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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관문화훈장 받는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 은관문화훈장 받는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 티에리 프레모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티에리 프레모(54)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는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칸에서 열린 영화시장과 부산국제영화제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수훈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이 오는 18일 칸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한국영화인의 밤’ 행사에서 전달한다.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그가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를 맡은 2000년부터 세계무대에 한국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그간 칸 영화제에 소개한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2002)을 비롯해 95편에 이른다. 또 한국 주최 각종 영화행사를 비롯해 부산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세계 영화계 인사와 한국 영화관계자와의 교류에 힘썼다. 2012년에는 칸 필름시장과 부산국제영화제 사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앞서 2005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한 영화인에게 주는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이제르 출신의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대학에서 영화사회학을 전공하고 뤼미에르 영화연구소에서 예술감독 등을 지냈다. 올해로 67회를 맞는 칸 영화제는 15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도연이 국내 배우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한국영화는 ‘표적’ ‘도희야’ ‘끝까지 간다’ 등 세 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014.05.16 I 양승준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 19개作 심사 첫발.."소통하며 성실히 임하겠다"
  • '칸의 여왕' 전도연, 19개作 심사 첫발.."소통하며 성실히 임하겠다"
  • 전도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전도연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전도연은 14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니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칸 팔레 데 페스티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도연은 이 자리에 한국 배우 최초로, 한국 영화인 세번째로 심사위원에 초청됐다.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꿰찬 전도연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뜨거웠다.전도연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가장 먼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른 심사위원들과 같이 소통하겠다”며 “하나하나 차분히,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칸 영화제 공식채널인 카날플러스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영광스럽고 함께한 심사위원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전도연은 이날 화이트 색상의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기품을 드러냈다. 꾸민듯 꾸미지 않은 그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배가된 모습이었다. 전도연은 칸 영화제 기간 동안 경쟁 부문에 출품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올리비에 다한 감독)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생 로랑’(베르트랑 보넬로 감독) ‘윈터 슬립’(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 ‘맵스 투 더 스타즈’(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투 데이즈 원 나이트’(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 ‘마미’(자비에 돌란 감독) 등 총 19개 작품을 심사한다.올해 67회를 맞은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니콜 키드먼 주연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선정됐다.
2014.05.15 I 강민정 기자
  • 中企·벤처 CEO 150여명, 中企 창조경영·미래전략 해법 모색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및 미래전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개최하고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점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CEO 약 150여명이 참석,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첫 강연자로 나선 디지털 전략기획가 김지현 교수(KAIST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는 “1990년대 PC통신 → 2000년대 WWW(월드와이드웹) → 2010년대 Mobile 이후, 2020년대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로 IT플랫폼이 변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IoT 트렌드가 만들어낼 산업의 변화 및 혁신의 변화에 재대로 대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소기업은 IoT라 불리는 새로운 혁신을 이해하고 이른바 초연결 사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의 사업과 회사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작은 파고에도 쉽게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창조와 혁신을 