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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맘치킨 ‘신한 프랜차이즈론’ 체결, 창업자금 지원 확대
  • 땡큐맘치킨 ‘신한 프랜차이즈론’ 체결, 창업자금 지원 확대
  • [e-비즈니스팀] 오븐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은 지난 8일,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땡큐맘치킨 본사에서 신한은행 본사 직원 및 이루에프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프랜차이즈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땡큐맘치킨이 협약한 신한 프랜차이즈론은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성 및 안정적인 본사 시스템 등을 고루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한해 신한은행에서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규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기존 가맹점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땡큐맘치킨 가맹점주는 신한 프랜차이즈론을 통해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연 4~8% 이율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해졌다. 땡큐맘치킨 본사 이윤희 본부장은 “신한 프랜차이즈론 협약을 통해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 가맹점주들이 수월하게 매장을 오픈할 수 있도록 소자본창업의 길을 열었다”며, “연내 오픈하는 땡큐맘치킨 가맹점은 기존에 제공하던 총 3,000만원 상당의 특별한 창업지원 이벤트에 신한 프랜차이즈론까지 더해져 보다 다방면의 창업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땡큐맘치킨이 제공하는 창업지원 혜택은 ▲연 4~8% 신한 프랜차이즈론 대출 (개인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개인신용도에 따라 1,000만원~2000만원 추가 무이자창업대출지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30년 전통 독일 엘로마 오븐기(1,000만원 상당) 지원 ▲그랜드 오픈 시, 전속모델(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김대성, 송병철) 팬사인회 겸 ‘1일 알바’ 이벤트 ▲땡큐맘치킨 시식용으로 특수 제작된 ‘꿈과 희망 드림카’ 지원 및 본사 시식행사 진행팀 파견 ▲상권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본사 창업지원본부의 무료 점포 개발 ▲원활한 오픈 진행을 도와주는 본사 오픈바이저 파견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땡큐맘치킨 홈페이지(www.tkmomck.com) 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본사 사옥에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35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예비 광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제일기획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지털, 플래닝, 필름 등 6개 부문에 사상 최다 규모인 총 3055편이 출품됐으며 참가 학생 수도 1만 명을 넘었다. 9일 서울 한남동 사옥에서 열린 ‘제35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임대기 제일기획사장과 본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일기획은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 한 편, 금상 4편 등 총 22편의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Beyond all Smarts’란 주제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기어의 글로벌 캠페인 전략을 선보인 이진재(고려대 4), 김규진(고려대4) 학생이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500만원과 하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상, 금상 수상자 중 영어 인터뷰 등 별도의 심사를 통해 칸 광고제, 스파익스아시아 광고제 등 해외 광고제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참신한 빅 아이디어와 실전 솔루션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공모전, 세미나 등 제일기획만의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10 I 장영은 기자
코리아나, 발효녹두 옴므 2종
  • [이거 써봤니?]코리아나, 발효녹두 옴므 2종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리아나(027050)화장품은 자극없이 촉촉한 사용감으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남성라인 ‘발효녹두 옴므 맑고 깊은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은 100% 국내산 발효 녹두가 함유돼 있어 잦은 면도와 음주, 흡연 등으로 예민해진 남성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각질 제거와 색소침착 개선에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인삼 뿌리보다 5배나 많은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인삼꽃 성분이 피부 속 세포대사의 균형을 유지해주고 유·수분 균형을 찾아준다”고 말했다.이어 “일반효모보다 5배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흑효모 성분과 피부면역강화를 돕는 베타글루칸 함유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 알코올 대신 발효 알코올을 적용해 자극 없는 사용감이 강점이다. 무파라벤, 무벤조페논, 무동물성 원료 3무(無)처방했다. 토너와 에멀전 2종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코리아나화장품, 3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통하였느냐" 패션·뷰티업계 대세는 '협업'☞[단기종목] 코스피 2000시대, 개인투자자 영리하게 수익내기
2014.07.09 I 김미경 기자
車튜닝 전시회 '2014 서울오토살롱' 10~13일 열려
  • 車튜닝 전시회 '2014 서울오토살롱' 10~13일 열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시회 ‘2014 서울오토살롱’이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서울오토살롱은 지난 2003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와 서울메쎄가 공동 주관한다.튜닝 부품사와 카 액세서리, 자동차 내·외장 관리용품과 관련 서비스, 블랙박스, 카오디오 등 회사가 참여한다. 휠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 브레이크 튜닝 회사인 마제닉코리아, 전동 시트 회사인 차크린을 비롯해, 경동산업, 샤픈고트, 휠보레, 이탈에너지 등 회사가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올해 자동차 튜닝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평소보다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주최 측은 튜닝카 페스티벌, 튜닝산업 활성화 세미나, 전기차 리더스포럼 등 부대행사도 열 계획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사면 된다.서울오토살롱 주관사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튜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마했다.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시회 ‘2014 서울오토살롱’이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서울메쎄 제공
