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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스마트 커넥티드 카 구현기술 및 전장부품/SW 실태와 신사업 모색 세미나
- [e-비즈니스팀] 산업교육연구소(http://www.kiei.com)는 오는 4월 23일(수)부터 24일(목) 이틀에 걸쳐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5시 10분까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4 스마트 커넥티드 카 구현기술 및 전장부품/SW 실태와 신사업 모색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동향과 국내외 시장규모/ 관련 기업체 현황으로부터 스마트 커넥티드 카/전장부품의 기술개발 및 표준화 동향을 비롯하여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앱, 모바일 결제, 증강현실, 시스템반도체, 센서, 임베디드SW에 이르기까지 제반정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4월 23일(수)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전장부품의 산업동향과 국내,외 시장규모 및 관련기업체 현황 ▲스마트 커넥티드 카 및 전장부품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과제 ▲스마트 커넥티드 카 표준화동향과 핵심이슈 분석 및 당면과제 ▲스마트 커넥티드 카의 요소 기술 및 서비스 현황 ▲M2M/IoT기반의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융합 플랫폼 구현기술 및 시장전망 ▲교통약자를 위한-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개발동향과 핵심부품개발 이슈분석 및 상용화전략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보안기술과 보안위협 사례 및 대응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4월 24일(목)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앱(APP)개발동향과 구현기술 및 서비스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모바일결제 개발동향과 구현기술 및 서비스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전장부품 관련기술의 국내,외 특허분석과 특허소송사례 및 국내업계의 대응전략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시스템 반도체(SoC)국내,외 기술개발/표준화동향과 응용기술 및 적용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센서(Sensor)국내,외 기술개발/표준화동향과 응용기술 및 적용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임베디드SW 국내,외 기술개발/표준화동향과 응용기술 및 적용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카메라 모듈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규모 및 관련기업체 현황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증강현실 개발동향과 구현기술 및 서비스사례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자동차의 커넥티드 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가 전자업계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을 모색하는 화학업계에게도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국내 자동차 및 부품업계에게는 미래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ICT업계에게도 자동차 관련 서비스와 제품 등의 출시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완성차업체, 부품업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업체, 통신업체 뿐만 아니라 화학업체 등 스마트 커넥티드 카에 관계되시는 모든 분들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iei.com 또는 전화 (02)2025-1333~7 로 문의하면 된다.
- 뚜레쥬르, 프리미엄 매장으로 中 입맛 잡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뚜레쥬르가 중국 베이징에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소재 한국성 건물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 매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빵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믿을 수 있는 음식, 세련되고 여유 있는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베이징에 문을 연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 매장에서 빵과 음료를 구입하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뚜레쥬르는 이번에 문을 연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로 이런 변화에 한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최상급 재료로 전문 베이커와 파티셰가 직접 굽는 빵과 케이크의 가격은 한국보다 15% 가량 비싸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충분하도록 제품 구성과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했다. 인테리어, 소품, 포장재, 사용하는 그릇 등 기물 역시 세심히 준비했다.프랑스어로 빵집이라는 뜻의 ‘브랑제리(boulangerie)’, 편안한 식당을 뜻하는 ‘비스트로(bistro)’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정통 유럽의 빵과 음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다. 400㎡(121평) 규모의 공간은 중국과 유럽의 정통성이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채웠다. ‘왕징빵’과 같은 중국 빵부터 캄파뉴, 치아바타 등 건강빵, 프리미엄 밀가루로 만든 식빵, 다양한 곡물빵까지 총 350여가지 빵과 페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음료 등을 판매한다. 입구 쪽 절반이 ‘브랑제리’라면 나머지 뒤편은 ‘비스트로’다. 비스트로에선 빵부터 소스까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브런치와 캐쥬얼한 이탈리안 메뉴를 식사로 즐길 수 있다.대표 메뉴는 아침에 구운 빵에 크림수프를 담은 ‘크램차우더 브레드볼 수프’,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수제 도우 ‘마르게리타 피자’ 등이다. 초기 성과는 긍정적이다.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는 예비 영업 일주일간 일 평균 1000명 가까이 매장을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건강하다, 맛있다. 고급스럽다’는 입소문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왕징에 3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베로니카(이탈리아, 33세)씨는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비스트로가 생겨 무척 기쁘다”며 “가족, 친구들과 자주 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쌓은 역량을 집중해 전세계 매장 중 가장 차별화, 고급화한 프리미엄 매장을 열게 됐다”며 “중국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 1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혜훈 “지하철 여성전용칸 설치”.. 5대 여성정책 발표
