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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인 현역 선수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현역 선수 UFC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가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강경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캐노니어’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를 1라운드 2분 25초 리어네이키드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했다..UFC에서만 8승을 거둔 강경호는 한국 현역 UFC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7승)이다. 역대로는 김동현(13승)에 이은 단독 2위다. 강경호의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9승 9패 1무효(UFC 전적 8승 3패 1무효)가 됐다.강경호는 초반 퀴뇨네스의 오른손 펀치에 맞아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퀴뇨네스가 후속타를 날리면서 전진하자 왼손 체크훅을 적중시킨 뒤 연이어 펀치 연타를 날려 상대를 녹다운시켰다. 이어 곧바로 상대 목을 잡고 끌어내린 뒤 그라운드 상황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강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 상대가 거칠게 들어와서 맞고 대미지가 있었는데, 죽어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상대를 봐서 주먹을 맞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상 없이 경기를 끝낸 만큼 빠른 복귀전이 예상된다. 강경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한 경기 더 할 것이다. 10위권 선수와 싸워 랭킹에 들어가고 싶다”며 “8월 싱가포르 대회나 9월 호주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이는 친구인 ‘코리안좀비’ 정찬성(36)과 같은 대회에서 뛸 수도 있다는 뜻이다. 페더급 랭킹 7위인 정찬성은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1·멕시코)와 격돌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재러드 캐노니어(39·미국)가 UFC 미들급 단일 경기 최다 유효타 기록(241대)을 경신하며 마빈 베토리(29·이탈리아)에 판정승했다.캐노니어는 1라운드 베토리의 펀치에 맞아 그로기에 빠졌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2라운드에 캐노니어의 오버핸드 라이트훅이 터진 이후 완전 흐름이 바뀌었다. 캐노니어는 2라운드에만 베토리에게유효타를 62대나 집어넣었다.베토리의 맷집도 빛났다. 캐노니어는 UFC 최초로 세 체급에서 KO를 기록하며 ‘킬러 고릴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조차 베토리를 쓰러뜨릴 순 없었다. 베토리는 2라운드부터 200대 이상의 타격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버텨냈다. 베토리는 27전 동안 단 한 차례의 KO패도 당하지 않았다캐노니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산야와의 타이틀전 패배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고, 효율적인 타격가가 되는 게 목표였다”며 “이제 UFC 미들급 역사상 가장 많은 유효타를 성공시킨 파이터가 됐고, 이를 통해 역사에 남을 수도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UFC 미들급 랭킹 4위 캐노니어는 3위 베토리를 꺾은 만큼 3위 등극이 유력하다. 조만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뉴질랜드)와 리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캐노니어는 “타이틀샷을 원한다”며 “현재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이미 잡혔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난 언제든지 타이틀전이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의 대타로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2·호주)와 드리퀴스 뒤 플레시(29·남아공)가 오는 7월 10일 열리는 UFC 290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루기로 예정돼 있다. 승자는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한다.
2023.06.18 I 이석무 기자
포스코, 모바일 로봇 기술개발 나서…“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철소 구축”
  • 포스코, 모바일 로봇 기술개발 나서…“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철소 구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근로자 안전과 체계적인 설비 관리 강화를 위해 모바일 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지난 16일 로봇솔루션연구그룹·위드로봇·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 솔루션과 4족 보행 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위드로봇에서 개발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 (사진=포스코)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음향·열적외선·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포스코는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작업 공간의 위험 요소와 각종 기기 고장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기존의 고정형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방식은 넓은 제철소의 작업 공간에 적용하기엔 설치 필요 대수가 많고 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통해 영상과 여러 종류의 센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돼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결과를 입증했고 이를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도윤(오른쪽) 위드로봇 대표이사와 최용준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 로봇솔루션연구그룹장이 지난 16일 스마트 와이어 로봇 개발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뒤 스마트 와이어 로봇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위드로봇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로봇 연구실 박사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 엣지보드(로봇 내장형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싱글보드 형태의 메인보드) 하드웨어 개발, 고속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로 특허 22건을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업체다. 김도윤 위드로봇 대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탑재 임베디드 보드 덕분에 제철소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최적화로 고가의 서버 필요 없이 현장에서 바로 계산이 완료되기에 전체 시스템 비용은 대폭 절감돼 제철소와 같이 넓은 공간에 적용해야 할 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딘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ADIN-8) (사진=포스코)아울러 포스코는 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 설비의 진단을 위해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도 추진한다. 제철소의 설비점검 작업은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생산 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지만 일부 설비는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워 작업자의 안전에 부담을 주는 사례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위험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의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실 지도교수와 박사들이 함께 창업한 회사로 인간 접근이 어려운 위험한 설비·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과 로봇 원천기술들(센싱·비전·제어·HW/SW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딘로보틱스는 포스코와 함께 위험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 로봇 솔루션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앞으로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2023.06.18 I 박순엽 기자
尹대통령 “국제 안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 돼”
  • 尹대통령 “국제 안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 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기고문을 통해 프랑스와 국제 안보,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윤 대통령은 이날 기고문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세력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와 평화가 위협에 처했다”며 한국과 프랑스가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2024~25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안보에 관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과 공조하고자 한다”며 “국제규범을 무시하고 무력을 통해 주권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든 보상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가 일관 되게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해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국제인권선언이 파리에서 선포(1984년)된 지 75년이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은 자유와 인권의 나라인 프랑스와 공조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 협력도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과 프랑스의 교역 규모는 13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양국 기업 간 투자액은 4억8600만 달러로 확대 추세에 있다. 윤 대통령은 “장차 한-불 경제 협력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강점을 지닌 반도체, 배터리, 디지털 분야에서 프랑스에 투자하고, 프랑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한다면 상호보완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 문화 교류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BTS·블랙핑크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각별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고문 초반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하이와 파리에서 독립운동을 펼칠 때 프랑스가 보호막 역할을 해줬던 것과 한국전쟁 당시 3421명의 청년을 파견해줬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르 피가로는 프랑스 대표적 일간지로, 온라인에도 동시 게재된 기고문은 현재(17일 오전 7시 기준) ‘르 피가로 구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사’ 중 하나로 분류돼 있다.
