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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자원전쟁 MMORPG, 매드 온라인 테스터 모집 시작
  • SF 자원전쟁 MMORPG, 매드 온라인 테스터 모집 시작
  • △ '매드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플레이위드)플레이위드가 퍼블리싱하고 니트로젠이 개발하는 MMORPG '매드 온라인(M.A.D)'이 19일부터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드 온라인'은 19일 오후 1시부터 테스트 참가 모집을 시작하며, 테스트는 오는 5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는 신청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로 진행된다. 따라서, 19일부터 회원가입 신청을 하면 따로 선발을 통하는 것이 아닌 21일 테스트 시작일에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플레이위드는 많은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19일 오후 1시부터 홈페이지 ( www.madonline.co.kr)에서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매드 온라인'은 미래의 신 전략 핵병기인 ‘데스티니’로 인해 멸망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재건을 꿈꾸는 ‘델카’, 그리고 돌연변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로운 종족 ‘나크’ 간의 대립을 소재로 한 자원 전쟁 MMORPG다.특히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2'의 리드 아티스트를 담당했던 이장욱 사단이 직접 설립한 니트로젠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게임이라 주목받고 있다.플레이위드 박정현 사업본부장은 “매드온라인의 이번 테스트에 다양하고 세심한 준비를 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라며 이 게임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성령, 블랙 롱 쉬폰·트렌치코드로 `우아한 공항 패션` 완성
  • 김성령, 블랙 롱 쉬폰·트렌치코드로 `우아한 공항 패션` 완성
  • 김성경/ 버버리 제공[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배우 김성령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김성령은 19일 오전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차 인천공항을 찾았다. 김성령은 여배우다운 우아한 공항패션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그녀는 블랙 쉬폰 롱 드레스와 베이지 트렌치코트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우하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버버리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블랙 컬러의 체크 토트백을 들어 시크한 느낌도 더했다. 김성령의 공항패션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령, 배우 포스 장난 아니네” “김성령, 귀티가 좔좔 흐르는구나” “미스코리아 출신 다운 방부제 미모,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성령은 유준상과 함께 영화 ‘표적’으로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 `공항패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 대통령 `해경 해체`..누리꾼들 "해경 해체가 과연 답인가?" 싸늘☞ 해양경찰청 홈피 벌써 삭제?..`해경 해체` 선언 후 접속 불가!☞ 해경 해체..61년만에 해체 수순밟게된 해경은?☞ `룸메이트` 이소라, "신동엽 좋아요" 송가연 발언에.."뭐라니 쟤?" 발끈☞ 남성 65% "`아내`보다 OO 더 사랑해"..무엇?☞ 애인 소개하기 싫은 `친구`는 누구?
2014.05.19 I 우원애 기자
대신證 크레온, '증권 Plus for KAKAO' 서비스 오픈
  • 대신證 크레온, '증권 Plus for KAKAO'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003540) 크레온이 ‘증권 Plus for KAKAO’(이하 카톡증권)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대신증권 크레온은 19일 증권거래용 앱 개발업체인 두나무와 업무제휴를 맺고 카카오톡과 연동한 증권거래용 앱인 ‘카톡증권’에서 증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카톡증권 서비스 오픈을 통해 대신증권은 전국적으로 3300만명 이상의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크레온의 우수한 서비스를 알리고, 투자자들은 손쉽게 투자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카톡증권 내에서 크레온을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매일 시황과 추천종목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카톡증권은 카카오 계정을 통해 실시간 종목 시세와 정보를 확인하는 카카오톡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카카오톡 친구가 맺어져 있으면 서로 관심종목을 공유할 수 있다. 대신증권 크레온은 카톡증권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개최하는 ‘Creative Trader 2014, 10억 실전투자대회’의 사전참가접수도 받는다. 6월 2일부터 시작하는 실전투자대회는 예선을 거쳐 각 리그 1위와 미션수행 선발자 등 총 10인에게 10억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해 그 운용수익을 상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최초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은 ‘2014년 모바일 수수료 0%’ 이벤트를 신청하면 크레온모바일(MTS)로 거래 수수료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크레온의 ‘증권 Plus for KAKAO’ 서비스는 크레온 고객이 아니어도 카톡증권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크레온은 고객센터(1544-4488)나 크레온 홈페이지(www.creontrade.com)에서 방문계좌를 신청하거나, 가까운 은행에서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이용 가능하다.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영업부장은 “SNS를 활용한 소셜트레이딩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며 “크레온은 시장의 변화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주식 시장을 이끌어 가는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4.05.19 I 오희나 기자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트로피코5 발매
  • [주간스케치]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트로피코5 발매
  • 저번 주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주초에는 SKT T1 K가 롤 올스타전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죠. 12일에는 신규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게임이 출시됐죠. 밴드게임이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독주 체제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실적발표 시즌에 맞물려 신작 정보들도 쏟아졌습니다. ‘문명 온라인’은 오는 27일, ‘리니지이터널’은 올해 겨울에 첫 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이 발표됐죠. ‘마비노기 영웅전’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GTA5’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개발 소식 역시 눈길을 끌었죠.이번 주에는 패키지 부문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베데스다의 대표 프랜차이즈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5월 23일에 한국에 발매됩니다. 국가경영게임으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피코’ 시리즈의 신작, ‘트로피코 5’도 한글화 과정을 거쳐 출시되죠. 온라인게임에서는 스포츠 장르가 눈에 들어오네요.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풋볼Z’와 온네트의 골프게임 ‘위닝펏’이 이번 주에 테스트를 진행합니다.또한 이번 주 토요일(5월 24일)에는 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전이 열립니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어떤 팀이 최고의 자리에 설 지 기대됩니다.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정식 발매 (5월 23일, PC, PS3, PS4)△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관련기사]돌아온 전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15일 예약 판매 실시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나치가 정복한 세계에서 승리를!FPS의 창시자 존 카멕의 대표 시리즈 ‘울펜슈타인’의 최신작이 이번 주에 등장합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그 주인공이죠.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5월 23일, PC와 PS3, PS4로 출시됩니다.‘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역사와 달리 나치군이 승리를 거뒀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거대병기’나 ‘로봇 개’ 등은 스팀펑크적인 느낌을 주죠. 플레이어는 나치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 ‘B.J 블라즈코비치’ 역을 맡습니다. 임무 도중 머리를 다친 탓에 백치 상태로 14년이나 정신병원에 갇혀 있던 주인공은 나치의 병원 습격을 계기로 제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인 사투에 돌입하죠.이번 타이틀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진행 루트가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암살, 잠입 등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죠. 주인공 ‘블라즈코비츠’의 액션도 늘어났습니다. 