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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794명…거리두기 개편 앞두고, 68일만에 최대 '빨간불'(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0시 기준 764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감소 영향 즉, ‘주말 효과’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3일 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하루 앞두고 방역관리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1일부터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밤 12시까지 유흥업소의 문을 여는 수도권의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비율은 83%로 80%를 넘겼다. 청년-중년층의 백신 1차 접종률이 1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전파 통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다. 여기에 델타 변이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한다는 방침이다.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 워터 펀’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162명으로 늘어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6961명이다. 지난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2108건(전날 7만 6748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33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303건(확진자 17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474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8명(치명률 1.29%)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0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 6084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2만 125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8%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9만 3639명, 화이자 백신은 376만 9895명, 모더나는 3만 26명, 얀센은 112만 7694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만 6230명으로 누적 490만 5462명, 9.6%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63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68명, 경기도는 234명, 인천 2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3명, 대구 11명, 광주 6명, 대전 26명, 울산 4명, 세종 3명, 강원 14명, 충북 5명, 충남 8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3명, 경남 16명, 제주 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모임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심각하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불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당 사례와 관련해 전날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전했다.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14명), 경기 광명시 탁구동호회(12명), 수도권 가족여행(13명), 울산 북구 자동차기업(18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당분간 회식이나 모임, 자제해 달라”방역당국은 현재를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83%인 600명대 중반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수도권의 방역상황이 특히 더 심각하다”며 “특히, 서울은 300명대 중반으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권 차장은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에서 확진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의 경우 지난 한 주간 20대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전주 대비 20% 넘게 대폭 증가한 숫자”라고 우려했다.이어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여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는,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방역상황이 엄중한 수도권의 각 지자체는, 어제(29일) 중대본 회의에서 마련한 특별방역대책을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수도권 지역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직장이나 사업장 등에서는 당분간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도 호소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18명이 확인됐다.
- [기지개 켜는 일상②]‘집’으로 간 직장인, 다시 출근합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증가로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하나투어 본사에서는 해외 단체여행상품 준비로 여념이 없다.(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이승현·박미애·김현식 기자] 잊혀졌던 ‘일상의 회복’이 현실화되고 있다. 1년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막혀 손님이 끊기다시피 했던 여행과 항공 등 유관업계 종사자들, 사실상 K팝 콘서트가 금지되면서 일을 할 수 없었던 공연스태프들이 하나둘씩 근로현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오랜 기간 무급 또는 유급 휴직으로 버텨온 이들이다. 이들의 업무 복귀는 대중이 코로나19로 그 동안 즐기지 못했던 소비산업 분야가 재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약을 추진하고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과도 맞물려 있다. 올가을에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내달 16일 재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형 패밀리 테마파크 ‘원더박스’(사진=파라다이스시티)◇자가격리면제·트래블버블 …‘훈풍’ 부는 여행업계다수의 여행사들이 휴직 직원의 복귀를 서두르며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해외여행 재개에 기대를 걸고 재정비를 하고 있다. 눈에 띄게 늘어난 여행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항공사와 좌석 협의, 현지 호텔·교통편·식당 등 섭외, 여행상품 홈페이지 등록, 홈쇼핑 등을 통한 판촉활동, 고객 응대 등 업무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들 여행사의 설명이다.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을 발표하면서 여행 수요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가 7월부터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의 대상국까지 정해진다면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을 대비해 본격적으로 업무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 직원 고용을 유지하던 모두투어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5일 결국 구조조정을 발표했지만 적잖은 여행사들이 이미 구조조정을 마친 상태다. 롯데제이티비는 코로나19 초기 희망퇴직을 시행한 이후 남은 인력의 50%가 출근해 상품 정비 및 세팅을 진행해오다 현재는 전 직원의 60%가 출근하고 있다. KRT는 7월부터 기존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영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참좋은여행은 지난해 4월부터 필수인력 70명을 제외한 270명이 유급 또는 무급휴직을 진행했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부장은 “6월 말까지 앞으로 30명을 추가 출근시켜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7월 이후 예약 상황에 따라 추가 출근 또는 정상화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내달 24일 사이판 인천~사인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아시아나항공(사진=이데일리 DB)◇노선·채용 늘리며 채비 서두르는 항공업계최근 국제선 이용객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는 항공업계도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19만97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7924명) 대비 44.8% 증가했다.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을 중단한 지 무려 1년 4개월 만이다. 에어서울은 8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또 홍콩과 일본, 베트남 노선 운항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괌과 사이판 노선을, 에어부산은 9월부터 괌 노선 운항 계획을 세우고 내부적으로 운항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11월 출발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지난달부터 판매해온 대한항공은 상황에 따라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트래블버블이 본격 시행되면 국내 해외여행객뿐 아니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향후 대상국가 확대와 백신여권에 관한 협의도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채용 시장도 다시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화물운송 경력정비사를 채용 중이다. 