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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635명…홍남기 "500명 이하면 영업제한 탄력 조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 635명을 기록했다. 10일 463명 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500명 이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 시 영업제한 조치, 사적모임 인원 완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밝혔다.어린이날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해운대 모래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과 초여름 날씨에 바다를 찾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3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891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8498건을 기록했다. 전날(11일·8만 9668건)보다 1만 1170건 줄어든 것.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2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48건(확진자 1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795건(확진자 19명)을 기록했다.지난 6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84명, 치명률은 1.4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167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029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만 7084명, 화이자 백신 167만 1573명 등 총 369만 8657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8만 788명으로 누적 66만 4813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이상반응은 412건(누적 2만 678건)이었다. 신규 사망신고 사례는 1건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2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9%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0명, 경기도는 184명, 부산 10명, 인천 2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5명, 광주 22명, 대전 8명, 울산 31명, 세종 1명, 강원 16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명, 경남 15명, 제주 1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및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35%에 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홍 직무대행은 “확진자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인 데다,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홍 대행은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되면 영업제한 조치, 사적모임 인원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와 별개로 오는 7월께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경북·전남 일부 지역의 시범 적용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5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 홍남기 “확진자 500명 이하 유지 시 5인 제한 조정 검토”(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정부는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총리대행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최근 일각에서의 집합금지조치에 대한 반발과 코로나로 인한 교육기회 축소에 따른 불평등 확대, MZ세대의 더 심한 코로나 우울증 앓이 등에서 보듯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일상의 어려움, 불편함은 고통을 동반하며 현재진행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홍 총리대행은 이어 “이와는 별개로 오는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는바,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홍 총리대행은 “어제 확진자 수는 635명이었다”며 “엊그제 511명이었으나 다시 600명선을 넘어서는 등 진폭을 보여주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최근 확진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추세 인데다가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비중(35%) 등 감안 시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홍 총리대행은 그러면서 “특히 최근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지역도 어제 하루에만 올 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권역별 집단감염 지속 발생이 큰 우려사항”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관련시설 종사자 PCR 의무검사 등 금번 제주도의 신속하고도 강력한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홍 총리대행은 “집단감염이 대부분 3밀시설, 3밀공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5월말까지 특히 주변 3밀 시설과 공간에 대한 특별방역수칙 준수, 특별 방역점검, 특별 선제검사 라는 3대 각오로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홍 총리대행은 “한편 이번 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관계자 1명의 감염으로 인해 총 21명이 확진되고 학교 전체가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었는바, 학교방역에 각별한 주의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학교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학교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보다 촘촘히 그리고 세심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홍 총리대행은 “70~74세, 65~69세 어르신에 이어 내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바,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 중심이라 하는 만큼 적극적 접종 예약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신규 확진자 511명, 다시 상승…제주, 23시 영업제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 511명을 기록했다. 8일 701명을 찍고 전날(10일) 463명까지 하향세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주말 총 검사 수 감소 영향 약화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온전한 주중 집계치가 잡히는 12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제주는 지난 9일 유흥주점 영업시간 제한에 이어 11일부터는 목욕장업·PC방·오락실도 23시 영업제한을 실시한다.4일 김포공항에서 이용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8283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9668건를 기록했다. 전날(10일·3만 5183건)보다 5만 4505건 오른 것.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22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296건(확진자 6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147건(확진자 15명)을 나타냈다.지난 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9명, 치명률은 1.4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17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8341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만 5401명, 화이자 백신 166만 7165명 등 총 369만 2566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 7551명으로 누적 58만 4013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1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63명, 경기도는 127명, 부산 13명, 인천 2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8명, 광주 23명, 대전 7명, 울산 19명, 세종 0명, 강원 12명, 충북 4명, 충남 18명, 전북 12명, 전남 10명, 경북 15명, 경남 9명, 제주 2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수도권, 영남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 유행은 광주·제주 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제주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했다. 11일부터는 목욕장업·PC방·오락실·멀티방도 밤 11시 영업제한을 실시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감염재생산지수는 1 아래를 보이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권 장관은 “확진자 수 감소 추세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전국 60여 개 집단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 총 1400여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로 확산 감염 또한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권 장관은 “코로나19의 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해 앞으로 50여일이 정말 중요하다”며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이 오는 6월 말에 완료되면 지금보다 여유 있는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일 0시 기준 70~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40%”라며 “65~69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21%”이라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 미뤄진 테이퍼링·공매도 우려도 해소…코스피 상승 고삐 바짝
