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한미글로벌, 인도 델리국제공항 컨벤션센터 공사관리 수주
  • 한미글로벌, 인도 델리국제공항 컨벤션센터 공사관리 수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미글로벌(053690)은 인도 부동산 개발사인 디비 리얼티(DB Realty)사의 델리 국제공항(DIAL) 컨벤션 센터 프로젝트 PM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Indira Gandhi) 국제공항 상업개발지역 안에 있는 DIAL 컨벤션 센터 프로젝트는 복합 건축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몰과 유사한 개념과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0층 3만 1163.13㎡ 규모의 대지 위에 호텔(1300실), 오피스, 컨벤션 센터 등 연면적 기준 35만 7213㎡ 규모로 들어선다. △한미글로벌이 공사 관리 용역을 수주한 인도 DIAL컨벤션센터 조감도.특히 컨벤션센터 완공 후 2018년말 인도 정부 주도의 G20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으로 인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총 공사비는 약 3억 5000만달러이며 한미글로벌은 설계관리, 공정관리, 원가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PM 용역으로 약 780만달러(한화 약 92억 원)로 수주했다. 착공 후 26개월내 컨벤션 센터 완공, 36개월내 호텔 및 오피스동 완공이 목표다. 공사기간이 짧게 설정된 만큼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기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잠재력 높은 인도 시장의 본격적 진출이라는 한미글로벌의 중장기 성장전략의 초석을 다진 것은 물론 국내 건설관리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미글로벌은 그 동안 중국을 비롯해 중동, 사우디, 이라크, 리비아,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49개국에 진출해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했다.
2016.06.07 I 이승현 기자
바이오랜드, 중국에 연산 1억장 규모 마스크팩 공장 신축
  • 바이오랜드, 중국에 연산 1억장 규모 마스크팩 공장 신축
  •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내 화장품 천연원료 1위 업체인 바이오랜드(052260)가 연평균 25%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랜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중국 마스크팩 공장 신축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랜드는 신규 공장에 총 260억원을 투자해 하이먼(海門) 공장을 2018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고급 마스크팩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은 왕성한 구매력을 가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품질, 고급 제품과 특이 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고급 제품의 수요가 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2022년까지 중국시장에서 마스크팩으로만 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랜드 마스크팩 사업은 국내 화장품 메이저인 아모레퍼시픽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이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균주 배양·품질관리 등 핵심기술을 전수하고, 바이오랜드는 30년 넘게 축적한 미생물 발효기술을 적용해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양산에 성공했다. 미생물 발효 기술을 통해 제품 양산에 성공한 기업은 바이오랜드가 세계 최초다. 바이오랜드는 향후 이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중국 하이먼 마스크팩 공장에 적용해 고급 마스크팩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랜드는 지난 3일 경기도 안산에서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를 비롯한 바이오랜드 임직원과 SKC(011790) 임원이 참석해 내부행사로 진행됐다. 안산 마스크팩 공장은 기존 부지에 지난 해 11월 착공했다. 6개월만에 마스크팩 1500만장의 공장을 완공하게 됐다. 안산 마스크팩 공장은 바이오랜드가 30년 넘게 축적한 발효기술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이 보장되며 기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함으로써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이번 안산공장 준공으로 기존 오창공장 마스크팩 750만장과 함께 연산 2250만장의 마스크팩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들 제품은 국내 메이저 화장품 업체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오랜드의 제품은 3세대 마스크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으로 1세대 제품인 면 또는 부직포, 2세대 하이드로겔 계열 마스크팩보다 진일보한 고급제품이다. 시원함, 부착력, 투명도, 안전성과 사용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3일 바이오랜드 안산공장 마스크팩 생산설비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바이오랜드 제공.
