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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228억 들여 ‘박정희 공원’ 2018년 하반기 완공
  • 서울 중구 228억 들여 ‘박정희 공원’ 2018년 하반기 완공
  • 박정희 공원 조감도(사진=서울 중구)[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박정희 공원’인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지하주차장이 2018년 하반기에 완공된다.서울 중구는 지난 5월부터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설계안을 공모한 결과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출품한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중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4개팀 8개업체가 작품을 출품했고, 지난달 22일 공공건축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전체 공원 배치와 주차장 진·출입구 통합에 따른 합리적 교통 흐름, 주변 지형을 열린공간으로 해석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중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예산 228억여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했다. 서울시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쓴다는 이유로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을 지하화해 259면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은 3000㎡ 규모 녹지공간과 박정희 전 대통령 신당동 가옥을 연계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중구는 “동화동 지역은 주차공간 확보와 주거환경 정비 요청이 많은 곳이지만 땅 값이 비싸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확충하기는 어려웠다”며 “일제시대 건축된 신당동 가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군사정변을 계획하고 지휘한 장소로 역사 현장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곳은 2008년 서울시에서 추진한 역대 정부수반유적 종합보존계획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재 제412호로 지정됐다.
2016.08.02 I 최성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숙소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분양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숙소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분양
  • △계룡종합건설은 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황계리에서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계성종합건설은 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황계리에서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 바로 앞에 있으며 올림픽 공식 숙소로 지정됐다.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은 지하 1층∼지상 20층에 주력타입 26.2㎡(436실)을 비롯해 52.4㎡, 78.6㎡ 등 총 442실로 이뤄져 있다. 가변형 객실 형태로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투룸 또는 쓰리룸으로 변경할 수 있다.객실 내부에는 벽걸이형 TV, 드럼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되며 특히 도시가스를 사용한 바닥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여기에 프리스테이(Free Stay) 하우스 방식을 도입했다. 분양계약자가 언제든 원하는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직접 전·월세를 놓거나 운영회사에 임대관리를 맡길 수도 있다. 이에 거주에서부터 호텔식 숙박, 레지던스형 장기임대, 단기숙박 공유까지 다목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1억 1000만원~1억 3000만원 선이다. 분양관계자는 “세대당 실투자 금액은 6000만원 가량으로 12%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면서 “서울보증보험이 이행(지급) 보증보험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 안정성도 크게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 공식 숙소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예비 임차인이 확보돼 있다는 것 역시 투자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사업지 인근에 동계올림픽 기간 7개 경기, 총 39개 종목이 치러지는 알펜시아도 있다. 편리한 경기관람이 가능한 만큼 동계올림픽 기간 각국 선수단 및 미디어 관계자, 관람객들로 이 지역 숙박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주~강릉 고속철도는 내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72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평창 진부역까지 90분대 도착을 위한 중앙선 철도 고속화사업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국토부가 춘천~속초 간 고속철도 개발을 확정 발표했다. 도로 교통망 확충 공사도 한창이다. 경기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 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되면 서울에서 원주는 54분, 평창까지는 90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 홍보관은 강남구 학동역 8번 출구 앞에 있다.
2016.08.01 I 정다슬 기자
개막 전부터 뻐걱대는 리우 올림픽, 축제 대신 재앙 되나?
  • 개막 전부터 뻐걱대는 리우 올림픽, 축제 대신 재앙 되나?
