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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전면 등교 불안감…서울시,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초·중·고교 2학기 등교 수업 확대에 발맞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초부터 줄곧 강조한대로 일상방역의 도구로 자가검사키트를 주기·반복적으로 사용해 검사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자가검사키트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의견이 팽팽하다. 선진국과 같이 의료진 부담 완화와 일상화된 검사를 위해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변별력이 낮아 위음성(가짜 음성)을 받을 경우 방역현장에 혼란이 일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향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다음달 초 무상 배부…“주기·반복적 사용시 효과적” 17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 자녀를 둔 가정에서 코로나19 보조 검사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르면 다음달 초 자가검사키트가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유통 허가를 받은 래피젠,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등 3개사와 협의 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예산이나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비나 시교육청 예산으로 각 사업체에 입찰을 할 예정”이라며 “학생을 둔 가정이 일회성이 아닌 일주일에 1~2회 정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가검사키트 도입은 오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서울형 상생상역’의 핵심이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률적인 영업시간 규제보다는 업종별로 마감 시간을 달리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형 거리두기와 함께 추진돼 왔다. 다만 정부는 오 시장의 수차례 건의에도 방역현장에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채택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서울시가 기숙학교 19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서울 강남구 로봇고등학교에서 자가 검사를 마친 학생이 음성 반응을 보이는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시는 올 5~6월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콜센터, 물류센터,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총 15만3127건을 검사, 확진자 4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이후 식약처가 정식 판매허가가 이뤄져 일반시민이 자가검사키트로 최종 확진 여부를 확인한 케이스도 608여명(8월 17일 기준)까지 늘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당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앞서 전국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비교해도 양성율(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은 비슷한 편”이라며 “지역 감염 선제차단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경기도, 인천, 충북 등 10여 곳 이상 지자체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고 있다.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등 민간 사업장에서도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의료계 의견 팽팽…“정확도 떨어져” vs “시스템화 필수”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2000명이 넘는 등 불안한 상황이 나타나면서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둘러싼 논쟁은 한층 가열되고 있다. 검사 대기시간이나 물리적인 이동 없이도 매일 집에서 간편하게 즉각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져 별 효용이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자가검사키트로 위음성이 나와 정작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성이 나와 격리를 피해 숨어버리면 찾아낼 방법이 없다”며 “식약처가 검증되는 않은 자료를 기준으로 너무 쉽게 허가를 내줘 방역 상황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자가검사키트로 양성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분모인 대상자를 비교하면 효용 가치가 너무 떨어진다”며 “보여주기식 시범사업을 하기보다는 방역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가검사키트를 보조적 검사 방식으로 시스템화하고 있는 만큼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매일 등교하는 학생이나 일터에 나가는 직장인들은 수백만명인데 이들을 매번 PCR검사를 할 수 없다. 단 한 명의 확진자를 찾는 것이 이롭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은 더 나쁠 수 있다”며 “외국과 같이 등교나 출근 전 검사해 해당 결과를 앱으로 등록, 이를 보고하는 등의 시스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서 시간, 인력 부담 등 제한 없이 자가검사키트를 선별검사로 활용하면 조기에 확진자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증상 초기에는 민감도도 높아 활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 '위기의 'K방역' 확진자 2223명 사상 최다…3000명대 가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K방역’이 신기루가 될 처지다. 1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23명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로 2000명대는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568일 만의 일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30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백신 수급이 꼬여버린 상황에서 더 큰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시각이다.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일단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2,223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2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만 6206명이다. 지난 5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775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2223명을 기록했다. 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568일만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7958건(전날 15만 5365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6995건(확진자 53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849건(확진자 10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87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5명(치명률 0.99%)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0시 기준 신규로 26만 138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163만 510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42.1%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6만 8265명으로 누적 806만 2980명, 15.7%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11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4425건(누적 13만 3037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4294건(누적 12만 6794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3건(누적 59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02건(누적 519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6건(누적 454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가 5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40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650명, 경기도는 648명, 인천 10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25명, 대구 66명, 광주 17명, 대전 42명, 울산 48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54명, 충남 84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경북 66명, 경남 139명, 제주 2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눌러 왔으나,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있다”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인 강원, 부산, 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였으며, 휴가 후 복귀 등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그는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즉 ‘지역사회 숨은 전파’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권 차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부에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78명은 중국 12명, 중국 제외 아시아 5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6명, 외국인 4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51명이 확인됐다.
