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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콜마, 하반기에도 성장세 지속-NH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한국콜마(16189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30억원과 21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씩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수출도 17억원에서 12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기준 국내 화장품 내 수출 비중은 8.3%로 연말까지 10%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매출은 129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성장했는데 최근 중국 P사의 브랜드샵 오픈 및 기존 제품 매출 호조로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제약도 제네릭 제품 매출 호조로 23% 성장하며 연간 15% 성장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기존 화장품 공장을 제약 공장으로 전환 중인데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매출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화장품도 상반기 중국 영업이익률이 10%로 추정되는데 매출 증가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NH투자證, 영등포 쪽방촌 삼계탕 배식활동 실시☞NH투자證, 인터넷은행 'K뱅크' 공식 합류…사업협력 본격화
2016.08.17 I 이재호 기자
  • [동네방네]중구·롯데백화점 '말복맞이 삼계탕'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는 롯데백화점과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말복맞이 삼계탕데이’ 행사를 17일 청구동에 소재한 음식점 하누에뜰에서 진행한다.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직접 배식봉사에 참여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다과를 대접하고, 생필품 선물세트도 후원한다.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구 관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으로 이번 행사 이외에도 올해 초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명절음식과 답례품 등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한편 중구는 작년부터 기부를 하고 싶어도 기부 방법이나 쓰이는 경로를 몰라 망설이는 기부자를 위해 사업내용이나 대상자 등을 알려 후원자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주는 후원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후원자와 수혜자간 맟춤형 서비스를 디자인해 복지 1등구,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동네방네]중구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 서울 중구 원룸에도 도로명주소 부여☞ [동네방네]중구, 다가구· 원룸 주택에 상세주소 부여☞ 대구 중구 2·28 공원서 `폭발물 의심 신고` 경찰·군 수사 착수☞ 서울 중구 228억 들여 ‘박정희 공원’ 2018년 하반기 완공☞ [동네방네]"중구서 학교 졸업하면 누구나 기타연주"
2016.08.16 I 정태선 기자
저금리에 부동산투자 관심 '쑥쑥'…SK디앤디 주가는 '비실비실'
  • 저금리에 부동산투자 관심 '쑥쑥'…SK디앤디 주가는 '비실비실'
  • 자료 : 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 SK디앤디 주가는 날개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하반기에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올라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4일 5만7100원을 기록했던 SK디앤디(210980) 주가는 이날 4만975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8월18일 9만8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년 새 반토막난 셈이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SK디앤디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은 그나마 양호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신증권은 “금리 인하로 SK디앤디가 집중하는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SK디앤디를 투자 유망업체로 꼽은 바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SK디앤디 주가는 하락세를 탔다. 이는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3억1200만원, 78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9%, 70.7% 감소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수송동 복합빌딩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증가가 이뤄졌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대부분 프로젝트들이 초기 단계라 매출과 수익이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CB를 발행한 점도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 SK디앤디는 지난달 5일 8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SK디앤디가 향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CB 발행으로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될 것이란 점에 더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CB 물량 상장 시 EPS 희석률은 약 11.9% 수준”이라며 “이번 CB의 경우 30% 한도 내에서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EPS 희석률은 8.7%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담스러운 규모”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SK디앤디의 하반기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전망한다.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하반기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가산 SK V1 등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4분기에는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55%가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과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는 프로젝트가 몰려 있어 하반기 ‘깜짝실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6.08.16 I 김용갑 기자
금호타이어, 저소득 청소년 위한 `희망의 공부방` 개설
