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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측 "A양 정신 잃었다는 때, 카톡 메시지 주고받았다"
  • 박시후 측 "A양 정신 잃었다는 때, 카톡 메시지 주고받았다"
  • 배우 박시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는 관측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할서인 서부경찰서 측이) 핵심 증거를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서부서는 상식에 입각한 검찰 송치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푸르메는 “아파트에 머물렀던 오전 시간대에 A양의 엄마, 친한 언니인 B양, 성명불상의 남자와 총 38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 중 고소인의 발신은 무려 24회에 이른다”면서 “A양이 정신을 잃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또한 푸르메는 “A양의 주장대로 의사에 반하여 2차례 성관계를 하였다면, 그 이후에 바로 지인들에게 구조요청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A양은 성관계 후 2~3시간을 청담자이 아파트에 머물렀다가 오후 2시 40분이 되어서야 나왔다”면서 “A양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상식에 반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르메는 “위와 같은 카카오톡 내용을 압수해 지난 29일 서부경찰서에 제출했으나 서부서는 핵심 증거를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푸르메의 보도자료 전문.제목: 핵심증거를 무시한 서부경찰서의 행태1. A양의 진술과 모순되는 핵심 증거제출고소인 A 양은 경찰에서 사건 당일인 2013. 1. 15. 1시 10분부터 청담자이 아파트를 나오기 2시간 전인 2013. 2. 15. 13시 경까지 정신을 잃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희 변호인들이 입수한 A양의 카톡 송수신 내역(아래 첨부한 내역)에 따르면 A양은 위 OOOO 아파트에 머물렀던 오전 시간대에 A양의 엄마, 친한 언니인 B양, 성명불상의 남자와 총 38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 중 고소인의 발신은 무려 24회에 이릅니다. 따라서 A양이 정신을 잃었다는 주장은 거짓임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2. 성관계 직후 고소인 A양의 행동A양의 주장대로 의사에 반하여 2차례 성관계를 하였다면, 그 이후에 바로 지인들에게 구조요청을 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A양은 성관계 후 2~3시간을 청담자이 아파트에 머물렀다가 오후 2시 40분이 되어서야 나온 것입니다. 또한 A양은 위 장소에서 자신의 엄마, 친한 언니인 B양, 성명불상의 남자와 지속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객관적인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A양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상식에 반하는 것입니다. 저희 변호인은 위와 같은 카카오톡 내용을 압수하여 지난 3월 29일 금요일 서부경찰서에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부경찰서에서는 위와 같은 핵심증거를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변호인은 서부경찰서에서 상식에 입각한 검찰송치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 관련이슈추적 ◀☞ < 박시후 `강간 혐의`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박시후 경찰 출두 사진 더보기☞ 배우 박시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관련 상급기관에 감사 의뢰"(전문)☞ "박시후, 많이 힘들어 해"..'섹션' 근황 공개☞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결과? 근거 없는 보도 자제"(전문)☞ 박시후 사건, 이달안 경찰 조사 종결..이젠 검찰서 다툼☞ 박시후 8시간에 걸친 대질심문, 왜? 2인, 3인 등 각각 진행
2013.04.01 I 고규대 기자
르노삼성, 전기차 보급확대 위해 4500만원 이하로 공급
  • 르노삼성, 전기차 보급확대 위해 4500만원 이하로 공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 확대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르노삼성은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 원춘건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 5개 핵심파트너 기업(LG화학, 포스코, 씨티카, 금호타이어, LS산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르노삼성은 전기차 연구개발 및 제작을 담당하며 조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세제혜택 전 기본사양)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전기차 민간 시범보급을 통해 핵심 파트너가 카 셰어링 및 업무용으로 구입하는 전기차에 대해 환경부 보조금 지급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한 핵심 파트너 기업들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 산업발전을 위한 민간보조금 등 정부정책 건의와 카 셰어링과 같은 전기차 보급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차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환경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고, 전기차 관련 국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모습. 좌측부터 금호타이어 김재복 상무, LS산전 오수현 상무, 한국전기차산업협회 원춘건 회장, 환경부 정연만 차관,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포스코 오인환 전무, LG화학 김종현 전무. 르노삼성 제공
