9100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은 김성태, 방용철, 이화영 3명이 수원지검 1313호(검사실)에 함께 있었다. 유추해봤을 때 해당 날짜에 술 파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4만9100원 중 100원은 봉툿값으로 보인다”며 “음식을 포장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검찰은 이 같은 변호인 주장에 대해 “해당 식당은 봉툿값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변호인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불을 대납했다는 보고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이후 “검찰과 김성태로부터 회유와 압박을 당해 허위 진술했다”며 이를 번복했다. 그러면서 수사 검사였던 박상용 부부장검사 사무실 맞은편인 1315호(창고방)나 진술녹화실에서 쌍방울 직원이 검찰 인근 식당에서 구매해 온 연어요리와 술을 먹고 마시며 서로 입을 맞추는 ‘진술 세미나’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 전 부지사 측은 ‘연어회, 술 파티’가 열렸다는 시기에 대해서는 ‘2023년 6월 30일 직후’라고 최초 주장한 뒤로 6월 28일∼7월 5일 등으로 변경했다. 올해 4월 박 부부장검사를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하 형집행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당시에는 ‘23년 5∼6월 불상일’이라고 특정한 바 있다.
2024.11.01 I 황영민 기자
DL, 3분기 영업이익 1214억원…전년比 910.9%↑
  • DL, 3분기 영업이익 1214억원…전년比 910.9%↑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0.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사진=DL)매출은 1조 4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9% 증가했다. 순이익은 22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석유화학 사업은 업황 침체에도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발전 사업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PB(폴리부텐) 부문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크레이튼은 올해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또 다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수술용 장갑 소재로 쓰이는 IR(이소프렌) 라텍스의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며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5%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지난 6월 준공한 카리플렉스 싱가포르 신공장은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DL에너지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전력 판매마진과 이용률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83%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DL에너지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는 외국인 입국 증가 등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30%의 호실적을 기록했다.DL그룹 관계자는 “석유화학 스페셜티 제품과 에너지 발전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고 이외 모든 종속회사들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1 I 이배운 기자
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2거래일째 1370원대
  • 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2거래일째 137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370원대에서 마감했다. 달러화가 강세로 되돌림을 나타냈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환율이 반등했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5원 내린 1379.4원에서 거래됐다. 전날에 이어 1370원대에서 장을 마친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7.0원) 기준으로는 1.5원 하락했다. 137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내내 1380원 턱 밑에서 머물렀다. 오후 2시 32분께는 1380.5원으로 오르며 한때 상승 전환됐다. 간밤 엔화 강세에 밀렸던 달러화는 다시 오름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4분 기준 104.0을 기록하고 있다. 103에서 104로 복귀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아시아 통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저녁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중요한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를 사두려는 움직임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6억4500만달러로 집계됐다.1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1.01 I 이정윤 기자
외국인 매도세 지속…2540선까지 밀려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도세 지속…254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2542.3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188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14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539억 45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745억 9000만원 순매수로 전체 206억 45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49%)의 하락폭이 두드러졌고, 건설업(-1.69%), 의약품(-1.15%), 섬유의복(-1.08%), 전기전자(-1.05%), 증권(-1.04%) 등도 1%대 하락했다. 하락장 속에서 보험(1.51%), 금융업(0.5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하락 여파에 삼성전자(005930)(-1.52%)와 SK하이닉스(000660)(-2.20%)는 동반 하락했다. 금융주는 반등해 KB금융(105560)(1.66%), 신한지주(055550)(5.26%), 하나금융지주(086790)(2.00%) 등이 상승했다. 고려아연(010130)은 등락을 반복하다 0.60%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1개 종목, 하한가는 없었고 49개 종목이 보합에 마감했다. 전체 290개 종목이 상승, 601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 1508만주, 거래대금은 7조 8143억 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1 I 원다연 기자
외인·기관 팔자에 730선도 무너져…새내기주 부진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730선도 무너져…새내기주 부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 2% 가까이 하락하며 730선이 무너졌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14.01포인트) 내린 729.05에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1156억원, 기관은 52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1661억원어치 순매수 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8095.15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와 반도체 소부장 주요종목들 하락하며 지수약세를 견인했다”며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과 금융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 기타서비스는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강보합 마감한 운송·부품, 금융, 음식료 담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서비스가 3.57%, 신성장기업이 3.38%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과 의료·정밀, 벤처기업은 2%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제조, 유통, 화학, 섬유·의류는 1%대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이 5.31%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 에코프로(086520)는 1.39% 올랐다. HLB(028300)는 3.33%, 리가켐바이오(141080)는 7.44%, 엔켐(348370)은 3.15%, 휴젤(145020)은 2.01%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2.51%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과 삼현(437730), 원익홀딩스(03053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경남제약(053950)은 29.14% 올랐으며 비투엔(307870)은 25.69% 상승했다. 