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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캠핑요리 어때?]매콤 연어덮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캠핑장에서 바비큐나 그릴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덮밥이나 주먹밥 같은 한 그릇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는 제격이다. 밥 요리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손질이 번거롭지 않은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어캔을 활용하면 야외에서도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영양 덮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재료>-동원연어S 1캔, 밥 1인분, 양파 1/4쪽, 파프리카 약간씩, 두반장 1.5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카놀라유 약간, 참기름·깨소금 약간씩<만드는 방법>1. 양파, 파프리카는 채 썬다.2. 팬에 카놀라유에 두르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볶다가 두반장, 간장, 올리고당, 다진마늘을 넣고 물 2큰술을 넣는다. 3. ②의 야채에 동원연어를 넣어 살짝 버무려주고 참기름, 깨소금을 넣는다. 4. 밥에 올려 완성한다.
- [세월호 침몰] 美 상·하원의원 39명, 세월호 조문록 서명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연방 의원들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동참하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행렬에 힘을 보탰다.미 상·하원의원 39명은 12일(현지시각)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민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와 서명을 담은 조문록을 주미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세월호 조문록 서명에는 미 상원의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외교위원장과 하원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 미 연방 의회 의원 39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 이밖에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하원 외교위 간사, 스티브 섀벗(민주·오하이오) 아태 소위원장 등 상원의원 14명과 하원의원 25명이 각각 서명했다.메넨데즈 위원장은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함께 간다”고 밝혔고 로이스 위원장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세월호 조문록 서명란에 적었다.기타 상원의 팀 케인(이하 민주·버지니아), 존 테스터(몬태나), 밥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지인 샤힌(뉴햄프셔),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마크 베기치(알래스카), 마크 유달(콜로라도), 바버라 박서(캘리포니아), 팀 스콧(이하 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짐 리쉬(아이다호) 의원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참여했다.하원 공화당에서는 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 외교위 아프리카 소위원장, 일레나 로스-레티넨(플로리다) 중동 소위원장, 맷 새먼(애리조나) 서반구 소위원장, 폴 쿡(캘리포니아), 조지 홀딩(노스캐롤라이나), 랜디 웨버(텍사스), 스콧 페리(펜실베이니아), 스티브 스톡먼(텍사스),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테드 요호(플로리다), 루크 메서(인디애나), 켄 캘버트(캘리포니아) 의원이 서명했다.하원 민주당 소속으로는 앨비오 시레스(뉴저지), 제럴드 코널리(버지니아), 데이비드 시시넬리(로드아일랜드), 후안 바르가스(캘리포니아), 브래드 슈나이더(일리노이), 에이미 베라(캘리포니아), 그레이스 멩(뉴욕), 로이스 프랭켈(플로리다), 툴시 가바드 (하와이), 빌 포스터(일리노이) 의원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연예)▶ 관련포토갤러리 ◀☞ 세월호 침몰 원인분석 실험 사진 더보기☞ 박지성, 세월호 희생자 조문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추모의 노란 물결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팽목항 찾은 문재인 의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儉 세월호 선장·승무원, 살인죄 적용 방침☞ 세월호 참사에 맥주 신제품 식는다☞ [세월호 침몰]유 전 회장 일가 소환불응…부실 대처 해경 수사 검토☞ [세월호 침몰]김석균 해경청장 "언론이 해경 수사 유도, 국민적 혼란 야기"☞ 세월호 발언 논란 MBC 부장 "언론노조 허위 주장..법적 대응"
- 유준상 "각본 치밀하게 짰는데..사라진 엔딩 아쉬워"(인터뷰)
- 영화 ‘표적’에서 광역수사대 팀장이자 비리 형사인 송반장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유준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조은지 그리고 유준상.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바른손, 용필름) 포스터에 적힌 주연배우 이름이다. 순서대로 하면 ‘표적’은 류승룡의 영화다. 하지만, 극장을 나설 때에는 이 사람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된다. 비리 경찰 역할을 맡은 배우 유준상(45)이다. 유준상은 영화 초반 한차례 얼굴을 비췄다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류승룡을 압도한다. 영화에서 그가 연기한 송 반장은 단어 하나로 쉽게 표현되지 않는다. 목표에 중독된 사람과 광기 어린 사이코패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부드러운 미소 뒤에 야비함을, 지질한 웃음 뒤에 치밀한 계산을 숨겨놓고 상황에 따라 다른 얼굴을 툭툭 내보인다. 그간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이어서 더 섬뜩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말하자면 그는 ‘표적’의 ‘히든카드’이자 ‘신의 한 수’였다. “이번 작품은 이상하게 반응이 바로바로 오더라고요. 