강조해온 박남규 교수(서울대 경영대학)는 중소기업으로 출발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7개 기업의 다양한 창조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쓰레기에서 황금을 캐는 사나이’로 알려진 (주)에코에너지홀딩스의 송효순 대표이사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연 발생하는 매립가스인 메탄가스를 전기발전 원료로 생산·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에코 밸류 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 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의 창조경영 사례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중앙회는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오는 6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7월 강원도(춘천)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5.14 I 김성곤 기자
나눔카 쏘카 "네이버 아이디로 회원 가입하세요"
  • 나눔카 쏘카 "네이버 아이디로 회원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대여하는 나눔카(카셰어링) 회사인 쏘카(Socar)는 회원가입 간소화를 위해 네이버 아이디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쏘카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계정 연동에 이어 네이버 아이디까지 연동함으로써 신규 가입자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존 가입자의 로그인 편의성을 높였다. 나눔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부터 차량 예약, 대여까지 할 수 있다.쏘카는 네이버 아이디 연동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쏘카 앱을 받아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하는 고객에 5000원 사용권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140명에 쏘카 이용권과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김지만 쏘카 대표는 “네이버 아이디 연동 서비스로 더 많은 사람이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쏘카는 쏘카존(무인 차량대여소) 10곳 이상에서 차량을 이용한 사용자에 ‘탐험가’ 배지를, 가장 많이 이용한 사용자에 ‘챔피언’ 배지를 부여하는 등 온라인·앱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참조하면 된다.스마트폰 쏘카 앱을 이용해 무인 차량대여소 ‘쏘카존’을 찾고 있는 모습. 쏘카 제공
2014.05.14 I 김형욱 기자
  • 신협,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불똥..최초 유포자 수사 의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신협중앙회는 신협을 구원파와 관련지어 불매운동 대상으로 삼은 메시지가 퍼지고 있어 최초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13일 신협중앙회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협도 다른 신협처럼 정부 인가를 받아 설립·운영되는 단위신협”이라며, “그럽에도 해당 카카오톡 메시지는 일부 조합의 개별 사안을 ‘신협’으로 표기해 별도 법인인 930여 개 신협의 명예가 훼손되고 대다수 선의의 조합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카톡 메시지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런 내용의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재유포하거나 확산시켜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돼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일부 카톡 이용자들 사이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는데, 이 메시지에는 세모그룹 업체와 함께 신협도 불매운동 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포토갤러리 ◀☞ 세월호 침몰 원인분석 실험 사진 더보기☞ 박지성, 세월호 희생자 조문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팽목항 찾은 문재인 의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검찰, 유병언 전 세모회장 16일 소환 통보☞ 금감원, 유병언 대출 특검대상 확대..은행 8곳, 신협 4곳 추가☞ [세월호 침몰]유병언 전 세모회장 장남 체포영장 발부☞ [세월호 침몰] 도대체 뭐하는 곳?… 세모·다판다 직접 가보니
2014.05.14 I 박지혜 기자
  • 카엘젬백스 ‘GV1001’, 허혈성 손상 치료효과 특허출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의 ‘GV1001’이 허혈성 손상의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엘젬백스는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연구 결과를 통해 ‘GV1001’의 항산화·항염작용이 허혈성 손상과 허혈성 재관류 손상에 대한 치료 및 예방을 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효과는 장기이식 수술 시 이식되는 장기의 생존율을 높이게 되며, 피판술에서도 피판의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허혈성 손상이란 일반적으로 장기이식 수술 시 심장, 뇌, 신장 등 혈류 공급을 필요로 하는 장기에 혈액순환이 차단되는 경우에 발생하며, 허혈성 재관류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인 허혈에서 갑자기 혈류량이 증가되면 많은 활성화 산소가 발생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카엘젬백스는 이번 연구성과를 지난 4월 국내 및 전세계 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번 연구와 관련한 논문이 장기이식 분야의 권위지(SCI)인 ‘이식회보(Transplantation Proceedings)’ 5월호에 게재됐다.의학의 발달로 장기이식이나 피판술과 같은 고난도의 시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수술과정에서 허혈성 손상과 재관류 손상의 발생은 장기이식 후 환자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급성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해 이식장기의 장기적인 생존율을 감소시키게 된다. 카엘젬백스측은 “‘GV1001’은 이러한 시술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05.13 I 이순용 기자