반면 이날 상장한 에이럭스(475580)는 공모가 대비 38.25% 하락했으며 탑런토탈솔루션(336680) 역시 23.67% 내렸다. 예스티(122640)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하한가 마감했다. 스튜디오미르(408900)는 15.15%, 디지틀조선(033130)은 13.19%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2900만주, 거래대금은 5조2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외 1189개 종목이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평창·제천·남원·순천 명소여행…이젠 우리끼리 '택시투어'로
  • 평창·제천·남원·순천 명소여행…이젠 우리끼리 '택시투어'로
  • (사진=클룩(klook)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역에서 운영 중인 관광택시를 활용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투어상품이 등장했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클룩’(klook)은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택시를 활용한 ‘프라이빗 택시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관광택시는 지자체에서 지역 현지에서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공하는 여행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클룩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내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관광택시 서비스를 외국인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클룩은 현재 관광택시 외에 올 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고속버스 실시간 예약·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프라이빗 택시투어 상품을 출시한 지역은 강원 평창과 충북 제천, 전북 남원, 전남 순천 등 4곳. 이 상품을 이용하면 각 지역별 명소 등 필수 여행코스 2~5곳을 관광택시로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소요시간은 상품에 따라 3시간에서 8시간까지, 차량 1대 당 최대 탑승인원은 4명이다. 정해진 코스 외에 가보고 싶은 장소와 코스로 직접 일정을 짜는 맞춤형 코스도 운영한다. 프라이빗 택시투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미국,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16일까지 택시투어 상품 외에 코레일 패스, 서울과 제천, 순천, 남원 고속버스을 예매하면 승차권 가격의 10~12%를 할인해준다.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고 편리하게 지방 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교통 편의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지방도시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전 세계 여행객과 한국을 잇는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1 I 이선우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약세…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약세…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11.01포인트) 내린 732.0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 중이다. 외국인이 1293억원, 기관이 76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85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8095.15에 장을 마쳤다.증권가에서는 다음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증시가 관망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은 슈퍼 선거의 해인 올해의 가장 메인 이벤트로 향후 4년간의 국제 정치·경제·외교 정책이 방향이 결정된다”며 “시장은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보합인 운송·부품, 음식료담배,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비금속, 제약, 기타서비스, 의료·정밀이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유통, 화학, 출판매체 등은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강보합, 에코프로(08652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3%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엔켐(348370)과 휴젤(14502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종목별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과 삼현(437730), 원익홀딩스(030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이며 비투엔(307870)이 22%대, 우리바이오(082850)가 2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이날 상장한 에이럭스(475580)는 공모가 대비 35% 하락 중이며 탑런토탈솔루션(336680)은 24% 빠지고 있다. 예스티(122640)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지자체 교부세 산정 때 ‘생활인구’ 반영…지방소멸 대응 강화
  • 지자체 교부세 산정 때 ‘생활인구’ 반영…지방소멸 대응 강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하기로 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생활인구는 지자체 관내 주민·외국인 등록인구에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을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영해 12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이 선도하는 지방시대를 뒷받침하고자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신설한다. 생활인구가 인구감소지역 자치단체의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를 교부세 배분 기준으로 삼아 인구감소지역이 매력 있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또 지역의 공공보건의료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는 의료기관의 규모(병상수)도 교부세 산정 기준에 반영한다.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자 세제·재정지원 등을 하는 기회발전특구 면적에 따른 교부세 산정기준도 신설한다.직전 연도 대비 행사·축제성 경비 비중이 증가할 경우 교부액을 깎았던 ‘페널티(벌칙)’ 기준을 폐지하는 대신 폐광지역진흥지구·접경지역 등 교부금 지원이 필요한 위기 지역에 대한 수요는 보강한다.초저출생·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더 많은 교부세가 배분되도록 출산장려 보정수요 반영 비율을 2배 확대한다. 교부세 산정 시 출산·양육지원 감면 등에 따른 지방세 감면분을 수요에 반영해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노령인구·아동인구·장애인 등 4대 취약계층에 대한 수요 반영비율도 각각 3%포인트씩 상향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최근까지 검토해온 부동산교부세 개편방안도 담겼다.부동산교부세 산정 때 ‘저출생 대응’ 교부기준을 신설하고, 비중은 전체 25%로 정했다. 산정방식도 세분화해 저출생 대응의 경우 저출생투자비 지수, 영유아 수 비율 등을 반영한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보통교부세의 경우 2025년 산정 때부터 반영하고, 부동산교부세는 자치단체 여건 등을 고려해 2026년 산정 시부터 시행한다.