2014.07.09 I 김형욱 기자
신한카드, 국제 브랜드 수수료 없앤 '에스앤'카드 출시
  • 신한카드, 국제 브랜드 수수료 없앤 '에스앤'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신한카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사와 손잡고 국제 브랜드 수수료가 없는 ‘착한’ 국내외 겸용 브랜드를 출시했다. 아멕스사가 현지 이용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최초 브랜드다.신한카드가 아멕스와 제휴해 국내 카드 이용분에 대한 수수료가 없고 전세계 아멕스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국내외 겸용 브랜드 ‘S&(에스앤)’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 카드는 전 세계 아멕스 제휴점에서 사용 가능한 동시에 국내 카드 이용에 부과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국내분담금)가 없다. 이번 카드는 이 분담금을 없앤 동시에 국제카드이면서 연 회비가 국내카드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카드사가 비자·마스타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와 제휴할 경우 통상 카드 사용분의 0.04%에 대해 국내카드사가 국제카드사에 분담금을 내는 행태다. 우리나라 카드사가 연간 국제브랜드에 내는 분담금은 1000억원에 달한다..또 국내 서비스도 특화해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폴바셋’과 ‘카페 아티제’ 이용시 커피 1+1 서비스,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면세점 5~15%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S&’ 브랜드 카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 ‘코드나인(Code9) 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입해 23.5카드 브랜드로 적용됐다. 23.5카드의 경우 S& 브랜드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이라도 국내전용과 동일한 1만원이다.신한카드는 국부유출을 줄이기 위한 ‘착한카드’ 전략의 일환으로 카드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2010년 1월 국내 연회비로 해외이용이 가능한 유어스(URS) 브랜드를 출시해 올해 상반기까지 1000만장 넘게 발급했다. 지난 4월에는 해외브랜드가 없는 국내 전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일본 NTT DATA와 제휴를 맺고 오는 9월 국내 전용카드를 일본 내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 준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사용액에 대한 분담금이 없는 중국 은련카드(UPI)와의 제휴확대를 위해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직접 상해로 건너가 프리미엄 카드까지 선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해외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일환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S&출시를 기념해 국내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S& 브랜드 상품 발급 후 10만원 이상 국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20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과 어반 아일랜드 이용권, 신라호텔 F&B 상품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연회비 10% 캐시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의 2%(인당 최대 5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 shinhancard.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4.07.09 I 김보리 기자
  • 세월호 국조특위, ‘전원 구조’ 오보 방송사 질타(종합)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등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보고를 받고 참사 당시 언론보도의 문제점 등을 추궁했다. 여야 특위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참사 초반 오보의 대표 사례인 ‘전원구조’ 보도를 질타하며 KBS 등 해당 방송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기관보고에 불참한 MBC 간부진에 대해서는 오후 중에라도 출석하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재차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의원들은 하나같이 참사 당일 언론들의 보도를 문제 삼았다. 특히 참사 초반부에 이루어진 ‘전원구조’ 방송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다른 방송사에서는 (전원구조) 정정보도가 됐는데, KBS는 11시 26분 경에 전원구조 방송을 했다”며 “확인절차가 부족했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10시 47분에 KBS가 자막으로 (전원구조) 속보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질의서를 보냈더니 ‘복수의 관계자와 통화 취재내용이 있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세상 KBS 보도본부장은 “전원구조 보도는 국방부 출입기자가 복수의 군 관계자로 부터 상황을 전해 들은 것을 해당 데스크에 전달한 것으로 작전에 투입된 군 관계자의 발언을 지나치게 믿고 전달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당시 사고현장은 취재기자들이 접근하기 굉장히 먼 거리였고, 직접 취재할 다른 채널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장 정보에 대한 부족함이 굉장히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의욕이 넘치거나 확인 자체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사과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일부 오보 일부 오보하는데 KBS는 결정적 오보를 낸 것”이라며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5번이나 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MBC를 향해서도 “전원구조 보도를 시정했다는 11시 23분 이후에도 전원구조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가 관련 규칙을 어겼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재난방송 준칙에 따르면 통계 발표는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며 KBS의 전원구조 오보 방송을 질타했다. 그는 질의 과정에서 “KBS가 11시 25분에 (전원 구조) 연락을 받고 26분에 방송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해 류현순 사장 대행으로 부터 “11시 3분 내지 6분에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카톡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는 답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도 “KBS는 재난방송 주관사에 맞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했다”며 “그걸 망각한 것이다. BBC는 정부 발표전에는 일체 보도하지 말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출석한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부 오보와 부적절하고 선정적인 보도로 국민들에게 혼란과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감독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잘못된 보도에 대하여는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아울러 이날 ‘세월호 사고 보도의 정치도구화 및 언론 길들이기‘ 라고 주장하며 기관보고에 불출석한 안광한 MBC 사장과 김철진 편성제작본부장, 이진숙 보도본부장, 박상후 전국부장 등 MBC 간부진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재차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2014.07.07 I 이도형 기자
