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외롭다, 밤에 조심, 반찬 챙겨줘" 10달 성희롱한 소방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소방서 조리사 여성에게 열 달 가까이 성희롱한 소방관이 “징계가 무겁다”며 이의를 제기해 공분을 사고 있다.가해자인 팀장이 피해자에 보낸 카톡 일부 (사진=JTBC 뉴스 캡처)23일 JTBC 뉴스에 따르면 공무직에 합격해 지난해 2월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소방서에 조리사로 취직한 40대 여성 조리사 A씨가 상사인 소방관 팀장의 성희롱에 시달렸다.팀장은 A씨에게 “밤에 조심해라. 보쌈해 갈지도 모른다”, “외롭다”, “예쁘다. 화장은 왜 했냐” 등 내용으로 연락하며 A씨를 성희롱했다.A씨는 어렵게 시작한 직장 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좋게 좋게 갈려고, 그냥 나 하나 참으면 되지 싶었다”고 토로했다.하지만 퇴근 후에도 가해자의 연락이 계속됐다. 가해자는 부인과 이혼했는데 밑반찬을 챙겨달라는 요구도 했다.10개월을 참아온 A 씨는 결국 올해 초 소방서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가해자는 사과문을 썼고, 합의하겠다고 했다. 징계위원회는 만장일치로 1계급 강등 처분을 내렸다.하지만 이대로 끝이 아니었다. 가해자는 돌연 태도를 바꿔 “성희롱 발언을 한 적도, 문제 될 행동을 한 적도 없다”고 성희롱을 부인했다. 동시에 소청심사위원회에 A 씨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징계가 무겁다고 이의를 제기했다.소청위에서도 ‘성희롱이 맞다’고 결론 나자, 가해자는 재차 행정소송을 냈다.A 씨는 우울, 공황발작,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서 “약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정도”라고 울분을 토했다.
- “흑백요리사 식당 10% 싸게”…신한카드 MZ고객 캐시백 이벤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의 식당을 이용한 청년 고객들에게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넷플릭스)행사 대상은 출생연도가 1985년부터 2005년 사이이며 신한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페이의 마이샵 쿠폰에서 ‘흑백요리사 맛집’ 쿠폰을 혜택 ‘ON’하면 된다. 이 쿠폰은 행사 대상에 해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며 선착순 10만 명이 받을 수 있다.이후 행사 대상 식당에서 본인 명의의 신한 신용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10%를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행사 대상 식당에는 백수저 맛집과 흑수저 맛집이 다양하게 포함됐다.백수저 맛집은 가매일식, 깃든, 네기 실비, 로컬릿, 면서울, 모리노아루요, 식당네오, 오쁘띠베르, 오팬파이어(제주), 중앙감속기, 쵸이닷, 티엔미미 강남점/홍대점, 파브리키친이다.흑수저 맛집은 군몽, 나우 남영, 남영탉, 도량(서울 종로구), 디핀(서울 중구), 디핀옥수, 마마리다이닝, 본연(서울 강남구), 부토, 비아톨레도 파스타바, 야키토리묵 신사/연남, 을지로보석, 조광201, 즐거운술상(서울 도봉구), 키보 에다마메, 트리드이다.이번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내용 및 유의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SNS 맛집과 핫플레이스 방문을 선호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을 접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및 이벤트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동원 "美 아카데미상 회원, 연회비有…추천서 써준 이병헌 감사"[인터뷰]
- (사진=AA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최근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 회원에 합류하게 된 과정과 자신을 추천해준 선배 이병헌, 박찬욱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강동원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공개를 기념해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전,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스러운 시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우였지만 선조(차승원 분)를 지키는 최측근 무관이 된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이었지만 의병이 된 ‘천영’(강동원 분)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동원(천영 역), 박정민(종려 역)을 비롯해 차승원(선조 역), 김신록(범동 역), 진선규(자령 역), 정성일(겐신 역) 등 화려한 믿보배 캐스팅 조합과 화려한 액션, 영상미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공개 후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3위에 등극, 현재까지도 꾸준히 톰10 시청 순위권에 들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 측은 지난 6월 강동원을 신입 회원 초청자로 발표했다. 강동원과 함께 배우 유태오, 그레타 리, 셀린 송 감독도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아카데미상 정식 회원이 되면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그게 왜 그렇게 됐냐면 제 미국 매니지먼트사에서 내게 ‘회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회원 같은 건 매니지먼트사 쪽에서 해줄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제가 직접 회원들에게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더라”며 “그래서 ‘내가 누구한테 받냐’고 의아해했다. ’이걸 내가 누구한테 부탁하지‘ 평소 부탁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미국 매니지먼트사에서 푸시했다”고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들에게는 특히 부탁하기 미안하고 죄송했다. 그래도 감독님들에게는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편이라 감독 두 분(박찬욱,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이야기를 드렸다. 감사히 추천서를 써 주셨다”며 “그런데 한 명 더, 총 세 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병헌 선배께 ‘죄송하다’며 부탁드렸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흔쾌히 써주셨다”고 회상했다. 