-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예비후보[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주자인 이혜훈 예비후보는 31일 여성인재뱅크 설립, 지하철 여성전용칸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2배 확충 등 여성정책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우선 전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의사·경력·취업희망직종 등을 조사·등록하고, 여성의 출산·육아휴직 등의 이유로 대체인력이 필요한 관공서나 기업에 맞춤형 여성인력을 파견하는 ‘여성인재뱅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도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성인재뱅크’에서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금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여성인력을 등록·관리하는 사회적 기업도 권역별로 최소 1~2개를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또 최근 지하철 내 성폭행·성추행 등 여성대상의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여성전용칸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열차의 가운데 칸에 해당하는 5번 또는 6번째 칸을 여성전용칸으로 지정, 여성 승객만 탑승시키는 방안이다. 다만 여성승객은 여성전용칸 이외의 다른 칸에도 탑승 가능하다. 이 후보는 “우선 혼잡도가 가장 심해 지옥철이라 불리는 2호선부터 도입해 성과를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하면서 칸 수도 늘리고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 후보는 △유휴여성 문화인력을 활용한 서울문화 PD선정 및 문화체험단 운영 △서울시 국공립 보육시설을 임기내 두배 확충 △육아 도우미 인증제 도입 등도 제시했다.이 가운데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은 비용이 많이드는 신축보다는 주민센터나 시 청사·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우선 설치하고, 낙후된 민간어린이집도 매입해 국공립 전환을 추진 등 세부 시행방안도 설명했다. 육아 도우미 인증제도는 서울시가 4개 권역별로 1~2개의 사회적 기업을 연계해 종일제 육아도우미를 교육·양성·인증·파견하는 제도다. 또 육아도우미의 범죄기록 유무·병적·적성검사 등을 통해 적격성 유무를 판정하고, 소정의 교육을 이수토록 함으로써 부모들의 평가를 반영해 피드백도 같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與 서울시장 경선 김황식·이혜훈·정몽준 '3파전' 확정(상보)☞ 이혜훈, 김황식 겨냥 “朴心 존재하지 않는데, 파는 사람있어”☞ 이혜훈 "세운상가 자리에 3만평 도심공원·한류메카 조성"☞ 이혜훈 "원샷투표 매우 유감이지만 당 결정 존중"☞ 이혜훈 "4대문내 한류메카 만들어 일자리 늘릴 것”☞ 이혜훈 "정몽준과의 빅딜설은 언어도단" 반박
- '물풀 클렌저'·'백설기 팩' 화장품 별칭..이유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 제품 앞에는 언제나 수식어가 붙는다. OO크림, OOO에센스 등 해당 제품의 원래 이름보다 닉네임으로 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닉네임은 해당 제품의 성분이나 색상 등을 구현해 놓은 경우가 대다수다. 특이한 성분이 더해질수록 제품 앞에 수식하는 단어로 사용한다. 대중들이 인식을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름만 들어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카오리온 고체 미스트(왼쪽부터), 화이트 케이크 팩, 물풀 클렌저원래 대중들이 해당 제품을 보고 붙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뷰티 업계에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닉네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카오리온도 특이한 닉네임을 가진 제품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일명 백설기팩이라 불리는 카오리온의 화이트 케이크팩(50g·2만2000원)은 백설기처럼 새하얗고 쫀쫀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기능성 제품이기 때문이다. 백토, 진피(귤껍질), 쌀가루, 메밀가루 등 천연성분이 모공 속의 노폐물, 찌꺼기, 과다피지, 묵은 각질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물풀 클렌저(150㎖·2만8000원)는 카오리온에만 있는 신개념 물풀 포뮬러에서 착안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독자적인 노폐물 끈끈이인 NDALS가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 피지 등을 말끔하게 흡착해 제거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화이트 케이크 쿨 수분 크림 스틱 (15g/32,000원) 역시 일명 ‘고체미스트’라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는 기존의 미스트의 단점을 보완해 보습력을 오래 지속할 수 잇는 스틱 제형으로 바르기 용이할 뿐 아니라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킨다.오창록 카오리온 대표는 “뷰티 업계에서의 신조어는 이미 많은 제품들이 선점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제형과 형태의 닉네임으로 대중들을 인식하게 한다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판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오리온은 KBS1 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스카우트’를 통해 화장품 상품 개발 담당 인재 공개 채용한다. 다음달 13일 방영할 예정이다.
