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홍콩, 11월 해외 입국자 조건부 격리 면제 검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홍콩 당국이 ‘글로벌 금융 서밋’에 맞춰 오는 11월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 조건부 격리 면제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전경(사진=AFP)로충마우 홍콩 신임 보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은 인구, 의료 인프라, 백신 접종률 등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지난 1일 홍콩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홍콩의 독특한 지위와 강점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강조한 로 장관은 “‘일국양제’(하나의 나라, 두 개의 체제)에 따라 중국 본토의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되는 추세라는 점을 인식한 듯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일 취임한 로 장관은 취임과 함께 승객의 5% 혹은 최소 5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5일동안 금지하는 ‘항공 서킷 브레이커’ 정책을 일시 중단시켰다. 또한 자택 격리 코로나19 환자의 전자 팔찌 의무화 등 방역 제도의 전면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홍콩 정부가 검토 중인 중국식 실명제 건강코드 도입을 두고 사생활 침해와 반체제 인사 통제 수단이란 논란이 일었다. 로 장관은 이에 대해 “자유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홍콩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지정 호텔과 가정 등에서 7일간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로 장관은 “‘글로벌 금융 서밋’이 개최되는 11월에는 핵산(PCR) 검사와 술집 등과 같은 고위험 활동 금지라는 의미를 지닌 ‘격리’라는 단어가 다른 의미로 사용될 것”이라고 방역 지침 완화를 시사했다.한편, 홍콩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외국인 고급 인력의 대탈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1, 2일 양일간 ‘글로벌 금융 서밋’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JP모건, 시티그룹, 블랙록,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의 관계자들이 초청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공정기술 격차 벌려 TSMC 아성 뚫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7월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삼성, 공정기술 격차 벌려 TSMC 아성 뚫는다-한전 ‘집중관리’ LH ‘옐로카드’…방만경영 기관장 물갈이 신호탄-대구·대전 등 17곳 부동산 규제 푼다-尹, 기시다와 이틀간 5차례 스킨십…연내 한일회담 가시화-대형주 보호예수 해제…증시 물량폭탄 공포-[사설]투자·소비심리 급랭, 경기침체 막을 대책 시급하다-[사설]미뤄선 안 될 임대차 법제개혁, 야당도 외면 말아야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유류세 인하폭 37%로…생애 첫 주택 LTV 80%로 완화-장병 하루 급식비 1만3000원으로 인상…고등군사법원 역사 속으로-실직한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50%·최대 12개월 지원△공공기관 혁신 칼 빼든 尹정부-재무위험 14곳 부채 372조 ‘빚더미’…고강도 사업 구조조정 예고-비핵심자산 매각하고…불필요한 투자·사업 정리-경고받은 14곳 임직원들 ‘기관장 조기 교체되나’ 촉각△7월 기관 물량 폭탄주의보-LG엔솔·롯데칠성·흥아해운 등 77조 풀려…떨고있는 개미들-‘대장株 흔들리면…’ 2차전지株 전전긍긍-‘품절株’도 1~6개월 후 물량 보고 투자해야△삼성 ‘3나노 시대’-TSMC보다 반년 앞선 기술력…삼성, 파운드리 주도권 키운다-3년 후 공정 85% 차지…3나노 기술 없으면 도태-“GAA 기술 상용화한 삼성, 반도체 역사 한 획 그어”△나토 정상회의 결산-포괄적 전략 동맹 재확인…반도체·방산·원전 등 세일즈 외교 성과도-“특정국가 배제 아니다” 강조했지만…中리스크 과제-나토 정상 부인들과 문화·예술 친교…K패션 전시회 관람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원격 진료로 치아교정까지 받는 미국…20년간 시범사업만 한 한국-코로나 겪으며 몸값 껑충…‘원격의료 벤처’에 뭉칫돈-국내 벤처 와이브레인, 세계 첫 ‘우울증 전자약’ 상용화△종합-대구 수성·창원 의창 등 6곳 투기과열지구 해제…수도권·세종은 그대로-화물연대 넘으니 레미콘·완성차…산업현장 또 셧다운 위기-10년 끈 ‘론스타 소송’ 연내 결론…패소 땐 한덕수·추경호 책임론 일 듯-수능, 美 SAT처럼 ‘대입자격고사’로 바뀌나△정치-“지도체제 4일 결정해 당내 혼란 줄일 것”-野, 권성동 귀국 이후로 본회의 연기…이번 주말 與와 협상-‘친윤’ 박성민 마저 떠나…이준석 ‘고립무원’ 가속-野 박용진, 당대표 출사표…“어대명이란 체념, 기대감으로 바꿀 것”-한미일, 비핵화 압박에…北 반응 관심△경제-고삐 풀린 가계대출 금리…8년 4개월 만에 최고-예년보다 더운 올 여름, 전력수급 비상-내년 최저임금 9620원…더 깊어진 ‘을·을 갈등’-공정위 ‘항공사, 여행사와 항공권 수수료 합의해 결정하라’△금융 -사법리스크 털어낸 조용병 회장…리딩금융그룹 속도낸다-이복현 “태풍 전 나뭇가지 자를 것”-‘이상 외환거래’ 자체점검 나선 은행들-하나금융, 청년 구직 돕는다…‘혁신기업 인턴십’ 진행△글로벌-‘홍콩의 중국화’ 속도…경제 발전했지만 자유·민주 잃었다-러 국경 맞댄 폴란드에 미군 주둔…新냉전 격화-“고통스러워도 인플레 잡아야” 주요국 중앙은행장 한목소리-‘공매도 제왕’ 짐 차노스,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산업-권영수의 특명…“원자재 공급망 넓혀라”-쌍용차 디자인에 ‘대한민국’을 새겼다-LG전자·SM엔터, 홈 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40% 가벼운 ‘휴비스 에코펫’, 현대차 마감재로 쓴다-구자은號 LS ‘제2 도약’△소비자생활-오빠 공격 막았지만…아워홈 ‘남매의 난’ 불씨 여전-8년째 묶인 면세한도에 고환율까지…면세점 ‘설상가상’-김범석 쿠팡 의장 작년 연봉 18억…10분의 1로 급감 왜?