지난 4월 취항한 에어로케이도 IT 관련 부문과 운항관리사 부분 채용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승무원 50명의 교육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트래블버블 시행 이후 휴직자 복귀와 신규채용 등을 계획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트래블버블이 추진 되고, 운항편이 늘어나면 승무원 중심으로 휴직자 복귀도 서두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미스터트롯’ 콘서트(사진=쇼플레이)◇보복소비·백신 인센티브, 관객이 돌아왔다 영화계와 공연·예술계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 거리두기 개편으로 7월부터는 최대 5000명까지 공연장 입장이 가능해져서다. 공연계는 ‘소소티켓’(소중한 일상, 소중한 문화티켓) 사업과 백신 인센티브로 여름 성수기 관람객을 공연장으로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극장가에서는 각종 신작 대작영화 개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름 텐트폴 영화의 개봉을 위해 총 제작비 50% 보전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건 극장업계, 유료방송업계의 조치도 극장 매출 정상화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가요계의 반응도 따라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K팝 콘서트와 대중음악공연이 거의 전무해 관객들의 갈증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의 대규모 공연은 없지만, 임영웅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나훈아 콘서트 등 수천명이 모이는 공연 개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일자리를 잃었던 무대·조명·음향 스태프들도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콘서트 전문 연출가인 신원규 플랙스앤코 감독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이 공연 연기와 취소가 계속되는 상황을 버티고 버티다 올 초쯤 업계를 많이 떠났다”며 “이번 완화 조치로 콘서트 개최 움직임이 활발해져 빠져나갔던 인력이 업계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반겼다.
- "韓 가고 싶다" 격리면제 신청 첫날 폭주…뉴욕서 수천명 몰려
- 주뉴욕총영사관 직원들이 28일(현지시간) 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 면제서 사전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다. (사진=주뉴욕총영사관)[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상 체제입니다. 총영사관 직원들이 모두 매달리고 있어요.”미국 주재 공관들이 코로나19 백신 해외 접종자에 대한 격리 면제서 발급에 대한 사전 신청서를 받기 시작한 28일(현지시간). 주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각 공관들은 이른 아침부터 회의를 거듭하며 대책 마련에 골몰했다. 면제서는 다음달 1일 출국 예정자부터 발급한다.주뉴욕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해외 동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발급 업무와 상관없는 직원들까지 전 직원들이 업무에 매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면제서 신청자들이 인적사항 등을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직원들이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한 후 일일이 확인하는 수작업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런 만큼 공관의 다른 민원 업무는 마비 상태다.◇뉴욕총영사관 “첫날 1045건 접수”“한국에 가고 싶다”는 해외 동포들의 면제서 신청이 쇄도하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갑작스러운 한국 방역당국의 결정 탓에 해외 공관의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당분간 혼선은 불가피해 보인다.주뉴욕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 면제서 신청이 104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초 800건 안팎을 전망했는데, 이를 월등히 뛰어넘었다.총영사관은 업무 분산을 위해 다음달 1~5일 출국자를 대상으로만 이날부터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아울러 업무 마비를 우려해 전화 대신 이메일로 신청을 개시했다. 그럼에도 하루 1000건 이상이 몰렸다. 신청서는 한 부지만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이 함께 접수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실제 신청인원은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뉴욕총영사관의 관할 지역인 뉴욕주, 뉴저지주, 델라웨어주, 펜실베이니아주, 코네티컷주 등 5개주에서만 이 정도 인원이 신청했다.주뉴욕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화 문의가 폭주해 불가피하게 이메일을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이번 신청은 국내 직계가족을 방문하는 경우 가능하다. 직계가족은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재혼부모 등) △직계비속(자녀, 손자·손녀, 사위, 며느리 등) △국내 거주 장기체류 외국인의 직계가족 △해외 입양인 등이다. 형제와 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비실드, 시노팜, 시노벡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승인을 내린 백신 접종자만 가능하다.뉴욕뿐만 아니다. 주워싱턴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격리 면제서 신청과 문의를 포함해 600여건을 이메일로 접수 받았다.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700여건의 신청을 받았다. 가족을 포함할 경우 2000명이 넘는 재외국민 등이 자가격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 역시 모든 가용 인력을 접수, 심사, 발급 업무에 투입한 상태다.◇“신청서 제출했는데 아직 회신 없다”몰려든 업무에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주재 공관들 못지 않게 한국 입국을 원하는 이들 역시 늦어지고 있는 업무처리에 답답함을 토로했다.교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은 불만글로 도배다. 다음달 3일 뉴욕 JFK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간다는 A씨는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회신이 없다”고 했고, 그 아래 “첫날부터 1000건 이상 접수됐다니 엄청나다” “일단 그냥 한없이 기다리고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에 신청했다는 B씨는 “다음달 첫째주 한국으로 들어가려는데 (총영사관으로부터) 아직 답이 오지 않아 불안하다”고 했다.이번 혼란은 이미 예고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정부가 지난 13일 서둘러 격리 면제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재외공관과 사전 조율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 내 주요 공관들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는데, 이미 2주 전부터 관련 문의는 빗발쳤다. 일각에서는 면제 대상에 형제와 자매를 제외한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은 “직계가족에 형제와 자매는 포함하지 않은 것은 미주 한인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형제와 자매가 그리워 입국한 이들의 발을 2주간 묶어 놓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 신규 확진자 595명…정부, '수도권 방역강화방안' 내놓는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0시 기준 595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500명대이자 600명대에 육박한 것. 이는 올해 1월 첫 주인 5일(714명) 이후 25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특히 화요일 통계치까지는 주말 검사 수 감소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우려스러운 숫자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약 80%까지 차지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방역강화방안’을 내놓는다.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 워터 펀’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6167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6748건(전날 2만 9809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48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758건(확진자 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178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52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7명(치명률 1.29%)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만 270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0만 412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8%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9만 2028명, 화이자 백신은 376만 2993명, 모더나는 2만 2130명, 얀센은 112만 6969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만 2722명으로 누적 475만 8395명, 9.3%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1일차 공연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MPMG/뉴시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4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01명, 경기도는 228명, 인천 1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명, 대구 6명, 광주 2명, 대전 25명, 울산 13명, 세종 3명, 강원 8명, 충북 7명, 충남 11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5명, 경남 13명, 제주 6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지역 원어민 강사발(發)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등 4개 지역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초등학교 학생 4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강원 춘천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선 이날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교회,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국내 감염사례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델타 변이바이러스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수도권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방역의 최대 승부처다.