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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스케치]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트로피코5 발매
- 저번 주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주초에는 SKT T1 K가 롤 올스타전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죠. 12일에는 신규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게임이 출시됐죠. 밴드게임이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독주 체제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실적발표 시즌에 맞물려 신작 정보들도 쏟아졌습니다. ‘문명 온라인’은 오는 27일, ‘리니지이터널’은 올해 겨울에 첫 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이 발표됐죠. ‘마비노기 영웅전’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GTA5’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개발 소식 역시 눈길을 끌었죠.이번 주에는 패키지 부문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베데스다의 대표 프랜차이즈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5월 23일에 한국에 발매됩니다. 국가경영게임으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피코’ 시리즈의 신작, ‘트로피코 5’도 한글화 과정을 거쳐 출시되죠. 온라인게임에서는 스포츠 장르가 눈에 들어오네요.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풋볼Z’와 온네트의 골프게임 ‘위닝펏’이 이번 주에 테스트를 진행합니다.또한 이번 주 토요일(5월 24일)에는 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전이 열립니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어떤 팀이 최고의 자리에 설 지 기대됩니다.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정식 발매 (5월 23일, PC, PS3, PS4)△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관련기사]돌아온 전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15일 예약 판매 실시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나치가 정복한 세계에서 승리를!FPS의 창시자 존 카멕의 대표 시리즈 ‘울펜슈타인’의 최신작이 이번 주에 등장합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그 주인공이죠.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5월 23일, PC와 PS3, PS4로 출시됩니다.‘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역사와 달리 나치군이 승리를 거뒀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거대병기’나 ‘로봇 개’ 등은 스팀펑크적인 느낌을 주죠. 플레이어는 나치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 ‘B.J 블라즈코비치’ 역을 맡습니다. 임무 도중 머리를 다친 탓에 백치 상태로 14년이나 정신병원에 갇혀 있던 주인공은 나치의 병원 습격을 계기로 제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인 사투에 돌입하죠.이번 타이틀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진행 루트가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암살, 잠입 등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죠. 주인공 ‘블라즈코비츠’의 액션도 늘어났습니다. 전작과 달리 양손에 총을 들고 싸울 수 있으며, 슬라이딩으로 총을 피하거나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는 다양한 능력을 사용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새로운 기술이 개방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다채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또 다른 특징은 패키지 타이틀에서도 필수로 자리한 멀티플레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재미를 응축한 싱글플레이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전략입니다. 여기에 ‘울펜슈타인’을 탄생시킨 존 카멕의 ‘id 테크 5’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은 게임의 보는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트로피코 5 한글화 정식 발매 (5월 24일, PC)△ '트로피코 5' 스크린샷 (사진제공: H2인터렉티브)[관련기사]독재냐 민주주의냐, 국가 경영게임 '트로피코 5' 한글화 확정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국가 경영시뮬레이션 ‘트로피코 5’가 5월 24일, PC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특히 한글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이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트로피코’ 시리즈는 국가원수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트로피코 5’에서 플레이어는 ‘엘 프레지덴테’ 대통령을 맡아 강력한 철권통치를 바탕으로 섬나라를 통치합니다. 게임의 주 목적은 현재의 권력 구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통치권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외교관이나 사령관, 최고 통치자에 친인척을 앉힐 수도 있죠.한 가지 독특한 점은 다양한 시대배경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2차 세계대전을 극복하고, 대공황에서도 나라를 번영시킬 방법을 찾고, 냉전시대를 거쳐, 현재와 미래시대까지 이어집니다. 따라서 대통령 역시 시대에 맞는 통치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냉전시대에는 냉철한 독재자로,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현대에는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죠.시리즈 최초로 4인까지 협동 또는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추가되는 것 역시 확인해둘 사항입니다.