 美 상·하원의원 39명, 세월호 조문록 서명
  • [세월호 침몰] 美 상·하원의원 39명, 세월호 조문록 서명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연방 의원들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동참하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행렬에 힘을 보탰다.미 상·하원의원 39명은 12일(현지시각)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민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와 서명을 담은 조문록을 주미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세월호 조문록 서명에는 미 상원의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외교위원장과 하원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 미 연방 의회 의원 39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 이밖에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하원 외교위 간사, 스티브 섀벗(민주·오하이오) 아태 소위원장 등 상원의원 14명과 하원의원 25명이 각각 서명했다.메넨데즈 위원장은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함께 간다”고 밝혔고 로이스 위원장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세월호 조문록 서명란에 적었다.기타 상원의 팀 케인(이하 민주·버지니아), 존 테스터(몬태나), 밥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지인 샤힌(뉴햄프셔),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마크 베기치(알래스카), 마크 유달(콜로라도), 바버라 박서(캘리포니아), 팀 스콧(이하 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짐 리쉬(아이다호) 의원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참여했다.하원 공화당에서는 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 외교위 아프리카 소위원장, 일레나 로스-레티넨(플로리다) 중동 소위원장, 맷 새먼(애리조나) 서반구 소위원장, 폴 쿡(캘리포니아), 조지 홀딩(노스캐롤라이나), 랜디 웨버(텍사스), 스콧 페리(펜실베이니아), 스티브 스톡먼(텍사스),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테드 요호(플로리다), 루크 메서(인디애나), 켄 캘버트(캘리포니아) 의원이 서명했다.하원 민주당 소속으로는 앨비오 시레스(뉴저지), 제럴드 코널리(버지니아), 데이비드 시시넬리(로드아일랜드), 후안 바르가스(캘리포니아), 브래드 슈나이더(일리노이), 에이미 베라(캘리포니아), 그레이스 멩(뉴욕), 로이스 프랭켈(플로리다), 툴시 가바드 (하와이), 빌 포스터(일리노이) 의원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연예)▶ 관련포토갤러리 ◀☞ 세월호 침몰 원인분석 실험 사진 더보기☞ 박지성, 세월호 희생자 조문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추모의 노란 물결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팽목항 찾은 문재인 의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儉 세월호 선장·승무원, 살인죄 적용 방침☞ 세월호 참사에 맥주 신제품 식는다☞ [세월호 침몰]유 전 회장 일가 소환불응…부실 대처 해경 수사 검토☞ [세월호 침몰]김석균 해경청장 "언론이 해경 수사 유도, 국민적 혼란 야기"☞ 세월호 발언 논란 MBC 부장 "언론노조 허위 주장..법적 대응"
2014.05.13 I 정재호 기자
유준상 "각본 치밀하게 짰는데..사라진 엔딩 아쉬워"(인터뷰)
  • 유준상 "각본 치밀하게 짰는데..사라진 엔딩 아쉬워"(인터뷰)
  • 영화 ‘표적’에서 광역수사대 팀장이자 비리 형사인 송반장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유준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조은지 그리고 유준상.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바른손, 용필름) 포스터에 적힌 주연배우 이름이다. 순서대로 하면 ‘표적’은 류승룡의 영화다. 하지만, 극장을 나설 때에는 이 사람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된다. 비리 경찰 역할을 맡은 배우 유준상(45)이다. 유준상은 영화 초반 한차례 얼굴을 비췄다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류승룡을 압도한다. 영화에서 그가 연기한 송 반장은 단어 하나로 쉽게 표현되지 않는다. 목표에 중독된 사람과 광기 어린 사이코패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부드러운 미소 뒤에 야비함을, 지질한 웃음 뒤에 치밀한 계산을 숨겨놓고 상황에 따라 다른 얼굴을 툭툭 내보인다. 그간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이어서 더 섬뜩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말하자면 그는 ‘표적’의 ‘히든카드’이자 ‘신의 한 수’였다. “이번 작품은 이상하게 반응이 바로바로 오더라고요. 마치 드라마처럼요. 영화로 이런 경험은 아마도 처음이지 않나 싶어요. ‘관심이 많구나!’ 했습니다. 어렵게 선택한 작품인데 기분 좋아요. 감사하고요.”그를 만난 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다.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인터뷰를 영화 개봉 이후로 미뤄온 터였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사건으로 앞서 예정됐던 류승룡, 이진욱 등 주연배우 인터뷰가 모두 취소돼 결과적으로는 매체 인터뷰에 나서 영화를 소개하는 유일한 배우가 됐다. 인터뷰가 있던 날, 삼청동 인근에는 경찰 버스가 골목마다 줄지어 서 있었다. KBS 보도국장의 발언에 성난 유가족이 대통령을 만나겠다면서 아이들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 중일 때였다. 유준상은 “아이를 둔 부모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라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심의 문제로 편집돼 잘려나간 장면들을 이야기했다. “청소년관람불가에서 15세 이상 관람 가로 재편집되는 과정에서 없어진 장면이 많아요. ‘각본 짜는 형사’라는 캐릭터에 맞게 연기 각본 역시 치밀하게 짰는데 말예요. 원래 엔딩은 송 반장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먹이사슬의 꼭대기인 윗선을 가리키는 거였어요. 그러다 경찰이 준 물을 마시고 죽임을 당하죠.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윗선이 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사한 바가 적지 않은데 아쉬움이 큽니다.”