2013.03.29 I 이진철 기자
땀 냄새 나는 액션영화 '런닝맨'
  • [씨네리뷰]땀 냄새 나는 액션영화 '런닝맨'
  • 영화 ‘런닝맨’의 한 장면.(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 ‘런닝맨’(감독 조동오)은 제목 그대로 ‘뛰는 남자’에 관한 영화다. 살인범으로 몰린 남자는 누명을 벗기 위해 서울 시내 한 복판을 뛰고 또 뛴다. 그래서 영화 곳곳엔 이 남자가 흐린 땀이 배여있다.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불법 콜 기사로 ‘투 잡’을 뛰는 차종우(신하균). 그는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때부터 경찰과 정체불명의 이들이 그를 쫓는다. 차종우는 살인누명을 벗기 위해, 그리고 고등학교 때 낳은 아들 차기혁(이민호)에게 ‘쪽 팔리지’ 않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뛰기 시작한다. ‘런닝맨’은 작정하고 놀 판을 깐 오락 영화다. 단순하고, 직선적이다. 오로지 앞을 향해 달린다. 뒤돌아 보지 않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뒤에 누가 쫓아오기 때문이다. 살인 누명을 쓰고, 주변 사람이 죽으면서 분노가 끓어오르지만, 평범한 한 남자가 믿을 곳은 두 다리 뿐이다. 뛰고 또 뛴다.영화의 쾌감은 뛰는 남자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에서 온다. 벽이 높을수록, 장애물이 험난할수록, 수렁이 깊을수록 관객의 즐거움은 커진다. 덤프트럭이 주인공 코앞에서 멈추고, 컨테이너 박스가 주인공이 탄 차를 덮친다.인물 설정은 간단한다. “아들 인생은 아들의 것,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전과 4범의 철부지 아버지. 머리는 좋지만 공부와 담 쌓고 싸움질만하고 다니는 아들. 티격태격하던 부자(父子)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 달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감독도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가 복잡한 다른 영화와 선을 그었다. 조동오 감독은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영화가 아니다”며 “따뜻하고 쉽고 재밌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땀 냄새 나는 액션이다.스케일은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 한 맛의 액션이다. 마트 카트를 타고 내리막길을 질주하고, 떨어져 죽지 않을 만큼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식이다. 안쓰럽지만, 정이 간다. 신하균은 촬영 중 갈비뼈가 부러졌다. “모든 장면을 다시 찍고 싶지않다”고 말할 정도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션에 어울리는 웃음 코드가 없었다는 점이다. 곳곳에 웃음을 위한 부비트랩을 설치했지만, 잘 터지지 않는다. 여기에 매끄럽지 못한 편집에 앞으로 내달리던 영화가 종종 덜컥거렸다.주인공에 맞선 악당도 아쉬웠다. 음모의 배후세력은 거대했지만, 촘촘한 캐릭터가 잡힌 악당은 없었다. 주인공 반대편에 서서 곳곳에 장애물을 설치했지만, 악당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뛰는 주인공위에 나는 악당이 필요했지만, ‘런닝맨’의 악당은 기고 있었다.오는 4월4일 개봉. 상영시간 127분.영화 ‘런닝맨’의 한 장면.(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2013.03.27 I 안준형 기자
'프로포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첫 공판.."의료 목적" 주장
  • '프로포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첫 공판.."의료 목적" 주장
  •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가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 투약 받은 혐의로 법정에 나란히 섰다.이들은 25일 오전 10시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 성수제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나섰다. 이날 재판에는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산부인과 전문의 모모씨와 마취의학과 전문의 안모씨도 함께였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피고인들이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으로 투약했는지, 의사와 공모를 했는지 등이다.이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나란히 법정에 나타났다. 이들은 “의사의 진단 하에 프로포폴 투약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의료 목적 이외로 투약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이승연 측은 투약 사실은 인정하나 의료 목적 외의 시술은 없었음을 밝혔으며 박시연 측은 기록 검토 후에 향후 답변을 하겠다고 대답을 미뤘다. 