에이스 컴뱃 인피티니 정식 발매 (5월 20일, PS3)△ '에이스 컴뱃 인피티니' 스크란샷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관련기사]PS3용 F2P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5월 20일 출시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노력만 하면 에이스가 될 수 있다정통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이 돌아왔습니다. 5월 20일, PS3로 ‘에이스 컴뱃 인피티니’가 정식 발매되는 것입니다.‘에이스 컴뱃’은 공중을 비행하며 적들을 격추시키는 전투를 맛볼 수 있는 비행슈팅 시리즈입니다. 이번 타이틀에는 시리즈 최초로 부분유료화 모델이 도입됩니다. PSN 계정과 온라인 환경을 갖춘 PS3 유저라면 무료로 기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30종 이상의 전투기가 등장하는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는 수집의 재미는 물론, 무기와 기체 성능을 개조하거나 스킨으로 기체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됩니다.새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1인 플레이 ‘스토리 모드’와 플레이어끼리 부대를 편성해 인공지능 적을 상대하는 ‘온라인 협동 전역 모드’, 얼마나 많은 적을 쓰러뜨렸는가를 겨루는 ‘경쟁 모드’ 등이 게임에 포함됩니다. 다만 이번 타이틀을 통해 처음으로 ‘에이스 컴뱃’을 접하는 신규 유저를 배려해 PVP 콘텐츠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발매 (5월 22일, 스팀)△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포스터 (사진출처: 개발자 블로그)[관련기사]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끝나지 않은 반 헬싱의 대모험헝가리 개발사 네오코어 게임즈의 액션 RPG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가 5월 22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은 총 3부작으로 제작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셈이죠. 전작의 미치광이 박사는 없어졌지만, 그가 유물처럼 남기고 간 기계병기가 문제로 떠올랐죠. 여기에 이를 악용하려는 악당이 등장하며 게임 속 세계 ‘보르고바’는 또 다시 위기에 처하죠.전작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은 ‘디아블로3’와 유사한 게임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핵앤슬레쉬 스타일의 전투에 쿼터뷰 시점, 다소 음울한 분위기와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 등이 비슷하죠.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디아블로3’와 비슷하다면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없겠죠? 이번 타이틀에는 무작위 없이 무기에 원하는 옵션을 붙일 수 있는 ‘룬 크래프팅’과 NPC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를 통솔해 적을 소탕하는 ‘저항군 시스템’, 다른 차원에서 온 ‘반 헬싱’의 애완괴물 ‘키메라’ 등이 주 특징입니다.트렌지스터 발매 (5월 21일, PC, PS4)△ '트랜지스터' E3 2013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총 100여종의 상을 휩쓴 2011년 대표 인디게임, ‘배스천’의 개발사 슈퍼자이언트게임즈의 신작 ‘트렌지스터’가 5월 21일, PC와 PS4 기종으로 출시됩니다. 이 중 PC 버전은 스팀에도 발매되죠.슈퍼자이언트게임즈는 ‘커맨드 앤 퀀커3’ 제작을 총괄한 아마르 라오를 위시한 개발자들이 함께 설립한 개발사입니다. 이들의 처녀작 ‘배스천’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 주변 오브젝트와 장비를 활용한 독특한 스킬 발동, 손맛이 살아있는 액션성으로 유명세에 올랐습니다. 이력이 화려한 만큼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트랜지스터’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트렌지스터’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RPG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을 채용해 위에서 나와 적의 위치를 살피며 즉각적으로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특히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배경음악이 변하기 때문에 눈과 손, 그리고 귀가 동시에 즐거운 액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몽환적인 그래픽과 현재 스팀에 별도로 OST가 출시되어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트랜지스터’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죠.이매진 어스 발매 (5월 20일, 스팀)△ '이매진 어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한 번쯤 나만의 행성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5월 20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이매진 어스’를 플레이하면 게임 안에서나마 이러한 소망을 이룰 수 있습니다.‘이매진 어스’는 미지의 행성을 찾아내, 이를 개척하는 과정을 그린 전략게임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를 열심히 발전시키면 행성에 거대한 문명을 창궐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행성에 정착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외부 위협으로 보호하며 행성을 번성시켜야 합니다. 발전소, 농장, 공장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죠.즉,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심시티’의 우주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낸 세금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환경오염, 기름 유출과 같은 공해 요인이 도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발전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춰야 문명을 더 안정적으로 번성시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플레이어의 방문을 기다리는 행성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아직 개척되지 않는 행성을 찾아 영역을 넓히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파이어파이터즈 2014 발매 (5월 22일, 스팀)△ '파이어파이터즈 2014' 공식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수술, 고양이, 염소, 트럭을 넘어 이제 소방관에도 시뮬레이터 시대가 왔습니다. 5월 22일, 스팀에 출시되는 ‘파이어파이터즈 2014’는 소방관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말 그대로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소방관이 되어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해야 합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물론 위험천만한 교통사고 현장, 지하철 탈선 등 위험한 상황에 투입되어 구조활동을 펼쳐야 하죠. 