  • 금호타이어, 저소득 청소년 위한 `희망의 공부방` 개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 ‘희망의 공부방’을 개설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노모양(15) 자택에서 ‘함께 그린(Green) 희망의 공부방 1호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함께 그린 희망의 공부방’은 수도권 내 청소년(중·고등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도배·조명을 비롯해 PC, 책장, 책상 등의 가구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사내 사회공헌활동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이 사업을 채택했으며 올해까지 4호점을 완공하고 향후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금호타이어가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활동의 연장선”이라며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안정된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2012년부터 지역 초등학생 대상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부의 ‘교육기부 박람회’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교육인 ‘무빙 포토 클래스’라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금호타이어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조성하는 ‘함께 그린(Green) 희망의 공부방’ 1호점 오픈식을 실시했다. (오른쪽부터) 오선근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 소동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금호타이어 제공▶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자회사 난징 금호타이어 477억 채무보증 결정
2016.08.16 I 신정은 기자
'한샘 인사이드' 현실화...특판시장 새로 쓰는 한샘
  • '한샘 인사이드' 현실화...특판시장 새로 쓰는 한샘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이 직접 디자인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부엌가구와 붙박이장부터 신사업으로 내건 마루와 창호 등 건자재까지 실내 공간 전부가 한샘 제품으로 채워진다. 날로 치열해지는 특판가구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한샘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한샘 더 랜드마크’라는 이름의 주거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한샘 더 랜드마크는 오피스텔 176실(전용면적 16~21㎡)과 도시형 생활주택 220가구(전용면적 16~21㎡) 등 총 396세대로 구성된다. 한희석 한샘 특판사업부 본부장은 “실제 한샘의 가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소비자들이지만 특판가구 시장에서 한샘의 고객은 기업”이라며 “B2B(기업 대 기업) 영업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한샘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와 건자재로 채워진 공간을 소비자에게 보여준다면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샘 더 랜드마크 내부 모습. 사진=한샘이처럼 한샘이 직접 아파트 건설 시장에 나선 것은 향후 특판가구 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 상반기에도 기업 대 소비자(B2C) 부문의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특판부문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한 본부장은 “특판가구 시장은 수주 이후 2~3년이 지나서야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며 “건설사에서는 최저가를 요구하는 데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면서도 제품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실제 특판 시장은 가구를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가 아닌 건설사를 대상으로 판매와 영업이 이뤄진다. 이렇다 보니 가구업체들이 완공 시점까지 완벽하게 품질 관리를 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결정 역시 불투명하게 이뤄지곤 한다.한샘이 직접 아파트를 분양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특판가구 시장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자금 조달 단계부터 골조 공사를 맡을 시공사 선정까지 한샘이 직접 맡아 수행하기로 했다. 최양하 회장의 말대로 “실내 공간과 관련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한샘이 제공하는 ‘한샘 인사이드’”라는 슬로건이 현실화하는 셈이다.한샘은 이번 사례가 중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본부장은 “현재 중국 건설 시장의 90%는 골조 공사만 완료해 분양하는 ‘마이너스 옵션’ 형태이고 나머지 10%만이 국내와 같은 특판 형태”라며 “한샘 더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노하우를 쌓는다면 ‘특판’이 아닌 ‘완판’ 형태로 중국 시장에도 한샘의 브랜드를 걸고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샘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분양 중인 ‘한샘 더 랜드마크’ 조감도. 사진=한샘▶ 관련기사 ◀☞'한샘 리하우스' 인천점 12일 오픈
2016.08.16 I 유근일 기자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위례·미사·다산으로 몰리는 유통공룡
  •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위례·미사·다산으로 몰리는 유통공룡
  • 신세계가 다음달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오픈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포화된 도심 상권·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매년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대규모 주거단지·연구단지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동남권 신도시는 유통사들이 놓칠 수 없는 격전의 땅이다.유통 공룡들이 위례·미사·다산 등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로 일제히 몰리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매입한 부지(8만3970㎡규모)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활용한다. 완공시 김포·송도에 이은 세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 되며 완공 시기는 2019년이다.경기 하남의 미사 강변도시는 신세계가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입지로 점찍어둔 지 오래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짓기 시작해 다음달 오픈을 앞뒀다. 