전작과 달리 양손에 총을 들고 싸울 수 있으며, 슬라이딩으로 총을 피하거나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는 다양한 능력을 사용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새로운 기술이 개방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다채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또 다른 특징은 패키지 타이틀에서도 필수로 자리한 멀티플레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재미를 응축한 싱글플레이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전략입니다. 여기에 ‘울펜슈타인’을 탄생시킨 존 카멕의 ‘id 테크 5’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은 게임의 보는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트로피코 5 한글화 정식 발매 (5월 24일, PC)△ '트로피코 5' 스크린샷 (사진제공: H2인터렉티브)[관련기사]독재냐 민주주의냐, 국가 경영게임 '트로피코 5' 한글화 확정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국가 경영시뮬레이션 ‘트로피코 5’가 5월 24일, PC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특히 한글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이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트로피코’ 시리즈는 국가원수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트로피코 5’에서 플레이어는 ‘엘 프레지덴테’ 대통령을 맡아 강력한 철권통치를 바탕으로 섬나라를 통치합니다. 게임의 주 목적은 현재의 권력 구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통치권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외교관이나 사령관, 최고 통치자에 친인척을 앉힐 수도 있죠.한 가지 독특한 점은 다양한 시대배경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2차 세계대전을 극복하고, 대공황에서도 나라를 번영시킬 방법을 찾고, 냉전시대를 거쳐, 현재와 미래시대까지 이어집니다. 따라서 대통령 역시 시대에 맞는 통치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냉전시대에는 냉철한 독재자로,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현대에는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죠.시리즈 최초로 4인까지 협동 또는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추가되는 것 역시 확인해둘 사항입니다.에이스 컴뱃 인피티니 정식 발매 (5월 20일, PS3)△ '에이스 컴뱃 인피티니' 스크란샷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관련기사]PS3용 F2P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5월 20일 출시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노력만 하면 에이스가 될 수 있다정통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이 돌아왔습니다. 5월 20일, PS3로 ‘에이스 컴뱃 인피티니’가 정식 발매되는 것입니다.‘에이스 컴뱃’은 공중을 비행하며 적들을 격추시키는 전투를 맛볼 수 있는 비행슈팅 시리즈입니다. 이번 타이틀에는 시리즈 최초로 부분유료화 모델이 도입됩니다. PSN 계정과 온라인 환경을 갖춘 PS3 유저라면 무료로 기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30종 이상의 전투기가 등장하는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는 수집의 재미는 물론, 무기와 기체 성능을 개조하거나 스킨으로 기체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됩니다.새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1인 플레이 ‘스토리 모드’와 플레이어끼리 부대를 편성해 인공지능 적을 상대하는 ‘온라인 협동 전역 모드’, 얼마나 많은 적을 쓰러뜨렸는가를 겨루는 ‘경쟁 모드’ 등이 게임에 포함됩니다. 다만 이번 타이틀을 통해 처음으로 ‘에이스 컴뱃’을 접하는 신규 유저를 배려해 PVP 콘텐츠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발매 (5월 22일, 스팀)△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포스터 (사진출처: 개발자 블로그)[관련기사]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끝나지 않은 반 헬싱의 대모험헝가리 개발사 네오코어 게임즈의 액션 RPG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가 5월 22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은 총 3부작으로 제작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셈이죠. 전작의 미치광이 박사는 없어졌지만, 그가 유물처럼 남기고 간 기계병기가 문제로 떠올랐죠. 여기에 이를 악용하려는 악당이 등장하며 게임 속 세계 ‘보르고바’는 또 다시 위기에 처하죠.전작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은 ‘디아블로3’와 유사한 게임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핵앤슬레쉬 스타일의 전투에 쿼터뷰 시점, 다소 음울한 분위기와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 등이 비슷하죠.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디아블로3’와 비슷하다면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없겠죠? 이번 타이틀에는 무작위 없이 무기에 원하는 옵션을 붙일 수 있는 ‘룬 크래프팅’과 NPC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를 통솔해 적을 소탕하는 ‘저항군 시스템’, 다른 차원에서 온 ‘반 헬싱’의 애완괴물 ‘키메라’ 등이 주 특징입니다.트렌지스터 발매 (5월 21일, PC, PS4)△ '트랜지스터' E3 2013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총 100여종의 상을 휩쓴 2011년 대표 인디게임, ‘배스천’의 개발사 슈퍼자이언트게임즈의 신작 ‘트렌지스터’가 5월 21일, PC와 PS4 기종으로 출시됩니다. 이 중 PC 버전은 스팀에도 발매되죠.슈퍼자이언트게임즈는 ‘커맨드 앤 퀀커3’ 제작을 총괄한 아마르 라오를 위시한 개발자들이 함께 설립한 개발사입니다. 이들의 처녀작 ‘배스천’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 주변 오브젝트와 장비를 활용한 독특한 스킬 발동, 손맛이 살아있는 액션성으로 유명세에 올랐습니다. 이력이 화려한 만큼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트랜지스터’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트렌지스터’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RPG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을 채용해 위에서 나와 적의 위치를 살피며 즉각적으로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특히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배경음악이 변하기 때문에 눈과 손, 그리고 귀가 동시에 즐거운 액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몽환적인 그래픽과 현재 스팀에 별도로 OST가 출시되어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트랜지스터’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죠.이매진 어스 발매 (5월 20일, 스팀)△ '이매진 어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한 번쯤 나만의 행성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5월 20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이매진 어스’를 플레이하면 게임 안에서나마 이러한 소망을 이룰 수 있습니다.‘이매진 어스’는 미지의 행성을 찾아내, 이를 개척하는 과정을 그린 전략게임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를 열심히 발전시키면 행성에 거대한 문명을 창궐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행성에 정착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외부 위협으로 보호하며 행성을 번성시켜야 합니다. 발전소, 농장, 공장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죠.즉,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심시티’의 우주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낸 세금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환경오염, 기름 유출과 같은 공해 요인이 도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발전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춰야 문명을 더 안정적으로 번성시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플레이어의 방문을 기다리는 행성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아직 개척되지 않는 행성을 찾아 영역을 넓히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파이어파이터즈 2014 발매 (5월 22일, 스팀)△ '파이어파이터즈 2014' 공식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수술, 고양이, 염소, 트럭을 넘어 이제 소방관에도 시뮬레이터 시대가 왔습니다. 5월 22일, 스팀에 출시되는 ‘파이어파이터즈 2014’는 소방관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말 그대로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소방관이 되어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해야 합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물론 위험천만한 교통사고 현장, 지하철 탈선 등 위험한 상황에 투입되어 구조활동을 펼쳐야 하죠. 한적한 시골과 복잡한 도시, 정신 없는 순환도로부터 평온했던 주택지까지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혼자서는 힘든 구조활동도 동료와 함께라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주위에는 함께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일상을 보내는 소방대원 동료들이 있습니다. 