마치 드라마처럼요. 영화로 이런 경험은 아마도 처음이지 않나 싶어요. ‘관심이 많구나!’ 했습니다. 어렵게 선택한 작품인데 기분 좋아요. 감사하고요.”그를 만난 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다.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인터뷰를 영화 개봉 이후로 미뤄온 터였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사건으로 앞서 예정됐던 류승룡, 이진욱 등 주연배우 인터뷰가 모두 취소돼 결과적으로는 매체 인터뷰에 나서 영화를 소개하는 유일한 배우가 됐다. 인터뷰가 있던 날, 삼청동 인근에는 경찰 버스가 골목마다 줄지어 서 있었다. KBS 보도국장의 발언에 성난 유가족이 대통령을 만나겠다면서 아이들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 중일 때였다. 유준상은 “아이를 둔 부모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라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심의 문제로 편집돼 잘려나간 장면들을 이야기했다. “청소년관람불가에서 15세 이상 관람 가로 재편집되는 과정에서 없어진 장면이 많아요. ‘각본 짜는 형사’라는 캐릭터에 맞게 연기 각본 역시 치밀하게 짰는데 말예요. 원래 엔딩은 송 반장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먹이사슬의 꼭대기인 윗선을 가리키는 거였어요. 그러다 경찰이 준 물을 마시고 죽임을 당하죠.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윗선이 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사한 바가 적지 않은데 아쉬움이 큽니다.”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원작으로 한 ‘표적’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상영을 앞두고 있다. 칸 현지에선 편집되기 이전 감독판이 상영될 예정이다. 유준상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창 감독, ‘각본 짜는 형사’ 송 반장과 대척점에서 진실에 맞서 싸우는 형사 영주 역의 김성령과 함께 다시 칸 영화제를 방문한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로 칸을 찾은 이래 네 번째다. “운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30대 초반에 니스로 여행을 갔을 때에도 칸은 지척에 두고도 안 갔었거든요. ‘배우로 초청받아 가야지’ 하는 생각에. 그런데 벌써 네 번째예요. 홍상수 감독님 덕분이죠. 이번에는 ‘표적’ 상영이 영화제 후반부로 밀리며 참석할 수 있게 됐어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마치고 바로 출국합니다.”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을 중심으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도와야 하는 의사 태준(이진욱 분),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 분)과 영주(김성령 분)의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12일까지 210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련기사 ◀☞ 상승세 탄 '표적', '역린' 꺽나... 불과 7000명 차이☞ '표적' 이진욱-조여정, 웨딩사진..'선남선녀가 따로없네'☞ [포토]'표적' 유준상 '거미인간 누른 1등공신'☞ 유준상·김성령·창감독, '표적' 들고 칸 레드카펫 밟는다☞ '국민남편' 유준상의 반격..'표적'을 즐기는 '숨은 2할'
- 도희가 못보는 '도희야'..김새론, "완성작 못보는 아쉬움 크다"
- 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성인이 돼 봐야할 영화가 밀렸다.”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타이틀롤 도희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새론은 ‘도희야’에서 14세 중학생 도희 역을 맡았다. 엄마에게 버림 받고, 의붓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에 노출된 캐릭터다. 맡고, 깨지고, 구르며 온 몸이 멍 투성이인 외면적으로 아픈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로 아프게 성숙해버린 깊이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로도 2000년생인 김새론은 극중 나이와 같은 인물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역할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열연을 보여줬다.김새론은 “도희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을 겪은 아이가 아니라, 표현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최대한 도희가 되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도희 입장이 되서 내가 이 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말했을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번 영화는 청소년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김새론은 스크린에서 볼 수 없는 셈이다. 김새론은 “다 같이 고생해서 찍은 영화인데 완성작이 나왔을 때 설레는 기분이 있는데 못 보면 아쉽기도 하다. 완성작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다. 성인이 돼서 봐야할 작품이 너무 많이 밀린 것 같다”며 웃었다.김새론은 사실 ‘도희야’에 앞선 전작에서 또래에 맞지 않는, 놀랍도록 성숙한 모습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여행자’의 진희 역으로 데뷔한 뒤 국내 최연소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기까지 ‘아저씨’,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만신’ 등의 작품에서 김새론은 배우로서의 길을 독하게 걸어왔다.‘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의 작품이다. ‘여행자’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오는 19일 공식 일정을 갖는다.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과 정주리 감독 모두 영화제에 참석한다.
