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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오는 18일 서울 `은평 스카이뷰 자이`아파트 분양
  • GS건설, 오는 18일 서울 `은평 스카이뷰 자이`아파트 분양
  • △‘은평 스카이뷰 자이’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오는 1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 짓는 ‘은평 스카이뷰 자이’ 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로 은평뉴타운 내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총 361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2개 타입)인 중소형 단일 평면으로 이뤄졌다. 또 4베이(방 3개 및 거실 전면 배치)·판상형 특화설계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쉽게 통하게 했다.은평 스카이뷰 자이는 은평뉴타운에서 구파발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걸어서 1분이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등이 각각 개통되면 강남을 10~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서오릉 자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와 인접한 구파발역 인근에는 연면적 16만 204㎡ 규모인 ‘롯데몰’이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쇼핑몰과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운동시설 등이 모두 들어선다. 800병상을 갖춘 서울 서북권 최대 규모인 가톨릭대 성모병원도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의 주요 소방시설을 한 곳에 모은 ‘소방행정타운’도 2018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된다.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도보 500m 내에 구립 진관어린이집과 은진초등학교, 신도고등학교 등이 있다. 단지 저층부에는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은평구는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췄고 개발 호재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은평 스카이뷰 자이는 은평뉴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30층이 넘는 랜드마크형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GS건설은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대출이자 안심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 발코니 확장 시 광파오븐과 폴리싱타일, 대형펜트리 수납장 등 무상품목을 확대 제공한다. 여기에 주방상판 엔지니어드스톤(천연석) 등 일부 마감재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청약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관련기사 ◀☞GS건설, 2855억 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2016.03.15 I 양희동 기자
서울시 81개 빗물펌프장, 배수시설 확대..'도심홍수' 대비
  • 서울시 81개 빗물펌프장, 배수시설 확대..'도심홍수' 대비
  • 작년 완공한 서울시 신림2 빗물펌프장(관악구 신사동 496).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빗물펌프장 120개소 중 103개소가 2020년까지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배수능력을 갖추게 된다.빗물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자연방류가 안되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116개소의 빗물펌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적의 증가로 빗물펌프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서울시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5~10년 강우빈도의 빗물펌프장을 30년 빈도로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37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1개소의 증설을 완료했고, 현재 7개소가 공사 중이다. 올해는 공릉2(노원구 공릉동) 등 4개 빗물펌프장의 신·증설을 완료하고, 도곡 등 3개소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설계 완료한 상수 등 6개소는 2018년까지 준공하고, 나머지 9개소는 2020년까지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120개소 중 103개소의 빗물펌프장이 서울시 방재성능 목표기준인 30년 빈도(95mm/h) 강우 대응능력을 확보,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나머지 17개소 중 13개소는 현재 시행 중인 배수개선이나 재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개별적으로 증설하고, 소규모나 가동빈도가 낮은 4개소는 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빗물펌프장 시설 확충과 함께 외관 디자인 개선, 안전시설 정비, 해충 구제(驅除)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펌프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나갈 계획이다.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빗물펌프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호우 및 과밀화된 서울 도심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방재시설로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침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10분의1 가격으로 빗물저금통 설치하세요"☞ 서울시, 빗물이용주치의 현장활동가 모집☞ 서울메트로 "3호선 단전, 처진 빗물관이 집전장치 닿은 탓"
2016.03.15 I 정태선 기자
SK, 창조경제 벤처 3곳 지분투자..벤처 지원 업그레이드
  • SK, 창조경제 벤처 3곳 지분투자..벤처 지원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가 창조경제 벤처 기업 3곳에 지분을 투자했다. 경영권 독립을 보장하는 선에서 지분을 투자하고, 판로개척과 마케팅 등 벤처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15일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SK텔레콤 대표이사) 주재로 을지로 사옥에서 크레모텍(대표 김성수)과 씨메스(대표 이성호), 패밀리(대표 김인수) 등 벤처업체 3곳과 지분 매입 방식의 직접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창업·보육 중심의 벤처 지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SK의 기획, 유통 등 밸류체인(Value Chain)과 벤처의 혁신기술을 연계해 윈-윈(Win-Win)하겠다는 의도다.사진 왼쪽부터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성수 크레모텍 대표,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단장 겸 SK텔레콤 사장, 이성호 씨메스 대표, 김인수 패밀리 대표다. SK텔레콤 제공크레모텍은 2011년 11월 설립된 회사로 세계 최초로 50루멘(HD)급 Laser Pico Projector(스마트빔)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자사 특허 9건을 이전했으며, 이번에 추가 투자 10억 원을 해서 총 25.8억 원을 투자하게 됐다.