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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첫 장편 연출…'보호자' 8월 15일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연이은 해외 영화제 러브콜로 주목받은 감독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8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보호자’가 6일 올 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을 예고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액션과 인상적인 촬영, 배우들의 호연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마침내 8월 15일 개봉을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난다.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정우성은 10년의 수감 생활을 마친 뒤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을 맡았다. ‘수혁’의 ‘평범한 삶’을 ‘가장 위험한 꿈’으로 만드는 빌런은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맡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김남길은 무슨 일이든 처리해 주는 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을, 박성웅은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을, 박유나는 ‘우진’의 파트너이자 폭탄 전문 킬러 ‘진아’를 맡아 신선함을 더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석양 속 자동차에 기댄 ‘수혁’을 통해 평범한 삶을 원하는 그의 앞에 어떤 위험천만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티저 포스터 속 ‘수혁’의 분신과도 같은 자동차는 정우성이 직접 해낸 다채로운 카체이스를 비롯한 신선한 액션을 상상하게 한다. 여기에 “평범한 삶, 가장 위험한 꿈”이라는 카피는,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역설적으로 가장 위험한 꿈이 되는 스토리와 의도치 않은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에너지를 기대하게 한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밀수',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올 여름 매력에 입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짜릿한 액션으로 올여름 극장가에 시원함을 선사할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제76회 로카르노 영화제 비경쟁 섹션 ‘피아짜 그란데’(Piazza Grande)에 공식 초청됐다.류승완 감독의 해양범죄활극 ‘밀수’가 오는 8월 2일(수)부터 12일(토)까지 진행될 제76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의 ‘피아짜 그란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밀수’가 공식 초청된 ‘피아짜 그란데’ 섹션은 상업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초청하는 영광의 섹션이다. 올해로 76회를 맞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나 베니스 국제영화제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위스 최대의 영화제다. 지난 2019년, 배우 송강호가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 그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과 ‘살인의 추억’을 상영한 바 있다. 피아짜 그란데 섹션 초청작은 피아짜 그란데 광장에 위치한 8000석 규모의 야외 상영장에서 상영되고, 관객상과 외신 버라이어티 평론가들이 심사하는 평론가상의 심사 대상이 된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짜릿한 볼거리로 가득한 류승완표 액션과 스토리에 더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영화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밀수’라는 기발한 소재와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이 가득해 관객들에게 역대급 시원함과 재미를 한꺼번에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제7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섹션 공식 초청으로, 국제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 영화 ‘밀수’는 오는 7월 26일(수) 개봉한다.
- ‘공격 포인트 없이도’ 포항 오베르단,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글레이손
- 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K리그1 2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베르단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오베르단은 지난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포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오베르단은 포항의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진을 보호했다. 특히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그랜트와 제카가 연속 골을 넣으며 포항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3분 수원FC가 라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종료 직전 한찬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화끈한 공격력을 보인 포항과 수원FC의 경기는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포항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K리그2 19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다.글레이손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경남의 4-2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경남이 박재환의 골로 앞서가자 안양이 박재용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글레이손의 두 골과 카스트로의 쐐기골을 더한 경남이 승기를 잡았다. 안양은 주현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승리 팀 경남은 1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20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오베르단(포항)베스트11FW: 제카(포항), 조규성(전북), 김민석(인천)MF: 김도혁(인천), 오베르단(포항), 박용우(울산)DF: 이명재(울산), 그랜트(포항), 정태욱(전북), 박승욱(포항)GK: 이창근(대전)베스트 팀: 포항베스트 매치: 포항(3) vs (1)수원FC[하나원큐 K리그2 2023 19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글레이손(경남)베스트11FW: 조영욱(김천), 글레이손(경남)MF: 이준석(김천), 강현묵(김천), 정원진(부산), 두아르테(충남아산)DF: 박민서(경남), 박재환(경남), 이한도(부산), 박광일(김포)GK: 박대한(충북청주)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안양(2) vs (4)경남
