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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22%, `호감 신호` 사소한 칭찬 많이 해..女는?
  • 男 22%, `호감 신호` 사소한 칭찬 많이 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소셜데이팅 이츄는 미혼 남녀 1859명(남성 933명, 여성 926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나만의 호감 신호를 보내본 적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의 82.7%(남 82.8%, 여 83.3%)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 응답자 21.5%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낸 호감 신호로 ‘사소한 칭찬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를 지그시 바라봤다(15.2%),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나서서 도와줬다(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밤 늦은 시간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자니?’라고 물어봤다(12.2%),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자주 전화를 걸었다(9%), 얼굴이나 옷에 묻는 먼지 등을 떼어줬다(6.5%) 등의 호감 신호가 있었다.또 응답자 가운데 여성 24.2%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낸 호감 신호로 ‘웃으며 팔이나 어깨 등을 슬쩍슬쩍 쳤다’고 답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사소한 칭찬을 많이 했다(17.1%), 밤 늦은 시간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자니?’라고 물어봤다(11.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의견으로는 상대를 지그시 바라봤다(11%),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했다(8.4%), 얼굴이나 옷에 묻는 먼지 등을 떼어줬다(8%) 등이 있었다. ‘이성의 호감 신호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54.6%가 ‘호감이 있다면 내가 먼저 고백, 호감이 없다면 피한다’고 답했다. 또 남성 34.5%는 나 역시 나만의 호감 신호를 보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여성 응답자의 43.2%는 ‘확실한 고백의 말을 들을 때까지 내버려 둔다’고 답했다. 나 역시 나만의 호감 신호를 보낸다는 답변은 40.4%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에서 ‘이성의 정 떨어지는 호감 신호’에 대해 묻자, 남성 42.9%와 여성 31.6%는 ‘아무 이성에게나 보내는 호감 신호’라고 답했다. 2위는 남녀 응답자 모두 확실한 표현을 하지 않은 채 주구장창 보내오는 호감 신호(남성 32.4%, 여성29.7%)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호감 신호(8.1%), 여성은 과도한 스킨십을 동반한 호감 신호(20.5%)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돌싱男 74%, `외도` 절대 용납 못해..女는?☞ 미혼男女, 이럴 때 `짝사랑` 서러워☞ 미혼 男 25%, `동거` 뒤 결혼 바람직해..女는?☞ 미혼 男, 기혼자 결혼 조언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女는?☞ 男 46%, 바람둥이? 많은 이성친구와 연락..女는?
2013.09.30 I 박지혜 기자
  • 美NSA 직원들 "외도 의심"…애인·배우자까지 도청
  • 정보기관 권한 사생활에 남용한 사례 적발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들이 권한을 남용해 배우자나 연인의 통화 기록까지 불법적으로 도청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NSA 감사관실은 NSA 직원들이 신호정보수집(시긴트·SIGINT) 권한을 사생활에 남용한 사례들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 서한은 찰스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의원의 요청에 따라 조지 엘라드 NSA 감사관이 지난 11일 작성한 것이다. 시긴트는 원래 NSA가 외국에 있는 용의자를 쫓기 위해 마련된 기술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이를 사생활에 이용하면서 내부에서 ‘러빈트’(loveint)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다. 엘라드 감사관이 보낸 서한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NSA 직원 대부분은 징계 조처가 내려지기 전에 사직했으며 이에 기소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에는 한 여성 직원이 ‘남편이 외도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남편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에서 발견된 외국 전화번호를 도청했다. 2011년에는 또 다른 남성 직원이 자택 통화기록과 외국인 여자친구의 통화기록을 캐내려 했다. 그는 법원의 허가 없이 미국 내 통화기록을 감청해선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자택 통화기록은 얻지 못했지만, 외국인인 여자친구의 통화기록은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이 남성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이들은 모두 징계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직장을 그만뒀다. 또 다른 사례에선 NSA에서 사내 연애를 하던 여성이 남자친구가 자신의 통화를 도청하는 것 같다고 의심하면서 수사가 촉발됐다.조사 결과 이 남자친구가 외국 여성들의 전화번호 9개를 감청했던 것으로 드러나 무급 정직 처분을 받은 뒤 NSA를 떠났다. 이외에도 지난 2003년 이후 총 12건의 사례에서 배우자나 연인의 뒤를 캐는 등의 개인적인 용도로 권한이 남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엘라드 감사관은 서한에서 앞서 두 차례 공개수사했으며, 현재 의심되는 또 다른 사안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에스이웍스, 카이스트-포스텍 해킹대회 후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과 카이스트(KAIST)는 오는 26일과 2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에서 양교 학생 교류행사인 ‘제12회 카이스트- 포스텍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핵심 경연 분야인 컴퓨터 보안 분야 능력 경합을 위한 해킹대회도 진행된다.