  • 2016 리우하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29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입구에서 경비를 맡은 브라질 군 장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제가 돼야 할 올림픽.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개막도 하기 전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파열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그저 큰 사고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이다.올림픽 개막이 채 4일도 남지 않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는 아직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거대한 공사판을 연상시킬 정도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도 완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일단 경기장은 둘째치고 선수들이 묵는 선수촌이 말썽이다. 올림픽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선수촌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그런데 이번 리우 올림픽 선수촌은 선수들에게 휴식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선물하고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화장실 변기가 막히고, 배수구에 물이 안빠져 객실로 넘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조명도 설치되지 않았고 가스까지 새어나오는 등 문제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오죽했으면 호주 선수단은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올라 선수촌 입촌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한국 선수단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진 않지만 “이렇게 열악한 선수촌은 처음이다”라며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그밖에도 세탁이라던가 음식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불만과 지적이 쏟아지는 등 이번 리우 올림픽 선수촌은 개막 전부터 낙제점을 받았다. 브라질 언론은 “월급을 못받은 노동자들이 앙갚음하기 위해 일부러 선수촌을 엉망으로 지었다”고 전하기도 했다.문제는 선수촌 뿐만이 아니다. 경기장은 물론 사회 기반 시설도 여전히 공사 중이다. 올림픽 기간 관광객들의 발이 돼야 할 지하철 공사는 지난달 31일에야 간신히 끝났다. 그나마도 안전 테스트 없이 곧바로 개통됐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회 전부터 가장 걱정스런 부분이었던 치안 문제도 역시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중국의 남자 100m 허들 국가대표인 스둥펑은 황당한 도난 사건을 겪었다.스둥펑과 카메라맨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브라질 리우에 도착한 뒤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그 때 만취한 사람이 나타나 스둥펑에게 구토를 했고 스둥펑은 토사물을 닦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카메라맨 역시 스둥펑을 돕기 위해 함께 따라갔다.그런데 스둥펑과 카메라맨이 화장실에서 나왔을 때 카메라맨의 장비가 모두 사라졌다. 호텔 보안카메라를 살펴본 결과 스둥펑과 카메라맨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사람이 나타나 짐을 가져갔다. 만취한 사람과 한패였던 셈이다.올림픽 참가자는 아니지만 뉴질랜드 출신 격투기 선수가 운전을 하던 도중 경찰 행세를 한 강도에게 돈을 털리는 사건이 알려지는 등 리우의 악명높은 범죄는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우리나라도 허술한 대회 운영에 제대로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지난달 30일 훈련에선 버스가 늦게 오고 운전사가 길을 몰라 공식 훈련 시간에 늦을 뻔 했다. 31일에는 아예 엉뚱한 곳으로 버스가 가는 바람에 선수촌에서 훈련장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살다 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더 두려운 것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점이다. 본격적으로 올림픽이 시작되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은 “세계인들이 ‘브라질 사람들은 엉망’이라고 말하면 안된다. 올림픽 책임자는 아르헨티나인이다”라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아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지금으로선 브라질 당국도, 리우시도 지금 상황을 극적으로 바꿀 별다른 대책은 없어 보인다. 지금으로선 그저 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는 없어 보인다.
2016.08.01 I 이석무 기자
출시 2년만에 3억병 돌파 '클라우드'
  • [상반기 히트상품]출시 2년만에 3억병 돌파 '클라우드'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수 십년 간 양강체제가 지속된 한국 맥주시장을 맥주 삼국지로 재편한 롯데주류의 ‘클라우드’가 2014년 4월 출시된 이후 2년 만에 3억2000만병을 돌파했다.클라우드는 맥주 본고장인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이란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추가로 타지 않는 방식으로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맥주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홉’ 역시 최고급 유럽산 노블홉인 독일산 할러타우 홉을 사용해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렸다. 할러타우는 고품질의 아로마 호프를 생산하기로 유명하다.올해는 또 ‘맥주순수령’이 선포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맥주순수령은 1516년 4월 23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반포한 법령으로 맥주를 만들 때 맥아, 홉, 물 이외에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법이다.롯데주류는 맥주순수령 500주년과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기존 355㎖ 캔 제품보다 용량을 65㎖ 늘린 420㎖ 한정판 클라우드 캔 제품을 출시했다. 캔 제품 디자인도 골드컬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프리미엄’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한편, 롯데주류는 2017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약 6000여 억원을 투자해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20만㎘ 규모의 맥주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맥주 2공장인 완공되고 제품 생산을 시작하면 연간 10만㎘ 규모인 현 클라우드 생산 규모는 3배로 늘어나게 된다.