2023.06.17 I 박태진 기자
4년만에 최신작 ‘이스X’…9월 스위치·플스용 출시
  • 4년만에 최신작 ‘이스X’…9월 스위치·플스용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본의 정통 액션 RPG ‘이스’의 최신작이 오는 9월 출시된다.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니혼팔콤이 개발하는 액션 RPG ‘이스’ 시리즈 탄생 35주년 기념작 ‘이스X(10)-노딕스’의 한국어 버전을 오는 9월28일 일본어 버전과 동시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대응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5다. 또한 ‘이스 X -노딕스’ 오리지널 사양 바디 백에 다양한 아이템을 담은 한정판 패키지도 동시 출시하기로 했다. 한정판은 △게임 패키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미니 △DLC ‘전설의 클레리아 아머’ 장비 △오리지널 로고 핀배지 △비주얼 카드 세트 △오리지널 바디 팩 등으로 구성됐다.초회 특전으로는 의상과 장식품 세트인 ‘피카드에게 매료된 자’가 제공된다. 주인공 아돌과 카자의 의상 및 장식품을 각각 ‘피카드 슈트’, ‘어부바 피카드’로 변경해 착용 가능하다.‘이스X -노딕스’는 2019년 발매된 ‘이스IX -몬스트룸 녹스’로부터 4년 만에 나오는 넘버링 신작이다. 무대는 크고 작은 섬이 무수히 존재하는 북쪽 바다 ‘오벨리아만’이며 아돌이 이곳에서 만난 해양민족 ‘노만’들과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또 불사의 망자 ‘그리거’도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이번 작은 플레이어의 조작과 파트너의 자동 공격 서포트로 싸우는 스피디한 ‘싱글 모드’, 모든 액션을 2인1조로 동시에 조작하는 ‘콤비 모드’, 상황에 따라 2개 모드로 전투에 임하는 새로운 시스템 ‘크로스 액션’ 등이 도입돼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렸다.한편, ‘이스X-노딕스’는 패키지 및 다운로드 통상판이 7만9200원이며, ‘아돌 크리스틴 에디션’(한정판)은 10만9500원이다.
2023.06.16 I 김정유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2차전지↑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2차전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91포인트(1.13%) 오른 887.9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 전환하면서 15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33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895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했다. 금융이 3% 넘게 올랐다. 인카금융서비스(211050)가 6.11%, 린드먼아시아(277070)가 3.33% 상승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장비도 2%대 강세였다. 제조와 건설, 유통, 음식료 및 담배, 화학, 제약, 운송장비 및 부품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반도체와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소폭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거래일보다 2.90%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3만원(4.23%) 오른 74만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2.27%, 3.52% 상승했다. 최근 단기 조정을 겪은 2차전지에 대한 저점 매수가 나타난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정책 기대의 현실화 여부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한 데 반해 미국발(發) 긍정적인 변화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최근 단기 조정을 겪었던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업종을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상장한 프로테옴텍(303360)은 시초가(6500원)보다 19.85% 내린 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테옴텍은 공모가(4500원)보다 44.4% 높은 6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프로테옴텍은 알레르기 진단키트가 주력 제품인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프로테옴텍은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뒤 이날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아우딘퓨쳐스(22761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3185원에 마감했다. 파멥신(208340) CBI(013720) 다산네트웍스(039560) 모헨즈(006920)도 상한가 마감했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924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562개 종목이 내렸고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3123만주, 거래대금은 8조402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06.16 I 김보겸 기자
“한입 하긴 좋아” 명문대 학생들 단톡방서 성희롱 논란
  • “한입 하긴 좋아” 명문대 학생들 단톡방서 성희롱 논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시내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일부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미팅한 여학생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카톡 중 일부다 (사진=에브리타임 캡처)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A 대학 게시판에는 지난 14일 “남학생 4명을 고발하려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해당 대학 학생이자 부적절한 발언을 들은 당사자의 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들이 지난 4월 말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해당 대학 남학생 4명과 글쓴이 동생 B씨를 포함한 타대학 여학생 4명이 자리했다. 글쓴이는 이날 미팅 이후 남학생들이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글쓴이 동생 등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날 미팅은 글쓴이 지인을 통해 성사됐으며 글쓴이는 이 남학생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다. 