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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만 잘 써도 여름 휴가비 반 줄인다
  • [카드기획] 신용카드만 잘 써도 여름 휴가비 반 줄인다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적은 비용으로도 실속 있는 휴가를 즐기려는 ‘알뜰족’들이 분주해졌다. 경기침체 등으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휴가비를 펑펑 쓸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피서지 바가지요금으로 1년간 묵은 피로를 날려버리긴 커녕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여 돌아올 수 있다. 경제적이면서 마음까지 넉넉한 휴가를 원한다면 지갑을 펼쳐 신용카드부터 챙기자. 꼼꼼하게 따져 혜택을 미리 챙긴다면 항공권·호텔 할인에서부터 자동차 정비까지 여름 휴가비를 최대 절반까지 아낄 수 있다.◇해외여행, 항공권 할인부터 백화점 상품권까지 ‘듬뿍’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사이트에서 항공권이나 호텔을 예약하거나 여행특화카드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은 배가 된다.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현대카드 프리비아’ 홈페이지(travel.hyundaicard.com)에서 7~8월에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 후 24시간 내에 결제하면 카드별 최고 12%, 그 외 상품은 최고 7%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국제선 요금을 최대 7% 할인해준다. 하나SK카드 고객들은 6월 한 달 동안 하나투어 하와이 자유여행 패키지를 정상 할인가 대비 약 20만원 저렴한 특가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하나투어’와 손잡고 각종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마일리지 신한카드’는 하나투어에서 결제 시 10% 청구할인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1000원당 20마일의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하나투어 국민카드’는 신라면세점 15% 할인 및 VIP 회원가입, 인천공항 인터넷라운지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처: 각 카드사◇산으로 바다로 국내 휴가도 할인 혜택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고객은 산 좋고 물 좋은 국내에서 신용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민카드는 1박 2일 간의 캠핑을 통해 재충전 해주는 ‘엔돌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회차별로 25개 팀씩 총 100팀을 초청한다. 각종 먹거리와 캠핑에 필요한 장비 등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전국 26개 워터파크에서 신한카드로 입장료를 결제하면 워터파크별로 1~4명까지 1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2일까지 오션월드 입장권을 5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단독행사를 진행 중이며, 해운대에서는 손목밴드 및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비치’ 결제 서비스 및 20% 현장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카드는 7~8월에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결제 고객에게 최대 30%, 용평 피크아일랜드 이용객은 반값에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쇼핑 할인에다 휴가비도 주네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각종 문화 공연 관람 할인은 물론 아예 휴가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노려볼만 하다. 하나SK카드는 문화공연 전용 특화 서비스인 컬처파크(http://culturepark.hanaskcard.com/)를 통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예매 시 최대 30% 할인해주고 대학로 인기 연극인 ‘스캔들’은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듀엣 플래티늄 카드로 CGV에서 결제하면 1인당 3000원 청구할인 해주고 G마켓·옥션 등에서 결제시 추첨을 통해 마일리지 및 포인트를 제공한다.비씨카드는 현지에서 BC글로벌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과 관계없이 선착순 500명에게 5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롯데카드는 여행상품 결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른 여름철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예년보다 일찍 시작했다”며 “소지한 카드 혜택을 꼼꼼히 챙긴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만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카드기획] 신한카드☞ [카드기획] 하나SK카드☞ [카드기획] 비씨카드☞ [카드기획] 롯데카드
2013.06.25 I 이현정 기자
 롯데카드, 할인혜택 가득 '서머 페스티발'
  • [카드기획] 롯데카드, 할인혜택 가득 '서머 페스티발'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롯데카드는 오는 8월21일까지 국내에서 일시불 및 할부로 5만원 이상 결제한 일수에 따라 롯데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이용한 기간이 10일~20일이면 5000점, 21일~40일이면 2만점, 41일이상이면 5만점을 지급한다. 또 해외에서는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원을,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2만원을 캐시백 해준다.더불어 롯데카드는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구매 시 최대 50%를 할인해주는 ‘롯데카드 서머 페스티발(Summer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8월 캐리비언 베이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 시 본인에게 30%를 할인해준다. 한화 설악 워터피아는 8월31일까지 본인 40%, 동반 3인은 20%까지 할인해주고 보광 블루캐니언은 1인 4매까지 최대 30%를, 용평 피크아일랜드는 1인 4매 최대 50%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국내 여행객을 위해 대한항공 국내 내륙노선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6월말까지 김포공항에서 부산·울산·여수·광주·포항·진주 노선 항공권을 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까지 할인해주고, 결제금액의 5% 캐시백으로 적립해준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6~10개월 슬림할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사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시 할인 받을 수 있고 7월17일에 캐시백이 적립된다.
2013.06.25 I 이현정 기자
총 60칸, 길이 1.5km···'설국열차' 시작은 '기차'
  • 총 60칸, 길이 1.5km···'설국열차' 시작은 '기차'
  •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설국열차’ 도면도.[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설국열차’의 주연배우는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존 허트 등이다. 세계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하지만 영화에 숨겨진 주인공은 따로 있다. 새로운 빙하기, 노아의 방주처럼 살아남은 인류 전원을 태우고 설원을 질주하는 ‘기차’가 바로 그렇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기차는 시작이자 끝이다. 봉준호 감독은 ‘기차’라는 공간에 대한 끌림으로 영화화를 결심했으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켜 부자와 공권력이 사는 앞쪽 칸을 향해 돌진한다는 영화의 주된 이야기 또한 기차에서 기인했다. 25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CJ E&M이 공개한 ‘설국열차’의 도면과 운행도는 봉준호 감독이 이 열차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말해준다. 봉 감독은 시나리오와 함께 기차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했다. 기차의 실체가 드러난 건 시나리오 완성 직후인 2011년 11월, 봉 감독이 직접 그린 도면을 통해서다. ‘설국열차’는 맨 뒤쪽 꼬리칸부터 영구동력이 있는 맨 앞쪽 기차의 심장, 엔진 칸까지 총 60칸으로 구성됐다. 다 이어 붙이면 1.5km에 달한다. 도면에는 칸 별 크기는 물론 이름까지 자세히 표기되어 있어 미술팀을 포함한 전체 제작진에게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했다. ‘설국열차’ 스틸.단순히 꼬리칸이라고 되어 있는 뒤쪽 칸과 달리 앞쪽 칸으로 갈수록 꼬리칸 사람들의 식량을 생산하는 단백질 블록 생산 칸, 물 공급 칸, 온실 칸, 정육점 칸, 수족관 칸, 수영장 칸, 사우나 칸, 라운지 칸, 미용실, 클럽 칸, 아편굴 칸, 엔진칸 등 다양한 칸들이 명시된 이 도면은, 멈추지 않고 달려야 하는 열차 내 자급자족 시스템을 보여준다. 또, 뒤쪽 칸과 앞쪽 칸의 확연히 다른 모습은 열차 안의 불평등한 구조를 드러내며 반란이 왜 시작되었는지 짐작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설국열차 운행도’는 지구의 끝과 끝, 43만8000km에 달하는 거리를 1년에 한 번 순회하는 ‘설국열차’의 노선을 보여주는 지도로, 마치 실존하는 열차의 세계 일주 운행도는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영화 ‘설국열차’는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450억 원이 투입된 작품이다. 오는 8월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상영시간은 125분46초. 15세 이상 관람가로 관객과 만난다. ‘설국열차’ 운행도.▶ 관련기사 ◀☞ 봉준호 '설국열차', 15세 관람가..'흥행전선 이상 無'☞ '설국열차', 내달 4일 온라인으로 전세계 쇼케이스☞ 설국열차, 8월1일 국내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인간적인 측면 있을 것” 기대감↑☞ '설국열차' 신분 서열..에드 해리스 '최고', 송강호는?