- 확진자 1540명…개별접촉 감염 52%,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1540명을 기록했다. 2주 만에 월요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온전한 평일 검사치가 반영되는 11일 확진자는 큰 폭으로 늘어 2000명에 근접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중(52%)이 전체 감염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도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섰다.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 수가 발생한 8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4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만 3987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을 기록했다. 직전의 월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6일(27일 0시 기준) 1363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5만 5365건(전날 8만 323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약간 상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42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6416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694건(확진자 124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79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4명(치명률 1.0%)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3만 376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137만 119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41.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7만 3134명으로 누적 789만 4351명, 15.4%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81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56명, 경기도는 398명, 인천 6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05명, 대구 78명, 광주 13명, 대전 50명, 울산 50명, 세종 4명, 강원 22명, 충북 41명, 충남 66명, 전북 28명, 전남 24명, 경북 57명, 경남 110명, 제주 10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전국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0.99로 지난 주(1.04) 대비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경북권(1.32), 경남권(1.12), 충청권(1.05)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확산 가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단체에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대상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다.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국민혁명당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광복절에도 서울 시내에서 100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5명, 외국인 2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51명이 확인됐다.
- 확진자 1492명, 일요일 역대 최다…비수도권 40% 육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1492명을 기록했다. 34일 연속 네자릿수이자 2주 만에 주말 최대치를 경신했다. 비수도권은 국내발생 확진자는 이날도 40%에 가까운 39.5%를 차지했다. 온전한 평일 검사치가 돌아오는 11일(수요일) 확진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누적 치명률은 1.00%로 떨어졌다.이날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연장한다. 3단계 이상에서 실외체육시설 내 샤워가 금지되는 일부 임시수칙이 정규화됐다. 이와 함께 만 18~49세 대상으로 ‘10부제’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이날은 오후 8시부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대상이다.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 수가 발생한 8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9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5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만 2448명이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을 기록했다. 직전의 일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5일(26일 0시 기준) 1318명이다. 직전 일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 7월 25일(26일 0시 기준), 131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323건(전날 10만 637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약 13만~14만건)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8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403건(확진자 27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532건(확진자 10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6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25명(치명률 1.00%)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만 750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093만 598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40.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234명으로 누적 772만 1046명, 15.0%다.추진단은 8~9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603건(누적 12만 8612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570건(누적 12만 2500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건(누적 568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1건(누적 509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0건(누적 448건)을 나타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88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0.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14명, 경기도는 402명, 인천 6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21명, 대구 82명, 광주 15명, 대전 42명, 울산 25명, 세종 1명, 강원 23명, 충북 38명, 충남 65명, 전북 20명, 전남 14명, 경북 30명, 경남 87명, 제주 11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5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터키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
- '뭉찬2' 8.5% 시리즈 첫방 최고 시청률…비인기 종목 전설들 등장