- '도희야' 김새론, "쉽지 않은 경험..도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 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쉽지 않은 경험, 도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배우 김새론이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타이틀롤 도희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새론은 ‘도희야’에서 14세 중학생 도희 역을 맡았다. 엄마에게 버림 받고, 의붓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에 노출된 캐릭터다. 맡고, 깨지고, 구르며 온 몸이 멍 투성이인 외면적으로 아픈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면의 상처로 아프게 성숙해버린 깊이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로도 2000년생인 김새론은 극중 나이와 같은 인물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역할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열연을 보여줬다.김새론은 “도희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을 겪은 아이가 아니라, 표현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최대한 도희가 되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도희 입장이 되서 내가 이 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말했을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김새론.김새론은 사실 ‘도희야’에 앞선 전작에서 또래에 맞지 않는, 놀랍도록 성숙한 모습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여행자’의 진희 역으로 데뷔한 뒤 국내 최연소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기까지 ‘아저씨’,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만신’ 등의 작품에서 김새론은 배우로서의 길을 독하게 걸어왔다.이번 영화를 제작하고 김새론의 스크린 데뷔작 ‘여행자’를 만든 이창동 감독 역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김새론은 ‘여행자’에서도 굉장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도희야’에서 도희의 모습은 또 한번 김새론의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도희는 보통의 10대 소녀가 경험하기 힘든 어려운 감정을 겪어야 하는인물인데 그것을 훌륭하게 해냈다. 그런 점에서 도희라는 캐릭터가 관객과 만나게 된 데 새론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도희야’의 김새론.‘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의 작품이다. ‘여행자’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오는 19일 공식 일정을 갖는다.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과 정주리 감독 모두 영화제에 참석한다.김새론.
- '도희야' 정주리 감독, "칸 영화제 출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 ‘도희야’ 배두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도희야’의 주역들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도희야’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정주리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라 기뻤다. 배우와 스태프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아직도 진짜인지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외로운 작업이기도 했는데, 외로운 사람들끼리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다. 이 과정을 어떻게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그게 과연 가능할지의 의문을 가졌던 것 같다. 관객분들도 작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제가 칸 방문이 처음이 아닌 배두나는 “처음인 것 마냥 기쁘고 들뜨고 설렌다. 배우로서 큰 영화제에 영화와 함께 같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 영화를 들고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 감독님 말씀대로 우리 영화가 작년 여름에 굉장히 더울 때 온 스태프가 고생하며 온 몸과 마음을 바친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스태프도 정말 기뻐했었다. 그게 가장 뿌듯했다”고 전했다.김새론.타이틀롤을 맡은 김새론도 소감을 전했다. “큰 영화제에 초청이 돼 큰 영광이기도 하고, 설레고 기쁘다”는 심정이다. ‘여행자’로 칸 영화제 경험이 있었던 김새론은 “그땐 좀 더 어렸을 때라 잘 몰라서 못 즐겼던 것 같다”며 “이번엔 더 많이 즐기고 오고 싶다”고 밝혔다.송새벽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은 굉장히 잘 쓰여진 소설책을 매력있게 읽은 느낌이었다. 콘티를 보는 듯 굉장히 묘사가 잘 돼 있었다. 참 매력적인 작품이고, 뭔가 ‘큰 한방’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제에 출품이 됐다는 소식에 감사드렸다”고 말했다.송새벽‘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의 작품이다. ‘여행자’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오는 19일 공식 일정을 갖는다.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과 정주리 감독 모두 영화제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