2013.06.25 I 최은영 기자
 바다 "요정? 마흔 넘어 꿈꾸는 나는…"
  • [인터뷰] 바다 "요정? 마흔 넘어 꿈꾸는 나는…"
  •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네’ 연승중인 가수 바다. 프랑스 여배우 마그리트 역을 맡았다. 사랑을 위해 조국을 떠나는 열정적인 캐릭터다(사진=CJ E&M).[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바욘세(바다+비욘세) 같다’. 가수 바다(33)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얻은 별명이다.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이 쏟아내는 폭발적인 가창력. 그 모습이 마치 팝스타 비욘세 같다고 해서 방송을 본 시청자가 붙여준 훈장이다. S.E.S.로 데뷔한 16년 차 가수.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1호로 관록이 쌓인 바다의 재조명이다. 기지개를 켠 바다는 또 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7월 2일부터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스칼렛 핌퍼넬’이 새로운 무대다. 뮤지컬은 프랑스혁명 이후 공포정치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 소설가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한국에서는 첫 공연이다. 바다로서도 각별한 작품이다. 2003년 ‘페퍼민트’ 후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때라서다. “운명처럼 만났다.”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연습에 한창인 바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스칼렛 핌퍼넬’ 바다▲마그리트: ‘스칼렛 핌퍼넬’에서 맡은 역이다. 혁명은 변질되고 폭력이 난무하는 도시에 환멸을 느끼는 프랑스 여배우다. 영국 귀족인 퍼시(스칼렛 핌퍼넬)와 결혼해 조국을 떠나지만 옛 연인인 쇼블랑과 얽혀 갈등의 중심에 선다. 남자주인공의 인생을 바꾸는 등 이야기의 키를 쥔 인물이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모험심이 강하다. 동시에 박애주의적인 면도 있다. 캐릭터에 반했다. 다양한 면이 내 ‘다중인격’과도 닮았다(웃음). 그래서 올 하반기 공연될 다른 뮤지컬 원톱 주연 제의를 고사하고 이 작품을 택했다. 낯선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었다. 노래가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2막에 부를 ‘널 잊을거야’를 좋아한다. 절절한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마음에 깊이 남는다. 작품에 젖다 보니 진짜 프랑스 여배우가 된 것처럼 샹송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작품이 지닌 예스러움을 이해하기 위해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소설 ‘위대한 개츠비’도 읽고 있다. ▲박건형: 연인인 퍼시로 나온다. 신분을 숨기고 사는 역이라 캐릭터 변화가 많은데 그 중심을 잘 잡는다. 퍼시의 익살스러운 면을 가장 잘 살리는 배우다. 평소에도 웃음에 강력한 한방이 있다. 같은 역을 박광현과 한지상이 번갈아 맡는다. 박광현은 은근 ‘마초기질’이 있더라.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해 반전 효과가 크다. 한지상은 노래 부를 때 섹시한 배우다. 라이선스지만 창작뮤지컬과 다름없을 정도로 캐릭터에 손이 많이 간다. 그래서 세 남자 배우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과도 전우애 같은 게 있다. 배역의 캐릭터를 찾기 위한 의견 갈등도 있지만 열정만은 뜨겁다. ▲신의 아그네스: 마흔이 되면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수녀가 사생아를 낳아 숨지게 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연극이다. 윤석화 선배가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해줬다. 연극을 꼭 하고 싶다. 정극에 대한 애정이 크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재학시절부터 연기를 꿈꿔온 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도 꼭 해보고 싶다. 10년 후에는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무대는 내 운명이다.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S.E.S 멤버인 슈, 유진 그리고 바다. 10대와 20대를 함께한 세 명은 인생의 동반자다. “유진이는 시어머니 같다. 내가 뭘 할 때마다 얼마나 챙겨주고 잔소리도 하는지..하하하” 바다는 두 동생을 얘기할 때 마다 함박 웃음을 지었다.▲16년: 유진·슈 등 S.E.S 멤버들과 함께 한 시간은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다. 요즘도 ‘카톡방(카카오톡 집단대화방)’에서 쉴 새 없이 두 동생과 대화한다. 심지어 슈가 아이 기저귀 브랜드 바꾼 것까지 공유하는 사이다. 대화 내용을 보면 가관이다. ‘유진아, 너도 나중에 A브랜드 기저귀 써봐’ ‘건망증이라고? 언니(바다)도 자연분만으로 애 낳아봐’ 라는 말까지 주고받는다. 그럴 때면 내가 ‘얘들아, 난 미스니까 미세스 발언 좀 자제해달라’고 하고(웃음). 맏언니만 짝을 못 찾아 두 동생이 결혼을 재촉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은근 싱글인 나를 통해 대리만족하려고 하는 것도 같다.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시기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열어두고 기다리고 있다. ▲이수만: S.E.S 할 때 내 음악적 취향을 존중해줬던 감사한 분이다. 언젠가 내가 샤데이 앨범을 들고 가 이런 노래 부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신기한 듯 쳐다보시더라. 이후 S.E.S 2집 앨범부터 수록곡 선택을 내가 고를 수 있게 해줬다. 아이돌이라 무시하지 않고 가수로서 또 다른 교육을 해준 셈이다.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올가을께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나오게 된다면 4년 만이다. 하지만 신중할 생각이다. 가수로서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앨범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바심을 내지 않을 거다.