2016.06.07 I 최선 기자
현대차 수소차 활성화 위해 佛 에어리퀴드와 협력 강화
  • 현대차 수소차 활성화 위해 佛 에어리퀴드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수소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일정에 맞춰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시 에어리퀴드사 기술연구소에서 양사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브느와 뽀띠에 (왼쪽부터) 프랑스 에어리퀴드 회장과 피에르-에띠엔느 프랑 미래기술사업 총괄사장, 이기상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정진행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 에어리퀴드 기술연구소에서 수소차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는 에어리퀴드와 수소차 개발·보급을 위해 수년 전부터 협력해 왔다. 에어리퀴드사는 수소 생산과 수소 플랜트 건설·운영 등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와 관련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에어리퀴드는 올 초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 내 국내 최초의 국제공인 충전규격 수소충전소를 설치했으며 독일 소재 현대차 유럽법인 본부 내에도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수소충전소를 설치 중이다. 지난 2013년엔 프랑스 최초로 현대차의 투싼 수소전기차 2대를 사기도 했다.또 프랑스 파리 시내의 수소전기차 택시 프로젝트 ‘HYPE’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곳 전기 택시 스타트업 기업인 STEP에 시범운영을 위한 투싼 수소전기차 5대를 제공 중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기상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에어리퀴드 회장과 피에르 에띠엔느 프랑(Pierre Etienne Franc) 미래기술사업 총괄 사장도 참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이곳을 방문해 수소 충전시설과 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살펴보고 투싼 수소전기택시를 시승했다.수소전기차는 수소만 충전하면 차량 내에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차를 움직이는 차세대 친환경차이다. 이산화탄소는 물론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어 전기차를 뛰어넘는 궁극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꼽히지만 높은 비용 탓에 아직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 투싼 수소전기차도 당장 출시하려면 소비자가가 1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600여대로 이제 막 도입 된계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그러나 수소차가 2030년에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8%(240만대), 2050년에는 17.7%(3530만대)로 늘어나리라 전망하고 있다. 정부도 최근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수소전기차 누적 보급 물량을 2020년까지 1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아홉 곳인 전국 수소 충전소도 10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현대차는 1998년 수소전기차 개발에 착수해 대부분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으며 2013년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도 갖췄다. 투싼 수소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415㎞를 달릴 수 있다. 최고시속은 160㎞다. 현대차는 2018년 차세대 전용 수소전기차를 내놓고 2020년엔 2종으로 늘릴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에어리퀴드사와의 협력 강화로 수소전기차를 전 세계에 대중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투싼 수소전기자동차
2016.06.05 I 김형욱 기자
천호동 텍사스촌 없어지고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 천호동 텍사스촌 없어지고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에 들어설 주상복합 단지 위치도와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 자리가 40층 규모의 4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SH공사는 3일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과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를 아우르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공동시행하기로 합의했다.SH공사가 조합과 함께 개발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지 3만 8508㎡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단지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3개 동은 아파트, 1개 동은 오피스텔과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882가구는 분양되며 117가구는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264가구이다. SH공사는 앞으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8년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 공동시행은 노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의 목적 달성과 더불어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택지개발사업 고갈 등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2016.06.03 I 정다슬 기자
프랑스 파리 대학촌에 ‘한국관’ 건립 착공