글쓴이는 “미팅 일주일 뒤 동생이 남학생 중 한 명과 애프터를 잡았는데 동생이 울면서 집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인지 물어도 대답을 안 하다가 다음날 아무 말 없이 내게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보냈다”며 “남학생 4명의 단체 대화방 내용이었는데 그들은 미팅을 했던 여학생들을 상대로 저급한 말들을 주고받으며 희롱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그의 동생이 남학생과 데이트 중 남학생이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여달라고 하면서 발각됐다. 글쓴이가 공개한 남학생들의 대화방 캡처 사진을 보면 이들은 “다 따먹자” “한입 하기엔 좋긴 해” “함(한번) 대주면 감” “대줘도 안 감” “○○는 그 누구의 취향도 아니지 않냐?” 등 발언을 했다. 또 이들은 미팅을 주선한 글쓴이와 그의 동생 사진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우며 자매의 외모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하고, 음란물로 추정되는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글쓴이는 “저와 동생 그리고 함께 미팅에 나갔던 여학생들은 하루하루 단톡방 내용이 떠올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그래픽=뉴스1)논란이 확산하자 남학생 측이 같은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남학생 측은 “다 따먹자” “몸매 나이스긴 해” 등 대화 일부와 음란물은 미팅 상대 여학생과 관련 없다며 글쓴이의 주장을 일부 반박했다. 또 대화 내용을 자신이 보여준 것이 아니라 글쓴이 여동생이 일방적으로 휴대전화를 가져가 확인한 것이라 말했다.남학생 측은 “본질적으로 저급한 얘기를 했다는 사실, 그 이후에 축제를 즐기는 등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미팅 상대방분들께서 오해한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문을 통해 해명이 됐을 거라 생각했고 (이후) 답장이 없어서 용서받았다는 섣부른 판단을 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글쓴이는 지난 15일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진심 어린 사과라고 보기 어려웠다”며 “11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교내 인권센터에도 신고를 접수했다.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과 있는 단체 대화방에 올린 사과문에서 ▲“더러운 이야기를 나눠서 죄송하다” ▲“동성끼리 있는 집단에선 보통 필터링 안 거치고 수위 높은 농담들이나 과장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최근 자주 만났던 동네 형들의 영향을 받다 보니 그런 말들이 습관이 돼버린 것 같다” 등을 언급한 점을 지적했다.
2023.06.16 I 홍수현 기자
루네이트 "데뷔 꿈 이뤄 기뻐… 존재감 각인시킬 것"
  • 루네이트 "데뷔 꿈 이뤄 기뻐… 존재감 각인시킬 것"
  • 그룹 루네이트(LUN8)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컨티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꿈을 꾸던 순간이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루네이트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겠다.”판타지오가 7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그룹 루네이트(LUN8)가 정식 데뷔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루네이트 리더 진수는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컨티뉴?’(CONTINU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여덟 멤버 모두 이 무대에 서기 위한 시간까지 많은 노력과 인내가 있었다”며 “루네이트의 존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좋은 무대 만들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팀 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타쿠마(일본)는 “지금 엄청 긴장된 상태”라며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진수는 팀명 ‘루네이트’의 뜻을 묻는 질문에 “어두운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여덟 명의 소년들이란 의미를 담았다”며 “어두운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달빛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루네이트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앨범이 세상에 나온다는 것에 무척 감격스러워했다.준우는 “굉장히 설레고 믿기지 않는다. 계속 성장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루네이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지은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고,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도현과 타쿠마는 “우리 목소리가 담긴 앨범이 발매된다는 점에서 신기하고 떨린다”며 “첫 앨범인 만큼 루네이트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안과 진수는 “여덟 멤버의 목소리로 이뤄진 앨범이 나온다는 건 생각만 해도 행복한 일”이라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더 좋은 음악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은섭과 카엘은 “데뷔만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는데,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멋지고 올바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루네이트(진수·카엘·타쿠마·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는 15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컨티뉴?’를 발매한다.‘컨티뉴?’는 게임에서 ‘CONTINUE’ 버튼을 눌러 다시 시작하듯이 루네이트 역시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겠다는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와일드 하트’(Wild Heart)와 ‘보야저’(Voyager) 등 총 5곡이 수록된다.‘와일드 하트’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루네이트는 강렬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로 ‘우리를 세상에 확실히 보여주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보야저’는 몽환적인 신스 리프와 청량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로우파이 팝 펑크 장르로, 루네이트의 새로운 여정과 당찬 포부를 자유로운 항해에 빗대어 표현했다.