2024.11.01 I 박태진 기자
블랙스톤, SM그룹 강남사옥 인수…호텔로 탈바꿈한다
  • [마켓인]블랙스톤, SM그룹 강남사옥 인수…호텔로 탈바꿈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미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M그룹 강남사옥을 인수했다. 블랙스톤은 호텔 투자 및 운영 회사인 트레블로지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오피스 빌딩을 셀렉트 서비스 호텔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SM그룹 강남 사옥 전경.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그룹 계열사인 에스엠자산개발(SM자산개발)은 비유동자산 처분결정을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662-7(언주로 547) 소재 토지 및 건물(SM그룹 강남사옥)을 ‘ICP AM KR Gangnam Pte. Ltd.’에 1200억원에 매각한다. 처분 목적은 경영효율화다.SM그룹은 지난 2017년 해당 건물을 437억원에 매수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7월 해당 건물을 관광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운동시설·근린생활시설’ 등 오피스 빌딩으로 용도변경했다. 이후 건물 표시를 기존 파고다호텔에서 SM그룹 강남사옥으로 변경했다. SM그룹은 이번 거래로 대략 763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SM그룹 강남사옥은 강남의 주요 업무 및 상업 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4개의 지하철역, 고급 주택 단지, 호텔, 유통 및 의료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의 호스피탈리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70만 명을 기록했다.이번 인수는 블랙스톤이 올해 한국에서 진행한 세 번째 부동산 거래다. 지난달, 블랙스톤은 김포에 위치한 대형 물류 자산을 인수했다. 4월에는 강남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건물인 아크플레이스의 매각을 완료했다. 이 매각은 2022년 이후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이뤄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로, 아크플레이스를 선도적 오피스 빌딩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수년간의 집중적 자산 관리 작업의 결실이 빛을 발한 거래였다.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블랙스톤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입지가 좋은 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투자를 한국에서 지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문화와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는 가운데 블랙스톤은 여행 및 레저를 매우 유망한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트레블로지와 협력해 서울의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한 곳에서 새로운 셀렉트 서비스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커스 오(Marcus Aw) 트래블로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서울에서 다섯번째 인수가 될 이번 투자를 블랙스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을 중심으로 미드스케일 호텔로 재탄생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인수해 왔다”고 했다.그는 “특히 한국은 전 세계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블랙스톤과 함께 호텔을 운영하게 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블랙스톤은 전 세계 호텔 업계에서 가장 큰 투자자 중 하나다. 미국의 힐튼 호텔과 코스모폴리탄, 호주의 크라운 리조트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식음료(F&B) 및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 (사진=블랙스톤)
2024.11.01 I 박미경 기자
이벤트 앞두고 반등하는 달러…환율, 장중 1380원 턱 밑
  • 이벤트 앞두고 반등하는 달러…환율, 장중 1380원 턱 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턱 밑까지 반등했다. 미국 고용 지표 발표와 미국 대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빅 이벤트’에 경계감 커진 시장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55원 내린 1379.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7.0원) 기준으로는 1.5원 하락했다. 137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 41분께 1379.6원으로 치솟으며 1380원을 위협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엔화 강세에 밀린 달러화는 다시 오름세다. 달러인덱스는 10월 31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3분 기준 103.96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만에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지만, 장 초반보다는 상승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아시아 통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저녁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11월 FOMC까지 중요한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를 사두려는 움직임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달러와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달러 강세, 카멀라 해리스는 달러 약세로 반응할 것이란 관측이다.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되면 일시적으로 환율은 1400원까지 뚫을 수 있다고 본다”며 “해리스가 될 경우에는 트럼프 트레이딩을 선반영했던 만큼 환율은 1350원까지 빠르게 급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美고용 대기 모드정규장 마감 이후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되고, 다음주 빅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오후에는 환율 쏠림을 경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미국 10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발표된다. 취업자 수는 13만5000명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전월(25만4000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자동차 파업과 허리케인 여파로 인해 미국 노동시장은 냉각 신호를 나타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10월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던 만큼, 이번 비농업 고용도 예상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 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나온 고용 지표를 보면 고용 시장이 계속 안정화되는 측면이 많아서 10월 지표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허리케인 영향으로 예상치가 낮아졌다. 만약 예상치를 상회하면 달러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낙폭 되돌려
  •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낙폭 되돌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장중 낙폭을 되돌려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2557.4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504억원 규몰르 순매수하고 기관이 154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 실적 영향에 장 초반 급락했지만 낙폭 과대 인식속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험(1.97%), 금융업(0.88%), 운수장비(0.6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83%), 음식료품(-0.68%) 건설업(-0.67%)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주 하락에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0.91%)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0%), 현대차(005380)(0.23%), 기아(000270)(3.05%), KB금융(105560)(1.88%) 등은 상승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선 고려아연(010130)은 장 초반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해 1.70% 내리고 있다. 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1 I 원다연 기자