2013.06.25 I 양승준 기자
BMW, 獨 ‘2013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19개 부문 휩쓸어
  • BMW, 獨 ‘2013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19개 부문 휩쓸어
  •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2013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BMW그룹이 총 19개 부문을 휩쓸었다.자동차 전문 잡지인 ‘오토모티브 월드’는 21일(한국시간) BMW그룹이 ‘2013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본상 16회, 특별상 2회, 최우수상 1회 등 총 19개 부문의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독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국제적인 자동차 콘테스트로 자동차 산업의 핵심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인테리어, 캠페인, 이벤트 등 14개 카테고리에서 약 90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을 선정했다.BMW사의 또 다른 히트작이 될 M6 그란 쿠페 4도어의 뒷모습. 사진=BMW 홈페이지BMW그룹은 외형디자인 부문에서 클래식한 외관과 최신 기술을 결합시킨 ‘BMWZ4’와 탄탄하고 심미적인 매력의 조화를 이룬 ‘BMW M6 그란쿠페’, 소형자동차 최초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디자인된 ‘미니 페이스맨’이 본상을 수상했다. ‘BMW 3시리즈’도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건축 부문에는 BMW의 박물관인 ‘BMW웰트’와 파리에 위치한 ‘BMW 브랜드 스토어’, 상하이의 ‘BMW 익스프리언스 센터’가 뽑혔다. ‘BMW웰트’는 최우수상에도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 캠페인 부문에는 전 세계적 통합 캠페인인 ‘디자인 포 드라이빙 플레저’와 BMW 7시리즈 광고에 사용된 ‘사브런티 캠페인’, BMW 중고차 온라인 시장을 나타내는 미니 넥스트의 ‘미니 넥스트 패밀리’ 캠페인이 본상에 올랐다. BMW 3시리즈. 사진=BMW 홈페이지‘2013 밀란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전시된 ‘BMW 카푸우’는 이벤트 부문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BMW 카푸우’는 BMW자동차가 공간의 경계선을 넘어설 때 재료와 형태가 변하는 모습을 나타낸 구조물이다.특별상에는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형제가 ‘BMWi’의 형태를 빌려 만든 원형 회전 기구인 ‘콰이어트 모션’과 BMW 1시리즈 광고캠페인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가 선정됐다. BMW가 제작하는 ‘BMW매거진‘과 ’BMW 비즈니스 클래스’도 기업출판물 부문 정상에 올라 수상작 대열에 합류했다. ‘2013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올해 10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 디자이너의 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美·獨·日 수입차 맞수]BMW코리아, E-모빌리티 선도한다☞ [美·獨·日 수입차 맞수]BMW 3시리즈 GT, '5시리즈 안 부럽다'☞ `드림카` BMW 520d, 3천만원대에 살 수 있다면..☞ BMW, 2014년형 '4시리즈 쿠페'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2년 연속 후원☞ BMW 미니, JCW 해치백·쿠페 출시..4500만~4710만원☞ BMW그룹, '올해의 엔진상' 2개 부문 수상
2013.06.23 I 전상준 기자
  • 현대重-카이스트, HK연구센터 설립..미래 신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손을 잡았다.현대중공업은 21일 카이스트 본관에서 현대중공업-카이스트 EEWS 연구센터(이하 HK연구센터) 설립과 에너지·환경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성 사장을 비롯해 황시영 부사장(기술경영실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연구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HK연구센터는 현대중공업(HHI)과 카이스트(KAIST)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인류가 당면한 문제인 ‘EEWS’,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mt), 물(Water),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ility) 분야의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현대중공업의 미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HK연구센터에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과 연구센터 운영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현대중공업 황시영 부사장 등 관계자들은 카이스트 EEWS 기획단을 방문해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LNG 추진선박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연료전지 ▲탄산가스 포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현대중공업은 이번 HK연구센터 설립과 산학협력을 계기로 조선·해양·플랜트·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그린에너지 등 7개 주력 사업분야와 관련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2009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작한 카이스트는 EEWS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첨단연구를 수행하며, 최근 5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물 24건을 확보하고 매년 200여 명의 관련분야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배출해 왔다.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카이스트는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고 우리는 공동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중공업, 5월 매출 2조1898억원.. 전년비 6.8%↑☞아산나눔재단, 차세대 NGO 리더 키운다
2013.06.21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크루즈 시대 표류하는 한국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크루즈 시대 표류하는 한국-버냉키 쇼크·中 충격파…검은 목요일-‘주파수 할당안’ KT만 웃었다-올 주택공급 작년보다 20만가구 축소▲커버스토리/크루즈 외딴섬 코리아-사설-국내 첫 크루즈선은…1년만에 ‘뱃고동 소리’ 멈췄다-바다 위 카지노에서 ‘잭팟’ 터뜨려볼까-‘T·C·R’ 삼각파고를 넘어라▲종합-“신흥국 자금이탈 가속…한국, 리스크 관리할 때”-“주택수요 더이상 없다” 정부가 나서 공급조정-“美 경제 낙관” 자신감에 출구전략 시기 못박아▲정치-박 대통령, 29일 시진핑 주석 ‘정치적 고향’ 시안 방문-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공정거래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한·미·일 “北, NPT 복귀 정도는 돼야…”-새누리, ‘신규’ 순환출자 금지법 발의▲삼성 ‘신경영 20년’ 진단-“거대하지만 빠른 삼성…서구 경영학 원칙 깼다”-“삼성 미래는 신흥시장이 좌우”-“소비자·혁신·디자인 중심”-“장쩌민, 호텔신라 서재서 발견한 ‘신경영’ 읽고 中 개혁했다”▲경제·금융-“나도 은행장 해야겠다” 다시 뛰는 국민銀 OB들-전통시장 살리기 MOU 우리銀, 전용대출 실시-할부도 이젠 무이자로…카드 사용 줄었다-아주캐피탈 모바일앱 ‘스마트m’ 출시-김영소 한진해운 전 상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질병·사고 보장·실버플랜까지…NH ‘행복 100세 종합보험’-삼성생명 ‘세계노년학회’ 개최▲글로벌 MARKET-中 2개월 연속 ‘경기위축’…성장률 줄하향-버냉키 후임 7인방 각축-돈줄까지 막힌 中… 콜금리 2년來 최고치-伊 돌체앤가바나 탈세로 감옥행-삼성·LG에 밀린 日-獨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초콜릿 