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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청계산로’ 신설로 뻥 뚫리는 내곡지구 인근 부동산 문의 늘어나
- 2018년 12월 ‘제2청계산로’ 완공 예정으로 내곡지구 교통호재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에서 도로 변경계획 확정으로 부동산 인기 ‘UP’[온라인부] 지난해 4600여 세대가 입주하며 인기를 입증한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가 또 한번 교통호재를 얻었다. 제2청계산로가 신설되는 등 주변 도로가 신설·확장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 변경계획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도로 계획은 올해 실시 설계를 거쳐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도로 계획은 세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기존 청계산로의 폭을 14~25m로 확장한다. 또 청계산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2청계산로(폭 10m, 연장 610m)를 신설하고, 내곡지구 내 이동 편의를 위하새원~탑성마을간 도로(폭 8m, 연장 360m)도 새로 뚫기로 했다.◇사진제공 = 서초구사업이 완공될 경우, 일대의 교통 지체현상이 약 44%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교통량이 분산되며 경부고속도로(양재IC) 진입 시간이 지금보다 절반가량 단축되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숨통을 트이게 한다.특히 교통호재지역인 내곡지구는 위례신도시에 버금가는 입지에 쾌적한 자연환경과 좋은 교통망으로 꼽힌다. 직선거리로 양재역 3.7km, 강남역 5.3km밖에 되지 않으며, 제2청계산로 신설 및 양재대로와 헌릉로 연결도로 개통으로 과천·성남 방면 진출이 용이해져 서울지역 및 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내곡지구에 위치한 ㈜오리스에셋이 시행하고 ㈜신세계토건이 시공하는 "서초 K TOWN(케이타운)’이 서울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직주근접형 오피스텔로 떠오르면서 직장인들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강남지역의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 자체가 높아 임대료도 높기 때문에 인근 직장인들의 경우 저렴한 오피스텔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헌릉로, 제2청계산로 등 교통호재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내곡지구에 관심이 높다”며 “특히, ‘서초 K TOWN(케이타운)’의 경우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1억원대(원룸기준)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확정 임대료 보장제 등 다양한 분양혜택을 제공 중에 있어 매우 인기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초 K TOWN(케이타운)’의 평면을 살펴보면 1~2인 수요자를 중심으로 원룸형 전용면적 기준 △21㎡ 89실, 투룸형 △39㎡ 42실(침실2+거실1) 등 소형 위주 총 131실로 구성된다. 안목치수를 적용하여 인근 신규 오피스텔보다 더 넓게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확장평형이다. 전용면적이 넓어지면서 같은 가격으로 더 넓은 평형대를 제공하는 셈이다. 주거공간은 넓어지고, 수납공간은 강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고, 거실을 최대치로 확장하여 푸른 숲을 매일 감상하는 청계산조망권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약 400㎡가 넘는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서초K타운은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8길 9-8 내곡플라자 2F에 있다.
- 스포츠토토빙상팀, 평창동계올림픽 향해 힘찬 발걸음
- [온라인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스포츠토토빙상팀이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전용 실내연습장 완공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약 85평 규모의 스포츠토토빙상팀 연습장은 빙상경기에 필요한 전문 장비들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그 동안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 외에는 마땅한 연습 장소가 없었던 빙상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라는 평가다. 게다가, 이번 연습장의 경우 스포츠토토빙상팀 숙소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 선수들은 언제든지 추가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도 실력향상에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팀의 훈련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최재봉 코치는 “국내 빙상팀 중 이정도 규모의 전용 실내 연습장을 가진 팀은 스포츠토토빙상팀이 유일하다” 며 “최상의 조건이 갖춰진 만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빙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초대감독에 선임된 이규혁은 “스포츠토토빙상팀에는 이상화, 박승희 등 스타선수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은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며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등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규혁 감동을 비롯한 5명의 코치 진과, 이상화와 박승희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 11명 등 모두 16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한 스포츠토토빙상팀은 강릉을 연고지로 하며, 오는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실내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팀 선수들]
- 경기도 신청사 내년 6월에 광교서 착공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 신청사가 오는 2017년 6월에 광교에 착공한다. 경기도는 26일 신청사 건립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청사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경기도 신청사는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200㎡ 가운데 2만㎡ 부지에 연면적 8만6770㎡ 규모로 2017년 6월 착공,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립비용 3300억원은 절감된 부지의 융복합개발 수익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도는 예산을 아끼고 공공자산을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당초 5만9,000㎡로 계획했던 도 청사 규모를 2만㎡로 대폭 축소하고, 도민, 도의회, 수원시 등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 계획을 세웠다. 도 신청사의 공무원 1인 당 청사 면적은 33.7㎡로 전국 평균 37.4㎡의 90% 수준이다. 도는 작은 공간을 스마트오피스 등 사무환경 혁신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도청사 1인 당 사용면적은 22.2㎡(전국 평균의 59%)로 비좁고 증축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도 청사 내에는 창업지원센터,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상품 판매점, 도내 장인 생산품 판매점 등 공유적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도청과 도의회 청사는 사람을 상징하는 시옷(ㅅ) 형상의 통합된 건물로 배치된다. 이는 1446년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에 있는 ‘사람’ 글자의 시옷 형상을 따른 것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상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비전을 ‘정조대왕의 인인화락(人人和樂, 사람과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다)’이라고 밝히고, 여러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이 화합하고 협력해 도민 행복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청사를 포함한 경기융합타운에는 민간기업과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해 한국은행,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노동부(경기지방노동위원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도자재단, 경기도평생교육원, 경기농림재단 등이 주변 부지를 매입하거나 사무실 임대를 통해 함께 들어선다. 경기도 대표 도서관은 도민 민원실이 포함된 복합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신청사가 도민의 귀한 재산인 만큼 튼튼하고 아름답게, 검소하지만 효율적으로 지어서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경기도청사는 1967년 서울 광화문에서 수원으로 이전한지 54년 만인 2021년에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게 된다.