-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가 축구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며 첫방송부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8일)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시청률 8.5%(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뭉쳐야’ 시리즈 첫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인 ‘뭉쳐야 쏜다’ 최고 시청률인 7.8%를 웃도는 기록이다. 또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2%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그야말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방송은 돌아온 ‘어쩌다FC’의 수장 안정환 감독과 새롭게 합류한 이동국 코치 그리고 ‘뭉쳐야’ 시리즈의 터줏대감들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과 함께 유쾌한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기존 멤버 중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오디션 지원자 씨름선수 박정우, 카다비 선수 이장군이 등장해 반가움과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먼저 꽃가마를 타고 명장의 귀환을 알린 안정환 감독 옆에 이동국이 “훌륭한 감독님 밑에는 현명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며 등장, 완벽한 수트핏과 함께 최강 감코진(감독+코치진) 탄생을 알렸다. 이어서 박형택, 김동현, 김요한, 박태환, 모태범, 윤동식까지 생존자들이 한 명, 한 명 공개될 때마다 감코진의 리얼한 반응이 폭소를 불렀다. 전국제패를 목표로 내건 안정환은 ‘어쩌다FC’ 멤버들의 전력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걱정이 앞섰고, 첫 지도자 데뷔에 들뜬 이동국은 “무패 우승”까지 계획하며 의욕을 폭발시킨 것. 뿐만 아니라 이때부터 생존자끼리 서로 어떻게 살아남았냐며 신경전을 벌여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 여전히 유쾌한 ‘뭉씨네’ 가족들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이어서 안정환 감독은 이번 축구 오디션에 대해 “비인기 종목의 숨은 실력을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의를 밝혔다. 시즌1이 은퇴한 스포츠 전설들을 조명했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대중들이 알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의 전설들을 조명하고 그 종목들까지 알리고자 하는 남다른 의미를 전한 것. 마침내 시작된 오디션 첫 번째 지원자는 자신을 ‘의성군 다비드’라고 소개한 씨름판의 아이돌 박정우였다. 합격을 부르는 근육과 아이돌급 미모는 광대미소를 유발, 어린시절 축구선수를 꿈꿨다고 한 만큼 드리블, 돌파, 리프팅, 발리슛까지 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또한 안정환 감독을 향한 무한 애정과 거칠어진 들숨, 날숨에도 “숨 하나도 안 찹니다”라던 귀여운 뻔뻔함까지 소유해 새로운 예능 보석의 조짐을 보였다. 지원 이유에 대해선 “씨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함과 동시에 “축구선수의 삶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다”는 어린시절 꿈을 어필, 그 결과 3개의 골을 획득하며 1차 합격했다.두 번째로는 ‘인도의 BTS’라 불리는 슈퍼스타, 인도의 전통 스포츠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이 등장했다. 다소 생소했던 종목에 호기심이 몰린 가운데 인도에선 성공한 외국인 용병 선수로서 입국 심사가 프리패스고, 평소엔 팬들이 몰려 외출도 어려울 정도라고 전해 그 위치를 실감케 했다. 피지컬 테스트에서도 성난 근육질 몸매로 감탄을 유발, 허벅지로 수박까지 박살낸 상상초월의 파워를 보여 감코진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그러나 “대한민국에 카바디를 알리고 싶다”며 후배들을 위해 나선 그의 이야기는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은메달을 땄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을 때 “단체복 지원도 못 받았다”며 비인기 종목 중에서도 비인기인 설움을 고백, 결국 선수들이 사비로 단체복을 사서 시상식에 올랐다는 씁쓸한 뒷이야기를 전한 것. 이는 모두의 응원을 불렀고 이장군은 이에 보답하듯 안정적인 축구 실력 테스트를 끝마쳐 훈훈함을 배가했다.그 결과 모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은 올 볼 합격이었고, 안정환은 “축구 실력은 조금 애매하다”는 냉정한 평을 하면서도 그의 강한 정신을 믿고 실력을 끌어 올리겠다 밝혔다. 이동국 역시 “눈빛이 살아있다. 제가 찾는 선수”라고 전해 이장군의 앞날을 더욱 기대케 했다.시청자들 역시 ‘뭉찬 너무 기다렸다’, ‘안정환, 이동국 감코진이라니 대박’, ‘나 씨름 사랑했네. 박정우 선수 너무 기대된다’, ‘뭉찬 덕분에 카바디라는 종목도 알게 됐다’, ‘이장군 선수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내며 또 어떤 선수들이 등장할지 궁금증을 드러냈다.이처럼 ‘뭉쳐아 찬다 시즌2’ 첫 방송은 명불허전의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이번엔 비인기 종목들을 위해 기회의 장을 여는 남다른 의미까지, 스포츠 예능의 판도를 바꾼 ‘뭉쳐야’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 가능성을 엿본 박정우, 이장군의 뒤를 이어 또 어떤 새로운 비인기 종목 전설들이 등장할지 앞으로의 지원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주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한편,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 확진자 1729명…주말 역대 최다, 비수도권 700명 넘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1729명을 기록했다. 33일 연속 네자릿수이자 2주 만에 주말 최대치를 경신했다. 비수도권은 국내발생 확진자의 42%(703명)를 차지해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온전한 평일 검사치가 돌아오는 11일(수요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9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장한다. 이와 함께 만 18~49세 대상으로 ‘10부제’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9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대상이다.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달 22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세계음식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2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만 956명이다. 지난 2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을 기록했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은 지난달 24일(25일 0시 기준) 1487명 규모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0만 637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51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9658건(확진자 36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206건(확진자 115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21명(치명률 1.01%)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2만 40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090만 824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40.7%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5760명으로 누적 771만 8803명, 15.0%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5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41명, 경기도는 456명, 인천 7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45명, 대구 57명, 광주 29명, 대전 33명, 울산 58명, 세종 7명, 강원 25명, 충북 54명, 충남 82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경북 53명, 경남 117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4명, 외국인 3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 43명이 확인됐다.