많이 팔리면 美증시도 뛴다”▲Market 종합-“휘청이는 증시 1800~1850서 수습”-무디스 “美출구전략, 한국엔 기회”-우리투자증권, 최대 11% 수익 ELS 6종 공모-시황▲Market 증권-JYP 우회상장… 박진영 300억 부호된다-출구전략 후폭풍 대비 총액한도·금리 활용을-“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안돼”-금호종금, 우리금융 피인수 ‘상한가’▲Culture-엿볼까요, 지브리의 비밀 설계도-몸짓으로 말하는 기억의 허상-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7월 4일부터 국내 첫 회고전▲산업종합 COMBI-전경련 “연구개발·고용 관련 비과세 늘려야”-대우조선해양, 친환경 선박 시대를 열다-이건희 회장, 日출장길 朴대통령 방중 동행할까-STX팬오션 마지막까지 방어 ‘선주협회 징크스’ 깰 리더십-끝나지 않은 ‘주파수 전쟁’… 셈하기 바쁜 이통3사-두산, 계약직 700명 순차적 정규직 전환▲산업-축구장 7배 크기에 서버 9만대 ‘후세까지…’-동부대우 신제품 개발 모임 ‘人’-“이젠 컴퓨터로 카톡하세요”-앰코, 송도에 1.5조 들여 R&D센터 건립▲산업-동양매직 품는 교원 ‘물싸움’ 지각변동-CJ임원들은 왜? 2G폰 쓰고 있나-모든 시설에 이중덮개 먼지 ‘뚝’-日 무지코리아 첫 가두점 오픈-롯데백화점 인도네시아 진출-“건설 경기 어려워도 사업확장 멈추지 않겠다”▲가전업계 ‘초절전’ 대전-제트엔진 에어컨·전력량 체크 리모컨… 기술이 절약이다▲오피니언-상생과 공존의 필수 조건-제약사 돈으로 병원경영 ‘나쁜 甲’-주목되는 삼성의 ‘글로벌 회의’-사랑으로 나누게 될 미래 인사말▲피플-손경식 상의 회장 “한·중 녹색산업 협력하자”-반기문, 시진핑 만나 북핵 논의-홍순직 무역위원장-“중견기업 연착륙 돕는 정책 시급”-스티브 암웨이 회장 美 상공회의소 의장 취임-‘철의 장막’ 철거 기여 호른 헝가리 전 총리 별세-인사·부고▲Golf & Sports-352 ‘쾅’‘무서운 여중생’ 5언더 돌풍-박지성 “골보다 민지”▲대학·교육-“건축은 생각의 결과물 좋은 생각이 명작 만든다”-지원대학 유형 익히고 신문 소리내 읽어라-중앙대, 청소년학과 등 4개 학과 폐지-대학가 브리핑▲사회-한수원 9곳 압수수색-사립-국·공립고 수능점수 격차 더 커졌다-배우자에 만족하십니까? “네” 대답 남편이 더 많아-짝퉁 친환경제품 골라내기 쉬워진다▲부동산-“친구와 수다보다는 견적 계산이 더 편해요”-하반기 역세권 아파트 쏟아진다-“취득세율 1~2%p 영구 인하해야”-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하락
2013.06.20 I 최선 기자
BMW 3시리즈 GT, '5시리즈 안 부럽다'
  • [美·獨·日 수입차 맞수]BMW 3시리즈 GT, '5시리즈 안 부럽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BMW코리아가 7월 공식 출시하는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는 ‘5시리즈가 부럽지 않은 3시리즈’다. 3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투어링카의 특성을 살려 뒷좌석·트렁크 공간을 한급 위인 5시리즈 못지 않게 늘렸다.수치상 실내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앞·뒷바퀴 사이 거리(휠베이스)가 2920㎜로 3시리즈 세단에서 11㎝ 늘어나면서 오히려 5시리즈(2968㎜)와 가까워졌다. 높이(전고)도 59㎜ 늘었다. 실제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출시에 앞선 이달 초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3시리즈 GT(320d GT)를 먼저 경험해 봤다.탁 트인 실내 공간이 한 눈에 들어왔다. 특히 뒷좌석의 넉넉함이 인상적이었다. 뒷좌석에서 좌석을 제외한 공간(레그룸)이 무려 7.2㎝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넓찍한 파노라마 선루프 덕분에 실내 공간이 더 여유롭게 느껴졌다. 3시리즈 GT는 뒷좌석 외에 트렁크 공간(520리터)도 40리터 넓다.신형 3시리즈 GT 주행 모습. BMW코리아 제공일부러 뒷좌석에 앉아 봤다. 편안했다.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웅대한 여행)’ 말 뜻 그대로 성인 4명이 짐을 싣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도 충분히 편안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숙성도 우수했다. 3시리즈 세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실내에선 디젤 세단임을 크게 느낄 수 없었다. 시승한 럭셔리 모델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인 하만 카돈과 다코타 가죽으로 즐거움과 편안함을 더욱 만족시켰다.수치상 성능은 같은 엔진·변속기가 탑재된 320d 세단과 같다. 배기량 2.0리터 디젤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6.2㎞/ℓ다.실제 운전해 보니 고속 주행이나 급선회 때의 운동 성능은 세단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듯 했다. 차체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기 때문에 다소 둔해진 셈이다. 하지만 GT라는 차량 특성을 감안하면 이같이 부드러운 주행감이 오히려 더 어울리는 측면도 있다. 특히 시속 100㎞ 이내 일반 주행의 가속감은 세단과 큰 차이가 없다.320d GT의 가격은 일반형인 5430만원, 고급형이 6050만원이다. 3시리즈(4430만~5570만원)와 5시리즈(6080만~1억1320만원)의 중간이다. 앞서 출시한 5시리즈 GT가 5시리즈와 7시리즈의 사이를 메우듯 3시리즈 GT가 3시리즈와 5시리즈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BMW 3시리즈 GT 뒷좌석 모습. 다리 공간이 3시리즈 세단보다 7.2㎝ 넓어져 한층 쾌적한 느낌을 준다. BMW코리아 제공
2013.06.20 I 김형욱 기자
`드림카` BMW 520d, 3천만원대에 살 수 있다면..
  • `드림카` BMW 520d, 3천만원대에 살 수 있다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경기불황을 반영이라도 한 듯 신차 대비 중고차 거래 비율이 역대 최고인 2.3배까지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내 중고차 판매량은 총 114만대에 이른다. 이에반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나 줄어들었다.이같은 중고차 판매량 증대에는 수입중고차의 열풍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내구성 좋은 고성능 자동차들의 등장에 `중고차는 곧 노후 차량`이라는 인식이 많이 바뀐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차의 경우 신차일 때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가격이 3년 정도가 지나면 신차 가의 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따. 박현희 카피알 마케팅 담당 대리는 “최근 온라인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져, 중고차 매매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줄어든 것도 중고차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면서, “특히, 수입중고차는 시세 감가 속도가 빨라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구입이 가능해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피니티의 경우 국산차인 제네시스 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있다. 인피니티 M37 중고차는 인피니티 M37 스탠다드 Y51, 2011년식 모델 기준 2790만 ~ 3690만원선에 거래된다.같은 연식의 제네시스 중고차는 제네시스 BH 330 럭셔리 기본형 모델 기준 2700만 ~ 3700만원선이다. 인피니티의 신차 가격이 제네시스보다 500만원 이상 비싼 것을 고려하면, 수입중고차의 빠른 시세 감가를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수입중고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BMW 520d는 2011년식 모델 기준 3800만 ~ 45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BMW 사진 더보기☞ 인피니티 사진 더보기☞ 현대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 사진 더보기☞ 2013년 제네시스 프라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폭스바겐·BMW·벤츠 부분 변경 신차 출시, 중고차 시장 `술렁`☞ 심장 바뀐 `SM5` 나오자 중고차 시장 `술렁`..이유는?☞ 뜨는 드라마 속 자동차, 중고차 시장에 떴다하면..