소방관의 트레이드마크인 소방차도 등장하는데요, 이 외에도 구급차와 보조 급수차, 사다리차 등 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탑승장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인 버비즈 비르투스 발매 (In Verbis Virtus, 5월 23일, 스팀)△ '인 버비즈 비르투스' 트레일러 (영상제공: 유튜브)판타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주문을 외며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이 게임에서도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5월 23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인 버비즈 비르투스(In Verbis Virtus)는 키보드가 아닌 목소리로 마법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퍼즐 장르인 ‘인 버비즈 비르투스’는 어두운 던전에 갇힌 마법사의 탈출기를 다룹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앞서 밝혔듯이 목소리로 마법을 이용한다는 것이죠. 즉, 플레이어가 마이크에 대고 본인의 육성으로 주문을 말하면, 마법이 시전되는 것입니다. 적과의 전투는 물론, 트랩이나 게임 속 비밀을 푸는데도 마법이 사용되죠. 게임을 진행하며, 마법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주문을 입으로 외워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펜저 택틱스 HD 발매 (5월 22일, 스팀)△ '펜저 택틱스 HD'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2007년에 출시된 NDS용 전략시뮬레이션 ‘펜저 택틱스’의 HD 버전이 5월 22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화면이 작은 NDS로 하기에는 너무나 조작할 것이 많아 복잡했던 점이 커다란 모니터로 옮겨오며 해소되겠군요.‘펜저 텍틱스’는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소련군과 독일군, 연방군이 등장합니다. 각 세력 별로 총 3종의 싱글 플레이 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 모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육군, 해군, 공군을 합쳐 한 번에 일반 유닛 150, 장교 30명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부대를 이끄는 만큼, 어떤 유닛을 어디에 배치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전술적인 유닛 배치가 요구된다는 것이죠. 여기에 계절과 날씨도 전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프리스타일풋볼Z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2일 ~ 5월 25일, 온라인)△ '프리스타일풋볼Z'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조이시티)[관련기사]축구게임 강자의 귀환! 조이시티 ‘프리스타일풋볼Z’ 공개조이시티(전 JCE)의 간판 타이틀 ‘프리스타일’의 새로운 타이틀이 공개됐습니다. 조이시티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신작 축구게임 ‘프리스타일풋볼Z’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프리스타일풋볼Z’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리스타일 풋볼’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만화 같은 느낌이 강한 전작의 디자인 콘셉을 계승하되,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해 축구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죠. 전작처럼 ‘감독’이 아닌 ‘선수’ 입장에서 필드에서 뛰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것이 ‘프리스타일풋볼Z’의 핵심입니다.특히 각 포지션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면 캐릭터의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경기장이 넓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역량이 발휘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직이 세분화되어 있기에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여기에 초보 유저를 안내하기 위한 튜토리얼과 퀘스트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이, ‘프리스타일풋볼Z’에도 캐릭터의 스타일을 살려줄 코스튬이 있는데요, 이 아이템에는 부가 능력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코스튬을 활용하면 멋도 챙기고 실리도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위닝펏 2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1일 ~ 5월 27일, 온라인)△ '위닝펏' 2차 비공개 테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관련기사]리얼 골프게임 '위닝펏' 2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시작위닝펏 1차 테스트, 골프마니아들이 원하던 ‘하드코어’ 게임골프게임 ‘샷온라인’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는 온네트의 신작 ‘위닝펏’의 2차 비공개 테스트가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됩니다.‘위닝펏’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장 현실에 가까운 ‘골프’를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KPGA 투어의 전, 현직 선수들이 직접 코스를 설계한 것은 물론, 실제 샷 모션과 소리가 그대로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물리엔진 역시 강력합니다. 클럽의 특성과 종류, 그린과 바람 상태, 공을 치는 자세와 계도에 따라 각기 다른 샷이 나가죠. 게임을 제작한 온네트의 설명에 따르면 스킬과 지형을 제외하고, 무려 75억 종의 샷을 날릴 수 있다고 합니다.말 그대로 프로골퍼로서의 삶을 게임에서 체험한다는 것이 ‘위닝펏’의 가장 큰 매력이죠. 게임 내 모드는 크게 친선라운드와 싱글플레이, 자동매칭을 통해 동일한 등급의 유저와 겨루는 ‘랭킹라운드’, 본격적인 래더라 할 수 있는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매드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1일 ~ 5월 27일, 온라인)△ '매드 온라인' 트레일러 (영상제공: 플레이위드)[관련기사]자원전쟁 MMORPG '매드온라인' 플레이 영상 최초 공개바른손게임즈가 개발하고, 플레이위드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신작 ‘매드 온라인’이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게임의 이름이기도 한 ‘매드(M.A.D)’는 냉전시대에 채택된 핵억제 전략 ‘상호 확증 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의 약자입니다. ‘매드 온라인’은 첨단 핵병기 ‘데스티니’로 인해 멸망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죠. 플레이어는 인류의 재건을 꿈꾸는 ‘델카’와 돌연변이 사이에서 새로 태어난 종족 ‘나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두 집단의 대결이 게임의 중심을 이루죠.‘매드 온라인’의 핵심은 전쟁입니다. ‘델카’와 ‘나크’가 대립하는 주 원인은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트라니움’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따라서 게임 내 경제 시스템도 전쟁과 자원이 중심에 자리합니다. 자원을 확보하면 강력한 공성 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무기를 만들기 위한 자원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전투를 통해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돌고 도는 구조가 확립되어 있죠. 또한 시세가 높을 때 모아둔 자원과 아이템을 팔아 이익을 챙기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두 팀 모두 첫 우승에 도전! 롤챔스 스프링 2014 결승전 개최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전이 5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결승전에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출전합니다. 바로 나진 실드와 삼성 오존이죠.‘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나진 실드는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대적인 리빌딩 후, 지난 롤챔스 윈터에서 4강에 오른 나진 실드는 이번에는 결승까지 오르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죠. 과연 나진 실드가 오랜 기다림의 결실을 맺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우승이 간절한 것은 삼성 블루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팀 삼성 오존이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에 출전하는 동안 사실상 삼성 블루는 그림자에 가려 있었죠. 연습 때는 잘하다가, 본선만 되면 페이스가 하락해 ‘비시즌 최강자’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삼성 블루가 이번 롤챔스에서 멋지게 첫 우승을 달성하며 이 오명을 완전히 벗어 던질지 기대됩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 칸에서 만나 더욱 반가웠던 배우 송혜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많은 분량의 대사를 중국어로 외워야했다. 한국말로도 연기는 쉽지 않다. 감정까지 실어야 하는 연기를 중국어로 표현해야했다. 물론, 중국어로 하지 않아도 됐다. 중간에 촬영이 보류되기도 했다. ‘혹시나 완성이 못되면 어쩌나’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욕심’이 났다. 배우 송혜교는 데뷔 10년을 더 넘긴 지금, 연기하는 재미를 다시 느낀다고 했다.송혜교가 18일 오후 프랑스 칸의 해변가에 위치한 플라쥬 로얄(Plage Royal)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송혜교는 오우삼 감독이 만들고 장쯔이, 금성무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과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칸 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후 6년 만에 칸을 다시 찾았다. 