한적한 시골과 복잡한 도시, 정신 없는 순환도로부터 평온했던 주택지까지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혼자서는 힘든 구조활동도 동료와 함께라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주위에는 함께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일상을 보내는 소방대원 동료들이 있습니다. 소방관의 트레이드마크인 소방차도 등장하는데요, 이 외에도 구급차와 보조 급수차, 사다리차 등 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탑승장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인 버비즈 비르투스 발매 (In Verbis Virtus, 5월 23일, 스팀)△ '인 버비즈 비르투스' 트레일러 (영상제공: 유튜브)판타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주문을 외며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이 게임에서도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5월 23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인 버비즈 비르투스(In Verbis Virtus)는 키보드가 아닌 목소리로 마법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퍼즐 장르인 ‘인 버비즈 비르투스’는 어두운 던전에 갇힌 마법사의 탈출기를 다룹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앞서 밝혔듯이 목소리로 마법을 이용한다는 것이죠. 즉, 플레이어가 마이크에 대고 본인의 육성으로 주문을 말하면, 마법이 시전되는 것입니다. 적과의 전투는 물론, 트랩이나 게임 속 비밀을 푸는데도 마법이 사용되죠. 게임을 진행하며, 마법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주문을 입으로 외워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펜저 택틱스 HD 발매 (5월 22일, 스팀)△ '펜저 택틱스 HD'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2007년에 출시된 NDS용 전략시뮬레이션 ‘펜저 택틱스’의 HD 버전이 5월 22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화면이 작은 NDS로 하기에는 너무나 조작할 것이 많아 복잡했던 점이 커다란 모니터로 옮겨오며 해소되겠군요.‘펜저 텍틱스’는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소련군과 독일군, 연방군이 등장합니다. 각 세력 별로 총 3종의 싱글 플레이 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 모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육군, 해군, 공군을 합쳐 한 번에 일반 유닛 150, 장교 30명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부대를 이끄는 만큼, 어떤 유닛을 어디에 배치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전술적인 유닛 배치가 요구된다는 것이죠. 여기에 계절과 날씨도 전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프리스타일풋볼Z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2일 ~ 5월 25일, 온라인)△ '프리스타일풋볼Z'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조이시티)[관련기사]축구게임 강자의 귀환! 조이시티 ‘프리스타일풋볼Z’ 공개조이시티(전 JCE)의 간판 타이틀 ‘프리스타일’의 새로운 타이틀이 공개됐습니다. 조이시티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신작 축구게임 ‘프리스타일풋볼Z’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프리스타일풋볼Z’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리스타일 풋볼’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만화 같은 느낌이 강한 전작의 디자인 콘셉을 계승하되,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해 축구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죠. 전작처럼 ‘감독’이 아닌 ‘선수’ 입장에서 필드에서 뛰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것이 ‘프리스타일풋볼Z’의 핵심입니다.특히 각 포지션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면 캐릭터의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경기장이 넓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역량이 발휘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직이 세분화되어 있기에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여기에 초보 유저를 안내하기 위한 튜토리얼과 퀘스트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이, ‘프리스타일풋볼Z’에도 캐릭터의 스타일을 살려줄 코스튬이 있는데요, 이 아이템에는 부가 능력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코스튬을 활용하면 멋도 챙기고 실리도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위닝펏 2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1일 ~ 5월 27일, 온라인)△ '위닝펏' 2차 비공개 테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관련기사]리얼 골프게임 '위닝펏' 2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시작위닝펏 1차 테스트, 골프마니아들이 원하던 ‘하드코어’ 게임골프게임 ‘샷온라인’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는 온네트의 신작 ‘위닝펏’의 2차 비공개 테스트가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됩니다.