2016.08.01 I 김태현 기자
포스코대우, 미얀마 IPP 단독협상자 선정..20년간 전기 공급
  • 포스코대우, 미얀마 IPP 단독협상자 선정..20년간 전기 공급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31일 미얀마 전력공사(EPGE)에서 발주한 쉐타옹(Shwetaung) 70MW(메가와트)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IPP(민자발전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쉐타옹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으로부터 북서쪽 270km 떨어진 바고주(州)에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쉐타옹 인근 지역의 산업시설 및 가정에 20년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발전공사와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포스코대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평균 9.6%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얀마 전력시장에서 발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회사가 운영 중인 가스전과 연계된 신규 발전소 투자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추가 사업권 확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은 세계 유수 업체들과의 경합을 뚫고 이뤄낸 쾌거이며 1985년부터 이어져온 미얀마에서의 오랜 사업 경험과 포스코대우의 금융조달 능력 및 사업 솔루션 제공 능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 오랜 신뢰관계를 쌓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포스코대우는 향후 미얀마에서 종합사업회사로서 다양한 투자사업을 확대해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을 촉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지역에서 신규 IPP 투자사업을 적극 발굴·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태양광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 IPP 사업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미얀마 지도 및 쉐타옹 발전소 위치도. 포스코대우 제공.▶ 관련기사 ◀☞포스코대우,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사업서 철수☞포스코대우,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관련 KAC 탈퇴 결의
2016.07.31 I 성문재 기자
  • 신세계, 코엑스몰 품는다..입찰에 단독 참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내 도심형 쇼핑몰의 원조로 평가받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신세계 그룹에 안길 전망이다. 이로써 신세계는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강남점·파미에스테이션 등 기존 점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강남상권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28일 한국무역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운용권 본입찰에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참여했다. 당초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던 현대백화점과 애경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신세계 프라퍼티는 이날 본입찰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마쳤다. 심사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9일 신세계가 코엑스몰의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운영사로 선정될 경우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으로 10년 간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운영을 맡는다. 두 곳의 전용면적만 6만㎡에 이르는 대형 매장이다. 특히 코엑스몰은 한국형 쇼핑몰의 원조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리뉴얼 이후 방문객이 감소하는 등 주목도가 과거보다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신세계는 코엑스몰을 강남상권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뉴얼을 끝낸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고속터미널 지하에 오픈한 파미에스테이션 등과 함께 오는 9월 하남에 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이르기까지 강남상권을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완공될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인접해 있어 잠재력이 풍부하다.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운영사로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 활용계획을 발표하기 조심스런 상황”이라면서 “주변에 위치한 매장들과의 시너지내는 방향으로 개발이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신세계와 함께 유력한 입찰 후보로 평가받던 현대백화점과 애경의 입찰 포기에 대해서는 결국 ‘수익성’을 고려한 선택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무역협회 측은 이번 입찰 조건으로 연간 600억원의 수수료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 금액을 납부하고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무턱대고 코엑스몰 운영을 맡기 힘들다는 것이다. 일단 양측은 “입찰 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입찰 포기를 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16.07.28 I 임현영 기자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온 '대전 도시철도 2호선'…후폭풍 예고
  •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온 '대전 도시철도 2호선'…후폭풍 예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민선 4기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민선 5기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거쳐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이 제각각 다른 노선과 기종, 건설방식을 고집한 결과 추진 10년째 표류 중이다. 이 사업은 민선 5기 시절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끝냈지만 권 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건설방식과 기종을 변경한데 이어 노선까지 손을 대면서 2호선 사업 전망은 안갯속이다. 특히 기존 노선에 포함됐다가 노선 변경으로 배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갈등요소로 부상했다. ◇ 6649억 투입해 2025년까지 37.4km 개통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6기 핵심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순환선으로 대전 중구의 서대전역을 기점으로 대동~중리동~정부대전청사~유성온천~진잠~가수원 등을 거쳐 다시 서대전역을 연결한다. 총연장 37.4㎞에 정류장 34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총사업비 6649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충청권 광역철도망과 노선이 겹치면서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1구간인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은 총연장 32.4㎞에 정류장 30개소, 사업비 5723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2구간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교통수요 중복문제가 발생한 구간(가수원4가~서대전역, 5㎞)이다. 2구간은 1구간이 완공되는 2022년 이후에 착수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의 중복을 피한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이날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지역을 X축으로 연결하면서 순환하는 노선으로 확정했다. 기존에 추진됐던 지상고가 방식의 자기부상열차의 역간 간격이 1.2㎞인 반면 트램방식은 역간 간격이 800m 내외여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공청회 및 대전시의회 의견청취를 진행한 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2018년까지 타당성재조사, 기본계획 변경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2019~2020년 2호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 2021년 착공해 2025년까지 1구간과 2구간 공사를 완료한 후 시운전·개통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선 5기 때 발표한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 포함됐던 지역이 이번 변경안에서 후순위 사업으로 밀렸고, 도안신도시 일부 구간도 배제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변경안에서 후순위 사업 구간으로 밀린 서대전역~가수원 구간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과 중복돼 향후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 시장 바뀌면 도시철도 기종·노선도 바뀌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민선 4기 박성효 전 대전시장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박 전 시장은 대전을 X축으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서 노선을 확정했다. 