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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분 452실 분양
  •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분 452실 분양
  • △아이에스동서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16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M1블록에 공급하는 ‘청라센트럴에일린의 뜰’ 아파텔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청라센트럴에일린의 뜰은지난해 10월 아파트와 아파텔 1차분 414실의 분양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아파텔 2차분 452실을 내놓는다.청라국제도시에 부족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파텔 형태로 설계된다.이 단지는 지하 2층~37층 규모의 10개동 전용면적 84~95㎡ 아파트 1163가구, 아파텔 전용면적 45~55㎡ 866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테라스형 스트리트 몰로 조성되는 상업시설 95개 점포도 이 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이 단지의 아파텔은 전 세대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방 2개, 거실 배치의 3베이 혁신평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좋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청라국제도시 유일의 계단식 구조로 프라이버시 보호도 확보된다. 천장 높이도 일반적인 아파트(2.3m)보다 25㎝ 높은 2.55m로 조성된다. 거실에는 우물천장까지 포함돼 개방감을 더한다.아파텔 입주민에게는 교육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YBM소속 원어민 강사들이 영어와 중국어 프로그램의 외국어 학습을 비롯해 유아를 위한 오감놀이 프로그램을 입주 후 2년간 주 1회 진행한다. 이외에도 인천 프로구단과 함께 진행하는 축구, 농구 스포츠 수업도 2년간 주 1회로 운영될 예정이다.이곳은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있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비롯해 1000개 병상 규모의 국제성모병원도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경명초, 청람초·중, 청라초·중·고, 달튼외국인학교 등 14개의 학교가 주변에 있다. 또 단지 가까이 청라국제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3.6㎞의 인공수로 커낼웨이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 인접해 있어 산책이나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교통여건으로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에 있고, 제 2외곽순환도로, 제3연육교(청라~영종) 등도 개통예정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주요 개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사업이 하나금융 타운이다. 이 타운은 청라국제도시 3-4블록 24만8000㎡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금융업무지구로 2018년 2단계까지 완공하면 이곳에는7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돼 일대 배후수요도 확보할 전망이다.인근에는차병원그룹이 투자유치 용지 2블록에 26만㎡ 규모의 의료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청라센트럴에일린의 뜰 아파텔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전용 45㎡형이 2억2000만원 수준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954-1(청라국제도시M1블록)번지에 있다.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2016.04.15 I 이승현 기자
반려동물 한방영양제품 ‘애완공신단’, 일본 이어 해외수출 노려
  • 반려동물 한방영양제품 ‘애완공신단’, 일본 이어 해외수출 노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수의학과 한의학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전용 한방 영양제품이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삼아 향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반려동물 산업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모색 중이어서 향후 관련 제품의 해외 수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희허브는 최근 ‘애완공신단’의 일본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동경 애완동물 및 애완용품 박람회’(Inter Pet 2016)에 참가하는 등 일본의 반려동물 용품 시장 상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특히 애완공신단은 전 세계에서 350여개 업체와 2만7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일본 박람회에서 반려동물 주인은 물론 관련 업체와 외국 바이어의 주목을 받아 일본 시장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일본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 즉 ‘팻팸족’이 많다. 팻팸족은 애완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애완동물을 인생을 함께 한다는 의미다.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인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안목도 높아 외국 제품의 일본 시장 진입은 상상 이상으로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 해당되는 후생노동성이 애완동물 관련 제품 수입시 규제하는 법률을 시행하지는 않지만 항생물질 또는 항균물질 등이 첨가제로 함유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규제가 까다롭고 수입 통관 시 엄격한 잣대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패트푸드공정거래협의회에서 반려동물의 사료 및 관련 제품 패키지에 의무기재 사항을 정해놓고 있으며 2009년 6월부터는 성분표시를 더욱 세분화해 기재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숱한 국내 업체가 일본 시장 진입에 실패를 경험했다.애완공신단이 이처럼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통관과정을 거쳐 일본 수출에 성공하고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수출을 성공시킨 WISE TNS 이강훈 대표는 “애완공신단이 일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전문성과 안전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라며 “엄선된 원료 선정과 자질 높은 과학자들의 연구개발 참여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애완공신단은 김예원 수의학박사와 현직 수의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을 역임한 김정열·신광호 한의학 박사, 안덕균 전 경희대한의대 교수 등 수의학과 한의학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녹용과 녹각, 녹각교, 산수유 등 주요 구성 약재 모두 위해물질 검사와 정밀검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재 품질검사를 통과한 100% 천연 약재다. 