2023.06.15 I 윤기백 기자
그린카, 전 차량 대상 연 2회 스팀 세차 진행
  • 그린카, 전 차량 대상 연 2회 스팀 세차 진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보다 쾌적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해 전 차량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 스팀 세차 및 케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그린카는 최근 1년간 차량 내 흡연으로 인한 악취, 청결도와 관련한 고객들의 의견(VOC)을 수집 및 분석했다. 그 결과 신차 도입 후 3개월 이내 고객 불만 접수 건이 가장 낮았고, 7개월 이상이 경과된 차량은 세차 횟수와 관계없이 불만 접수 빈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그린카는 지난 3월부터 청결도 관련 평점이 낮았던 차량을 우선적으로 선별해서 스팀 세차 및 케어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 차량을 이용한 고객들의 악취 관련 불만 접수는 기존 대비 47.3% 감소, 차량 청결도 관련 불만 접수는 23.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린카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전 차량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 스팀 세차를 진행하고 있다.그린카는 2021년부터 차량 청결 유지를 위해 고객 참여 활동을 전개했다. 카셰어링 매너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연, 차량 내 쓰레기 줍기, 셀프 세차 등을 통해 리워드를 지급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그린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해왔다. 또한 이용 후기, 차량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환경을 개선하며 성숙한 카셰어링 문화 정착에 애써왔다.그린카 관계자는 “스팀 세차는 일반 세차대비 약 3배 가량 높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고객들의 이동 편의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그린카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쏟기로 결정했다”며 “성숙한 카셰어링 문화 정착을 위해 그린카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다음 이용자를 배려하며 안전하게 운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5 I 손의연 기자
레이저옵텍 ‘IMCAS ASIA’ 참가…피콜로 레이저 주제로 강연
  • 레이저옵텍 ‘IMCAS ASIA’ 참가…피콜로 레이저 주제로 강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레이저옵텍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IMCAS Asia 2023’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태국의 카놈 박사(Dr. Kanom)는 ‘IMCAS Asia 2023’에서 레이저옵텍의 피콜로 레이저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레이저옵텍)IMCAS Asia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인 국제미용성형학회(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의 아시아 지역 학술 행사로 올해 16회를 맞는다. 태국 방콕 아테네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IMCAS Asia 2023에는 전 세계 약 100개의 업체와 2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학회에서는 레이저옵텍의 키닥터가 피콜로(PicoLO) 레이저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 첫 날 열린 레이저·에너지 기반 장비(Energy-Based Device) 관련 세션에서 태국의 카놈 박사(Dr. Kanom, Patchanon Asawaworarit)가 ‘Picosecond Nd:YAG laser - Advanced in improving skin quality with a DOE fractional platform’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레이저옵텍의 키닥터로 4년 이상 피콜로 레이저를 안정적으로 사용해 온 카놈 박사는 피콜로의 장점과 임상 경험 등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카놈 박사는 피콜로의 장점인 다양한 핸드피스를 활용해 기미·색소 병변, 색소 침착(PIH), 문신 제거, 여드름 흉터 치료 등에 사용하고, 미용 목적의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에도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현상으로 진피층 리모델링에 효과적이며, 흉터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레이저옵텍은 부스 전시를 통해 ‘헬리오스785(HELIOS 785)’ 등 최신 레이저 장비를 선보였다. 헬리오스785는 785nm(나노미터) 파장 피코 레이저와 1064nm 및 532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가 결합된 피부과용 장비다.한편 레이저옵텍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5년 내 글로벌 톱3의 의료용 레이저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6.15 I 김새미 기자
송중기, ♥케이티 고향 이탈리아에서 득남…평생 꿈 이뤘다
  • 송중기, ♥케이티 고향 이탈리아에서 득남…평생 꿈 이뤘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고향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의 소식을 알렸다. 아빠가 된 송중기를 향한 축하와 함께 2세를 향한 세간의 관심도 폭발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출산 소식을 팬들에게 제일 먼저 알렸다. 송중기는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라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치고 영화 ‘화란’으로 영광스럽게도 칸에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그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그는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전 지금 이탈리아에 있구요.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습니다. 건강한 아들이구요.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습니다”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어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송중기는 또 “한결같이 진심 어린 사랑을 보내주시는 키엘(팬클럽)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으시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랄게요”라며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송중기의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송중기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송중기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득남했다”며 “태어난 아기에 대한 구체적 소식은 확인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바란다. 축하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말 이탈리아 출생 영국 배우로 활동했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후 지난 1월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케이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송중기는 신혼 및 임신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곧바로 본업에 박차를 가했다. 다음 달인 2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해야 했다. 당시 그는 임산부인 아내 케이티, 케이티의 반려견과 함께 출국, 자상한 남편이자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기완’ 촬영 이후에도 계속 유럽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배우 인생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던 송중기는 지난 5월 케이티와 함께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다만 아내의 임신 준비 및 건강을 생각해 레드카펫을 함께 밟지는 못했다. 송중기는 칸에서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출산을 앞둔 설렘, 아내를 향한 애정을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직 배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해 영국에서 활동했다. 그는 영화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등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당시 현지에서 많은 CF를 찍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다만 2019년 개봉 영화 ‘CCTV: 은밀한 시선’을 끝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송중기의 외국어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어 사랑을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3.06.15 I 김보영 기자