영화 ‘태평륜’으로 6년만에 칸을 다시 찾은 송혜교.6년전 칸을 찾았던 것도 ‘태평륜’ 때문이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진 뒤 관심을 집중시켰고 개봉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질 줄 알았지만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문제를 겪었다. 17일 개최된 기자회견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됐다.“보류된 기간이 있었다. 그쪽에서도 마냥 배우들을 붙잡고 있을 순 없었기 때문에 내가 다른 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다면 영화가 안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촬영을 잘 하게 됐고, 거의 끝나갈 무렵이다. 칸에 와서 소개도 되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다.”송혜교와 금성무, 오우삼 감독(오른쪽부터)이 17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강민정기자)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있었고, 잠시나마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오우삼 감독과 ‘태평륜’에 대한 송혜교의 믿음엔 변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오우삼’이라는 거장과의 호흡이 그를 움직이게 했다.“오우삼 감독님 작품이었기 때문에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이 ‘황진이’라는 영화를 보시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당신이 생각했던 나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더라. 오우삼 감독님의 현장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했다.”스마트폰 카메라로 ‘막’ 찍은 사진임에도 송혜교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였다.(사진=강민정기자)송혜교에 대한 오우삼 감독의 믿음 역시 커 보였다. 오우삼 감독은 송혜교가 주연한 영화 ‘황진이’를 본 뒤 그에게 캐릭터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송혜교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태평륜’에서 금융가 집 자재 저우윈펀 역을 연기,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재벌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티없이 맑고 밝은 아가씨다. 결혼을 하고 남편을 사고로 잃게 되면서 성숙해간다. 오우삼 감독이라고 하면 남성다운 영화, 액션, 이런 종류를 생각할텐데 놀라울만큼 디테일한 사랑을 그렸다. 나 역시 놀랐고, 오우삼 감독님의 팬이라면 더욱 새로움을 느낄 것 같다.”‘태평륜’ 포스터.송혜교는 17일 마제스틱 호텔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한 한때부터 헤어질 수밖에 없는 애절한 상황까지 다양한 감정연기를 소화했다. “근현대사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해왔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는 오우삼 감독의 작의에 충실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당시 시대상이 엿보이는 춤을 소화하거나 피아노 연주하는 신 등 연기 외적으로도 신경쓸 게 있었다. 3개월의 여유를 두고 연습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막’ 찍은 사진임에도 송혜교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였다.(사진=강민정기자)수월하게 임한 부분도 있었지만 중국어로 연기한다는 기본적인 부분에선 스트레스도 컸다. ‘일대종사’로 중국어 연기에 도전한 적이 있지만 분량이 많지 않았다. ‘태평륜’ 현장은 달랐다.“‘일대종사’와 달리 이번엔 대사가 많았다. 그런데 그냥 욕심이 생기더라. 한국말로도 할 수 있었는데 그냥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과 호흡한다는 사실이 중요했던 것 같다. 몇개월 지나고 익숙해지니까 그 또한 자연스러워졌다. 배우들도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자신감이 붙기도 했다.(웃음)”송혜교.배두나, 이병헌, 비 등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국내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는 유독 중국 영화에 친근한 이미지를 안고 있다. 그 역시 이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세 번째 중국영화를 찍는다면 ‘무협’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더 늙기전에 무협을 해보면 어떨까 현장에서 얘기한 적이 있다.(웃음) 중국 활동을 많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작품 하나를 하면 차기작을 선택하기까지 길게는 1년도 걸린다. 그 사이 시간을 다른 영화를 촬영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에겐 도움이 되고 기회다. 중국 영화만 하겠다, 이런 계획을 하진 않는다. 자연스럽게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순간 순간 만나는 작품 호흡에 맞춰 움직이려고 한다. 이제 일하는 재미가 또 생겼다.”현장에서 ‘언니’, ‘동생’이라 부른다는 송혜교와 장쯔이. 기자회견 포토타임에서도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사진=강민정기자)송혜교는 쉬지 않고 “계속, 잘”하고 싶다고 했다. 이재용 감독, 배우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두근두근’도 지난달 촬영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 중 개봉될 예정이다. ‘태평륜’의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중국 개봉에 맞춘 프로모션 등 스케줄로 대륙과 국내를 오가는 활발한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송혜교는 18일 밤까지 현지에서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한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칸 리포트]장동건-이정범 콤비 '우는 남자', 칸 사로잡을까☞ [칸 리포트]전도연에 빠진 칸..'무뢰한' 캐스팅 앞다퉈 보도
2014.05.19 I 강민정 기자
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 [칸 리포트]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 김성훈 감독.[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집에 돌아가서 후회할 영화를 찍고 싶지 않았다. 7년 반 정도 됐는데 그 중에 시나리오를 구상한 게 6년 정도 된 것 같다. 그 동안 이 작품 외엔 생각하지 않았다. 항상 즐겁지 않았지만 끝은 보일 것 같았다. 희미하더라도 밤을 밝히는 건 초하나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지 않나. 많은 반대나 장애도 있었지만 내가 재미있었기에 끝까지 갈 수 있었다. 초 하나로 등대의 빛을 비추지 않았나.”김성훈 감독의 작의는 이 영화 자체였다. ‘끝까지 간’ 김성훈 감독이 만든 ‘끝까지 간다’가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초에서 등대가 된 ‘끝까지 간다’가 현지에서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한 작품. 건수(이선균 분)라는 한 남자가 어머니 장례식을 치르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게 되고 이후 또 다른 남자인 창민(조진웅 분)과 쫓고 쫓기는 내용을 담은 범죄, 코미디, 액션 영화다.‘끝까지 간다’ 포스터.김성훈 감독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1시 20분께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인근에 위치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E) 부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오전 9시 전 세계 매체를 상대로 한 프레스 스크리닝 이후 박수갈채와 호평 세례를 받은 김성훈 감독은 “꿈은 잘 때만 꾸는 건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칸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김성훈 감독이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 속 ‘양손 제스쳐’는 김성훈 감독의 전형적인 포즈다.(사진=쇼박스 제공)짧은 점심 시간을 갖고 재회한 김성훈 감독은 다시 차분한 모습이었다.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블랙 유머는 김성훈 감독의 캐릭터와 여전히 닮아있었다. 김성훈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해서 살짝 봤다. 마지막 부분에 가서 웃을 부분이 아닌데 ‘빵’ 터지더라. 번역을 잘 해주신 것 같다. 우리나라 상황에서나 이해할 만한 것들도 있었는데, 이 분들도 받아들여줬다는 게 신기하더라. 공무원 이야기가 특히 그랬는데, 프랑스 기자한테 여쭤봤더니 ‘이곳 공무원도 무탈하게 정년 퇴직하는 게 꿈이다’고 다 똑같더라고 얘기하더라”며 웃었다.‘끝까지 간다’ 스틸.(사진=쇼박스 제공)김성훈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만의 ‘블랙유머’로 통하는데 성공했다. 평단의 반응도 ‘블랙 코미디’라는 부분에 집중한 부분이 있고 시사회 반응에서도 웃음이 곳곳에서 터졌다. 김성훈 감독은 “웃음에 대한 욕망은 크다. 웃음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의외의 장면에서 웃는다는 게 좀 의아하긴 했지만 계속 지켜봐야겠다. 코미디 영화로 포장된다고 해도 상관없다. 좋다. 영화의 본질만 변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설명했다.김성훈 감독(오른쪽)이 칸 영화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김성훈 감독은 칸을 즐기고 있었다. “처음 놀이공원에 놀러온 것 같은 어린 시절에 느꼈던 그런 기분이다”는 것. 이번 칸 초청을 계기로 다음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궁금했지만 “그게 한다고 될까”라며 눙쳤다. 김성훈 감독은 “이걸 통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좀 위험할 것 같다”며 “‘끝가지 간다’를 처음 할때 생각했던 ‘재미있을 것 같다, 조금은 차별화가 될 것 같다’는 초심만 지키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김성훈 감독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내 극장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에 참석한다. 830여석의 극장으로 얼마나 많은 관객이 ‘끝까지 간다’에 반응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21일까지 칸에서 머문 뒤 귀국한다. 29일 국내 개봉된다.