- 진선규·전종서 '몸값', 오늘(5일) 극장 개봉…무대인사·GV 마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감독 전우성)이 드디어 오늘(5일) 메가박스와 CGV에서 극장 개봉한다.오늘부터 극장에서 관람 가능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수상에 이어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이번 극장 개봉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의 원테이크 촬영 기법과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을 보다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몸값’ 팀은 이번 극장 개봉을 기념해 관객과의 만남도 마련한다. 먼저 개봉주 주말인 8일(토)에는 ‘몸값’의 전우성 감독,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가 메가박스 코엑스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로 찾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이어 9일(일)에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13시에는 메가박스 코엑스 컴포트 9관에서 ‘몸값X몸값 감독 대담’을 주제로 GV가 마련된다. 해당 GV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을 연출한 전우성 감독과 모티브가 된 원작 단편영화 ‘몸값’의 이충현 감독이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 아래 각자만의 색깔로 탄생한 ‘몸값’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15시 30분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ART1)에서 ‘칸 시리즈 각본상 수상기념’ GV를 진행한다. 해당 GV는 전우성 감독과 최병윤 작가, 곽재민 작가를 비롯해 기획자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 등이 모여 칸 시리즈 ‘각본상’ 비하인드를 전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극장 개봉을 통해 ‘몸값’을 전편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가박스 혹은 CGV에서 ‘몸값part.1’(1~3화)와 ‘몸값part.2’(4~6화)를 모두 관람한 관객에는 해당 영화관의 관람권을 증정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다른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갑작스럽게 대지진이 덮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가 지닌 파격적인 요소를 그대로 살린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에는 ‘몸값’을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 오는 하반기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전도연·임지연·지창욱 꿈의 캐스팅 조합…'리볼버' 크랭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뢰한’ 오승욱 감독의 신작 영화 ‘리볼버’가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6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영화 ‘리볼버’가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 기대되는 조합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6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영화 ‘리볼버’는 전작 ‘무뢰한’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와 절제된 연출로 호평을 들었던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무뢰한’ 이후 전도연과 두 번째 조우로 세간의 관심을 뜨겁게 받고 있다. 액션 퀸 수식어를 선물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도연이 약속된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을 연기한다. 드라마 ‘기황후’, ‘수상한 파트너’,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창욱이 진실을 찾는 하수영의 여정에 긴장감을 더할 앤디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앤디 역을 통해 기존의 젠틀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임지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과 동행하는 정윤선 역을 맡아 전도연과 함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지창욱, 임지연이 만나 어떤 이야기와 시너지를 선보일지, 또한 ‘무뢰한’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의 두 번째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뜨거운 시선이 모이고 있다. 쏠리는 관심만큼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리볼버’의 리딩 현장은 깊이 몰입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기로 에너지가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편안한 차림으로 참석한 리딩이었지만 배우들의 내공과 에너지는 촬영장의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오승욱 감독이 선사할 뜨겁고 차가운 이야기 ‘리볼버’는 ‘무뢰한’과 ‘신세계’, ‘공작’, ‘헌트’ 등을 선보인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다.영화 ‘리볼버’는 6월 크랭크인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르포]“16년 만에 생산량 800%↑” 기아 ‘오토랜드 광주’ 가보니
- [광주(전남)=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달 29일 찾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비롯해 쏘울 등 익숙한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라인을 거쳐 생산되고 있었다. 공장에서는 자동화된 최신 설비와 숙련된 직원들의 깔끔한 동작이 두드러졌다. 이날 전인환 종합관리팀 실장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1998년 6만 대 가량을 생산했는데, 2014년엔 약 54만 대까지 생산을 늘리면서 16년 만에 800%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기아 광주공장에서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기아)◇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셀토스 쏘울 산실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은 베스트셀링카인 셀토스와 쏘울 부스터를 생산하는 곳이다.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이후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모델이다. 누적 생산량도 지난 5월 기준으로 51만6016대에 달한다. 쏘울 역시 국내에선 단종됐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높아 톡톡한 효자 모델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쏘울 EV는 2014년 출시된 오토랜드 광주 최초의 전기차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장에서는 셀토스와 쏘울이 완성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자동차는 프레스-차체-도장-조립-검수 등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현장에서는 프레스-차체-의장(조립) 공정만 공개됐다. 프레스는 자동차의 형태를 이루는 판넬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는 자동차가 만들어지기 전 가장 밑작업에 해당된다. 