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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코리아, 방글라데시 아동들에 꿈과 희망 선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은 ‘방글라데시 유치원-초등학교 증축사업’을 완료, 지난 28일 플랜 방글라데시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증축사업은 열악한 방글라데시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게 해주자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실제 방글라데시는 전세계 186개국 중 인간개발지수 146위, 양성평등 지수 111위, 중등교육 이상 이수한 25세 이상 성인비율 35%, 초등학교 중단율 40% 등 각종 수치에서 교육환경의 열악성이 그대로 드러난다.플랜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의 부족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이 전반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등록돼 있는 학생들을 수용하기에는 교실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플랜과 현대건설의 증축사업은 이러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코자 진행된 것으로, 이번에 증축사업이 완료된 곳은 방글라데시 다카 내 미르푸르 지역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다. 애초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증축 분야 활동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 완공식이 진행됐다.2015년 3월 증축사업 착공 당시 공립초등학교의 총 학생수는 3~6세 유치원생 108명과 1학년~5학년 학생 798명 등 총 906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교실 수는 유치원 2개 포함 총 13개에 불과했으며, 교사도 남교사 2명 포함 19명이 이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었다.플랜과 현대건설은 이번 증축사업으로 기존 유치원 건물에는 1개 층을 증축해 1개 교실을 추가했으며, 4층까지 증축이 가능한 기반의 3층 건물을 신축해 3개 교실을 늘렸다. 또한 △ 2개 화장실 건축 △ 급수시설 설치 △ 도서관·컴퓨터실·실내 다목적실 추가 조성 △ 야외 학부모 대기공간 설치 △ 교문 등의 안전시설 조성 등 교육시설을 대폭 개선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교실 건축을 통해 교실 부족 현상을 해결, 빈곤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며 “또한 국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유치원·초등학교 통합건물 1개동 건축, 화장실·도서관 조성 등 학교 환경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플랜과 현대건설의 이번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정부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설계도, 신속한 엔지니어링 투입 계획 승인 등 해당 지역정부의 적극 협조와 플랜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참여형 사업’으로 승화될 수 있었던 것.플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지적·신체적 능력 발달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된 것도 성과지만,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 더욱 큰 소득”이라며 “해당 정부와 학교위원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분담을 통해 안정된 학교운영과 시설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천 검단 도시개발사업 민간주도 선도 모델 육성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가 서북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이를위해 28일자로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변경) 및 실시계획(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구역 내 사회복지시설 신축 등으로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조합이 시행하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4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원 52만4510㎡(약 15만9000평) 면적에 전체 사업비 약 1928억 원을 투입해 4315세대(계획인구 1만1004명)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검단3구역은 서북부지역의 검단신도시, 검단산업단지를 비롯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기 개발된 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노후된 소규모 공장과 주택 등이 위치하고 있어 난개발이 우려돼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이번 검단3구역 개발계획 수립(변경) 및 실시계획(변경)은 지난 해 12월 7일 인천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내용을 반영해 새로이 설치되는 공공시설 변경과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에 관한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 결정(변경) 사항을 포함한 것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는 7월 1일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 왕길역 역세권 지역과 연계성을 강화해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단지 내 남북간 관통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사람 중심의 쾌적한 도시개발이 되도록 사업계획에 반영했다.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검단3구역은 개발면적 52만4510㎡ 중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가 52%(면적 27만3439㎡)를 차지하고, 상업용지가 2.3%(면적 1만1909㎡), 도로 및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가 45.6%(면적 23만9162㎡)로 계획돼 있다. 또한, 개발구역 내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각 1개소,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각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조합장 정성기) 관계자는 “사업구역 내 문화·복지시설, 공공청사·학교 등 지역 내 부족한 공공시설을 공급해 지역복지 향상과 원주민이 재정착 여건을 최대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투자의맥]1분기 실적 유망 업종은 'AMOLED·건자재·화장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 유망 종목으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건자재, 화장품 등에 주목했다.양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현시점에서는 단기 가격 반등에 기반한 주가 상승 종목 비중을 줄이고 1분기 실적 개선주 중심으로 리밸런싱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중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향후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핸드셋 업체들의 AMOLED 채택 확대로 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현재 10%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AMOLED패널의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과 LG 그리고 BOE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AMOLED 투자 확대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핵심 장비주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비아트론(141000), AP시스템(054620), 에스에프에이(056190)에 주목했다.또 지난해 71만호 수준의 사상최대 주택 인허가 물량과 주택 착공부터 완공까지 2년여 기간을 감안할 때, 건축자재 인테리어 시장은 2017년까지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됐고 신규 아파트 분양의 증가에 따른 B2B 매출확대와 인테리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B2C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종목으로는 LG하우시스(108670), 벽산(007210), 대림B&Co(005750)를 꼽았다.마지막으로 화장품 시장이 매년 13~15% 수준으로 고성장 중이며 브랜드 가치 확대, 고령화 기조에 발맞춰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업종임에 주목했다. 관심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를 들었다.