2014.05.19 I 강민정 기자
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우 전도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다음은 ‘어떤 직군’에 대한 설명이다.1. 숙소가 어디인지 외부에 절대 알리지 말라.2. 외부와의 접촉은 최대한 차단한다.3. 하루에 2편, 많으면 3편의 영화를 본다.4.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는 일상을 보낸다.답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다. 1번과 2번의 보기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내려진 방침. 3번은 20여 편에 이르는 영화를 10여일내 보고, 느끼고, 토론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정 상 소화할 수 밖에 없는 항목. 마지막은 1,2,3번의 항목에 대한 필연적인 결과다. 14일(이하 현지시각) 개막돼 25일까지 이어지는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전도연이 1번~4번의 항목을 몸소 실천 중이다. 한국인으로선 매우 자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전도연(오른 쪽 두번째)이 박근혜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칸 국제영화제 위원장을 축하하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전도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영광과 ‘하녀’로 또 한번 인연을 맺은 과정이 이러한 결실을 만들었다. 18일 오후 9시 칸의 해변에 위치한 플라쥬 베가루나(Plage Vegaluna)에서 열린 ‘한국 영화의 밤’에 국내외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린 곳도 다름아닌 전도연이었다.전도연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보긴 좀처럼 힘들었다. 사진 촬영은 거의 피했다. 그의 동선을 따라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기도 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보긴 힘들었다. 국내 취재진의 접근에 가벼운 인사를 건넨 전도연은 심사위원으로 지내고 있는 요즘을 “힘들다”는 말로 압축했다. 감기에 걸린 듯한 목소리는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일교차가 큰 칸의 날씨 탓에 컨디션은 좋지 않다고 했다. 몇 마디 나누지 못 했지만 그 안엔 심사위원으로서 갖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아무나’에게 맡기지 않는 심사의 자리지만, ‘누구도’ 그 자리를 쉽게 소화해내진 못할 것 같았다.전도연은 “하루에 2편 많으면 3편의 영화를 본다. 본 영화를 두고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3,4번 정도있다. 감기 기운이 있다가 좋아졌었는데 오늘(18일) 다시 안 좋아진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도착해서 매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의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것 같다. 샌드위치를 먹거나, 룸서비스 정도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것 같다.(웃음)”고 덧붙였다.전도연은 심사위원의 자세로 행사를 즐기는데 있어서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훈장을 받는 순간에만 단상 위에 올라 축하를 해줬을 뿐 공식적인 인사를 나누는 시간은 없었다. 이날 단상에 오르는 일도 주변의 권유로 이뤄진 일이라는 후문이다.전도연.실제로 전도연은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 주요 관계자들의 소개 시간이 이어졌을 때도 전도연은 자신의 이름이 불렸음에도 단상 위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감독주간에 출품된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씨네파운데이션에 이름을 올린 ‘숨’의 권영주 감독, 주목할만한시선의 선택을 받은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국내외 취재진과 관계자들 앞에서 인사를 나눈 것과 다른 행보였다. 호명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날듯 말듯, 망설이는 전도연의 모습에선 한국 배우로서 행사를 빛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심사위원으로서 원칙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앞뒤를 다투는 듯 보였다.전도연은 25일 폐막까지 칸을 지킨다. 24일 심사위원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영화제에선 전도연을 비롯해 배우 송혜교가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으로 칸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 영화로는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출품된 ‘표적’과 주목할 만한 시선의 ‘도희야’, 감독주간의 ‘끝까지 간다’가 영화제를 빛낸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칸 리포트]송혜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지다"
2014.05.19 I 강민정 기자
‘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 배우 김부선(오른쪽)과 그의 조카이자 영화수입사 AUD 김시내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왜, 깐느 배우~ 깐느 배우~ 하잖아요. 나도 왔지 뭐. 나 ‘깐느 배우’됐어~”반가웠다. 배우 김부선을 프랑스 칸의 해변에서 열린 파티에서 만났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9시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만난 김부선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그녀’인 모습이었다. 공중에 퍼지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가끔은 눈을 감으며 흥에 취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온 취재진이라 인사를 건네니 환하게 웃으며 반겼다.“어쩐 일로 오셨냐”는 질문에 “왜 다들 ‘깐느 배우’이런 말 하지 않냐, 나도 그래서 왔다”며 웃었다. 사실 김부선은 조카이자 영화 수입사 AUD 김시내 대표와 함께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무임승차’했다. 10년 전 딸과 다녀온 유럽 여행 후 오랜만에 ‘유럽 땅’을 밟았다는 김부선은 “여기서 정말 영화도 많이 보고 잘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일 보다 하루 이른 13일에 칸에 도착했고, 매일 영화를 보며 배우로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김부선은 “조카 덕에 칸도 한번 오게됐다. 이모 소원이라고 데려가달라고 했다.(웃음) 어제(18일)는 ‘마리이야기’라는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내일(19일)은 일본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기대된다”며 웃었다.김부선은 국내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모습을 패러디한 코미디 코너가 큰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고 ‘김부선’이라는 배우는 그만의 즐거운 에너지를 주는 아이콘으로 통한다.김부선은 “이곳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가는 것 같다. 한국에선 아는 분들 시선도 신경쓰이고 그 체면 때문에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끝까지 즐기다 가고 싶다”고 전했다.한국인의 밤은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매년 개최돼 국내는 물론 해외 취재진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행사다. 올해에도 이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컵라면’ 시식 코너가 마련돼 구미를 당겼으며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배우 전도연이 발걸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칸 리포트]송혜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지다"☞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두근두근 20분 칸 입성기'
2014.05.19 I 강민정 기자
송혜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지다"
  • [칸 리포트]송혜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지다"