- 하성민 SKT 사장 "앞으로 30년이 더 중요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창사 3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의 30년이 더 중요하다”면서 구성원들을 격려했다.하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017670) T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근 통신장애를 기억하며 “철저한 자기 반성과 기본 다지기부터 첫 걸음을 시작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신장애는) 뼈 아프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기억이나, 이를 계기로 더 강해지고, 더욱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 사장은 앞으로의 30년을 이끌 전략으로 네트워크 인프라와 혁신서비스, 융합, 동반성장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그는 “향후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하고, 여기에 창의적이고 혁신서비스 발굴하면서 이를 융합해 결국은 동반성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하 사장이 동반성장을 강조한 것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에서 살아남고 발전하기 위해서다. 협력사나 외부 중소 벤처기업과의 협력과 제휴가 활발해야, 통신과 인터넷, 방송 등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현실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창사 3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의지를 다졌다.이날 기념식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사람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사 전체로 생중계됐다. 3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이후 예년과 달리 사회도 연예인이 아닌 직원들이 맡아, 차분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축하 동영상을 통해 “30년 전 출발 때부터 지켜봤는데, 단순히 기적이라고 보면 안 되고 여러 선배님들과 여러분들의 피땀어린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대 회장인 최종현 회장과 선배들에 대한 묵념 시간도 있었다.한편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AMPS 방식)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SK텔레콤은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이후, 2013년 LTE-A 상용화, 2014년 1월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개발 등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전 세계 이동통신 발전을 이끌어 왔다. 한때 부(富)의 상징이던 카폰은 스마트폰으로 발전해 이동전화 보급률이 110%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모바일 네트워크 발전에 힘입어 이용 행태도 음성통화 중심에서 초고속 · 고용량 데이터 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었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SNS, 모바일 메신저, 멀티미디어, 커머스, 위치 기반 서비스(LBS) 등을 통해 업무 수행, 정보 습득, 여가 활용, 사회적 소통을 하는 이른바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가 일상화됐다.