- [이데일리 이지현 김윤지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쇼크에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국내 증시에도 그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 3일부터 부분 재개된 공매도가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별 것 없었다는 안도감도 증시 자신감을 높이는데 한몫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 3400선까지 내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美 실업률 개선효과 미미…“테이퍼링 미뤄졌다” 환호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3255.90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 최고가는 지난 1월 11일에 기록한 3266.23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4월 20일에 기록한 3220.70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1922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9억원, 9677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 “지난 7일 미국 증시가 올랐고 긴축에 대한 우려를 많이 덜게 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증시 부담 요인도 경기가 과열돼 연준이 빨리 금리를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 부진을 통해 그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안도감이 형성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지난 4월 미국의 고용 선행지표인 ISM서비스업 고용지수는 58.8로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ADP민간고용도 전월대비 74만2000명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실제 4월 고용은 26만6000명 증가에 그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실업률은 6.1%로 오히려 3월보다 0.1% 오르며 실업률 5%대 진입 전망이 무색해졌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는 완전고용과 2% 물가목표로의 상당한 근접(substantial progress)이 이뤄졌을 때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예상치를 밑돈 취업자수에 연준의 6월 테이퍼링 논의 개시 가능성이 사실상 미뤄진 게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시장이 이렇게 고용지표에 반응하는 건 그만큼 변동성이 높아진 것”이라며 “변동성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했던 공매도 효과 ‘미미’여기에 국내발 악재로 꼽혔던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도 일부 해소되면서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공매도가 재개했음에도 공매도 비중은 오히려 줄었고 특히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200은 지난 한 주 1.5% 상승했다. 특히 공매도 집중포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3% 이상 상승했고 대형주인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2%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등은 1% 이상 상승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투자자들이 지난 주 이후 공매도 걱정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같은 상황에 증권사들은 저마다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가장 먼저 코스피 하반기 예상 지수로 3630을 제시했고 하나금융투자도 3650을 제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늘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서정훈 연구원은 “현재 1월 고점까지 올라와 있으나 기업 이익성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낮아져 있다”며 “추가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서 코스피 고점을 3300~3400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재환 팀장도 “기업 이익이 좋아질 거고, 연준 통화정책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밀려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여름 정도까지 미국도 유럽도 경기 개재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앞으로 나쁠 건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앞으로의 변수는 인플레이션이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경기 과열 및 금리 인상 발언으로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도 예정됐다. 정용택 센터장은 “정책 변화와 연결된 수요 견인하는 지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민감도를 중심에 놓고 투자 전략을 짜야 할 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논쟁이 화두일 때는 소재, 산업재, 금융 중심의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의 실제 시행이 올해가 아니겠으나, 시장과 중앙은행의 밀당은 이미 시작됐다”며 “얼마나 연준이 시기를 솜씨 있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통적인 경기 민감주가 성장주 대비 나은 상황”이라며 “그 안에선 지배구조 개선 등이 기대되는 통신주나 지주사 등에 관심을 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신규 확진자 463명…주말 '총 검사 감소' 영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463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신규 확진자 488명 이후 일주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진 것. 하지만 이는 ‘주말 효과’, 즉 총 검사 수 대폭 감소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본격적인 주중 확진자가 집계되는 12일(수요일)부터는 다시 숫자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구 문구·완구거리를 찾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6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7772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5183건을 기록했다. 전날(9일·4만 5438건)보다 1만 255건이 적었다. 그 전날(8일·9만 460건)과 비교해서는 39%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628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137건(확진자 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758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지난 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5명,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16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1만 4054명, 화이자 백신 166만 675명 등 총 367만 4729명(전 국민의 약 7.2%)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4734명으로 누적 50만 6274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80건으로 누적 1만 970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0건(누적 95건)을 나타냈다.9일 0시 기준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서대문구 교회 15명(이하 누적), 서울 동대문구 직장 12명, 경기 양주시 기계제조업-군포시 교회 11명 등이 있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 8명, 전북 익산시 가족·지인 5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났다.