- 추궈홍 "시진핑 방한, 코로나 진정후 곧바로 이뤄질 것"[만났습니다]
- 추궈홍 전 주한 중국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시진핑 방한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가장 먼저 이뤄질 것이고, 한중 양국 정부는 이미 이를 염두에 두고 오랜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추궈홍(邱國洪·사진) 전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3일 베이징 중국한국상회 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머지않은 시일 내에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최근 전면적으로 높아진 한중 고위층 간 정치적 신뢰를 획기적으로 끌어올 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한중 관계는 이미 정상화 수준에 접어들었고, 오히려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차례 통화를 했던 점을 미뤄보면 알 수 있듯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 내에서 최근 몇년간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졌다는 여론 조사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네티즌들의 활동에 따른 것이라며 이들의 의견이 중국 사회의 여론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추 대사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졌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이다. 인터넷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어떤 나라도 비슷하겠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극단적인 편이며 이것이 사회의 모든 여론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 온라인 상에서 김치와 한복 등 기원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일부 네티즌 목소리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양국 매체는 이런 점에 있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추 대사는 “일본에서도 한국이 좋은 문화를 다 가져간다 이런 비판이 있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근무할 때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한중 간 작은 갈등을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 건 코로나19가 지나간 후 양국 젊은이들이 실제 교류를 하다 보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전 대사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2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온 동아시아 외교 전문가로 현재 중국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 동북아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다음은 추 대사와의 일문일답이다.-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2021~2022년을 한중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한중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나. △한중은 수교 30주년 동안 양국과 양국 국민에 실속있는 이익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지속적이고 평화로운 변영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첫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굳세게 지켜왔다는 점이다.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 일치하는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으며 계속해서 다층적이고 높은 수준의 전략적 소통과 조화를 유지해왔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에서 완화로 돌아설 때 마다 한중 양국은 효율적인 전략적 협력을 해왔다. 둘째, 함께 협력해 공동발전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양국의 발전 단계는 다르지만 경제에 있어 상호 보안성이 강하다. 양국 교역은 수교 당시 약 60억달러(약 6조8600억원)에서 지난해 2852억달러(약 326조1300억원)로 약 50배 가까이 늘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함께 협력해 대응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보호무역주의의 반대, 다자간 무역체제 수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으로 대표되는 지역 간 경제 협력 추진에 있어 한중 양국의 이익이 완전히 일치한다. 기후변화 대응, 비전통적 안보위협 방비, 국제정의 수호 등도 마찬가지다. -한중 관계에 있어 어려움도 많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조언한다면△물론 많은 어려움이 있다. 양자 관계가 때때로 기복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미국으로 인한 교란이고,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다는 점이다. 한중 양국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현재 앞으로의 30년간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심각하고, 국제 구도가 100년 만에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첨예화되고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관계는 양국 뿐만 아니라 이 지역, 나아가 세계에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국은 공동 발전, 지역평화, 아시아진흥, 세계 번영 등 ‘4가지 동반자 관계’를 추진해나가길 원하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준의 서로 더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중한 관계는 현재 중요한 새로운 발전 기회에 서 있다.-한국에서 2014~2019년 중국대사를 지냈다.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가△한국에서 약 6년간 일하면서 아름다운 인상과 기억이 많이 남았다. 