  • 프랑스 파리 대학촌에 ‘한국관’ 건립 착공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프랑스 파리에 한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한국관’을 건립한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재단은 2일 오후 프랑스 파리 국제대학촌에서 한국관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향후 프랑스 현지 한국 학생들의 거점이 될 한국관은 이달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파리 국제대학촌 내 한국관 건립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 내 한국인 유학생은 6475명, 유럽연합 내 한국 학생은 2만8701명이다. 교육부는 프랑스의 한국관을 유럽 대륙에서의 교육한류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2013년 한·불 정상회담에서 파리 국제대학촌 내 부지(2600㎡)를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우리 정부에 한국관 건립을 제안했다. 프랑스 정부가 대학촌 내 국가관을 추가 건립키로 결정한 것은 1969년 이후 40년 만이라고 교육부는 소개했다. 파리 대학촌은 1차 세계대전 직후 세계 각국 대학생 간 교류를 위해 조성됐다. 1920년부터 프랑스 교육부의 주도로 조성된 다국적 기숙사촌으로 젊은이들 간 교류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기준으로 140개국 1만2000여명의 유학생이 대학촌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독일·일본·인도 등에 이어 26번째로 자국 기숙사관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관에는 유학생 26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숙소(252개실)와 공연장·식당·세미나실·전시관·사무실·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수용 인원 중 70%(180명)는 우리나라 유학생에게, 나머지 30%(80명)은 타 국적 유학생에게 배정된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내년 말까지 한국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관 건립으로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완공될 파리 대학촌 내 한국관 외관(자료: 교육부)
2016.06.02 I 신하영 기자
필룩스, 中영성시와 한국상품전시관 운영협약 맺어
  • 필룩스, 中영성시와 한국상품전시관 운영협약 맺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필룩스(033180)는 지난 1일 중국 영성시와 ‘호운각 중한상품전시센터’의 한국상품전시관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필룩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영성시 호운각구 ‘호운각 중한상품전시판매센터’의 한국상품전시관 운영을 맡게 됐다. 약 5000m² 규모의 건물과 기반시설 등은 영성시의 지원을 받는다. 건물은 오는 올해 9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전시장 일부는 전시-판매 센터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 제작 및 영화 촬영장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필룩스는 지난 1993년 중국 진출 이후 필룩스광전(산동)유한공사 등 다수의 법인을 중국 내에서 경영하고 있다. 특히 영성시에서만 20여 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시 정부, 중앙정부 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신뢰 관계를 쌓았다.필룩스는 “이번 협약이 영성시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로 상품판매에 그치지 않고 한류 콘텐츠를 생산, 보급하는 한-중 컨텐츠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배기복 필룩스 대표는 “호운각구가 추진하는 관광특구의 발전에 부합하고, 지역 발전, 관광객 유치 및 청소년 교육에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것”이라며 “한국상품전시관 운영 주체로서 한국 상품의 전시 및 판매, 유통을 통해 영성시의 지역 발전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필룩스와 영성시의 한국상품전시관 운영협약을 체결식에서 배기복 필룩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왕위 구당공위위원이 악수하고 있다. 필룩스 제공필룩스와 영성시의 협약식에 참석한 원옥전 항서진당위서기(왼쪽부터), 김진명 필룩스 전무, 왕위 구당공위위원, 배기복 필룩스 대표이사, 왕홍위 구선전군단부장, 홍송림 필룩스광전 총경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필룩스, 50억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2016.06.02 I 이진철 기자
연우, 이달말 신공장 완공… 생산성 향상-삼성
  • 연우, 이달말 신공장 완공… 생산성 향상-삼성
  • 펌프형 화장품 용기 시장 점유율.[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2일 연우(115960)에 대해 탄탄한 고객 기반과 기술력을 겸비한 국내 화장품용기 업계 선두주자로 생산능력(Capa) 증설과 사업 부문 확장,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높은 성장 모멘텀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편안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우는 전세계 400여개사에 달하는 고객 기반과 9000종 이상의 품목을 갖춘 국내 최대 화장품 용기업체”라며 “국내 최초로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했고 400여건의 특허를 통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2010년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 설비증설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기준 94%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말 750억원 규모 신규 공장 완공이 예정됐는데 작년 말부터 선주문이 쌓여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발맞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완공 후 구공장은 노동집약적 펌프형, 신공장은 자동화 여지가 높은 튜브형을 전담해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현재 제조하고 있는 용기는 대부분이 기초 화장품용이지만 제형이 비슷한 따른 제품 적용이 용이해 생활용품·의약품 용기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화장품 용기 대비 소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요 고객들이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생활용품·의약품 용기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사업 부문 확장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1월에는 중국에 영업법인을 설립했고 3월 중국 절강성 화장품 단지 내 3만3000㎡ 규모의 공장부지를 매입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로컬 탑 5 브랜드 중 3사와 협상 중으로 이 중 한 회사로부터 시제품 30만여개를 수주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중국 공장 완공 예상시기는 내년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과 로컬 브랜드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원은 “용기 산업 1등 사업자로서 한국 화장품 성장 수혜가 예상되고 하반기 신공장 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부문 확장과 중국 진출을 통한 추가 성장 여력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연우, 중국업체 수요 흡수 기대…목표가 ↑-이베스트☞ 연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유안타☞ [특징주]연우, 시장 기대치 웃도는 `깜짝실적`에 강세