능률교육, 26일 초·중학생 꿈 키워주는 여름방학 무료강연회
  • 능률교육, 26일 초·중학생 꿈 키워주는 여름방학 무료강연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능률교육(053290)은 초·중학생의 여름방학을 맞이해 무료 영어학습 전략 강연회를 26일에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능률교육은 평소 학업과 진로 선택의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어려운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기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 ‘짧은 여름방학, 영어로 꿈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영어학습 비법을 비롯해 명문대생 학습 멘토가 들려주는 꿈과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으로 꾸며진다.강연회 1부에서는 능률교육의 청소년 영자신문 엔이타임즈(NE Times)를 만드는 소준섭 국장이 최신 시사 상식을 쌓으며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는 영자신문 활용 학습법을 소개하며, EBS와 능률교육 틴즈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학 영어 전문 권지예 강사가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학년별 맞춤 영어학습 전략을 바탕으로 입시 영어 공략법을 전한다.명문대생 학습 멘토가 진행하는 강연회 2부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카이스트에 입학해 화제가 된 장하진 멘토와 10대를 위한 진로교육 전문지 모두(MODU) 매거진을 만드는 서울대생 권태훈 멘토가 등장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진로 선택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선배로서 생생한 조언을 전한다. 이번 강연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원동에 있는 한국야쿠르트 본사 대강당에서 무료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능률교육 중고등 영어학습 사이트 틴즈업(www.teensup.com)에서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받는다. 능률교육은 모든 강연회 참석자에게 베스트셀러 어휘학습서 ‘주니어 능률VOCA’ 1권과 해당 강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그밖에 강연회 현장에서 틴즈업 여름방학 영어특강 코스 ‘기사도(기적의 4주 도전)’ 구매 시 20% 할인, 엔이타임즈(NE Times) 학습 상품 구매 시 1개월 무료 구독 혜택 등 다양한 참석자 특전을 제공한다.(문의 02-2014-7303)
2014.07.07 I 김기훈 기자
'1박2일', 첫 일탈로 얻은 '특급 케미의 추억'
  • '1박2일', 첫 일탈로 얻은 '특급 케미의 추억'
  • 1박2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이 ‘더위탈출 여행’으로 ‘특급 케미’를 확인했다. 지난 6일 방송은 국내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 경남 밀양으로 떠난 ‘더위탈출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이 제작진을 따돌리고 찜통차를 정비하기 위해 카센터를 찾아 헤매는 모습과 ‘생존 협상안’을 제시하며 촬영장에 복귀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게임에 모두 져 찜통차로 밀양까지 가야 했던 까닭에 일탈을 감행한 멤버들. 제작진을 따돌린 후 김준호는 “여섯 남자의 로드 무비~ 굿바이 유호진~”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다른 멤버들도 유호진 PD의 전화를 받지 않으며 어린아이마냥 신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에겐 걱정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차를 정비하기 위해 카센터를 찾아 다녔지만, 가는 곳 마다 문을 닫거나 정비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후 멤버들은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차에 설치됐던 카메라를 떼어 VJ로 변신하는가 하면, 일탈의 끝을 걱정하며 조금씩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그들을 구원해 준건 다름아닌 제작진이었다. 유호진 PD는 “다른 말 필요 없다. 우리의 요구 조건을 들어달라”며 차량정비와 냉면을 요구조건으로 내거는 등 밑도 끝도 없는 허술한 셀프 인질극을 선보인 멤버들의 요구대로, VJ 두 명과 문경휴게소 앞 차량정비소에 도착했다.이에 첫 일탈을 감행할 당시 신나 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사라진 채 근심돼지 데프콘은 “인간적인 최소한의 대우를 받고 싶다는 의미로 작은 이벤트를 벌여봤어요”라며 공손한 태도를 보였고, 유호진 PD역시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이쯤에서 저희가 적당히 정리하겠다”면서 멤버들의 찜통차를 정비해줌과 동시에 냉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 과정 속에서 강경책으로 일관했던 유호진 PD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을 지켜온 ‘원로원’ 스태프의 “내 차 안에 유 PD 울고 있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멤버들에게 항상 단호한 모습으로 ‘단호박 가재’로 불리던 유호진 PD가 “화 났나?”라며 걱정에 휩싸여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공개된 것.‘1박 2일’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난 7개월을 함께 해 온 제작진과 멤버들. 3시간 여 동안 떨어져 있던 제작진과 멤버들은 안도의 한 숨을 쉬며, 첫 일탈을 그렇게 아름답게 마무리했고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며 다시 만나 ‘특급 케미’를 뿜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일탈로 적잖은 충격(?)을 안긴 멤버들을 고스란히 감싸 안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제작진은 하루 종일 더위에 지쳤을 그들에게 ‘백숙’을 준비해 줬지만, 잠자리 복불복으로 입성할 ‘찜질방’의 가마솥 장작불을 지피게 함으로써 웃음을 자아냈다.물론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스타킹 복면 벗기,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등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그 어느 때 보다 열혈적으로 임하며 예능감을 불태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더울 멤버들을 걱정해 찜질방의 문을 열어주는 것으로 속정을 드러냈고, 멤버들 역시 백숙을 끓인 진한 국물에 라면 30개를 투하해 스태프들과 나눠 먹는 모습으로 이들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만들며 마음 한 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 이홍기, SBS ''모던파머'' 출연 확정..천재 로커 순정男으로☞ ''끝없는사랑'' 류수영·차인표, 카리스마 vs 해맑음..''男男케미 추가요~''☞ ''운널사'' 장혁, 마성의 웃음소리..''호탕+느끼, 중독성甲''☞ ''힐링캠프'' 아이유, "사이보그 같았던 나..이제야 사춘기가 왔다"☞ ''힐링캠프'' 김창완, "아이유 질투한 적 있다"