  • 칸에서 만난 배우 송혜교.(사진=강민정기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도연 선배, 정말 멋있다.”배우 송혜교가 ‘선배’ 전도연을 언급했다. 송혜교는 18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으로 제 67회 칸 국제 영화제를 찾은 송혜교는 17일부터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송혜교는 이날 자리에서 함께 칸에서 한국 여배우로서 활약 중인 전도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전도연 선배는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얼굴을 뵙거나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먼발치서나마 소식을 듣고 있는데 정말 부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전도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14일 개막 전부터 칸을 찾아 심사 준비에 임했으며 개막식 당일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공식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송혜교 역시 ‘태평륜’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연이은 국내외 매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워낙 좋은 호흡으로 즐겁게 촬영했던 현장인만큼 ‘태평륜’ 배우와 감독, 관계자들과의 친목을 위한 미팅 자리도 종종 갖고 있다.송혜교는 “원래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해외 촬영을 가거나 일정이 있으면 그만큼의 한식을 싸간다. 이번에는 일정이 짧아서 못 싸왔는데, 밥을 제대로 먹을 시간도 없이 일정이 이어지는 것 같다. 우연한 기회로 이렇게 칸에 오게 돼서 기분이 참 좋다”고 전했다.‘태평륜’은 중국 1940년대 말 중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아픔을 그린 서사극으로 송혜교와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중국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혜교는 18일 밤까지 현지에서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한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태평륜’ 관련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830석 만석+엔딩 포텐 터졌다☞ [칸 리포트]6년의 촛불이 칸의 스포트라이트로..‘끝까지 간다’가 通했다☞ [칸 리포트]"욕심났다 '태평륜'"..송혜교의 기분 좋은 자신감☞ [칸 리포트]몸살, 룸서비스, 철통보안..‘심사위원’ 전도연의 무게감☞ [칸 리포트]‘한국영화의 밤’에서 만난 김부선, “나 깐느 배우잖아~”
2014.05.19 I 강민정 기자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두근두근 20분 칸 입성기'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두근두근 20분 칸 입성기'
  • 김성훈 감독.[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무대에 오르기 20분전. 해변 거리를 걷다 한 호텔의 극장 앞에서 만난 그는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다. 6년 6개월여 만에 선보인 신작을 전 세계 영화 취재진 앞에서 선보이는 날. 영화는 이미 시작됐고, 끝나길 기다리던 그는 기자회견을 위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머릿속이 하얘져요”라고 입을 연 그는 긴장해보였다. 그러나 이내 “아, 아니 괜찮아요! 편안합니다”라며 웃는 모습에선 평상심을 찾은 듯했다. ‘쇼타임’, 그가 무대에 오를 시간이 다가왔다.18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9시. 프랑스 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극장에서는 영화 ‘끝까지 간다’의 프레스 스크리닝이 열렸다. ‘끝까지 간다’는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출품됐고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칸을 찾았다.김성훈 감독(오른쪽)이 18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께 프랑스 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극장 앞에서 칸 영화제 감독주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무대에 오르기 전 우연히 김성훈 감독을 만나 프레스 스크리닝이 끝나고 이어지는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기자회견 장소로 내려가면서 ‘감독주간’ 부문을 상징하는 포스터를 마주한 김성훈 감독은 “이 콘셉트가 우리 영화와 맞는 것 같다. 이거 우리 영화 포스터 아니냐. 저작권의 문제가 있진 안하? 돈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라며 농담을 던졌다. 통역으로 전달된 그의 말은 프랑스 현지 관계자들에게도 유머로 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김성훈 감독이 난생 처음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김성훈 감독은 감독주간 관계자들로부터 감독주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록될 ‘셀카’를 부탁받기도 했다. “셀프 카메라는 처음 찍어보는데”라며 멋쩍어하던 김성훈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 용 포스터로 만들어진 ‘끝까지 간다’를 배경으로 ‘45도’ 각도의 얼짱 구도로 자신의 얼굴을 담았다. “역시 감독님이라 구도를 아주 잘 잡으신다”는 우스갯소리가 터졌다.시간을 기다리며 커피 혹은 물을 찾던 김성훈 감독은 드디어 무대 위로 올랐다. 그 특유의 차분한 말투와 그 속에 담긴 유머감각이 국적 불문으로 통했다. 기자회견 역시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김성훈 감독은 불어로 짧은 인사말을 건넨 뒤 “칸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 꿈은 잘 때나 꾸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현실로 펼쳐져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830여 석에 이르는 극장 규모에서 열리는 일반관객 대상의 스크리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응이 어떨지 걱정도 된다는 김성훈 감독이지만 지금까지 평단과 시사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김성훈 감독이 프레스 스크리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할리우드 리포트는 리뷰를 통해 “스릴러라는 장르 속에 적당한 비틀림이 있다. 놀라우리만큼 완벽하게 짜여진 이야기 구조와 그 안의 블랙유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평가했다. 시사회가 끝난 후에도 현장에선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 끝에 공개된 결말에선 취재진들이 웃음을 터트리는 등 ‘끝까지 간다’를 즐긴 모습이었다.김성훈 감독은 21일까지 칸에 머문 뒤 국내에서 개봉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끝까지 간다’는 29일 국내 개봉된다.
2014.05.18 I 강민정 기자
‘끝까지 간다’, 칸 시사회+평단 리뷰 ‘극찬 세례’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칸 시사회+평단 리뷰 ‘극찬 세례’
  • ‘끝까지 간다’ 포스터.[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출품된 ‘끝까지 간다’는 김성훈 감독의 6년 반만의 신작.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한 111분의 작품으로 칸 영화제로부터 “매우 신선한 자극을 주는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극찬 속에 초청됐다. 함께 이름을 올린 감독주간 작품 중에서도 대중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잡은 작품으로 꼽히는 분위기다.18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끝까지 간다’의 프레스 스크리닝이 열렸다. 전 세계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처음 선보인 ‘끝까지 간다’. 영화가 끝난 오전 10시 51분, 환호성과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 끝에 드러난 결말에선 다들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도 박수는 쏟아졌다.할리우드리포트에 실린 ‘끝까지 간다’ 리뷰.할리우드 리포트에 실린 리뷰도 훌륭했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스릴러 장르이지만 아주 스마트한 이야기 구조 속에 적당한 비틀림이 있고, 다크 유머와 뛰어난 수준의 영상미까지 담겼다”고 평했다. 이어 “더 많은 이야기를 하자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끝까지 간다’는 분명 참신한 놀라움과 블랙 유머가 곳곳이 배치된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역동적이고 매우 즐길만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다”고 밝혔다.김성훈 감독은 이날 오전 프레스 스크리닝이 끝난 뒤 전 세계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여기 오기 전까지 꿈은 잘 때나 꾸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현실로 펼쳐져있다. 칸 감독주간 관계자분께 감사합니다. 시계를 선물 받았는데, 너무 예쁘고 시간도 심지어 잘 맞네요. 이 시계가 멈추더라도 여기에 대한 기억은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끝까지 간다’는 고건수(이선균 분)라는 남자가 어머니 장례식 도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뒤 또 다른 남자 창민(조진웅 분)에게 쫓기는 내용을 밀도있게 그린 작품이다. 111분간 쫓고 쫓기는 긴장감과 에피소드의 반전이 이어진다. 국내 29일 개봉된다.