포카전은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별칭으로 유명하며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양교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번갈아 가며 치르는 정기교류전이다. 대회 명칭은 개최 학교에 따라 결정되며 올해는 카이스트에서 대회를 개최해 포카전으로 불린다. 이 행사에는 해킹대회 외에도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 등도 열린다.올해 해킹대회도 에스이웍스(SEWORKS)와 와우해커가 문제출제와 대회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매년 열리는 양교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 가운데 보안 인재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대회 운영과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홍민표 에스이웍스 와우해커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열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도 너무 행복한 경험”이라며 “그동안 사이언스워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우리 역시도 매년 배우는 것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9.26 I 이유미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 주민 대상 무료 사진 촬영
  • LG전자, 에티오피아 주민 대상 무료 사진 촬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LG전자(066570)는 25~26일 이틀동안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의 ‘LG희망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선물해주는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세요(예루칸 수라카난 야다따,yerookana suurakanan yaadadha)’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LG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대다수가 사진기를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다는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사진촬영은 LG연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교 학생들이 맡았다. 이들은 친환경 원예학, 축산학 전공 학생들로 내년 2월까지 LG희망마을에 머물면서 마을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한다.현지인 야시니 씨(50세)는 “생애 처음으로 내 얼굴이 담긴 사진을 갖게 됐다”며 “좋은 추억으로 평생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근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재능을 활용해 지금 이 순간을 오랫동안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지역주민들과의 교감을 높일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 고 말했다.한편 LG는 에티오피아 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농촌지역 일부를 LG희망마을로 선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자립 역량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LG전자가 25일과 26일 에티오피아의 ‘LG희망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선물해주는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천안연암대학교 학생들과 현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가전제품 포장재 친환경 인증☞LG 세탁기, 세계 최초 '물 발자국' 인증 획득☞LG전자 '뷰3', 27일부터 국내 출시
2013.09.26 I 박철근 기자
'상사=무역'은 옛말..해외서 '자원 금맥(金脈)' 캔다
  • '상사=무역'은 옛말..해외서 '자원 금맥(金脈)' 캔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등 국내 종합상사들이 자원개발 업체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과거 주력 사업이던 무역업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에서 자원 금맥(金脈)을 캐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당장 자원 개발로 거둬들이는 이익은 많지 않지만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원자재 확보에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상사, 잇따라 ‘자원개발’ 올인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6월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7월부터는 중국 국영회사인 CNPC의 자회사 CNUOC에 가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대우인터내셔널이 발견한 3개 미얀마 가스전 가채매장량은 4.5조 입방피트(원유 환산시 약 8억 배럴) 다. 이는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3년치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가스를 판매해 앞으로 25~30년간 연 평균 3000억~4000억 원의 세전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세전 이익 1250억 원 가운데 자원개발 비중이 27%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66%로 늘어날 전망이다.LG상사(001120)는 2000년대부터 자원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석탄, 석유, 비철, 조림사업 등 30여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전 이익 가운데 70% 가량을 자원 개발로 거둬들였다. 올해도 카자흐스탄 아다 유전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고 중국 완투고 석탄 광산의 생산량을 550만t에서 600만t으로 늘리는 등 자원 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 2010년 투자한 브라질 철광석 개발사 MMX의 실적 개선을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지분법투자이익 외에 철광석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종합상사(011760)는 사업 단계별로 생산 5개, 개발 1개 , 탐사 1개 등 총 7개의 자원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카타르와 예멘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호주 드레이톤 탄광과 베트남 11-2 광구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은 자원 개발과 연계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 착공한 카자흐스탄 발하슈 복합화력발전소와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쉐 해상 생산플랫폼’.