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코스피 반발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2890선 회복
  • 코스피 반발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289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는 2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장초반 2880선까지 하락했으나 반발 매수에 힘 입어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19%) 오른 2895.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98.98으로 전 거래일(2890.10)보다 8.88포인트(0.32%)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900선을 회복했다 289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수는 298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증시는 일부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LGL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한 수급 불안에 따라 코스피 조정은 실적 호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 기업 이익이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총 상위 종목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세다. 개인은 654억원, 외국인은 3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9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540억원), 금융투자(320억원),사모펀드(59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 음식료품, 금융업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건설업은 2% 이상 밀리고 있고 철강·금속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이들 종목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035720)가 1% 이상 강세다. 이어 기아(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반면 POSCO(005490)가 1% 이상 밀리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소폭 밀리고 있다.한편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했다.
2022.01.18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세에 하락 전환…2880선
  • 코스피, 외국인 팔자세에 하락 전환…2880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는 289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880선에서 하락 전환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10%) 내린 2887.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98.98으로 전 거래일(2890.10)보다 8.88포인트(0.32%)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9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도에 2880선까지 다시 밀리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증시는 일부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LGL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한 수급 불안에 따라 코스피 조정은 실적 호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 기업 이익이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총 상위 종목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팔자세다. 외국인은 3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세다. 개인은 70억원어치, 기관은 2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15억원), 연기금등(74억원), 보험(17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의료정밀, 의약품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보험,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업, 서비스업, 화학, 음식료품, 금융업, 전기가스업, 은행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최근 과도했던 주가 하락으로 반발 매수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NAVER(035420), 기아(00027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 소폭 밀리고 있다.한편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했다.
2022.01.18 I 김소연 기자
“여전히 불안한 매크로, 원달러 환율 상승 국면 전망”
  • “여전히 불안한 매크로, 원달러 환율 상승 국면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대내외 불안 요인들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은 채 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위험자산 회피)를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로 1185~1200원을 제시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최근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를 비롯한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되면서 긴축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인준 청문회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양적 긴축 시점이 연말이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으나 긴축 통화정책 불안감은 여전히 잔존해 있고, 최근 금융 시장이 연준의 긴축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고려한다면 단기간 하락 국면으로의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리스크오프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한국 12월 무역수지가 원자재 값 부담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이례적인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1월 10일까지의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했다. 20일까지의 무역수지 결과를 앞두고 외화 유출에 대한 우려도 달러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코로나19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제약업체들의 백신 및 치료제 보급에도글로벌 코로나 확진자 수는 여전히 확산 추세에 있고, 최근 IT 박람회 CES에 참여했던 인원들의 확진 급증 소식도 전해졌다.정 연구원은 “미국 12월 소비 및 생산 지표도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받으며 둔화된 가운데,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달러 롱(달러 매수) 심리가 거세질 수 있다”면서 “최근 미국 및 한국의 긴축 부담이 양국의 금리 상승을 부추긴 가운데, 국내의 경우 추경 계획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부담으로 추가 상승 부담이 잔존해 있어 외국인들의 채권 자금 유출이 우려되면서 원화 약세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1.17 I 김윤지 기자
코스닥, 美긴축 우려 완화·2차전지 호재에 급등…추세적 반전일까?
  • 코스닥, 美긴축 우려 완화·2차전지 호재에 급등…추세적 반전일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이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조절하자 국내 성장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기술 성장주가 모인 코스닥이 연초 상대적 부진을 딛고 급등했다. 여기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2차전지주와 개별 기업 호재가 부각된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추세적 반전으로 보기엔 어렵단 의견도 제시됐다.(사진=AFP)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41포인트(2.21%) 오른 99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 속에 코스피지수 변동률(1.54%)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IT부품(+4.39%)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제약,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도 3%대 올랐다.전일(11일)까지 코스닥 1월 변동률은 -6.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낙폭(-1.69%)도 훌쩍 뛰어넘는다.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해 매도 행렬을 이어왔던 개인이 배당락일 이후 다시 주식을 사들이며, 개인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의 ‘1월 효과’가 기대됐지만 반대 행보를 보인 것이다. 코스닥의 되돌림 현상이 연초 나타났단 해석이 나온다. 코스닥은 지난해 12월에 7.08% 오르며 코스피(+4.88%)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던 소프트웨어, 2차전지 등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업종의 낙폭이 1월 들어 두드러졌다. 여기에 금리 인상 이슈도 성장 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 약세에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제조업 공급망 차질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소프트웨어가 9월부터 하드웨어보다 강세를 보였고, 연초 쏠림 현상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났다”며 “조기 긴축 우려는 이익 가시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성장주에 불편한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후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조기 양적긴축(QT) 우려가 해소되자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도, 양적긴축 관련 ‘아마도 연말’이라고 발언했다. 최근 골드만삭스 등이 오는 7월로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완화적인 수준이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간밤 1.41% 상승했다.아울러 2차전지 소재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엘앤에프(066970)는 9.17%, 에코프로(086520)는 7.30% 올랐다. 모건스탠리가 실적 개선을 이류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단 평이다. 테슬라의 직전 마감가는 1064달러다. 백신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관련주 상승과 국회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 통과로 반도체뿐 아니라 백신, 2차전지까지 첨단산업 지원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며 “미국 양적긴축 우려 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초반대로 내리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했다.다만 급반등 이후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조언도 따른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재차 커질 수 있다”며 “양적긴축에 과민했던 시장 반응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여전히 매파적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추세 반전으로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변동성 국면에선 어닝시즌을 맞아 단기적으로 실적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업체들에 투자하는 방식도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모바일 부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을 꼽았다.