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7월 초부터 특단의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9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숨고르기…‘3300선’ 약보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장 초반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약보합에 장을 마쳤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3%) 내린 3301.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305.46으로 전 거래일(3302.84)보다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3311.69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잔존한 까닭에 탄력적인 상승세는 당분간 제한될 수 있다”며 “그러나 가격 부담이 덜 한 곳으로 순환매가 지속되면서 인덱스는 단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시총 상위권에 포진한 대형 IT와 자동차 업종은 외국인의 패시브성 자금 유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될 확률이 높고, 그간 이들의 상대 성과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 횡보구간을 매수 시점으로 활용해볼 가치는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 2993억원어치 팔았고 개인이 38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806억원), 연기금(788억원), 투신(407억원) 순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73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기계가 1% 이상 밀렸고 운송장비, 화학, 전기가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은 2%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증권, 건설업, 보험, 의료정밀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철강·금속, 음식료품,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가 1% 이상 밀렸고 LG화학(051910)(-0.95%), 현대차(005380)(-0.82%), LG생활건강(051900)(-0.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1%), 현대모비스(012330)(-0.68%), NAVER(035420)(-0.4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0.57%), 삼성전자(005930)(0.37%), 카카오(035720)(0.32%), 셀트리온(068270)(0.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동양(001520)(24.24%), 이스타코(015020)(16.76%), LS네트웍스(000680)(15.51%), 동양2우B(001527)(15.49%), 비비안(002070)(12.96%), 이아이디(093230)(12.43%)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4억493만주, 거래대금은 13조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없었고 56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300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신규 확진자 501명…'주말 효과'도 큰 소용없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501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맞았음에도 500명대라는 높은 확진자 수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수도권에서는 80%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최대 6인 모임이 가능하고, 유흥업소를 포함해 식당·카페는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델타 변이 확산도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서울의 경우 유행 상황이 커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1일차 공연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MPMG/뉴시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557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2만 9809건으로 통상 평일의 절반 수준이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225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663건(확진자 8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895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5명(치명률 1.30%)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29만 30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8%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39만 720명, 화이자 백신은 375만 5639명, 모더나는 1만 7466명, 얀센은 112만 6477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740명으로 누적 464만 3951명, 9.0%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7~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327건(누적 8만 514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275건(누적 8만 98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41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49건(누적 340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36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9명, 경기도는 157명, 인천 3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7명, 대구 5명, 광주 6명, 대전 7명, 울산 7명, 세종 0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 총 2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어학원에서도 현재까지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에서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에서는 총 3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늘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668명…확산세 증가, 내일 '거리두기 단계'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668명으로. 나흘째(4일째) 600명대 및 사흘째(3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 서울 홍대에서 모임 후 수강생→가족 등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켰다. 이밖에 감염은 전국적이고 산발적이다. 델타 변이 위험은 여전하다.방역당국은 내일(27일), 7월부터 적용할 각 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한다. 수도권은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한 2단계, 비수도권은 인원제한이 없는 1단계가 유력하다. 다만, 수도권은 14일까지는 6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는 제주 또한 몇 단계를 적용할지 관심이 간다.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들 대상으로 영화 예매 할인 안내문이 붙여진 22일 서울 용산구 CGV 영화관에 붙어져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4457명이다. 