씨메스는 2014년 9월 설립된 회사로 산업용 3D스캐너 센서 및 맞춤형 측정·검출 솔루션을 개발한다. 복잡한 구조물을 고속으로 정밀 검사하는 자동화 기기로, 지난해부터 현대모비스(012330)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고,지난해 매출은 16억 원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9억 원을 투자하면서 글로벌 시장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패밀리는 2015년 9월 설립된 회사로 반려동물과 놀아주는 스마트 펫토이 ‘프렌즈봇‘을 개발했다. 로봇공학을 접목해 반려 동물 놀이기능 및 활동량 측정 정보를 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과 4월초 공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번에 양산을 위해 8억 원을 투자했다.SK는 “전략적 투자자로 크레모텍에 10억원, 씨메스에 9억원, 패밀리에 8억원 등 총 27억원을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한다”면서 “지분율을 공개하면 기업가치가 드러나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협약식에서 장동현 SK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업체 Post-BI(Business Incubator)’ 등 추가 지원 방안들을 제시했다.‘우수벤처 Post-BI’는 혁신센터에서의 인큐베이팅이 종료됐거나, SK의사업과 연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 벤처들이 초기의 성장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산 및 판매를 통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멘토링 ▲네트워킹 ▲사무공간 ▲비즈니스 협력 및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SK는 또 2017년 완공 예정인 대전 사이언스빌리지 공간을 활용해 ‘Post-BI 센터’를 운영하고, 3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 벤처들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대학생 2만명에게 2년간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SK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 대상 벤처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도 이어간다.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성장한 벤처업체가 대기업의 가치사슬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16.03.15 I 김현아 기자
"지하철역과 직통"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개막 맞아 탈바꿈
  • "지하철역과 직통"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개막 맞아 탈바꿈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5일 넥센과 SK의 2016년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에 맞춰 선수들과 야구팬들을 위한 구장 시설 개선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9월 ‘2015고척스카이돔 미디어데이’, ‘프리미어12 평가전’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관련 지적사항을 수집했다.기존 내야부분에 31개의 연결좌석이 붙어있어 이동이 불편하다고 지적된 문제는 연결좌석 중간에 통로를 설치해 개선했다. 경사가 가파르다는 지적을 받은 4층 관람석 부분은 관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단 끝부분 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1.5m로 높이고 계단 좌우측에 높이 90cm의 난간을 세웠다.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에 형광표시와 위험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내야석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았던 세로창살 난간도 가로방식의 와이어로 교체했다.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덕아웃에 보호천장을 설치했고 지하에 위치한 불펜에는 계단바닥에 고무판을 깔았고 핸드레일과 조명시설을 강화했다. 기존 3.5m의 내야 그물망은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8m 높이의 그물망으로 교체했다.야구시즌 개막에 맞춰 교통시설 개선작업도 진행중이다. 고척스카이돔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서쪽 출입구가 이달말 완공될 예정이다. 구일역 서쪽 출구가 개통되면 구일역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는 바로 연결된다.‘차 없는 야구장’을 지향하는 고척스카이돔은 주차장이 협소해 프로야구 경기 시 일반주차는 불가하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갖고 오는 시민들은 구장인근의 민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고척스카이돔 인근에는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구로기계공구상가와 중앙유통상가, 롯데마트 등의 민영 주차장이 운영 중이다.고척스카이돔은 연면적 8만 3476㎡,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인 국내 최초 돔구장으로 2016년부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구장 전경사진[사진=서울시]
2016.03.15 I 한정선 기자
노원 중계-하계동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 생긴다
  • 노원 중계-하계동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 생긴다
  • △초안산 앞 중랑천을 잇는 보행·자전거 도로 조감도. 사진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초안산 앞 중랑천을 가로질러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잇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가 생긴다.서울시는 15일 연장 191m, 폭 4.5m 닐센아치(Nielsen Arch)교 형식의 다리를 오는 3월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다리가 설치되면 노원구 중계동과 하계동 주민은 월계교나 녹천교로 돌아갈 필요가 없어 접근성이 좋아진다. 노원구 중계동 주민은 7호선 하계역을, 노원구 하계동 주민은 1호선 월계역 도보 이동시간을 지금보다 약 10분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에 막혀 있던 중랑천 수변공원, 초안산근린공원의 접근성 역시 향상된다. 서울시는 월계역이나 초안산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2대도 설치한다고 밝혔다.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중랑천 생태공원, 초안산 근린공원의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지하철 이용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15 I 정다슬 기자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이달 분양..평균 900만원대
  •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이달 분양..평균 900만원대