백화점·트레이더스 등은 물론 풋살구장·수영장·영화관 등을 한 공간에 구성해 쇼핑부터 레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한다. 현대가 남양주에 지을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불과 10km 거리를 두고 있다.외국계 유통사인 코스트코·이케아도 내년 입점을 앞두고 있다. 각각 미사 강변도시와 서울 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들어선다. 고덕단지의 경우 하남과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이케아의 경우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의 동반 입점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롯데 측은 “아직 구체화된 바 없다”는 입장이나 그동안 이케아와 짝지어 입점해온 전례를 살펴볼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만일 롯데의 입점이 확정될 경우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를 두고 국내 유통공룡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신도시, 인구·소득수준· 잠재력 고루 갖춰..‘돈되는 상권’유통업체들이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로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정도 ‘보장된 상권’이기 때문이다. 신도시는 상권의 척도를 결정하는 인구, 소득수준, 잠재력 등의 요소를 골고루 만족시킨다. 서울 강남과 고속도로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한 몫한다.경기 하남과 성남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에는 오는 2017년까지 4만2910세대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로 따지면 11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고덕동과 구리·남양주까지 더하면 적어도 30만 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한다. 올해 말 조성완료가 목표인 하남에 위치한 미사 강변도시에는 3만6000여 세대(9만5000여명)가 입주한다.하남과 북쪽에 바로 인접한 남양주 다산신도시 역시 오는 2018년 6월을 완공 목표로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향후 아파트 3만1900여 세대, 인구는 8만6000여명에 이른다. 세 신도시로 새롭게 밀려오는 인구만 최소 20~30만명으로 여기에 배후 수요까지 고려하면 잠재력이 더 커진다.더군다나 위례·미사·다산신도시는 수도권 인근에서 개발 중인 ‘마지막 신도시’로 꼽힌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실적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사들에게 신도시는 가장 안정된 투자처”라면서 “온·오프라인 경쟁이 치열한 데다 경기도 내에서 부지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동남권 신도시는 수요·공급 모두 풍부한 입지라는 점에서 업계 모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위례·미사·다산 등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로 일제히 몰리고 있다. 사진은 하남 미사 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의 아쿠아필드 전경.(사진=신세계 제공)
2016.08.16 I 임현영 기자
  • [동네방네]중구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담당 공무원과 민원 상담이 가능한‘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를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원격영상 민원상담은 담당 공무원과 미리 상담일시를 정하고 인터넷 PC에 접속해 영상통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구청 업무 관련 상담을 받고자 하는 민원인이 사전에 구청 기획예산과(☎3396-4892)에 전화를 걸어 상담시간을 약속하면, 담당 공무원은 약속한 상담일시와 1회용 접속 비밀번호 등을 민원인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민원인은 확정된 상담 일시에 민원24(www.minwon.go.kr)이나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사이트(http://mw.on-nara.go.kr)에 접속해 본인의 이름과 휴대전화로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웹캠, 헤드셋 등 영상장비를 연결하고 원격으로 원하는 부서 담당자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집이나 회사, 또는 해외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이면 개인용 컴퓨터(PC)와 영상장비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 시간제약을 받는 주민들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전화 상담만으로 설명이 어려웠던 문서, 동영상 등을 화상으로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민원인의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다.중구는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이 기타 관공서의 상담업무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용 컴퓨터와 영상장비를 구비해 1층 민원실에 구비했다. 우선 시범운영 후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등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중구는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에도 영상장비를 보급해 회의나 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민원인들에겐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 중구 원룸에도 도로명주소 부여☞ [동네방네]중구, 다가구· 원룸 주택에 상세주소 부여☞ 서울 중구 228억 들여 ‘박정희 공원’ 2018년 하반기 완공☞ 대구 중구 2·28 공원서 `폭발물 의심 신고` 경찰·군 수사 착수☞ [동네방네]"중구서 학교 졸업하면 누구나 기타연주"
2016.08.15 I 정태선 기자
서울도서관 9월 강좌, "인문적 시각으로 음식을 만나다"
  • 서울도서관 9월 강좌, "인문적 시각으로 음식을 만나다"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도서관은 ‘인문적 시각으로 음식을 만나다’란 주제로 9월 목요대중강좌를 한다.목요대중강좌는 서울도서관과 독서대학 르네21이 함께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특별한 주제와 관련 도서를 선정해 저자가 직접 강의한다. 이번 강좌는 최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음식과 관련해 자연과 문화, 역사, 철학이 담긴 강좌를 기획했다고 도서관은 설명했다.강의는 △1일 오늘 우리가 음식과 만나는 법 △8일 화혼양재가 만들어낸 일본음식의 전통 △22일 아는 만큼 맛있는 뜻밖의 음식문화사 △29일 요리사 박찬일의 노포여행 등으로 구성했다.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lecture/applyList)에서 하면된다. 오는 17일부터 60명씩 강좌별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관련기사 ◀☞ 국립중앙도서관 '책 속 한 문장' 이벤트 열어☞ 하이투자증권, 전자도서관 eBOOK 2500여권 무료 대여☞ [포토]국영G&M, 서울대 도서관에 1억원 기부☞ 고양시 덕양구 마상공원에 작은도서관 8월에 개관☞ 신한카드, 미얀마 초등학교 도서관 완공☞ [포토]서울대, '선한 인재 양성 위한 도서관 체험캠프' 개최☞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 대출 2배 가능☞ 현대해상, 국립중앙의료원 '마음心터' 도서관 개관☞ 김영삼 도서관 공사비 40억 횡령 의혹 수사