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무역업 부진에 자원개발로 눈돌려..“중장기적인 수익 기대”이처럼 국내 종합상사가 자원 개발에 집중하게 된 것은 주력 사업인 무역업이 부진한 탓이 컸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수출 역군’으로서 종합상사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종합상사의 위상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제조회사들마다 종합상사에 대행료를 주고 수출하는 대신 자가 수출의 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LG상사 관계자는 “제조사들이 해외 지사나 법인을 세워 자체적으로 무역업을 하면서 상사들의 강점이었던 해외 네트워크 강점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며 “국내 종합상사들이 주력사업인 무역으로만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여기다 일본 종합 상사들이 무역 대신 자원·곡물투자에 성공하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움직임도 빨라졌다. 실제로 일본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 스미토모 등 대형 종합상사 7개사는 작년 3월 결산 결과 배당금이 1조엔에 달했다. 이는 대부분 해외 유전·가스전·광산 투자에서 나온 것이다.아직까지 국내 종합상사가 자원 개발에 투자하는 규모에 비해 이익은 박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꽤 짭짤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재윤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종합상사의 자원개발사업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종합상사들은 자원개발사업부문에서 대체로 보통 이상의 사업안정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개발과 탐사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당장은 돈을 못 벌고 있지만, 앞으로 생산이 시작되면 중장기적인 수익성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태광실업, 대우인터 부산공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13.09.24 I 한규란 기자
카페베네, 사우디아라비아에 2호점 오픈
  • 카페베네, 사우디아라비아에 2호점 오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야드갤러리몰 내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케덴(KEDEN)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시장에 진출했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갤러리몰 내에 2호점을 열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지난 달 리야드의 쇼핑센터 알카사몰 내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리야드갤러리몰에 2호점을 열게 됐다. 대형 쇼핑몰 2층에 자리 잡은 리야드갤러리점의 매장 규모는 68㎡(약 20평)가량으로, 40여 개의 좌석을 갖춘 키오스크형 매장이다. 주변의 유동인구가 대부분 관광객과 쇼핑객들인 점을 고려, 고객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며 현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고유의 나무 인테리어를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카페베네와 케덴그룹은 하반기 중에 리야드 타카소시의 지역에 364㎡(약 110평) 규모의 복층 로드샵 매장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해안에 위치한 무역도시 담맘의 다하란 쇼핑몰에 231㎡(약 7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중동의 경제 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동차, 전자, 식품 등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서는 떠오르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카페베네가 사우디아라비아인들에게도 사랑 받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9.22 I 이승현 기자
  • 백남수 에이스타스 前 대표 별세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국내 첫 대형 연예기획사 에이스타스 백남수 전(前)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49세.백남수의 한 측근은 2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백남수 에이스타스 전 대표가 7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측은 “21일 오후 2시2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백남수 대표는 경희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매니지먼트사 열림기획을 설립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백기획을 운영하면서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이영애를 배우로 전업시키는 등 1990년대에서 2000년 초반까지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최고의 연예기획자로 명성을 날렸다. 1990년말 자신이 경영하던 백기획을 주축으로 미르, 월드파워, 노먼 등 몇몇 매니지먼트사를 흡수 합병해 이영애, 안재욱, 송윤아, 김선아, 추상미, 김정은, 한고은, 이나영, 김효진, 김상중, 최명길, 강문영 등 주연급 배우 50여 명을 확보한 에이스타스를 창립했다. 백남수 대표는 1999년 12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연예전문 실시간 인터넷 미디어 MCC21를 설립했는가 하면 국내 최초의 대형매니지먼트사를 이끌면서 영화 제작, 일본 시장 진출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칸테라홀딩스 등 몇몇 회사를 운영하면서 드라마와 영화 제작 투자에 힘을 쏟았었다.
2013.09.22 I 고규대 기자
직원들을 택시로 퇴근 시켜주는 은행은?