  • △대우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공급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초·중·고가 바로 단지 앞에 있고, 황룡산과 연계되는 산책로가 조성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으로 구성된 총 16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306가구 △62㎡ 91가구 △74㎡ 367가구 △84㎡ 784가구 △99㎡ 142가구로 구성된다. 고양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62㎡ 이하 평형이 400여가구나 공급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신도시 전세값 수준인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호곡초·호곡중·일산동고교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내에 황룡산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고, 탄현근린공원·일산 호수공원·운정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경의선 탄현역·야당역이 차량 5분(직선거리 1㎞) 거리에 있고, 운정IC를 통해 자유로 및 제2자유로, 경의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4년 완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단지는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마트(덕이/운정), 덕이 로데오 거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등의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초대형 복합단지 킨텍스와도 4㎞ 거리에 불과하다. 단지 주동을 남향위주(남동/남서향)로 넉넉한 동간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치하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계획했다. 중앙 집중형 커뮤니티 시설계획으로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패밀리룸 등의 커뮤니티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평면은 62B의 경우,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이 넓어, 실제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74A·B타입은 4베이 구조로 채광·환기 성능을 극대화했다. 보조주방·팬트리·워크인 드레스룸·2면 현관 수납으로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84A·B·C, 99타입은 기본 4베이 구조로, 대형 드레스룸(알파룸)이 제공돼 라이프스타일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2면 현관 수납 등을 제공한다.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가사동선을 최적화시켰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이달 분양..평균 900만원 중반
2016.03.14 I 이승현 기자
“9년간 7층까지 걸어 다녔어요”..무단점거 주택 정상화 길 열려
  • “9년간 7층까지 걸어 다녔어요”..무단점거 주택 정상화 길 열려
  • [글·사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007년 입주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금하뜨라네’ 아파트. 이곳 주민들은 엘리베이터가 있는데도 입주 후 지금까지 9년 동안 7층까지 걸어 다니고 있다. 아파트 준공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엘리베이터 운행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아파트를 다 지은 후 준공을 받기 위해선 사용검사를 득한 후 준공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사용검사를 받으려면 총 공사비의 3%에 해당하는 하자보수보증금을 예치해야 한다. 보통 하자보수보증금은 건설사가 예치한다. △시공사 파산으로 하자보수보증금을 미납하고 준공 승인도 받지 못해 올해로 9년째 입주민들이 무단 점거 상태로 살고 있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금하뜨라네’ 아파트. 지난해 말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이 같은 무단 점거 공동주택을 정상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그런데 이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가 사업 중간에 파산한 탓에 하자보수보증금을 예치하지 못해 준공 승인은 물론 사용검사도 받지 못했다. 입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하자보수보증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사용검사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워낙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다보니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 채 법적으로 무단 점거 상태로 9년여간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금하뜨라네아파트처럼 주택이 완공됐으나 건설사의 파산으로 사용검사를 받지 못해 무단 점거 상태에 있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이 전국에 걸쳐 1937가구에 이른다. 이 같이 무단 점거 상태인 거주민들은 생활 불편뿐 아니라 아파트에 대한 재산권 행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된다.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없고, 매매를 할 때도 미준공 상태이기 때문에 제값을 받기도 어렵다. 그런데 다행히 지난해 말 국회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무단 거주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해 통과시킨 주택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주택이 완공됐으나 사업 주체의 파산 등으로 사용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무단으로 거주하는 입주 예정자가 사용검사를 신청할 경우 무단 거주 기간에 따라 하자보수보증금을 깎아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감면율을 보면 1년 경과시 10%, 2년 35%, 3년 55%, 4년 70%, 5년 85%, 10년 100% 등이다. 금하뜨라네아파트의 경우 5년 이상 10년 미만으로 85%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당초 하자보수보증금은 3억여원으로, 이를 5000만원 정도로 감액받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개정 법안에 따라 금하뜨라네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달 25일 ‘준공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공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 법안은 올해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무단 거주민들은 연말까지 사용검사 신청을 해야 하자보수보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03.14 I 이승현 기자
5000억 들인 가락·노량진수산시장 새 건물 석달째 '개점휴업'
  • 5000억 들인 가락·노량진수산시장 새 건물 석달째 '개점휴업'