그러나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하면서 사업이 백지화됐다. 민선 5기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취임후 재도전에 나섰다. 염 전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을 순환선으로, 기종은 자기부상열차, 건설방식은 지상고가로 확정,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했다. 2012년 KDI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통보했고, 행정·재정적 절차 또한 완료됐다. 그러나 민선 6기 대전시장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트램방식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권선택 대전시장이 당선되면서 상황은 180도 변했다. 취임후 권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의 기종과 건설방식 변경을 강행했다. 권 시장은 “트램은 도시철도망 확충으로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중교통의 핵심 아이콘”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변경으로 도시철도 2호선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는 불가피하다. 정부가 정한 예비타당성 규정을 보면 전체 노선과 건설비용의 10% 이내에서만 수정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도시철도 관련 한 전문가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확정 고시된 지역은 도시철도 노선과 중복될 경우 한쪽은 포기해야 한다”면서 “2구간으로 나눠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구축된 후에 건설하겠다는 말은 비현실적인 계획을 위한 계획일 뿐”이라고 말했다.권선택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대전역을 기점으로 대동~중리4~정부대전청사~유성~진잠~가수원~서대전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을 확정·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16.07.28 I 박진환 기자
신한카드, 미얀마 초등학교 도서관 완공
  • 신한카드, 미얀마 초등학교 도서관 완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주거 문제 해결에 힘쓰는 사단법인 해비타트와 함께 파견한 제 6기 아름인 해외봉사단이 미얀마의 한 초등학교에 도서관(아름인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아름인 해외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미얀마 양곤 달라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아름인도서관을 만들고 운동장, 교실 등 노후 환경 개선은 물론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과 지역 주민의 각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아름인도서관은 국내에 이미 438개가 구축됐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에 이어 미얀마에 해외 3호 아름인도서관이 설치되면서 관련 건립 사업은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2011년 시작해 올해로 6기째를 맞는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매년 여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으며, 올해에도 20명이 선발돼 봉사활동을 펼쳤다.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금융’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천할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미얀마 양곤 달라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아름인도서관 건립을 끝낸 후 현지 초등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2016.07.28 I 노희준 기자
  • '배터리 전쟁' 돌입한 전기차 투톱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전기차 업계가 ‘배터리 전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배터리가 전기차 생산원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이 분야 경쟁력은 향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는데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배터리 개발과 양산에 나서면서 전기차 대중화 시기가 보다 앞당겨질 지도 관심사다.◇ “배터리 산업가치 저평가 상태..고성장 기대”‘전기차의 선구자’ 미국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네바다 주 스파크스에 건설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 팩토리’의 공식 개소식을 개최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장 건설에 총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가 투자됐고 완공 후 규모는 93만㎡에 달한다.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이지만 배터리 시장 장악을 위해 또다시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이다. 내년 선보이는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도 깔려있다.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내년 중반으로 예정된 ‘모델3’의 배터리셀 생산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모든 것이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며 테슬라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3’가 매년 200억달러(약 22조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그는 거치형 배터리팩 시장이 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만큼 거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배터리 산업이 매우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매우 가파른 속도로 커질 것이란 얘기다.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되면 단가가 현재의 3분의 2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최대 150만대 전기차에 장착할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관측이다. 이는 초기 예상치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비야디, 中최대 리튬 매장지 낙점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판매업체로 올라선 중국의 비야디도 대규모 배터리 공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시작한 비야디는 이 분야에서만큼은 테슬라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다며 자신하고 있다.중국 선전컹즈공장과 후이저우 공장 등 두 곳의 배터리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비야디는 최근 칭하이 지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지역은 중국 최대 리튬 매장지로, 비야디는 연간 60만대의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세계 최초로 배터리와 자동차 제조를 연결한 비야디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부품을 모두 생산하는 전기차 완성차 업체이기도 하다. 지난해 비야디는 차량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에서 파나소닉 다음의 2위를 차지하며 배터리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테슬라에 비해 후발주자인 비야디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과 급성장하는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지난해 6만1722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5만580대에 그친 테슬라를 앞질렀다.◇ 전기차 대중화 앞당길까미국과 중국 못지 않게 전기차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독일 역시 ‘총성없는 전쟁’에 본격 뛰어들었다.독일의 슈퍼카 제조업체인 포르쉐는 테슬라에 대항할 첫 전기 스포츠카 개발을 위해 1400명 이상을 신규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1400명의 인력 중 900명은 생산 부문에 투입되고 나머지 300명은 개발 인력, 200명의 프로젝트 관련 행정 인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안드레아스 해프너 포르쉐 인사부장은 “전기차 업계에서는 현재 인재 확보를 위한 전쟁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대중화가 빨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경쟁에 불이 붙을수록 배터리 성능이 높아지는 반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경쟁이 격화되면 각국의 정부 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 전개될 수도 있다.