한국인은 근면 성실하고 지식을 탐구하고 배우기를 좋아했다. 조찬 형식의 강연을 했을 때 많은 회사의 임원, 전문가, 정치인이 참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나라에서 근무할 때 경험하지 못했던 점이다. 한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짧은 시간 안에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고 아시아에서 3번째로 선진국이 돼 OECD에 가입했다. 일류의 글로벌 기업을 배출해 국제 사회의 존경을 받는 성공적인 국가가 됐다. 또한 한국은 역사의 문화 저력이 매우 깊고, 강산이 이름다웠다. 돌아가는 것을 잊을 정도였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역시 안동의 도산서원이었다. 조선시대의 서원 건축물의 모범이자 한국의 유교문화 정신적인 상징과 같은 곳이다. 더욱이 한중 간의 투터운 역사 문화의 연원과 정서를 대표하는 곳이기도 했다. 한국을 떠난 이미 1년 반이 됐는데 코로나19 등 원인으로 한국을 다시 가지 못 했지만 여건이 허락된다면 반드시 다시 한국을 둘러보고 싶다.추궈홍(왼쪽) 전 주한 중국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한중은 떼놓을 수 없는 이웃 국가이며 경제·무역에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상황은 어떨 것으로 보는가△현재 한중 양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코로나19를 막으면서도 경제발전을 회복하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중 양국은 경제 무역의 협력 영역에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고, 새로운 발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가 먼저 강하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동시에 중국의 최첨단 제조업 산업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최첨단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했다. 올해 상반기 수치만 봐도 중국의 대(對)한국 수출은 전년보다 23% 늘었고, 수출은 16% 증가했다. 양국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의 교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 기업들에 중국 시장은 기회일까. 조언을 한다면△양국이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의 쌍순환 경제 발전과 ‘일대일로’, 그리고 한국의 녹색 경제정책, 신남방정책 등이 접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양로산업, 인공지능(AI), 고속인터넷, 환경보호, 바이오기술 등 코로나19 이후 역성장했던 분야에 대해 양국의 대기업이 협력할 수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 LG, SK 등과 중국의 화웨이, ZTE, 비야디(BYD) 등이 산업망, 공급망, 물류망 등을 협력해서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밖에 ‘한중+1’ 협력 등으로 함께 동남아 및 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으며 양국 지방정부가 중소기업 위주의 실무협력을 추진하는 방법도 있다. 추궈홍 전 대사는△1957년 중국 상하이 출생 △상하이외국어대 △외교부 아시아국 △주일본 중국대사관 3등 서기관 △주일본 중국대사관 2등 서기관 △주일본 중국대사관 참사관 △주오사카 총영사관 △외교부 아시아국 부국장 △주네팔 중국 대사 △외교부 섭외안전사무사(대외안전사무국) 국장 △주한 중국 대사 △차하얼학회 동북아 수석연구위원
- 확진자 1776명…역대 네번째, 위중증 환자도 급증(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1776명을 기록했다. 30일, 한 달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것. 규모로 치면 역대 4번째로, 지난달 28일·1895명, 지난달 22일·1841명, 지난달 21일·1781명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4차 대유행’ 장기화 여파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명이 늘어난 369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76명으로 30일 째 네 자리수 인원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6일 결정한다. 현재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적용 중인데, 연장이 유력 시된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비율은 연일 40% 전후를 차지하고 있어 단계를 올릴지도 관심이다. 다만 소상공인 피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이를 보완할 대책도 함께 내놓을지 주목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5702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9141건(전날 13만 6798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19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9166건(확진자 3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784건(확진자 9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69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9명(치명률 1.03%)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6만 4924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033만 625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9.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0만 9665명으로 누적 740만 259명, 14.4%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61명, 경기도는 475명, 인천 8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11명, 대구 120명, 광주 17명, 대전 70명, 울산 13명, 세종 14명, 강원 30명, 충북 45명, 충남 70명, 전북 19명, 전남 20명, 경북 59명, 경남 81명, 제주 2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5명, 유럽 11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9명, 외국인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26명이 확인됐다.