2013.06.19 I 김민화 기자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일부 삭제 재심의 결정"
  •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일부 삭제 재심의 결정"
  • 영화 ‘뫼비우스’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열아홉 번째 영화 ‘뫼비우스’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재분류 심사를 포기하고 일부 장면을 삭제,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김기덕 감독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등위 위원장님으로부터 재분류 신청 기회가 있다는 답장을 받고 서류를 준비했으나 재분류에서도 제한상영가를 받으면 3개월 후 재심의 자격을 주기 때문에 배급 예정인 9월 개봉을 놓칠 수가 있어 재분류 심사를 포기하고 영등위의 지적을 받은 장면을 삭제한 후 재심의를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영등위로부터 받은 5가지 지적에 근거해 21컷의 장면을 삭제 또는 수정했으며 약 1분 40초가량의 영상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뫼비우스’는 이달 초 영등위 심의에서 직계 간 성관계 묘사 등을 이유로 사실상 국내 상영이 불가능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며,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연출자로서 불가피한 표현이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애초 재분류를 염두에 뒀으나 함께 작업한 배우, 스태프들이 국내 개봉이 불발됐을 때 받게 될 피해를 고려해 재심의를 넣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재분류’는 제작자가 영등위 결정에 이의가 있을 때 똑같은 영상물에 대해 다시 심의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이고 ‘재심의’는 일부 장면을 삭제하거나 수정해 달라진 영상물에 대해 새롭게 심의를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김 감독은 “연출자로서 아쉽지만, 메이저 영화가 극장을 장악한 현재 배급시장에서 어렵게 결정된 배급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한국 극장에서 개봉하기만을 피가 마르게 기다리는, 저를 믿고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마음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해외시장과 영화제가 있어 영화의 의미를 알리지만, 영화에 출연한 신인 배우와 스태프들은 국내 개봉을 통해 연기력을 알려 인지도를 올리고 한국 안에서 연기자로, 스태프로 자리를 잡는 것이 숙명”이라며 “조재현 씨의 연기력은 이미 알고 있지만 엄마와 애인, 1인 2역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한 이은우 씨와 정말 놀랍게 아들 역을 해낸 서영주 씨의 연기력은 꼭 한국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고 국내 개봉을 포기했던 전작 ‘아리랑’을 예로 들기도 했다. ‘아리랑’은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상영되지 않았다. 그는 “제한상영가에 대한 감상적인 항의로 국내 개봉을 포기한다 해도 이탈리아 방송을 카피해 국내에 불법 다운되어 관람료를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아리랑’처럼 ‘뫼비우스’도 그렇게 되면 배우, 스태프들의 지분만 잃게 되므로 (일부 장면을) 삭제해서라도 국내 개봉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창작자로서의 아쉬움도 토로했다. “‘뫼비우스’는 주연, 조연, 단역까지 대사가 없는 영화로 온전히 장면으로만 드라마를 이해해야 하므로 영상이 중요하지만 불가피하게 한국 개봉 판을 만들게 되어 그동안 제 영화를 아껴주신 관객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또 “앞으로 문제가 될 장면을 불가피하게 연출해야 하는 영화는 외국 프로덕션에서 외국 배우들과 작업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김 감독은 ‘뫼비우스’의 개봉을 함께 걱정해준 동료 영화인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여러 단체와 개인이 ‘뫼비우스’ 제한상영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주신데 깊이 감사드리며 ‘뫼비우스’의 문제를 넘어 표현의 자유를 통해 근시적인 두려움을 넘어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깨닫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영화감독조합 "'뫼비우스' 제한상영가 철회하라"☞ 김기덕 "`뫼비우스` 제한상영가 이유, 근친 성관계..불가피한 표현"☞ 김기덕 '뫼비우스' 제한상영가.."대책 논의 중"☞ 김기덕 감독 '피에타', 15일 일본 개봉☞ 김기덕 제작 '배우는 배우다' 크랭크업
2013.06.18 I 최은영 기자
  • 檢 '원세훈-황보건설 의혹' 산림청 압수수색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건설업자의 유착 및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17일 원 전 원장이 건설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산림청에 외압을 넣은 의혹과 관련, 대전에 위치한 산림청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산림청 국유림관리과와 산림휴양관리과, 산지관리과 등 인·허가와 관련한 부서 3∼4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와 관련, 검찰은 원 전 국정원장이 황보연(62·구속) 전 황보건설 대표의 청탁을 받고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의 국유지 내 연수원 설립과정에서 산림청 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황씨가 원 전 원장과의 오랜 친분을 활용해 홈플러스의 연수원 설립 편의를 봐주고 로비 대가로 홈플러스 측에서는 공사 하청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아울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원 전 원장이 황씨에게서 대가성 금품을 받았는지도 캐고 있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테스코는 지난 2009년 8월 지식경제부, 인천시와 외국자본 4천만 달러를 유치해 중구 무의도에 교육 시설을 세우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무의도 내 6만3천여㎡ 부지에 연면적 1만3천70㎡ 규모였다. 그러나 연수원 예정 부지는 국유지이고 소유주인 산림청은 자연 훼손을 이유로 사업에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 때문에 2011년 3월까지 다른 건축도 모두 제한됐다. 하지만, 산림청은 몇 개월 뒤 의견을 바꿨고 테스코는 2010년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승인을 받아 두 달 뒤 공사에 들어갔다. 테스코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자사의 땅 49만5천㎡를 연수원 부지와 맞바꾸는 형식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도 했다. 황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4개 계열사의 돈 100억여원을 빼돌리고 2011년께 분식회계로 100억여원의 은행 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6일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 홈플러스 이승한 총괄회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연수원 건설 과정과 황보건설 대표 및 원 전 원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이다.