반려동물 관련 제품으로는 드물게 ‘녹각교를 포함하는 개 영양 사료 조성물(특허 제10-1484123호)’로 국내 특허를 취득해 신뢰도를 구축했다.이 제품 개발자인 김예원 수의학박사는 “애완공신단은 세계 수준에 도달한 국내 수의학계와 한국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의학계가 협력해 개발한 야심작으로 향후 반려동물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희허브가 애완공신단을 개발, 최근 동경 애완동물 및 애완용품 박람회에서 참석,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2016.04.14 I 이순용 기자
현대重, 세계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獨 ‘바우마2016’ 참가
  • 현대重, 세계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獨 ‘바우마2016’ 참가
  •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Bauma 2016)’의 현대중공업 전시장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건설장비의 주력 시장으로 떠오르는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 2016(Bauma 2016)’에 참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3년마다 개최되는 바우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총 57만㎡(약 17만3천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420여개 업체가 참가 중이다. 올해는 5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3443㎡(약 1043평) 규모의 실외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HX(Hyundai Excavator)시리즈 굴삭기 10종(14t~52t급)과 휠로더 5종(158~380마력급) 등 총 33종의 최신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출시한 최신 HX시리즈 굴삭기는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티어4 final’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인 친환경 장비다.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기준 114억유로(약 15조원) 규모로 북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세계적인 건설장비 시장의 침체 속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벨기에 북부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에 벨기에법인의 신사옥을 착공했다.벨기에법인 신사옥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약 10만㎡(3만여평) 규모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부품공급 능력과 인근에 고속도로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 판매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준철 현대중공업 벨기에법인장은 “신 장비의 품질 향상과 보증기간 연장, 금융 보조 제공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980선 회복☞코스피, 강보합 출발… 유가 상승에 외국인 매도세 주춤☞현대重 노조, 6%임금인상·사외이사 추천권 등 사측에 요구
2016.04.14 I 최선 기자
양우건설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에 더퍼스트' 1715가구 분양
  • 양우건설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에 더퍼스트' 1715가구 분양
  •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에 더퍼스트’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양우건설은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1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B4블록에 들어서며 서(西)울산 지역 최대 규모인 1715가구로 조성된다. 지상 14~20층의 아파트 28개 동에 전 가구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3㎡ 534가구 △72㎡ 927가구 △84㎡ 254가구 등이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이 단지는 KTX울산역세권 개발과 반천·반송산단, 길천산단, 삼성SDI·울산하이테크밸리 등이 가까운 西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직접적인 수혜 아파트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또 18만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쇼핑몰, 아울렛,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거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KTX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가 인근에 있어 울산이나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 등·하교가 가능한 단지 남측의 언양초, 언양중을 포함해 울산과학고 등 8개의 초·중·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이 아파트에는 축구장 1.2배 크기의 센트럴 스퀘어를 중심으로 테마형 어린이놀이터, 다목적구장을 비롯해 시크릿가든, 포켓가든, 힐링가든, 워터가든 등의 휴게쉼터와 어린이집, 실버센터, 맘스스테이션 등의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아파트 28개동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혁신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거실과 식당, 주방을 막지 않는 LDK(Living-Dining_Kitchen) 구조를 도입해 환기·통풍 기능이 좋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西울산의 우수한 비전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미하고 단지 규모에 걸맞은 초대형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거주·보유 프리미엄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주변 산단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내 실수요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 순으로 분양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울산시 남구 번영로 144에 마련된다.