아카데미상 회원이 된 혜택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회원이 돼서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오스카 시즌이 되면 후보작들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앱이 있다. 그 앱으로 후보작들을 다 자유롭게 볼 수 있다”며 “또 회원 연회비도 내야 한다. 비싸지는 않은데 연회비가 있긴 있다. 이미 (후보작) 영화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 그것들을 다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A그룹)지난 2022년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강동원은 영화인으로서 느끼는 성취감이 있는지 묻자 “아직 멀었다. 더 열심히 해서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를 다 가봐야 하지 않겠나”란 너스레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다만 “다만 뜻깊은 게 있다면, 이번 ‘전,란’이란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됐다는 것”이라며 “내가 출연한 작품이 개막작이 된 건 2009년 김동호 초대 집행위원장께서 위원장으로 일하실 때 참여한 프로젝트가 선정돼 갔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20대로 어렸어서 마냥 공식석상, 레드카펫 자리가 싫었던 기억만 있다. 그랬는데 40대가 돼 내 작품이 다시 개막작에 선정돼 초청되니 영광스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저 사람들 많은 곳 가는 게 싫었던 것 같은데 마흔 넘어 다시 부산을 가니 되게 영광스럽고 기분 좋았다. 작품에 출연한 동료들과 그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도 그렇고, 나이가 드니 더욱 감사함이란 걸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와 비교해 변화한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동원은 “예전에는 안정적이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이런 인터뷰 같은 자리에서 사소한 말 하나하나 조심해서 했던 것 같다. 내가 한 말이 와전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지금은 ‘아 뭐 어때’ 이런 느낌이다. 스스로를 향한 믿음이 생긴 것 같다. 나이들고 연차가 쌓일수록 자신에 대해 더욱 알아가니 편안해진 부분도 있는 듯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내가 어딜 가서 허튼 소리 할 사람은 아니니까’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 UBI시장 커지면 ‘테슬라 보험’ 나온다…보험료 9천억 환급 효과도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차량데이터 공유와 함께 사용량기반보험(UBI) 시장이 커지면 보험사가 타 산업과 접점을 늘려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도요타 등 차량 제조업체와 결합해 임베디드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차 안에서 동승객·렌터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데이터 활용 범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가 구체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자료=보험연구원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차량데이터 이용 현황 및 보험사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차량데이터 활용 범위가 차량 관련 산업에서 이외의 산업까지 확대되고 있어 국내외 차량데이터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차량데이터는 차량 관리·리스·주차·긴급출동 서비스뿐 아니라 광고·보험·에너지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의 UBI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커넥티드카(차량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의 성장, UBI 상품 대중화에 따라 글로벌 UBI 시장은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20~40%를 차지할 전망이다. UBI 시장규모가 커지면 소비자들은 보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산 커넥티드카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면 7992억원, 외산차까지 포함하면 9062억원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주행거리 특약으로 1조 1534억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환급받았다.보험업계가 차량데이터에 주목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와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차량상태와 졸음·주의산만 등 운전자 상태 데이터까지 활용해 보험료를 차등화할 수 있다. 안전운전을 위해 보험사가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청구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는 리스크 평가모델을 개선하고 사고처리의 비용을 아끼게 된다.보험산업의 외연 확장 기회도 있다. 천 연구위원은 “테슬라, GM, 도요타 등 임베디드 보험상품뿐 아니라 여행자 보험, 동승객 보험, 렌터가 보험과 결합한 복합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보험상품 가입 접근성을 높이고 보장내역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차량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정비 서비스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것도 한 축이다. 또한 차량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UBI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차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 유입 통로도 만들 수 있다. 차량데이터와 보험산업 간 연계를 위해서는 데이터 공유·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천 위원은 “정보공유 범위, 사용 목적, 정보 사용기간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접근·소유·책임 주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상황별 데이터 공유 방법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자료=보험연구원)