2016.07.28 I 김대웅 기자
  • 에스에너지, 남부발전과 칠레 태양광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에스에너지(095910)가 남부발전과 함께 중남미 대표 태양광 시장 칠레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에스에너지는 칠레 북부의 디에고데알마그로(Diego de Almagro) 지역 9.3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약 15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착공은 10월이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칠레는 태양광 발전 단가 급락, 풍부한 일사량 조건을 통해 이미 그리드패러티(grid parity)를 달성해 보조금 없이도 타 발전원 대비 태양광 발전이 경쟁력을 확보한 시장이다. 따라서 자생적 시장 성장이 기대되며 태양광 수요는 2017년까지 4기가와트(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에스에너지는 이번 칠레 진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첫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운영관리(O&M) 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 구도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역할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에스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은 칠레 중부의 수도권 지역에서도 약 33.9MW급 규모의 프로젝트 인수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체결한 컨소시엄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까지 칠레에서 50~100MW 규모의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회사측은 “에스에너지는 설계, 조달, 시공(EPC)을 원스톱으로 맡게됐다”며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된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수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에스에너지, 2Q 영업이익 11.4억…전년比 342.19%↑
2016.07.28 I 임성영 기자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45년만에 리모델링된다.
  •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45년만에 리모델링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가 45년 만에 청사 리모델링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삼청동 산2-28번지 일대 남북회담본부를 공공청사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남북회담본부는 남북회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통일부 소속기관이다. 지난 1973년 완공돼 지금까지도 각종 남북 관련 행사에 활용되고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이다. 애초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 모르게 개인 별장을 짓던 중 발각되자 “북한 손님들이 올 때 회의할 장소가 필요하다”고 둘러댔다는 건립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오래된 건물인 만큼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비효율적인 내부구조로 지속적인 시설개선 요구가 있었으나 이 건물은 그동안 공공건물이 아닌 공원으로 용도가 지정돼 있어 리모델링이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와룡근린공원의 일부(2만5158㎡)를 해제하고 공공청사로 결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의 남북회담본부 건축규모를 높이 3층, 용적률 19%·건폐율 7%로 정해 추가적인 증축을 억제했다.서울시는 해제된 공원 규모만큼 안산도시자연공원 인접지를 대체공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2016.07.28 I 정다슬 기자
대우건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977가구 분양
  • 대우건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977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수도권 남부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 중인 경기도 평택에서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짜리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이뤄졌다.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 아파트 조감도평택 부동산시장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가칭),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이전 예정),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등 대형 개발 재료를 안고 있다.특히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또 1번 국도와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택 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뉴코아아울렛·롯데마트·평택시청도 단지와 가깝다. 또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워 이곳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전가구 4베이 이상의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펜트리장·보조주방·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전세대 안방욕실의 세면대를 샤워 공간과 분리해 건식 파우더 공간과 함께 배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욕실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 내)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문의 1800-0039▶ 관련기사 ◀☞대우건설, 태국 폐수관리 사업 협약 체결☞웃돈 최대 3억…강북 도심 주상복합 '화려한 부활'☞대우건설, 올해 3.1만가구 공급..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유력
2016.07.28 I 이승현 기자
'속초 조양동 ES아뜨리움' 분양
  • '속초 조양동 ES아뜨리움'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을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 혹은 수도권 바깥 지역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이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바쁘고 시끄러운 서울 생활에 지쳤거나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갈망이 큰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편의 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한 서울에서 살다가 갑작스럽게 편의성이 조금 떨어지는 지역에서 지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귀촌이나 이주를 망설이는 것인데, 그런 가운데에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모두 잡은 아파트들이 분양되며 실수요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동서고속도로의 완공과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7년에는 동해고속도로 속초 양양구간 개통과 강원도의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 확정되면서 속초시도 서울까지의 쾌속 교통망을 곧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배후수요까지 기대되면서 속초의 신규 분양아파트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속초시 조양동 산 27-7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13층~18층 3개동, 232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속초 조양동 ES아뜨리움은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는 중소평형 전용면적 59㎡/75㎡/79㎡로 구성돼 있다. 