장미인애 측은 카복시 시술에는 수면 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검찰의 모두진술와 관련 “카복시 시술에는 고통이 따른다”면서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며 피부 관리를 받은 것이지 (프로포폴에 대한) 의존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 결과 박시연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카복시 시술 등을 이유로 18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승연과 장미인애도 피부 시술 등으로 111차례, 95차례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는 세간의 관심을 입증하듯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는 공판이 끝난 직후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다음 공판은 오는 4월8일 오전 10시10분에 열린다.▶ 관련기사 ◀☞ '프로포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첫 공판.."의료 목적" 주장☞ 프로포폴 불법투약 현영, '식신로드' 자진 하차☞ 현영 "공인으로서 더 신중하겠다"..프로포폴 사과☞ 현영 "임신 후 단 한 번도"..프로포폴 불법 투약 부인☞ 박시연 소속사 "허리 통증 치료로 의사의 처방에 프로포폴 사용"☞ 장미인애·이승연 "불법으로 프로포폴 투약한 적 없다" 해명▶ 관련이슈추적 ◀☞ < 연예계, 프로포폴 파문 > 기사 더 보기
2013.03.25 I 박미애 기자
  • 천안서 여성 감금 40대男 총격전 끝 검거
  • (천안=연합뉴스) 24일 오전 10시 5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아파트 인근의 새마을금고 앞 거리에서 조모(47)씨가 엽총을 쏘면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검거됐다.조씨는 지난 18일 0시 26분 서북구 성정동에서 20대 여성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아왔다.그는 이날 수사망을 좁혀온 경찰을 피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10㎞가량 도주하다가 평소 갖고 있던 엽총을 3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하고서 권총과 테이저 총으로 응수하며 승용차를 덮쳐 결국 조씨를 붙잡았다.다행히 경찰과 시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검거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평소 엽총에 총알 5발 정도를 넣어두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순찰 차량에 조씨가 쏜 엽총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피해 여성에게 “경찰에 신고하면 가족들까지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피해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나서 닷새 동안 조씨 동선 주변으로 밀착 감시와 잠복근무를 펼친 끝에 이날 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조씨에 대해 여죄를 캐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블랙스톤·아이칸 델 인수관심 표명..인수戰 재개 조짐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세계적인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이 델 인수에 각각 관심을 표명하며 델 인수전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지난 22일(현지시간) 델 특별위원회가 배타적 매각절차(Go-shop) 시한을 마감한 결과 블랙스톤과 아이칸 모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인수 참여를 확정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흘 이상의 말미를 더 주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델은 마이클 델 델 창업자가 델 바이아웃에 성공한 후 일부 주주들이 인수가격이 너무 낮다고 반발하자 다른 인수자를 동시에 모색하기 위해 45일간 배타적 매각절차에 나섰고 칼 아이칸과 함께 블랙스톤도 이에 참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제출한 서류에서 인수 의사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마이클 델 측이 제안한 인수가격인 주당 13.65달러보다는 높고 15달러보다는 낮은 가격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기존 주주들이 블랙스톤의 인수 시도에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블랙스톤은 또 델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서비스 부문을 매각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식통은 블랙스톤이 델을 인수한 후 금융서비스 부문을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 자회사인 GE캐피털에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아이칸 역시 현재 주주들이 주식을 일부 보유하는 선에서 델 인수를 제안했으며 인수가는 주당 15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인수합병(M&A) 업계에서 거물로 통하는 블랙스톤과 아이칸 모두 델 인수 의향을 표명함에 따라 최근 마이클 델 델 창업자가 제안한 244억달러 규모의 델 바이아웃은 더 큰 규모의 인수전으로 재점화할 전망이다. 블랙스톤과 아이칸의 공식적인 인수 참여 시 마이클 델 역시 다시 인수 가격을 높이는 등 재경쟁할 수 있다.델도 마이클 델의 제안을 포함한 여러 인수 시나리오 가운데 최상의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게 됐다.