- 韓, 김 여사 의혹 규명 요구에…尹 “나와 내 가족 빠져나온적 있냐”(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3일 만에 마주 앉아 대화를 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은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시간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제로콜라를 마시며 총 81분 동안 대화를 하면서 한 대표는 대부분의 시간을 김건희 여사 의혹 규명 등 3대 요구를 관철시키려 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문제나 단서를 가져오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한 대표가 줄기차게 요구한 끝에 한 달여 만에 이뤄진 만남이었지만, 되레 손님인 한 대표보다 경청자를 자처한 윤 대통령이 더욱 많은 말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22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전날 용산 대통령실 내 파인그라스에서 만나 오후 4시54분부터 6시15분까지 진행한 면담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화 말미엔 11월 진행될 미국 대선 전망과 최근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나눌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의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원만한 면담이라고 평했지만, 실제 대화 내용을 자세히 보면 김 여사와 관련한 민감한 내용이 상당해 무거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또 이날 한 대표와 만남 직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일부 여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의 호출로 만찬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의 식사 자리를 자주 갖는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그 시점이나 공개하지 않는 참석 인원들을 두고 당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대표는 전날 차담 이후에 당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를 접고 곧장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전날 만남에서 발언할 내용을 정리한 빨간색 파일을 꺼내며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위한 관련 절차 협조 등 예고한 3대 요청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한 대표는 나를 잘 알지 않느냐. 난 문제가 있는 사람이면 정리했던 사람”이라며 “인적 쇄신은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며, 누가 어떤 잘못했다고 하면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해줘야 조치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 여사 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윤 대통령은 “(김 여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꼭 필요한 공식의전행사가 아니면 이미 많이 자제하고 있고 앞으로도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여사는 지난해에는 참석했던 경찰의 날 행사에 21일엔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관련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카톡 대화록,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선 “단순 의혹 제기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일부 의혹은 검찰 조사 진행 중이고, 의혹이 있으면 막연히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화해서 가져와 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 대표가 나와도 검찰에서) 오래 같이 일해봤지만, 나와 내 가족이 무슨 문제 있으면 편하게 빠져나오려고 한 적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과거 구속된 사례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제에 대해서도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다.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공무원으로, 박근혜 정부 이후 임명되지 않고 있다. 한 대표가 김 여사를 보좌하는 보좌하는 제2부속실 출범에 이어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하자, 윤 대통령은 “여야가 협의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와 연계해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남이 성과라고 한다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것만으로도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향후 헌정유린 막고 당정 하나가 되자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는 점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며 차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 '피의게임3' 빠니보틀→충주맨 출격…2차 라인업 공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피의 게임 시즌 3’가 뉴페이스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11월 첫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서바이벌 레전드들의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먹이사슬 꼭대기를 차지하고자 승부욕을 불태울 새로운 뉴페이스들도 출동해 기대감에 불을 붙인다. 인플루언서, 아이돌, 포커 플레이어, 모델 등 각양각색 직업을 가진 이들은 자신이 가진 무기를 총동원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종 우승을 향해 전진할 예정이다.먼저 국내 여행 유튜브 구독자 1위 빠니보틀과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를 차지한 ‘충주맨’ 김선태가 ‘피의 게임 3’ 1위 자리를 두고 대격돌을 펼친다. 