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원작으로 한 ‘표적’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상영을 앞두고 있다. 칸 현지에선 편집되기 이전 감독판이 상영될 예정이다. 유준상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창 감독, ‘각본 짜는 형사’ 송 반장과 대척점에서 진실에 맞서 싸우는 형사 영주 역의 김성령과 함께 다시 칸 영화제를 방문한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로 칸을 찾은 이래 네 번째다. “운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30대 초반에 니스로 여행을 갔을 때에도 칸은 지척에 두고도 안 갔었거든요. ‘배우로 초청받아 가야지’ 하는 생각에. 그런데 벌써 네 번째예요. 홍상수 감독님 덕분이죠. 이번에는 ‘표적’ 상영이 영화제 후반부로 밀리며 참석할 수 있게 됐어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마치고 바로 출국합니다.”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을 중심으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도와야 하는 의사 태준(이진욱 분),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 분)과 영주(김성령 분)의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12일까지 210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련기사 ◀☞ 상승세 탄 '표적', '역린' 꺽나... 불과 7000명 차이☞ '표적' 이진욱-조여정, 웨딩사진..'선남선녀가 따로없네'☞ [포토]'표적' 유준상 '거미인간 누른 1등공신'☞ 유준상·김성령·창감독, '표적' 들고 칸 레드카펫 밟는다☞ '국민남편' 유준상의 반격..'표적'을 즐기는 '숨은 2할'
2014.05.13 I 최은영 기자
  • [투자의맥]엘니뇨, 농산물 가격 급등·인도 성장 둔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KDB대우증권은 올 여름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 급등은 물론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둔화도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13일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상 기후의 방점을 찍을 엘리뇨 현상이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1997~9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동남아와 인도, 호주 북동부에는 가뭄이 찾아온다. 또 페루나 브라질 등 남미에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난다. 손 연구원은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코코아, 팜유, 천연고무, 커피 등 동남아 국가 공급비중이 높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가뭄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생산하는 니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엘니뇨가 니켈 가격의 상승 흐름을 연장시키는 새로운 모멘텀”이며 “페루에서 홍수가 일어날 경우 아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손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가뭄으로 인해 원자재 생산량이 감소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인도 역시 엘니뇨로 인해 강수량이 급감하며 성장 촉진이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다. 손 연구원은 “엘니뇨에 따른 가뭄으로 인도 경제는 카리프(Kharif) 시즌 수확량 감소, 농업둔화로 인한 성장률 감소,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하 시기 지연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해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증시 상승세도 주춤해 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아울러 엘니뇨는 남미에 폭우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기상이변으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경우 브라질 대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5.13 I 김인경 기자
도희가 못보는 '도희야'..김새론, "완성작 못보는 아쉬움 크다"
  • 도희가 못보는 '도희야'..김새론, "완성작 못보는 아쉬움 크다"
  • 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성인이 돼 봐야할 영화가 밀렸다.”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타이틀롤 도희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새론은 ‘도희야’에서 14세 중학생 도희 역을 맡았다. 엄마에게 버림 받고, 의붓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에 노출된 캐릭터다. 맡고, 깨지고, 구르며 온 몸이 멍 투성이인 외면적으로 아픈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로 아프게 성숙해버린 깊이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로도 2000년생인 김새론은 극중 나이와 같은 인물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역할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열연을 보여줬다.김새론은 “도희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을 겪은 아이가 아니라, 표현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최대한 도희가 되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도희 입장이 되서 내가 이 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말했을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번 영화는 청소년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김새론은 스크린에서 볼 수 없는 셈이다. 김새론은 “다 같이 고생해서 찍은 영화인데 완성작이 나왔을 때 설레는 기분이 있는데 못 보면 아쉽기도 하다. 완성작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다. 성인이 돼서 봐야할 작품이 너무 많이 밀린 것 같다”며 웃었다.김새론은 사실 ‘도희야’에 앞선 전작에서 또래에 맞지 않는, 놀랍도록 성숙한 모습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여행자’의 진희 역으로 데뷔한 뒤 국내 최연소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기까지 ‘아저씨’,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만신’ 등의 작품에서 김새론은 배우로서의 길을 독하게 걸어왔다.‘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의 작품이다. ‘여행자’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오는 19일 공식 일정을 갖는다.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과 정주리 감독 모두 영화제에 참석한다.