2013.06.17 I 김경민 기자
  • 연준 FOMC-G8 정상회담, 시장을 구해낼까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우려로 흔들리고 있는 뉴욕과 전세계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지가 이번주 결판난다. 오는 17~18일 양일간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과 18~19일 열리는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민해져 있는 시장을 달래는데 성공할 것인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 불안을 초래한 장본인인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FOMC 성명서와 이후 기자회견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전망을 통해 막연한 시장 불안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점을 9월쯤으로 보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연준이 내년에 가서야 규모를 소폭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연준은 향후 정책 전망에 대해 보다 명확한 내용을 밝혀야할 때가 됐다”며 “양적완화나 기준금리 등에 대한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면서도 정책 변화 시점과 속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8 정상회담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주말 공개된 G8 정상회담의 공동 성명서(코뮤니케) 초안에 따르면 G8 정상들은 “통화정책적 행동(Monetary activism)은 경기 회복을 지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최근 지표 호조 속에서도 미국과 일본, 유로존의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은행들의 역할론을 재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자리에서는 지난주 미국이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제공을 승인한 이후 첫 정상들간의 만남인 만큼 이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뤄지면서 9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올라간 국제유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이번주 계속된다. 특히 이번주에는 주택과 제조업 경기 관련 지표들이 주로 발표된다. 17일에는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18일에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5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가, 19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기존주택 판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경기선행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유럽에서도 17일에 유로존 4월 무역수지와 영국 6월 주택가격지수가, 18일에는 6월중 유로존 경제신뢰지수와 독일의 6월 ZEW 투자자 신뢰지수,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9일에는 4월중 유로존 건설지출,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20일에는 유로존 6월 소비자신뢰지수와 6월 유로존 복합 PMI, 영국의 5월 소매판매가 각각 발표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8 정상회담 직후인 19일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와 시리아 문제, 기후변화, 미국의 전자 감시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이후 첫 독일 방문이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0~21일 양일간 룩셈부르크에서 회담을 갖는다. 라트비아의 내년 1월 유로존 가입에 대한 최종 승인과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의 은행 직접 지원 등 금융동맹 관련 사안, 그리스와 키프로스, 스페인 등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이번주 이스라엘 정부는 스탠리 피셔 총재를 대신할 후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선임할 예정이다. 피셔 총재를 보좌하고 있는 카니트 플럭과 마누엘 트라첸버그 등 두 부총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8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피셔 총재의 고별 컨퍼런스에 참석해 강연하고,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19일에는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재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나선다. 다음달 17일 첫 통화정책회의 결정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06.16 I 이정훈 기자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인큐베이터의 의미
  • [WSF2013]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인큐베이터의 의미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에어비앤비(Airbnb)란 회사를 아시나요? 네트워크의 힘은 인터콘티넨탈 호텔보다 더 많은 방을 가진 시민호텔을 만들었습니다”과학저술가 스티브 존슨은 11일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3 특별세션에서 유동적 네트워크(Peer Network)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출처= 스티브 존슨 제공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생 기업인 ‘에어비앤비(Airbnb)’(사진 오른쪽)는 시민 네트워크의 힘으로 세계에서 가장 방이 많은 숙박 시설을 만들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전 세계에 6000여개의 방을 갖고 있지만, Airbnb는 70만개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이 누군지도 모를 투숙객에게 단돈 50달러에 남는 방을 내놓게 되면서다. Airbnb는 인터넷으로 투숙객과 시민들이 내놓는 빈방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존슨은 “서울에도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데 자가용으로 출근할 때 옆 좌석이 비었다면 2~3명 정도를 더 태워 카풀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대폰과 같은 기술을 가지고 흥미로운 시민 중심 사회가 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출처= 스티븐 존슨 제공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인큐베이터(사진 왼쪽)도 소개됐다. 모래와 먼지가 많은 사막에선 기존의 인큐베이터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주변에 도요타 자동차가 많다는 점이다. 차량용 팬으로 공기 조절을 하고 전원은 차량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식이다. 존슨은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한 대표적인 사례로 설명한다.▲출처=스티븐 존슨 제공밤 늦도록 술을 마셔 운전을 할 수 없을 때 가장 안전하게 집까지 걸어갈 수 있는 길(사진 오른쪽)을 찾아주는 앱이 발명된 사례도 소개됐다. 미국 정부에선 다양한 아이디어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출 받았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에는 1만달러의 상금도 지불됐다. 시민들은 생활 속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부에 제출했고 제출된 아이디어들 속에서 탄생한 것이 취객을 위한 귀가 애플리케이션이다. 정부에서 전문가를 고용해 앱을 만들었다면 두 달에 2개 정도를 만들 수 있었겠지만 시민 네트워크의 힘은 더 많은 실용적인 앱을 더 빨리 만들 수 있게 했다.시민 네트워크로부터 나온 아이디어는 지역의 예산 배정에도 활용됐다. 학교, 병원, 상·하수도, 전력 등 공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배정할 때 지역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사진 아래)이다.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 건설업자 간 부정부패도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 간의 공공정신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출처= 스티븐 존슨 제공
2013.06.11 I 김도년 기자
김기덕 "`뫼비우스` 제한상영가 이유, 근친 성관계..불가피한 표현"
  • 김기덕 "`뫼비우스` 제한상영가 이유, 근친 성관계..불가피한 표현"