- '3대 미제사건' 이형호 유괴·개구리 소년·화성 연쇄 살인, 재조명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흉흉한 사건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3대 미제 사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제로 남은 사건으로는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있다.△ 배우 송강호(왼쪽)와 김상경이 출연한 영화 ‘살인의 추억’. 이 영화는 국내 대표적인 미제 사건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재구성했다. / 사진= 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영화 ‘그놈 목소리’로 세간에 알려진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 은 지난 1991년 1월 29일 놀이터에서 놀던 이형호 군이 납치된 사건이다. 당시 유괴범은 납치 당일 이형호 군의 목숨을 담보로 현금 7000만원과 카폰이 있는 차를 요구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형호 군은 납치 43일 만에 테이프와 끈으로 눈과 귀, 입, 손과 발을 묶여 숨진 채 한강둔치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이형호 군은 부검결과 수차례 폭행당한 후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초등학생 5명이 와룡산으로 도룡뇽 알을 잡기 위해 나섰다 실종된 사건이다. 군경 50만 명은 당시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11년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와룡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등산객에 의해 개구리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다.현장에서는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나왔고 돌과 흙으로 유골을 은닉한 흔적이 있어 법의학팀은 소년들이 살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지난 2006년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결국 미제로 남았다.‘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개막을 닷새 앞둔 새벽에 발생했다. 70대 이모 씨가 기괴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됐고 이후 10여건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범인이 현장에 남긴 단서는 245mm의 족적과 담배꽁초, B형의 정액뿐이었다.세 사건은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실종 및 살인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논의의 근거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 `개구리 소년` 더이상 없다..실종아동 경보체제 구축☞ 개구리 소년 `아이들...`, 사건의 재구성 `경계는?`①☞ 개구리 소년 부모들 "범인, 영화 `아이들...` 꼭 봤으면"☞ `개구리 소년` 다룬 `아이들`, 미제사건 실화극 인기 이을까☞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 제기
- "잡지사 같은 분위기가 필요해요" 이해성 LG유플 상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출판사는 장기간 책 한 권 내고, 잡지사는 매일 편집회의를 하죠. 예전에는 출판사였지만, 지금은 매일 아이디어를 내고 킬 당하는 잡지사입니다. ”이해성 LG유플러스(032640) SC사업본부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상무는 “우리의 경쟁사는 포털과 OTT(인터넷 기반 미디어 콘텐츠, Over-The-Top)”라면서 “아이디어 낸 게 묻히는 게 당연하고, 묻혀도 또 내는 그런 문화가 아니면 안 된다”라고 했다.40대 후반인 이 상무는 LG유플러스 전신인 LG텔레콤 출신이다. 2008년 4월 휴대폰에서도 PC처럼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인 ‘오즈’를 선보이는데 함께 했다. 당시 LG텔레콤은 경쟁사들보다 뒤떨어진 네트워크(2.5G)로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오즈로 ‘모바일 인터넷은 비싸고 볼 것 없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고, 2년도 안 돼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뒀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edaily.co.kr이해성 상무는 전산을 전공했지만, 신규서비스 기획 일을 한다. 