2016.04.14 I 이승현 기자
롯데푸드, 분유·육가공 실적 개선… HMR도 성장세-삼성
  • 롯데푸드, 분유·육가공 실적 개선… HMR도 성장세-삼성
  • 롯데푸드 올해 예상 매출 구성.[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부진했던 육가공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중국 분유 수출 모멘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이 돋보이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분유 수출은 5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0% 증가할 것”이라며 “대부분 중국향으로 한류 열풍, 산아제한 정책 완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우호적인 여건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랑노블·위드맘 같은 수익성이 좋은 제조사브랜드(NB)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고 캄보디아 현지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 진출 모멘텀도 긍정적 요소다.육가공부문은 돈육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같은해 10월 세계보건기구의 가공육 발암 물질 이슈로 전년동기대비 3.2% 하락했다. 단 최근 가공육 수요는 반등했고 가격이 저렴한 수입육의 비중을 늘려 원가 믹스 개선을 이뤘으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도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고 있어 향후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이 회사는 롯데그룹 계열의 종합식품업체로 가공유지·육가공·빙과·유가공·기타 식품사업을 영위한다. 2011년 유가공업체 파스퇴르, 2012년 유지식품기업 웰가와 즉석식품제조업체 후레쉬델리카, 2013년 육가공품 제조, 판매 기업 롯데햄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14년 롯데칠성으로부터 커피 사업부를 양수했고 롯데네슬레 합작법인을 세워 그룹 내 식품 사업을 통합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변했다.지난해말에는 HMR 시장 선점을 위해 롯데마트와 HMR브랜드 ‘요리하다’를 출시했다. 지난달말 기준 40~50개의 품목수(SKU)를 보유했으며 연말까지 100~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평택공장이 완공되면 직접 생산 비중도 늘어나며 그룹 유통 채널을 활용해 HMR 시장의 빠른 선점이 기대된다. 국내 HMR 시장은 작년 기준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청되며 여성의 사회 진출, 1인가구 증가, 외식의 내식화 등으로 더 성장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고정고객(captive)향 단체급식과 수익성이 양호한 세븐카페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인세 감면효과 소멸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둔화에도 확고한 그룹 유통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롯데푸드,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출시 한 달 250만개 판매☞ 롯데푸드, 분유 '그랑노블' 캄보디아 수출 계약☞ 농협 경기본부 도내 소외계층 아동에 사랑의 분유 전달
2016.04.14 I 이명철 기자
 ② 봄날에 소풍가는 길
  • [선거하고 떠나자] ② 봄날에 소풍가는 길
  • 경기 수원의 ‘만석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3일은 20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일이다. 또 임시공휴일이다. 투표를 일찍 마치고 별일이 없다면 가까운 곳으로 봄꽃 나들이나 피크닉을 떠나보자. 돗자리 하나 달랑 메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는 오후의 피크닉은 봄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화사한 봄날,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투표를 끝내고 나른한 오후의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안양의 안양예술공원을 추천한다. 안양예술공원은 거리, 숲, 공원이 모두 예술 작품이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봄 소풍 패키지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 새싹이 돋아나는 숲 속을 산책하며 한시간 가량 공원내 설치 작품을 감상하고 소풍을 즐기는 일정이다. 따듯한 차와 쿠키도 제공한다. 안양예술공원은 거리, 숲, 공원이 모두 예술 작품이다. 진입로의 ‘안양 도로표지판 프로젝트 2005’와 수십 개의 작품이 모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일환으로 설치했다. 미술,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활용하여 안양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도시환경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봄 소풍 패키지는 평일 화~금요일까지는 2회(11시, 14시), 토~일요일은 3회(10시, 14시, 16시) 운영한다.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패키지 요금은 1000원이다. 수원의 만석공원도 피크닉가기에 으뜸인 곳이다. 특히 호수둘레에 흰 벚꽃이 만발하는 봄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도 넓은 잔디밭과 편의시설을 잘 갖춰 가벼운 차림으로 봄 소풍을 즐기는데 알맞은 공원이다. 