송중기, 아빠됐다…로마서 득남 “소중한 선물”
  • 송중기, 아빠됐다…로마서 득남 “소중한 선물”
  • 배우 송중기와 그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출산한 아들 사진(사진=송중기 소속사 공식 페이지 및 팬카페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됐다. 송중기는 14일 팬카페를 통해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출산했다고 밝혔다.송중기는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치고, 영화 ‘화란’으로 영광스럽게도 깐느에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그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인사드리러 왔다. 지금 이탈리아에 있다”며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건강한 아들이다.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다”며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송중기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송중기는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케이티와 헝가리로 동반 출국했다.송중기는 지난달 ‘노개런티’로 출연한 저예산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2023.06.14 I 김미경 기자
김선호표 '귀공자', 강태주가 표현한 마르코…어떻게 탄생했나
  • 김선호표 '귀공자', 강태주가 표현한 마르코…어떻게 탄생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가 예측불허 추격전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조합으로 올여름 극장가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귀공자’의 주역 김선호와 강태주의 캐릭터 비하인드가 14일 공개됐다.영화 ‘귀공자’에서 추격자와 타겟으로 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 김선호와 강태주가 캐릭터와 완벽한 캐아일체를 이룬 도전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먼저 김선호는 단 한 번도 타겟을 놓친 적 없는 프로 ‘귀공자’ 역을 맡아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모습으로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뽐낸다.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말끔한 수트 차림의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벌일 때에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옷매무새와 구두를 정돈하고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거울을 보는 등 외양을 중요시하는 모습으로 ‘귀공자’ 특유의 여유 넘치는 성격을 표현한 것. “’귀공자’가 남들과 다른 지점들을 계속 찾아가고 고민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힌 김선호는 카체이싱, 총격 액션, 와이어, 맨몸 액션 등 거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 캐릭터의 양면성을 극대화하며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역에 발탁된 신예 강태주.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복싱 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캐스팅 직후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복싱부 고등학생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은 받으며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그 결과 한 달 반 만에 미소년에서 복싱 선수의 몸으로 변신하며 악바리 근성을 여과 없이 발휘, 박훈정 감독과 스탭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몸 관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르코’로 준비되어 있었다”라는 김선호 배우의 극찬처럼 ‘마르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강태주는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했을 뿐 아니라 실제 복싱 선수와 스파링을 겨루는 등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스크린에 첫 도전한 김선호와 강태주의 열연은 영화 ‘귀공자’를 통해 오는 6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14 I 김보영 기자
빅파마 시총 1위 오른 ‘릴리’, 존슨앤존슨 제친 배경은?
  • 빅파마 시총 1위 오른 ‘릴리’, 존슨앤존슨 제친 배경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일라이릴리(릴리)가 지난달 중순 시가시가총액(시총) 기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1위 자리를 견고히 하는 모양새다. 릴리는 20여 년 이상 관련 업계 부동의 시총 1위였던 미국 ‘존슨앤존슨’(J&J)과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2위 자리를 사수했던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노보)를 모두 제친 것이다. 비만과 치매 등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대되는 질환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릴리의 성장세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3일 ‘컴퍼니 마켓 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릴리의 시총은 4227억2000만 달러(한화 약 547조4197억원)로 전체 글로벌 기업 중 15위, 제약바이오 기업 중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날 존슨앤존슨(4155억 3000만 달러)과 노보(3614억달러) 등 동종 업계 기업들은 2위와 3위로 내려 앉았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제약바이오 업계 부동의 시총 1위였던 존슨앤존슨의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릴리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한 여파로 인해 시총 순위가 역전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존슨앤존슨의 시총은 지난 4월 15일 5173억9000만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이달 3일 4070억 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릴리의 시총은 지난 3월 11일(3001억 달러)에서 이날까지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양사의 시총은 5월 중순 이후 역전됐고, 릴리가 제약바이오기업 중 1위로 올라서게 됐다.지난 4월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특허가 올 하반기 미국에서 만료되는 등을 이유로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존슨앤존슨의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존슨앤존슨에 따르면 모든 질환을 통틀어 지난해 기준 회사의 의약품 중 최대 매출 품목은 단연 스텔라라였다. 