  • 직원들을 택시로 퇴근 시켜주는 은행은?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장기 경제불황으로 은행들의 수익도 급감하면서 보너스를 두둑히 얹어주며 직원들 기살려주기도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조직의 화합과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고경영자(CEO)들의 중요한 숙제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 소박한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김 행장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평소보다 이른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오후 5시 오디오 사내방송이 시작되는 시간이면 영업점과 본점 직원들은 업무를 마무리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곤 하는데, 이하나은행직원이 은행으로부터 배차받은 퇴근택시를 타고 행복하게 귀가하고 있다.때 방송을 타고 흐르는 퇴근택시탑승자의 생방송 전화인터뷰가 직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지난 4월에 시작된 ‘퇴근택시 무임승차 이벤트’는 방송게시판을 통해 미리 본인이나 동료추천 등 신청사연을 받아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에 직원이 근무하는 부팀점 앞으로 모범택시를 배차해 행복한 귀가를 돕는다. 지금까지 총 16회차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이중에는 멀리사는 친동생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미리 얼굴 볼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퇴근택시로 도착한날, 마침 출산을 해서 기쁨을 함께 나눠 행복했다는 직원의 사연도 있다. 또 공단에 위치하고 있어 전철역까지 언제나 4~5명이 카풀을 하는데 퇴근택시 덕에 수요일 하루는 신세지지 않고 모두 즐겁게 귀가할 수 있어 있었다는 사연, 파견중인 지점장석 공석을 메우며 늘 바쁘게 지내는 상사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추천댓글 릴레이를 펼쳐 하루쯤 퇴근시켜 드려 흐뭇해하는 지점의 행복한 분위기가 방송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퇴근택시 이외에도 영업본부장이 일일 DJ가 되어 해당영업본부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송도 인기 만점이다. ‘찾아가는 생방송 영업본부’기존 본점 방송실에서만 진행했던 형식을 탈피, 이달부터는 지역 영업본부를 찾아가 소속영업점 객장에 생방송 세트를 마련해 공개방송 형식으로 참여영역을 넓혔다.하나은행의 ‘찾아가는 생방송 영업본부’ 모습2012년에 시작된 생방송 영업본부는 올 상반기까지 모두 9회 진행됐고 정규방송 시간 외 특별편성으로 마련되는 1시간 생방송으로 그간 실적을 강조했던 딱딱한 이미지에서 추억의 DJ로 탈바꿈한 본부장들은 직원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해주고, 사연에 대한 코멘트를 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본부장의 변신에 실시간 댓글로 화답하며 특별한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내용중에는 칭찬영업점과 우수직원에 대한 언급도 담겨 영업본부만의 단합의 시간이 되고 있다.
2013.09.19 I 이현정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인천공항에 '파사트' 전시 이벤트
  • 폭스바겐코리아, 인천공항에 '파사트' 전시 이벤트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2월 5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파사트, 공간으로의 여행(Passat, Journey to Space)’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이벤트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오는 11월 5일까지 행사장을 방문해 고객카드를 작성하면 여행용 네임택이 증정되고 주말에는 전시된 파사트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 폭스바겐 카드지갑을 준다.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리모와 토파즈 실버 캐리어(1등, 1명), 파사트 1주일 시승권(2등, 1명), 파사트 미니어쳐 카(3등, 10명), 파사트 여권케이스(4등, 30명) 등을 제공하는 추가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쿨 토마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품격과 실용성에 운전의 재미와 연비까지 한국 고객들이 중형세단에 기대하는 가치를 완벽하게 갖춘 차”라며 “잠재고객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파사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파사트는 국내에서 2.0 TDI 디젤(판매가격 4140만원)과 2.5 가솔린(3810만원)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폭스바겐코리아는 인천 공항에 파사트를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13.09.16 I 김자영 기자
슈퍼레이스, 내년부터 포뮬러 레이스 개최 결정
  • 슈퍼레이스, 내년부터 포뮬러 레이스 개최 결정
  • 슈퍼레이스가 다음달부터 도입하게 될 포뮬러레이스 머신.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규모 레이싱 대회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가 내년부터 포뮬러 레이스를 도입한다.슈퍼레이스는 킴스레이싱 서비스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27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FK-1600 포뮬러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14년 포뮬러 챔피언십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로써 지난 2007년을 끝으로 사라진 국내 포뮬러 레이스가 6년 만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 그 장소가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더욱 크다고.내달 열리는 시범경기는 2014년에 정식으로 출범할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의 전초전이 된다. 