유모차를 밀고 산책을 즐기는 가족, 학교를 마치고 꽃길을 걸어 집으로 향하는 학생들, 애완견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어르신, 각자의 모습으로 편안하게 즐기는 봄날 오후의 풍경이 정겹다. 만석공원은 조선의 젊은 개혁군주 정조와 인연이 깊다. 공원의 호수는 정조가 화성을 건립하면서 농업용수 조달을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다. 저수지가 완공되면서 쌀이 1만석이 더 생산돼 ‘만석거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 한양에서 출발한 정조의 능 행차 행렬이 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으로 향하던 길목이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경기도 수원의 ‘만석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 안양의 안양에술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
2016.04.13 I 강경록 기자
국내 3대 건설사가 짓는 `킨텍스 원시티` 오는 22일 분양 예정
  • 국내 3대 건설사가 짓는 `킨텍스 원시티` 오는 22일 분양 예정
  • △‘킨텍스 원시티’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 일산신도시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킨텍스 일대에 국내 3대 건설사가 짓는 대규모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가 이달 선보인다.GS건설(006360)·포스코건설·현대건설(000720)은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 ‘킨텍스 원시티’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총 2208가구(전용면적 84~148㎡)규모로 아파트 2038가구(전용 84~148㎡), 오피스텔 170실(전용 84㎡)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가 △84㎡형 1834가구(3면발코니 및 테라스형) △104㎡형 101가구(3면 발코니형) △120㎡형 91가구(테라스형) △143㎡형 9가구(펜트하우스) △148㎡형 3가구(펜트하우스) 3가구 등이며 오피스텔은 △84㎡A형 158실(4베이 아파텔) △84㎡D형 12실(테라스 복층형) 등으로 이뤄졌다. 3.3㎡당 분양가는 1700만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 84㎡형 기준 6억원 안팎이다.단지는 고양 한류월드의 중심에 있어 개발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한류월드는 내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동주택 2400여 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 실 등이 들어선다. 또 숙박시설과 업무·상업·문화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등이 모두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업무시설과 숙박시설부지에는 빛마루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들이 완공됐다. EBS 통합사옥도 조만간 들어선다.특히 한류월드 핵심사업인 ‘K-컬쳐밸리’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도는 고양 관광문화단지 내에 약 30만㎡ 규모로 조성되는 ‘K-컬쳐밸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M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CJ E&M 컨소시엄은 이곳에 약 1조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 융복합 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직접 투자효과는 10년간 생산유발 13조 원, 일자리 9만개 창출 등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단지 바로 앞에 개통 예정이라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GTX 사업의 3개 노선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36.5㎞)의 ‘GTX 킨텍스역’(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 개통시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 24분 걸리던 것에 비해 1시간이나 단축되는 것이다.탁월한 조망권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단지는 전체 물량의 73%가량이 3면 발코니형으로 설계돼 남쪽의 한강과 동쪽의 일산 호수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으로 고층건물이 적어 일산신도시 전체와 킨텍스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여기에 쇼핑·문화·교육·녹지 등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1㎞ 이내에는 현대백화점과 킨텍스,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교육면에서도 한류초가 신설될 예정이며 한수중, 주엽고 등 일산의 명문학군이 도보 통학권이다. 이밖에 키즈존과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사우나 및 스파 시설,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선보인다.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킨텍스 원시티는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등 대형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며 “일산신도시는 20년 넘은 노후 단지가 몰려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분양홍보관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2일 문을 열 예정이다.