- 확진자 1725명…김 총리 "4단계, 소상공인 피해 너무 치명적"(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1725명을 기록했다. 앞선 총 검사 감소 즉, ‘주말효과’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는 다시 껑충뛰었다. 오는 8일까지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재연장 또는 격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는 6일 발표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4단계에 대해 “소상공인 피해가 너무 치명적이다”며 “(단계 결정을) 쉽사리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3926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6798건(전날 14만 3881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22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7715건(확진자 33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854건(확진자 91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6명(치명률 1.03%)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1만 894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016만 959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9.3%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0만 6529명으로 누적 728만 9659명, 14.2%다.추진단은 3~4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803건(누적 12만 1565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681건(누적 11만 5645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6건(누적 550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01건(누적 4931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5건(누적 439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건, 화이자가 3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3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79명, 경기도는 474명, 인천 8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08명, 대구 75명, 광주 15명, 대전 59명, 울산 14명, 세종 8명, 강원 22명, 충북 45명, 충남 52명, 전북 33명, 전남 15명, 경북 46명, 경남 113명, 제주 2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3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로 임시폐쇄된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입구에서 안심콜 전화 및 체온 측정을 마친 방문객들이 방역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아직까지 대유행의 한복판에 있다는 의심은 지우기 어렵다”고 언급했다.이어 “현재 거리두기 4단계, 최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불길을 못 잡으면 (안 된다)”면서 “특히 ‘저녁 6시 이후에는 두 분 이상은 못 만나게 해놓은 것은’ 자영업 하시는 분들한테는 너무 지나칠 만큼 혹독하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피로도도 우려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런 상황이 벌써 1년 반째 계속되다 보니까 (국민들이) 피로하고 힘들고 지친다”며 “그런 부분이 저희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다”고 피력했다.이어 김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거리두기는 ‘국민과 함께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다. 현장의 이행력과 수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은 중국 6명, 중국 제외 아시아 4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4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31명이 확인됐다.
- 확진자 1202명…김 총리 "추가 방역조치 과감히 시행해 달라"(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1202명을 기록했다. 총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나마 감소했다. 다만 검사 후 통계치 반영까지 최대 이틀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수치는 ‘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온전한 평일 검사 수치가 돌아오는 4일 집계치부터 확진자는 1000명대 중반 이상으로 다시 뛸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면서 “지자체는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델타 변이바이러스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일째 네 자리수자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0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1203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96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3881건(전날 6만 5442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74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946건(확진자 1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523건(확진자68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4명(치명률 1.04%)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7만 385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94만 750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8.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5955명으로 누적 718만 2557명, 14.0%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69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07명, 경기도는 344명, 인천 4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7명, 대구 37명, 광주 17명, 대전 78명, 울산 8명, 세종 6명, 강원 21명, 충북 38명, 충남 51명, 전북 16명, 전남 4명, 경북 22명, 경남 70명, 제주 20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는 ‘이번 주가 유행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간부가 현장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하라”며 “각 지자체도 지역별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여름휴가 행렬도 계속되면서 지난주 금요일(7월 30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대로 여름휴가철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는 “방역당국 호소에도 정작 휴가지에서는 마스크 조차 쓰지 않은 피서객들이 적지 않다”며 “심지어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풀-파티를 열거나 불법 심야영업에 나섰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남은 휴가철 동안 가급적 이동은 자제해 주고,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 하는 시간’보다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1명, 유럽 7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39명이 확인됐다.
- 확진자 1219명…누적 20만명, '4차 대유행' 분수령(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1229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가 통상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확진자는 크게 줄었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일째 네 자리수자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그럼에도 확진자는 27일째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약 1년 반 만에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번주 ‘4차 대유행’ 확산세 반전을 이끌지 못하면 더 강한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유럽연합(EU)과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에서 가격을 기존 대비 25% 이상 올렸고 모더나는 10% 이상 인상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1002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363명→1896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5442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705건(확진자 6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만 789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47만 237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7.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80명으로 누적 714만 6409명, 13.9%다.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279건(누적 11만 7762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243건(누적 11만 1964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1건(누적 53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4건(누적 483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건(누적 434건)을 나타냈다. 이중 화이자가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4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62명, 경기도는 328명, 인천 5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8명, 대구 26명, 광주 16명, 대전 62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강원 24명, 충북 26명, 충남 35명, 전북 11명, 전남 3명, 경북 27명, 경남 77명, 제주 1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됐으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126만 9000명이다. 이번 사전예약을 거쳐 이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한다.이와 별도로 75세 이상 고령층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만명은 언제든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별도 기간 제한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된다.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8∼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은 3일 오후 8시부터 접종 일정을 예약한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5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4명, 외국인 3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인됐다.