2016.06.02 I 이명철 기자
  • 알프스 아래로 스위스-伊 잇는다…'세계 최장 철도터널' 개통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알프스 산맥을 관통해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잇는 세계 최장의 철도 터널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GBT)’이 1일 개통했다. 착공한 지 17년 만이다. 스위스 국영철도 SBB에 따르면 스위스 중남부 에르스트펠트에서 시작해 남부 보디오까지 이어지는 GBT의 길이는 총 57㎞다. 기존 최장 철도 터널이었던 일본의 세이칸 터널(53.9㎞)보다 3.1㎞ 길다. 깊이 역시 고트하르트산 아래 2.3㎞로 세계에서 가장 깊다.이 터널이 완공됨에 따라 취리히에서 루가노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분 단축됐을 뿐 아니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독일, 이탈리아를 고도변경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2월부터 정상 운항이 시작되면 하루 260대의 화물 열차와 65대의 여객 열차가 알프스 산맥의 북쪽과 남쪽을 오가게 된다. 터널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7분으로, 취리히에서 밀라노까지 걸리는 시간은 현재보다 1시간 빠른 2시간 40분까지 줄어든다. 터널 건설에 들어간 돈은 122억 스위스프랑(약 14조6000억원) 이상이며, 여기서 파낸 바위 무게만 2천800만t에 이른다. 공사기간 동안 365일 24시간 2천 명 이상의 노동자가 투입됐다. 공사 중 9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2016.06.01 I 박기주 기자
코디에스, 화장품 사업 진출…"실적개선 모멘텀 기대"
  • 코디에스, 화장품 사업 진출…"실적개선 모멘텀 기대"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와 충전기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디에스(080530)가 화장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수익구조 다변화 차원의 투자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코디에스는 화장품 제조기업 마린코스메틱 지분 100%를 11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22억8000만원을 지급했고 오는 10일 잔금 91억2000만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인수자금은 자체 보유자금과 자사주 처분, 신주 발행 등으로 확보했다.지난 2002년 설립된 마린코스메틱은 아모레퍼시픽 등 메이저 화장품 기업의 협력사로 지정되면서 성장세를 이어 왔다. 주요 제품은 파우더, 립, 락카, 펜슬 등 색조 화장품이다. 현재 임직원은 150여명,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4억원과 11억8000만원이었다. 코디에스 관계자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화장품 전문기업”이라며 “사명에서 드러나듯 해양 원료를 기초로 하는 색조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마린코스메틱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김천산업단지 내에 대지면적 9917㎡, 건축면적 4,541㎡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완공 후에는 주요 제품의 연간 생산량이 5000만개 수준으로 확대된다.이를 토대로 ‘2016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국제미용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등의 행사에 잇따라 참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코디에스는 마린코스메틱 인수를 통해 실적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하게 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장비와 반도체 전공정 장비, 산업용 축전기 등을 제조하는 코디에스는 전방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또 17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린코스메틱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코디에스의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린코스메틱이 김천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신공장 조감도. 코디에스 제공▶ 관련기사 ◀☞심상치 않은 이 종목! 지금이 매수 타이밍! 긴급 공개방송!☞제약시장 독과점 초저평가주! 6月의 출발 이 종목이면 된다!☞[특징주]코디에스, 화장품업체 인수… 코디엠과 동반 강세
2016.06.01 I 이재호 기자
파루, 대규모 수주 마무리 위한 고육책
  •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파루, 대규모 수주 마무리 위한 고육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본업인 태양광사업보다 손 소독제로 잘 알려진 파루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질 우려에도 파루는 자금을 조달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미국 샌안토니오지역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사업을 마무리하는데 필요한 원자재를 구매하기로 했다. 특허기술인 태양을 추적하는 방식의 트랙킹시스템을 적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면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태양광 발전 자재 구매 213억원 사용파루는 구주 1주당 신주 0.57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당 발행가격은 2825원이고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해 총 282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주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하고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계획한 대로 신주를 발행하지 못하면 대표주관사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나서서 실권주를 인수한다.조달한 자금 가운데 212억5000만원은 태양광발전시스템 원자재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앞서 파루는 지난 2014년 OCI와 합작법인 선액션트랙커스(Sun Action Trackers·SAT)를 설립했다. SAT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OCI가 건설 중인 300메가와트(MW) 규모의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에 양축 추적 시스템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파루는 SAT에 오는 9월30일까지 893억원 규모의 태양광 양축 추적시스템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OCI와 합작해 설립한 선액션트랙커스에 대한 파루 소유 지분율 변화대규모 공급계약 덕분에 파루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0%, 160% 가량 증가했다. 