해당 제품은 97억 2300만 달러(한화 약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최대 매출 5위 내 품목으로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79억7700만 달러),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제품군(41억4000만 달러)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37억984만 달러) △항응고제 ‘자렐토’(24억7300만 달러) 등이다.매출 하락이 진행되거나 예상되는 품목은 앞서 언급한 스텔라라를 비롯한 임브루비카다. 임브루비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3.4% 감소했다. 이밖에도 존슨앤존슨이 보유한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2022년 매출이 17억7000만 달러로 전년(약 22억9700만 달러) 대비 23%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조세프 워크 존슨앤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매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실제로 존슨앤존슨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료기기 부문에서 올 1분기 매출은 74억8000만 달러로 증권가 전망치(73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설명도 내놓았다.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전방위 제약 그룹인 존슨앤존슨의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비교적 고정적으로 유지되는 부분이다”며 “시장에서 제약 부문의 매출 전망에 더 무게를 두면서 시총이 최근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존슨액존슨의 의약부문 자회사인 얀센도 가만히 있던 것은 아니다. 2018년 얀센은 자이티가의 후속작으로 ‘얼리다’(성분명 아파루타마이드)를 개발해 미국과 유럽연합 호주 등에서 두루 승인받았다. 얼리다의 2022년 매출은 18억8100만 달러로 전년(12억9100만 달러) 대비 45% 상승하며 선전했다.지난 3월에는 B세포성숙항원(BCMA)을 타깃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연합(EU)에서 승인받은 카빅티가 아시아 등으로 출시국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의 기존 대표 약물의 부진을 카빅티나 얼리다 등으로 대체하긴 역부족이란 의견이 나온다. 앞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특허 만료후 시장 점유율면에서 오리지널이 뒷심을 발휘한다고 해도 최소 10% 안팎은 비중을 시밀러가 가져간다”며 “스텔라라 매출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이 열리면서 회사의 매출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텔라라의 미국 시장 매출은 지난해 63억8800만 달러로 글로벌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제공=일라이릴리)이와 달리 릴리는 최근 3개월 동안 비만과 치매 등 큰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질환 분야에서 신약개발 소식을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일제히 미국 내 마운자로에 대한 승인 심사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란 보도를 이어갔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5월 제2형 당뇨병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신약이다.회사 측은 자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에 대한 노보의 대표적인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직접 비교하는 추가 임상 3상(SURMOUNT-5)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약물의 허가 당시 데이터를 보면 마운자로의 체중 감량효과는 최대 약 22%로 위고비(약 15%)보다 높게 분석된 바 있다. 릴리 측이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하겠다며 이 둘을 일대일로 직접 비교하는 연구를 시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릴리는 지난달 3일 치매 신약 후보 ‘도나네맙’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최대 35%라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유통되는 유일한 항체 기반 치매 치료제로 알려진 미국 바이오젠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27%)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미국 SVB 증권은 당시 도나네맙의 매출이 2030년경 3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치매 신약 개발 업계 관계자는 “도나네맙을 보면 아직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인지기능 개선과 별개로 부작용 위험이 비교적 크게 나왔었다. 실제로 허가돼 시판될지 무조건 낙관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미충족 수요를 위한 허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릴리가 환자군이 꾸준히 늘어나는 치매 와 같은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에서 성과로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4 I 김진호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공조 위기?
  • '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공조 위기?
  • ‘이로운 사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천우희와 김동욱의 아슬아슬한 공조가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이했다.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이로움(천우희 분)과 한무영(김동욱 분)이 처음으로 합작한 사기도박 작전이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앞선 방송에서는 한무영이 변호사 배지를 내려놓고 이로움과 적목키드가 벌이는 사기 작전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움은 그런 한무영의 변화를 믿지 않으면서도 무슨 꿍꿍인지 그를 자신의 새로운 사기도박 프로젝트에 투입시켜 의문을 더했다.이로움과 한무영, 그리고 적목키드가 세운 사기도박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도박에 빠진 폐기물 산업체 대표 박종구(김희찬 분)는 이로움이 계획한 것처럼 순순히 스스로 사설 도박장을 차린 나사(유희제 분)의 카센터에 찾아 들어왔고 이대로라면 별 탈 없이 작전이 성공하리란 믿음을 심어줬다.하지만 불법 도박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신고의 주체가 바로 이로움이라는 점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아예 나갈 뒷문까지 막아둔 채 본인만 유유히 난장판이 된 현장을 빠져나간 이로움을 통해 그녀가 일부러 한무영을 사지로 몰아넣고자 이 같은 판을 짰음을 짐작하게 했다. 꼼짝없이 독 안에 든 쥐가 된 한무영이 코앞에 찾아온 경찰의 마수를 빠져나가기란 쉽지 않을 터.한무영이 나사와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될 최악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타파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에 13일방송될 ‘이로운 사기’ 6회에서는 사면초가에 처한 한무영의 기지와 이를 예상치 못한 변수에 놀란 이로움, 두 사람이 물고 물리는 역전의 관계성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이로움은 마냥 만만하게 봤던 변호사 한무영에게 말려들어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쓴맛을 봤던 전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모든 것이 그녀의 뜻대로 흘러갈지도 관건이다. 끊임없이 서로를 시험하면서도 깊게 얽혀들어가 묘한 대치점에 선 이로움과 한무영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천우희와 김동욱의 불꽃 튀는 심리전은 13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6회에서 공개된다.