맞통풍 구조의 3.5베이 구조로 전 세대 LED조명 설치를 비롯,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까지 갖추어 주거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평지보다 높은 지대로 저층부터 조망권, 일조권이 확보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선 시공 후 분양 아파트로써 2017년 4월 입주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예정돼 있다.교통환경도 탁월한 편이다. 동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구간 개통과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 확정(2019년 착공예정~2024년 완공예정)되면서 서울~속초를 철도로 70분대, 인천공항에서 속초까지 1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단지 인근에 속초 고속버스터미널과 동해대로와 조양로로 이어지는 쾌속 광역교통망이 인접해있어 속초 시내 외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여기에 최근 세컨하우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속초시 역시 이를 위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인데, 해당 아파트단지 역시 이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악산, 청대산, 청초호, 동해 바다로 이어지는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점은 더 많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다양한 상가들, 공원 및 해수욕장, 조양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의 편리성이나 자녀의 교육 문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한편, 속초 조양동 ES아뜨리움은 8월 중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2016.07.27 I 정시내 기자
경기 수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 모습 드러내
  • 경기 수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 모습 드러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재를 구조재료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이 완공됐다.그동안 높이가 낮은 주택이나 건물의 일부를 목재로 짓는 경우는 많았지만 건물 전체를 목구조로 완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 경기 수원에서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완공된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은 목재를 구조재료로 사용한 국내 최대 규모(지상 4층, 면적 4500㎡)의 목조 다층 건물이다.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목조건축 기술인 구조용 집성재를 이용한 기둥-보 구조로 설계됐으며,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산림청과 산림과학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결실로 평가받는다.목재형 고층건물은 장기적으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기후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산림과학원은 이러한 국제 추세에 발맞춰 구조용재 제조기술, 목조건물의 에너지성능 향상기술, 목구조 설계기술 등 목조 건축기술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박문재 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장은 “이번 연구동 준공은 다층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첫 성공 사례”라며 “이를 토대로 2018년까지 5층 목조빌딩, 2022년까지 10층 규모의 목조아파트 건설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국내 최대 목구조 건축물인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시공모습.사진=산림청 제공국내 최대 목구조 건축물인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의 시공모습사진=산림청 제공보가 노출된 천장과 통유리로 개방한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사무실.사진=산림청 제공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사진=사진작가 박영채 제공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사진=사진작가 박영채 제공
2016.07.27 I 박진환 기자
현대차, 중남미 ‘환경개선·교육지원’ 사회공헌사업
  • 현대차, 중남미 ‘환경개선·교육지원’ 사회공헌사업
  •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시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Quebrada Verde)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남미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005380)는 26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시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의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호르헤 까스뜨로 무뇨즈 발파라이소 시장, 박성락 굿네이버스 중남미권역본부장,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리카르도 레쓰만 현대차 칠레 승용 대리점 사장 등 행사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다짐했다.발파라이소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쓰레기 처리 인프라로 인해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빈부격차로 인한 아동교육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먼저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한 마이티 2대를 시 정부에 기증, 지역 내 재활용품 수거 및 판매를 진행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완공된 환경교육센터를 활용해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교육 거점으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교육용으로 개조된 특수 차량을 이용해 공립학교의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보다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초기 비용 및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사업이 안정화되는 2018년부터는 지역사회가 사업 운영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증권街 “현대차, 양호한 2Q 실적…우려는 해소되지 않았다”☞[특파원의 눈]중국 '車굴기'가 두렵다☞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신축에 1조4146억원 투자
2016.07.27 I 김보경 기자
'개소세 인하끝' 하반기 국내 시장 전망 어두워-현대차 컨콜(상보)
  • '개소세 인하끝' 하반기 국내 시장 전망 어두워-현대차 컨콜(상보)