2016.08.15 I 정태선 기자
KB국민은행, 광운대에 3000만원 기부
  • KB국민은행, 광운대에 3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는 KB국민은행 광운대역지점이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KB국민은행 강석정 광운대역지점장은 “광운대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광운대 지하캠퍼스 조성사업인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을 위한 건축기금으로 광운대가 세계 속의 ICT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날 기탁식에는 광운대 천장호 총장, 임영균 기획처장, 서상구 대외국제처장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광운대역지점에서는 강석정 지점장, 김주홍 부지점장이 참석했다. 광운대는 2014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캠퍼스 혁신 프로젝트인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에는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교육·휴게시설을 통합한 학술정보관(도서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광운대 관계자는 “광운스퀘어 조성으로 지하주차장과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캠퍼스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좌측)과 강석정 KB국민은행 광운대역지점장(우측)이 기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8.12 I 신하영 기자
대보건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지식산업센터 수주
  • 대보건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지식산업센터 수주
  • △지식산업센터 ‘미사 하우스디 엘타워’ 투시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민간 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특화를 선언한 대보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과 성동구 성수동에 이어 세번째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대보건설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엘타워’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사지구 자족 7-1블록에 짓는 하우스디 엘타워는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 7706㎡, 총 622실 규모로 오는 2018년 7월 완공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20만원선으로 성수동 대비 65% 수준으로 저렴하다.지식산업센터는 교통 등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상일 IC 바로 옆에 있어 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도심권 접근도 쉽다.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지식산업센터 전체 면적의 88%가 채광이 가능하고 270실 규모의 기숙사를 포함하고 있다.대보건설은 지식산업센터를 특화하기 위해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층 요구에 따른 맞춤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착공해 올해 5월 입주한 문래동 ‘하우스디비즈’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외관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 성수동 ‘하우스디 세종타워’는 양방향 주차장 출·입구와 커튼월을 이용한 모던 스타일 외관으로 차별화해 4월 분양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75%가 계약을 마쳤다.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이젠 건설사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디벨로퍼 역량이 요구된다”며 “민자제안사업인 ‘BTL’, ‘BTO’등 인프라사업과 호텔·지식산업센터·아파트 등 민간개발사업을 선별 수주해 정부 제정사업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2 I 양희동 기자
  • 에이프로젠, 코스닥 예심 청구 철회…“반기 감사 후 재청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 모기업 에이프로젠이 감사의견 철회 변수에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일정을 미뤘다. 완전 상장이 무산될 경우에는 외국계 투자 유치 또는 해외 주식시장 상장까지 검토하겠다는 복안이다.에이프로젠은 안진회계법인의 1분기 감사의견 철회로 코스닥 시장본부에 제출한 1분기 감사보고서가 유효하지 않아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달 5일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 감사보고서에 오류가 있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회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1분기 매출 중 일본 니찌이꼬로부터 수령한 판권료와 개발비가 회계 감사 때 잘못 해석돼 감사보고서가 잘못 작성됐다는 이유에서다.회사측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일에 근접해서 적시하고 보완 수정이 아니라 감사의견까지 철회한 것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고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결정을 바꿀 수 없었다고 전했다.회사는 안진회계법인과 이견을 좁힐 보완 자료를 확보해 반기지정감사를 최대한 빨리 받을 계획이다. 이른 시일 내 이를 근거로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키로 햇다.원만한 반기감사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2대주주인 니찌이꼬 및 기관투자자들과 협의하고 대형 법무법인의 도움을 받아 가능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당장 코스닥시장 상장이 미뤄져도 현재 2000억원 내외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충북 오송에 건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조 공장은 계획대로 완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 시도가 완전히 무산될 경우 공모 자금에 버금가는 규모를 외국계 기관으로부터 투자 받는 방안과 니찌이꼬 등 도움을 받아 일본·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주식 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긴급] 직장인 투자자를 위한 급등종목 무료추천☞신용, 미수보다 좋은 연 2.5%, 최대 6억, 무이자 30일 파격이벤트! 지금 신청하세요!