2022.01.12 I 이은정 기자
액면분할 이후 최저가 찍은 카카오…개미는 '줍줍'
  • 액면분할 이후 최저가 찍은 카카오…개미는 '줍줍'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카카오(035720) 주가가 부진을 거듭해 액면분할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개인 투자자들의 카카오 순매수금액은 4조원을 넘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00원(1.66%) 하락한 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장중에는 2.17% 하락한 9만450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6월 연고점인 17만3000원 대비해선 45%가 빠졌다. 전날 류영준 전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카카오페이 주식 스톡옵션 매도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음에도 주가 하락세는 진정되지 않은 모양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급등했던 성장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카카오의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겹쳐서다. 최근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의 성장세 역시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55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도 전날 4분기 카카오가 일회성 상여금 및 마케팅비 증가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 ‘줍줍’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카카오를 790억원을 사들여 830억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6거래일 연속 카카오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카카오가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상승 마감한 거래일은 하루도 없었다. 카카오는 최근 1년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월11일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를 4조원어치 사들여 카카오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 다음으로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개인 투자자의 카카오 평균 매수 단가는 12만5538원으로,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평균 손실률이 24.3%에 달한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커머스와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에 대한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기업가치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는 클레이튼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1.11 I 김겨레 기자
정용진, 北 미사일 발사에 "OO"...불매운동 조짐에 "업무 참고"
  • 정용진, 北 미사일 발사에 "OO"...불매운동 조짐에 "업무 참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자신의 ‘멸공’ SNS를 둘러싼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응을 보였다.정 부회장은 1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OO”이라고 했다. 그러자 “멸공”이라는 댓글이 쏟아졌다.이날 앞서 정 부회장은 멸공 논란 관련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을 의식한 듯 “NO BOYCOTT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그러면서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정 부회장은 지난 6일 밤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멸공이란 해시태그를 달았다.이후 인스타그램에서 멸공 태그가 붙은 게시물을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삭제했고, 정 부회장은 이에 항의하며 멸공을 붙인 글을 잇달아 올렸다.특히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멸공 대상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이라고 해명했다.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또 정 부회장은 전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 헌법도 전문에, ‘우리와 우리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한다”며 “근데 쟤들이 미사일 날리고 핵무기로 겁주는데 안전이 어디 있느냐?”면서 북한을 겨냥했다.그는 “사업하면서 얘네 때문에 외국에서 돈 빌릴 때 이자도 더 줘야 하고 미사일 쏘면 투자도 다 빠져나가더라. 당해봤나?”라며 “어떤 분야는 우리나라와 일본만 보험 할증이 있는데, 이유가 전쟁 위험과 지진 위험 때문이다. 들어봤나?”라고 항변했다.이어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다. 왜 코리아 디스카운팅을 당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나한테 뭐라 그러지 못할 거다”라고 토로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다만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까지 계산하는 감, 내 갓끈을 어디서 매야 하는지 눈치 빠르게 알아야 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 함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7분께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이날 발사는 지난 5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 북한의 두 번째 무력시위다.
2022.01.11 I 박지혜 기자
'호주 입국 거부' 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 다음 날 노마스크 행사 참석 논란
  • '호주 입국 거부' 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 다음 날 노마스크 행사 참석 논란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하고 호텔에 격리되자 조코비치의 입국 허용을 주장하는 팬이 호텔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다음 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조코비치는 오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을 위해 5일 호주에 도착했지만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한 채 호주 멜버린 시내 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다.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선 조코비치의 변호인은 호주 법원에 ‘조코비치가 지난해 12월 16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를 근거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했다.외국인이 호주에 입국하려면 백신을 반드시 맞거나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 면제를 받기 위해선 최근 6개월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됐거나, 백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의료진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백신 접종 면제 대상자임을 강조했다.문제는 다른 곳에서 불거졌다.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로 다음 날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난 것.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 17일 베오그라드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사진상으로 행사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울러 확진 판정을 받은 16일에도 조코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우표 발행 행사에도 참석했다.만약 조코비치가 자신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을 알고도 이같은 행동을 했다면 비난 화살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노골적으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AP통신은 “지난해 12월 14일 조코비치가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과 포옹했는데 이들 중 일부가 추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조코비치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경로를 추측했다.조코비치는 2020년 6월 한 차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에서 개최한 미니 투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관중을 입장시키고 선수들끼리 농구 경기를 가져 비판을 받았다.