탁월한 게임 컨트롤 능력과 행운으로 구독자들을 열광케 하는 게임 스트리머 악어와 ‘솔로지옥 시즌 3’에 출연했던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 전공 최혜선도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또한 서바이벌 ‘대학전쟁’에서 아이돌 버금가는 비주얼로 관심을 받았던 카이스트 공대생 허성범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기상갱스터’라는 별명을 얻은 김민아가 출연해 자웅을 겨룬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지니’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과감한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이지나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의 시윤은 컬럼비아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해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로 일한 독특한 경력을 자랑해 흥미를 돋운다. 누적 상금 약 31억 원에 빛나는 포커 플레이어 스티브예도 과감히 생존 전쟁에 뛰어들어 한층 더 피 튀기는 싸움을 예감케 한다.이렇듯 ‘피의 게임3’는 남다른 스펙을 가진 플레이어들의 만남으로 서바이벌 시작 전부터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서바이벌을 주름잡던 올스타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와 각자의 분야에서 숨어 있던 잠룡 빠니보틀, 김선태,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의 팽팽한 생존 배틀이 펼쳐질 ‘피의 게임3’가 기다려진다.‘피의 게임3’는 오는 11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 대통령실 덮친 명태균 폭로…여권 살얼음판[통실호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금은 국정 과제나 성과, 그 어떤 정책들을 꺼내도 모두 명태균 이슈에 묻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의 공기는 무겁다 못해 다소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경남 출신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록 공개, 소위 김 여사의 라인으로 지목된 한남동 7인회 논란, 검찰의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 한동훈 국민의 대표의 대통령실 인적 쇄신 압박 등 매일 같이 쏟아지는 이슈가 대통령실을 관통했기 때문입니다. 바람 잘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로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 들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및 아세안 정상회의 성과나 제주 민생토론회 행보를 비롯해 공매도 재개 예고, 금융투자소득세 논의, 의료 개혁 이슈 등 굵직한 정책 이슈은 뒷 편으로 쏙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명태균발(發) 태풍의 정점은 지난 15일 명 씨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였습니다.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공천이나 인사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명 씨가 김 여사와의 대화를 증거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 명태균 페이스북 캡처)해당 대화록에 보면 김 여사는 명 씨에게 “제가 명 선생님에게 완전 의지하는 상황”, “철없는 우리 오빠를 용서” 등 다소 파격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돼 정치권은 물론 여론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오빠라고 지칭한 인물이 윤 대통령인지 또는 김 여사의 친오빠인지를 두고 정치권에선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즉각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이며,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오빠’가 누군지는 당장 차치하더라도 김 여사와 명 씨가 나눈 대화가 사실이라는 점은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대화에 등장하는 오빠를 두고 오락가락한 해명을 내놓아 현재까지도 해석은 분분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난처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현 참모들은 정부 출범 초반에는 대통령실에 몸 담고 있지 않았고, 명 씨가 주장하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영향력에 대해선 아무런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명 씨가 대선 이후에도 각종 선거에서 공천 과정에 개입하거나 그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후폭풍은 가히 핵폭탄급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선 과정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명 씨가 그 중 한명일 수는 있지만 오래 지속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기 전과가 있는 인물이 과장하거나 본인 과시용으로 떠드는 얘기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이번 명태균 사태나 앞서 김대남 전 행정관이 언급했던 한남동 7인회 등 대통령실을 강타한 이슈는 모두 김 여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상당수 정치인이 명 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추가 폭로에 따라 여권 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정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입니다. 윤·한 갈등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대표는 지난 17일 김 여사와 관련해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세 가지 사항을 실천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당장 21일 진행될 예정인 면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라인 정리 등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당초 윤 대통령과 독대를 줄기차게 요청했지만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에 따라 앞으로 당정관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최동석, 결국 '이제 혼자다' 하차 "촬영분도 방송 NO…본인 의견 수렴"[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한다.18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최동석은 다음주 방송분부터 출연하지 않으며 기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본인이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 또한 “최동석 씨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알렸다.