2016.08.12 I 이명철 기자
매출 효자 '순하리'…천덕꾸러기 될줄이야
  • [현장에서]매출 효자 '순하리'…천덕꾸러기 될줄이야
  • (사진=롯데주류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매일 같이 주점에 가서 사장님들께 잘 좀 봐달라고 부탁은 하고 있지만 좀처럼 성과는 없네요. 지난해 상반기 ‘순하리’ 한창 팔릴 때만 해도 좋았는데, 그랬던 순하리가 이렇게 매출 압박으로 돌아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30도가 넘는 무더위에 현장 영업에 나선 롯데주류 영업사원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지난해 매출 효자 노릇을 했던 순하리가 올들어 판매 부진에 빠지면서 매출 압박이 커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롯데주류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한 1806억원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해(8.4%)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하리 판매 부진이 매출 성장세에 방해가 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200억원이었던 순하리 매출은 지난해 말 50억원까지 크게 쪼그라들었고 올들어 더욱 가파른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롯데주류 영업사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미 포화된 소주와 맥주 시장에서 달리 영업 매출을 올릴 길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점유율은 이미 수년째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순하리의 깜짝 매출을 보완할 만한 대체재를 찾기 어렵다”면서 “메뉴판과 간판 교체 등 기존에 해왔던 주점 지원 사업을 통해 영업을 하고는 있지만 경기 불황이라 이마저도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어려움에 빠진 롯데주류는 다양한 컨셉트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초 보해양조(000890) ‘부라더소다’로 불기 시작한 탄산주 열기에 ‘순하리 소다톡 사과’와 ‘순하리 소다톡 청포도’를 선보였다. 또 저도 위스키 트렌드에 맞춰 ‘블랙조커’ 시리즈 2종도 출시했다. 여기에 당초 제2 맥주공장 완공 이후인 내년 초로 예상됐던 맥주 ‘클라우드’의 신제품인 ‘클라우드 마일드’도 지난달 출시했다. 올 9월에는 도수를 낮춘 전통 증류소주 출시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문제는 롯데주류의 신제품들이 제대로 정확한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신제품들은 주점에 넣기도 어려운데다 임점시켜도 고스란히 재고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달 4월 출시된 블랙조커 시리즈에 대한 영업 압박이 큰데 무리하게 입점시키라는 지시까지 있어 일반 고깃집까지 입점시키고 있다”면서 “어떤 소비자들이 한 병에 2만원~2만5000원 하는 위스키를 일반 고깃집에서 마실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6.08.12 I 김태현 기자
NH농협銀,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 8300억 규모 금융약정 체결
  • NH농협銀,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 8300억 규모 금융약정 체결
  • 윤동기(왼쪽 두번째) NH농협은행 부행장이 11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세종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록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건식 현대건설 상무, 윤 부행장, 이영태 서서울도시고속도로(주) 대표이사, 김홍구 우리은행 부행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NH농협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세종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8300억원 규모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은 농협은행이 금융 주선을 맡았고 공동 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 사학연금·흥국생명·흥국화재·현대해상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모집된 투자금은 전액 사모펀드로 운용되며 펀드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펀드는 향후 35년간 운용되며 목표수익률은 4% 중·후반이다. 완공 후에는 재무적투자자(FI)가 건설사(CI) 지분을 매입하며 이 매입가격은 통행량 수준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되는 서울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은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증을 거친지 8년 만에 금융약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이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나들목(IC)을 잇는 현 서부간선도로 10.3Km구간 지하에 4차선 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본 구간은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시공하게 되며, 설계속도 80km인 본 도로가 완성되면 서부간선 도로는 만성적 정체를 벗어남은 물론 도로 주변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와 연기금 등이 저금리 금융시장에서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장기 안전자산을 확보하려는 행보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서부간선 지하도로 사업 등과 같이 수요가 검증된 BTO 민간 투자사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원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8.11 I 박기주 기자
한국가스공사, LNG 판매 감소·유가 하락…2Q 부진-현대
  • 한국가스공사, LNG 판매 감소·유가 하락…2Q 부진-현대