2013.03.24 I 양미영 기자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결과? 근거 없는 보도 자제"(전문)
  •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결과? 근거 없는 보도 자제"(전문)
  • 배우 박시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 측이 근거 없는 보도에 강경 대응하겠는 입장을 밝혔다.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이하 박시후 측)은 22일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한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공식입장을 전했다. 박시후 측은 “오늘(22일) 일부 매체에서 내보낸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시후 측은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언론에 대해 “서부경찰서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시후는 지난 달 14일 오후 11시쯤 서울 청담동 한 주점에서 후배 K씨, K씨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을 마신 뒤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다음은 법무법인 푸르메 측에서 언론사에 전달한 공식입장 전문1. 기소의견 검찰 송치에 대해오늘(22일)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 라는 내용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 변호인이 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아직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22일) 오후 3시에 서부경찰서에 접수됐으므로 서부경찰서에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2.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해“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의 내용입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해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저희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입니다.3. 보도 자제 요청저희 변호인은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므로 서부경찰서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관련이슈추적 ◀☞ < 박시후 `강간 혐의`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박시후 경찰 출두 사진 더보기☞ 배우 박시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경찰 "박시후 거짓말탐지기 결과? 참고 자료일뿐"☞ 박시후 사건, 이달안 경찰 조사 종결..이젠 검찰서 다툼☞ 박시후-후배 K씨-고소인 A씨,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경찰 통보☞ 박시후 8시간에 걸친 대질심문, 왜? 2인, 3인 등 각각 진행☞ "박시후 고소인, 전 소속사 대표와 조율 의심" 또 다른 카톡
2013.03.22 I 박미애 기자
  • 트위터로 인생이 바뀐 7명은 누구?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트위터로 성공 혹은 좌절을 맞본 유명인은 누구?’미국 CNN 인터넷판은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트위터’ 개설 7주년을 맞아 트위터 때문에 인생이 바뀐 7명을 선정해 소개했다.이들 가운데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통해 유명인사가 된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곤욕을 치르며 대중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길버트 갓프리드 = 코미디언인 그는 2011년 일본 쓰나미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우스꽝스러운 발언을 올려 곤욕을 치뤘다.그는 트위터에서 “일본에 있는 내 부동산 매매중개인에게 ‘이 지역에 학교가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그는 ”지금은 없다. 하지만 조금 기다리세요. 하나가 떠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전송했다.◆ 켈리 옥스퍼드 = 켈리 옥스퍼드는 자신의 일상적 이야기를 트위터로 내보내기 전까지는 캐나다 앨버타 교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였다.그는 일상에서부터 TV방송 내용 등 다양한 소재가 담긴 이야기를 트위터로 보내 마침내 작가로 등단했다. 그는 최근 첫 방송 시나리오 ’개자식(Son of bitch)‘을 워너브라더스에 팔았으며 다음달에는 ‘당신이 거짓말쟁이라면 모든 것이 완벽하다(Everything’s Perfect When You’re a Liar)’를 출간할 예정이다.◆ 저스틴 핼펀 =그는 2009년 ‘아버님 가라사대(My Dad Says)’ 트윗으로 유명해졌다. 계정 개설 2개월 후 팔로어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310만명이 넘는다.이 트윗 내용을 묶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미국 CBS방송은 이를 시트콤으로 만들었다.◆ 소하이브 아타르 = 파키스탄 IT컨설턴트인 그는 알 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 사살 작전을 트위터로 생중계해 유명세를 탔다. 그는 빈 라덴 사살작전이 전개된 2011년 4월2일 “헬리콥터가 새벽 1시에 아보타바드 상공을 맴돌고 있다(이는 매우 드문 일이다)”라고 첫 트윗을 전송한 후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알렸다. 이후 전 세계 언론사가 그에 대해 보도해 트위터 팔로어 수도 10만5000명을 넘어섰다.◆ 앤서니 와이너 = 그는 2011년6월 트위터를 통해 여성 팔로어들에게 외설사진을 보내는 등 부적절한 트윗을 전송한 사실이 드러나 연방하원 직을 내놓았다. 처음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됐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자신이 한 짓임을 인정했다. 그는 이후 한동안 트위터를 멀리했으나 지난해 11월 허리케인 샌디를 계기로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뉴욕 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라스케비 파파크리스토 = 그리스의 세단뛰기 대표선수 출신인 그는 트위터 설화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그는 트위터를 통해 ”그리스에는 아프리카인들이 많다. 나일강 서쪽에서 온 모기들이 고향의 맛을 느끼겠구나“라는 트윗을 전송한 후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그리스 올림픽 위원회는 곧바로 그의 런던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애슈턴 커처 = 할리우드 스타인 그는 2009년1월 트위터 계정을 연 후 첫번째 트위터 스타가 됐다. 그는 팔로어가 100만명을 넘어선 첫 번째 이용자다. 그는 현재 실리콘밸리 기업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벤처투자가다. 현재 그는 1400만명의 팔로어를 두고 있다. CNN은 트위터가 팬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도구라는 점을 커처가 처음으로 이해한 연예인이라고 평가했다.