이어 차체 과정에선 특히 최신화된 공정 설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바디, 도어, 휀더 등을 장착하는 용접 작업이 이뤄지는데 사람이 아닌, 로봇이 조립하는 자동화된 설비를 이용해 직원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차체 과정은 공정 중에서도 자동화율이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차체 작업을 마친 차량에 긁힘이 있는지 검수하는 작업도 로봇이 맡는다. 하지만 로봇이 검수한 후 직원이 육안으로 차체 굴곡과 긁힘 등을 확인하는 과정도 거친다. 안내를 맡은 직원은 “로봇과 사람이 더블 체크를 해 불량을 확실하게 골라내는 것”이라며 “3만 여 가지의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과 안전·주행 테스트를 거치면 차량이 완성된다. 생산을 시작해 고객에게 인도하기까진 통상 2~3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기아 광주공장에서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사진=기아)◇하루 2100대 생산..글로벌 기지 입지 굳혀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119만821㎡(약 36만 평)규모로 1공장을 포함해 총 4개 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 7800명이 하루 약 2100여 대의 차를 만들어낸다. 공장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2공장은 스포티지와 쏘울 부스터를, 3공장은 봉고Ⅲ EV 등 상용차를, 하남공장은 대형버스 그랜버드와 군용 등 특장차를 만들고 있다. 과거 광주공장은 기아산업의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산하에 있을 당시 버스와 트럭, 군용 차량 등 특수자동차를 만든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1999년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정식 출범한 후 명실상부한 기아의 수출 전략 기지로 떠올랐다.특히 그룹사 차원에서 오토랜드 광주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라인합리화에 나섰고, 이를 통해 2002년 10월 ‘기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로 전환을 이뤄냈다. 기아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중대형 트럭 및 버스 등 모델을 과감히 단산하고 대규모 증축 및 설비공사를 진행했다”며 “이후 글로벌 공장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2013년 6월 말 2공장 증산에 합의해 60만대 증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자동차 산업은 광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오토랜드 광주는 기아의 글로벌 전략기지로서 기아가 해외판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61년 만에 최고 판매 실적을 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가 판매한 차량은 총 157만 5920대(도매 판매 기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106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5%, 10.8% 늘어났다.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라인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오늘날 호남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도약했다”며 “기아자동차가 기아로 브랜드를 론칭함에 따라 기아 공장도 ‘오토랜드 광주’로 다시 태어났는데 전 직원이 최고 품질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아 광주공장 (사진=기아)
- 에이티넘인베, '에이티넘 테크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딥테크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한 ‘에이티넘 테크데이(Atinum Tech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에이티넘 테크데이(Atinum Tech Day)’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딥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로 전통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 간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에이티넘 테크데이 현장 사진 (제공=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날 행사에는 △다임리서치(AI 협업지능 물류 솔루션) △클로봇(지능형 로봇 서비스) △씨메스(3D 비전 로보틱스) △라이드플럭스(완전자율주행 풀스택 소프트웨어) △모빌테크(3D 고정밀지도) △모라이(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 △메디인테크(스마트 연성내시경) △슈퍼브에이아이(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플랫폼) △원프레딕트(예지보전 산업AI) △그렙(개발자 성장 플랫폼) 등 총 10개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기업 대표들이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 그리고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다임리서치는 카이스트(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그의 연구실 출신 박사들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제조 공장 내 수백 대에서 수천 대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장영재 대표는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서 로봇기반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임리서치는 학계에서 인정받은 카이스트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제조 솔루션으로 제조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클로봇의 김창구 대표는 개인 서비스 로봇에서 전문 서비스 로봇까지 국내 최다 지능형 로봇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로봇 전문가다. 김 대표는 “클로봇이 자체 개발한 모듈형 로봇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제조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식당, 병원, 물류 창고 등에 활용 가능한 범용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로 물류, 제조, 병원, 공공기관 등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라이드플럭스는 도심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인지, 판단, 제어 등의 풀스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 박사 출신의 자율주행 전문가 박중희 대표와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박사 출신 윤호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박중희 대표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다른 차량 및 보행자들과 상호작용하며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 라이드플럭스의 핵심”이라고 전했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유치 이후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원티드랩과 