2014.05.12 I 강민정 기자
'도희야' 김새론, "쉽지 않은 경험..도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 '도희야' 김새론, "쉽지 않은 경험..도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 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쉽지 않은 경험, 도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타이틀롤 도희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새론은 ‘도희야’에서 14세 중학생 도희 역을 맡았다. 엄마에게 버림 받고, 의붓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에 노출된 캐릭터다. 맡고, 깨지고, 구르며 온 몸이 멍 투성이인 외면적으로 아픈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로 아프게 성숙해버린 깊이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로도 2000년생인 김새론은 극중 나이와 같은 인물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역할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열연을 보여줬다.김새론은 “도희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을 겪은 아이가 아니라, 표현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최대한 도희가 되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도희 입장이 되서 내가 이 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말했을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김새론.김새론은 사실 ‘도희야’에 앞선 전작에서 또래에 맞지 않는, 놀랍도록 성숙한 모습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여행자’의 진희 역으로 데뷔한 뒤 국내 최연소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기까지 ‘아저씨’,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만신’ 등의 작품에서 김새론은 배우로서의 길을 독하게 걸어왔다.이번 영화를 제작하고 김새론의 스크린 데뷔작 ‘여행자’를 만든 이창동 감독 역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김새론은 ‘여행자’에서도 굉장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도희야’에서 도희의 모습은 또 한번 김새론의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도희는 보통의 10대 소녀가 경험하기 힘든 어려운 감정을 겪어야 하는인물인데 그것을 훌륭하게 해냈다. 그런 점에서 도희라는 캐릭터가 관객과 만나게 된 데 새론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도희야’의 김새론.‘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의 작품이다. ‘여행자’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오는 19일 공식 일정을 갖는다.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과 정주리 감독 모두 영화제에 참석한다.김새론.
2014.05.12 I 강민정 기자
'도희야' 정주리 감독, "칸 영화제 출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 '도희야' 정주리 감독, "칸 영화제 출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 ‘도희야’ 배두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도희야’의 주역들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도희야’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정주리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라 기뻤다. 배우와 스태프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아직도 진짜인지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외로운 작업이기도 했는데, 외로운 사람들끼리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다. 이 과정을 어떻게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그게 과연 가능할지의 의문을 가졌던 것 같다. 관객분들도 작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제가 칸 방문이 처음이 아닌 배두나는 “처음인 것 마냥 기쁘고 들뜨고 설렌다. 배우로서 큰 영화제에 영화와 함께 같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 영화를 들고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 감독님 말씀대로 우리 영화가 작년 여름에 굉장히 더울 때 온 스태프가 고생하며 온 몸과 마음을 바친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스태프도 정말 기뻐했었다. 그게 가장 뿌듯했다”고 전했다.김새론.타이틀롤을 맡은 김새론도 소감을 전했다. “큰 영화제에 초청이 돼 큰 영광이기도 하고, 설레고 기쁘다”는 심정이다. ‘여행자’로 칸 영화제 경험이 있었던 김새론은 “그땐 좀 더 어렸을 때라 잘 몰라서 못 즐겼던 것 같다”며 “이번엔 더 많이 즐기고 오고 싶다”고 밝혔다.송새벽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은 굉장히 잘 쓰여진 소설책을 매력있게 읽은 느낌이었다. 콘티를 보는 듯 굉장히 묘사가 잘 돼 있었다. 참 매력적인 작품이고, 뭔가 ‘큰 한방’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제에 출품이 됐다는 소식에 감사드렸다”고 말했다.송새벽‘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의 작품이다. ‘여행자’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오는 19일 공식 일정을 갖는다.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과 정주리 감독 모두 영화제에 참석한다.