킴스 레이싱 포뮬러 스쿨 수료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카트, 포뮬러, 투어링카 등 다양한 종목의 드라이버들이 한데 모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슈퍼레이스 측은 “2014시즌 초대 챔피언에게는 상위 레이스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칼라십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이며 국내외 팀들과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FK-1600 포뮬러카는 1600cc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했고, 수동 5단 변속기를 사용해 최고시속 220km가 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앞뒤 날개(윙)는 없지만, 일본 도쿄 R&D의 실차 풍동실험을 거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카울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과 포뮬러 스쿨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타이어 수급 문제도 해결했다. FJ-1600 전용 슬릭 타이어를 생산해온 일본 요코하마 타이어 측과 협의에 의해 컨트럴 타이어로 도입하기로 했다. 그 밖에 각종 부품은 물론 소모품도 향후 국산화해 수급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킴스레이싱 서비스 김성철 대표는 “얼마 전 10년을 준비해온 포뮬러 스쿨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데 이어, 2007년 이후 6년 만에 국내 포뮬러 레이스의 오거나이저를 맡게 돼 영광이며,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 포뮬러 레이스를 통해 카트에서 시작한 루키 드라이버들이 탄탄한 기초를 다져 상위 클래스에서 활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후진양성과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에서 다시 포뮬러 클래스를 도입하는 것은 리딩 프로모터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며, 포뮬러 클래스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향후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뮬러 클래스 협약을 통해 신인 드라이버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09.13 I 이석무 기자
  • 서울시 나눔카 1000대로 확대...동별로 2.4대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나눔카) 서비스 차량이 현재 618대에서 연말까지 모두 1000대로 늘어난다.서울시는 나눔카 서비스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운영 차량을 오는 10월 760대, 12월 1000대로 증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일반차량은 현재 486대에서 718대로, 전기차량은 132대에서 282대로 증가한다. 이를 위해 45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자치구와 공공기관 등의 공영주차장은 물론 민간주차장의 협조도 얻어 나눔카 대여장소 주차장을 기존 343곳에서 600여곳으로 늘리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시내 423개 동에서 현재 동마다 1.5대인 나눔카가 2.4대로 늘어나게 된다”며 “(지역별) 이용수요에 따라 차량대수를 탄력적으로 재배치해 운영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과 구로디지털단지 등과 사당역·잠실역 등 일부 역세권에서 이용수요가 많은 편이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시 나눔카 서비스는 하루 평균 680명, 9월 현재 모두 10만여명(누적 기준)이 이용하는 등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2803명을 대상으로 한 시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나눔카 이용을 위해선 최소 2시간 전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예약하고 해당 주차장에 가면 된다. 기본요금은 일반차량의 경우 30분당 3300~6000원, 전기차는 30분당 2000~4500원이다.
2013.09.11 I 이승현 기자
  • 제일기획 "글로벌 인재 키운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권 최고 광고제인 ‘2013 스파익스 아시아’에 아시아 각국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일기획이 개최하는 ‘스파익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이하 스파익스 아카데미)는 광고인을 꿈꾸는 아시아 학생들을 발굴해 광고계 리더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일기획은 지난 2009년부터 5년째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실시해오고 있다.올해 스파익스 아카데미에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태국, 한국 등 아시아 11개 국가 1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제일기획, 구글, BBDO 등이 주최하는 주요 세미나와 유명 광고인들이 주관하는 워크샵에 참가할 계획이다.한편, 스파익스 광고제는 지난 1986년 시작됐으며, 2009년부터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운영을 맡아 ‘스파익스 아시아’로 재출발한 아시아 최고의 광고제이다. 필름, 프린트, 디지털 등 총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17일 진행될 예정이다.제일기획은 2013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제일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미경 박사가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백만기 CD, 이예훈 CD, 황학익 미디어디자인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관련기사 ◀☞[포토]제일기획, 가족이 함께하는 '아이좋아 가족축제'
2013.09.11 I 장영은 기자
'불의 여신 정이' 한고은, 이상윤 필체까지 모사 '악랄 계략'
  • '불의 여신 정이' 한고은, 이상윤 필체까지 모사 '악랄 계략'