실적 개선 흐름은 1분기까지 이어졌다. 지난 1분기에 파루는 매출액 411억6400만원, 영업이익 4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90% 늘었다. 파루는 지난 2005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다. 태양 전지판이 태양의 위치를 추적하면서 발전량을 늘리는 기술과 강풍, 우천 등 열악한 기상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을 개발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대기업과 연계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는 OCI와 협력한 결과물로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해외 진출하는 데 좋은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증자를 통해서라도 파루가 해당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는 이유다.◇최대주주 지분희석과 하반기 먹거리 부재파루 최대주주는 강문식 대표로 파루 지분 3.96%(69만8796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8.85%(156만1461주)로 높아지지만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하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하나인 지본이 보유한 신주인수권 21.13%를 보유하고 있으나 신주인수권 행사에 필요한 자금 조달계획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할지 미지수인 상황으로 지분율이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자에 앞서 실사를 담당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분율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신주인수권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적대적 인수합병(M&A)과 같은 경영권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알라모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며 매출이 빠르게 늘었으나 알라모 프로젝트는 올 9월 말에 종료한다. 이미 공정 진행률은 80%를 넘어섰다. 올 들어 지난 3월9일 123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불과한 규모다. 파루는 해외 영업력을 강화해 북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지만 추가 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면 매출이 빠르게 감소할 위험이 있다.
2016.05.31 I 박형수 기자
  • 한-UAE, 해수담수화플랜트 설치 합의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해수담수화플랜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현지 시각)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5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가 저에너지 해수담수화플랜트 공동 연구 및 실증 플랜트 설치를 추진하고 수자원 분야 공동 운영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UAE는 2020년까지 400억 달러 규모 담수화 설비 설치 계획을 가진 해수담수화플랜트 분야 최대 시장이다. 앞으로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물 관련 기업 등은 수자원 분야 공동 위원회에서 수자원 정책, 지하수, 스마트 물 관리, 해수 담수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정부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실무회의 및 교통협력회의 개최에도 합의했다. 국제 지식 재산권 등록 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UAE 지적재산권법 컨설팅 사업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양국은 대외협력기금(ODA) 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협조 융자를 활용한 공동 교육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정부는 비자 면제 기간을 3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UAE에 요청하고, 대형 병원 사업 입찰 일정, 할랄 식품 인증 기준 등의 정보 교환에 합의해 한국 기업의 UAE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측 수석 대표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셰이크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UAE 원전 건설 수주에 이어 완공 후 운영 사업도 우리 기업이 참여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5.31 I 박종오 기자
  • 서울 신당동에 700가구 규모 뉴스테이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중구의 도심 교통 요지에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뉴스테이)이 들어선다.서울 중구는 지난 25일 신당5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도로교통공단 부지에 건립예정인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뉴스테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 뉴스테이는 서울시에서는 첫 번째로 건립되는 것으로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연 5%이내의 임대료 상승제한과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이다.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행복주택이나 저소득층과 최저계층을 위한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된다.건립되는 신당5동의 뉴스테이 건축규모는 지하4층~지상20층 아파트 6개동 718가구 연면적 6만 7842㎡로, 각 세대별 면적은 24~49㎡ 규모다. 근린생활시설, 창업지원센터, 노인과 어린이 시설 등 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 중간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신당초와 무학초, 성동고와 가깝다. 이 사업의 시행주체는 ㈜하나스테이부동산투자회사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첫 번째로 시행되는 신당5동 뉴스테이 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중산층과 청·장년층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2000여명의 주민이 유입돼 도심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임대주택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5.31 I 이승현 기자