반간첩법 난리인데, 중국 “외국기업 90%가 만족하고 있어”
  • 반간첩법 난리인데, 중국 “외국기업 90%가 만족하고 있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첫 한국인의 반간첩법 혐의 구속으로 중국 내 주재원,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가운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 대부분이 경영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중국 선전시 도심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1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진흥위원회(CCPIT)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3분기 400개 이상 외국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90%가 중국의 사업 환경이 만족스럽거나 그보다 더 좋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쑨샤오 CCPIT 대변인은 “시장 상황 측면에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외국 기업은 중국 시장에 대해 계속해서 낙관적이었다”며 “유럽과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분석했다.설문 조사에 참여한 미국 기업 중 중국 시장의 매력이 성장하고 있다고 응답한 60%로 전분기보다 15.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체 평균 약 50%를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투자 의향 질문에도 설문 조사에 참여한 외국 기업 약 20%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CCPIT는 외국 기업의 사업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540회 이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3300개 이상의 외국 기업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쑨 대변인은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며 중국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GT는 설문 조사 결과 외국 기업은 절차 간소화, 개방 확대, 추가 개방 신호 등을 포함한 여러 조치에 따라 중국의 사업 환경 개선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리창안 국제경영경제대학 중국개방경제연구원 교수는 “외국 기업을 위한 시장 환경을 최적화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포괄적일 뿐만 아니라 표적화돼 외국 기업이 직면한 특정 문제를 해결한다”며 “외국 기업에 대한 장벽을 줄이고 부담을 낮추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정책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중국측의 자평과 달리 최근 한국 기업들의 중국 경영활동은 크게 위축된 분위기다. 지난 5월 한국 반도체 분야에서 종사하다가 중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던 우리 교민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 간첩 행위의 범위를 확대한 개정 반간첩법을 시행했는데 이후 한국인이 반간첩법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한국 기업 주재원들과 교민들은 간첩 혐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024.11.01 I 이명철 기자
꺼지지 않은 韓 11월 인하 불씨…10년물, 3.10%대 하회
  • 꺼지지 않은 韓 11월 인하 불씨…10년물, 3.10%대 하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세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대를 하회 중이다. 장 마감 후 미국 고용보고서가 대기 중인 가운데 내주 미국 대선이 있지만 매수로 접근하기 좋은 레벨이란 견해가 나온다. 시장선 이달 금통위에서의 인하 기대감도 여전히 감지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미 대선 지나서 올라도 그게 고점”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내린 3.2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하락 중이다.이날 장 마감 후 미국 고용보고서와 내주 초 대선이 있지만 비농업 고용의 경우 이미 예상치가 전월 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나아가 미국 대선이 미치는 금리 시장 영향력 역시 한동안 상승폭을 키울 수 있겠지만 고점 형성 후 반락할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만약에 대선에서 트럼프가 되서 더 오른다고 하면 그게 고점이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내년까지 보면 수급 이슈도 있고 쉽진 않겠지만 아직 11월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잠시 주춤한 것 같은데 11월에 딱히 안 내릴 이유가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지 않나”하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0월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11시에는 미국 10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실업률 예상치는 전월과 같은 4.1%, 비농업취업자수는 10만8000명으로 전월 25만4000명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11분 기준 2.971%, 2.930%로 각각 보합세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0.9bp 하락한 2.982%, 3.08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1.4bp 하락한 3.009%, 2.91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8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6.3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40.92를 기록, 20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118계약 등 순매도, 금투 210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994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54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1.0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보합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9bp 상승 중인 가운데 장 초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8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내린 116.1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40.5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74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49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71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166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한 수치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 전월에 비해선 0.3% 상승했다.또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줄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000명으로 지난주 대비 1만2000명 줄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동결 가능성은 4.5%서 5.8%로 상승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4bp 오른 2.98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94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1bp 오른 2.996%, 10년물은 1.1bp 오른 3.106%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3bp 오른 3.015%, 3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2.926%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9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85%,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차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1 I 유준하 기자