이밖에 신규 집단감염이 터졌던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누적 22명), 경북 안동시 지인모임(35명), 경남 진주시 고등학교(12명),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57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77명), 제주 제주시 대학교 운동선수부(20명) 등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추가됐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8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36명, 경기도는 135명, 부산 19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 19명, 경남 14명, 제주 1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2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ㅌ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701명…열흘 만에 700명대 '껑충'(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70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775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한 것. 주중 어린이날로 인한 총 검사 수 감소 즉, ‘휴일(주말) 효과’가 사라지며 숫자가 다시 뛰어오른 것이다. 다시 주말을 맞아 내주 초까지 확진자 수는 일단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만남과 접촉이 많아지는 계절적 특성과 변이 유행까지 겹쳐진다면 본격적인 ‘4차 유행’ 진입까지도 우려된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구 문구·완구거리를 찾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0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674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9만 460건을 기록했다. 전날(21만 3274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 이 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8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4312건(확진자 11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336건(확진자 12명)을 나타냈다.지난 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5명,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165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만 8982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 4716명, 화이자 백신 165만 7871명 등 총 366만 2587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 6790명으로 누적 47만 3994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523건으로 누적 1만 9394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9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건, 화이자 백신은 2건이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5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40명, 경기도는 192명, 부산 26명, 인천 2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3명, 광주 5명, 대전 8명, 울산 47명, 세종 5명, 강원 27명, 충북 9명, 충남 3명, 전북 4명, 전남 11명, 경북 20명, 경남 37명, 제주 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4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525명…어린이날 '총 검사 감소' 영향 지속(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525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것. 지난 5일(어린이날) 총 검사 수 감소 영향을 이날까지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제대로된 추이는 내주 주중에나 판가름날 전망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확진자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구 문구·완구거리를 찾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6044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6일)에는 10만 6348건을 검사했다. 이틀전(5일) 검사치(30만 6806건)대비 3분의 1수준을 기록한 것. 통상 코로나19 검사가 통계에 반영되기 까지 1~2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 수 525명을 숫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6373건을 검사했으며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0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줄어든 162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4만 1965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6만 226명, 화이자 백신 164만 8390명 등 총 360만 8616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 3491명으로 누적 39만 7190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611건으로 누적 1만 8871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9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건, 화이자 백신은 1건이 차지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감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525명이었다”며 “전국민 특별방역 노력을 통해 확진자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홍 직무대행은 “4월 내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으나 5월 첫째주는 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대부분 1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해 5월 첫째 주에는 1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 또는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그럼에도 홍 대행은 “5월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57명 감염, 서울 PC방 19명 감염, 수도권 음식점 18명 감염, 전남지역 유흥업소 22명 감염 등이 대표적 사례”라며 “일부 지역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도 14명 감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7명, 경기도는 136명, 부산 20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21명, 대전 7명, 울산 35명, 세종 0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8명, 전북 6명, 전남 12명, 경북 12명, 경남 30명, 제주 1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8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의 우리 교민 203명이 7일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우리 교민들을 태우고 인도 벵갈루루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OZ 7705)은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국 후 시설격리 7일, 자가격리 7일 등 총 14일간 격리생활을 하면서 국내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는다. 지난 4일 남부 첸나이 현대차 주재원을 포함한 교민 172명이 1차로 입국한 데 이어 2차 귀국이다.
- [코스피 마감] 경기 정상화 기대감 타고 상승…‘3178선’
- 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 여파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는 대표 경기 민감주의 강세로 인해 상승 전환해 성공해 3178선까지 올랐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00%) 오른 3178.74에 거래를 마쳤다. 3147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133까지 미끄러졌지만 상승으로 돌아서 서서히 상승폭을 키워가다 이날 장중 고가로 마무리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주와의 갈등, 인민은행 유동성 흡수로 개장 직후 하락세를 기록한 중국어권 증시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주요 경기민감주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면서 “금일 상승 종목수가 하락 종목수를 압도해 여전히 견고한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금융투자가 1946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201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006억원, 개인이 91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긴축 시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듯 금융주와 경기민감주가 돋보였다. 운수창고와 철강및금속이 각각 5%대, 화학과 건설업, 기계가 2%대 상승했다. 은행이 6%대 올랐고, 증권과 보험, 금융업도 각각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됐다. 