‘위닝펏’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장 현실에 가까운 ‘골프’를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KPGA 투어의 전, 현직 선수들이 직접 코스를 설계한 것은 물론, 실제 샷 모션과 소리가 그대로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물리엔진 역시 강력합니다. 클럽의 특성과 종류, 그린과 바람 상태, 공을 치는 자세와 계도에 따라 각기 다른 샷이 나가죠. 게임을 제작한 온네트의 설명에 따르면 스킬과 지형을 제외하고, 무려 75억 종의 샷을 날릴 수 있다고 합니다.말 그대로 프로골퍼로서의 삶을 게임에서 체험한다는 것이 ‘위닝펏’의 가장 큰 매력이죠. 게임 내 모드는 크게 친선라운드와 싱글플레이, 자동매칭을 통해 동일한 등급의 유저와 겨루는 ‘랭킹라운드’, 본격적인 래더라 할 수 있는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매드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1일 ~ 5월 27일, 온라인)△ '매드 온라인' 트레일러 (영상제공: 플레이위드)[관련기사]자원전쟁 MMORPG '매드온라인' 플레이 영상 최초 공개바른손게임즈가 개발하고, 플레이위드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신작 ‘매드 온라인’이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게임의 이름이기도 한 ‘매드(M.A.D)’는 냉전시대에 채택된 핵억제 전략 ‘상호 확증 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의 약자입니다. ‘매드 온라인’은 첨단 핵병기 ‘데스티니’로 인해 멸망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죠. 플레이어는 인류의 재건을 꿈꾸는 ‘델카’와 돌연변이 사이에서 새로 태어난 종족 ‘나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두 집단의 대결이 게임의 중심을 이루죠.‘매드 온라인’의 핵심은 전쟁입니다. ‘델카’와 ‘나크’가 대립하는 주 원인은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트라니움’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따라서 게임 내 경제 시스템도 전쟁과 자원이 중심에 자리합니다. 자원을 확보하면 강력한 공성 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무기를 만들기 위한 자원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전투를 통해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돌고 도는 구조가 확립되어 있죠. 또한 시세가 높을 때 모아둔 자원과 아이템을 팔아 이익을 챙기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두 팀 모두 첫 우승에 도전! 롤챔스 스프링 2014 결승전 개최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전이 5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결승전에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출전합니다. 바로 나진 실드와 삼성 오존이죠.‘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나진 실드는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대적인 리빌딩 후, 지난 롤챔스 윈터에서 4강에 오른 나진 실드는 이번에는 결승까지 오르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죠. 과연 나진 실드가 오랜 기다림의 결실을 맺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우승이 간절한 것은 삼성 블루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팀 삼성 오존이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에 출전하는 동안 사실상 삼성 블루는 그림자에 가려 있었죠. 연습 때는 잘하다가, 본선만 되면 페이스가 하락해 ‘비시즌 최강자’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삼성 블루가 이번 롤챔스에서 멋지게 첫 우승을 달성하며 이 오명을 완전히 벗어 던질지 기대됩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 칸에서 만나 더욱 반가웠던 배우 송혜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많은 분량의 대사를 중국어로 외워야했다. 한국말로도 연기는 쉽지 않다. 감정까지 실어야 하는 연기를 중국어로 표현해야했다. 물론, 중국어로 하지 않아도 됐다. 중간에 촬영이 보류되기도 했다. ‘혹시나 완성이 못되면 어쩌나’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욕심’이 났다. 배우 송혜교는 데뷔 10년을 더 넘긴 지금, 연기하는 재미를 다시 느낀다고 했다.송혜교가 18일 오후 프랑스 칸의 해변가에 위치한 플라쥬 로얄(Plage Royal)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송혜교는 오우삼 감독이 만들고 장쯔이, 금성무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과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칸 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후 6년 만에 칸을 다시 찾았다. 영화 ‘태평륜’으로 6년만에 칸을 다시 찾은 송혜교.6년전 칸을 찾았던 것도 ‘태평륜’ 때문이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진 뒤 관심을 집중시켰고 개봉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질 줄 알았지만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문제를 겪었다. 17일 개최된 기자회견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됐다.“보류된 기간이 있었다. 그쪽에서도 마냥 배우들을 붙잡고 있을 순 없었기 때문에 내가 다른 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다면 영화가 안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촬영을 잘 하게 됐고, 거의 끝나갈 무렵이다. 칸에 와서 소개도 되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다.”송혜교와 금성무, 오우삼 감독(오른쪽부터)이 17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강민정기자)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있었고, 잠시나마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오우삼 감독과 ‘태평륜’에 대한 송혜교의 믿음엔 변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오우삼’이라는 거장과의 호흡이 그를 움직이게 했다.