2022.01.09 I 이석무 기자
美 조기 긴축에 초대형 IPO까지…안개 속 증시
  • [주간증시전망]美 조기 긴축에 초대형 IPO까지…안개 속 증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와 전 세계 곳곳에서 사상 최대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등으로 변동성이 컸다. 이번주 기업의 ‘어닝 시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부각될 경우 코스피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 악화될 전망이다. 코스피가 1%대 반등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6포인트(1.18%) 오른 2,954.89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주(1월3일~7일) 0.76% 내린 2954.8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 입장을 보이자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6일 하루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1200원을 돌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도 코스피를 둘러싼 수급 전망은 밝지 않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850~3020 사이에서, 하나금융투자는 2900~30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조기 긴축에 대한 영향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낮아지고 있어서다. 1월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 발표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4분기 무역수지가 수출 호조에도 수입이 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기업의 비용 부담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커지고, 실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서다. 4분기 기업 실적 부진이 확인될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펀더멘털의 불확실성까지 커진다는 분석이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중국 시안 봉쇄령으로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경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협상 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은 경기 호조가 전제되어야 지속 가능한 것이므로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삼는 편이 적절하다”며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자동차, 조선 등 대형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때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코스피(10.7배)보다 낮은 PER을 지닌 업종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지 않은 유통(9.7배), 음식료(9.5배), 증권(4.6배) 업종 등을 추천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오는 14일에는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연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1.0%에서 1.25%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연내 두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2.01.09 I 김겨레 기자
건조 오징어 운동화로 밟아 작업에 “비위생적”vs“작업용”
  • 건조 오징어 운동화로 밟아 작업에 “비위생적”vs“작업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 식품업체에서 근로자가 건조 오징어를 발로 밟아 제조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본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건조 오징어를 만들면서 발로 밟는 모습. (사진=인터넷 커뮤니티)한 누리꾼은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비위생적으로 건조 오징어 작업하는 회사 신고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그는 한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가운데 공장 내 건조 오징어 제조 장면을 발견해 옮겨왔다. 27초 분량 영상엔 겨울 옷차림 근로자들이 바닥에 건조 오징어를 늘어놓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발로 밟는 장면이 담겼다.이들 외에 다른 근로자들이 한쪽 구석에 앉아 오징어를 처리하는 장면도 나온다. 사진에는 근로자가 건조 오징어 배송 상자들을 테이프로 묶어 발송 준비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배송 상자 외부에 경북 도내 모 특산물 쇼핑몰로 추정되는 업체명이 인쇄됐다.누리꾼은 “건조 오징어를 발로 밟고 작업을 한다”며 “(비위생적으로 보여) 식품의약품안전처 민원을 접수했다”고 했다.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이 여러 의견을 게시했다.한 누리꾼은 “오징어가 내장 떼고 (배를) 갈라놓으면 두껍고 동그랗게 말리는데 말리는 도중 쭉쭉 펴야 한다”며 “(영상처럼) 발로 밟는 건 집에서 만드는 것이고, 공장에서 설비 아끼려고 저러는 듯하다”고 했다.다른 누리꾼은 “비위생적으로 제조되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제대로 된 방법이 맞냐”고 말했다.또 다른 누리꾼이 “(근로자들이) 다 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걸로 봐선 저 작업을 위해서 따로 구매한 신발인 거 같다”고 하자, “보통 (오징어) 위에 뭐 깔아놓고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킨 업주 잘못이다”는 반응도 나왔다.
2022.01.08 I 신수정 기자
`날 바짝 세운 매파 연준`…환율 1200원 돌파 시도
  • [외환브리핑]`날 바짝 세운 매파 연준`…환율 1200원 돌파 시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1200원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상은 물론 대차대조표 축소마저 몇 달 안에 진행할 양적긴축(QT) 시행까지 시사하자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대, 2년물 금리는 0.8%대 초중반으로 튀면서 달러화 강세에 배팅하는 역외 롱(달러 매수)플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는 상단을 낮추는 재료이긴 하나 상단을 얼마나 제약 할지는 두고 봐야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01.5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6.90원) 대비 3.75원 가량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환율이 1200원대로 마감한다면 이는 2020년 7월 24일(1201.50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게 된다. 장중 고점을 포함한 전 고점 레벨은 지난해 10월 12일 1200.40원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여파에 폭락했다. 간밤 공개된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3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양적긴축은 2024년에야 시작할 것으로 봤으나, 이르면 올해 여름 안에 할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다. 이에 시장은 놀라며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7% 가량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가량 곤두박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을 가늠할 수 있는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6.68% 폭등한 19.73을 기록했다. 연준의 빠른 긴축 태세 전환에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하는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은 전장 대비 0.034%포인트 상승한 1.7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1.5%대 초반, 전날까지 1.6%대 중반을 지키다가 연준의 의사록 공개 후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정책금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0.83%로 급등했다.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강세에 밀려 0.08포인트 하락한 96.18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시아장에서는 원화를 포함한 다른 통화들 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고용지표 역시 경기회복세를 방증하면서 연준의 조기 긴축 전망에 힘을 실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80만7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37만5000명)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미국발(發) 긴축에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내증시 역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20억원 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이 1조3400억원 넘게 팔면서 지수는 전장 대비 1.18% 가량 빠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00억원, 기관이 2400억원 팔면서 지수는 2.14% 가량 급락했다. 그나마 수출업체 네고, 외환당국 속도 조절 경계감 등은 일방향적인 원화 약세를 누르는 모양새이나 연준의 긴축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롱심리 과열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국면에서 당국의 미세조정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될지도 관건이다.