반도체 업종에 속하는 삼성전자(005930)는 -0.36%, SK하이닉스(000660)는 2.27%, 인터넷 대표주인 NAVER(035420)는 -0.82%, 카카오(035720)는 -0.43% 하락했다. POSCO는 5.05% 상승했다. LG화학(0519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 안팎으로 올랐고, 현대차(005380)는 보합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별로는 세아베스틸(001430)(15.19%), 고려제강(002240)(9.09%), 대한제강(084010)(7.20%), KG동부제철(016380)(4.39%) 등 철강 주요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KB금융(105560)이 7.88% 상승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HMM(011200)이 11.92%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였다.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5대 1 액면가 감액방식의 무상감자 계획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동시 추진하기로 한 삼성중공업(010140)은 -16.20%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12억2058만주, 거래대금은 16조40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724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7개 종목이 내렸다. 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신규 확진자 676명…"4차 유행 경고등, 좀처럼 꺼지지 않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676명을 기록했다. ‘주말 효과’가 끝나자마자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무더기 감염된 강원도 강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백신 보릿고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날도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건를 이어갔다.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차 백신 접종 6만건, ‘보릿고개’ 현실화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4945명이다.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4일)에는 18만 9431건을 검사해 평일 20만건대를 회복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6934건을 검사했으며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7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늘어난 173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만 250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지난 1일 0시 기준 25만 9018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에 비하면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 이같은 상황은 적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되는 2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9만 6922명, 화이자 백신 163만 3092명 등 총 353만 1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 1159명으로 누적 29만 8192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625건으로 누적 1만 811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88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한번 켜진 4차 유행의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우려했다.권 차장은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이 나오고 있다”며 “경남권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울산, 변이 바이러스 확산특이점으로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울산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일어난 강원도 강릉이다.그는 “먼저 울산 지역의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했으며,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 중 검사 권고 대상자에 대한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강릉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제(4일) 정오를 기해 강릉시 전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이와 함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34명, 경기도는 162명, 부산 22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명, 광주 8명, 대전 18명, 울산 21명, 세종 0명, 강원 48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12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제주 1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한편,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자가격리’ 조치가 일부 면제된다. 해당 조치는 국내에서 백신을 맞은 자만 해당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백신 종류에 따라 필요한 접종 횟수(얀센 1회, 나머지 백신 2회)를 모두 맞은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 신규 확진자 541명…1차 접종, 20만에서 6만으로 뚝↓(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541명을 기록했다. 전날 400명대에서 500명대로 오른 것. 다만 이날 집계치까지는 ‘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온전한 주중 집계치가 잡히는 5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뛸 전망이다. ‘백신 보릿고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건대로 뚝 떨어졌다.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4269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3일)에는 6만 4880건을 검사해 평일 20만건대의 3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은 다시 평일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9063건을 검사했으며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28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0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162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만 692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지난 1일 0시 기준 25만 9018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에 비하면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 이같은 상황은 적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량으로 공급되는 14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6만 3973명, 화이자 백신 160만 2935명 등 총 346만 6908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 538명으로 누적 26만 7032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858건으로 누적 1만 748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85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2주연속 15%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로 5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지만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6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2차장은 특히 변이 바이러스 관련 감염 비율이 높아진 점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감염사례는 전체 확진의 14.8%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에 선별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시와 관리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82명, 경기도는 117명, 부산 16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4명, 대전 13명, 울산 29명, 세종 5명, 강원 22명, 충북 5명, 충남 18명, 전북 12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35명, 제주 08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인도 교민 172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이 확인되도 7일간 시설격리한다. 이후에는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이들은 입국 직후, 시설 퇴소 전, 격리해제 전 등 총 3차례 PCR 검사를 한다. 이어 7일 오전 6시 50분에는 벵갈루루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이 교민 211명을 태우고 들어올 예정이다.