2013.03.22 I 신혜리 기자
제일기획, '애드페스트'서 金·銀·銅 휩쓸어
  • 제일기획, '애드페스트'서 金·銀·銅 휩쓸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ADFEST, 이하 애드페스트)’에서 모두 11개(금상 7, 은상 2, 동상 2)의 본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먼저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은 필름부문에서 금상 1개,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부문에서 금상 3개를 받아 총 4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인사이트 캠페인은 앞서 지난해에도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 2개,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그랑프리(필름부문)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광고제에서 모두 15개의 상을 받았다.이밖에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을 실시한 이마트 써니세일 캠페인도 아웃도어부문 금상을 비롯해, 은상과 동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이밖에 CJ제일제당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캠페인은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프로모(Promo)부문에서 은상을 받았으며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프로젝트는 아웃도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지난해 칸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에 이어 올해 애드페스트에서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원이 다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수준의 광고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998년 태국에서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아시아 광고연맹이 주관하는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광고제다. 올해는 필름, 모바일, 디자인 등16개 부문과 특별상 시상을 진행했으며, 시상식 외에도 세미나와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흘간 열렸다.▶ 관련기사 ◀☞임대기 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자사주 2만주 취득☞[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제일기획, 신임 대표에 임대기 씨 선임
2013.03.21 I 장영은 기자
디즈니, 서울모터쇼 첫 참가.. 가족 이벤트 공간마련
  • 디즈니, 서울모터쇼 첫 참가.. 가족 이벤트 공간마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디즈니)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 참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 처음으로 국내 모터쇼에 참가하는 디즈니는 제 2전시장에 500㎡(150여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디즈니의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디즈니는 이번 모터쇼에서 디즈니 픽사의 유명 애니메이션 ‘카(Cars)’ 시리즈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의 실물 크기 모형을 전시한다. ‘카’ 시리즈는 경주용 자동차가 모험을 떠나 여러 자동차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모험과 우정을 담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다.디즈니는 실물 라이트닝 맥퀸을 배경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라이트닝 맥퀸 포토제닉’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들은 카 시리즈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무선 조정(RC) 자동차를 직접 골라 레이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카(Cars)의 라이트닝 맥퀸 실물 크기 모형.디즈니는 ‘카’ 뿐 아니라 ‘디즈니 프린세스’, ‘마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디즈니와 디즈니 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인 ‘주먹왕 랄프’,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영화 주요 장면과 ‘피니와 퍼브’, ‘미키마우스 클럽 하우스’, ‘카 툰스’ 등 다양한 영상들을 대형 화면에서 상영한다.아울러 조만간 출시예정인 카카오톡 ‘디즈니 파티하우스’와 인기 애플리케이션 게임인 ‘토이스토리’, ‘템플런-오즈’, ‘스왐피’ 등 디즈니의 모바일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디즈니채널의 대표 애니메이션 ‘피니와 퍼브’와 함께 하는 OX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도 상시 운영된다.한편 디즈니 부스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자동차 악세서리 뿐 아니라 어벤져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의 히어로 캐릭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심정훈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전무는 “많은 어린이들이 디즈니 부스에서 창의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카(Cars)의 라이트닝 맥퀸
2013.03.21 I 이진철 기자
서울모터쇼 車애프터마켓 특별관, 부대행사 '풍성'