달러화 약세…환율 1375원으로 하락 출발
  • 달러화 약세…환율 1375원으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중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엔화 강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7원 내린 1376.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7.0원) 기준으로는 1.5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끈적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에 밀려 달러화는 약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 동결 후 물가목표 달성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추가 인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언했다.이에 시장에서는 12월 또는 내년 연초 BOJ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엔화 강세로 연결됐다. 153엔대로 치솟던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내려왔다. 현재는 152엔대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월 3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8분 기준 103.91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만에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01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뚝’…735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뚝’…73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7.58포인트) 내린 735.48에 거래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 중이다. 외국인이 90억원, 기관이 13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8095.15에 장을 마쳤다.증권가에서는 다음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증시가 관망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은 슈퍼 선거의 해인 올해의 가장 메인 이벤트로 향후 4년간의 국제 정치·경제·외교 정책이 방향이 결정된다”며 “시장은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보합인 기타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전기·전자, 금융, 오락, 비금속, 출판매체, 의료·정밀, 제조, 벤처기업, 제약, 화학, 금속 등이 1%대 하락 중이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세다. 알테오젠(196170)이 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에코프로(086520)는 2%대 하락 중이다. HLB(028300) 역시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약보합, 엔켐(348370)은 3%대 약세다. 종목별로 삐아(451250)가 23%대 상승 중이며 비투엔(307870)과 삼영이엔씨(065570)가 14%대 강세다. “HPSP(403870)와 휴림에이텍(078590) 역시 10%대 오르고 있다. 반면 예스티(122640)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에이럭스(475580)는 21%대, 판타지오(032800)는 12%대 약세다. 피플바이오(304840)와 성우(458650)는 6%대 하락 중이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2540.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7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9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 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 8095.15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MS랑 메타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그 여파가 다른 M7주 포함 성장주 전반에 걸쳐 투심을 악화시켰다”며 “국내 증시도 변동성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78%), 건설업(-1.37%), 음식료품(-1.16%) 등의 장 초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1%)와 SK하이닉스(000660)(-1.88%)는 동반 하락하고 있고,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LG화학(051910)(0.16%)은 소폭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1.40%), 기아(000270)(-0.54%)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3.91% 상승 중이다. 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1 I 원다연 기자
달러보단 엔화 선호…환율 137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
  • 달러보단 엔화 선호…환율 137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강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7.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9.9원)보다는 2.9원 내렸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9월치는 대체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미국 상무부는 9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상승했다.하지만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 8월과 비교해 상승 각도가 가팔라졌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끈적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에 밀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 동결 후 물가목표 달성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추가 인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12월 또는 내년 연초 BOJ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엔화 강세로 연결됐다. 153엔대로 치솟던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내려왔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월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3.87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만에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다.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위안화는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하락세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로 인해 환율은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까지 더해진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위험자산 둔화 분위기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이에 환율 하단이 지지되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또 1370원대로 안착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다. 이날 장중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는 만큼,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미국 10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발표된다. 취업자 수는 13만5000명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전월(25만4000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자동차 파업과 허리케인 여파로 인해 미국 노동시장은 냉각 신호를 나타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2024.11.01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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