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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건

  • 인터넷 `포커머니` 판매상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인터넷 포커게임의 포커머니를 수집·판매하고 거액의 차액을 남긴 포커머니 판매상과 포커머니 이전 기능이 있는 악성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들에게 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건주 부장검사)는 2일 인터넷게임 아이템 불법 판매상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기업형 포커머니 판매상 등 5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적발해 이중 39명을 불구속기소하고 2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불법수익을 박탈하기 위해 포커머니 판매상들에 대한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일괄 통보하는 동시에 영업재개를 차단하기 위해 포커머니 거래용 악성프로그램 배포 서버를 폐쇄조치했다.검찰에 따르면 악성프로그램 제작·판매업자들은 N사의 포커머니 현금거래 방지용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면서 자동으로 포커머니를 이전하는 기능 등이 있는 악성프로그램을 제작해 게임머니 판매상들에게 유상 판매하고 그 대가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다.이와 함께 판매상들은 2003년 11월~지난 7월까지 N사의 게임 서버를 24시간 내내 점거하면서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정상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부정한 명령을 게임 서버 시스템에 전달하는 수법으로 776억여원 상당의 포커머니를 판매해 76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대량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발생시켜 정상 이용자들의 접속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접속시간이 지연됐고 N사에 보안비용, 네트워크 비용 등 18억여원의 비용을 부담시키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인터넷 포커게임이 판매상의 등장으로 게임머니의 현금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단순 오락을 벗어나 사행성 도박으로 변질됐으며 이들 판매상이 인터넷게임의 주 소비계층인 청소년들까지 현금거래 유혹에 빠뜨려 사행성에 물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오락용 인터넷게임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아이템 판매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6.10.02 I 조용철 기자
  • `바다이야기`파문, 게임업계 전체로 불똥튀나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성인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이 확산되면서 아케이드게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등 게임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업계 초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바다이야기와 경품용 상품권이 사회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치권과 시민운동단체 일부 학계를 중심으로 온라인게임의 등급 규제를 재점검하고 사행성 논란을 뿌리뽑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는 게임관련법과 심의 규정의 사행성·폭력성 판단 기준이 더욱 강화되고, 게임머니와 게임아이템 현금화에 대한 논란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게임업계에서는 업계 자정 노력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게임머니 판매 및 중개업체를 고발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는 등 고스톱이나 포커 등 웹보드 게임머니 거래 근절을 위해 나섰다.바다이야기 영향으로 고스톱과 포커 등 온라인게임 내의 불법 현금거래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자는 것.온라인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게임머니 판매상들은 명의도용과 악성 소프트웨어를 동원해 게임머니를 판매하고 있어 바다이야기 불똥이 온라인게임으로 떨어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증권가에서도 고스톱이나 포커 등 기존 웹보드게임을 제공하던 온라인게임 포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김남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드게임류에 대한 게임머니 및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 중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결국 게임포털의 이용자 감소로 웹보드게임 시장의 성장 정체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바다이야기 사태로 불거진 불법 사행성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은 전체 게임 산업의 발전에 역행하는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전반적인 단속 및 규제 강화로의 회귀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게임을 건전한 대중레저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과 게임산업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6.08.31 I 류의성 기자
  • NHN "검색광고 성장세 지속된다" (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올해 하반기에도 검색광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제시했다.최휘영 NHN 사장은 "지난 1분기에 검색광고 성장률이 한자리 수를 기록해 검색광고 성장세가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그러나 2분기에 16%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검색광고는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게임머니 현금거래·실명제 추진 이슈 영향은?최 사장은 또 최근 불거진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나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 추진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최 사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스톱과 포커 등 웹보드 게임머니 현금 거래 폐지 영향에 대해 그는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한게임은 이용자 층이 다르고 한게임 자체를 즐기는 이용자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NHN은 게임머니 아이템 현금거래를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사장은 "제한적 실명제 등은 NHN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포털뉴스 규제도 NHN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한다고 본다"며 "광고사전 심의제도 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이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해외 법인 전략은NHN은 하반기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사업에서 성장 발판 마련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일본 법인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과 독일 월드컵 개최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92%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NHN은 올해 하반기 아라드전기와 스페셜포스 등 4개의 게임을 오픈베타테스트 또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해 콘텐트를 강화하고 퍼블리싱 경쟁력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내년 초 일본에 검색사이트의 베타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TF팀을 구성하고 워크샵을 실시하는 등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야후 재팬과 차별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와 NHN의 검색 경쟁력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해홍사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중국 게임포털 롄종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6% 영업이익이 275% 급성장해 향후에도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지역별로 마작 게임을 특화하고 삼국책 협의도 등 중국 게임 유통에 이어 국산 게임 귀혼을 퍼블리싱해 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지난 7월 게임포털 이지닷컴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NHN 미국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게임 2개를 선보일 방침이다. 