  • MBC ‘불의 여신 정이’(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한고은이 이상윤에 대한 계략을 펼쳤다.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2회에서는 광해(이상윤 분)를 역모로 몰기 위한 계략을 펼치는 인빈(한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선조(정보석 분)는 광해군을 세자로 주청하는 대제학의 해임을 명했고 이에 광해군이 “명을 거두어달라”고 나서자 “해임으로는 어림없다. 유배를 보낼 것이다”라며 대제학의 유배를 명령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인빈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말이 달릴 때 채찍질을 해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 제 목표는 대제학이 아니라 광해군이다”라며 악랄한 속내를 내비쳤다.이어 광해의 필체가 들어있는 서찰을 손에 넣은 인빈은 자신의 수하인 평익(장광 분)에게 “필사를 기가막히게 잘하는 자가 있다지? 그 자를 찾아라. 광해군의 필체로 대제학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라. ‘힘을 실어달라’ 그 한 구절이면 역모죄로 몰기 충분하다”며 광해를 선조의 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계략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천(전광렬 분)의 명을 받고 백토를 캐러 간 정이의 소식에 놀라 달려가는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3.09.11 I 연예팀 기자
'불의 여신 정이' 이상윤, 문근영에 "함께 도망가자" 고백
  • '불의 여신 정이' 이상윤, 문근영에 "함께 도망가자" 고백
  • MBC ‘불의 여신 정이’(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상윤이 문근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1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2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광해군(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이가 강천(전광렬 분)의 지시로 백토를 캐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광해군은 바로 정이를 찾아 나섰고 다리를 다쳐 홀로 고립된 정이를 구해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다음날 정이는 “분원에 돌아가야 하는데 가는 것이 무섭다”며 불안해했고 광해군은 “나 또한 그렇다. 궐에서는 늘 가면만 쓰고 살았다. 아바마마 앞에서 써야 하는, 형님 앞에서 써야 하는, 신하들 앞에서 써야 하는 가면. 그 답답함이 싫어 궐을 자주 비웠다”고 말했다.그리고 정이가 “그 괴로움 저도 알 것 같다. 저도 분원에서 누군가를 의심하고 그 마음을 가리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 고백하자 광해군은 “나와 함께 도망치겠냐. 가면 따위 벗어버리고 진심으로 위하면서 그리 살고 싶지 않냐”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당황하는 정이에게 “넌 나의 첫정이었고 지금까지 내 가슴을 뛰게 한 사람은 오직 너밖에 없다. 언젠가부터 너뿐이었다. 차를 마시는 찻잔에도, 글을 읽는 책 속에도, 눈을 떠도 감아도 온통 너뿐이었다. 그런데도 넌 정녕 몰랐냐”며 정이에 대한 연심을 고백했다.그리고 “마마께서는 마마이시지 않냐”며 당황해 하는 정이에게 “왕자임을 버리면 되겠냐”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인빈(한고은 분)의 계략으로 광해군이 선조(정보석 분)의 눈밖에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3.09.11 I 연예팀 기자
  • 朴대통령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 '다양한 성과'
  • [하노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수행한 경제사절단이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이루고 귀국한다.10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생활용품 생산업체인 벨금속공업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균 손톱깎이 등 수십만 달러 규모의 신규 주문을 예상했다.인포피아는 1억 달러 규모의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주를 눈앞에 두게 됐다.토지정보시스템 업체인 정도UIT는 베트남 토지행정청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토지정보시스템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참빛그룹은 꽝닌성과 하롱베이에 골프장·호텔 등을 건설하는 개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태림종합건설은 폐수처리장, 소각시설 등 환경건설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대동공업은 메콩델카의 곡창지역을 보유한 베트남의 잠재력을 보고 베트남 기업과 합작 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밖에 롯데, 신세계, CJ푸드빌 등 유통업체와 YG엔터테인먼트, 동우A&E 등 문화컨텐츠 기업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확산된 한류가 사업 기회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상의는 “대규모 수주나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번 경제사절단 활동을 통해 수주 추진과 관련이 있는 베트남 고위 관료나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나 사업 진전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2013.09.10 I 피용익 기자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 평창효석문화제가 22일까지 강원 평창의 봉평에서 열린다. 효석문화마을 일원은 올해도 어김 없이 100만평방미터를 넘는 메밀꽃밭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꽃밭 사이로 거미줄처럼 오솔길이 만들어져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느새 가을이 슬며시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풍성한 오곡과 백과는 결실을 향해 질주하고 있고 사람들은 가을맞이 일정을 하나둘씩 준비합니다. 푸릇푸릇하던 산천의 녹음도 서서히 형형색색 옷 갈아입을 준비를 하는 계절이 바로 가을입니다. 이렇게도 순한 절기인 가을날 산천 나들이를 떠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워진 곳간을 풍성한 먹거리로 채우듯 우리 몸과 마음도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길지 않은 이 가을에 가볼 곳과 먹거리를 추려 소개해봅니다. 