2014.07.07 I 강민정 기자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남진 '빈 잔' 열창 '구성진 트로트 실력'
  •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남진 '빈 잔' 열창 '구성진 트로트 실력'
  •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가수 윤도현이 트로트를 열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가수 윤도현이 트로트를 열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는 어사리 갯벌을 방문한 윤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윤도현은 어사리 갯벌에서 동네 주민들과 함께 바지락을 캐고, 요리 연구가 임지호는 주민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자 MC 이영자는 잔치에서 노래가 빠질 수 없다며 윤도현에게 노래를 청했다. 윤도현이 머뭇거리자 이영자는 “노래 안 해도 된다. 어른들이 실망하게”라고 간접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윤도현은 “감히 거절할 수 있겠느냐”며 남진의 ‘빈 잔’을 구성지게 불러 주변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유정 광고 촬영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크리스, 중국 감독 쉬징레이와 열애설 ''16살 차이.. 공공연한 사실?''☞ ''크리스 열애설'' 쉬징레이, 대만 가수 황리싱과 사실혼 관계?☞ 크리스-쉬징레이 열애설, 웨이보 보니 "너무 잘생겼어" 애정과시☞ 소녀시대 제시카, 근황 공개 ''도도하게 깜찍하게''☞ [포토] 현아, 민소매 트레이닝 패션 ''가녀린 몸매''
2014.07.06 I 정시내 기자
밴덴헐크, 6회 고비 넘기며 또 업그레이드
  • 밴덴헐크, 6회 고비 넘기며 또 업그레이드
  • 사진=삼성라이온즈[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 선발 밴덴헐크가 고비이던 1,6회를 넘기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밴덴헐크는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6.1이닝 5피안타에 무실점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던 깔끔한 피칭이었다. 삼진은 6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시즌 9승째(2패)를 신고했다.밴덴헐크는 최근 4경기(2승1패)를 치르는 동안 시작과 끝에 약한 모습이었다. 네 경기 평균 이닝은 5.2이닝. 6회 이상을 소화한 적은 없었다. 밴덴헐크의 압도적 구위와 상승세를 감안하면 ‘6이닝’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밴덴헐크가 6회, 그 이상을 버티지 못했던 건 장타를 얻어맞은 탓이 컸다. 밴덴헐크는 이 기간 5개의 홈런을 뺏겼고 이 중 4개를 1회와 6회 허용했다. 총 11개의 피장타 중 1회와 6회에만 7개를 얻어맞았다.최근 4경기 흐름은 초반 실점을 허용하고 안정감을 찾아가다 다시 힘이 떨어지는 6회 추가점을 내주며 고전하는 패턴이었다.<표 참조>그런 그가 이날은 1,6회 고비를 넘겨내며 7회까지 버텨낼 힘을 얻었다. 이날 허용한 안타 중 장타는 한 개도 없었을 정도로 그간의 불안함도 지워냈다. 1회와 2회는 위기가 있었다. 1회는 2사 후에 3루수 박석민의 실책과 칸투의 안타가 겹치며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밴덴헐크는 오재원을 바깥쪽 꽉찬 제구로 루킹 삼진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2회에도 안타는 있었지만 하위타순을 삼진, 땅볼로 솎아냈다.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5회까지는 큰 위기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4회 2사 1루선 1루 주자 오재원을 완벽한 견제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그리고 6회 고비가 왔다. 2회까지 투구수가 무려 45개나 됐다. 많은 이닝을 버텨낼 수 없을듯 했지만 공격적 피칭으로 투구수를 줄여간 밴덴헐크. 투구수 100개에 다다르던 가운데 6회부턴 톱타자 민병헌부터 상대해야했다. 발빠른 정수빈과 타격감 좋은 김현수, 이어 칸투까지 이어지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밴덴헐크는 민병헌을 초구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뺏어냈다. 좌익수 최형우의 호수비도 곁들여지며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덕분에 한숨을 돌린 밴덴헐크는 정수빈도 먼저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가운데 1루 땅볼로 솎아냈다. 김현수에겐 8구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칸투를 변화구 2개로 땅볼 유도, 마지막 고비를 넘겨냈다. 마의 6회를 잘 넘겨낸 셈이다.이날 경기 전 포수 이지영은 “밴덴헐크가 1회와 6회엔 그리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특히 6회엔 밸런스가 깨지면서 제구가 가운데로 몰린 경우가 많았다. 이를 줄이는 것이 더 긴 이닝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 말대로 밴덴헐크는 마지막 6회 더욱 집중했고, 야수들의 도움까지 받으며 6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지켜냈다. 6회까지 시속 150km가 넘는 묵직한 직구가 살아있었다. 이날 최고구속은 157km까지 찍었다. 밴덴헐크는 7회 1아웃까지 잡고 1사 2루서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0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 요건도 채웠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2014.07.05 I 박은별 기자
  • 모두투어,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 상품 선보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두투어는 눈 덮인 하얀 속살에 웅장함을 더한 캐나다 로키산맥의 아름다움을 파노라마로 둘러보는 ‘캐나다 로키산맥 코스’상품을 선보였다. 상품가격은 199만원부터.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및 리턴 변경이 가능하다.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및 VIP할인쿠폰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로키 2대 캐년, 4대 국립공원, 5대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로키트레킹 코스를 돌면서 관광과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7박 9일 일정의 ‘캐나다 로키완전일주’상품은 녹지 않는 설산의 비경과 아름다움의 핵심인 캐네디언 로키산맥과 캐나다 4대 국립공원인 재스퍼·밴프·요호·글레이셔 국립공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로키 5대 호수관광과 2대 캐년인 멀린·존스턴캐년에서 피톤치드의 향 내음을 맡으며 걷는 트레킹 코스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설상차 컬럼비아 빙하체험, 2010년 동계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벤쿠버 시내관광, 스타벅스의 본고장 시애틀 시내관광, 세계10대 절경 중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관광 등도 가능하다. ▶ 관련기사 ◀☞ '덜컹' 기차에 몸싣고 동해 비경속으로…'바다열차'☞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⑪]한국전통 디자인상품업체 '너울나비'☞ 도 닦으로 왔소? 시름 덜러 왔소!☞ 금모래빛·쪽빛바다, 몰디브 부럽지 않은 제주의 바다로 ‘혼저옵서예’☞ '휘익~휘이익'…제주 해녀의 삶 긷는 소리
2014.07.05 I 강경록 기자
`토마스 기차` 등장, 실제 증기 내뿜으며 운행