- 신규 확진자 488명…'백신 보릿고개', 2분기 접종계획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44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지난달 26일, 499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주말을 맞아 총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백신 접종에 있어서는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도 수급난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변경된 2분기(4~6월)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경찰관이 반신마비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로 보내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8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3728명이다. 600~7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총 검사 수 감소 즉, ‘주말 효과’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일)에는 10만 3317건을 검사해 평일 20만건대의 절반을 나타냈다. 이날 역시 전날과 비슷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5999건을 검사했으며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27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34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한 164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561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2만 9737명, 화이자 백신 156만 7127명 등 총 339만 686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01명으로 누적 23만 6489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21건으로 누적 1만 6627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8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건, 화이자 백신 1건 등이었다.현재 백신 접종은 수급난을 겪고 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일부 지역에서 이미 중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34만 5000회분만 남았다. 이틀에서 사흘이면 이마저도 소진이 될 전망이다. 추가 물량은 이달 중순에야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일시 접종 중단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5~6월 900만명분 접종계획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 정확한 추가 백신 도입 일정도 발표할지 주목된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부작용 신고사례도 계속되고 있다.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55) 경감은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반신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B(50대)씨도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5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3명, 경기도는 129명, 부산 16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0명, 광주 5명, 대전 5명, 울산 21명, 세종 3명, 강원 9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12명, 전남 24명, 경북 31명, 경남 44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3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 [뉴스새벽배송]'공매도 재개' 맴도는 긴장감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3일은 공매도가 14개월 만에 재개되는 날이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 충격은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롱숏펀드 등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월 연방준비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지만, 일부 연준 의사가 테이퍼링을 언급했다. 중국은 5일간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각 지역 관광지에 사람이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각해졌다. 이에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공매도 시작…전문가들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 없다”-공매도가 14개월 만에 재개.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된 국내 양대 증시 대형주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우려 큰 상황. -실제 지난달 30일까지 국내 증시 약세 흐름. 코스피 3200, 코스닥 1000 아래로 밀려났음 -다만 전문가들은 부정적 영향보단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입장. 특히 외국인 수급의 유입이 늘 것으로 보고 있음. 롱숏펀드들이 전략을 행사할 수 있는 등이 이유. -삼성증권은 “긍정과 부정 요인이 혼재된 가치중립적 성격으로 시장 거래 및 제도 환경의 정상화 과정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함. 한국투자증권은 “공매도 금지 이후 백워데이션 국면이 지속됐는데, 이같은 현상이 해소돼 외국인 자금 유입될 여지가 생겼다”라고 설명.◇ 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하락…테슬라는 상승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전 세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점 부담 등에 하락. 지난달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만3874.85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0포인트(0.72%) 떨어진 4181.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86포인트(0.85%) 밀린 1만3962.68로 장을 마쳐.-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기업들의 실적과 물가 지표 등을 주목.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 오히려 주가가 전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어.-이날은 인도와 브라질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소식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투자 심리는 위축. 중국 제조업 PMI는 51.1로 전달 51.9보다 내림. 전망치 51.7에도 못 미침-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가 공정 경쟁 규정을 위반했다고 예비 판단했다는 소식에 1.5% 떨어져. 반면 테슬라가 ESG 지수 편입 및 주 납품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탄화규소 매출 급증 소식에 4.8% 오르며 홀로 강세. -한편 뉴욕유가는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수요 전망 우려로 하락.-3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2.2%) 하락한 배럴당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쳐.◇ 연준 인사 테이퍼링 발언 - 4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일축했음에도 일부 연준 인사가 다시 필요성을 꺼내든 것이 시장 불안감 조성-지난달 30일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가능한 빨리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긴축의 전제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에 곧 도달할 것이다, 금융시장의 과잉과 불균형을 관찰하고 있다”고 발언-“통화 과잉과 함께 시장의 불균형을 목격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주가와 집값을 감안할 때 가급적 빨리 자산 매입 축소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전함. 이날 발언 텍사스주 몽고메리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화상 행사에서 나옴. -이에 월가에서는 6월 FOMC는 다소 이르지만,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중. ◇ 인도 코로나 확진자수 폭증…중국, 노동절 맞아 관광지 인산인해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40만1993명으로 집계.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16일 9121명에서 두 달 반 동안 44배 넘을 정도로 불어난 것. -방역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힘. 최근 힌두교 축제 등에서 많은 인파가 마스크 없이 밀집한 상태로 축제를 즐겼음. 지방 선거 유세서도 대규모 인파 몰림. 정부는 봉쇄 조치 도입하고 백신 접종 서두르고 있음. -반면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에서 각지의 이름난 관광지들이 밀려드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어.-지난 2일 환구망 등에 따르면 첫날 철도 이용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1830만명. 중국국가철로집단은 노동절 연휴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교통운수부 집계에 따르면 첫날 철도, 도로, 항공, 선박 등으로 이동한 승객은 5827만명으로 작년보다 119.2% 늘어.-만리장성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징의 바다링(八達嶺)은 전날 오전 11시 관람객이 몰려들자 적색경보를 발령.◇ 옐런 재무장관 “4조달러 지출안, 인플레 우려 없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4조달러(약 4400조원)가 넘는 초대형 지출 계획안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거란 일각의 우려를 일축.-옐런 장관은 2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 일자리 및 가족 계획 지출은 향후 8∼10년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주시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가 된다면 우린 해결 수단을 갖고 있다”고.-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출 계획안은 “우리 경제를 생산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 투자”라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물적 인프라 투자인 ‘일자리 계획’, 보육·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역점을 둔 ‘가족계획’을 위한 천문학적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 상황.-이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법인세 인상과 1% 미만의 극 부유층을 상대로 한 ‘부자 증세’를 들고 나왔지만, 공화당의 반발에 부닥친 상태. 일부 민주당 의원마저 증세가 경제 성장을 더디게 할 것이란 우려를 표하고 있어.