- 가전공장 이어 R&D센터까지…삼성, 베트남 투자 가속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베트남이 삼성의 해외 핵심 생산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운영중인 휴대전화 공장 두 곳에 이어 가전 생산단지, 연구개발(R&D) 센터까지 건립키로 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등 전자 계열사들도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짓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소식지 ‘VGP뉴스’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가 삼성전자가 수도 하노이에 3억 달러(약 3500억원)를 투자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R&D 센터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의 R&D 설립 계획을 승인했으며 50년 동안 임대료 없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R&D 센터가 만들어지면 인력 역시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는 베트남에 하노이 인근 박닌성(2011년 완공)과 타이응우옌성(2013년)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R&D 센터가 설립되면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연구에서 생산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가능한 체제를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도 베트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20억달러(약 2조 3300억원)를 들여 베트남 호치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소비자가전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이 단지는 고가 TV 제품군인 SUHD TV와 스마트 TV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세탁기 등 생산라인 일부를 이 곳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져 지역에서 반발이 있기도 했다. 삼성의 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타이응우옌성 옌빙에 공장을 짓고 스마트폰 회로기판, 카메라모듈 등의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투자를 늘리는 것은 베트남 정부가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데다 인건비 역시 중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인구 9000만명 중 30세 이하 인구가 절반 이상이어서 인력수급에도 용이하다. 이 때문에 삼성뿐 아니라 LG전자(066570), 파나소닉, 도시바, 소니 등도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TV, 가전, 모바일 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베트남에 1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센터를 세워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R&D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전자계열 베트남 현지 생산 및 연구시설 현황.
- [동네방네]마포구, 경의선숲길 신수동구간 지중화공사 착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마포구는 경의선숲길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의선숲길공원 3단계 구간인 신수동 구간의 전기·통신선로 지중화공사를 실시한다. 신수동 구간 지중화공사의 사업대상지는 서강대학교에 인접한 백범로 좌측의 주택가로, 마포구 광성로 6길 일대(신수동 88-56~대흥동 325-78)의 550m 구간이다.이곳은 한전주 16개, 통신주 13개 등 어지럽게 얽힌 공중선과 고압선으로 인해 공원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민생활에도 불편을 끼쳐왔다. 구는 이번 지중화공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KT 외 3개 통신사(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마포씨앤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비 총 30억원은 한전과 통신사, 서울시와 마포구가 50%씩 부담한다. 개폐기와 변압기 등 지상기기 설치를 이달 중 마무리 하고, 경의선숲길공원 전 구간 완공시기인 오는 5월까지 도로굴착 및 케이블 포설 작업 시행과 공중선, 전신주, 통신주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한규 마포구 공원녹지과장은 “공사대상지 도로 폭이 좁고 지하에 상하수도 등 매설물이 많아 공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이 주택가인 만큼 상가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의선숲길공원 신수동 구간은 면적 8800㎡(길이 420m, 폭 15~30m)규모로, 인근의 서강대학교와 지역커뮤니티가 긴밀히 교류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 신수동 구간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