  • `토마스 기차` 등장, 실제 증기 내뿜으며 운행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서울시가 도입한 `타요 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토마스 기차가 일본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2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마다 인근 산악 지역에서 시험 운행된 `토마스 기차`는 오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행되며, 실제 승객을 태우고 시즈오카현 신카나야역에서 센즈역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일본에 등장한 ‘토마스와 친구들’ 토마스, 히로 열차 ⓒAFPBBNews = News1< ☞ `토마스 기차` 사진 더 보기 > 이번에 선보인 열차는 `토마스`와 `히로`로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인 파란색의 `토마스`는 가끔은 건방지지만 항상 열심히 일하는 제1호 블루 엔진이다. 검정색의 `히로`는 가장 나이가 많고 힘이 쌘 스팀엔진으로 기찻길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 관련기사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대 사상 최저, 부정평가 사상 최고☞ 유병언의 `화수분 재산`, 제주도에 1000만㎡ 부동산 소유☞ 벤츠 변속기 장착한 `2015 코란도 스포츠` 연비도 올려 출시☞ [포토] 요즘 대세는 `모노키니` 아찔한 섹시함이 매력☞ `080 바르셀로나 패션쇼` 2015 SS 콜렉션 선보여☞ 캠핑에 딱! 휴가철 대세는 RV.. 수요 급증☞ 3세대 `쏘렌토` SUV 돌풍 이끌까..아우디 비켜
2014.07.03 I 김민화 기자
  • 조코비치-페더러, 윔블던 남자단식 4강 합류...신예들과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일찍 탈락한 가운데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총상금 2500만 파운드)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29위·크로아티아)를 3-2(6-1 3-6 6<4>-7 6-2 6-2)로 눌렀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조코비치는 이로써 5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도 이어갔다.조코비치의 4강전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앤디 머레이(5위.영국)를 제압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3위·불가리아)다. 디미트로프는 열린 경기에서 머레이를 3-0(6-1 7-6<4> 6-2)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디미트로프 개인은 물론 불가리아 선수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것 자체가 사상 처음이다. 디미트로프는 ‘테니스 미녀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애인이기도 하다.‘테니스황제’ 페더러도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를 3-1(3-6 7-6<5> 6-4 6-4)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윔블던에서만 개인 통산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고 이후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던 페더러는 4강에서 밀로스 라오니치(9위·캐나다)와 만나게 됐다.라오니치는 전날 나달을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킨 19세 신예 닉 키르이오스(144위·호주)를 3-1(6<4>-7 6-2 6-4 7-6<4>)로 잠재웠다. 라오니치는 1923년 이후 91년 만에 그랜드 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캐나다 선수가 됐다.
2014.07.03 I 이석무 기자
  • [세월호 참사 녹취록]오후 3시까지 구조자 수도 몰라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인 지난 4월 16일 하루 동안 통신 내용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실종자들 안위 걱정보다 생존자 숫자 틀리는데 급급한 모습과 구조헬기를 장관 의전용으로 보내고 은폐를 시도하는 얘기들이 오갔다. 이데일리는 세월호 참사 당시 24시간 동안 청와대 핫라인 1개, 화상전화 1개, 상황실장 1개, 상황실 5개, 서해청상황실 1개 등 10개 회선에서 녹취한 내용을 주제별로 나눠 재구성했다. ◇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23분 - 본청 상황실 : 배가 지금 뭐.. 침수가 되어 기울어진 거에요?- 목포서 상황실(이하 목포서) : 아 지금 침수.. 침몰중이랍니다.- 본청 상황실 : 침몰요?- 목포서 : 예, 예.- 본청 상황실 : 그 6000톤짜리 금방 그게 침몰되지는 않을건데.- 목포서 : 아, 그래서 저희도 모르는게 침몰중이라고만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목포, 완도, 제주 경비정들 전부하고 진도군청, 행정선, 여객선 동원해가지고...- 본청 상황실 : 일단 그거 하는데 정확하게 해가지고 침수중이라고 해도 배가 완전히 침몰 가능성이 있는건지 아닌건지.- 목포서 : 아. 그래서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본청 상황실 : 선장하고 직접 교신을 해봐요.- 목포서 : 예,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54분- 청와대(BH) : 아니 지금 구조작업 하고있나요? 지금.- 해경청 : 아 지금 아직 구조단계는 아니구요 지금 지켜보고있는 단계입니다.- BH : 아 아까 전화하니까 상선이 구조작업 중이라고 얘기하더만- 해경청 : 아니, 지금 현장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선원들이 지금 뛰어내린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2104년 4월 16일 오전 10시 22분- BH : 빨리 인원만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번 전화를 주시고요. 지금 계속 좌측으로 넘어가고 있잖아요? 어느 정도 걸릴거 같습니까?- 해경청 : 저희들도 모르겠습니다- BH : 확인이 안되고 그러면 빨리 지금 11분이니까요 12분 13분까지 전화 좀 주세요. 빨리 확인해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8분- 수색구조과장 : 지금 제일 중요한게 구조하는 것도 중요하고.-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수색구조 관장 : 그 다음에 구조된 인력에 대한 카운트를 지금 정확히 못하고 있거든요? 그 카운트를 좀.. 왜냐하면 이게 청와대에서 실시간으로 물어보는데 카운트가 안되고 있고.-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수색구조과장 : 그 다음에 구조된 인력에 대한 카운트를 지금 정확히 못하고 있거든요? 그 카운트를 좀.. 왜냐하면 이게 청와대에서 실시간으로 물어보는데 카운트가 안되고 있고.-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알았어요.- 수색구조과장 : 그.. 저.. 상황담당관님께서 한 명을 지정을 해가지고.-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네.- 수색구조과장 : 그 사람을 시켜서.. 아까 한 시간 전부터 지시를 하는데 청장님이.. 그것이 이행이 안되고 있거든요.- 소속기관 상황담당관 : 예, 알았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9분 - 중대본 : 화상...으로 신고가 들어왔다는데 그게 무슨말이죠?- 본청 상황실 : 화상이요? VTS로 최초의 신고가 접수됐거든요.- 중대본 : 가라앉은 그것 때문에 화상환자가 발생했다는 그말인가요?- 본청 상황실 : 그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은 게 없습니다.- 중대본 : 아니면.. 원래 화상 환자가 탔다는 그말인가?- 본청 상황실 : 아..파악해 보겠습니다/- 중대본 : 뉴스에는 뭐.... 갔다고 그러는데.. 그건..- 본청 상황실 : 저희도 지금 진행중이라서요.. 예 예 파악을..- 중대본 : 예◇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16분- 총리실 : 몇 명이 구조됐습니까?- 본청 상황실 : 147명입니다. 우리가 확인될 숫자로.- 총리실 : 지금 배가 침몰됐는데, 147명밖에 안되요. 나머지는.- 본청 상황실 : 지금 147명인데요. 지금 어선에서 구조하고 있고 어선들이 구조한 것은 인원들이 안 나오고 있어요.- 총리실 : 해경이 147명, 나머지는 기타.- 본청 상황실 : 예.- 총리실 : 그 다음에 사고원인이 뭐라고 나왔어요?