  • [이데일리 이성기 김보영 전상희 기자] “청과물 상인만 700명 정도에요. 그런데 화장실은 서너 개 뿐이고 엘리베이터도 턱없이 부족해 지하에선 절대 장사를 할 수 없어요.”가락시장이 생긴 30여년 전부터 이 곳에서 장사를 해 왔다는 구모(61·여)씨는 “주차장 공간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고 입구 수가 적어 물건을 떼오는 과정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상인 300명 가량이 모여 ‘수산시장 상인 생계쟁취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현대화 이전 반대”를 외쳤다. 서효성 노량진수산시장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사무국장은 “수산업협동조합이 노량진 시장을 현대화한다는 취지보다는 현 노량진시장 부지에 컨벤션센터를 지어 돈벌이를 하려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탓에 벌어진 문제”라고 주장했다. 서울 시내 대표적인 도·소매시장인 가락과 노량진수산시장 2곳의 현대화 사업을 둘러싼 시장 운영 주체 측과 상인들 간의 갈등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화 사업 초기부터 상인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한 탓에 발생한 예고된 파행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 시장인 가락몰 앞에 벽돌 등 건설자재 등이 쌓여 있다. 김보영 기자지난 11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한 점포에 현대화 시장인 가락몰로의 이전을 반대하는 내용의 항의문이 걸려 있다. 김보영 기자◇상인들 “어른한테 아동복 입으라고 강요하는 것”두 시장 모두 새로운 시설의 높은 임대료, 불편한 내부 구조 등을 이유로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하고 있어 신축 건물은 ‘개점휴업’ 상태다. 상인들의 입주 지연으로 현 부지 개발을 통한 2단계 현대화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09년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이 수립된 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작년까지 2806억원을 투입, 1단계 현대화사업으로 가락몰 판매동(지상 3층·지하 3층 규모)을 신축했다. 지난해 말 판매동이 문을 열었지만 지하 1층으로 이전하게 될 청과물직판상인협의회 측 반대가 거세 올해 2월 말로 개장이 늦춰진 데 이어 다시 5월말로 연기됐다. 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수산회센터와 주방용품 부분은 입점이 완료됐고 수·축산, 농산물 등은 개점에 합의해 준비에 들어간 상태”라며 “4월이면 청과물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다 입점이 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청과물 상인 측과의 논의는 수개월째 답보 상태여서 5월 개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로 예정된 2단계 현대화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청과물직판상인협의회 관계자는 “가락시장은 지난 30년 간 도·소매 형식으로 운영돼 왔는데 가락몰은 일반 소비자 위주의 마트형 건물이다. 성인한테 아동복을 어떻게든 입어보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가락몰로 이전하라는 것은 전체의 10% 정도인 일반 소비자를 챙기기 위해 나머지 사업자 고객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총 투자비 2241억원이 들어간 노량진수산시장 신축 건물도 상인들의 입점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시장을 운영하는 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완공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1만 8346㎡)의 새 건물에서 16일부터 수산물 경매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행정 편의 무리한 현대화 강행, 예고된 갈등상인들은 그러나 현대화 시설 이전시 판매 공간은 좁아지는 반면 임대료는 2∼3배 가량 오르는 등 불이익이 크다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서 사무국장은 “새 건물은 점포당 실면적이 1.27평(4.2㎡)밖에 안 되고 폐기물 처리장은 지하 2층에 있는 등 수산시장으로서의 기능성이나 상인의 편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위주의 설계”라고 말했다. 수협 측 관계자는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상인들 대표들과 만나 임대료나 면적에 대해 협의해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시설 현대화가 도매시장 본연의 기능과 잘 맞지 않는 데다 사업 추진 초반부터 충분한 협의 없이 강행한 탓에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컨설팅 전문업체 신한경영법인의 하재은 대표는 “행정 편의적인 일방적 판단으로 현대화를 추진한 과정에서 상인과 소비자들의 실제적인 필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여러 지역의 커뮤니티를 이루며 소통을 해오는 문화적 공간인데 편의성만 추구할 게 아니라 특색을 살리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현대화 건물로의 이전을 거부하는 ‘수산시장상인 생계쟁취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의 점포 전기등불들에 현대화 건물로의 이전에 반대하는 내용의 붉은 리본이 달려 있다. 전상희 기자
2016.03.13 I 이성기 기자
  • 中 유니버셜스튜디오 하반기 착공..'테마파크 강국으로'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올 하반기 중국 베이징에서 착공에 들어간다. 중국은 세계최대 규모의 디즈니랜드에 이어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보유한 테마파크 강국으로 떠오르게 됐다.13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올 하반기 베이징에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중국 측 합자 파트너사인 돤창(段强) 서우뤼 회장이 최근 중국 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베이징 퉁저우 지역에 들어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헐리우드 테마파크, 워터파크, 중국 특색 테마파크 등 총 3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될 전망이다. 우선 헐리우드 테마파크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계획면적은 세계최대 규모인 4㎢로 중국 서우뤼그룹과 미국 유니버셜이 공동으로 200억위안(약 3조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전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3번째 건립되는 것이다.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업은 지난해 9월 국무원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식 승인을 얻으면서 추진돼왔다. 지난 해 9월 정식 계약이 체결되며 스튜디오 건설에 가속도가 붙었다. 총 500억 위안(약 9조원) 투자가 예정된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와 함께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분류되는 디즈니랜드도 조만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장을 앞두고 있다. 55억달러(약 6조원)이 투입되는 상하이디즈니랜드가 개장되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즈니랜드가 조성된 국가가 된다.중국 기업인 완다그룹도 오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종합 테마파크 ‘완다마오’ 내부 시공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2016.03.13 I 김대웅 기자
국내 첫 비즈니스 공항, 한달 지연..'5월 문연다'
  • 국내 첫 비즈니스 공항, 한달 지연..'5월 문연다'