영상을 보다가 화면 옮김없이 전화통화(플러스콜)하고, 지인과 통화하면서 음악을 듣을 수 있는 ‘유와(Uwa)’가 그의 작품. “사용자가 뭘 불편해 할 까를 주제로 아이디어 회의를 한다”면서 “팀원들끼리 우선순위를 이야기 하다 의견이 다르면 회의실 밖 직원들을 부른다. 그러면 고객 입장에서 말해준다”라고 했다.유와는 ‘당신과 나’라는의미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유와 앱 사용자 중 절반이 쓰는 ‘플러스콜’이라고 한다. 자체로 돈 벌기 보다는 가입자 편의성을 높여 LG유플러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데 관심이다. 그는 “LG텔레콤 시절 통화품질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브랜드파워 때문에 고생했다”면서 “3G가 없어 빠르게 LTE망으로 갈아 탔고, 네트워크가 가장 좋다고 인식된 데다 서비스까지 훌륭하니 고객도 저 정도면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유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데 성별은 고려될까. “어떤 서비스 든 간에 20대에서 40대 초반을 타깃으로 하나 남녀는 구별 안한다”면서 “남녀를 구별하려면 UX(사용자경험)나 그래픽 등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UX다. 그는 “아직 유와 UX도 완벽하진 않다”면서도 “이상철 CEO가 오고 난 뒤 UX, UI(유저인터페이스)를 많이 강조하셔서, 전담팀 하나였던 게 3개팀과 담당으로 늘었다”고 소개했다.유와는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출원했으며, 솔루션 수출도 추진 중이다. 그는 “얼마 전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에서 전시했더니, 외국 통신사들이 LTE망에서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부분으로 관심이 많더라”고 전했다.이해성 LG유플러스 상무.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edaily.co.kr◇8차선 LTE 서비스, 기대하시라요즘 지드래곤의 ‘LTE8’ 광고는 빠른 속도감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유와나 유스푼 같은 서비스들과 LTE8은 어떤 관계일까.이해성 상무는 “신규 서비스들의 첫번 째 목적은 100% LTE의 강점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음성과 데이터가 모두 LTE로 되다 보니 완전히 끊김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 “서비스 하나하나만 보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개가 동시에 연결되면 효과를 볼 것 같다”면서 “여러 가지를 고민 중이며, 왜 국내최대의 80MHz폭(8차선)이 중요한지 알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와나 유스푼 같은 서비스때문에 데이터 요금 폭탄은 없을까. 이 상무는 “지금도 문제가 없지만, 더 많은 혜택을 위해 팔로우미 브랜드의 (데이터)서비스 요금제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듯 다른 유와와 T전화통신사들이 신개념 커뮤니케이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조인(Join)’부터였다. 3사 공통의 모바일 메신저로 출발했지만, 결과는 실패. 이후LG유플러스는 ‘유와’를, SK텔레콤은 ‘T전화’를 내놨다.이 상무는 “조인은 국제전화 규격으로 카톡을 이기려 한 것”이라며 “하지만 카톡이 많이 퍼진 상태에서 단점을 극복하거나, 조인의 장점을 알렸어야 하는데 두 가지 다 쉽지 않았다”고 했다. 아무리 힘있는(?) 통신사들이 만들었다 해도 고객 입장에선 딱히 쓸만한 가치가 없었던 것이다.경쟁사이지만 같은 길을 가는 ‘T전화’에 대한 평가가 궁금했다. 그는 “스팸 처리(안심통화 기능)는 잘 한 것 같다”면서도 “피자 배달은 집에서 주로 쿠폰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이미지콜은) 잘 모르겠고, 위치기반 검색도 비즈니스로 이어지려면 사전 동의 때문에 장벽이 된다”고 평했다.▶ 관련기사 ◀☞ [e사람]T전화 만든 플랫폼의 '귀재' 위의석 SK텔레콤 부문장☞ 스마트폰이 일상되다..'