미국 유명 게임포털인 POGO나 야후 등을 넘기 위해 카드보드게임과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을 서비스하고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NHN은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2분기 실적 리뷰NHN은 2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3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 순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7% 감소했다.경상이익이 감소한 주된 이유로 고객센터 아웃소싱 계약 종료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와 일본법인의 실적 저조로 지분법평가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기주식처분에 따른 법인세와 상반기 인센티브 선지급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검색광고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1%, 배너광고 매출은 24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9% 각각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2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 감소했고 전자상거래는 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NHN 측은 게임 매출이 감소한 것은 독일 월드컵과 계절적 비수기 때문이었지만, 더블맞고 등 신종게임 런칭 및 바둑 등 웹보드게임의 업그레이드로 좋은 반응을 얻어 상대적으로 선전을 했다고 설명했다.NHN은 연간 매출액 목표를 5400억원으로 6%, 영업이익 또한 2050억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한편 최 사장은 "3분기 배너광고 단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전자상거래 사업모델은 핵심사업인 검색엔진과 결합된 지식쇼핑 모델을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마켓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2006.08.01 I 류의성 기자
  • 영등위 규제강화, 불똥 어디까지 튈까
  • [edaily 정태선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NHN(035420) 플레너스(037150) 네오위즈(042420) 등 게임포털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머니 간접충전의 금액과 횟수, 불법성인사이트와의 연계 여부 등을 강력히 규제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게임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영등위의 규제강도에 따라 게임업계 매출 비중이 높은 포커, 고스톱 등 웹보드게임 사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불확실성`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등위 강력 규제 방침=영등위는 사이버머니의 간접충전방식 자체는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해 줬지만 직접충전방식이나 다름없는 게임운영방식에 대해선 `이용불가` 등의 등급심의를 통해 규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템 구매 등으로 충전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의 간접충전방식이 일부 게임포털에서 직접 돈을 지불하고 충전하는 것과 다름없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영등위의 지적이다. 이같은 충전방식은 고스톱 포커 등의 웹보드 게임의 도박성을 높여 사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특히 간접충전을 하기 위해서 불법 성인물 사이트에 유료로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일부 사이트는 강력히 규제해 나갈 것이라고 영등위는 밝혔다. 영등위는 규제하는 기관이 아니라 게임의 내용에 따라 등급심의를 담당하는 곳이지만 등급심의 결과에 따라 업계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사실상 `강력한 규제`를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피해 우려 긴장=영등위는 지난달말까지 게임업체들에게 재심의를 받을 때 사이버머니의 간접충전 금액과 횟수를 자율적으로 제한, 등급심의 때 함께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그러나 게임업계는 영등위의 자세한 가이드라인(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제한선을 정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게임물에 대해 재심의를 받으라는 영등위 방침에 날짜를 지키지 못한 것도 업체들끼리 눈치를 보는 탓이다. NHN은 이번주 부랴부랴 등급심의를 신청했고 네오위즈와 플레너스도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등급심의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불법 성인사이트와 연계해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지금까지도 보수적으로 운영해 왔던 간접충전의 금액과 횟수 제한을 어떤 식으로 또 다시 개선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너스 게임사업부 넷마블은 "영등위의 가이드라인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 규제내용에 맞게 간접충전에 대해 수정해 나갈 방침"이라며 "게임의 종류와 갯수가 많아 등급심의 신청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각 게임포털들은 영등위의 데드라인이 어디까지인지 의중을 파악하기에 분주하다.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영등위는 등급심의기관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어길 경우 규제를 하는 기관이 아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사이버머니의 간접충전 금액이나 횟수에 대해 업체들의 요구와는 달리 영등위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심전심`이나 `눈치보기`의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경쟁업체들과 상대적인 평가를 통해 간접충전방식의 금액이나 횟수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거나 영등위의 규제강도나 방향이 어느 선인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알아보는 수밖에 없다. 영등위의 뚜렷한 기준없는 규제제방식과 업계의 눈치보기식 대응은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향후 전개될 방향을 더욱 가름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영등위가 칼을 뽑아든 만큼, 업계는 어떤 업체가 먼저 철퇴를 맞을 것인지 긴장된 가운데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003.11.07 I 정태선 기자
  • 고스톱·포커 등 사행성사이트 13개 검찰 수사의뢰
  • [edaily 조용만기자]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인터넷상의 고스톱·포커 등 사행성 사이트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도박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13개 사이트를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고스톱이나 포커등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사이트는 대부분 처음에는 무료로 운영되다가 차츰 사이버 머니를 이용한 게임형태로 발전, 사이버 머니를 상품권이나 현금·순금 등으로 교환해 주거나 경품을 거는 등 도박성 행위로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이번 일제점검에서 순금이나 현금 등으로 환급을 해 주거나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하여 쇼핑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도박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13개 사이트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금전거래 내용은 없지만 청소년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6개 사이트는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인터넷상에서 고스톱과 포커류의 게임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급증하고 오락 수준을 넘어 도박으로 변질되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돼왔다"면서 "신규 개설 사이트와 기존 65개 사행성 사이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도박성 등 불법성이 발견되는 즉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 유입되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DB를 지속적으로 보완, 국내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사행성 사이트의 범람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2002.09.26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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