  • 서울모터쇼 車애프터마켓 특별관, 부대행사 '풍성'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모터쇼 자동차 애프터마켓 특별관(오토모티브위크)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국내외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대표하는 기업이 참가하는 오토모티브위크는자동차 정비, 주유 및 서비스 전문전시회인 ‘오토서비스코리아’와 튜닝,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 전문전시회인 ‘더 튜닝쇼’로 구성됐다. 전시품목은 캠핑카, 트레일러, 튜닝카 및 커스텀카, 퍼포먼스 튜닝부품, 드레스업 용품, 기타 용품 및 액세서리부터 정비 기기·공구, 주유소 설비, 차체수리 기기·공구, 애프터서비스(A/S)부품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모터쇼와 함께 개최해 완성차와 애프터마켓 시장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시회로 거듭났다.서킷의 피겨스케이팅이라 불리는 드리프트 이벤트 및 동승체험 행사가 30~31일 이틀간 킨텍스 제 2전시장 7·8홀 하역장에 마련된 특별 레이스 서킷에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일본에서 드리프트 킹으로 불리는 츠치야 케이치가 방한해 환상적인 드리프트 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관람객 40명에게는 드리프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짜릿한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8일에는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가 제2전시장 7홀 상담회장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초청된 300명의 유력 바이어가 방한하며, 이 가운데 엄선된 80개사가 수출상담회에 직접 참가한다. 왁(WAC)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카오디오 장착 시연 및 컴피티션 행사도 개최된다. 오릭스, 6디비, LBI사운드 등 카오디오 제조, 유통업체 및 몬스터사운드, 미라클사운드, 일산멤피스 등 카오디오 샵에서 약 35대의 카오디오 차량을 전시한다.레저용 차량을 생산·수입하는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아웃도어 용품 전문업체, 캠핑카 정비 업체 등 총 20개 기업이 참가하는 오토캠핑·레저 특별관도 상설 운영된다.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는 캠핑트레일러를 다수 선보이고, 제일모빌은 카라반과 캠핑 관련 전기제품·가구부품을 전시한다. 썬바라는 캠핑 차량용 윈도, 도어, 캐리어 및 어닝과 조리기구, 냉장고 등 내·외장품을 출품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버팔로는 텐트 등 각종 캠핑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지피코리아가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특별관에서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이끄는 EXR팀의 2000cc급 포뮬러르노 머신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이밖에 블랙박스와 각종 카액세서리를 직접 살펴보고구매할 수 있는 자동차용품관 및 블랙박스 특별관이 8홀에서 상시 운영된다. 2012 오토모티브위기 행사 전경
2013.03.21 I 이진철 기자
  • 씨티씨바이오, 조루치료제 '칸데시아'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조루증치료제 ‘칸데시아정’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릴리지’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출시되는 먹는 조루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칸데시아는 우울증치료제로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을 임상시험을 통해 조루치료 효능을 인정받고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씨티씨바이오의 연구팀은 남성 사정의 매커니즘에 착안,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이 조루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2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이 제품은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사정지연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현율을 입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 제품을 휴온스(084110), 제일약품(002620), 동국제약(086450), 진양제약(007370) 등 4개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 66개국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연구소장은 “조루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면서 “해외시장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계약한 국가의 업체들이 조루치료제의 판권도 원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짝퉁 몰아낸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판도 바꿨다
2013.03.21 I 천승현 기자
  • 컴투스, 미드코어 게임 경쟁력 돋보여-아이엠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개발능력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코어(Mid Core) 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8000원은 유지했다.미드코어 게임이란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캐주얼 게임보다는 난이도가 있으나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하드코어 게임보다는 즐기기 쉬운 게임을 말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카드배틀게임 밀리언아서 등이 그 예다.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컴투스의 게임 라인업은 기존의 캐주얼류에서 탈피해 개발력과 장기적 수익성이 담보된 게임이 대부분”이라며 “플랫폼의 파급력과 소셜게임의 로열티 누적을 통해 수익을 장기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컴투스는 자체 플랫폼 내에서 동시에 다수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비율이 40% 이상”이라며 “새로운 채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내부 플랫폼 안에서 자생력을 함께 키우는 ‘투트랙’식 성장 전략은 타사와 비교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1분기 신규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카톡발 출시 게임들이 가세하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3.03.21 I 김기훈 기자