지난 20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4217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9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036건(확진자 10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10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2명(치명률 1.30%)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만 633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26만 322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7%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9만 641명, 화이자 백신은 372만 9499명, 모더나는 1만 6719명, 얀센은 112만 6366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9만 6129명으로 누적 461만 8918명, 9.0%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4~26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7723건(누적 8만 3832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7360건(누적 8만 383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8건(누적 419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31건(누적 3337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4건(누적 33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2건, 화이자 백신이 12건을 차지했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60명, 경기도는 185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8명, 대구 13명, 광주 7명, 대전 12명, 울산 22명, 세종 2명, 강원 23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2명, 제주 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영어학원 3곳과 관련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각 학원에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했고, 이후 각 학원의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까지 5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중 7명이 3개 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이고 나머지 46명은 학원 수강생과 가족들이다. 지역별로는 성남 영어학원 관련 29명, 고양 영어학원 관련 17명, 부천 영어학원 관련 7명이다.이 밖에 울산 울주군 지인-중구 중학교(누적 20명), 경기 시흥시 교회(17명),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12명), 충북 충주시 지인모임(12명), 인천 부평구 노래방(10명) 등의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5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54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27명, 외국인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26명이 확인됐다.
- 코스피 3300 뚫었다…전문가들 "실적株 배당株 주목"(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김윤지 이은정 권효중 기자] 코스피가 장중 3300선을 뚫고 올라갔다. 이틀 연속 기록행진이다. 전문가들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강세장이 조금 더 이어질 거로 봤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돌아온 외국인 경기 모멘텀 부각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 3316.08을 터치하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 기록(3292.27)을 하루만에 돌파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반기 전체를 놓고 보면 연초에도 유동성을 바탕으로 3000선을 넘긴 이후 시장이 실적과 경기, 물가와 금리 양측을 확인하며 움직이다가, 결론적으로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물가와 금리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적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개선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삼성증권)여기에 미국의 인프라 투자 합의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인프라 법안 이슈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전반적으로는 조기 긴축 관련 우려들이 시장에 흡수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논의 이면에는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경기 모멘텀이 부각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오후 2시30분 기준 2000억원어치를 담았다. 지난 21일 9000억원어치를 덜어낸것과 비교하면 아직 충분히 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소극적인 행보는 미국의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 변수 금리·실적·테이퍼링앞으로의 변수는 금리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의 경우 자산가격을 지탱하는 중요한 포인트”라며 “저금리 환경 등이 바뀌지 않는다면 시장에서도 특별히 바뀔 게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석 센터장은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시그널은 주어졌지만,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는 만큼 시장은 관련 신호를 계속 확인하며 움직일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사진=IBK증권)정용택 본부장은 여름까지 지금 수준의 강세 분위기가 유지되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8월 이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논의는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지산 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상승세라고 하더라도 고점이 높아지고 있을 뿐이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하단이 급락할 리스크는 제한적일 거다. 테이퍼링이 무마될 때까지는 계속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목해야할 업종은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연 수요 등이 발생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오현석 센터장은 “연초에는 해운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배’가 없어 이에 대한 추가 수요가 컸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자동차 등이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펜트업’(억눌린)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실적 개선 업종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지산 센터장은 “시장 성격이 경기 민감형 가치주에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인터넷 등 성장주가 주도주로 바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반도체의 경우 장기간 조정을 받고 있지만, 반도체 조달 이슈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 언택트 수요 둔화 우려 등은 어느 정도 시장에 선반영됐고, 반도체 가격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귀띔했다.다른 전문가는 금리 인상을 대비한 금융주와 배당주를 제시했다. 정용택 본부장은 “신고점 돌파에 의미를 두기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자 645명…거리두기 개편 1주일 앞두고 '폭증'(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645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611명) 이후 13일 만에 600명대로 껑충뛴 것. 내달 1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앞두고 자칫 방역에 더 큰 구멍에 뚫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2%가 나온 가운데 대전에서는 57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25%를 넘고 있다”며 “여전히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4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2545명이다. 지난 17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을 기록했다. 600명대는 지난 10일(611명) 이후 13일 만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2653건 (전날 6만 8903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90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664건(확진자 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083건(확진자 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7명(치명률 1.3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34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9만 886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4%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8만 1358명, 화이자 백신은 359만 2167, 모더나는 1384명, 얀센은 112만 3956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2만 3415명으로 누적 429만 2272명, 8.4%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2~23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8833건(누적 7만 610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8436건(누적 7만 2383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4건(누적 41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72건(누적 300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1건(누적 309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8건, 화이자 백신이 3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3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8명, 경기도는 180명, 인천 2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3명, 대구 6명, 광주 4명, 대전 57명, 울산 5명, 세종 7명, 강원 17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전날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교회 내 확산 출발점을 유치부 교사로 보고 있다. 