2016.04.12 I 양희동 기자
올해 한강에 녹조제거선 운행한다
  • 올해 한강에 녹조제거선 운행한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한강 녹조 다량발생 예상지점에 녹조제거선을 운행하고 정화식물을 이용해 영양염류를 제거에 나선다.시는 환경부, 경기도,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녹조 대응 협의체’를 지난 2월 구성해 ‘한강녹조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종합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오는 5월~6월 2대의 녹조제거선을 녹조발생 빈도가 높은 안양천 합류부와 성산대교~가양대교 사이를 시범운행해 녹조를 제거한다. 또 정화식물을 이용한 부유습지로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제거에 나선다. 현재 부유습지는 원효대교 북단에 1개소가 운영 중이며 5월 중 서강대교 북단, 동호대교 북단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또 이동형 수질감시장치로 조류번식이 우려되는 지역의 수질변화를 모니터링한다.시는 ‘조류경보제’를 서울지역 한강 전체를 ‘상수원’(강동대교~잠실대교)과 ‘친수구역(잠실대교~행주대교)’로 구분해 각각 WHO의 국제 수질기준에 따라 운영한다. 개정된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산정하면 상수원은 조류경보 발령일수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친수구역은 발령일수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돼 시는 한강하류 수상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물재생센터 총인처리시설 추가용량 236만 톤에 대한 완공시기를 2018년까지 앞당기기로 했다.녹조는 여름철 남조류가 대량번식하면서 물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물에서 비린내가 나고 인체 접촉 시엔 피부염도 유발할 수 있다. 녹조가 심할 경우 수중생물이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강 조류는 7월~10월에 팔당호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점차 한강본류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잠실보 하류에서는 발생빈도가 낮은 것이 일반적이나 지난해에는 오랜 가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현저히 감소해 한강하류부터 녹조가 심화 됐다.한강에 창궐한 녹조[사진=연합뉴스]
2016.04.12 I 한정선 기자
김경수 후보, 지역간 격차 해소 읍면동 공약 내놓아
  • [총선 D-2]김경수 후보, 지역간 격차 해소 읍면동 공약 내놓아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 후보가 11일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읍면동별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년간 김해와 함께 했다. 2012년 총선과 경남도지사 선거를 거치며 줄곧 김해에서 현장 정치를 해왔다”며 “김해는 53만으로 급격하게 커져 버려 현안이 많은 도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별 격차와 불균형도 김해가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읍면동별 공약으로는 외동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장유 공용버스터미널 조기 건립, 장유역 조기 완공, 반룡산 둘레길 조성, 장유복합문화센터 조기 건립, 서김해 IC 지하차도 개설, 비음산 터널 건설, 진례 신월역 설치, 지방도 1042호선 조기 개통 등이다. 김 후보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할 때 김해처럼 할 일 많고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며 “그 경험을 이제는 김해를 위해서 쓰고 싶다. 이번만큼은 김해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남은 이틀 동안 지역 순회 유세와 투표 참여 전화 홍보를 진행하며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이다.김경수 더민주 김해을 후보가 11일 창원터널-불모산터널 진입로에서 배우자 김정순씨와 함께 아침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2016.04.11 I 선상원 기자
일동 미라주, 배우 김정태 광고 공개
  • 일동 미라주, 배우 김정태 광고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건설회사 일동이 2016년도 광고모델로 배우 김정태를 내세워, CF 영상과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CF 영상은 배우 김정태와 함께 살아갈수록 가치를 알게 되는 아파트, 일동 미라주의 디테일함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으며, 메이킹 영상은 주차편리를 위한 광폭주차장과 내부 커뮤니티 공간 등 일동미라주가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겨있다.회사 측은 “국내 최고의 배우인 김정태와 함께 다양한 CF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CF 영상은 일동 미라주의 디테일함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으며, 메이킹 영상은 Interview편과 Celebrity Greeting편으로 일동 미라주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일동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일동 미라주 더 스타는 울산 북구 중산 매곡지구에 일동 미라주 더 스타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4월말 모델하우스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울산 중산 매곡지구 일동 미라주 더 스타가 이번에도 관심을 집중시키며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게 하는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59㎡, 73㎡, 84㎡, 104㎡ 타입의 면적으로 구성해 실수요자 층을 겨냥했으며, 둘째로,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한 미래 가치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토밸리로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농소~옥동간 도로가 개통되게 되면 이 지역의 교통은 획기적인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최근 20년간 10만명 가까운 인구가 증가한 북구 지역은 최근의 이러한 개발로 인해 더욱 가파른 인구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울산 중산 매곡지구 일동미라주 더 스타는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총 1769세대의 3개 단지로 이루어진 대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차로 1344세대 분양을 계획 중이다.울산 중산 매곡지구 일동미라주 더 스타의 현장은 울산 북구 중산동 11-2 번지 일원으로 올해 개통 예정인 오토밸리로의 진출입 도로와 맞닿아 있다. 모델하우스는 4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271-6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2016.04.11 I 정시내 기자
상암DMC 주변 소형 오피스텔 뜬다 '이유는?'