  •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기지워센터(FBO) 조감도 .한국공항공사.[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김포공항에 설립되는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항공기 전용 공항시설이 당초 예상보다 한달 늦은 5월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공사 일정도 지연된데다 한국공항(005430)공사가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만큼 개장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공항공사는 “비즈니스항공기지원센터(FBO) 오픈을 5월로 예상하고 있다”며 “처음 만들어지는 시설인 만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FBO는 1월 완공, 4월 오픈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기상 악화로 공사가 한달 가량 지연됐다. 현재 준공검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일 경부터 한 달여 기간 동안 테스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4년 7월 김포공항에 FBO의 사업을 착공했다. 비즈니스 항공기와 자가용 비행기에 대한 수요가 충분했음에도 국내에 전담시설이 없어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주변 국가에 뒤처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김포공항 FBO는 2만6446㎡(8000평) 규모의 부지에 보잉 B737 항공기 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와 터미널, 보세창고 등을 갖추게 된다. 운항 허가, 출·입국, 정비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국내 공항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항공기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등이 전용기를 통해 국내에 입국한 바 있다. 소수를 위한 시설에 과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에 비즈니스 항공기는 현대차(005380), LG(003550), SK(034730), 한화(000880), 대한항공(003490) 등 5개 대기업이 소유한 10여대에 불과하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는 외국 비즈니스 항공 수요를 잡기 위한 시설”이라며 “일본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중국보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장에서]이란 직항 노선, 대한항공이 거머쥔 이유는
2016.03.13 I 신정은 기자
움츠러든 공급물량…분양시장 '춘래불사춘'
  • [부동산캘린더]움츠러든 공급물량…분양시장 '춘래불사춘'
  • △ 롯데건설이 지난 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선보인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는 3월이지만 분양시장은 여전히 움츠러든 모습이다. 주택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건설사들도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떠올리는 분양시장이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서서히 본격적인 분양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여 물량 공급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어떤 청약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3216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3367가구)과 비교하면 4.4%(151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전 물량이 민간분양 아파트로 수도권에서 609가구, 지방은 2607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16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오포’ 아파트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5개동에 총 573가구(전용 76-122㎡)로 조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6㎡ 26가구 △84㎡A 346가구 △84㎡B 54가구 △84㎡T 4가구 △116㎡ 104가구 △122㎡T 39가구 등이다.아파트 최초로 모든 가구에 약 4.9~7.6㎡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저층부에 있는 43가구는 최대 약 71㎡ 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되는 전형적인 테라스 하우스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총 3767㎡ 규모의 입주민 전용 텃밭을 조성해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단지 옆 신현로를 통해 분당까지 진입이 수월하고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아트센터, 현대백화점(판교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초, 서현고, 분당고, 대진고교 등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GS건설은 1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 들어서는 ‘은평스카이뷰자이’ 아파트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33층짜리 아파트 3개동에 총 361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2개 타입)인 중소형 단일 평면으로 이뤄졌다. 이곳은 은평뉴타운에서 구파발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걸어서 1분이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등이 각각 개통되면 강남을 10~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서오릉 자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단지와 인접한 구파발역 인근에는 연면적 16만 204㎡ 규모인 ‘롯데몰’이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800병상을 갖춘 서울 서북권 최대 규모인 가톨릭대 성모병원도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의 주요 소방시설을 한곳에 모은 ‘소방행정타운’도 2018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된다.대우건설도 같은 날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용죽 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짓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짜리 아파트 7개동에 총 528가구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34가구 △65㎡ 4가구 △75㎡ 38가구 △81㎡ 4가구 △84㎡A 256가구 △84㎡B 80가구 △91㎡A 26가구 △91㎡B 8가구 △96㎡ 72가구 △104㎡ 6가구 등이다. KTX 평택지제역(가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고 1·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 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뉴코아아울렛·롯데마트·평택시청과 소사벌택지지구의 상업시설과 가깝고 안성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오는 2017년 조성될 예정이다.