  •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하반기 국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는 신차 출시로 2분기 판매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개소세 인하 혜택이 6월까지 연장되며 상반기 국내 수요가 4.4% 늘었다”며 “(그러나)상반기에 선수요가 발생하면서 하반기에는 수요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어 “그랜저 조기 출시 및 SUV 공급 확대, 친환경 차종 출시로 고객니즈를 충족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며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노후 경유차 폐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고객 보장 서비스 차종을 확대하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2분기 점유율 6%대를 회복했다. 하반기에도 신공장 가동과 신차 효과 등으로 실적을 개선해갈 계획이다.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상무는 “중국 시장의 경우 1분기 부진했지만 2분기 링동 투입 후 4~6월까지 판매가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차효과 등을 계속 이어가 판매 모멘텀을 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4·5공장 가동에 맞춰 신차 생산, 우수 딜러 영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4·5공장 가동시점은 적정한 시차를 둬서 시장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창저우와 충칭에 각각 중국 4,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4공장은 이르면 10월께 완공되고, 5공장은 내년 가동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 4~5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18년에 현대차의 현지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105만대에서 165만대로 늘어난다.현대차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미국 시장에서 하반기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상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시장에서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저유가로 승용차 부문은 물론 RV차급의 인센티브 경쟁 심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알라바마 공장 산타페 공급을 연 5만대 규모로 늘려 승용차 부문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G80(제네시스 부분변경)와 G90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10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다. 매출액은 47조273억원으로 7.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조5321억원으로 6.4% 줄었다. 배당과 관려해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 주주가치 실현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배당금은 20일 이내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올해도 중간배당 실시"-현대차 컨콜☞ 중국 4, 5공장 가동 시차둬 공급과잉 우려 해소-현대차 컨콜☞ "하반기 그랜저 조기 출시 등 성장 동력 확보"-현대차 컨콜
2016.07.26 I 신정은 기자
정유사 경쟁력은 '非정유'..역대급 실적 견인했다
  • 정유사 경쟁력은 '非정유'..역대급 실적 견인했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유업계가 비(非)정유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잇따라 달성하고 있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6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에쓰오일 영업이익은 6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1984억원으로 18.4%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452억원으로 3.8% 늘었다.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6268억원, 영업이익 1조1347억원, 당기순이익 8785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 이익 시현에 성공했다.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에서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에쓰오일 전체 매출 가운데 20~25%를 담당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50%를 넘나들고 있다. 부진했던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비정유부문이 실적을 떠받치면서 연간 영업이익 기록 경신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에쓰오일 연도별 영업이익과 서업부문별 현황(단위: 억원, 자료: 에쓰오일)에쓰오일 윤활기유 공장은 하루 4만2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단일공장 세계 2위 규모다. 특히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고성능 친환경의 그룹 III 윤활기유를 생산해 전세계로 공급한다. 에쓰오일은 1980년대 공장 가동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지난해 기준 전체 생산량의 76%(1조193억원 어치)를 수출했다. 석유화학 사업의 경우 에쓰오일은 경쟁사들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도화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총 투자비 1조3000억원 규모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결정해 2011년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추가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당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PX 생산설비(연산 180만t)를 갖춰 석유화학부문 생산능력을 종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게다가 지난 5월말에는 RUC·ODC 프로젝트의 첫삽을 떴다. 이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을 투자해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에쓰오일의 기존 사업 영역에 올레핀하류부문사업이 추가돼 수익성과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고급 윤활기유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 정기보수를 통해 공정 개선작업을 완료하고 가동률을 전분기 대비 40% 가까이 증대시킴에 따라 주력 제품인 고급 윤활기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다”며 “PX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시설개선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올들어 이전 생산능력 대비 110% 이상의 최대 가동률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096770)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번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화학사업 영업이익이 302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다. 회계상 정유사업으로 분류해 놓은 SK인천석유화학 영업이익(약 1900억원)까지 화학 범주에 반영했다면 SK이노베이션 역시 2분기 영업이익(1조1195억원)의 절반 이상(약 6200억원)을 화학과 윤활유 등 비정유사업에서 만들어낸 셈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30만t의 PX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한 시설이다.업계 관계자는 “비정유 부문은 국제 유가의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정유보다 영향을 덜 받는다”며 “최근 업계의 역대급 실적 행진은 정유가 아닌 비정유 부문이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 2016년 2분기 사업별 실적(단위: 억원, 자료: SK이노베이션)
2016.07.25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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