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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외직구 캐시백 플랫폼 ‘마이셀렉트샵’ 오픈
  • 신한카드, 해외직구 캐시백 플랫폼 ‘마이셀렉트샵’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비자(Visa)와 함께 해외직구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셀렉트샵(MySelectShops)’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마이셀렉트샵은 매년 11월 진행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해외직구 쇼핑을 계획 중인 신한 비자카드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카드가 비자, 플랫폼운영사 PerformID와 함께 오픈한 플랫폼이다.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신한 SOL페이 앱 내 SOL트래블플러스(SOL트래블+)를 통해 마이셀렉트샵에 접속한 다음, 회원가입 후 유효한 신한 비자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마이셀렉트샵을 경유하여 접속한 해외직구 가맹점에서 등록한 신한 비자카드로 결제 시 가맹점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87.5%까지 캐시백이 제공된다.마이셀렉트샵에는 패션·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건강·뷰티, 디지털·가전, 생활·주방, 트래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직구 인기 가맹점 수십여 곳이 포함돼 있다.마이셀렉트샵은 오픈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첫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마이셀렉트샵 구매 이력이 없는 신한 비자카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30달러(USD) 이상 결제 시, 20달러를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마이셀렉트샵과 관련한 상세내용 및 유의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1 I 최정훈 기자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중등’, ‘예비중 기초특강’ 오픈
  •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중등’, ‘예비중 기초특강’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홈런 중등)’이 중학교 입학 전 중등 학습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예비중 기초특강’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아이스크림에듀)예비중 기초특강은 중학교 입학에 앞서 중등 학습 전반에 필요한 기본 개념과 배경지식, 개관학습을 제공하는 인강 콘텐츠다. 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총 6가지로 구성됐다.국어는 중1 수준의 기초적인 문학 개념어 학습, 영어는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주제별 기본 어휘 학습 및 반복, 문법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기 위한 애니메이션 등을 제공한다. 수학은 초등 수학을 영역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와 연계된 중등 수학 개념을 학습하도록 한다.과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중등 과정을 연결시키고 전체 개념을 주제별로 구조화하며 사회는 다채로운 CG와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흥미 요소를 더했다. 역사는 연표를 통해 한국사와 세계사를 큰 그림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칸 문항과 크로마키를 결합한 형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예비중 기초특강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중학교 과정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흥미 유발과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까지 더해 중학교 입학 전 기본기 다지기에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I 김영환 기자
주인공은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급등…S&P500·나스닥↑
  • 주인공은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급등…S&P500·나스닥↑[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2기에서 최대 수혜주가 될 테슬라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5%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치솟던 국채금리가 안정화된 것도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보며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내린 4만3389.6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 상승한 5893.6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0% 오른 1만8791.81에 거래를 마쳤다.시장은 트럼프2기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놓고 투자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당분간 트럼프 인선과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발표한 공약이 어떤 식으로 실현될지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완전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테슬라 5.6%↑이날 주인공은 테슬라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5.62% 급등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 체계(framework)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자율주행 관련해 주 단위 규제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연방 차원에서 통합된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완전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하면 이 기술에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테슬라에게는 가장 득이 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했으며, 2026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치솟던 국채금리 안정화…30년물은 6개월만에 최고치국채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빠지며 4.418%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5% 가까이 급등했는데 일부 채권투자자들은 이 수준이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9bp 내린 4.282%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4.61%를 기록 중이다. 