2014.05.12 I 강민정 기자
'표적' 이진욱-조여정, 웨딩사진..'선남선녀가 따로없네'
  • '표적' 이진욱-조여정, 웨딩사진..'선남선녀가 따로없네'
  • 영화 ‘표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진욱-조여정의 웨딩사진(사진=조여정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표적’ 커플 이진욱과 조여정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조여정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적 태준 희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서 조여정과 이진욱은 행복한 신혼부부의 모습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머리를 하나로 묶어 화관을 쓴 조여정과 회색 체크 재킷에 보타이로 멋을 낸 이진욱은 선남선녀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서로를 감싸 안은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다정해 실제 부부 같은 느낌마저 안겼다. 손을 잡고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사진에선 조여정과 영화 ‘방자전’ ‘인간중독’ 등을 함께 찍은 김대우 감독이 극찬했던 날개 뼈의 아름다움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영화 ‘표적’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납치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에 나서는 의사,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 이진욱과 조여정은 뜻하지 않게 사건에 얽혀 위기에 빠지는 의사 부부 태준과 희주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에는 이 밖에 류승룡, 유준상, 김성령, 진구 등이 출연했다. ▶ 관련기사 ◀☞ 류승룡-이진욱, 영화표 직접 판다..10일 3시50분 일산CGV☞ 연휴 끝 극장가..'표적' 2위 반등, '역린' 왕좌 노린다☞ 유준상·김성령·창감독, '표적' 들고 칸 레드카펫 밟는다☞ 유준상, SBS '하얀 블랙홀' 눈물의 내레이션..'표적' 악역과 달라'☞ '국민남편' 유준상의 반격..'표적'을 즐기는 '숨은 2할'
2014.05.10 I 최은영 기자
프라다 장지갑이 9만원에..GS샵 '럭키백'
  • 프라다 장지갑이 9만원에..GS샵 '럭키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은 오는 20일까지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1인 가구를 위한 럭키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럭키백 이벤트는 ‘싱글족의 혼자 놀기를 위한 아이템’으로 선정된 상품인 아이패드 미니를 60% 할인된 10만원 대에, LG 풀 HD 클래식 TV는 75% 할인된 1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또 프라다 장지갑과 로즈몽 시계는 각각 9만원대의 특가로 준비돼 있다. 각각 시중가 대비 87%, 76%의 파격적인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다. 이밖에도 급증하는 싱글족을 위한 가구 등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가전, 키덜트족을 위한 RC카 등 다양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럭키백 행사는 GS샵 앱에서 럭키백 배너를 클릭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92% 할인된 특가상품이 랜덤으로 노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럭키백 상품이 마음에 드는 경우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날 다시 럭키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럭키백 상품과 달리 구매를 결정하기 전 당첨된 상품을 미리 확인하고 원하는 상품인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GS샵 회원 중 이벤트 기간 중 새로 앱을 다운받은 회원은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미 앱을 보유한 고객은 이벤트 내용을 최소한 3명에게 카톡으로 공유 후 바로 참여 가능하다.
2014.05.10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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