  • 상암DMC 주변 소형 오피스텔 뜬다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디지털 미디어단지 상암DMC 주변 소형 오피스텔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상암DMC는 56만9925㎡ 규모로 언론, 게임, 영화 등 디지털문화콘텐츠 집적단지로의 조성과 함께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 유통·소비·체험의 종합 인프라를 구축했다.자연스레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 또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암DMC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삼성SDS와 한국일보 등도 입주 예정으로 알려졌다”면서 “또한 롯데쇼핑 등 대형 쇼핑시설도 건축이 예정돼 있으며, 초역세권인 만큼 높은 임대수익률도 노려볼 수 있어 소형 오피스텔 분양은 물론, 상가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소형 주택 중에서도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대단하다. 소형 오피스텔은 오피스텔 본연의 기능인 주거편의성은 물론,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마포구에 위치해 있는 상암DMC 역시 1인가구와 신혼부부 등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소형 오피스텔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초역세권 오피스텔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공실률이 낮아, 지역내에서도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상암DMC는 인근 마포구청역,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이 위치해 초역세권 인프라를 갖췄다. 아울러 내부순환도로 연희IC와 강변북로, 성산대교와 연결돼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용이한 편이다. 오는 2020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완공예정도 이 지역 부동산 호재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상암DMC 동우자인채스토리를 분양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상암DMC만의 풍부한 인프라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자인채 오피스텔 분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초역세권과 차별화된 소형 오피스텔이 만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테일러 힐, 화보 공개 '고혹미 물씬'☞ [포토]테일러 힐, 명품 몸매 과시☞ [포토]테일러 힐, 청순미 가득☞ [포토]테일러 힐, 프라다 패션쇼 등장☞ [포토]테일러 힐, '운동 중~'
2016.04.11 I 정시내 기자
  • 아스트, 고객사 다변화 전략 여전히 유효-NH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항공기 부품업체인 아스트(067390)의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매출 성장성에 긍정적은 평가를 내리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신규 공장 관련 비용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아스트는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6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전망된다”며 “수주 모멘텀은 상저하고로 예상되며 보잉과 스피리트 추가 수주 외에도 에어버스,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화의 협력 확대에 따른 수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정 연구원은 “아스트는 자회사 에이스티지를 설립하고 연말 공장을 완공해 30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아스트 전체 생산능력은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자회사 매출액도 내년 325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사업 안정성 및 이익 가시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새 기촉법, 적극적 구조조정 저해할 수 있다"☞엔에스쇼핑, TV 취급고 성장 모멘텀 지속-NH☞실적개선 이끈 증권사 CEO들, 자사주 매입도 `열심`
2016.04.11 I 이재호 기자
"젖은 석탄도 잘 타게 만드는 회사..이거다 싶었죠"
  • "젖은 석탄도 잘 타게 만드는 회사..이거다 싶었죠"
  • △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처음 회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때 ‘이거다’ 싶었다. 석탄이 사양산업이라지만 석탄건조설비는 이제 시작인 사업이다. 전세계 화력발전소가 모두 타깃이다.”지난 1월 말. 주익찬(47·사진)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부사장에 선임됐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는 뜻밖이라는 반응이었다. 미국 스탠포드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리서치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애널리스트가 이름도 생소한 중소 코스닥업체 경영진으로 들어갔다는 것이 생소했기 때문이다.‘증권가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애널리스트의 길을 마다하고 경영 일선에 뛰어든 주 부사장의 신념은 확고했다. “리서치 분야보다는 이 회사의 업사이드 포텐셜(상승 잠재력)이 더 컸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서울대 항공우주과학과를 나와 스탠포드대에서 동 석사·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한국항공우주 전신인 현대우주항공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연구 생활만 하던 연구원이었지만 외환위기가 오고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든 계기를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을 거치면서 에너지·전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뽑혔다. 