“오우삼 감독님 작품이었기 때문에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이 ‘황진이’라는 영화를 보시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당신이 생각했던 나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더라. 오우삼 감독님의 현장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했다.”스마트폰 카메라로 ‘막’ 찍은 사진임에도 송혜교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였다.(사진=강민정기자)송혜교에 대한 오우삼 감독의 믿음 역시 커 보였다. 오우삼 감독은 송혜교가 주연한 영화 ‘황진이’를 본 뒤 그에게 캐릭터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송혜교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태평륜’에서 금융가 집 자재 저우윈펀 역을 연기,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재벌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티없이 맑고 밝은 아가씨다. 결혼을 하고 남편을 사고로 잃게 되면서 성숙해간다. 오우삼 감독이라고 하면 남성다운 영화, 액션, 이런 종류를 생각할텐데 놀라울만큼 디테일한 사랑을 그렸다. 나 역시 놀랐고, 오우삼 감독님의 팬이라면 더욱 새로움을 느낄 것 같다.”‘태평륜’ 포스터.송혜교는 17일 마제스틱 호텔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한 한때부터 헤어질 수밖에 없는 애절한 상황까지 다양한 감정연기를 소화했다. “근현대사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해왔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는 오우삼 감독의 작의에 충실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당시 시대상이 엿보이는 춤을 소화하거나 피아노 연주하는 신 등 연기 외적으로도 신경쓸 게 있었다. 3개월의 여유를 두고 연습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막’ 찍은 사진임에도 송혜교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였다.(사진=강민정기자)수월하게 임한 부분도 있었지만 중국어로 연기한다는 기본적인 부분에선 스트레스도 컸다. ‘일대종사’로 중국어 연기에 도전한 적이 있지만 분량이 많지 않았다. ‘태평륜’ 현장은 달랐다.“‘일대종사’와 달리 이번엔 대사가 많았다. 그런데 그냥 욕심이 생기더라. 한국말로도 할 수 있었는데 그냥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과 호흡한다는 사실이 중요했던 것 같다. 몇개월 지나고 익숙해지니까 그 또한 자연스러워졌다. 배우들도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자신감이 붙기도 했다.(웃음)”송혜교.배두나, 이병헌, 비 등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국내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는 유독 중국 영화에 친근한 이미지를 안고 있다. 그 역시 이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세 번째 중국영화를 찍는다면 ‘무협’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더 늙기전에 무협을 해보면 어떨까 현장에서 얘기한 적이 있다.(웃음) 중국 활동을 많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작품 하나를 하면 차기작을 선택하기까지 길게는 1년도 걸린다. 그 사이 시간을 다른 영화를 촬영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에겐 도움이 되고 기회다. 중국 영화만 하겠다, 이런 계획을 하진 않는다. 자연스럽게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순간 순간 만나는 작품 호흡에 맞춰 움직이려고 한다. 이제 일하는 재미가 또 생겼다.”현장에서 ‘언니’, ‘동생’이라 부른다는 송혜교와 장쯔이. 기자회견 포토타임에서도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사진=강민정기자)송혜교는 쉬지 않고 “계속, 잘”하고 싶다고 했다. 이재용 감독, 배우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두근두근’도 지난달 촬영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 중 개봉될 예정이다. ‘태평륜’의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중국 개봉에 맞춘 프로모션 등 스케줄로 대륙과 국내를 오가는 활발한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송혜교는 18일 밤까지 현지에서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한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칸 리포트]장동건-이정범 콤비 '우는 남자', 칸 사로잡을까☞ [칸 리포트]전도연에 빠진 칸..'무뢰한' 캐스팅 앞다퉈 보도
-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우 전도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다음은 ‘어떤 직군’에 대한 설명이다.1. 숙소가 어디인지 외부에 절대 알리지 말라.2. 외부와의 접촉은 최대한 차단한다.3. 하루에 2편, 많으면 3편의 영화를 본다.4.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는 일상을 보낸다.답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다. 1번과 2번의 보기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내려진 방침. 3번은 20여 편에 이르는 영화를 10여일내 보고, 느끼고, 토론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정 상 소화할 수 밖에 없는 항목. 마지막은 1,2,3번의 항목에 대한 필연적인 결과다. 14일(이하 현지시각) 개막돼 25일까지 이어지는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전도연이 1번~4번의 항목을 몸소 실천 중이다. 한국인으로선 매우 자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전도연(오른 쪽 두번째)이 박근혜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칸 국제영화제 위원장을 축하하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전도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영광과 ‘하녀’로 또 한번 인연을 맺은 과정이 이러한 결실을 만들었다. 18일 오후 9시 칸의 해변에 위치한 플라쥬 베가루나(Plage Vegaluna)에서 열린 ‘한국 영화의 밤’에 국내외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린 곳도 다름아닌 전도연이었다.