이 교사는 전날 확진된 유성구 거주 일가족 8명 가운데 1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남편이 양성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은 결과 자녀 6명, 시어머니와 함께 확진됐다. 이밖에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의정부시 지인 및 가족(누적 10명), 경기 광주시 인력사무소 및 지인(12명) 등이 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주간 단위로 보았을 때 여전히 일 평균 400명대 중반의적지 않은 규모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권 차장은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5%를 넘고 있고 학교, 학원, 사업장, 교회, 병원, 음식점, 노래연습장, 주점, 유흥시설 등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위험요인이 많은 곳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권 차장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간의 접촉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사람 간 접촉 증가는 코로나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건강이 취약한 분들에게는 심각한 감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9명, 유럽 4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22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395명…"변이 중대한 위협 요인, 상황 주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395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까지는 총 검사 감소(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감염은 여전히 전국적이고 산발적이다.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끊임없이 국제 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다”며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1901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8903건(전날 2만 3181건)으로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9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79건(확진자 3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428건(확진자 2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6명(치명률 1.3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신규로 2만 23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3만 9998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3%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7669명, 화이자 백신은 354만 488명, 모더나는 512명, 얀센은 112만 1329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만 6453명으로 누적 416만 7533명, 8.1%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3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6명, 경기도는 92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명, 대구 3명, 광주 2명, 대전 30명, 울산 4명, 세종 6명, 강원 10명, 충북 16명, 충남 11명, 전북 2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11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신규 사례로는 대전에서 해외입국자의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확진된 지표환자의 배우자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우크라이나 입국자 가족과 교회 신도 확진자를 합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이밖에 경기 남양주시 일가족 및 지인(이하 누적 10명), 경기 용인시 일가족 및 지인(10명), 전남 순천시 친척모임 및 한방병원(7명), 경북 구미시 지인(9명) 등에서 무더기 감염이 일어났다.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우려스럽다. 특히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국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데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피해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향후 ‘지배종’으로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지난 12일까지 집계된 ‘주요 4종’(영국·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변이 국내 감염자 1964명 가운데 델타 변이는 155명이다. 12일 이후의 최근 1주간 신규 변이 감염 사례는 이날 오후 발표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변이바이러스는 우리 방역에 있어서 중대한 위협 요인”이라면서 “현재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다시금 감염확산 경고등이 켜졌다”고 설명했다.권 차장은 “그러나 다행히도 현재의 백신 접종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변이바이러스가 방역 대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 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29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357명…90일 만에 최소치지만 '주말 영향' 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357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300명대로 내려온 수치이자 지난 3월 23일(346명) 이후 90일 만의 최소기록이다. 하지만 이는 총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중 수치가 반영될수록 확진자 수를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감염은 전국적, 산발적이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5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1506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2만 3181건(전날 3만 5935건)으로 평일 대비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4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497건(확진자 4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71건(확진자 4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7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4명(치명률 1.3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신규로 50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1만 48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2%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3174명, 화이자 백신은 352만 5781명, 얀센은 111만 5864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038명으로 누적 404만 7846명, 7.9%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0~21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280건(누적 6만 7276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172건(누적 6만 727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3건(누적 39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97건(누적 2634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8건(누적 298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건, 화이자 백신이 3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2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7명, 경기도는 88명, 인천 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1명, 대구 16명, 광주 1명, 대전 14명, 울산 0명, 세종 2명, 강원 7명, 충북 2명, 충남 11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6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광진구 지인모임 및 식당 관련(누적 10명), 영등포구 교회(34명), 수도권 지인모임(11명) 등이 있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동구 병원(10명), 대전 지인·가족간 식사모임(9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남 순천에서는 가족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한방병원으로 이어져 현재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3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2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429명…오늘, 새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429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을 맞아 확진자 발생도 하향세를 보였다. 