자원가치 분석 체계를 개발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등 자원개발에 뛰어든 종합상사를 발굴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그는 “미래에셋운용 홍콩지사 근무 당시 동남이사 지역을 분석했는데 자원개발 관련 기업이 많았다”며 “국내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기업이 있지만 분석 체계가 없어 해외에서 툴을 들여와 대입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한국테크놀로지와는 김태균 대표(전 젬벡스&카엘 대표)의 영입 시도로 인연을 맺었다. 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는 기업 가치 판단에 도움을 줬다. 이 회사는 화력발전소 내 저급석탄을 건조해 사용토록 하는 설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그는 “수분 함량이 높아 쓰지 못하는 석탄을 건조해 쓰게 만드는 것인데 일반 석탄을 쓰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화력발전소가 많으니 시장도 크다”며 “비록 코스닥업체로 사업 초기이고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외형 성장이 이뤄지고 부가가치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로서 기업을 볼 때와 해당 기업의 경영진으로 있을 때와 차이에 대해 “증권사가 기업을 볼 때 재무제표 등을 보긴 하지만 속속들이 파악할 필요는 없고 큰 그림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시장 환경을 더 많이 봤다”며 “실제 기업은 글로벌 환경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자체 거래나 영업망 등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안과 밖에서의 시각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는 얘기다.회사는 주 부사장 영입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임 당시 2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도 주며 동기를 부여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주 부사장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석탄건조설비 1호기를 완공했지만 앞으로 국내와 해외 수주가 중요하다”며 “이전과 달리 회사를 찾는 투자자나 애널리스트들이 늘어난 만큼 적극적인 IR과 홍보를 진행하고 기관투자의 비중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한국테크놀로지, 해외 폐기물 건조·감량화 사업 진출 시동☞ 한국테크, 세계 첫 석탄건조설비 준공…"국내외 사업 확대"☞ 한국테크놀로지, 주익찬씨 부사장 영입… 해외진출 시동
2016.04.11 I 이명철 기자
'세월호 기억의 숲', 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 완공식 진행돼
  • '세월호 기억의 숲', 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 완공식 진행돼
  • 지난 9일 전남 진도 백동 무궁화동산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의 숲’ 완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트리플래닛 제공[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9일 전남 진도 백동 무궁화동산에서 ‘세월호 기억의 숲’ 완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드리 헵번 가족을 비롯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전남도지사, 진도 군수, 크라우드펀딩 참여자, 숲 조성을 진행한 트리플래닛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의 편지가 각인된 ‘기억의 벽’ 제막식이 진행됐고, 은행나무에는 노란 리본과 함께 그리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이름표가 걸렸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 팽목항을 방문,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은 숲 조성에 참여해준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유가족 대표 인사말을 전한 단원고 김도언 군의 어머니 이민자 씨는 “숲을 조성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과 오드리 헵번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숲을 통해 오랫동안 아이들이 기억되고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드리 헵번의 손주인 엠마 헵번과 아돈 호퍼는 “이 숲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굳세어지고 장대하게 자라나 절대 약해지거나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곳에서만큼은 자연이 우리를 온전히 품어주리라 생각한다”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세월호 기억의 숲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1년 간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월호 기억의 숲을 열심히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의 설립자인 션 헵번이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약 3000여 명이 온라인 시민 모금을 통해 숲 조성에 참여했으며 1년 동안 숲 조성이 진행돼 이달 진도 백동 무궁화동산에 완공됐다.