2022.01.06 I 이윤화 기자
고교 알바생들에 속타는 사장님…"무서워서 사람 쓰겠냐"
  • 고교 알바생들에 속타는 사장님…"무서워서 사람 쓰겠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0.5인분만이라도 해주길 바랐는데 욕심이 과했나 보다” 강원도에서 국밥집을 운영한다는 A씨가 고등학생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했다가 낭패를 봤다며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갈수록 거지 같은 인간들만 일하러 온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사연을 올린 A씨는 알바생이 구해지지 않아 최근 고등학생 2명을 알바생으로 채용했다고 밝히면서 “시급을 1만 2000원까지 올려도 일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오는 사람이라도 알바로 써야 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알바생들에게 근로계약 시 수습기간 명시에 분명 무단퇴사시 최저 시급만 준다고 했다”며 “너희들 할 자신 있으면 하라고 했던데 둘 다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하지만 A씨는 “2주 만에 1명이 퇴사하고, 오늘 나머지 1명마저 퇴사했다”며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변명들 그리고 산재 처리해달라는 협박에 요새 참 무서워서 사람 쓰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알바생들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해당 메시지에서 알바생 B양은 가족 사정으로 이날 일을 쉬고 싶다고 했다. 그렇지만 손이 부족했던 A씨는 “지금 사람이 없어서 힘들다. 너 쉬고 이모도 2층에서 일하시면 1층은 다른 애 혼자 서빙해야 한다”며 “너 일만 일이고 가게 일은 일이 아닌 게 아니지 않느냐. 여기서 일하기로 했으면 가게 규칙을 지켜라”고 했다.그럼에도 B양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오늘 오후에 일이 있다. 가게에서 일한다고 해서 가족보다 가게가 중요한 건 아니다. 가족이 1순위고 가게는 그 뒷전”이라고 강조했다.결국 A씨는 “항상 나왔다고 한번 안 나오는 게 당연시되는 거냐. 길게 얘기할 필요 없이 이런 이유로 결근하면 계속 이런 일이 생길 거 같으니 그냥 쉬어라”라고 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쳐)또 다른 알바생 C양은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많이 와서 집 앞까지 도로가 막혀 출근을 못 할 것 같다”고 통보했다. 이에 A씨는 “아침에 제설작업 하니까 9시 출근이 힘들면 10시에 출근하라”고 답했다.그러자 C양은 “사장님 저 일 못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손목 재활이 불가능합니다”라며 “그동안 일했던 돈은 언제쯤 받을 수 있냐”고 재촉했다.이어 C양은 “원래 손목이 좋지 않았어도 일하고 생활하는 데 지장은 없었다”면서 “일하는 도중 손목을 크게 다쳐서 재활 치료도 어렵다고 한다. 일하다가 다친 거고, 4대 보험 가입된 거로 아는데 산재 처리해주실 거냐”고 묻기도 했다.A씨는 “알바생 중 한 명이 같이 일하는 외국인노동자한테 전화해서는 ‘너 때문에 빙판길에서 넘어졌으니 네가 병원비, 치료비 전액 내놓고 합의금도 달라’고 했다더라”라며 “외국인 아이가 밥 먹으라고 부른 소리에 자기가 넘어졌으면서”라며 황당해했다.끝으로 A씨는 “빨리 가게 팔려서 가족끼리 작게 하고 싶다. 점점 사람한테 지쳐간다”며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그냥 0.5인분만이라도 해주길 바랐는데 욕심이 과했나 보다”고 허탈해했다.이같은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저도 고등학생일 때부터 알바 많이 했는데 저러진 않았다”, “사장님이 뭔 죄냐..힘내시고 건강 챙시셔라”, “저도 사람이 지쳐서 최소 인력으로 벌 만큼만 벌고 주말, 공휴일 전부 다 쉽니다. 갈수록 자영업자만 힘들죠”, “고딩이라고 해서 전부 저러진 않습니다. 다만 인성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있을 뿐..사장님 마음 이해합니다. 좋은 알바 만나시리라 믿습니다”, “요즘 고딩들은 아예 면접도 안 본다. 정말 답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2.01.04 I 김민정 기자
8만전자도 허덕였는데…증권사들 10만전자 전망 배경은?