강원 동해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촬영지 묵호등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여행객. 묵호등대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드라마에 나온 출렁다리를 만난다. 출렁다리에서 해안도로로 내려가거나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서울 남대문의 정동쪽으로 알려진 까막바위에 이른다.▲지친 맘 푸는 힐링로드…포천·공주·동해·경주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허브와 숲이 어우러진 경기 포천이 딱이다. 허브 향에 한껏 취해보고, 단풍 들기 전 초록이 만들어내는 숲의 기운도 품에 안을 수 있다. 포천의 허브아일랜드는 ‘허브로 가득찬 자연의 섬’을 표방하고 나선 곳. 허브와 함께 먹고 자고 치유하는 완연한 힐링이 한울타리에서 이뤄진다. 국내 최대급 규모의 허브식물박물관에는 180여종의 허브가 식재돼 있고 허브꽃밭과 잣나무 숲길을 연결하는 허브 체험 둘레길도 조성돼 있다. 큰 숲과 나무가 이어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차분히 마무리하면 좋다. 031-535-6494. 번잡한 일상을 떠나 호젓함을 느끼기엔 충남 공주가 제격이다. 인간을 사랑했다가 버림받은 곰 여인이 강에 몸을 던졌다는 슬픈 전설이 서린 고마나루에서 공주보까지 이어진 강변길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백제 왕이 거주하던 공산성은 성벽 길을 따라 멋진 풍광이 이어지고 야경도 특별하다. 고마나루,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송산리 고분군을 거쳐 공산성까지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041-840-8081. 강원 동해의 논골담길은 1960~1970년대의 풍경이 오롯이 남아 있다. 길을 걷는 도중 만나는 마을담장에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질펀한 삶이 그림으로 고스란히 녹아 있다. 묵호등대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촬영한 출렁다리를 지나 해안도로까지 논골담길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애국가의 일출 장면이 담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쌍폭포와 용추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무릉계곡도 꼭 들러야 할 동해의 명소다. 033-539-8172. 경북 경주의 파도소리길은 복잡다단한 일상사를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걷는 내내 푸른 바다와 흰 파도가 벗이 되어주는 산책로다. 읍천항을 출발해 남쪽으로 내려가는 동안 왼쪽에 바다를 끼고 출렁다리, 부채꼴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누워 있는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등 절묘한 풍경을 차례로 만난다. 054-779-6078. 청원생명축제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살아 숨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이라는 주제로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에서 열린다.▲흥 돋워주는 축제로드…평창·금산·청원9월이면 흰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뤄 초가을 여행 명소로 손꼽히는 강원 평창의 봉평에는 평창효석문화제가 22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장은 이효석마당과 봉평장마당 두 곳을 중심으로 6개 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을 찾았다면 메밀꽃 문화존, 이효석 문학존, 메밀꽃 소설존, 메밀꽃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이효석마당을 들른 뒤 흥정천 섶다리를 건너 봉평장 마당인 충주집 소설존 주막에서 다양한 메밀음식으로 요기를 하고, 봉평장 소설존에 들러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끌벅적 장날을 구경하면서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033-335-2323. 충남 금산에서는 인삼축제가 15일까지 금산인삼관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홍삼족욕체험, 홍삼팩마사지, 홍삼다이어트, 한방소화제 만들기 등 갖가지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전문건강체험, 대체의학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직접 인삼캐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인삼밭으로 이동해 직접 인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캐낸 인삼은 그 자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041-750-2412. 충북 청원에서는 청원생명축제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청원생명축제는 산·들·논·밭 등 자연적인 환경을 그대로 축제장으로 활용해 생명의 정원, 생명의 연못, 생명의 습지, 유기농 들녘, 허수아비동산, 코스모스 꽃길 등으로 만들어놨다. 축제에 온 것이 아니라 야외로 소풍을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올해는 논과 밭에 어울리는 야간경관조명과 풍등 날리기, 담요영화제 등 야간 프로그램이 확충되어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043-251-5932~4. 장어구이 정식. 구진포는 예로부터 장어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구진포 장어는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 맛이 뛰어나다▲입맛 살리는 식신로드…나주·홍성·양양 가을철 보양식의 으뜸인 ‘장어구이’를 찾아 전라남도 나주의 구진포로 떠나보자. 구진포는 영산강에 있던 옛 나루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예로부터 장어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 맛이 뛰어나다고 한다. 나주에 들렀다면 나주곰탕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히 채워보는 것도 좋다. 말갛고 시원한 국물에 묵은지와 깍두기가 어우러져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나주의 곰탕거리에 가면 ‘하얀집’ ‘남평집’ ‘노인집’ 등이 유명하다. 