  • ▲ 영화 ‘뫼비우스’ 포스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기덕 감독이 최근 신작 ‘뫼비우스’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으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11일 김기덕필름 측은 김기덕 감독이 영등위 위원장에게 보낸 메일 전문을 공개하며, 이후 위원장에게 재분류의 기회가 한 번 더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뫼비우스 제한 상영가에 대한 제작사 감독 의견서’에서 영화를 ‘관계에서 믿음을 잃은 부부의 질투와 증오가 아들에게 전이되고 결국 모두가 죄책감과 슬픔에 빠져 쾌락과 욕망을 포기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등위가 제한상영가를 내린 핵심 이유를 모자간 근친 성관계로 보았다. 김 감독은 “물리적으로 아들의 몸을 빌리지만 영화의 전체 드라마를 자세히 보면 그 의미가 확실히 다르다”며, “그것이 이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치이고 연출자로서는 불가피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심의 권리를 부여받은 영등위와 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반 성인 관객이 영화를 보고 판단할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며, “칸 마켓 상영을 통해 이 영화를 보고 수입해 상영하려는 여러 유럽 선진국의 성인보다 대한민국 성인의 의식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뫼비우스’는 칸 필름마켓에서 미완성 편집본의 한 차례 상영만으로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각 지역에 선판매 되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한편, 김 감독은 이번 의견서에서 영화 ‘올드보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올드보이’도 불가피한 아버지와 딸의 내용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화로 많은 마니아를 가지고 있다”면서, “진정한 문화 선진국은 쉬쉬하는 인간의 문제를 고름이 가득 차기 전에 자유로운 표현과 논쟁을 통해 시원하게 고름을 짜 내고 새로운 의식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의견서 말미에 “스태프와 배우들은 ‘뫼비우스’ 공동제작자로, 국내 극장수익 지분도 50%가 있다”며, “제한상영가 결정이 바뀔 수 없다면 배우 스태프 지분을 제가 지급하고 국내 상영을 포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제한상영가 등급 영화는 제한상영관으로 등록된 극장에서만 상영과 홍보가 가능한데, 국내에 제한상영관은 없기 때문에 현재 내려지는 제한상영가 등급은 사실상 상영 불가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김기덕 ''뫼비우스'' 제한상영가.."대책 논의 중"
2013.06.11 I 박지혜 기자
  • 이스라엘 중앙銀 새 총재, 금주 임명..두 부총재 `하마평`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사임하는 스탠리 피셔를 대신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이번주중 임명될 전망이다. 현재 두 명의 부총재가 새로운 총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이끌고 있는 리쿠드당 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수일 내로 중요한 두 가지 결정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중 하나는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신임 총재이고, 다른 하나는 천연가스 수출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피셔 총재는 이달말 물러날 예정이며, 새로운 총재는 다음달 1일부터 곧바로 취임하게 된다. 현재 이스라엘 중앙은행을 이끌 차기 총재로는 피셔 총재를 보좌하고 있는 카니트 플럭과 마누엘 트라첸버그 등 두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차기 총재를 결정하게 될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지난 2011년 높은 물가로 인한 대규모 시위를 진정시키는데 기여했던 트라첸버그 부총재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피셔 총재는 플럭 부총재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중앙은행 신임 총재와 천연가스 수출규모 결정이 이스라엘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2013.06.10 I 이정훈 기자
2천만원대 폭스바겐 '폴로', 수입차판매 톱10 진입
  • 2천만원대 폭스바겐 '폴로', 수입차판매 톱10 진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00만원대 수입차인 폭스바겐코리아의 ‘폴로’가 지난달 수입차 톱 10에 진입했다.7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는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368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순위 6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말 59대를 포함하면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은 427대다.2000만원대 소형차가 월간 베스트셀링 카 ‘톱10’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12월 닛산의 박스카 큐브 이래 17개월 만에 처음이다.그동안 많은 수입차 회사들이 수입차의 소형화와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2000만원대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으나 번번히 실패해 왔다. 닛산 큐브는 첫 출시 이후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나 이후 판매가 급감, 올 들어선 월 80대 전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이탈리아 피아트 500(친퀘첸토)나 프랑스 시트로엥의 DS3 등 2000만원대 소형차도 월 50대 판매를 넘지 못하고 있다.이는 포드 포커스, 지프 컴패스, 도요타 코롤라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델 모두 월 판매가 50대를 넘지 못하는 등 미미하거나 사실상 단종됐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골프로 소형 디젤 해치백 열풍을 주도한 데 이어 폴로로 2000만원대 소형차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입 소형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7월 폭스바겐 골프 7세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6세대 골프 판매를 중단했다. 골프는 지난 2009년 9월 출시 이래 1만7694대가 판매됐다.폭스바겐 폴로.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13.06.08 I 김형욱 기자
벤츠코리아, 7월까지 'F1서킷 패키지' 등 드림카 캠페인
  • 벤츠코리아, 7월까지 'F1서킷 패키지' 등 드림카 캠페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벤츠 드림카를 꿈꾸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드림카 캠페인’을 7월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 캠페인은 더뉴 SL 63 AMG, 더뉴 C 220 CDI 쿠페, 더뉴 CLS 250 CDI 슈팅브레이크 3가지 모델 구매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로드스터 더뉴 SL 63 AMG 구매 고객에게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전남 영암 서킷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F1 서킷 패키지’를 제공한다. F1 서킷 패키지는 선수용 라이선스 취득 비용(1인), 스포츠 트랙 드라이빙(10회), Pit 렌탈(10회)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스탠드 티켓(2매)으로 구성된다.구매 고객에게는 F1 서킷 패키지 혜택을 통해 스포츠 트랙과 도로 위에서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은 SL 모델의 60여년의 역사가 집약된 더뉴 SL 63 AMG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서킷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 더뉴 SL 63 AMG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컴팩트 쿠페의 대표 모델인 더뉴 C 220 CDI 쿠페와 세련된 디자인의 럭셔리 5-도어 쿠페인 더뉴 CLS 250 CDI 슈팅브레이크 구매고객에게는 ‘도쿄 모터쇼 2013’ 관람과 일본 자유여행이 포함된 ‘도쿄 모터쇼 여행 패키지(2인)’를 제공한다.도쿄 모터쇼 여행 패키지에는 모델에 따라 도쿄 최고급 호텔인 리츠 칼튼에서의 2박 또는 3박 숙박권(조식 포함)과 함께 인천-나리타 왕복 국제 항공권, 도쿄 모터쇼 2013 입장권(또는 모리 아트 뮤지엄 입장권) 및 3억원 상당의 여행자 보험이 포함된다.이번 드림카 캠페인은 구매 모델에 따라 ’F1 서킷 패키지‘와 ’도쿄 모터쇼 여행 패키지’ 또는 주유비와 보험료 지원의 혜택 중 선택이 가능하다.메르세데스 벤츠 드림카의 모델별 가격은 ▲더뉴 SL 63 AMG 2억890만원 ▲더뉴 C 220 CDI 쿠페 5520만원 ▲더뉴 CLS 250 CDI 슈팅브레이크 8900만원이다.메르세데스-벤츠 더뉴 C 220 CDI 쿠페더뉴 CLS 250 CDI 슈팅브레이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2013.06.07 I 이진철 기자
'동생 기아차', 美시장서 '형님 현대차' 넘본다
  • '동생 기아차', 美시장서 '형님 현대차' 넘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생’ 격인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형님’ 현대자동차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올 1~5월 미국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해 현대차(005380)(4.6%)와의 격차를 1.1%포인트까지 줄였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2008년 이래 두 브랜드의 점유율 차이가 가장 근접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총 29만6003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7만여대 뒤진 22만6815대를 팔았다.현대·기아차는 ‘형님’과 ‘아우’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10년 전인 2003년 3.8%(현대차 2.4%, 기아차 1.4%)이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7%(현대차 4.9%, 기아차 3.8%)까지 늘었다.현대·기아차는 모두 현대차그룹 산하인 만큼 미국에선 한 회사로 분류돼 일본 혼다와 치열한 시장점유율 6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지 판매 딜러가 다른 만큼 소비자에게는 엄연히 다른 브랜드다.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올들어 현대차가 7위, 기아차가 폭스바겐에 이은 9위다.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 격차는 2008년 1.2%포인트에서 2009년 1.3%포인트, 2010년 1.5%포인트까지 벌어졌다.현대·기아차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차가 2005년 미국에 앨라배마공장을 가동했고, 엘란트라(아반떼), 쏘나타가 현지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기아차도 2010년 미국 조지아공장을 지으며 추격에 나섰다. 