2016.03.12 I 김성훈 기자
두산중공업, 6900억 규모 베트남 화력발전소 계약체결
  • 두산중공업, 6900억 규모 베트남 화력발전소 계약체결
  • 김헌탁(앞줄 왼쪽 두번째) 두산중공업 EPC BG(사업부문)장과 보밍탕 빈탄 4 익스텐션 프로젝트 사장(가운데)이 10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전력공사에서 빈탄4 익스텐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두산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전력공사와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전력공사에서 이뤄진 계약 체결식에는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과 쭝꽝탕 (Duong Quang Thanh) 베트남전력공사 회장이 참석했다.이 석탄화력발전소는 6900억원 규모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 지역에 건설된다. 빈탄 4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2013년 1조 60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추가 발주 공사다.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오는 2020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2010년 1조 4000억원 규모의 몽중(Mong Duong) 2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최근 5년간 베트남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2016.03.11 I 최선 기자
`89년 역사` 노량진 수산시장 사라지나… 갈등 고조
  • `89년 역사` 노량진 수산시장 사라지나… 갈등 고조
  • 노량진 현대화 수산시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89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수산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이 오는 16일 진행될 현대화 작업을 둘러싸고 갈등이 증폭됐다.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이하 비대연) 등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소재 노량진 현대화 수산시장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수산시장의 현대화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지금의 수산시장을 철거하고 현대화 건물로 이전을 강요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입주를 완강하게 거부했다.또 ‘현대화 건물 이전 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붉은 띠와 조끼를 착용한 채 기존 점포에서 영업을 영위했다.앞서 수협중앙회(이하 수협)은 오는 16일부터 신축 건물인 현대화 수산시장 건물에서 수산물 경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상인들이 입주하지 않았더라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예정대로 경매를 진행한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정부 정책 사업이다. 2012년 국비 1540억원 등 총 2241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연면적 11만8천346㎡,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이 완공됐다.당초 올 1월부터 현대화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하고자 했던 수협과는 달리, 상인들은 비대연을 결성하고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비대연 측은 “신축 건물로 이전할 경우 실질적인 판매 공간이 협소해지고, 임대료의 증가로 상인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며 현대화 시장을 “시장의 기능을 무시한 채 겉만 번지르르하게 지어 놓은 건물”이라고 비판했다.이로 인해 상인들이 새 건물로 이전할 가능성이 희박해지며 16일 상인과 수협간의 직접적인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수협은 기존 시장에서 계속 영업하는 상인을 무단점유자로 간주, 무단점유사용료를 부과하고 명도·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한편,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 자리는 노량진 시장의 역사와 한강 조망 입지 등을 활용해 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 주총 예정된 현대차로 싼타페 돌진… `아산공장 직원` 소행☞ 달라지는 수능 반영된 첫 모의고사 대체적 평이… `수학`이 변수☞ 갤럭시S7 출시에 단말기지원금 검색 `스마트초이스` 북새통… 이통사별 혜택 가득
2016.03.11 I 유수정 기자
  • 우진비앤지, 세계적 원료업체에 항원기술 제공…백신 공동개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친환경 동물의약품 개발업체 우진비앤지(018620)가 프랑스의 글로벌 원료 공급업체와 손잡고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우진비앤지는 프랑스의 세픽(SEPPIC)사와 백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프랑스 세픽사에 자사가 보유한 항원 기술력을 제공하고 세픽사는 우진비앤지에 항원 보강제(adjuvant)를 공급하는 등 백신 연구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할 방침이다.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선진국인 글로벌 원료공급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전수받은 노하우로 기존에 보유한 백신의 품질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외형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는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54개 업체에 달하는 해외시장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프랑스 세픽사는 70년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원료제조업체다. 국내에서는 해외 명품화장품 원료공급업체로 유명하다. 계면활성제와 화장품 원료 개발을 비롯해 사람 및 동물용의약품 첨가물, 백신 항원보강제(adjuvant) 등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해 백신개발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백신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백신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백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6.03.11 I 박형수 기자
  • 동부제철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 해외 매각 협상 착수