- 본청 상황실 : 암초 위를 올라 탔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그 이야기는 하면 안될 것 같고요.- 총리실 : 좌초로 추정하는 거고 그 다음에 구조 후 대처할 사항은 뭐가 있나요?- 본청 상황실 : 저쪽에서 구조한 인원을 먼저 파악해 가지고 병원으로 후송초치해 가지고.- 총리실 : 병원후송 가장 필요한거죠. 119같은데서.- 본청 상황실 : 목포로.(중략) - 총리실 : 현장에서는 누가 지휘하고 계세요?- 본청 상황실 : 지금 목포해양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습니다.- 총리실 : 그것이 실시간으로 중계가 안되요. 지금 대통령께서도 지금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를 하고 계시는 상황인데 배가 지금 침몰이 됐는데 몇 명이 구조됐는지 상황실에서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 본청 상황실 : 육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바다고 각***- 총리실 : 어쨌거나 바다에 떠있는 학생들이 있어요.- 본청 상황실 : 지금 떠 있는 사람들은 다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우리 경비정이. - 총리실 : 아직도 구조를 하고있는거네. 화면 상으로는 떠있는 사람이 전혀 없는데.- 본청 상황실 : 그러니까 거의 다 구조된 것으로 추정하는 데 숫자는 확인사항은 147명이라고. ◇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47분 - 경비국장 : 지금 배 안에 있을거 같아요? 없을거 같아요?- 목포서 상황실장(이하 목포서) : 근데 저 배 안에 (생존자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현장에 잠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경비국장 : 근데 지금 보니까 여기서 화면상에 보면 해상에 떠 있는 사람이 없네.- 목포서 : 없데요. 지금 그래서 인원이…- 경비국장 : 현재 구조된 인원이 다잖아요 - 목포서 : 예. 그러고 더 파악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지금 한 200명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뭐 기운다 소리 하고, 갑판상으로 다 나왔다고 했거든요.- 경비국장 : 그걸 누가 아나? 123에서도 몰라요?- 목포서 : 123이…- 경비국장 : 아니 구조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대충 알건데 - 목포서 : 그래서 정확하게 지금, 아이 선박관계자들하고 지금 어떻게 확인이 돼어야 하는데- 경비국장 : 아니, 지금 그쪽에 그니까 어딘가 서거차도에 우리 직원들 있잖아요. 그걸가지고 좀 확인을 해봐야지 고 상황을.- 목포서 : 예,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50분 해양경찰청 화상회의 중- 3009함 : 차장님 목포서장입니다. 차장님 말씀하십시요.- 본청상황실(차장) : 지금 앞으로 서장님이 거기서 현장지휘자입니다. 해군이 오든 현장지휘자 입니다. 자, 그러면 거기에서 서장님 입을 통해서 현재시간 몇 명 구조했고, 시신 몇 명 수습했고, 라는 것을 서장님을 통해서 30분단위든 15분 단위든 몇 명구조했는지 얘기하시고, 거기 지금 가라 앉을려 하잖아요. 바람 불던지 그 큰 배를 양쪽에 붙이든지 유지를 해야하잖아요. 저 배에 누가올라가서 구명이라도 뚫을 때 공기라도 들어가 계속 안에 있는사람들이 공기라도 흡입할 수 있도록 해야될거 아닙니까.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고 그 상태에서 가라앉으면 안되고 공기라도 넣어야 하고 우리는 해군에서 오면 물 밖에서 들어가야 되지만 한 두명이라도 꺼낼수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죽더라도 판단하셔서 그대로 강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판단하건데 161명인지 모르겠는데 우리 배 해군에서 건진사람을 팔목을 뭘 하던지 명단을 하나하나 파악해서 161명 구조한거 나머지는 전용보트에 탄걸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한명이라도 구조해야 하니까 그 안에 공기와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거와 그 안에 우리가 무조건 들어가야 되는거에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장님 의견을 얘기해 보세요. ◇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16분- BH :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입니다.- 해경청 : 현재까지 확인된것으로 생존자 370명이랍니다.- BH :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370명- 해경청 : 진도 행정선에서 약190명 승선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BH : 진도 행정선 190명 한척입니까? 이게.- 해경청 : 이건 저희가 확인 해봐야 할 겁니다. 인원만 저희가 방금 연락받았습니다.- BH : 진도행정선 190명- 해경청 : 그래서 지금 현재 370명◇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30분 - 상황담당관 : 예, 임XX입니다.- 직원 : 목포에서 368명 맞습니까? 이거.- 상황담당관 : 353명이네.- 직원 : 아니, 확실히 우리꺼 맞습니까? 숫자 머리 센겁니까?- 상황담당관 : 353명으로. 처음에 360명으로 했다가.- 직원 : 왜 전파를 안해줘갔고 여기는 지금.- 상황담당관 : 353명으로 지금 약간 좀 수정중이에요.- 직원 : 이거 숫자 맞습니까? 353명 확실히 구조된거예요? 하여간 명단은 353명 이상은 나왔네요. OK. 그럼 몇 명 안 남았네요?- 상황담당관 : 예, 예.- 직원 : 아니 구조대가 투입이 많이 되니깐. 여기는 한 200명 없어진 걸로 이렇게 생각하게 있어요.- 상황담당관 : 약간 수정될 수 있어요. 지금- 직원 : 353명이 확실하네요? OK. 문자 좀 보내주십쇼.◇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31분- 목포서 상황실(이하 목포서) : 상황실 박** 경사입니다.- 본청 레저과장 : 본청 레저과장입니다. 거기 구조자 지금 몇 명으로 체크하고 있습니까?- 목포서 : 지금 정확하질 않다니까요- 본청 레저과장 : 아, 미치겠네. 이거.- 목포서 : 190명을 어디서 행정선이 태웠다고 하는데.- 본청 레저과장 : 그게 어떻게 됐습니까?- 목포서 : 그게 확인이 안되니깐 지금 이러지요.- 본청 레저과장 : 190명이 확인 안됩니까? 타긴 탔답니까?- 목포서 : 아, 그런게 탔다는 말만 들리는 거야. 지금 확인을 우리도 할라고 난리야. 목포서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어요.- 본청 레저과장 : 하~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45분 - 서해청 상황실 : 우리는 확인을 하고 있는데 중앙대책본부에서 353명이라고 얘기를 했다면서요.- 본청 상황실 : 행정선 190명 구한거 그거는....- 서해청 상황실 : 아, 거기에 있다고? - 본청 상황실 : 있다고 그랬다고요…?- 서해청 상황실 : 그것도 확인이 안된단 말이야. 우리가.- 본청 상황실 : 현장에서 행정선 VHF로 불러보면 안되나요?- 서해청 상황실 : 그러니까 교신도 안되고 전화도 안받어.- 본청 상황실 : 행정선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요?- 서해청 상황실 : 예, 근데 중앙대책본부는 어디에서 받았을 거 아니에요. 목포서는 전혀 모르고 있고 미치겠어 지금함정들은 무지 많이 가 있는데..- 본청 상황실 : 그럼 구조 됐다는게 초창기에 우리 도착하기 전에 구조됐다는 얘긴데 그렇잖아요. 190명을 실어 갔다면 아는데...- 서해청 상황실 : 그렇죠. 서망쪽, 팽목쪽에 우리 정보계 직원들 나가 있나요?- 본청 상황실 : 정보 직원들 나가 있습니다.- 서해청 상황실 : 그쪽에서 확인 좀 해주세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1시 42분- BH : 안보실 상황반장입니다. 인원 변동사항있습니까?- 해경청 : 근데 370도 정확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BH : 이거 카운터를 어디서 하고 있습니까?- 해경청 : 서해청에서 해서 저희에게로 오는데 수색쪽에서 통보를 받아서 전화를 드리거든요. 우리는 370이라고 확인을 했는데 일부 중복이 있었나 봐요. 소방하고 한 것들하고 우리 구한 것하고 그쪽 구한 것 190명을 더해 보니까 370이라고 했는데...약간 중복이있어가지고요. 재차 확인중에 있습니다.- BH : 확인되는데로 알려주시구요. 