가을철 별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대하다. 9~10월이 제철인 대하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탱글탱글한 맛을 자랑한다. 대하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서 대하는 신장을 좋게 하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기력을 충실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머리와 껍질에 간 기능에 좋은 타우린과 노화예방과 체내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키토산 성분이 들어 있다. 대하는 구이·찜·튀김 등 요리법이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굵은 소금을 깔고 산 채로 구워 먹는 대하구이가 가장 맛있다. 단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으며 구이보다는 찜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 별미 대하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충남 홍성의 내포, 태안 안면도, 보령 무창포 등을 찾아가면 된다.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 자연송이는 가을의 보석, 숲속의 황금이라고 불린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큰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으며 자란 송이는 위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켜 몸 안의 기를 더해 준다’고 할 만큼 버섯 중의 최고 버섯으로 손꼽힌다. 요리로는 송이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이가 좋다.특히 다양한 재료와도 어울려도 최고의 별미를 만들어 낸다. 강원도의 양양은 자연송이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자연산 송이를 채집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송이는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이도 좋고,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려 최고의 별미를 만들어 낸다.▶ 관련기사 ◀☞ 해인사 가던길...그만 황강의 풍경에 풍덩 빠졌습니다☞ 천관산 정상아래 한려해상이 넘실대고 편백나무 그늘아래 쉬어갈 수 있는 곳... 전라남도 장흥☞ 氣막힌 사람들 이리로 오라... 치유의 고장 '산청'☞ 백련향·갯내음 가득한 남도의 멋 …전남 무안☞ [여행]추석연휴 어디로 갈까...에버랜드VS롯데월드
2013.09.10 I 강경록 기자
도요타 '코롤라', 글로벌 누적판매 4000만대 돌파
  • 도요타 '코롤라', 글로벌 누적판매 4000만대 돌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코롤라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7월말까지 40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1966년 11월 1세대 코롤라(2도어 세단) 출시 이후 46년9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1937년 토요타자동차 창업 이래 76년간 판매한 총 자동차 가운데 ‘5대 중의 1대가 코롤라’ 가 된다고 도요타측은 설명했다. 일본 국내와 해외의 누적 판매는 각각 1225만대와 2777만대를 나타냈다. 코롤라는 출시로부터 4년이 지난 1970년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고, 이후 27년이 지난 1997년에는 2265만대에 도달, 글로벌 누적판매 기준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위치에 올랐다. 지난해 코롤라의 글로벌 판매는 116만대로 하루 평균 3180대가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코롤라는 일본의 2개 거점을 포함한 세계 15개 거점에서의 현지 생산과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를 통해 2002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연간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고 있다. 1세대와 11세대 코롤라(일본, 북미, 유럽)1세대 코롤라는 당시 모터리제이션의 융성과 더불어 자가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예상하고 개발됐다. 당시 개발 조사관이었던 하세가와 다츠오씨는 “‘지구인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코롤라를~’을 개발의 캐치 프레이즈로 코롤라가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의 길을 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일본 최초의 플로어 시프트의 4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탑재 등 당시 혁신적 기술의 다수 적용과 동시에 좋은 제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도요타자동차의 가격철학인 ‘양품염가’를 철저히 추구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1세대 코롤라는 1966년에 새로 건설한 타카오카 공장(아이치현)에서 생산을 시작, 같은 해 호주로의 수출을 개시했다. 1968년의 북미 수출을 통해 판매 확대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었다. 같은 해에는 말레이시아와 호주에서 해외 생산을 개시했다.그 결과 1965년 약 48만대였던 도요타 전체의 생산 대수는 1세대 코롤라의 출시와 더불어 1968년에는 약 110만대로 증가했다. 1세대 코롤라 출시 이전 약 30년 동안의 도요타자동차 전체의 누적 생산대수가 약 234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코롤라는 도요타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현재 코롤라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야스이 신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코롤라는 47년 11대에 걸쳐 세계에서 40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코롤라의 DNA를 진화시켜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대별 코롤라. 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2013.09.07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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