  • 한국가스공사 발전용, 도시가스용 판매실적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국내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 감소와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사업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국내사업 손익은 내년에도 유사하고 해외사업 수익은 유가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조5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감소하고 영업손실 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은 도시가스용과 발전용의 감소로 9.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는 “매출액은 유가하락 영향에 연료비 연동제가 적용되는 판매단가 하락으로 감소했다”며 “이라크 주바이르 등 해외사업 수익 감소와 우즈벡 수르길 사업의 이자비용 계상으로 지분법손실도 발생했다”고 전했다.기저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발전용 LNG 판매량은 지속 감소세다. 3분기 가동 예정이던 석탄 발전소 준공시점이 일부 지연돼 3분기에는 발전용 판매량 감소가 둔화되겠지만 건설 중인 기저발전소가 순차 완공되면 발전용 LNG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요금기저 감소와 금리 하락으로 올해 세후투자보수는 전년비 1200억원 감소한 7380억원으로 조정됐으며 내년에도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내년까지 국내사업 이익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적에 가장 중요한 변수는 유가로 꼽았다.김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해외사업 손상차손은 없었고 이라크 아카스 손상 반영 여부는 연말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유가 수준에서 해외사업 수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유가 하락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 역시 낮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주가는 저평가”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 2Q 영업손실 64억…전년비 적자전환☞S&P, 한국가스공사 신용등급 ‘AA-’로 상향
2016.08.11 I 이명철 기자
세포배양백신 기지 SK케미칼 'L하우스'를 가다
  • 세포배양백신 기지 SK케미칼 'L하우스'를 가다
  • [안동=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 9일 찾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SK케미칼(006120) ‘L하우스’. SK케미칼이 20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완공한 세포배양방식 백신의 전용 생산공장이다. 최근 세계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막음) ‘스카이셀플루 4가’를 비롯한 독감백신의 올해 물량(500만명 분) 생산이 끝났다. 이중 4가 백신이 220만명 분이다. 이홍균 L하우스 공장장은 “유정란을 이용한 기존 생산방법 보다 비용이 더 든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공정을 단순화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생산비를 낮췄다”고 말했다.◇사람, 물품, 폐기물 접촉 막기 위해 전용 통로 구축L하우스는 중앙 복도를 기준으로 백신 원액을 만드는 구역과 완제품을 만드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공장은 700여개의 작은 방들이 미로처럼 엉켜 있다. 각각의 방과 복도 사이에는 ‘클린 버퍼(Clean Buffer)’가 있다. 복도쪽 문을 열고 버퍼에 들어가 문을 닫고 10초 정도 기다리면 초록색 불이 켜진다. 그러면 제조 공정실의 문을 열 수 있다. 이대현 운영관리팀 부장은 “그 동안 공조시스템이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를 모두 빨아들이고 미세필터로 걸러낸 깨끗한 공기로 바꿔준다”고 설명했다.L하우스는 백신 제조에 필요한 기기·재료와 사람들, 폐기물이 각각의 전용통로로 이동한다. 이 부장은 “품질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공장 설계 때부터 각각의 이동이 겹치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바이러스 씨드(Seed) 세 곳에 나눠 보관백신 제조에 있어 병을 일으키는 항원(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SK케미칼은 L하우스에 두 곳(원액공정실, 품질관리(QC)실)과 판교 연구소 등 세 곳에 바이러스의 씨앗(씨드·Seed)을 보관하고 있다. 이 부장은 “씨드 보관실은 각각 별개의 전력장치로 가동된다”며 “씨드는 섭씨 영하 150도의 질소탱크에 보관되며 허가 받은 극소수만 씨드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00L 규모의 세포 생산 시설 압권SK케미칼 백신의 가장 큰 특징은 ‘세포배양’이다. 기존 백신은 무균 상태에서 닭을 키워 이 닭이 낳은 유정란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백신에 필요한 물질만 걸러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하지만 SK케미칼은 개의 신장세포를 증식시켜 만든다. L하우스에는 2000L 규모의 세포배양 탱크가 두 개 있다. 탱크 하나 당 50만~80만명 분량의 백신을 만들 수 있다. 신장세포 60㎖를 탱크에 넣고 섭씨 35~36도를 유지시켜 주면 28일 후 2000ℓ로 자란다. 이 세포에 바이러스를 넣어 항체반응을 일으킨 후 바이러스가 더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과정을 거쳐 백신 원액을 만든다.SK케미칼 직원이 세포를 배양하는 탱크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SK케미칼)SK케미칼은 탱크 속에서 세포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국제특허를 가지고 있다. 세포는 벽이나 바닥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세포가 붙어있는 탱크의 안쪽 벽을 제외하면 가운데 텅 빈 공간은 쓸모 없게 된다. 세포배양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얘기를 듣는 이유다. 하지만 SK케미칼은 세포를 탱크 속에 띄워 키운다. 이홍균 공장장은 “세포의 밀도를 높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L하우스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 L하우스 제원SK케미칼 L하우스 전경(사진-SK케미칼)
2016.08.10 I 강경훈 기자
"백신 독립 이룰 터",이홍균 SK케미칼 백신공장장
  • "백신 독립 이룰 터",이홍균 SK케미칼 백신공장장