  • 삼립식품,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 건립..350억 투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립식품(005610)은 제빵용 원료 생산시설인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새로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는 빵, 케이크, 샌드위치 제조에 쓰이는 각종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로 기존 청주공장 내 연면적 1만6000 ㎡ (484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350억원이며, 2017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주로 생산하게 될 품목은 샌드위치와 샐러드용 야채가공품이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시장은 최근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고, 베이커리에서도 관련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카테고리다.3300여 매장을 보유한 SPC그룹 계열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현재 원료용 야채를 공급받아 매장에서 샐러드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삼립식품은 새로운 공장에 선진 시스템과 새로운 가공법을 도입, 고품질의 HMR(간편편의식) 완제품 샐러드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샐러드 취급률 증가와 함께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 외에도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해 연 2조원 규모의 HMR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이외에도 빵 제품 제조에 쓰이는 각종 크림과 토핑, 퓨레 등의 베이커리 필링(Filling, 소) 원료와 피자소스와 머스터드소스 등 제빵용 소스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같은 베이커리 원료는 SPC그룹 계열사의 사용량만 해도 연간 약 250억원 규모에 달한다.삼립식품 관계자는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 건립을 통해 종합식품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SPC그룹 계열사의 수요는 물론 외부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HMR시장에도 진출해 2020년까지 관련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립식품, '멜팅 치즈 불고기 샌드위치' 출시
2016.05.31 I 함정선 기자
대우조선해양 마곡산단 부지 매각 무산…6월 재입찰
  • 대우조선해양 마곡산단 부지 매각 무산…6월 재입찰
  • △서울 강서구에 조성 중인 마곡산업단지 위치도. 3지구 왼쪽에 있는 D6·7·9·11블록이 대우조선이 갖고 있던 부지다. [이미지=SH공사][이데일리 이승현 정다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소유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 매각이 무산됐다. 서울시는 매각 조건을 좀 더 검토해 내달 다시 입찰에 나서기로 했다.서울시와 SH공사는 30일 마곡산단 정책심의원회를 열어 대우조선 마곡 산단 부지 11-4필지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필지를 나눠 매각할 경우, 오히려 부지 전체 매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마곡산업단지 내 대우조선 부지는 총 6만 1232㎡, 12개 필지로 이뤄져 있다. 전체 매각액은 2800억원 규모다. 당초 대우조선은 이 부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적자 사태 등으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구책으로 마곡 부지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대우조선 부지 매각이 무산되면서 마곡 산단 전체 개발사업에 대한 주변 부동산의 우려도 커지게 됐다. 대우조선 부지는 마곡 산단에서 LG컨소시엄 부지(17만 670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대우조선의 마곡 R&D센터가 완공되면 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었고,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만 3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부지 매각이 장기화하면 빈땅으로 남을 수밖에 없고 마곡 산단 조성뿐 아니라 주변 상권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내달 투자설명회도 있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다음 번 매각에는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각조건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6.05.30 I 정다슬 기자
38층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착공
  • 38층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착공
  • △지난 27일 착공한 제주도 제주시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제주도 제주시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축공사가 본격화한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축주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뤼디)그룹은 지난 27일 제주시로부터 착공 신고 필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5일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52일 만이다. 공사기간은 38개월로 2019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2013년 11월 롯데관광개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전체 사업권을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4월 중국건축이 시공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제주도에서 가장 높고(38층, 169m) 가장 규모(30만 2777㎡)가 크다. 중국건축이 ‘조건없는 책임준공확약’ 및 ‘18개월 외상공사’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며 시공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의 참여 속에 마침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첫 삽을 떴다”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호텔리어, 카지노딜러 등 고급일자리 2200개를 창출하고,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고 관광진흥기금도 가장 많이 내는 도심 레져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전체 1626 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짓는다. 