- 신규 확진자 661명…現 거리두기 '3주 재연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1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 방역당국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23일까지 연장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역시 연장한다. 2단계 지역 내 자영업·소상공인·유흥시설 관계자들의 불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2007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9일)에는 21만 2334건을 검사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8314건을 검사했으며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680명→66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164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4만 196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4만 570명, 화이자 백신 141만 5434명 등 총 305만 600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 10명으로 누적 19만 8734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499건으로 누적 1만 549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누적 73건)는 없었다.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을 결정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부산 등 2단계 지역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연장한다.홍 권한대행은 그 배경으로 “지난 3주간 확진 추세와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지역상황과 방역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특별방역관리주간도 1주간 더 연장한다. 방역 단속 강화와 공무원 회식·모임 금지 등을 담고 있다.경북 12개군에서 시범 적용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일부 적용은 연장한다. 해당 개편안 적용은 8인까지 사적모임 허용을 골자로 한다. 홍 대행은 “일주일 시행 결과 12개군이 약 40만명 군민 중 확진자 수는 1명에 불과했다”며 “경북 12개군에 대한 시범 적용기간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로부터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해 요건에 해당될 경우 점차 시범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8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2명, 경기도는 148명, 부산 31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3명, 광주 4명, 대전 30명, 울산 61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11명, 충남 12명, 전북 21명, 전남 5명, 경북 28명, 경남 37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 [밑줄 쫙!] 이성윤 서울지검장, 검찰총장 최종 후보서 탈락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박상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어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어요.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제외됐는데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관련 수사 무마 의혹’과 정치적 편향성 등 각종 논란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13명 중 4명 압축...추천위 “모두가 합의하는 방법으로 결정했다”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들 4명을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어요.추천위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회의를 마치고 “심사 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을 심사했다”고 밝혔어요.위원장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 결과에 대해서도 모두 만족했고 특별히 큰 이견은 없었다"며 "전체적으로 모두가 합의하는 방법으로 결정이 됐다"고 말했어요.앞서 추천위 위원들은 법무부에서 국민 천거된 인사 14명의 명단을 받아 각자 사전 심사를 진행했어요. 한동훈 검사장이 인사검증에 동의하지 않아 최종 심사 대상엔 13명이 올랐어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종 후보서 탈락한편 유력 후보이자 추천위 전 ‘시간 끌기’ 논란을 빚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군에 들지 못했어요.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기소 위기에 몰리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해 추천위 회의 전 기소를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어요.일부 추천위원이 회의 시작 전 이 지검장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어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며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수장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다”고 말했어요.그동안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지검장이 최종 후보에 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어요. 그러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도 부적격 인사라는 인식을 심었다는 평가예요. ◆文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5월 말 임명 예상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후보추천위 심사를 바탕으로 총장 후보자를 결정해 수일 내로 문재인 대통령에 임명 제청할 예정이에요. 이후 문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지명해요.새 검찰총장은 대통령 지명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5월 말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돼요. 그러나 여야가 인사청문회를 놓고 대립하거나 향후 인사검증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다면 더 미뤄질 수도 있어요.후임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총장인데요. 주요 국정 과제로 꼽히는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고 혼란스러운 검찰 내부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이 지검장이 연루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굵직한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해야 한다는 부담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29일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가계부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당국 관리방안 발표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나섰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잠재 위험이 되지 않도록 미리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 내외로 관리하되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대로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어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대출받는 사람(차주)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에요. ◆대출자 상환 능력 살펴 DSR 단계적 적용금융위원회(금융위)는 29일 2021년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의결했어요.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어요. 금융위는 서민 다수는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갚을 능력이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이 사라져 금융소비자를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보였어요.