장기적으로 미 경제가 더욱 강할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중 4.68%까지 치솟으며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랙웰 서버 과열 보도에 엔비디아 1.3%↓엔비디아는 IT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차세대칩 ‘블랙웰’의 서버 과열 문제에 맞닥뜨렸다고 보도하면서 이날 1.29% 하락했다.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진 것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엔지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해명하면서 급락세는 면하고 있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20일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 이때 구체적인 설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회계 조작 논란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연례보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5.93% 급등했다.◇다시 우크라-러 긴장감 고조...국제유가 3% 급등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4달러(3.19%) 높아진 배럴당 69.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26달러(3.18%) 상승한 배럴당 73.30달러에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탓이다. 여기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정전으로 인해 북해 ‘요한 스베르드루프’ 유전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공급 축소 우려도 작용했다. ◇달러 약세…골드만삭스 “더 오래 강세 보일 것”달러는 모처럼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6% 빠진 106.20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달러는 트럼프 2기에서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 관세 부과 계획에 따라 달러가 새로운 강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막샤 트리베디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더 이상 광범위한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다”며 “달러는 더 오래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비트코인은 다시 9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73% 오른 9만1360.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1.19 I 김상윤 기자
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 "자식 전지훈련 못가게 만들고 캐나다行"
  • 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 "자식 전지훈련 못가게 만들고 캐나다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18일 박연수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괴물:네스호의 비밀’ 포스터와 함께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 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박연수는 자신의 SNS에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글과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게재했다. 이 글로 송종국이 양육비를 미지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후 송종국은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내일 모레 캐나다를 들어간다”며 “친형이 이민을 갔다. 제가 영주권이 나왔다”고 털어놨다.송종국은 “저희 형은 태권도 특기로 미리 받았고 얼마 전에 나왔다”며 “자영업자로 마지막 영주권자라고 하더라. 캐나다에서 그걸 없앴다”며 계획을 공개했다.박연수가 ‘자식’, 송종국이 이민 계획을 밝힌 ‘캐나다’를 언급한 것을 두고 송종국을 또 한번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게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15년 이혼했다.
2024.11.18 I 김가영 기자
 에이치시티, 美 FCC 책임자 '머스크 우군'...美 광대역 CBRS 국내 최초 획득 부각
  • [특징주] 에이치시티, 美 FCC 책임자 '머스크 우군'...美 광대역 CBRS 국내 최초 획득 부각
  • [이데일리TV IR팀]에이치시티(072990)의 주가가 오름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연방통신위원회(FCC) 수장에 일론 머스크의 광대역 인터넷 보조금 지지자로 알려진 브렌단 카 공화당 소속 현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민간 광대역 무선 서비스(CBRS) 대역을 사용하는 제품을 시험 인증하는 ‘온고 얼라이언스(OnGo Alliance)’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회사다.18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에이치시티는 전 거래일보다 3.55% 오른 9040원에 거래 중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연방통신위원회(FCC) 수장에 브렌단 카 공화당 소속 현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로이터 통신은 카 위원이 현재 공화당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보조금을 받기 위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X) 최고경영자의 노력을 지지해 왔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가 대상이 되는 9억달러 규모의 광대역 보조금을 확정하지 않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스펙트럼 정책 등을 강하게 비판해왔다.해당 소식에 미국 광대역 인터넷 관련주로 꼽히는 에이치시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시험인증을 대신할 수 있는 회사로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미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필수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하나증권은 “미국 통신사들이 미들밴드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구하고 있어 오는 11월 대선 이후 FCC와 상무성 주재로 신규 주파수 할당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주파수 경매가 2025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주파수 공급은 네트워크 투자를 일으켜 설비투자액 증대로 이어지는데, 이때 국내 통신사 및 네트워크 장비는 반드시 미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미국시장 진출 시 미국 전자파적합성(EMC)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올해 에이치시티의 시험인증을 받는 회사는 총 594곳에 달한다. 에이치시티는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KG모빌리티 등 67개 회사를 대상으로 EMC 시험인증을 진행했으며 시장점유율 1위다.