2023.06.13 I 김가영 기자
‘더존2’ 유재석 “위기보다는 한 주의 즐거움에 집중하려 노력”
  • ‘더존2’ 유재석 “위기보다는 한 주의 즐거움에 집중하려 노력”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김동진 PD와 방송인 이광수, 가수 겸 배우 권유리, 방송인 유재석, 조효진 PD(왼쪽부터)가 13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저에게는 위기라는 단어가 매해 따르는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진 않습니다. 그저 저에게 주어진 대로 제작진과 함께 어떻게 한주의 즐거움을 드릴지 노력합니다.”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 제작 발표회에서 방송인 유재석은 자신의 위기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효진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블록버스터 K-예능을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유재석은 지상파 예능의 고전과 위기에 대한 질문을 놓고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는 저희가 결정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 했지만 관심을 못 받았다면 없어지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도 노력하면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위기라는 단어에 집착하기 보단 한주 한주 재미에 집중하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3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춤을 추고 있다.이번 시즌2에서는 유재석과 이광수, 권유리가 보다 찐해진 남매 케미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유리는 “첫 회가 기억에 남는데 종합검진인 줄 알고 너무 편안한 상태에서 많은 연기자 분들이 실제 검진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상황이 돌변하면서 무서운 좀비들이 나타나고 귀신들이 나타나는데 방식이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돼서 나오다보니 아직도 충격적”이라면서 “근데 오빠들이 저를 두고 달아나더라. 첫 화인데. 그래서 시작됐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이광수는 “개인적으로 마지막회에 저희가 그동안 모은 코인을 썼던 마지막회가 좋았다. 나름 저의 활약도 있었고 그걸 하면서도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유재석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카이스트 교내를 침대차에 올라탄 채 돌아다녔던 경험을 짚었다. 그는 “카이스트 교내를 돌아다닐 때 휴일 날 교내에서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우연히 만난 결혼식장 하객들도 ‘어, 뭐야’ 하다가 결혼식 자체가 축제가 된 듯한 분위기를 잊지 못하겠다”면서 “신랑 신부도 너무 즐거워해주시고 저희들의 축하하는 마음도 잘 알아주셨다”고 회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방송인 이광수와 김동진 PD, 가수 겸 배우 권유리, 방송인 유재석, 조효진 PD(왼쪽부터)가 13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춤을 추고 있다.이를 듣던 이광수는 “재석이 형이 개인 사비로 축의금도 냈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다만 유재석이 곧바로 “그럼 축의금을 사비로 내지”라고 핀잔을 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진 PD는 촬영 편집본을 보면서 실제로도 많이 웃는다고. 그는 “일단 제가 재밌게 만들어야 시청자도 재밌다고 생각이 들고 실제로 전 재밌다”고 말했다.시즌1보다 스케일이 커진 시즌2에서는 국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일산, 당진, 원주, 문경, 대전, 부산 등 현지에서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조효진 PD는 “저희 프로는 뭐를 버티느냐가 중요해서 아이템을 선정하고 장소를 골랐다”면서 “그러다보니 그거에 맞는 장소들을 골랐다. 시즌1 때는 제한된 상황이 있었지만 시즌2 때는 그런게 풀려서 가장 버티기에 어울리는 장소 어딜까 찾다보니 전국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보다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스케일로 돌아온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는 오는 14일 디즈니+서 공개된다.
2023.06.13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 궁지로 몰아넣은 천우희
  • '이로운 사기' 김동욱 궁지로 몰아넣은 천우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천우희가 사기극에 동참하겠다는 김동욱을 사지로 내몰았다.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도 평균 4.5%, 최고 5.1%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내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적목키드의 실상이 처음으로 밝혀지는 한편,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 분)을 사지로 내모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먼저 베일에 싸여있던 적목 재단과 적목키드의 진실에 다가선 한무영의 이야기가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이로움의 손을 잡기로 결심한 한무영은 링고(홍승범 분)로부터 적목은 사실 범죄 대행 기관이고 적목키드는 일종의 정예부대라는 걸 알게 됐다.당시 IQ 180의 암기 천재 이로움, 프로그래밍 영재 정다정(이연 분), 엔지니어링 영재 나사(유희제 분), 다국어 능력자 링고는 이름도 없이 각각의 숫자를 부여받아 해킹, 번역, 사제 폭발물 제작 등 적목이 벌이는 범죄에 핵심적으로 가담했다. 한때 천재로 불렸던 아이들이 어두침침한 지하 공간에서 꿈이 퇴색된 채 자란 것.한무영은 링고 뿐만 아니라 이로움의 부모를 죽인 예충식(박완규 분)에게서도 적목의 실상을 접할 수 있었다. 10년 전 그날 이로움의 부모를 죽인 자는 자신을 포함한 신기호(박지일 분)와 또 다른 인물이며 진짜 적목을 움직이는 ‘회장’의 존재를 언급했다. 그 어떤 누구도 회장을 본 적도, 목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지만 이로움만은 회장과 직접 통화를 했다는 점에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고조됐다.한편, 이로움은 자신들과 함께 복수하겠다고 나선 한무영의 결심을 믿지 않았다. 그가 복수 타깃이 ‘적목’이란 사실을 스스로 알아챘다 한들 이로움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확실한 우리 편이 되려면 한무영 역시 공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사기극에 승선은 허락했으나 여전히 이로움과 한무영의 가치관 대립은 계속됐다.이런 상황 속 이로움의 새로운 사기극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앞서 이로움은 재벌집 막내딸 이세화란 인물로 위장해 도박에 빠진 폐기물 산업체 대표 박종구(김희찬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도박판을 제 발로 찾도록 물밑작업을 해왔다.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던 찰나, 사기도박이 벌어지고 있는 나사의 카센터에 누군가 셔터를 흔들며 거칠게 노크를 했다. 놀란 나사는 겁에 질려 멤버들에게 송수신기로 현 상태를 전했고 한무영이 일단 나사에게로 향했다. 셔터를 부술 듯 흔든 자들은 다름 아닌 불법 도박장 신고를 받고 온 경찰들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가는 중이었다.당황한 한무영이 이를 이로움에게 알렸지만 이로움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뒷문으로 도피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못 나와. 내가 잠갔으니까”라며 예상 밖에 답을 던진 것. 그제야 한무영은 그녀가 일부러 이 같은 판을 짰음을 자각했다. “한무영, 자수해”라며 그를 완전히 코너로 몰리게 만든 이로움과 문밖 너머 자물쇠를 따는 경찰들의 요란한 공구 소리, 충격에 휩싸인 한무영의 모습을 끝으로 5회가 막을 내렸다.그런가 하면 이날 엔딩 장면에서는 이로움과 한무영뿐 아니라 수감 중인 예충식이 한 재소자에 의해 살해를 당하는 장면도 펼쳐졌다. 그를 죽인 자는 누구이며, 왜 살해한 것인지 또 다른 의구심을 꽃피워 벌써부터 다음 회가 기다려지고 있다.사기도박판에 꼼짝없이 발이 묶여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김동욱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13 I 유준하 기자