국내 주요 기관 투자사, 빅테크 기업 관계자, 학계 및 IB 전문가 등도 참석해, 기술 기업의 사업 성장 노하우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원티드랩의 이복기 대표는 ’창업에서 상장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창업 후 상장에 이르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딥테크 분야 투자를 이끌고 있는 맹두진 부사장은 “딥테크 스타트업만이 가진 사업상의 고민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테크데이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딥테크 기업이 건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는 동시에, 곧 결성 예정인 초대형 신규 펀드에서도 딥테크 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적극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벤처캐피탈 최초로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지원하는 조직인 ‘그로스파트너본부’를 설립해 투자유치, 사업개발, 법률, 인사, 홍보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영역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이티넘 SaaS데이’, ‘에이티넘 콘텐츠데이’, ‘에이티넘 커머스데이’ 등 포트폴리오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분야 인재 양성 지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현대로템이 1000여대의 K2전차를 도입하는 폴란드의 방산 분야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현대로템은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 카이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간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방산 분야 인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카이스트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앞서 방사청과 폴란드 군비청,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은 카이스트와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에 현대로템 등 참여기업은 폴란드의 우수학생이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활동지원비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지난 달 30일 이용배(앞줄 왼쪽부터) 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광형 KAIST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국제방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분야 인재 양성 지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폴란드의 방산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과 카이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앞줄 왼쪽부터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방위사업청 엄동환 청장, KAIST 이광형 총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강구영 사장이 국제방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로템.)이번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앞서 폴란드 정부가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방산 분야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이에 방사청과 폴란드 군비청,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카이스트와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이다.현대로템 등 참여기업은 폴란드의 우수학생이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활동지원비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참여기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국제방산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방산기업의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어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사가 보는 AI…“‘재밌는 AI’에 집중, ‘한 사람의 인간’ 닮고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단순한 인류의 모사가 아닌, 개성 있는 ‘한 사람의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성적이고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아닌, 감성적이고 재밌는 AI를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론 AI를 ‘어떻게’ 서비스하느냐가 중요해질 겁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게임과 AI는 밀접, 생성AI 접목 늘 것최근 판교 사무실에서 만난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은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하는 스마일게이트에 AI의 본질은 결국 ‘놀거리’와 재미’다. 앞으로 AI를 통해 재미를 어떻게 이끌어 낼지 고민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 음성언어연구실에서 음성·오디오 신호처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딴 뒤 삼성전자(동영상 분석 합성 기술 연구), 가천대(딥러닝 분야 교수) 등을 거친 AI 전문가다. 게임 업계에선 NHN AI랩, IGS(넷마블 자회사) 등에서 AI를 연구해왔다. 2019년 스마일게이트에 합류했다. 한 센터장은 “게임은 가장 대표적인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콘텐츠인데, 이런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생성해내는 게 당연하다”며 “최근 생성형 AI가 뜨거운데, 이미지 생성 등 새로운 AI 기술들이 게임 같은 콘텐츠 영역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I와 게임은 생각보다 밀접하다”고 했다.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AI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마일게이트도 권혁빈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AI센터를 다각도로 키워가고 있다. 기본적인 AI 연구의 지향점은 ‘즐거운 AI’, ‘인간을 닮은 AI’다. 한 센터장은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챗GPT만 해도 어떤 사안의 ‘팩트’(사실)만을 제시하지, 사용자를 이해해 맞춤형으로 행동하진 못한다”며 “우리는 감성적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집중해왔다. 