2016.04.10 I 이성기 기자
  • 군사시설이전 '기부 대 양여' 방식 기준 명확해진다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가 군사시설 이전 방법의 하나인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추진 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도운용의 절차적 합리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정 측면에서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7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군부대의 대체 시설을 건축해 국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받는 것을 뜻한다.지금까지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적용하는 사업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정하기로 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도로·공원 시설물 설치 등 공공목적 사업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개발 등과 같은 국책 개발사업, 지역 개발 사업 등 3가지 사업에 할 수 있도록 대상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또 기부 대 양여 사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국방부가 단독으로 결정하던 것에서 기부 대 양여 심의위원회가 주요 사항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기재부에서 사업관리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내버려둔 유휴 행정재산을 용도폐지하고 활용가치를 제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기재부는 각 부처에서 특별한 활용 계획이 없으면서도 자발적으로 용도폐지 하지 않은 행정재산 646필지, 140만2천335㎡(1586억7700만원 상당)의 행정재산을 직권으로 용도폐지했다. 용도폐지한 재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관리를 위탁해 행정 목적으로 사용을 승인하거나 민간에 대부 하거나 매각해 활용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이번에 용도폐지 대상에서 제외된 재산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내로 현장 재조사 등을 거쳐 용도폐지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공공청사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부처 공통의 건축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 기준이 없어 완공 청사의 품질이 낮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와함께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주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9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유재산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송언석 차관은 “국유재산 정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민간 부문 간에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6.04.07 I 피용익 기자
  • 카지노, 복합리조트화가 외형 성장·수익 개선 이끌것-HMC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카지노산업에 대해 내국인 카지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카지노가 최악의 시기를 지났다는 점을 고려해 분석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VIP의 증가와 더불어 호황을 누렸던 외인 카지노는 반 부패법의 영향으로 작년도에 방문객과 실적이 급락하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는 중국인 VIP감소세의 둔화와 일본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국인 카지노는 외적요인과 관련 없이 꾸준히성장하고 있다”면서 “워터피아 완공시 강원랜드는 4계절 복합리조트로 발돋음하게 되고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꾸준한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 연구원은 카지노의 복합리조트화(IR)가 일반 고객을 끌어 오면서 중국인 VIP고객 감소에 따른 영행을 상쇄시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그는 종목별 투자의견으로 파라다이스와 GKL, 강원랜드 모두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파라다이스 2만원, GKL 3만원, 강원랜드 4만9000원으로 잡았다.유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를 통한 복합리조트로의 변화와 일반고객 증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GKL는 일본인 VIP와 실버(Silver)고객을 대상으로 실적이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강원랜드(035250)는 워터피아 등 복합리조트 진행이 순조로운 가운데 평창올림픽까지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강원랜드, 전자테이블 도입과 슬롯머신 교체로 실적 개선-대신
2016.04.07 I 임성영 기자
  • [사설] 국내 건설시장도 중국에 넘겨줄 건가
  • 제주도에 새로 들어서는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공이 결국 중국건축에 돌아갔다. 드림타워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뤼디(綠地)그룹이 그제 상하이에서 중국건축과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 리조트 건물은 현재 38층(169m)으로 계획되고 있어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다. 이러한 대형건물 시공을 중국업체가 국내에서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드림타워 시공이 중국업체에 맡겨진 것은 한국 업체들로는 새로운 시련과 도전에 직면했음을 말해준다. 국내 건축·토목 시장만큼은 아직 우리 건설사들이 굳게 지키고 있었으나 이제부터 외국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신호탄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중국건축은 국내에는 그리 소개될 기회가 없었지만 매출 규모로 세계 1위 규모다.더욱 긴장되는 것은 중국건축이 제시한 ‘책임준공 확약’이라는 조건이다. 설사 발주업체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자체 자금으로 건물을 완공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착공 후 18개월 동안은 아예 외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당초 한화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2년 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자금조달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는 점에서도 위기감이 엄습한다. 중국건축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국내 건설사들은 말도 꺼내기 어려운 조건을 내건 것이다.사정이 이렇다면 국내 건설사들로서는 설상가상이다. 이미 중동,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중국업체들이 우리 건설사들을 따돌리고 시장을 싹쓸이하는 양상이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중국 건설사들이 중동에서 따낸 공사 규모가 133억달러에 이르는 반면 우리 건설사들의 실적은 8800만달러에 그쳤다는 사실이 단적인 사례다.이처럼 중국 건설업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막강한 자금조달 능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이를테면, 발전소를 자체 자금으로 건설·운영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개발형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중국건축의 드림타워 시공도 비슷한 범주에 속한다. 우리도 긴장만 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 정부와 업계가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6.04.07 I 허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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