  • 8만전자도 허덕였는데…증권사들 10만전자 전망 배경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005930)가 새해 ‘10만전자’를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동학개미와 외국인·기관의 힘겨루기 속에 삼성전자는 8만원의 벽도 넘지 못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지만, 동시에 외국인·기관의 순매도 최상위 종목에 올랐다. 올해 반도체 업황 전망은 밝다. 1년 전 주가 급등세 이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공급망 병목현상 등 업황 우려에 과도하게 짓눌려 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동종 업계에서도 덜 올라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이 새해 유망 테마로 꼽는 2차전지,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산업이 반도체와 맞물려 긍정적이란 전망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다만 당분간 매크로 환경 리스크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봤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작년 ‘7만전자’ 마감…개인 3조 사고, 외인·기관 3조 팔고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5.7% 하락하며 7만83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도 축소됐다. 2020년 말 24.42%(483조5520억원)에서 지난해 말 21.21%(467조434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11일 9만1000원 고점을 찍으며 10만전자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지만, 하락전환해 8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다 5월부턴 7만원대에서 등락했다. 10월13일엔 6만8800원 저점을 찍고 반등에 나섰다. 12월 들어 8만원대 안착을 시도했지만, 결국 7만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1년간 개인과 외국인·기관은 정반대 매매 행보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의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무려 31조22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17조9784억원, 14조2511억원을 팔아치워 순매도 금액이 총 32조원을 넘어섰다. 개인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다 받아낸 셈이다.지난해 상반기엔 1월 급등했던 가격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대 올랐을 당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펀더멘털 대비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하락 반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반도체 사이클 둔화 우려가 주가를 짓눌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주가가 업황 사이클을 6~9개월가량 선행한다고 보는데,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 이슈 등이 부각되며 전망을 흐렸다. 한국은 여타 신흥국 대비 수출 관련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 비중이 높다. 이에 삼성전자 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연말 업황 개선에 내년 영업익↑…주가 상대적 매력도 높아 지난해 12월엔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폭과 기간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반도체에 대해 ‘겨울이 오고 있다’고 전망했던 모건스탠리는 넉 달 만에 ‘온난화를 만났다’고 전망을 뒤바꾸기도 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 칩 공급부족 강도가 완화되며 PC, 서버 업체 중심으로 세트 생산이 개선, 메모리에 대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메모리 재고 축적 수요에 따른 D램 현물가격 상승은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업종 수급 개선 기대감과 함께 2022년 메모리 가격 상향 조정과 기업 이익 상향 조정 사이클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증권가는 삼성전자의 현 주가 수준이 동종업계 기업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마감가는 당해 저점 대비 13.8% 오른 수준으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000660)와 비교해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는 평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종가 저점(10월12일, 9만1500원) 대비 마감가(12월30일, 13만1000원) 상승률은 43.2%로 삼성전자보다 상승폭이 3배가량 높다. 2022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는 55조1609억원으로 3개월 전(60조2448억원) 대비 여전히 낮지만, 1개월 전(55조179억원)보다 오른 수준이다. 증권사들의 적정주가 평균치는 9만7304원이다. 3개월전(9만9190원)보다 낮지만 1개월전 9만6348원보다 상향 조정됐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제공=삼성전자)◇ 2차전지·메타버스도 긍정적…“리스크 유의해야” 조언도올해 유망 트렌드인 2차전지, 메타버스도 반도체 업황에 긍정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KB증권은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가 예상과 달리 메모리 주문을 늘리는 이유로 D램 재고 감소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 서버 투자를 꼽았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 지식서비스부문장은 “장기 트렌드인 메타버스, 전기차 산업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되더라도 반도체는 써야 한다”며 “다만 예전보다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가격에 일부분은 반영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신성장 산업 투자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IT 기업들은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동차 전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익 증가도 중요하지만 멀티플에 주가는 빠르게 반응한다. 새해 IT가 투자 1순위인 이유”라고 짚었다.다만 리스크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분석도 나온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직 메모리 업황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속단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감,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등 시스템 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01.03 I 이은정 기자
박정렬 “세계주류 된 K콘텐츠…글로벌 소통 주도하는 플랫폼 될 것”
  • 박정렬 “세계주류 된 K콘텐츠…글로벌 소통 주도하는 플랫폼 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문화를 넘어 글로벌 아젠다를 다루는 종합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국제사회에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 개원 50돌을 맞아 박정렬(55) 원장이 밝힌 해문홍의 50년 비전이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기에 개원 50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고 책임감도 크다”면서 새로운 50년을 여는 해문홍의 역할로 글로벌 종합 플랫폼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는 세계적인 현안도 들여다볼 생각”이라면서 “기후환경·복지·인권·노동·젠더 등 국제 이슈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국제 관여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조를 받던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위상에 맞게 국제사회와 인류에 대한 책임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얘기다.