  • [이데일리 최선 기자] 김준기 동부(012030)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가 해외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이 당진공장의 열연용 전기로를 이란, 태국 등 해외에 팔기로 결정하고 물밑 협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울러 채권단은 동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매각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철강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최근 국내 한 종합상사를 통해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국내 종합상사인 이 회사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전기로를 사들여 이란, 태국 등지에 되파는 방식으로 매각을 준비 중이다.당진공장의 열연용 전기로는 김 동부그룹 회장의 야심작이었다. 당진에 냉연공장을 건설하던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딛고 2년 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해서 만든 것이 2007년 제작된 열연용 전기로였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일관제철소의 꿈을 이루고 국내 1위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경쟁도 시작했다.그러나 열연용 전기료를 본격 가동한 2009년 다시금 위기가 찾아왔다. 김 회장은 철강업계에 들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냉연강판 사업은 버텨낼만 했지만 열연강판 사업은 원료값 상승과 제품가격 하락이 겹쳐 만성적자를 봐야했다.업계에서는 동부제철의 열연용 전기로가 이란, 태국 등에서는 새주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프라 확충을 원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새로 전기로를 짓는 것보다 완제품인 전기로를 인수해 설치하는 것이 효율성과 경제성 면에서 낫기 때문이다. 이 전기로는 셧다운 이후 당진공장의 자산에서 빠져 매각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부제철은 2014년 10월 자율협약(채권단공동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김 회장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 전환됐다. 이어 10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하면서 채권단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동부제철 매각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마감일까지 신청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차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6.03.10 I 최선 기자
2세대 타운하우스…교통호재 품고 대중화시대 연다
  • 2세대 타운하우스…교통호재 품고 대중화시대 연다
  • △타운하우스인 ‘동백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 모형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타운하우스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했다. 수도권의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타운하우스의 큰 단점으로 꼽히던 교통편의성 부재를 보완한 2세대 타운하우스가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다음달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분양 예정인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 98가구(전용면적 84㎡)는 용인 경전철 동백역이 가깝고, 2020년 개통예정인 GTX 구성역이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인접해 있고, 올해 말 착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2년 개통하면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계획이다. 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분양 중인 ‘양주 베른코티지’ 타운하우스(전용면적 82.82㎡·116.23㎡ 총 23가구)도 지속적인 교통 호재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양주나들목을 통해 서울로의 이동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곳으로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도 2020년 말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연장 노선이 건설되면 서울 강남권 진입이 편리해진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분양 중인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전용 85㎡ 46가구)는 굵직한 교통 호재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 제2외곽순환도로 양곡IC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종점인 구래역~김포공항까지 약 28분, 지하철5호선·9호선·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 여의도, 강남까지 1시간 안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 분양 중인 ‘하람 타운하우스’는 지난 1월 30일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하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욱 빨라져 출퇴근이 용이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대왕판교로, 분당~수서간 고속국도,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단지는 나만의 설계가 가능한 맞춤식으로 구성된다.경기도 광주시에 분양 중인 ‘솔내음 타운하우스’(총 80가구)는 광주시가 수도권 동남부지역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월 성남-여주 복선 전철 개통 예정으로 광주역을 통해 분당·판교·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손쉬워진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강남구 수서역~경기 광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성남-여주 복선 전철과 연결되 동서 간선철도망까지 이용이 편리해진다. 성남~ 장호원간 도로도 내년 개통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단독형 맞춤식으로 선착순으로 텃밭과 정원이 제공된다.
2016.03.10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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