백신 1차 접종인원은 1500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40분, 내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앞서 방역당국이 발표한 초안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2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1419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5935건으로 평일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248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322건(확진자 5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51건(확진자 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2명(치명률 1.32%)이다.추진단은 신규로 21만 199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1만 245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2%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2923명, 화이자 백신은 352만 4189명, 얀센은 111만 5343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3522명으로 누적 404만 6611명, 7.9%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2명, 경기도는 111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4명, 대구 15명, 광주 2명, 대전 8명, 울산 5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초등학교(누적 11명), 이천시 인력사무소(16명), 부천시 노래방(11명)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경남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랐으며, 부산에서는 선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오후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새로운 체계에서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단계를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단계별로 달라지고, 시설별 집합금지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발표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5단계(1→1.5→2→2.5→3단계)에서 4단계(1→2→3→4단계)로 간소화한다. 개편안 초안에서는 인구 10만명당 0.7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2단계로 격상하는 내용이 담겼다.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연말부터 이어져 온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 기준보다 완화돼 2단계부터 8인, 3단계에선 4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한 방안을 고려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31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30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507명…이달 말 1차 접종, 1400만명 후반 전망(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507명을 기록했다. 16일 545명 이후 사흘째 하락세지만 여전히 500명대다. 감염은 여전히 전국적이고 산발적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 기준 누적 1400만명 후반대를 전망했다.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238명이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5명→452명→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8547건(전날 6만 2090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2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8961건(확진자 7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74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96명(치명률 1.33%)이다.추진단은 신규로 41만 298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423만 304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7.7%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74만 742명, 화이자 백신은 342만 4837명, 얀센은 106만 7466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2만 7643명으로 누적 388만 4710명, 7.6%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6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97명, 경기도는 151명, 인천 2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9명, 대구 11명, 광주 1명, 대전 12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7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10명, 경남 12명, 제주 6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안정적인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00만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 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17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1423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27.7%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까지 60세 이상 전체 인구의 76.4%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루어졌다. 접종자의 감염 발생률과 치명률은 접종 전보다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다만 “일상 속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전 차장은 “주간 발생률은 전국 평균(100만명당 8.9)을 넘어선 대전(11.4), 충북(9.5), 제주(10.0) 등 비수도권지역 학원시설과 공장 등에서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1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4명, 외국인 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540명…오늘 오후, '3분기 접종계획'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540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것. 전국적·산발적인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날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일단 7월부터는 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9731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6명→565명→452명→399명→374명→545명→540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2090건(전날 6만 4498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45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113건(확진자 1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525건(확진자 1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94명(치명률 1.33%)을 기록했다.추진단은 신규로 54만 24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379만 84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6.9%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37만 7084명, 화이자 백신은 337만 2245명, 얀센은 104만 1512명이 접종받았다. 2차 접종자는 28만 928명으로 누적 375만 5040명, 7.3%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9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99명, 경기도는 181명, 인천 1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5명, 대구 7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22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18명, 충남 5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5명, 제주 8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과 관련해 28명, 경기 용인시 어학원-성남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17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학원, 직장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됐다.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7∼9월 접종 대상·인원·시기와 함께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담은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3분기 최우선 접종자는 5∼6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던 60~74세 고령층 중 제때 접종을 못한 사람들이다. 해당 인원은 10만여명으로 예상된다.50대 이하 일반인 접종도 시작한다. 7월에는 우선 50대를 우선 접종할 것으로 보이는데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50대 인구는 약 860만 6000명이다.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대입 수험생은 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해 7월 중 1차 접종에 들어간다.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야 하는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도 우선 접종 대상자다. 이들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1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