우리가 기준으로 잡는 것은 해경청에서 알려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분위기입니다. 입장을 정리했거든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10분- 상황실장 : 감사합니다. 상황실장입니다.- 경비국장 : 팽목항에 입항하는데 몇 명이에요. 카페리(여객선) 타고 들어온 구조인원 몇 명이냐고요.- 상황실장 : 잠깐만요. 89명입니다.- 경비국장 : 89명. 누가 확인한거야?- 상황실장 : 우리 정보요원들이 지금 연락해가지고.- 경비국장 : 정보요원들이 확인했다고. 이거 틀리면 지금 작살나게 돼 있어.- 상황실장 :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18분- 해경청 : 상황실장입니다.- BH : 대통령(VIP)님께 5분뒤에 보고를 올라가야 되는데 인원 정리한번 해주세요. - 해경청 : 저희도 파악중인데 370은 잘못된 보고입니다.- BH :그래서 5분정도 여유있으니까...- 해경청 : 지금 현장에 실내체육관, 병원하고 있는 거까지 흩어지다 보니까 - BH : 일단 실내체육관에 다 모은다면서요. 실내체육관에 56명이 있다면서요.- 해경청 : 56명이요. 병원에 30명있구요. 방금 89명도착했으면 저희가 맨 처음에 보고한 170명정도 되겠네요. 지금 제대로 파악해서 바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BH : 보고서에 몇 명으로 들거가면 될건지 지금 그거라도 넣어서 보고드려야되니깐 빨리 확인해서 다시 전화 주십시요.◇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36분- 해경청 : 상황실입니다.- BH : 네, 실장님 계세요? 청와대인데, 통화 좀 했으면 합니다.- 해경청 : 실장님 통화중이시고 166명 말씀드리라고 합니다.- BH : 어이구, 큰일났네! 다시 한 번 이야기 해보세요 몇 명?- 해경청 : 166명입니다.- BH : 166명 구조, 2명 사망, 그러면은 202명이 사라진거 아닙니까?- 해경청 : 상황실장입니다.- BH : 166명이라고요. 큰일났네. 이거 VIP까지 보고 다끝났는데.- 해경청 : 지금 현재 정확하게 카운트된게 166먕에 사망자 2명 포함입니다. 어선으로 들어오는것도 파악하고 있는데 해경청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166명입니다.- BH : 166명에 사망자 포함입니까?- 해경청 : 예 사망자2명 포함입니다.- BH : 그럼 구조가 164명이고 사망이 2명이네요- 해경청 : 네, 실종이 311로 잡으면... 여기서 조금 더 뭐.... 저희들이 체육관 있는 사람 45명하고 팽목항에 들어온 사람 89명, 그리고 병원에 있는사람까지 일단 저희가 확인한 것이 166명이구요.- BH : 164명은 육지에 다 들어온 사람입니까?- 해경청 : 예 다 들어왔습니다.- BH : 지금 현제 육지에 들어온 사람은 166명이 확실합니까?- 해경청 : 예, 저희가 확인한겁니다. 확인한건데 현장하고 소방이라든지 하다보니까....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한 것은 164명입니다.- BH : 그럼 지금 바다에 있을 가능성도 없고 나머지 310명은 다 배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거 아니에요?- 해경청 : 많은 인원이 있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BH : 중요한거는 좀 전에 안보실장이 해경청장에게 전화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 통화 중이실것 같은데 청장님이 현장가 계시죠. 아까 190명으로 이야기할 때 추가된 인원이 여기저기 어선들이 구조한 것 끌어모아서 진도 행정선이 모아서 데리고 들어온고 했잖아요.- 해경청 : 저희도 그렇게 보고받았습니다.- BH : 어디서 그렇게 보고받았어요?- 해경청 : 서해청에서 받은 것 같은데 누가 보고를 한지를...제가 직접 보고가 아니고 옆에 다른 상황실 직원이 받아가지고...- BH : 서해청에서 그렇게 보고를 받았어요? 진도 행정선하고 교신을 했다면서요?- 해경청 : 그 다음에 하니까 자기들은 그런적이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BH : 진도 행정선이 그렇게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하던가요? 그럼 그걸 누가 오해를 한거야?- 해경청 : 저희도 일단 파악을 하는데...- BH : 진도 행정선이 한척입니까?- 해경청 : 예- BH : 거기 몇 명 테울수 있어요?- 해경청 : 다른 선박이라서 저희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BH : 그러니까 행정선에 190명 태우는 것이 이상하기도하고 나는 배가 좀 큰지 알았지...- 해경청 : 저희도 파악이 제대로 안되어가지고 죄송하게 됐습니다.- BH :오차가 너무커서 지금. 아까는 190명 구조했을 때 너무 좋아서 VIP께 바로 보고했거든. 진도 행정선하고 누가 통화했습니까?- 해경청 : 목포서 상황실장이 통화를 했다고...- BH : 목포서 상황실장이 진도 행정선하고 통화를 했는데 자기는 그런 통화를 한적이 없다. 그럼 실체가 없는거다- 해경청 : 중간에서.....- BH : 누가 중간에서 하는과정에서 오해를 한 것 같다. 그럼 언론에서 난 것도 다 거짓말이네 그죠? 중대본에서 발표한것도 해경청에서 보고받아서 발표했을 것 아닙니까? 우리처럼.- 해경청 : 아마 구두 보고로 했을겁니다.- BH : 우리처럼 해경청에서 보고를 받고나서 언론발표를 했을거 아니에요. 368명으로 거기도 완전 잘못 브리핑 된거네 이거 여파가 크겠는데. 알겠습니다. 공식166명입니다.- 해경청 : 네◇2014년 4월 16일 오후 3시 3분- 파견직원 : 현재까지 확인결과 166명으로 추산된다. 그런식으로 표현해서 나머지는 선내에 있다는거죠?- 상황담당관 : 바깥에도 실종자가 있는지 해상도 별도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파견직원 : 소방관 119 중앙통제단이 유XX란 사람한테 연락을 받기로. 190명을 실은 목포로 갈려다 진도로 가고 있다. 이거 때문에 갑자기 늘었다면서요?- 상황담당관 : 하여튼 그 행정선에 190명있다고 그거 때문에 지금.- 파견직원 : 늘었는데 행정선에 행정선 실체는 확인되었습니까?- 상황담당관 : 다시 전화드릴게요.◇2014년 4월 16일 오후 3시 12분- 파견직원 : 인원 변동없죠?- 상황담당관 : 인원수 166명.- 파견직원 : 190명 뭐 실은 행정선은 실체가 없는거죠?- 상황담당관 : 예, 진도 행정선이 190명 싣고 온다는 정보를 들어가지고.- 파견직원 : 누가 들었습니까? 소방에서 왔습니까? 어디서 왔습니까?- 상황담당관 :그것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파견직원 : 그게 좀 규명 좀 되야하는데.- 상황담당관 : 어디서 들어왔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본청에서는.- 파견직원 : 목포서에서 받았을거 아니에요- 상황담당관 : 예◇ 2014년 4월 16일 오후 4시 01분- 직원 1 : 이시끼 확 차불라. 왜 카운트를 그렇게 해가지고 난리냐.- 직원 2 : 미치겠습니다.- 직원 1 : 그거 때문에 시끄럽게 생겼네.- 직원 2 : 그 가운데 저도 있습니다.- 직원 1 : 현장에 내려갈건데 장관님들 궁금할게 많아. 내가 현장에 내려오는게 좋겠다해서 가는데 그 진행사항을 장관님이 전혀 못듣고 있나봐. 금방 숫자도 중복이 있어가지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도 해주었는데 나한테 문자 좀 줘. 아침부터 상황보고 아무것도 안 들어와서 나 혼자 전화해도 안받고 죽겠다. 문자좀 보내주라 해라. 나한테로 그래야지 장관님께 보고가 되지.- 직원 2 : 예.◇ 2014년 4월 16일 오후 4시 20분- 해경청 :아까 승선원 있지않습니까? 477명에서 459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뀐 사유가 인솔교사하고 아르바이트생 18명을 이중으로 계산해버렸네요..- BH : 그래서- 해경청 : 477명에서 459명 승선원 명부를 받았는데- BH : 인솔교사 몇 명, 아르바이트 몇 명 알 수 있나요?- 해경청 : 그건 안되고 급하게 확인해보니까 18명을 이중 계산해서 플러스 됐나봅니다.- BH : 예 알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후 6시 - BH : 네, 실장님. 조금 전에 언론에서 선사에서 나와 가지고 인원 브리핑을 하는데 숫자가 또 틀립니다. 그렇죠?- 해경청 : 아직 언론보도를 제대로 못봤습니다.- BH : 언론에 인원이 3명이 추가가 돼있는 걸로 나왔거든요. 그거를 선사 쪽에 정확하게 확인을 해가지고 파악을 해서 보고를 해주세요. VIP한테 다시 보고를 해야 합니다.- 해경청 : 네, 네.◇ 2014년 4월 16일 오후 9시 52분- 본청 상황실 : 저희들 청해진 해운에서 방금 팩스 하나 받았는데- 소속 상황실 : 예- 본청 상황실 : 여긴 또 476명으로 나오네요- 소속 상황실 : 예, 예.- 본청 상황실 : 아, 이거 뭐가 맞는 건가요?- 소속 상황실 : 476명이 지금 최종이라고 또 받은 겁니다. 20시 20분경에.