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50년은 단순히 우리 것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문화 공적개발원조(ODA)가 필요한 나라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의제의 교류 거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글로벌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 도약국내 유일의 국가 홍보 전담기관인 해문홍은 1971년 12월30일 문화공보부 소속 해외공보관으로 출발했다. 7년 뒤 일본 도쿄에 첫 재외문화원을 연 것을 시작으로, 2008년 개정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현재의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개편됐다. 28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33개소를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스웨덴, 오스트리아에 새로 문화원을 열고 미국 뉴욕에 코리아센터를 설치한다. 박 원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해문홍 핵심 사업의 열쇳말(키워드)은 양방향 소통과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거점, 정책 담론의 장 역할이다. 그는 “영화 ‘기생충’과 가수 방탄소년단(BTS),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 문화 주류에 속하면서 해문홍의 활동 반경도 넓어졌다. 그 어느 때보다 해문홍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50년은 단순히 우리 것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상대 문화도 국내에 소개하고 또 문화 공적개발원조(ODA)가 필요한 나라를 지원하는 등 교류 거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2022년도 문체부의 업무계획 첫 챕터가 해외 업무로 채워질 만큼, 문체부 내 해문홍의 역할이 커졌다는 게 내부 반응이다. 그만큼 어깨도 무거워졌다. 한류는 기회인 동시에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해문홍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하면 삼성 또는 LG전자 등 경제 측면을 가장 먼저 떠올렸는데 지금은 K콘텐츠를 상기하는 데서 더 나아가 열광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나 미술가 같은 젊은 신진 아티스트들과 스포츠선수들을 발굴해 해외에 적극 알리는 작업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창의적 ‘한류 DNA’의 힘…교류·협력 지원박 원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이 같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 홍보에서 성과를 내는 등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사업의 절반인 50%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현지에 통할 문화 접점을 찾아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바이러스를 극복하더라도 옛 일상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다. 때문에 새로운 일상에 맞는 문화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담론화하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고 했다.이의 일환으로 현재 105개국 3300명에 달하는 코리아넷 해외 기자단을 내년 5600여명으로 확대하고, 1200여명의 K인플루언서를 1500명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쌍방향 소통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도 대대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한류도 전성기를 구가한 뒤 침체한 일본의 J팝이나 홍콩영화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단적으로 비교할 순 없다면서도 “K콘텐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일축했다. 박 원장은 “K콘텐츠의 힘은 이야기에서 나온다. 인류 보편적 가치를 잘 담고 있는 동시에 우리만의 창의적 DNA(유전자)가 정착돼 있다”며 “저변에서부터 오랜 시간 축적하고, 단단하게 성장해온 만큼 단순하게 외면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라고 부연했다.아직 빛을 못본 콘텐츠를 찾는 작업도 해문홍의 주요 업무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특색 있는 지역 문화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 한류’의 토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그는 “한류의 성공 원인과 특징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며 “이들과 전문가를 연결시켜주는 작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韓 홍보 넘어, 국제사회 기여 비전 제시박 원장이 특히 공을 들이는 작업은 글로벌 아젠다를 다루는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다.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부상하고 선진국 그룹에 공식 합류하는 등 국격과 이미지에 질적 변화가 있는 만큼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생각에서다.그 첫 작업이 이달 초 열린 ‘2021 세계미래포럼(문화·창의·혁신)’이다. 이 포럼에서는 국내외 청년리더와 학계·언론계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적 자본과 청년문화’ ‘디지털 전환과 문화창의 섹터’ ‘문화·포용·웰빙’ 등 주로 청년 세대와 관련된 3개 주제를 중심으로 해법을 모색했다. 박 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인문사회연구회가 중심이 돼 전 세계의 싱크탱크와 학술단체, 비정부기구(NGO)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다룰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하고, 매년 세계미래포럼도 정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늘어나는 외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외신지원센터를 외신통합지원센터(KOCIS·코시스센터)로 확대 개편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박정렬 원장은 “한국이 코로나19, 인권, 기후환경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이슈에 대한 정책 담론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고, 실질적인 선진국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문홍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2.31 I 김미경 기자
(영상) 사진 목에 걸고 행진… 방역 위반자 조리돌림한 중국
  • (영상) 사진 목에 걸고 행진… 방역 위반자 조리돌림한 중국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중국 남부의 한 지방 도시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을 포박한 뒤 이들의 목에 사진을 걸고 행진을 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60년대 문화대혁명 시절 법 위반자들을 대중 앞에서 망신 주는 행위가 있었는데, 2021년 이 같은 조리돌림이 또다시 등장한 것이다.(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캡처)30일 중국 매체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 바이써시 징시현 당국은 지난 27일 코로나 방역 지침을 위반한 4명을 적발했다. 중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10월 외국인 2명을 데리고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밀입국하는 것을 돕다가 공안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징시현 내 3개 도시의 초·중·고교가 긴급 휴교하고 5만 명에 가까운 주민이 격리됐다. 이들은 결국 불법입국 및 방역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이후 당국은 이들의 코로나 격리 기간이 끝나자마자 전신에 방호복을 입힌 뒤 각자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팻말을 목에 걸고 거리를 행진시켰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방호복을 입은 2명의 경찰이 이들의 양옆에 붙어서 어깨와 팔을 붙들고 있었고 주위에는 무장 경찰이 배치됐다. 또 당국은 이들이 사는 집 주변에 신상 정보와 사진이 담긴 벽보를 붙이면서 집 앞에는 ‘밀입국을 도운 집’이라고 적어두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위법 행위에 대해 현장 징계 경고 활동을 벌인 것”이라며 “부적절할 것이 없다”라고 당당히 밝혔다.(영상=중국 소셜미디어 캡처)다만 현지 매체는 “법치 정신을 엄중히 위반했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1988년 최고인민법원, 공안부 등이 발표한 통지에서 범죄인을 거리에 데려 나와 대중 앞에서 행진 시키는 것을 금지했다”라고 전하면서 “비록 (베트남과 인접한) 국격 도시여서 방역 부담이 크고 관련 조치도 더 엄격할 수 있지만 용의자를 대중 앞에서 행진시키는 법치 위반 행위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중국 현지인들도 웨이보를 통해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당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한 영상은 조회 수가 4억 회에 달하는 등 수만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충격이라는 반응이었다. 한 누리꾼은 “징시 거리의 이 장면은 60년 전에 있었고 나이 든 사람은 한 번쯤 봤을 것”이라며 “징시 당국의 행위는 중국 법치를 후퇴시킨 위법 행위이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1.12.30 I 송혜수 기자