트럼프, FCC 수장에 '머스크 대변자' 브랜던 카 임명
  • 트럼프, FCC 수장에 '머스크 대변자' 브랜던 카 임명
  • 도널트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된 브랜던 카(왼쪽) FCC 상임위원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타링크·엑스(X) 최고경영자(CEO)가 8월 27일 텍사스 보카치카의 스페이스엑스 스타베이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브렌든 카 위원 엑스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상임위원을 차기 행정부의 FCC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대선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2017년 처음 카 위원을 FCC에 지명했으며 그는 미국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세 차례나 승인 받았다”며 “현재 그의 임기는 2029년까지이며 그의 뛰어난 업적을 바탕으로 이제 그를 정식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FCC 법률고문이던 카 위원은 2017년 당시 공석이던 위원직에 임명됐다. 이후 그는 이듬해 정식 5년 임기를 시작하기 위한 재승인을 받아야 했으며 올해 다시 한번 임기연장을 위한 상원 승인을 받았다.임기 동안 카 위원은 중국 통신기업인 화웨이와 ZTE를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이들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결정을 주도했다. 또 중국 SNS앱인 틱톡에 대해 미국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며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 보수주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추진하는 미국 정부 개편 계획안인 ‘프로젝트2025’ 저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카 위원이 구글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CP)들이 망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인물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망 사용료 정책에 변곡점이 생길지도 주목된다. 카 위원은 머스크 CEO를 대변해 조 바이든 행정부에 맞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2023년 후반 카 위원은 엑스(X, 옛 트위터)에서 FCC 등 6개 기관이 머스크 CEO를 규제로 괴롭히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또 카 위원은 농촌 광대역 보조금 프로그램이 스타링크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민주당 FCC 위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엑스와 스타링크 서비스를 막기로 한 브라질 법원의 결정에 항의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머스크 CEO는 이같은 카 위원의 글을 리트윗하거나 “감사하다”며 호응했다. 지난 8월 카 위원은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엑스 스타베이스를 방문해 머스크 CEO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카 위원 자신은 머스크 CEO에 특별히 호의적이라는 평가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폴리티코에 그저 스타링크 등 미래의 위성 광대역 산업이 커져야 한다고 판단할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은 머스크 CEO와 만난 적이 단 한 번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SNL 출연이 대선 후보에게 동등한 TV·라디오 접근을 보장하는 ‘방송 동등 시간’ 규정을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2024.11.18 I 정다슬 기자
"눈빛이 장르" 양조위 배우전 12월 개최…대표작 11편 상영
  • "눈빛이 장르" 양조위 배우전 12월 개최…대표작 11편 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눈빛이 곧 장르’인 배우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이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의 출연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양조위 배우전’이 개최 소식을 알리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눈빛이 곧 장르’라고 할 정도로 눈빛 하나만으로도 수만 가지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배우 양조위는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홍콩 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양조위는 ‘화양연화’ 외에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2046’ 등 홍콩 영화 열풍을 일으킨 왕가위 감독 작품들에 최다 출연하며 故장국영, 금성무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홍콩 영화의 전성기였던 19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들에서 열연 중인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은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총 11편으로, ‘무간도 리마스터링’, ‘무간도 3: 종극무간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 ‘암화’, ‘동성서취’, ‘동사서독 리덕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색, 계’와 같은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그에게 홍콩 금마장과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무간도’ 시리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과,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한 양조위가 직접 추천한 ‘암화’ 또한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을 예정하고 있어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조위의 팬들은 물론 그의 영화를 처음 관람할 예비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양조위 배우전’은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예정이다.
2024.11.18 I 김보영 기자
BMW 드라이빙 센터, 고객 친화 공간으로 '새단장'
  • BMW 드라이빙 센터, 고객 친화 공간으로 '새단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운 콘셉트의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BMW 드라이빙 센터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사진=BMW코리아)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4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8월 대규모 새 단장에 들어갔다.새롭게 변화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여 다양한 모델은 물론 BMW부터 미니(MINI), BMW 모토라드까지 BMW 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MINI 전시 존.(사진=BMW코리아)새로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에 공간을 구분하던 벽체를 허물어 고객의 동선이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 개념을 접목해 구성했다. 관람객은 하나의 동선으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전시 차량 역시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감성적인 경험까지 고려해 조명 및 조경, 전시물 등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그리고 계단식 좌석으로 구성된 비전 포럼은 BMW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과 비전, 그리고 콘셉트 카를 비롯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BMW 드라이빙 센터 비전 포럼.(사진=BMW코리아)이곳에서는 BMW 및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세션,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매 주말마다 진행되며, 이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또한,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는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만의 특별한 럭셔리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BMW 플라자.(사진=BMW코리아)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하여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4.11.18 I 공지유 기자