전도연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보긴 좀처럼 힘들었다. 사진 촬영은 거의 피했다. 그의 동선을 따라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기도 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보긴 힘들었다. 국내 취재진의 접근에 가벼운 인사를 건넨 전도연은 심사위원으로 지내고 있는 요즘을 “힘들다”는 말로 압축했다. 감기에 걸린 듯한 목소리는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일교차가 큰 칸의 날씨 탓에 컨디션은 좋지 않다고 했다. 몇 마디 나누지 못 했지만 그 안엔 심사위원으로서 갖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아무나’에게 맡기지 않는 심사의 자리지만, ‘누구도’ 그 자리를 쉽게 소화해내진 못할 것 같았다.전도연은 “하루에 2편 많으면 3편의 영화를 본다. 본 영화를 두고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3,4번 정도있다. 감기 기운이 있다가 좋아졌었는데 오늘(18일) 다시 안 좋아진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도착해서 매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의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것 같다. 샌드위치를 먹거나, 룸서비스 정도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것 같다.(웃음)”고 덧붙였다.전도연은 심사위원의 자세로 행사를 즐기는데 있어서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훈장을 받는 순간에만 단상 위에 올라 축하를 해줬을 뿐 공식적인 인사를 나누는 시간은 없었다. 이날 단상에 오르는 일도 주변의 권유로 이뤄진 일이라는 후문이다.전도연.실제로 전도연은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 주요 관계자들의 소개 시간이 이어졌을 때도 전도연은 자신의 이름이 불렸음에도 단상 위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감독주간에 출품된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씨네파운데이션에 이름을 올린 ‘숨’의 권영주 감독, 주목할만한시선의 선택을 받은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국내외 취재진과 관계자들 앞에서 인사를 나눈 것과 다른 행보였다. 호명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날듯 말듯, 망설이는 전도연의 모습에선 한국 배우로서 행사를 빛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심사위원으로서 원칙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앞뒤를 다투는 듯 보였다.전도연은 25일 폐막까지 칸을 지킨다. 24일 심사위원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영화제에선 전도연을 비롯해 배우 송혜교가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으로 칸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 영화로는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출품된 ‘표적’과 주목할 만한 시선의 ‘도희야’, 감독주간의 ‘끝까지 간다’가 영화제를 빛낸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칸 리포트]송혜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지다"
- [칸 리포트]송혜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지다"
- 칸에서 만난 배우 송혜교.(사진=강민정기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있다.”배우 송혜교가 ‘선배’ 전도연을 언급했다. 송혜교는 18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으로 제 67회 칸 국제 영화제를 찾은 송혜교는 17일부터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송혜교는 이날 자리에서 함께 칸에서 한국 여배우로서 활약 중인 전도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전도연 선배는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얼굴을 뵙거나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먼발치서나마 소식을 듣고 있는데 정말 부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전도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14일 개막 전부터 칸을 찾아 심사 준비에 임했으며 개막식 당일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공식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송혜교 역시 ‘태평륜’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연이은 국내외 매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워낙 좋은 호흡으로 즐겁게 촬영했던 현장인만큼 ‘태평륜’ 배우와 감독, 관계자들과의 친목을 위한 미팅 자리도 종종 갖고 있다.송혜교는 “원래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해외 촬영을 가거나 일정이 있으면 그만큼의 한식을 싸간다. 이번에는 일정이 짧아서 못 싸왔는데, 밥을 제대로 먹을 시간도 없이 일정이 이어지는 것 같다. 우연한 기회로 이렇게 칸에 오게 돼서 기분이 참 좋다”고 전했다.‘태평륜’은 중국 1940년대 말 중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아픔을 그린 서사극으로 송혜교와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중국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혜교는 18일 밤까지 현지에서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한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 [칸 리포트]'태평륜' 송혜교,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