삼성웰스토리와 손잡은 카카오VX, 세라지오GC 친환경 골프장 변모
  • 삼성웰스토리와 손잡은 카카오VX, 세라지오GC 친환경 골프장 변모
  • (사진=카카오VX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삼성웰스토리와 손잡고 위탁 운영하는 골프장 세라지오 골프클럽을 친환경 골프장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 VX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5월부터 세라지오 GC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를 기존에 서비스하던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생분해되는 소재인 녹말 빨대로 대체했다”며 “이는 골프장 특성상 라운드를 끝내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던 플라스틱 음료 용기와 빨대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옥진 카카오 VX 세라지오 사업부문 본부장은 “세라지오 GC의 식음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5월부터 모든 음료를 생분해되는 소재 용기로 서비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장 전반을 살펴 탄소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해 더욱 친환경적인 골프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카카오 VX는 오는 30일까지 세라지오 GC 내장객의 카풀을 유도하기 위해 ‘타요타요 카풀(Car Pool)’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자 자가용을 타고 골프장을 찾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지는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 VX는 차량 1대에 4명이 탑승해 4인 골프백을 싣고 세라지오 GC를 방문한 골퍼들에게 1부팀 목, 금, 토, 일요일에 한해 커피 4잔 무료 시음 쿠폰을 지급한다.
2023.06.12 I 주미희 기자
정부, EBRD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위한 협력 확대
  • 정부, EBRD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위한 협력 확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및 복구를 위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방기선(왼쪽에서 세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 양자면담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우크라이나 최대 기관투자자인 EBRD 마크 보우먼(Mark Bowman) 정책·파트너십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연대 의지를 밝혔다.EBRD는 1991년 설립 이래 우크라이나에 누적 180억 유로를 투자한 최대 기관투자자2022년 한 해 동안 17억 유로 투자, 2023년까지 총 30억 유로 투자를 공약으로 하고 있다.방 차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총 1억3000달러 규모의 신규 재정 지원 등 우리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 차관은 “한국은 전후 성공적인 재건 및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에 EBRD의 우크라이나 사업설명을 위한 특별 세션을 제안하는 등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였다.방 차관은 “5월 출범한 ‘우크라이나 투자 플랫폼’(Ukraine Investment Platform)등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EBRD가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한국이 국제 개발금융기관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투자 플랫폼은 EBRD와 G7 8개 개발금융기관이 참여, EBRD가 지원 사업을 특정하고 개발금융기관이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은 EBRD 다자기금인 기후행동파트너십 특별기금(Special Fund for High Impact Partnership on Climate Action, HIPCA)에 450만 달러를 신규 출연하고,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에 200만 달러, 지속가능인프라기금에 100만 달러를 추가 출연했다. 방 차관은 “이번 HIPCA 신규 출연은 한국이 EBRD의 녹색경제 전환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한편, 방 차관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에 앞서 지난 9일 영국 런던에서 뉴욕멜론은행 하니 카블라위(Hani Kablawi) 국제 총괄 및 하네크 스미츠(Hanneke Smits) 투자부문 CEO와 면담을 진행해 세계경제 흐름과 국제금융시장 위험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방 차관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뉴욕멜론은행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23.06.11 I 김은비 기자
‘맑은 눈의 광인’ 칸셀루, 이어폰 꽂은 채 펩의 말 무시했다
  • ‘맑은 눈의 광인’ 칸셀루, 이어폰 꽂은 채 펩의 말 무시했다
  • 주앙 칸셀루(뮌헨)와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사이의 갈등 상황이 알려졌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축구판에 ‘맑은 눈의 광인’이 나타났다. 주앙 칸셀루(바이에른 뮌헨)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이의 일화가 밝혀졌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하는 중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라고 전했다.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 임무를 넘어 경기장 전역에 영향력을 끼쳤다.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맨시티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칸셀루는 해당 시즌 리그 36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52경기에 나서며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잠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임대를 떠나며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갈등을 표출했다.매체는 ‘더 타임스’를 인용해 칸셀루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립이 극에 달했던 순간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팀 미팅 상황에서 벌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단에 말을 전할 때 칸셀루는 귀에 이어폰은 착용하고 있었다. 분노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치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에게 칸셀루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칸셀루는 임대를 떠난 뮌헨에서 리그 15경기를 포함해 총 21경기에 나섰다. 매체는 “칸셀루 임대 거래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면서도 “오는 여름 뮌헨이 해당 조항을 발동하진 않을 거 같다”라며 맨시티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칸셀루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맨시티는 칸셀루의 돌발 행동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라 있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량이 빛나는 상황에서 칸셀루의 입지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골닷컴’은 “칸셀루가 맨시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FC바르셀로나와 임대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새로운 팀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10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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