車반도체로 글로벌 패권경쟁 나선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 車반도체로 글로벌 패권경쟁 나선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 [성남(경기)=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자동차가 이동하는 전자기기로 탈바꿈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계기판은 주행 정보 외에도 각종 정보와 즐길 거리를 담은 인포테인먼트(IVI)를 지향하고 있다. 운전석은 조종석(Cockpit)까지 의미가 확장 중이다. 이외에도 위험을 조기에 진단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기반으로 궁극의 자율주행도 세계적으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서 자동차는 초고속으로 네트워크가 가능해야 하고 이를 제어할 시스템(MCU)도 장착해야 한다.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사진=텔레칩스)국내에서 이 모든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도전하는 유일한 기업인이 있다. 이장규 텔레칩스(054450)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99년 텔레칩스를 설립한 이 대표는 유·무선전화기 발신자 정보표시 칩을 필두로 MP3 플레이어를 거쳐 카오디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발을 디뎠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텔레칩스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MP3는 스마트폰 때문에 아주 실패를 했는데 그 경험들을 자동차에 접목해봤습니다”라며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집중한 배경을 이 같이 설명했다. 모든 시장이 빠르게 스마트화가 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더디게 발전하고 있던 게 이 대표에게 기회가 됐다.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자동차 버전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에 필요한 솔루션들을 직접 접목하면서 초기 시장에 진입을 성공을 했다”며 “애프터마켓에서 일본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현대자동차도 채택을 하면서 차량용 칩 생산사업이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텔레칩스는 차량용 IVI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돌핀플러스’와 ‘돌핀3’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율주행용 신경처리장치(NPU) ‘엔돌핀’(N-Dolphin)을 최근 개발 완료했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칩 개발도 활발하다.국내에서 자동차에 접목되는 반도체를 전방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은 텔레칩스가 유일하다. 네덜란드의 NXP, 독일 인피니온, 일본 르네사스 등 해외 반도체 기업이 장악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화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텔레칩스는 유럽과 중국, 인도, 일본 등지에 지사를 두고 수출 중이다. 특히 글로벌 IVI 시장에서는 10.6%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텔레칩스는 중요한 기로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독일 콘티넨탈과 손을 잡고 제품 공급에 나섰다.텔레칩스의 시스템온칩이 콘티넨탈의 스마트 콕핏에 적용돼 여러 자동차 회사에 접목된다. 자율주행 칩에 함께 부착해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여주는 AI 가속기 ‘A2X’는 2025년 본격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이 대표는 “과거에도 투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그게 정답이라는 것을 경험했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엄청난 투자가 맞을 것이라는 시장의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상용화 기준이 가장 큰 허들인데 그게 성공한다면 저희는 그 가장 큰 허들을 넘는 것”이라며 “2년 내에 양산으로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텔레칩스는 지난해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82% 각각 증가했다.
2024.11.18 I 김영환 기자
“8800만원짜리 드림카” 벤츠, 국내 10대 한정 모델보니
  • “8800만원짜리 드림카” 벤츠, 국내 10대 한정 모델보니[이車어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8월 고성능 콤팩트카 부분변경 모델 ‘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를 출시했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최근 용인 AMG 드라이빙 센터 트랙에서 A 45 S 4MATIC+ 차량을 주행했다. 10대 한정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차량 외관은 젊은 느낌의 ‘AMG 그린 헬 마그노’ 컬러가 적용됐다.양쪽 도어에는 AMG 로고와 ‘A 45 S’ 글자가, 보닛에는 AMG의 전통적 문장이 더해져 트렌디한 느낌을 줬다. 차량은 크지 않은 해치백으로 가볍게 주행하기 좋은 콤팩트카 느낌이었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공지유 기자)내부는 아티코 가죽과 입체적으로 엠보싱 처리된 마이크로컷 극세사 블랙 시트 조합이 기본으로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단단한 느낌을 주면서 AMG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A 45 S 4MATIC+는 A-클래스 중 최상위 모델로 2020년 4세대 이후 국내 시장에 약 4년 만에 나온 부분 변경 모델이다. 개선된 내외관 디자인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고성능 핫해치’로, AMG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실제 트랙에서 주행해보니 콤팩트한 사이즈에 탑재된 강력한 4기통 엔진의 힘이 느껴졌다. 차량은 421마력의 최고출력과 51㎏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주행모드를 스포츠 플러스(+)에 놓자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가 더해져 트랙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벤츠 코리아)또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트랙 위에서도 민첩하고 안정적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에서 코너링을 할 때도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잡아줬다. 과감하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웅장한 엔진음과 함께 속도를 높이면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가졌다.A 45 S 4MATIC+에는 NTG7 텔레매틱스가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맞춤형으로 배치하는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톨 정산 시스템 등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위한 기능도 갖췄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공지유 기자)A 45 S 4MATIC+의 국내 판매 가격은 8800만원이다. AMG 엔트리 모델로 가격 역시 상위 모델들에 비해 부담이 없는 수준이지만, 상위 모델과 유사한 주행 경험을 줄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드림카’라는 이름이 걸맞는 차였다.