위험선호 심리 둔화+강달러…환율, 사흘째 상승 예상
  • [외환브리핑]위험선호 심리 둔화+강달러…환율, 사흘째 상승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 소폭 강세 흐름과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등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 수급이 얇은 만큼 거래량이 많지 않아 상승폭은 크지 않은 118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현물 거래량은 40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88.2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8.00원) 대비 0.25원 가량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6% 가량 상승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각각 0.10%, 0.56% 가량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여전하지만 경계감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5일로 지침을 변경 발표했다. 미 달러화는 국채 금리 상승 흐름을 따라 96선에서 소폭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 가량 상승한 96.16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0.007%포인트 오른 1.486%를 나타내며 1.4%대 후반으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 전망에 기준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756%까지 오르며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지난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가 하락한 점을 고려한다면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위축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500억원, 340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지수는 3020선, 102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수급상으로는 연말 제조업체의 휴가철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물량보다 저가 매수를 비롯한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둔화와 결제 수요 우위 속에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내겠으나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1180원대 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히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1.12.29 I 이윤화 기자
환율, 1190원 안팎서 하락…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원화 강세폭 제약
  • 환율, 1190원 안팎서 하락…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원화 강세폭 제약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190원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역외 환율 등을 고려하면 하락폭은 크지 않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원 하락한 119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8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05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2.00원)보다 4.25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환율은 1188.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부터 우상향하며 하락폭을 축소했다. 장중엔 1190.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 이후엔 더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37포인트 하락한 96.12를 기록하는 등 달러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7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등 사흘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연말을 앞두고 북클로징이 많은 데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있는 터라 전반적으로 외환시장은 적은 매물에도 가격 반응이 커질 수 있다. 외환시장의 방향성을 이끌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물량이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1.12.23 I 최정희 기자
이재명 아들 도박에...윤석열 측 "조국 트위터는 인생 교과서"
  • 이재명 아들 도박에...윤석열 측 "조국 트위터는 인생 교과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상습 불법도박에 국민의힘은 과거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SNS 글을 되돌려줬다.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감사합니다. 조국 교수님”이란 글을 올렸다.‘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대변인이기도 한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아들 불법도박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방황했는데 역시 조국 교수님 트위터에 인생 교과서가 담겨 있다. 항상 잘 참고하고 있다. 조국 교수팀은 역시 명강사”라고 비꼬았다.그가 이러한 글과 함께 남긴 조 전 장관의 트윗에는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한다”는 글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이 2016년 1월 21일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뒤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신 부대변인은 또 “이 후보를 둘러싼 본인 의혹도 심각하지만 이번엔 아들의 불법도박까지 나왔다”며 그동안 제기된 이 후보 관련 의혹을 나열했다.그러면서 “빠른 인정과 사과는 전략적이겠으나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정말 태어나서 이런 대선 후보는 처음이다. 당황스러움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의 몫인가?”라고 물었다.그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에서 일단 수신부터 안 되는데 제가가 되겠는가”라며 “치국이나 평천하는 요원하다”고 비판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에 대해 “자세히 모르겠지만 사건의 실체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윤영일 전 의원 영입식 직후 “저도 기사를 제대로 못 봤지만, 본인이 사실을 시인하는 자료가 있다면서요”라며 이같이 말했다.사진=신인규 부대변인 페이스북앞서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아들 이모 씨의 상습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이 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온라인 포커머니 구매 및 판매 관련 글을 100건 이상 올렸다고 보도했다. 또 서울과 경기도의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아들의 잘못에 대해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의혹을 인정했다.그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도 “제 가족들과 관련해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재차 사과했다.그는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1.12.16 I 박지혜 기자