이를 발전시켜 게임에 적용하면 게임내 NPC(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가 단순히 정해진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단계의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4년차를 맞은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언어모델 고도화 기술 △실시간 영상 변환 기술 △노래를 부르는 음성 합성 기술 △음성 스타일 변환 기술 △실시간 스트리밍 입력 음성 인식 △지능형 게임 에이전트 연구 △욕설 및 혐오 분류 모델 등의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메타의 ‘라마’ 같은 여러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 파인튜닝(개별정보를 AI에 학습시키는 방식)해 개발 중이다.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이 판교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브레인’ 단 메타휴먼 실험, 서비스로의 AI 두각 기대한 센터장은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근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최근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메타휴먼 ‘한유아’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최근 ‘한유아’에 생성형 AI를 접목, 우다영 작가와 나눈 대화를 책으로 냈다. ‘다정한 비인간’이란 제목의 책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신간도서 1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메타휴먼이 많이 나왔지만, 단순히 그래픽적으로 인간과 얼마나 똑같은가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진정한 메타휴먼이라면 브레인이 붙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와 행동이 가능하고 스스로의 생각이 있는 메타휴먼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최근 대화집 발간이 우리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유아와 대화를 나눴던 우다영 작가의 기본 문체 등 추가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며 파인튜닝을 진행했다”며 “아직 메타휴먼의 브레인을 통째로 다 구현하는 건 어렵지만, 단계적으로 하나씩 실험해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유아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메타버스 속 인공생명체 연구의 파일럿 플랫폼격”이라고 덧붙였다. 한 센터장은 앞으로 AI가 기술 자체보다 서비스로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돈’이 되는 AI 서비스 분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AI센터도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AI서비스랩’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AI 서비스화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AI에 대해 기술 중심의 이야기가 많았다면, 올해 챗GPT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기술보다 서비스로서의 AI가 더 화두에 오를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AI기술이 나오는 속도보다 AI 서비스와 관련 기업들이 나오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단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몸값' 극장 개봉 기념 무대인사·GV 개최… 진선규·전종서·장률 출격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극장 개봉을 기념해 오는 7월 8일과 9일 양일간 무대인사와 GV를 개최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수상에 이어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이에 국내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몸값’을 감상할 기회를 선사하고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먼저 7월 8일에는 ‘몸값’의 전우성 감독,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가 메가박스 코엑스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몸값’ 무대인사 관련 자세한 일정은 티빙 SNS와 메가박스·CG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일에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메가박스 코엑스 컴포트 9관에서는 ‘몸값X몸값 감독 대담’을 주제로 GV가 마련된다. 오후 1시 원작 단편 ‘몸값’ 상영에 이어 ‘몸값part.1’을 연속 상영한 후 시작하는 해당 GV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을 연출한 전우성 감독과 원작 단편영화 ‘몸값’의 이충현 감독이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 아래 각자만의 색깔로 탄생한 ‘몸값’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사진=티빙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ART1)에서 ‘칸 시리즈 각본상 수상기념’ GV가 진행된다. ‘몸값part.2’ 상영 후 각본상의 주역인 전우성 감독, 최병윤 작가, 곽재민 작가와 기획자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그리고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대화를 나눈다. 감독과 작가, 제작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몸값’ 각본·연출 비하인드부터 칸 시리즈 ‘각본상’ 막전막후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이번 극장 개봉을 통해 ‘몸값’을 전편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연다. 메가박스 혹은 CGV에서 파트1(1~3화)과 파트2(4~6화)를 모두 관람한 관객에는 해당 영화관의 관람권을 선물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다른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갑작스럽게 대지진이 덮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가 지닌 파격적인 요소를 그대로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이 더해져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에는 ‘몸값’을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 오는 하반기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티빙 관계자는 “국내 관객들이 칸 시리즈 등 글로벌 유수 페스티벌 수상으로 주목받은 ‘몸값’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인사와 GV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극장 개봉과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작품이 지닌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극장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 감독, 배우, 그리고 제작진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관객들이 작품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풀어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큰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인 액션과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7월 5일 메가박스, CGV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