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버는 만큼 돈을 빌리도록 한 제도인데요. DSR을 차주 개인 단위로 적용한다는 건 가계대출 총량을 줄이기 위해 개인의 상환 능력인 소득에 맞게 대출을 정비하기 위해서예요. ◆매년 7월마다 단계적 강화지금까지는 원칙적으로 금융사별로 DSR을 평균 40%만 유지하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차주에 따라 DSR 40%를 넘겨 대출받는 경우도 있었어요.차주별 규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연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총액이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등 한정적인 상황에만 적용돼 왔어요.하지만 금융위는 오는 7월부터 서울과 경기도 주요지역을 포함한 전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살때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 차주(대출자) 기준으로 DSR 40%를 적용하기로 했어요. 서울 아파트 가운데 약 83.5%, 경기도 아파트 33.4%가 ‘차주단위 DSR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2년에 걸쳐 7월마다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3단계 전면 시행’을 계획하고 있어요.금융권에서는 강화된 차주별 DSR가 적용되면 앞으로 대출받기가 수월하지 않을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지역의 아파트를 구매하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부족한 금액을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경우, 앞으로 이같은 방법을 동원하는 게 어려울 거라는 전망입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쿠팡) 세 번째/쿠팡 김범석 의장 총수 지정 면해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자산총액 5조원을 넘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어요. 다만 쿠팡의 실질 지배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동일인(특정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최대주주)’ 지정을 피했어요.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해 사익편취 등을 규제하는 건 전례가 없고 실효성도 부족하다는 이유인데요. 공정위는 대신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습니다.그러나 시민단체 등은 ‘외국인 특혜’이자 ‘내국인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어요. 공정위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동일인 지정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쿠팡 자산총액 5조 8000억...신규 대기업집단 지정공정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어요.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과 그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지정해요.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 의무와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를 적용받습니다.쿠팡은 지난 1년 동안 자산총액이 3조1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늘어나 신규 공시집단에 포함됐어요. 공정위는 쿠팡의 동일인을 김범석 의장이 아닌 ‘쿠팡㈜’로 지정하며 “그동안의 사례와 계열회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어요.만약 김범석 의장이 총수로 지정됐다면 매년 제출하는 지정자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배우자를 비롯해 6촌 이내 혈족·4촌 이내 인척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공시 의무가 생겨요. 그러나 공정위가 쿠팡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면서 김 의장은 이같은 의무를 피했어요. ◆김범석 의장 아닌 쿠팡이 총수 된 이유는?공정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에쓰오일·한국GM 등 기존 외국계 기업의 경우 국내 최상단 회사를 동일인으로 지정해온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어요.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쿠팡을 공정거래법으로 규율하는 데 공백이 없다는 이유도 들었어요.다만 외국인 총수를 규제하는 데 현행 동일인 제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어요. 기업집단 지정자료에 허위·누락이 있으면 동일인이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외국인의 경우 형사제재를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에요.공정위는 "쿠팡의 경우에 창업자 김범석이 미국법인 Coupang, Inc.를 통해 국내 쿠팡 계열회사를 지배하고 있음은 명백하나 △기존 외국계 기업집단의 사례에서 국내 최상단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해온 점 △현행 경제력집중 억제시책이 국내를 전제로 설계되어 있어 외국인 동일인을 규제하기에 미비한 부분이 있는 점 △김범석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든 쿠팡 주식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하든 현재로서는 계열회사의 범위에 전혀 변화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어요. ◆역차별 논란에...공정위 “제도 개선하겠다”한편 시민단체는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않은 공정위의 결정을 비판하고 있어요.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사익편취의 길을 열어주게 될 것”이라며 “만약 이런 나쁜 선례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국적을 취득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공정위는 되새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어요.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응도 나와요.네이버는 2017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지분이 4%에 불과한 점을 근거로 동일인을 ‘네이버’로 지정해달라고 공정위에 요구했지만, 공정위는 결국 이해진 GIO를 동일인으로 지정했어요.공정위는 이번 쿠팡 논란으로 드러난 동일인 지정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에요.현재 동일인의 정의와 요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제도의 투명성·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연구용역 등을 수행해 구체적인 제도화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거예요.김재식 공정위 부위원장은 "한국계 외국인이 국내에 대기업집단을 만든 사례가 처음 등장했고 국내에 친족도 있다"며 "이런 경우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 신규 확진자 680명…"추이 보고 '3주 거리두기 조정' 결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680명을 기록했다. 700명 중후반까지 뛰었던 28일에 비하면 100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확진자 수 자체는 여전히 높다. 특히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후반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조정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8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1351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8일)에는 24만 960건을 검사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6532건을 검사했으며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68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5명,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든 157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2만 729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3만 4399명, 화이자 백신 127만 4395명 등 총 280만 879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435명으로 누적 16만 8721명을 기록했다. 이날 중 방역당국 4월 목표인 1차 접종자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433건으로 누적 1만 500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건, 화이자 백신 2건을 차지했다.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심각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방역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를 나타내 주는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2일 자정 종료된다. 중대본은 이후에도 2주가 아닌 3주 단위 연장을 택할 것임을 밝혔다. 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일단은 현행 단계 유지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3주 연장이 점쳐진다.중대본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선제검사 횟수를 줄여나갈 계획도 밝혔다. 권 차장은 “아올러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 또한 허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225명·인천 22명·경기 176명)는 42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5명, 경기도는 176명, 부산 39명, 인천 2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8명, 광주 8명, 대전 4명, 울산 46명, 세종 0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충남 15명, 전북 9명, 전남 0명, 경북 27명, 경남 38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3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3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4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 [뉴스+]해외서 관심끄는 '백신여행', 韓 상황은?