2024.11.16 I 공지유 기자
VC 줄서기 심했던 美 대선…트럼프, 자본시장 숨통 트여줄까
  • [마켓인]VC 줄서기 심했던 美 대선…트럼프, 자본시장 숨통 트여줄까
  • [실리콘밸리=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웬만하면 중립노선을 유지하던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유달리 줄서기에 열을 올려 놀랐습니다.”‘누가 미국을 이끌 것이냐’는 당연히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중요한 의제였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현지 투자사들은 대선주자를 직접 지지하지 않았다는 게 현지 VC 관계자의 이야기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는 VC가 많았다”며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식 출범이 머지않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르는 모양새다.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15일 글로벌 IB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실리콘밸리에서 다수 VC 관계자가 공화당 트럼프 당선자를 지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안에 정통한 현지 IB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VC들 상황이 너무 어려웠다”며 “이대로 가다간 3년 안에 많게는 70~80%에 달하는 VC가 고사할 거라는 전망까지 업계에 팽배했다”고 현지 VC들이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 지지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데일리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만난 IB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막힌 ‘유동성’을 뚫어줄 트럼프 선거캠프 측에 VC들이 대거 줄을 섰다고 이야기했다. 세금 인상, 과도한 규제, 반독점법 등 민주당이 실시한 여러 정책이 기업의 유동성을 틀어막아 불만이 폭주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M&A 통한 사세 확장 불가 △IPO 마켓 규제로 인한 퍼포먼스 부족 △웹3 투자 규제 등이 투자사들이 트럼프에 힘을 보탠 이유라고 짚었다. 정리하자면 현지 VC들이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동성이 말라가자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요 외신들은 “대다수 투자자와 창업자들이 트럼프 2.0 시대가 ‘규제 장벽을 허물고, 혁신과 M&A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예컨대 지난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M&A와 관련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M&A가 시장 집중도를 높이거나, 잠재적 경쟁 기업의 진입을 저지할 때 위법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FTC 수장인 리나 칸 위원장에 대한 적대감도 한몫했다. 칸 위원장은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들의 반독점 소송을 주도한 인물이다.또한 IPO 시장도 들썩이는 모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미국 거래소에 신규 주식 공모로 지난해 비슷한 기간보다 64% 급증한 400억달러(약 56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모였다. 이는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직후 분위기는 벌써 사뭇 달라지고 있다. 중소형주 중심인 러셀2000 지수와 S&P500 지수가 폭등했고, 금융시장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 지수(VIX) 역시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웹3 분야에 대거 자금을 투입한 현지 VC들이 트럼프 지지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은 가상자산 규제론자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영향으로 VC들이 자금 회수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은 “임기 첫날에 SEC 위원장을 갈아치우겠다”고 발언했음은 물론, 밈코인인 도지코인을 홍보해 화제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대선에서 친(親) 가상자산적인 면모를 보였다. 기세를 몰아 1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설조직인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됐다. 정부효율부의 약자는 ‘DOGE’로 도지코인과 이름이 같다.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약했던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페이팔 마피아로 유명한 피터 틸 페이팔·팔란티어 창업자와도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VC 1789 캐피털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음에도 현지 투자사들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현지 VC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을 보면 평소에 하던 말과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한 말 사이에 충돌하는 지점이 상당한 데, 따라서 VC들이 트럼프 당선인을 통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VC 업계가 JD 밴스라는 안전장치를 트럼프 곁에 심어두긴 했는데, 문제는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층들을 품기 위해 벤처 업계의 손을 더는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국내 자본시장은 미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다. 국내 VC 한 심사역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 각종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데 특히 첨단기술, 항공우주, 안보 섹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며 “업계 역시 내년도에 해당 분야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15 I 박소영 기자
日 애니 ‘러브 라이브! 시리즈’ 서울 공연, 관객 배웅회 연다
  • 日 애니 ‘러브 라이브! 시리즈’ 서울 공연, 관객 배웅회 연다