- 영화 ‘태평륜’의 송혜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우삼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다.”배우 송혜교가 17일 오후 4시 (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금성무, 장쯔이 등 ‘태평륜’의 주연 배우들도 함께했다. 국내 매체를 비롯해 오우삼 감독, 장쯔이, 금성무에 큰 관심을 쏟은 중국 매체가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 헝가리,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태평륜’에 대한 기대를 비췄다.송혜교는 “오우삼 감독님은 워낙 아버지 같은 분이라 내가 당황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연기를 가르쳐주는 분이다. 어려움 모르고 촬영했고, 현장에 있는 스태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영화 ‘일대종사’에 이어 두 번째 중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송혜교에게 한국 영화 촬영 환경과 다른 점이 없는지에 대한 궁금함도 이어졌다. 송혜교는 “양국간 촬영 현장의 큰 차이는 없다. 중국에선 내가 외국인이다보니까 처음 촬영할 때 어색해거나 적응을 못한 적이 있다. 옆에 있는 훌륭하 배우들, 스태프가 내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장쯔이(왼쪽부터)와 오우삼 감독, 금성무, 송혜교가 영화 ‘태평륜’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강민정기자)이날 처음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송혜교는 송혜교는 고고한 외모와 함께 절제된 감정연기가 엿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우삼 감독은 “근현대 역사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며 “아주 다양한 연인의 전형이 등장하는데 애견과 드라마 그리고 휴먼이 담긴 영화다”고 소개했다.송혜교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08년 칸 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던 ‘태평륜’은 그 동안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내부적인 문제를 겪다가 5년 여 만에 칸에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940년대 국공내전 시기 발생한 태평륜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오우삼 감독의 투병 후 컴백작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중국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 여부는 미정이다.
- [이구동성] 'for Kakao'와 'with 밴드', 업체의 선택은?
- 메카만평[관련기사]▶ 카카오에 도전장 낸 밴드게임, 올해 게임 100종 이상 출시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2년 7월 카카오 게임하기 출범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니팡’을 시작으로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들에 의해 천만 다운로드 시대가 열렸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게임하기의 독주 체제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대부분을 카카오톡 게임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그러던 와중, 지난 12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선 ‘밴드게임’이 현 상황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밴드(BAND)’는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모임에 특화된 소셜 기능을 통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밴드’의 국내 사용자는 2,400만 명으로, 카카오톡의 3,500만 명에 비해 조금 적긴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밴드 게임’은 게임 수수료를 카카오톡(전체매출 21%)보다 저렴한 14%로 책정하고, ‘밴드’ 특유의 커뮤니티성을 통한 미드코어 타이틀 적극 지원, 무심사 입점을 통한 낮은 진입장벽 등을 내세워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밴드에 API를 신청한 게임은 100개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개발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기다려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이처럼 ‘밴드 게임’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꽤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밴드 게임’에 게임을 입점한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역전! 맞짱탁구 with 밴드'를 출시한 아프리카TV는 13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아크스피어 with 밴드’의 위메이드, 그리고 ‘드래곤프렌즈 with 밴드’를 출시한 네이버 관계사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밴드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밴드 게임’에 대한 게임메카 독자분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엇갈렸습니다.게임메카 ID 만트라 님은 “아프리카TV나 NHN엔터 등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들이 출시되고 있는 와중에 밴드게임까지 오픈되니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것 같아 좋습니다. 오직 카카오톡에만 목 매고 있는 현실이 조만간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 수도 어느덧 500개에 달한 상태에서, 2,400만의 회원을 지닌 ‘밴드 게임’이 또 다른 선택지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죠.반면 ID 콰쿰 님은 “주변에 밴드 깐 사람이 많긴 하지만, 카카오톡처럼 필수앱이 아니다 보니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임. 카톡은 문자처럼 메세지 주고받다가 우연히 게임까지 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밴드는 일부러 실행하지 않으면 잘 들어가지지 않으니까... 카톡 넘을 수는 없을듯” 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셨네요. 실제로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열풍을 일으킨데는 카카오톡 자체의 높은 활용도가 뒷받침되었는데, ‘밴드’의 경우 아직 카카오톡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수많은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신음을 흘리고 있는 지금, ‘밴드 게임’이 숨통을 트여줄 수 있을 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 봅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