- (그래픽=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해외 각국에서 ‘백신여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까지 5개월에서 10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독일인들은 대기 기간을 참지 못하고 러시아로 원정을 가고 있을 정도. 이에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한 미국과 몰디브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백신을 무료로 놔주겠다’면서 속속 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 여행사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상품을 내놓는데 주저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 상황을 충분히 지켜보고 도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고가의 비용부담부터 백신 부작용 시 책임과 대처, 격리 기간 등의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나부터 살자’ 코로나 백신 맞는 해외여행 상품 등장지난해 11월, 인도 현지 여행사 ‘젬스 투어앤트래블즈’는 세계 최초로 ‘백신투어’ 상품을 내놨다. 이 여행사는 VVIP 고객을 데리고 미국 뉴욕에 가 접종을 받게 한다는 계획이었다. 뉴욕까지 왕복 항공편, 조식이 포함된 3박 4일 숙박과 백신 1회 투여량을 제공하는 이 상품의 가격은 17만 4999루피(한화 약 260만원)에 달했다.노르웨이의 한 여행사도 러시아 백신 관광 상품을 최근 들고 나왔다.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에 가서 관광도 하고 백신도 맞으라는 것이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한 패키지 상품은 2999유로(약 401만원)를 내면 러시아 내 관광 리조트에 22일간 머무르며 두 차례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이탈리아 여행사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를 하루 관광하고 백신을 무료로 맞고 돌아오는 관광 상품을 내놨다. 이 여행사는 “화이자·모더나·스푸트니크V·시노팜·아스트라제네카 등 모든 종류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세르비아 정부는 세르비아 자국 인구(700만명)의 2배 수준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겠다는 곳도 있다. 관광산업 비중이 큰 몰디브다. 압둘라 모숨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자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현재 몰디브는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한 관광객에게만 입국을 허용하는데, 곧 보건 당국이 백신을 맞으려는 관광객에는 무제한 입국을 허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국 알래스카주도 오는 6월 1일부터 관광객 대상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알래스카 내 앵커리지, 주노, 케치칸, 페어뱅크스 공항 등 4개 공항에 입·출국하는 관광객이 그 대상이다. 알래스카주 정부는 “현재 모든 알래스카 주민이 맞을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백신 관광을 통해 그간 침체된 관광업을 살릴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용객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공항.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여행객들이 언제 다시 늘어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여행업계 “백신 부작용 발생시 책임질 수 없어”국내 여행사들은 백신여행 상품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은 “우리나라 정서상 그런 상품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혹시 백신 여행상품이 나오더라도, 현지에서 부작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일부라도 여행사가 그 책임져야 한다. 그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백신 여행상품을 진행할 여행사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 다른 국내 대표적인 여행사들도 “백신여행 상품 도입에 대해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문제는 또 있다.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사전에 백신 종류를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몰디브의 경우 지난달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20만 회분을 받았고, 또 인도에서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만 회분을 구매 계약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 어떤 백신을 접종시킬지 알 수 없다. 외국인 관광객이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을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백신과 관광 상품을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여유 있는 세계 각국의 부유층에게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기 때문. 특히 가난한 나라에도 골고루 분배돼야 할 백신이 일부 국가들의 장사 수단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백신을 맞았다면 접종자로 분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전문가들도 백신여행 상품 도입에 부정적이다.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백신여행은 가능하겠지만,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는 매우 조심스러울 것”이라면서 “어떤 나라라도 해외에서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일어나면, 국내 의료기관만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모더나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512명…개별 접촉 감염 44.7%, 올해 최고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500명대 이하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이어진 집계치가 반영된 숫자라 ‘4차 유행’ 본격화 여부는 28일(수요일)에나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주일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들어 가장 높다고 우려했다.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9898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6일)에는 7만 5068건을 검사했다. 이는 평일 통상 검사 건수 20만~30만 건의 3분의 1수준이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6532건을 검사했으며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2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0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이 늘어난 156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4만 193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7만 841명, 화이자 백신 103만 9134명 등 총 240만 997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1598명으로 누적 12만 6503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546건으로 누적 1만 415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1주일간의 검사 양성률은 1.88%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고, 집단발생 비율은 한 달 전보다 약 15%포인트 감소했다”면서도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개인 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16명·인천 14명·경기 191명)는 3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16명, 경기도는 191명, 부산 30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6명, 대전 8명, 울산 18명, 세종 2명, 강원 2명, 충북 9명, 충남 14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북 20명, 경남 27명, 제주 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8명,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2명, 외국인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