  • 이홍균 SK케미칼 L하우스 공장장(사진=SK케미칼)[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독감백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상포진,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소아장염 등 외국산에 의존하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해 진정한 ‘백신독립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지난 9일 SK케미칼의 세포배양백신 전용 생산시설인 ‘L하우스(경북 안동시)’에서 만난 이홍균(54·사진) 공장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2012년 완공된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공장장은 “설계 부터 유럽과 미국의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을 맞췄다”며 “공정을 단축할 수 있는 싱글 유즈 시스템(single use system),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바이오킬 시스템(bio kill system) 등을 갖춰 효율성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싱글 유즈 시스템은 세포를 키우는 탱크를 1회용 특수 비닐로 감싸 생산이 끝난 뒤 바로 폐기하는 것으로 기존에 공정이 끝난 탱크를 멸균, 세척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바이오킬 시스템은 백신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액체성 폐기물은 오수처리를 거친 후 고온에서 찌는 공정이다. 이 공장장은 “이런 노력 덕택에 L하우스는 2013년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에서 제약 공장 중 유일하게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또 세포를 벽이 아닌 공중에 띄워 배양하는 ‘부유배양 자체 세포주 MDCK-SKY 방식’은 국제 특허를 확보했다. 그는 “공장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외국 제약사에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은 혈액제제와 더불어 SK케미칼의 성장동력이다. 독감백신, 폐구균백신은 생산허가를 받았고 대상포진백신은 현재 실사 중이다. 이외에 장티푸스, 소아장염(로타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백신은 개발 중이다. 이 공장장은 “외국에 의존하면 판데믹(대유행) 같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없게 된다”며 “국산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2016.08.10 I 강경훈 기자
  • 롯데건설, 경북 구미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9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 도량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1260가구(전용면적 59~109㎡) 규모로 일반분양은 363가구다. 구미시에 첫 공급하는 롯데캐슬 단지로 롯데건설의 신규 BI가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량동은 구미시의 도심 지역으로 구미시청,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구미 시민운동장, 동아백화점 구미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생활 기반시설을 갖췄다. 구미 나들목(IC)과 경부선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이 가까워 전국 각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오는 2019년 단지 인근에 북구미 IC가 완공되면 광역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주변 구미 1~5산업단지에 LG그룹 전자 계열사와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등 3228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오는 2020년 제5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총 고용유발인구는 약 22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건너에 도산초등학교와 구미여고가 있으며 도산초등학교 방향으로 육교가 조성돼 차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뒤편으로 6만 5000㎡규모의 도량산림공원이 조성 중이며 종합경기장과 축구장, 자전거도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춘 ‘낙동강체육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경북 구미시에 롯데건설의 단일 브랜드로 첫 공급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롯데캐슬 브랜드의 가치에 맞게 수준 높은 단지설계와 평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분양홍보관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 64-4번지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중 경북 구미시 광평동 60-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6.08.10 I 김성훈 기자
전 재산 154억 모교 기증…서울대 '유회진학술정보관’ 첫 삽
  • 전 재산 154억 모교 기증…서울대 '유회진학술정보관’ 첫 삽
  •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유회진학술정보관’ 기공식에 참여한 성낙인(왼쪽에서 7번째) 총장과 단과대 학장, 교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전 재산을 서울대에 기증하고 떠난 고( 故) 유회진 박사의 이름을 딴 ‘서울대 유회진학술정보관’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서울대는 서울 관악구 본원 공과대학에서 성낙인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 학장 등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유희진학술정보관’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유 박사는 2009년 구강암 판정을 받고 모교에 전 재산인 154억원을 기증했다. 유 박사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낭비하면 안 된다’는 신념 하에 자신의 유산이 후학을 위한 도서관 건립에 쓰이길 원했다.유 박사는 2년여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2011년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서울대는 매년 고인의 기일을 기려 추모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그에게 발전공로상을 수여했다.성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건물에서 공부하는 많은 후학들이 유회진 동문이 실천한 아름다운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기억할 것이며 나아가 아름다운 나눔과 사랑을 남에게 다시 베푸는 선한 인재로 자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유회진학술정보관은 지하 1층에 지상 6층 규모로 2018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활동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16.08.09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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