2014.05.18 I 강민정 기자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칸의 기억 오래도록 간직하겠다"
  • [칸 리포트]'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칸의 기억 오래도록 간직하겠다"
  • ‘끝까지 간다’ 스틸.(사진=쇼박스 제공)[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김성훈입니다. 여기 오기 전까지 꿈은 잘 때나 꾸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현실로 펼쳐져있다. 칸 감독주간 관계자분께 감사합니다. 시계를 선물 받았는데, 너무 예쁘고 시간도 심지어 잘 맞네요. 이 시계가 멈추더라도 여기에 대한 기억은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불어로 시작된 김성훈 감독의 인삿말.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이 터졌다. 영화 속 블랙 코미디가 그의 실제 캐릭터를 설명해주는 코드로 통하듯, 그의 유머 역시 전 세계 취재진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유쾌한 현장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김성훈 감독이 18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각) 프랑스 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프레스 스크리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출품된 ‘끝까지 간다’는 김성훈 감독의 6년 반만의 신작.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한 111분의 작품으로 칸 영화제로부터 “매우 신선한 자극을 주는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극찬 속에 초청됐다. 함께 이름을 올린 감독주간 작품 중에서도 대중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잡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18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끝까지 간다’의 프레스 스크리닝이 열렸다. 전 세계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처음 선보인 ‘끝까지 간다’. 영화가 끝난 오전 10시 51분, 환호성과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 끝에 드러난 결말에선 다들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도 박수는 쏟아졌다.‘끝까지 간다’는 고건수(이선균 분)라는 남자가 어머니 장례식 도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뒤 또 다른 남자 창민(조진웅 분)에게 쫓기는 내용을 밀도있게 그린 작품이다. 111분간 쫓고 쫓기는 긴장감과 에피소드의 반전이 이어진다. 국내 29일 개봉된다.
2014.05.18 I 강민정 기자
송혜교-장쯔이 '태평륜'의 여인들, 오우삼 감독을 말하다
  • [칸 리포트]송혜교-장쯔이 '태평륜'의 여인들, 오우삼 감독을 말하다
  • 송혜교와 장쯔이가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족 같은 사람이다.” “아버지 같은 분이다.”국적과 언어는 다르지만 감정은 같았다. 배우 송혜교와 장쯔이가 오우삼 감독에 대한 인상으로 ‘가족’이란 공통분모를 꺼냈다. 두 사람은 영화 ‘태평륜’으로 오우삼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호텔에서 열린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 매체를 비롯해 오우삼 감독, 장쯔이, 금성무에 큰 관심을 쏟은 중국 매체가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 헝가리,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태평륜’에 대한 기대를 비췄다.송혜교가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송혜교는 “오우삼 감독님은 워낙 아버지 같은 분이라 내가 당황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연기를 가르쳐주는 분이다. 어려움 모르고 촬영했고, 현장에 있는 스태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장쯔이는 “오우삼 감독님은 가족같은 사람이다. 참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거의 매일 울만큼 감성적인 분이다”며 웃었다.오우삼 감독은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영광이고 행운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이날 처음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송혜교는 고고한 외모와 함께 절제된 감정연기가 엿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우삼 감독은 “근현대 역사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며 “아주 다양한 연인의 전형이 등장하는데 애견과 드라마 그리고 휴먼이 담긴 영화다”고 소개했다.송혜교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08년 칸 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던 ‘태평륜’은 그 동안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내부적인 문제를 겪다가 5년 여 만에 칸에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940년대 국공내전 시기 발생한 태평륜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오우삼 감독의 투병 후 컴백작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중국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 여부는 미정이다.
2014.05.17 I 강민정 기자
'태평륜' 송혜교의 첫인상, 절제미로 통했다
  • [칸 리포트]'태평륜' 송혜교의 첫인상, 절제미로 통했다
  • 배우 송혜교가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절제.’배우 송혜교가 칸에서 보여준 첫 공식석상의 인상은 ‘절제미’였다. 송혜교가 17일 오후 4시 (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화이트 미니드레스로 깔끔한 분위기를 준 송혜교는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에 화려함을 덜고 최대한 간결한 콘셉트를 보여줬다. 송혜교 특유의 싱그럽고 깨끗한 이미지가 부각됐다.이날 처음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도 송혜교는 절제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고고한 외모와 함께 절제된 감정연기가 엿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가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강민정기자)송혜교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08년 칸 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던 ‘태평륜’은 그 동안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내부적인 문제를 겪다가 5년 여 만에 칸에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오우삼 감독은 “근현대 역사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며 “아주 다양한 연인의 전형이 등장하는데 애견과 드라마 그리고 휴먼이 담긴 영화다”고 소개했다.‘태평륜’ 기자회견.(사진=강민정기자)‘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940년대 국공내전 시기 발생한 태평륜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오우삼 감독의 투병 후 컴백작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중국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 여부는 미정이다.
2014.05.17 I 강민정 기자
'태평륜' 송혜교,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
  • [칸 리포트]'태평륜' 송혜교,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
  • 영화 ‘태평륜’의 송혜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우삼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다.”배우 송혜교가 17일 오후 4시 (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금성무, 장쯔이 등 ‘태평륜’의 주연 배우들도 함께했다. 국내 매체를 비롯해 오우삼 감독, 장쯔이, 금성무에 큰 관심을 쏟은 중국 매체가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 헝가리,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태평륜’에 대한 기대를 비췄다.송혜교는 “오우삼 감독님은 워낙 아버지 같은 분이라 내가 당황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연기를 가르쳐주는 분이다. 어려움 모르고 촬영했고, 현장에 있는 스태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영화 ‘일대종사’에 이어 두 번째 중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송혜교에게 한국 영화 촬영 환경과 다른 점이 없는지에 대한 궁금함도 이어졌다. 송혜교는 “양국간 촬영 현장의 큰 차이는 없다. 중국에선 내가 외국인이다보니까 처음 촬영할 때 어색해거나 적응을 못한 적이 있다. 옆에 있는 훌륭하 배우들, 스태프가 내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장쯔이(왼쪽부터)와 오우삼 감독, 금성무, 송혜교가 영화 ‘태평륜’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강민정기자)이날 처음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송혜교는 송혜교는 고고한 외모와 함께 절제된 감정연기가 엿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우삼 감독은 “근현대 역사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며 “아주 다양한 연인의 전형이 등장하는데 애견과 드라마 그리고 휴먼이 담긴 영화다”고 소개했다.송혜교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08년 칸 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던 ‘태평륜’은 그 동안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내부적인 문제를 겪다가 5년 여 만에 칸에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940년대 국공내전 시기 발생한 태평륜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오우삼 감독의 투병 후 컴백작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중국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 여부는 미정이다.