- 확진자 1539명…'4차 대유행' 한 달, 위중증 300명 넘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1일 0시 기준 1539명을 기록했다. 25일째 네자릿수, 1000명대를 기록한 것. 전날(30일) 1710명에 비해선 171명 줄었지만 감소세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음주 상황까지 봐야 한다는 전망이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으로 지난 1월 21일(317명) 이후 191일 만에 300명을 넘겼다. 총 검사 감소,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전체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3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만 8345명이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487명→1318명→1365명→1896명→1674명→1710명→153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424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8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783건(확진자 27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613건(확진자 89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5명(치명률 1.06%)이다. 4차 대유행이 장기화 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병상 여력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9만 535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22만 832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7.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만 8566명으로 누적 713만 1204명, 13.9%다.추진단은 29~31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796건(누적 11만 6484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653건(누적 11만 720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9건(누적 52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38건(누적 480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5건(누적 433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가 4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3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68명, 경기도는 383명, 인천 8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9명, 대구 43명, 광주 20명, 대전 86명, 울산 16명, 세종 12명, 강원 37명, 충북 18명, 충남 62명, 전북 11명, 전남 12명, 경북 19명, 경남 97명, 제주 26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7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53명, 유럽 9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0명, 외국인 4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8명이 확인됐다.
-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9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영종하늘도시에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한신공영 컨소시엄 (한신공영· 우미건설·이수건설·우석건설) 은 영종하늘도시 A-40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를 오는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 지상 22층 12개 동으로, 전용 74㎡ ~ 84㎡ 총 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32가구 △74㎡B 41가구 △74㎡C 15가구 △84㎡A 306가구 △84㎡B 59가구 △84㎡C 128가구 △84㎡D 89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는, 총 대지면적 1930만 여㎡ 부지에 계획인구 13만 여명·5만 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이다. 비즈니스 및 금융·물류·유통·첨단산업·관광·문화 등 외국 기업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각종 주거 인프라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인천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 덕에 최근 공급된 주거단지 대다수가 좋은 반응을 얻는 등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는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데다, 공모 사업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인접한 하늘대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쉽고, 인근 영종IC·금산IC 등을 통해 청라 및 송도국제도시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으로, 인근 청라국제도시는 물론,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천하늘초교가 인접한 ‘초품아’ 단지로, 자녀들의 도보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별빛초·영종초·중산초·중산중·중산고 등 각급 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일부 세대) 구조 설계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단지 내 멀티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카페테리아·오픈오피스 등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다수 마련된다.분양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며 “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는 영종도의 높은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 확진자 1674명…매서운 '4차 대유행', 수칙 강화 만지작(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0시 기준 1674명을 기록했다. 23일째 네자릿수, 1000명대를 기록한 것. 전날(28일) 정점(1896명)을 찍은 뒤 약간 감소했으나 여전히 ‘4차 대유행’은 매섭게 불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반전세가 없으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도를 높이는 강화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30일에는 40대 이하 등에 대한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3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만 5099명이다. 지난 23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6명→1674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825건(전날 13만 507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189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4125건(확진자 37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807건(확진자 64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5명(치명률 1.07%)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7만 785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838만 213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5.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만 86명으로 누적 701만 8654명, 13.7%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6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08명, 경기도는 460명, 인천 9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81명, 대구 56명, 광주 39명, 대전 69명, 울산 14명, 세종 5명, 강원 46명, 충북 30명, 충남 46명, 전북 30명, 전남 18명, 경북 22명, 경남 90명, 제주 2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6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