-더위는 ‘싹’ 칼로리 걱정은 ‘뚝’△이수연의 아트버스-밝은 어둠, 그것이 인간의 본성△증권-7월도 쉽지않지만…“환율 제자리땐 외국인 귀환”-엑셀러레이터 상장에 엇갈린 시선-“안정적 수익”…과기공, 크레디트펀드 베팅-“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세계 첫 TDF ETF 10종 ‘격돌’-미래에셋證, ‘3개 앱 통합’ MTS 정식 서비스△여행-시원한 폭포치마 아래 춤추는 초록융단…옥자가 반할 만하네-배에서 얼린 선동 오징어만 고집…첩첩산중 3대 오징어구이 맛집-야생화 만발한 스키장 슬로프…향기 가득 꽃스키 타러갈까△스포츠-톱랭커 없을때…이예원·윤이나 등 첫 승 사냥-우상혁 “가장 무거운 메달 들고 올게요”-드림투어 상금 순위 1위 김서윤 “상금왕하고 정규투어 갈래요”-K리그서 부활한 ‘천재’ 이승우…벤투 감독 눈도장 다시 받을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인재 가뭄 심각…석사 이상 인력도 학부 정원 늘려야 양성 가능-“반도체 활용도 커지는데…경쟁력 저하 땐 경제 안보 장담못해” △오피니언-[목멱칼럼] IT서비스업 도약, 신중년 활용에 달렸다-[글로벌VIew] 증시 ‘공포의 10년’ 올까-[기자수첩] ‘금융사 군기잡기’ 나선 금감원의 착각△피플-콩쿠르 우승 이후 달라진 건 없어…더 연습할 것-대한민국예술원상에 김기택·이건용·양정수-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신임 이사장 취임-프란치스코 교황,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에 ‘팔리움’ 수여 -HRCap 김성수 대표, 미국 ‘NJ비즈 아이콘’ 한국인 첫 수상-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정소익·박경 △사회-물가 치솟는데 또 올린 최저임금…“자영업자는 죽으라는 소리입니까”-한동훈 법무장관이 ‘월드뱅크’ 간 까닭은-낙태 급증 걱정했는데…헌법 불합치 이후 오히려 줄었다-거리두기 풀리니 인플레…“결혼 또 미뤄야 하나”-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식 온라인으로 대체…수방·민생현장 점검-청년 챙기는 정부…매월 10만원 저축하면 10만원 더준다
- 옥주현 캐스팅 관여설에…평론가 “배우 입김 굉장히 어려운 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1호 뮤지컬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최근 뮤지컬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 “외국에 판권이 있는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우 배우가 캐스팅에 영향을 주거나 입김을 미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원종원 교수는 23일 저녁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전화 출연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우 배우들을 뽑을 때 국내 제작진의 의도가 잘 반영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는 게 그의 얘기다.원 교수는 “원작자에게 그 모습을 다 보여주고 오디션을 통과해야 배역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어떤 배우가 다른 배우의 캐스팅에 영향을 준다, 입김을 미친다, 이런 건 좀 일반 대중들은 상상 못하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뮤지컬배우 옥주현(왼쪽), 김호영. (사진=뉴시스, 이데일리DB)그러면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서 “이 작품 원작 자체가 오스트리아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옥주현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추천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배우를 좀 주의 깊게 봐 달라 정도의 이야기는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방금 설명한 오스트리아 제작진, 이미 오스트리아에서 여러 작품들을 통해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아주 글로벌한 수준과 규모의 제작진이다. 이들이 특정배우를 더군다나 한국에서 올려지는 공연에 특정배우를 쓰기 위해서 캐스팅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히려 이런 구설에 오르게 된 것은 우리나라 뮤지컬계가 너무 팬덤에 의해 좌지우지되다 보니, 내가 지지하는 배우, 내가 응원하는 배우가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을까라는 그 마음을 가진 일반인들, 혹은 누리꾼들에 의해서 이야기가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면이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교수는 “사실 우리나라 뮤지컬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게 2000년 ‘오페라의 유령’ 때부터로, 앞다퉈 글로벌 흥행 뮤지컬들이 우후죽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시장규모가 급속하게 팽창했다. 시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동인, 요소 중 하나가 팬덤과 결부가 되어 있는 배우에 대한 지지였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 내가 미워하는 배우, 이렇게 너무 선을 긋고 팬덤이 극렬하게 반응하는 부정적인 면도 가져왔다”고 안타까워했다.아울러 “진실은 물론 규명돼야 할 것라고 본다. 그 전에 소를 취하하고 어떻게 보면 동업자 의식을 갖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씨 측과 통화했는데 이들이 입장문을 낸 것도 그 뒤에 무슨 의심이 있어서 발표한 게 아니라 배우들 서로 아끼고 도와줘야한다는 입장에서 발표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특히 “이제 한국 뮤지컬 시장이 4천억이라고 말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배우들도 책임감을 좀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앞서 제작사에서 계약서를 공개했다. 그 계약서에도 보면 원작자에게 오디션을 하지 않고는 배우를 뽑을 수 없다, 사용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나눈 내용이 정확한 내용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뉘앙스의 저격글을 올렸다. 이에 논란이 거세지자 옥주현은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고 김호영과 누리꾼을 고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