예견된 `매파` 파월에 안도…환율 사흘만에 하락 전환
  • [외환브리핑]예견된 `매파` 파월에 안도…환율 사흘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시장의 예상범위 내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안도감에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재개됐다. 이에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선 초중반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 전환, 1180원대 중반대에서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8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5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5.20원)보다 0.2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에서 강력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변신하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할 것을 천명했지만 시장 반응은 오히려 ‘안도’한 모습이다. 내년 세 차례 인상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내년부터 월 300억달러로 늘리면서 2배 가량 빠르게 조정했으나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 범위 내에 있던 수준이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1%대 반등하며 일제히 올랐다. 15(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8%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5% 각각 상승 마감했다.미 달러화 역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공개된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음에 집중하면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 가량 하락한 96.33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19%포인트 오른 1.458%를 나타내며 1.4%대 중반에서 상승하고 있다. 국내증시 역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연말 실적 기대 등에 상승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20억원 가량 순매도 했으나, 개인이 1900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전일 대비 0.0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한다면 3000선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억원 순매수 전환했고, 기관도 510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가 0.07%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 중공업 수주 매물까지 나와준다면 환율 하락 압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업체 등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도 어느정도 수급상 균형을 이뤄왔던 만큼 환율은 1180원대 극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를 발표했으나 환율 변동성 등 외환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2.16 I 이윤화 기자
케플러 샤오팅·마시로, 코로나 무증상 확진
  • 케플러 샤오팅·마시로, 코로나 무증상 확진 [공식]
  • 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 외국인 멤버 샤오팅, 마시로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14일 “케플러(Kep1er)의 멤버 샤오팅, 마시로가 오늘(14일)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샤오팅, 마시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케플러를 담당하는 스태프 또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현재 케플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샤오팅과 마시로의 쾌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샤오팅, 마시로 및 스태프의 확진으로 케플러의 데뷔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케플러는 당초 오늘(14일) 데뷔앨범 ‘퍼스트 임팩트’를 발매하고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진 여파로 내년 1월 3일로 한 차례 데뷔를 연기했다.케플러는 지난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등 9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케플러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웨이크원, 스윙 엔터테인먼트입니다.케플러(Kep1er)의 멤버 샤오팅, 마시로가 오늘(14일)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지난 5일 케플러 현장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통보로 인해 멤버들 및 스태프들 모두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안내 드린 바 있습니다.이후 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로 정기적인 PCR 검사를 의무화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샤오팅, 마시로가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최종 통보 받게 되었습니다.다른 케플러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통보 받았으며, 멤버들에게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스태프 또한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 받은 상태입니다. 현재 케플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며 방역 당국의 지시와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또한 샤오팅과 마시로의 쾌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2021.12.14 I 윤기백 기자
여행어플 트레벗, 여행 서비스 확대 위해 앱 업데이트
  • 여행어플 트레벗, 여행 서비스 확대 위해 앱 업데이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행 애플리케이션 ‘트레벗(Travut)’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앱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트레벗)트레벗은 이번 앱 업데이트를 통해 여행자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가이드와 빠르게 연결되기 위해 해시태그 검색 기능과 요청사항 폼 기능을 추가했으며, 메시지 기능을 리뉴얼했다. 또한 웰컴 프로모션, 위드 코로나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자와 가이드를 모집하기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1년 2월에 출시된 트레벗은 개인 맞춤형 투어서비스에 특화된 여행 어플리케이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자체 오랜 여행 수요 조사로 독자적인 서비스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다. 트레벗은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 리스트부터 여행 꿀팁까지 채팅으로 간편하게 현지 가이드(가이드용 어플리케이션: Travut For Vutlers)와 연결되어 언제든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채팅 서비스, 현지 가이드가 여행객에게 필요한 물품을 배달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 여행자 개개인의 일정과 니즈에 맞춘 나만의 현지 가이드를 만나 투어를 하는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트레벗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론칭을 시작으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2년 미국에 진출할 예정으로, 현재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한편 여행자를 위한 트레벗과 가이드를 위한 버틀러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12.14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