유와'·'유스푼' 써보니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새벽 2시 상사의 카톡, “이 대리, 자니”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새벽 2시 상사의 카톡, “이 대리, 자니”-박근혜-시진핑 “FTA 조속 타결하자”-임대료 과세 후폭풍 오피스텔 ‘매물 홍수’-올해는 오늘만 같아라..류현진 완벽투로 시즌 첫승△종합-사설-이데일리 Zoom 人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32년 외환맨 ‘내 탓’ 리더십 펼친다-‘하얀 범법자’ 무허가 택배기사 구제한다△朴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첫 일정이 시진핑과 회담...북핵 등 한반도 문제 포괄적 논의-아버지 이어 50년 만에 독일방문 이번엔 ‘통일 노하우’ 전수받는다△종합-‘건의 리스트’ 만들어..5대 서비스·덩어리 규제 원점 재검토-‘답톡’ 5초만 늦어도 ‘무능하다’ 찍힐까..휴일에도 술자리서도 메시지만 쳐다봐△경제·금융-SBI·HK저축銀, 연내 계열사 합병 추진-유명무실 ‘경매유예제’ 보완책 찾는다-동부특수강·당진항만 산업은행 5월까지 인수-“美 경기 살아나도 출구전략 신중할 것” -위메프 ‘구빵 비싸’ 비방 광고...공정위 제재-‘한지붕 두가족’ 해수부 실국간 칸막이 없앤다△Build-Up 보험산업 -“보험규제 확 풀고 수요자 중심 지원 늘려야” △산업-‘묻지마 태블릿’ 공세에 삼성·애플 ‘골머리’-전기차 개발전략 친근하거나 새롭거나-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 단독체제 경영방향 “수익성 우선순위...분기별 안정적 투자 도모”-“e 골프, 내년 한국 출시“-한화 신입공채 11개사 550명-삼성 곡면 UHD TV 간송미술관을 담다△산업-고개숙인 SKT·KT ”다시 초심으로“-‘기부왕’ 삼성전자-운석, 로또만은 아닙니다△산업-경동 vs 귀뚜라미 “보일러, 진짜 1등은 나”-이번엔 ‘시알리스 복제약’ 전쟁-나주에 프리미엄아울렛 세운다-소상공인연합회 오늘 출범 ‘깃발’△ICT-과감한 LTE 투자 덕에...LGU+, 13개월 연속 고객 늘었다-‘유와’ 내 영상·음악·위치 친구와 공유, ‘유스푼’ 회식날 막차시간 미리 알려줘-이해성 LG유플러스 상무“매일 아이디어 내는 잡지사 문화 필요하죠”△Culture-이동우, 마침내 ‘슈퍼맨’이 되다..시각장애 딛고 솔로앨범 이어 연극 도전...-한자리에 모인 아시아 창작품..29일 ‘한국무용제전’개막 필리핀 등 13개 단체 참가-6년만에 돌아온 오리지널 고양이들...뮤지컬 ‘캣츠’△Culture-흥미있는지, 지루한지..내 마음 꿰뚫는 카메라-가무극 ‘소서노’ 주인공 조정은 “손에는 칼자루 발엔 모래주머니”-‘겨울왕국’ 아이스쇼로 만난다△Golf & Sports-수비실책 잠재운 ‘괴물투’-‘우즈 천하’ 삐끗-임창용 빅리그 도전 ‘불발’...마이너리그행-“삼성화재 나와”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챔프전 진출-SK김광현의 미션 “이닝 수를 늘려라”△마켓-‘新냉전’ 우려에도 경기방어주 상승 기대감-날 풀리자 美경제지표에 쏠리는 눈-국내주식형 2주째 ‘속타네’-‘실적 개선’ 현대 로템·코웨이 강추△증권-中 경기둔화 그늘...외국인 10일째 매도 행진-신일산업 경영권 분쟁···KTcs 배당금 논쟁 ‘예고’-모바일 게임株 지금 사도 괜찮을까-KT렌탈 ‘ENS사태’ 불똥튀나△글로벌 마켓-‘숙박 공유’ 에어비앤비 기업가치 11조원-유럽, ‘G2 외교 각축장’으로 부상-세계 3대 해운사 뭉친다-오바마 ‘IT‘ 업계 달래기-美 연준 이사 “옐런 ‘6개월’은 시장전망일뿐-“대규모 리콜사태 도요타에 藥 됐다”△대학·교육-동국대·홍대·목원대 자체 건립 ‘반값 기숙사’ 문 연다-대학가 ‘착한 MT’ 활발-대교협, 내달부터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피플-크레용팝 5기통 춤에 대륙이 ‘들썩들썩’-“언론자유가 국가를 강하게 만든다” 미셸 오바마 中 베이징대 강연-아베총리 TV 토크쇼 출연 사회자에 “롱런 비결 뭐냐”-“무용수만 발레하란 법 있나요” -우리회사 최강 동호회 삼성 전자 아다지오-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 승진-김영하 보령메디앙스 대표-현대엘리베이터, 사랑의 집수리-인사/부고△오피니언-목멱 칼럼/ 행복교육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데스크 칼럼/이케아가 뭐길래? -기자수첩/스타벅스 ‘리저브’가 고급 커피문화?-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카지노 잭팟’ 터졌지만...여전히 불 꺼진 영종도-르포/천안함 피격 4주기...한국형 이지스 세종대왕함 탑승기 1000km 밖 미사일도 탐지하는 ‘신의 방패’-르포/서울 새로운 랜드마크 DDP 가보니 “거대한 은빛 우주선” 몰려든 방문객들 탄성-주간 시황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0주만에 하락세-부동산 캘린더 분양시장 봄 성수기 동탄2 등 17곳 청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