- 현대重그룹, 휴일근무 폐지.."경쟁 이기지 못하면 우리 일자리 없어질 것"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009540)그룹 조선관련 5개 계열사 대표들이 26일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일감부족에 대한 우려, 비용절감 방안 등을 설명하며 회사 살리기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5개사 대표들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지난 1분기 현대중공업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10분기만에 흑자 전환됐다”면서도 “흑자전환이 우리 내부의 역량보다는 외부요인의 영향이 더 컸다. 기뻐하기보단 일감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더 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선박수주는 5척밖에 못했고, 해양플랜트 역시 2014년 11월 이후 수주를 못했다”며 “일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도크가 비는 것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제 일감확보를 위해 중국 조선소와 경쟁해야 하며 가격, 품질, 납기 등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 일자리는 없어질 수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5월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근무 폐지, 향후 고정 연장근로 폐지, 안식월 휴가, 샌드위치 휴가 등을 통한 연월차 촉진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5개사 대표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이 글을 드리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회사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사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면, 고통분담에 동참하신 임직원분들께 보상을 할 것”이라며 회사 정상화 노력에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호소했다.(왼쪽부터)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사장,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다음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관련 5개 계열사 대표 담화문 전문이다.현대중공업 가족 여러분께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오늘 현대중공업그룹의 1/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2013년 4분기 이후 무려 10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현대중공업 가족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흑자전환이 우리 내부의 역량보다는 외부요인의 영향이 더 컸다는 사실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환율이 도움이 되었고, 후판 등 각종 자재비 인하가 있었습니다. 충당금을 쌓아 손실을 반영한 것도 흑자전환의 요인이었습니다. 그룹 전체의 실적개선에는 현대오일뱅크 등 자회사들이 많은 부분 기여하였습니다. 이 밖에 자회사 배당금 및 보유부동산을 포함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흑자실현을 기뻐할 수 없는 것은 시시각각 우리에게 다가오는 더 큰 위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일감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선박수주는 삼호중공업 2척을 포함하여 모두 5척밖에 수주하지 못했습니다. 연초에 세운 수주 목표치를 대폭 낮춰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예 수주 문의조차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설계부문은 일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도크가 비는 것은 이제 현실화 되었습니다. 해양과 플랜트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2014년 11월 이후 수주를 못하고 있고, 수주할 물량 자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수천억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안되는 일을 되는 것처럼 수주할 수 없습니다. 현재 시공중인 해양공사도 9월이후 대부분 완공되어 일감이 대폭 줄어드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엔진, 전전, 건장사업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예외가 아닙니다. 엔진은 조선경기 불황의 여파를 그대로 받아 수주가 전년대비 40% 줄었고, 전기전자도 회전기, 전장품 등에서는 30% 가까이 수주가 줄었습니다. 건장은 중국경제의 성장률 하락 등으로 판매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에 새로 발주된 선박 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 조선소에서 가져갔습니다. 이제 우리는 일감 확보를 위해 중국조선소와 경쟁하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원가경쟁력으로 중국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가격, 품질, 납기 등 모든 면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 일자리는 없어집니다. 이것이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고, 비단 조선사업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분명합니다.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가만히 그냥 있다간 우리 모두 점점 힘들어질 뿐입니다. 이제 이런 절박함으로 5월 1일부터는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근무를 원칙적으로 없애겠습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씩 실시했던 연장근로도 없애 나가겠습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연장근로를 해야 할 상황이 있다면, 사업대표가 직접 결재하여 꼭 해야할 연장근로만 최소화하여 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해당 부서장과 직책자들은 이 점 각별히 유념하시고, 우리 회사에 연장근로는 없다는 생각으로 조직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조직, 인력, 관행 등 모든 것을 변화된 경영환경에 맞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시에 퇴근하여 그동안 하지 못했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인재교육원에서는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연월차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차촉진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안식월 휴가, 샌드위치 휴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부서장과 직책자들은 이점 역시 명심하시고, 부하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제 생존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일감이 없어지는 지금의 현실을 우리 스스로가 아닌 다른 그 어떤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노력만이 우리의 일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중대재해가 우리를 더욱 힘들고,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으로 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여러분께 이 글을 드리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회사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일감이 회복되고, 회사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면, 고통분담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의 노력에 응분의 보상도 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에 여러분의 진정한 협력과 동참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