  • (사진=아뮤즈엔터테인먼트, 타키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시리즈’ 서울 공연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공연 제작 협력사인 타키엘(TAKIEL.Inc)은 12월 14~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러브 라이브! 시리즈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에서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배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배웅회는 공연 종료 후 관객 퇴장 시 멤버들이 공연장 출입구에서 직접 인사하는 이벤트로 팬들에게 공연 외에 또 다른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서울 공연은 ‘러브 라이브!’의 여러 시리즈 중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멤버들이 출연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오오니시 아구리(우에하라 아유무 역), 무라카미 나츠미(미야시타 아이 역), 하야시 코코(유키 세츠나 역), 타나카 치에미(텐노지 리나 역), 코이즈미 모에카(미후네 시오리코 역), 우치다 슈(미아 테일러 역)가 출연한다.‘러브 라이브!’ 시리즈는 여고생들이 스쿨 아이돌을 통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담은 TV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러브 라이브!’를 시작으로 ‘러브 라이브! 선샤인!!’,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등 여러 작품이 있다.‘러브 라이브! 시리즈 아시아 투어 2024 ~모두 함께 이뤄가는 이야기~’의 서울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4.11.15 I 윤기백 기자
‘광부의 아들’ 김규환 석탄공사 신임 사장, 광업소 현장방문
  • ‘광부의 아들’ 김규환 석탄공사 신임 사장, 광업소 현장방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 11~12일 광업소를 현장 방문했다.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다.‘광부의 아들’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 11~12일 우리나라 마지막 탄광 도계광업소 막장을 찾아 직접 석탄을 캐고 있다. (사진=석탄공사)김 사장은 탄광 사고 순직자 위패를 모신 강원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시작으로 장성광업소 장명사와 도계광업소 대계사를 각각 참배했다. 또 도계광업소 갱구에서 4281m 떨어진 막장까지 내려가 석탄을 직접 캐고 광부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었다.김 사장은 지난 6일 운영 종료를 앞둔 석탄공사의 마지막(41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대우중공업에서 30년 이상 몸담은 국가품질명장 출신으로 2016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석탄공사의 마지막 사장으로서 우리나라 마지막 탄광인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는 내년 6월까지 회사 경영과 함께 공사의 폐업 방식·시점을 정하게 된다. 광부의 아들이기도 한 김 사장이 석탄공사의 마지막으로 돌보게 된 셈이다.석탄공사는 정부가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설립된 가장 오랜 공기업이다. 1980년대까지 주요 에너지원이던 석탄 공급을 도맡았다. 그러나 1980년대 말 이후 석탄의 자리를 석유·가스가 대체하면서 그 역할이 축소됐다.김 사장은 “탄광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아버지의 위패가 모셔진 장명사를 찾아 감사 기도를 드리고 현 직원의 안전을 기원했다”며 “그 무엇보다 직원 안전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I 김형욱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전세계 소비자 만난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전세계 소비자 만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비비고(bibigo)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손잡고 전 세계 소비자를 만난다.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캠페인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와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전세계 K-컬처 팬들에게 보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콜라보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 등에 맞춰 국가별로 구성을 차별화하고,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한다. 한국의 경우 오는 19일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냉동김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다. ‘비비고 불고기 김밥’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한국 정통 불고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앞서 호주와 일본에서 출시해 인기를 얻은 것에 힘입어 오는 12월부터 미국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현지 에스닉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출시한다. ‘비비고 통오징어만두’는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원물만두 시리즈 후속작으로, 오징어 몸통을 통으로 썰어 넣어 기존 냉동만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풍성한 식감을 제공한다. ‘비비고 버터오징어 김스낵’은 바삭한 김스낵에 달콤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버터오징어의 풍미를 입혔다. 태국에서 출시하는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는 무말랭이 김치에 진미채를 버무려 쫄깃함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으로, 밥 반찬과 안주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캠페인의 키 메시지 ‘Play Hard & Live Delicious’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곧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비비고’와 오징어 게임의 두 세계관을 넘나들며 비비고 제품을 두고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 캠페인 특별 매대를 마련하고,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미래 소비자인 젠Z(Generation Z)를 포함한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맛있는 삶’을 추구하는 비비고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방침이다.스테판 치피온카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경영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I 오희나 기자