  • "뽀로로·앵그리버드..세계 귀요미 비즈니스장 열린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KOTRA)는 20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카툰 커넥션 2013’ 행사를 개최한다. 유럽·아시아 애니메이션 관련 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 58개사를 포함해 해외 18개국 114개사에서 총 164명이 참가한다. 유럽연합(EU)에선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프랑스 텔레비젼 등 40개사가 대거 참가하며, 아시아를 대표해서는 세계 유명 완구업체인 세가토이 등 16개사가 한국을 찾는다. 한국에선 뽀로로의 아이코닉스, 로보카 폴리로 유명한 로이비주얼 등이 참가하여 해외 기업들과 공동 제작, 판권 수출 등을 논의한다.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카툰 커넥션 행사에서는 부즈클럽의 캐니멀, 골디락스의 헬로 키오카, 포브디지털의 발루포 등 다수의 공동제작과 라이센싱 성약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는 EU뿐만 아니라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다수 초청됐다.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는 1:1 상담회에는 이미 900여 건에 이르는 상담 스케쥴이 예정돼 있다. 한국기업인 “K 프로덕션 디자인설”은 애니메이션 “뚱”의 세컨드 시즌 에피소드를 말레이시아 기업과 공동 제작, 수출하기로 하고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EU, 아시아 제작사들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 협업을 위해 몰려드는 배경은 각 시장이 지니고 있는 강점과 이해관계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EU는 풍부한 소재와 소비시장이 있지만, 애니메이터들의 인건비가 비싸다. 거기에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월등한 자본력과 물량 앞에서 자국 문화를 지켜야 하는 속사정이 있다. 아시아 기업들은 인건비 측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개별 소비시장은 작고 자본력과 기술력이 부족하다. 또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는 유럽만큼 자본력이 있거나 아시아보다 인건비가 저렴하진 않지만 기술력과 기획력의 강점을 가진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서로의 윈윈하는 협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된다.한편 코트라는 행사와 동시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기술 교육을 받고 있는 서울 다솜학교 학생 90여 명을 초대한다. 이들은 한국의 3D를 활용한 대표적 애니메이션 작품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을 관람하고, 캐릭터도 접하면서 한국애니메이션의 높은 경쟁력을 체험할 예정이다.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대유럽 수출 비중은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30%나 된다”며 “중소기업이 포진한 우리 애니메이션 업계의 유럽 진출 확대나 한·EU·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코트라가 글로벌 수요발굴에 더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코트라 "무역사기 조심하세요"☞ 코트라, 유엔과 손잡고 저개발국 빈곤퇴치☞ [MWC2013]바르셀로나, 코트라 손잡고 '스마트 시티' 된다
2013.03.19 I 정태선 기자
성기 노출, ''남영동''은 되고 ''홀리모터스''는 안된다?
  • 성기 노출, ''남영동''은 되고 ''홀리모터스''는 안된다?
  • 영화 ‘홀리모터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홀리모터스’ 제한상영가 결정을 놓고 논란이 시들지 않고 있다.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홀리모터스’ 제한상영가 등급 결정과 관련해 주요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됐다는 게 요지다.‘홀리모터스’의 중 성기가 노출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영화등급분류기준(시행일자 2012.8.18.) 제6조 5항(제한상영가 기준) 2호 중 “성기 등을 구체적ㆍ지속적으로 노출”하는 항목에 근거하여 제한상영가 등급으로 결정할 수 있다. 영등위는 지난 11일 등급분류 회의에서 “ 표현에 있어 주제 및 내용의 이해도, 폭력성, 공포 등의 수위가 높고 특히 선정적 장면묘사의 경우 수위가 매우 높다”는 의견으로 ‘홀리모터스’를 제한상영가 결정을 내렸다. ‘홀리모터스’는 ‘퐁네프의 연인들’·‘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프랑스 감독 레오스 카락스가 1999년 ‘폴라 X’에 이어 13년 만에 만든 장편 영화다. ‘홀리 모터스’는 제65회 칸 영화제 젊은영화상, 제45회 시체스국제영화제 3관왕, 제8회 시카고국제영화제 3관왕 등에 이어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에 꼽힌 화제작이다. 영등위는 “‘홀리모터스’가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영비법(제29조)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등급분류 제도는 영화의 예술성이나 작품성을 평가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영등위는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라도 각 나라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통 시 그 나라의 등급분류기준에 따라 상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영등위의 결정은 국내 등급분류를 결정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일각에서 이 영화의 성기노출을 4초, 30초 등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실제는 1분 55초로 매우 길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성기노출’로 입에 오르내린 ‘남영동 1985’의 경우 성적 맥락이나 선정성과 관련 없이 순간적인 장면으로 처리돼 15세관람가 등급으로 결정된 전례도 있다.그럼에도 “예술성 높은 작품인데 과도한 결정이 아니냐?”라는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013.03.19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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