이어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앞서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의 갈등은 상간 소송이 핵심이 아니라며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박지윤의 거래처 미팅, 지인과의 만남, LA 여행 등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최동석은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폰을 보고 박지윤이 단톡방에서 지인들에 자신의 험담을 했다며 폭언을 했고 박지윤이 거래처 남자 직원을 만난 것, 친분이 있는 셰프 C씨와 대화를 한 것 등을 두고 의심을 했다. 특히 남성의 호감을 거절하지 않았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또한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출연자를 호스트바 직원으로 의심했으며, 박지윤이 호스트바를 출입했다고도 의심했다.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왜 하루가 멀다 하고 이 대화로 싸워야 하느냐”며 “제발 이혼하자”고 말했다. 또한 최동석의 의처증을 의심했다. 그럼에도 최동석은 “처음에 그냥 미안하다고 무릎 꿇었으면 된다”고 두 사람의 갈등이 반복됐다.또한 금전적인 문제도 더해졌다. 박지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 없이 아이들의 학비를 책임지고 있는 반면 최동석은 형편이 될 때만 아이들의 학비를 부담했다고 주장했다.디스패치는 박지윤의 일기도 공개했다. 박지윤은 2023년 6월 쓴 일기에 최동석이 출장을 간 사흘 내내 아이들 등하교, 학원, 식사와 취침 등을 챙겼는데도 1시간 집을 비운 것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고 SNS에 저격을 했다며 “정말 신물이 난다. 내가 정말 잘못을 했다면 법으로 따져물어 죗값을 치르고 저 인간의 오만하고 말이 안되는 판단과 잣대를 한시라도 벗어나고 싶다”고 남겼다.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입장이 없다”고 전했으며, 최동석 측은 카톡 대화 공개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 韓 최대 보안 콘퍼런스 'ISEC 2024' 16일 개막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최대 보안 행사인 ‘인터내셔널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아이섹) 2024’가 16일 개막했다.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6일 개막한 ISEC 2024 행사의 전체 부스 전경(사진=ISEC 조직위)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과 오디토리움에서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총 198개 기관·기업이 참여했으며, 트랙 18개와 세션 92개 발표와 함께 보안기업 145개가 참여한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예상 참여 인원 수는 6500여 명 규모다.이기주 ISEC 조직위원장은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 “사이버 범죄는 매해 최고 건수와 최대 피해를 경신하고 있고, 인공지능(AI)이 해커에 가장 유용한 공격 수단이 되는 등 신기술은 공격자에 날개를 달아주는 결과가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국제공조를 비롯해 민관 간 상호 협력, 그리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최고책임자(CPO), 산학계·연구계 간 공동 대응 등 협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도 통합화되는 추세”라며 “이번 ISEC 행사를 통해 현재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원천이 되는 ‘보안’의 시각을 넓히고 혜안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사에 나선 국가안보실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올해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망분리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사이버안보기본계획과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여러 정책을 펼쳐 왔는데,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기쁜 건 우리나라가 국제사이버보안지수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제사이버보안지수 최상위등급 못지 않게 우리나라 화이트 해커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도 큰 경사였다”며 “디지털 심화에 따른 동전의 양면으로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를 결성해 보안위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화이트해커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사이버 전생 사례와 생각’을 주제로 한 발표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배준호 팔로알토 네트웍스 부사장,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 김용호 쿼드마이너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오는 17일 ISEC 행사에서는 문종현 지니언스 이사의 ‘2024년 실제 사례 기반 최신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 동향’ 세션 강연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자의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행사 현장에서는 국내외 보안기업의 전시 부스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198개의 유관기관과 단체의 후원과 회원들의 참여로 여러 업종의 CISO 및 사이버보안 실무자 간의 정보교류 장도 마련됐다.특히 올해 ISEC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사이버보안 업무 종사자 대상 트레이닝 코스도 제공한다.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지난 15일에서 오는 17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ISEC 조직위 관계자는 “ISEC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았다”며 “행사와 관련 문의사항은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ISEC 조직위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