애플 뮤직 클래시컬, 카플레이에서 쓴다
  • 애플 뮤직 클래시컬, 카플레이에서 쓴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은 클래식 음악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카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카플레이에서 지원됨에 따라, 이용자는 이제 홈 화면에서 음악을 추천 받고,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를 탐색하며,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음성비서 시리를 통해 사용자는 카플레이에서 작곡가, 아티스트, 작품 및 악기를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로 검색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 언어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카플레이 사용자는 길 찾기, 전화 걸기, 메시지 주고받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으로 쉽고 빠른 레코딩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제공한다. 몰입감을 높인 공간 음향으로 청취할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이다.애플은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앨범들을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앨범 톱 100’도 출시했다. 주간 차트로 165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수집한 5가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해 클래식 음악의 최신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애플 뮤직 구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이용할 수 있다.
2024.11.13 I 임유경 기자
트럼프發 ‘킹달러’의 귀환…월가 IB "계속 오를 것"
  • 트럼프發 ‘킹달러’의 귀환…월가 IB "계속 오를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킹달러’ 현상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규모 관세부과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다시 부추기고 금리 인하를 더디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면서다. 아울러 무역전쟁에 따라 무역파트너국가들의 경제는 더욱 약화하고 미국 경제만 순항하면서 킹달러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그룹 등 주요 월가 투자은행들은 달러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105.95를 기록하고 있다. 4개월 만에 최고치다.월가에서는 트럼프의 재선과 동시에 공화당이 상원·하원을 동시에 ‘싹쓸이’할 경우 유세기간 공약한 대규모 관세부과 정책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대통령은 무역적자 규모와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과 1974년에 마련된 무역법 제122조 등 법률에 따라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대통령 권한으로 과세를 부과할 수도 있지만,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갈 경우 세법 개정을 통해 보다 강하게 관세를 상향시킬 가능성도 있다. 경제학자들은 대규모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입물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재발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더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계속 치솟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뉴욕 UBS의 외환 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대선 이후 움직임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현재 시장은 트럼프 2기 임기의 영향, 특히 관세 인상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진단했다.모넥스의 외환 트레이더인 헬렌 기븐은 “내년은 물론 2026년까지 상당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트럼프는 대규모 지출을 지양하면서 대외 무역정책은 상당히 보호주의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달러인덱스 추이 (그래픽=마켓워치)달러강세는 트럼프가 취임이후 10~20%에 달하는 보편적 관세를 비롯해 중국에 60~100%에 달하는 관세 부과를 얼마나 빨리,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도이치뱅크의 글로벌 외환 리서치 책임자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매우 높고, 이제 정책 변화의 규모와 속도에 달려 있을 것”이라며 “유럽이나 중국의 상응하는 보복조치 없이 트럼프 관세부과가 완전히 그리고 빠르게 시행된다면 달러가치는 보다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했다.JP모건체이스는 공식적인 관세 발표가 없더라도 트럼프 당선에 따른 충격만으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라 찬단 JP모건 전략가는 “트럼프 정책 시행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달러화 경로가 일직선으로 갈 것 같지 않지만, 향후 몇달간 달러가 7%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유로화는 달러와 동등해질 것”이라고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유로당 1.0595달러(유로화 약세)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골드만삭스 역시 트럼프의 공약이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막샤 트레베디 골드만 전략가는 “달러 랠리가 지속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은 거의 없다”면서 “트럼프의 정책 의제 외에도 경제 모멘텀이 다시 달러화를 강세로 돌아서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러화 강세 여부는 다른 국가의 대응 조치에 따라 상승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3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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