2014.05.17 I 강민정 기자
전도연에 빠진 칸..'무뢰한' 캐스팅 앞다퉈 보도
  • [칸 리포트]전도연에 빠진 칸..'무뢰한' 캐스팅 앞다퉈 보도
  • 전도연.[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전도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한국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전도연. 제67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이 그에게 빠졌다.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이후 ‘하녀’로 칸과 인연을 맺으며 ‘칸의 여왕’을 불렸던 전도연이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그 위엄이 더욱 높아진 분위기다.현지에서 읽히는 가장 큰 관심은 전도연의 배우로서 차기 행보에 대한 시선. 앞서 배우 김남길과 영화 ‘무뢰한’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칸에서도 매일 발행되는 소식지와 영화 전문 잡지 버라이어티 등의 주요 뉴스를 다루고 있다.버라이어티에 실린 전도연의 ‘무뢰한’ 출연 소식.버라이어티는 “심사위원 전도연이 ‘무뢰한’으로 스릴러에 도전한다”며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자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다”고 전했다. 상대 배우 김남길에 대해서도 영화 ‘해적’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나쁜 남자’, ‘선덕여왕’, ‘학교1’ 등에 출연한 스타라고 설명을 곁들였다.이어 “전도연은 한국 배우로서 유일하게 메이저 수상부문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앞으로 ‘지 아이 조’의 이병헌과 김고은이 출연하는 영화 ‘협녀’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전도연은 개막일인 14일 경쟁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내외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심사기간 동안 외부 접촉이 차단되는 상황이며 숙소로 지원하는 호텔 등 현지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5.17 I 강민정 기자
 'for Kakao'와 'with 밴드', 업체의 선택은?
  • [이구동성] 'for Kakao'와 'with 밴드', 업체의 선택은?
  • 메카만평[관련기사]▶ 카카오에 도전장 낸 밴드게임, 올해 게임 100종 이상 출시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2년 7월 카카오 게임하기 출범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니팡’을 시작으로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들에 의해 천만 다운로드 시대가 열렸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게임하기의 독주 체제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대부분을 카카오톡 게임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그러던 와중, 지난 12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선 ‘밴드게임’이 현 상황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밴드(BAND)’는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모임에 특화된 소셜 기능을 통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밴드’의 국내 사용자는 2,400만 명으로, 카카오톡의 3,500만 명에 비해 조금 적긴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밴드 게임’은 게임 수수료를 카카오톡(전체매출 21%)보다 저렴한 14%로 책정하고, ‘밴드’ 특유의 커뮤니티성을 통한 미드코어 타이틀 적극 지원, 무심사 입점을 통한 낮은 진입장벽 등을 내세워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밴드에 API를 신청한 게임은 100개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개발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기다려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이처럼 ‘밴드 게임’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꽤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밴드 게임’에 게임을 입점한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역전! 맞짱탁구 with 밴드'를 출시한 아프리카TV는 13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아크스피어 with 밴드’의 위메이드, 그리고 ‘드래곤프렌즈 with 밴드’를 출시한 네이버 관계사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밴드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밴드 게임’에 대한 게임메카 독자분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엇갈렸습니다.게임메카 ID 만트라 님은 “아프리카TV나 NHN엔터 등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들이 출시되고 있는 와중에 밴드게임까지 오픈되니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것 같아 좋습니다. 오직 카카오톡에만 목 매고 있는 현실이 조만간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 수도 어느덧 500개에 달한 상태에서, 2,400만의 회원을 지닌 ‘밴드 게임’이 또 다른 선택지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죠.반면 ID 콰쿰 님은 “주변에 밴드 깐 사람이 많긴 하지만, 카카오톡처럼 필수앱이 아니다 보니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임. 카톡은 문자처럼 메세지 주고받다가 우연히 게임까지 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밴드는 일부러 실행하지 않으면 잘 들어가지지 않으니까... 카톡 넘을 수는 없을듯” 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셨네요. 실제로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열풍을 일으킨데는 카카오톡 자체의 높은 활용도가 뒷받침되었는데, ‘밴드’의 경우 아직 카카오톡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수많은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신음을 흘리고 있는 지금, ‘밴드 게임’이 숨통을 트여줄 수 있을 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 봅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홍은희, 정들었던 '택시' 떠나며.."많이 느끼고 배웠다"
  • 홍은희, 정들었던 '택시' 떠나며.."많이 느끼고 배웠다"
  • 홍은희(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홍은희가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 홍은희는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하차 소감을 밝혔다. 홍은희는 “지난 9개월간 매주 다른 게스트들을 만나면서 이런저런 방송 이야기, 사적인 이야기들, 택시라는 공간 안에서 수다 떨듯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것 같다”며 “프로그램 마치면 보통 시원섭섭하다고들 하는데 이번에는 섭섭함이 조금 더 크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장소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홍은희는 지난해 8월 말부터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택시’ MC로 활약해왔다. 두 사람이 진행하던 ‘택시’는 지난 15일 방송된 ‘공서영, 최희 편’으로 끝을 맺었다. 홍은희는 그동안 ‘택시’를 이끌며 감각적이며 유쾌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택시’는 한 달여 간 프로그램을 재정비한 후 6월 중순 새로운 MC와 함께 시청자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 홍은희 애교 2종세트.."유준상은 좋겠네"☞ 유준상 "각본 치밀하게 짰는데..사라진 엔딩 아쉬워"(인터뷰)☞ 유준상·김성령·창감독, '표적' 들고 칸 레드카펫 밟는다☞ 유준상-홍은희, 아들 사진 공개.."출중한 유전자의 힘"☞ 유준상, 홍은희에 프로포즈 "스타가 될래? 아니면.."
2014.05.16 I 최은영 기자
  • 키움증권, 온라인 플랫폼 공급자 정체성 회복 필요-삼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IB와 같은 정통 증권업보다 온라인 플랫폼 공급자로서의 정체성 회복이 필요한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키움증권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8.8% 증가한 106억원 기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라며 “판관비 절감에도 거래대금 정체 등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라며 “순이자수익 감소와 저축은행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순수수료 수익은 전분기보다 12.6% 감소했다”라며 “신용공여 잔고 정체 등으로 순이자수익도 9.3% 줄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축은행 내 일회성 손실은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손실 7억원, 주식담보대출 충당금 적립 30억~40억원 등”이라고 말했다.장 연구원은 “수년 전만 하더라도 키움증권은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이익 안정성을 과시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실적은 변동성이 커졌다”라고 꼬집었다.그는 “온라인 플랫폼 공급자라는 사업의 본질에서 이탈해 IB 부문을 강화하고 자기자본을 활용한 리스크 테이킹, 저축은행과 운용사 인수 등 기존 증권사의 사업구조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장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1세대(오프라인)에서 2세대(HTS)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키움증권이 최대 수혜주였다”라며 “앞으로 브로커리지 3세대(MTS)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카톡증권(증권 Plus for Kakao)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주가 재평가를 위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장 연구원은 주장했다. ▶ 관련기사 ◀☞[투자의맥]하반기 이후 실적 기대감 반영 가능☞키움증권, 1분기 영업익 143억..전년비 55.4%↑☞키움증권, 제11회 FX마진 초보교실
2014.05.16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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