미국공장에서 쏘렌토 등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서 현대차와의 점유율 격차는 2011년 1.3%포인트, 지난해 1.1%포인트로 줄었다. 특히 지난해 2월엔 두 브랜드의 점유율 격차가 0.6%포인트를 기록, 1%포인트 미만까지 좁혀지기도 했다.현대·기아차의 미국 앨라배마·조지아 공장은 2010년부터 24시간 3교대 체제를 가동하며 연간 36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 격차가 더 줄어들고, 일시적으로 역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K3와 카덴자(K7) 등 주력 신차를 연이어 내놓고 현지 판매확대에 나선 반면 현대차는 올해 이렇다 할 주력 신차가 없다.실제로 일부 주력 차종의 판매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올 1~5월 기아차 쏘렌토(4만4046대)는 올경쟁모델인 현대차 싼타페(3만3502대)이 판매실적을 앞섰다. 기아차 ‘쏘울’도 현지서 히트한 햄스터 광고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4년차인 올해까지도 월 1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쏘울과 같은 소형 박스카 모델이 없다.다만 ‘아우’ 기아차의 공세는 올해까지가 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형님’ 현대차가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쏘나타(LF)·제네시스를 출시할 계획이다.현대차는 기아차보다 국내 수출물량은 물론 현지 판매망도 딜러 수(현대차 800여개, 기아차 700여개)도 앞선다. 현대차그룹 내 판매구조가 완전히 바뀌지 않는 한 기아차가 현대차를 완전히 앞서는 것은 불가능한 셈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딜러가 다르기 때문에 선의의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자료: 현대·기아차▶ 관련기사 ◀☞기아차, K9 고객초청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VIP이벤트☞기아차, 5월 판매 5.9% 증가..‘레저용 차량 인기’(상보)☞기아차, 5월 25만3701대 판매..전년비 5.9% 증가
2013.06.07 I 이진철 기자
'세계 1위' 조코비치-'클레이 황제' 나달, 佛오픈 4강 맞대결
  • '세계 1위' 조코비치-'클레이 황제' 나달, 佛오픈 4강 맞대결
  •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강전에서 맞붙게 된 라파엘 나달(왼쪽)과 노박 조코비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4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결승 문턱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프랑스오픈에서 통산 7번이나 정상에 오른 나달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틀리에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르빈카(스위스·세계 10위)를 세트스코어 3-0(6-2 6-3 6-1)로 가볍게 제압했다.같은 시간에 수잔 렝글렌 코트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선 조코비치가 토미 하스(독일·세계 14위)를 역시 3-0(6-3 7-6<5> 7-5)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이로써 나달과 조코비치는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전 세계랭킹 1위인 나달은 무릎 부상으로 7개월 동안 쉬면서 랭킹이 4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받는 바람에 조코비치와의 대결이 결승이 아닌 4강전에서 성사됐다. 하지만 실력이나 명성은 결승전이라 과언이 아니다.나달과 조코비치의 빅매치에서 이기는 선수는 결승에서 조-윌프레드 송가(프랑스)와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나달은 클레이코트의 최강자답게 바르빈카를 실력으로 완전히 압도했다. 모든 면에서 바브린카는 나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바브린카는 범실을 40개(나달 17개)나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지기까지 했다.반면 조코비치는 35살의 백전노장인 하스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세 세트로 마감했음에도 경기 시간이 2시간 13분이나 걸렸다. 2세트에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3세트 역시 5-5 동점에서 간신히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2게임을 따내 승리했다.운명의 4강전을 앞둔 나달은 “세계 최고의 선수와 싸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코비치는 오랜 시간 동안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난 단지 내 방식대로 경기할 뿐이다.내 리듬을 찾고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에 맞서는 조코비치는 “이 경기를 항상 기대해왔다. 나달과 맞서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30번도 넘게 경기했다.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상대가 너무 잘한다는 것을 서로 알고 있다”며 “둘 다 컨디션이 좋다. 이번 경기가 2013년 프랑스오픈 최고의 매치업이 될 것이다”고 큰소리쳤다.조코비치와 나달은 34번의 경기를 치러 19승15패로 나달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펼친 맞대결에선 8승3패로 오히려 조코비치가 앞서 있다. 올해 열린 ATP 월드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서도 조코비치가 2-0으로 이긴 바 있다. 특히 나달이 강한 클레이코트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조코비치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한편, 여자 단식에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 2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세계 3위)가 4강에 합류했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인 ‘러시안 뷰티’ 샤라포바는 8강전에서 옐라노 얀코비치(세르비아·세계 18위)를 세트스코어 2-1(0-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샤라포바는 1세트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제 페이스를 되찾으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샤라포바의 4강에서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인 아자렌카와 맞붙는다. 아자렌카는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12위)를 세트스코어 2-0(7-6<3> 6-2)로 누르고 샤라포바와 4강전을 벌이게 됐다.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7승5패로 아자렌카가 앞서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두 차례 만나 모두 아자렌카가 이겼다.샤라포바 대 아자렌카의 4강전 승자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 1위)와 사라 에라니(이탈리아·세계 5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2013.06.06 I 이석무 기자
다음 "최고의 SUV를 찾아라".. 카테스트 특별 페이지 오픈
  • 다음 "최고의 SUV를 찾아라".. 카테스트 특별 페이지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유용한 자동차 구매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의 실제 차량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는 ‘카테스트’ 특별 페이지를 PC와 모바일에 동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음은 ‘카테스트(http://auto.daum.net/cartest/index.daum)’ 첫 순서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 출시된 SUV를 제조사별 1대씩 총 11대 선정했으며,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인제 스피디움 트랙에 모여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항목은 ▲가속성능, 제동성능, 서킷랩타임 등을 실제 주행을 통해 측정한 ‘주행성능’ ▲신차 구매비용, 유류비, 보험료 등을 고려한 ‘경제성’ ▲외관과 인테리어를 기준으로 한 ‘디자인’ ▲앞·뒤좌석의 편의성, 트렁크 적재능력, 옵션 등을 살펴본 ‘실용성’ 등이다. 다음은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한 순위뿐만 아니라 모델별·항목별로 테스트 실측 데이터를 함께 공개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였다”면서 “테스트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제공해 흥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는 7월7일까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선호도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 페이지 댓글을 통해 테스트 결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차종은 물론 차량 부품, 타이어까지 평가 대상을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조덕 다음 비즈컨텐츠기획팀장은 “이번에 오픈한 카테스트는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이용자에게 유용한 구매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오픈한 다음 자동차는 ▲60여개 제조사의 신차 정보 ▲중고차 가격 및 매물 조회 ▲옵션, 가격, 테마별 차량 비교 ▲다양한 조건별 자동차 검색 ▲국내외 모터쇼 소식 등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고 있다. 다음 자동차 카테스트 페이지▶ 관련기사 ◀☞다음 마이피플, 웹툰 '미생' 스티커 독점 출시☞다음 '마이피플' 웹툰 '미생' 스티커 출시☞다음커뮤니케이션, 아동친화경영 우수사례 기업 선정
2013.06.05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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