제주도 최대 3만 9000㎡ 규모의 쇼핑몰과 호텔부대시설에는 젊고 감각있는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부띠크숍 100여개와 15개 레스토랑, 메디컬스파, 찜질방 등이 어우러져 국내외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2층 전체에는 게임테이블 200개와 슬롯머신 4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영업장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공동개발한 후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 등 전체 연면적의 59%는 롯데관광개발이 소유·운영하고,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녹지그룹이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전체 객실이 지상 62m이상에 있어 한라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5성급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서비스와 부대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2016.05.30 I 정수영 기자
  • 당진 왜목 마리나 中자본 유치..사업 '청신호'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자금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충남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사업 추진 동력을 받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이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투자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랴오디 그룹은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 자격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3자 공모, 협상 절차 등을 거쳐 정부가 제안을 수용하면 라오디그룹은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의 정식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당진 왜목은 지난해 7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됐지만 당진시의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결렬된 바 있다.랴오디 그룹이 투자에 나서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랴오디 그룹은 총 1148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시설면적 17만4211㎡, 선박 300척 규모의 항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랴오디 그룹은 사업 완공 후 2단계에 걸쳐 95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숙박 및 휴양시설, 수변 상업시설 등 마리나항만 부대시설을 개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총 계류 선박 300척 중 70%(210여 척)를 활용해 중국 등 해외로부터 마리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해수부 측은 당진 왜목 마리나에 2단계 부대사업까지 완료되면 총 4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87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는 이외 마리나항만 간 국제 교류를 민간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 운영업체)와 중국 산둥성 여행관리국(청도 올림픽 마리나항 관리) 간의 ‘한·중 마리나 관광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그동안 요트 대회 참석 등에 한정됐던 한·중 해양관광 교류가 마리나 선박을 타고 양국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돼 새로운 마리나 관광시장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자금문제로 좌초 된 사업에 외자유치가 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마리나항만을 조기에 확충해 해양레저문화가 신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30 I 김상윤 기자
현대산업개발, 상암 'DM2차 아이파크' 분양(영상)
  • [지금은 분양중]현대산업개발, 상암 'DM2차 아이파크' 분양(영상)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1구역을 재건축한 상암 ‘DMC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DMC2차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총 106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 제외한 5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전용면적별로는 △59㎡ 10가구 △84㎡ 438가구 △103㎡ 75가구 △114㎡ 39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80%를 차지한다.교통여건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경의중앙선 가좌역, 2호선 홍대입구역이 위치해 있으며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강변북로와 성산대교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2024년에는 단지 인근에 서부경전철이 개통 예정이며, 2020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월드컵 대교가 완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 상암 DMC 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 롯데백화점과 제2 타임스퀘어도 조성될 예정이다.교육여건은 연가초, 연희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섰고, 지난 3월에는 혁신학교인 가재울 초등학교가 개교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1670-1350)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ustomerCenter/ChannelInfo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9347▶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27일 'DMC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현대산업, 1013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현대산업개발, 벽화그리기로 서울 이태원에 베트남거리 조성
2016.05.30 I 김성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