- 본청 상황실 : 20시 20분에요?- 소속 상황실 : 예- 본청 상황실 : 아니, 운항관리실에 하는게 맞아요? 아니면은.- 소속 상황실 : 예. 이게 지금 맞다고 지금 예.. 보고있습니다.- 본청 상황실 : 오늘만 세 번 네 번 바뀌는 거 거든요.- 소속 상황실 : 예.- 본청 상황실 : 이거 이래 바뀌면 안되는 거에요. 인천서에서 해가지고 승선자 명단 그거 하나 확인 하는거 제대로...하루 오늘 12시간 가까이 되도록- 소속 상황실 : 예.- 본청 상황실 : 이거 하나 제대로 파악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잖아요.- 소속 상황실 : 예예 그거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니 문제가..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고 지금 청와대에서 해가지고 계속 통계 틀리다고 해가지고 VIP가 난리 난 상황이거든요- 소속 상황실 : 예.- 본청 상황실 : 그냥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래도요.- 소속 상황실 : 예 제가 하루 종일 보니까 예 - 본청 상황실 : 아니 처음에 할 때 선사라든지 운항관리실에 파악할 때 그래 파악한거 아닌가요?- 소속 상황실 : 맞습니다. 자기들이 다 준겁니다. 선사가 다 준겁니다. 처음부터. 예 그 숫자들이 우리가 파악한건 없고 다 선사가 준거죠. 선사가 오락가락 하는 거죠. 예, 승선원 목록도 다 받아보고 있는데 뭐가 빠지고 뭐가 이게 저기 좀 체계적이지 못한 그런게 있는거 같습니다 보니까.- 본청 상황실 : 아.. 사람돌아부리겠네- 소속 상황실 : 예 그래서 시시각각 변한겁니다 보니까- 본청 상황실 : 하~ 이게 또 틀릴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소속 상황실 : 모르겠습니다. 이게 최종 맞다고 하니까 또 이걸 갖고도 ..- 본청 상황실 : 근데 명부도 보니까 다 안오고- 소속 상황실 : 예. - 본청 상황실 : 여기도 보면은 추레라가 123명이 되있는데 91부터 94까지 사람이 없어요. 이름이.. 그건 그냥 차가 있으니까 자동차 기사로 그대로 가는 건가요? ◇ 2014년 4월 17일 오후 12시 13분 화상회의 중 - 본청상황실(차장) : 좀 늦다. 그래서 서해청에 빨리 알려주라 했고...더구나 지금 시신숫자가 지금 여러 가지 안맞아 문젠데...안행부도...내보고 얘기하고 장관님 이야기했을텐데...사실 500명 모여 있다 한들...정조때 한 4명..아님 2명이래. 자기들이 뭐 볼때는 아 장난하는거 같다. 이거야. 실제 들어가봤자 15분거리 가봤자 얼마나 가겠느냐. 쇼하는거 아니냐 이런얘기야...그러면서 좀 더 빨리 할려면 차라리 선체 부분에 뭐 사실 볼보스터 때문에 닫혀가 못들어 가는거 같으면 구멍이라도 한 번 내어 갖고 한 번 뭐 이렇게 해서라도 한 번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여러 의견이 있더라구. 아니 지금...내가 ***데 안행부도 이야기를 하고...근데 그 나가있는 장병*든 뭔지 민간...해군하고 용접기로 구멍이라도 뚫어가...어쨌든 그래해보고 한번 해보고...내가볼 때 ***하다가 **하는게 ***낫지..이래 갖고 만약 날씨 나빠가지고 철수했니 이래갖고 그러면 며칠 지나면 가망없니...뭐 이러면 며칠가면 엄청나게 내 생각에 복잡할거 같은데...어차피 간다 했으면 한목에 20명 이렇게 들어가 볼수도 없잖아...물때가 그렇고...점점 그래서 차라리 돌출된 부분을...그 부분이라도 그건 그리 어렵지 않다니까 한 번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해야겠지..그.사람두드려 볼 거..구조상 맨홀 막혀있으니까 맨홀 열고 갇혀 있을리 없다..그러니까.거기는 뚫어도 용접가스 없어지고...이건 아니다 싶으면 몇 사람 모여 의논하고 우리도...약간 ** 일단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 것까지 **해봤다는 것이 나을거 같단 내 생각이고...그리고 산소공급 같은거 어쨌든 밑에라도 그렇게 할 수 있는거야? 그 밑에서되는데...근데 이때까지...우리가 하다 못해....우리가 격실이라도 한 번 열고라도 들어가서...격실 그런데라도 콤플레샤..압력으로 해서 넣어보고. 넣어 본다는거지...근데 실효성이 없다하면 되는데...만약에 그것이 격실문이 열리게되면 헛방이기도 하지 그래도 해봤다는게 중요한거 같애...그리고 그 뭐 특수부대니.....그 오는데 엄청 걸리지? 음...음...일단은 해봐야겠고 해군같은데는 좋은자료 있다하는데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가? 청해함 소해함도 왔는데...거기 특수장비가 없는가? 그 천안함때 총괄 인양책임이 김재* 제독이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 그 분을 한번...뭐...어어- 진도(경비국장) : 현재로선 해군서 할수있는일 없습니다. 천안함때 했던 사람들 나와있어요..투스타도 있고, 대령도 있고..**** 우리배 3009함에 다 와 있습니다. - 본청 상황실(차장) : 하여튼...그 다음에 일단은 유족들한테 뭐라도 보여야되는데 참 어렵네. 지금 우리가 실종자하고 하나 하나 다시 숫자를 파악해보니까 전체 475명이라 했던것도 하나둘 차츰 더 늘어날거 같고 실종자...어제까지..구조자가 179명라고 했던 것이 이중 잡혀가 다시 또 구조자가 167명이나 이래 되겠어...완전 힘든 거지 그래가 또 사망자가 뭐 9명...그건 그렇다해도...거 보니까 명단이 그래도 어제 보니까 명단에 똑같은 유사 언..엉...방...반 이런식으로 두개 그리고 그다음에 그러다가 탑승자 명단에 없는 이름이 또 14명인가 있고...그니까 탑승자 명단하고 14명을 맞추니까...이름파악이 잘못된거지 뭐 하여튼...뭐.- 진도(경비국장) : 어제 명단을 다 줬고 하나씩 체크한거 아닙니까. 명단을 놓고 체크했잖아요...아, 두사람 이름 있다이거죠...똑같진 않아도...
2014.07.02 I 정다슬 기자
  • 세월호 국정조사, 5시간 파행 끝에 속개
  • [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기자] 2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해양경찰청 기관보고가 5시간여 동안 파행된 끝에 오후 7시30분부터 속개됐다. 새누리당이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발언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며 특위 위원 사퇴 요구와 함께 오후 일정을 보이콧 했지만,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일정을 속개한 것이다.세월호 국조특위 여당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 속개 방침을 밝히면서 “파행은 안 하도록 하겠다. 오늘 자정 넘어서라도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세월호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양경찰청 기관보고를 진행했지만, 김광진 의원의 발언을 두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하게 문제 삼으며 파행됐다. 김 의원은 오전 질의에서 해경과 청와대간 녹취록을 인용, “당시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카톡으로라도 해서 보내라고 한다. 요청을 하는 게 아니다. VIP(박 대통령을 지칭)가 요구하니 그것부터 하라. VIP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조원진 의원은 “‘VIP가 이 영상, 저 영상을 좋아한다’는 녹취록에도 없는 말을 왜 하나. 거짓말도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 하나”며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김 의원은 “녹취록상에 ‘좋아한다’는 말은 없다. 그것은 사과한다”면서도 “녹취록상에는 VIP가 등장하지 않느냐”고 말했다.이후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오전 질의 후 새누리당 의원들이 김 의원의 공식사과와 함께 특위 위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재차 충돌,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키로 했던 오후 질의가 파행됐다.오후 질의가 열리지 않자 유가족들은 국조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의원과 여당간사 조원진 의원을 찾아가 회의 속개를 강하게 요구했고, 결국 여당 의원들이 자체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의 사퇴 여부와 관계없이 회의는 속개키로 했다.▶ 관련기사 ◀☞ 정쟁에 휘말린 세월호국조‥유가족들은 탄식만☞ 세월호 국조 파행에…유가족 “이게 어떤 국조인데” 분통☞ 與 "김광진 사퇴해야"‥세월호국조 파행위기☞ `세월호 370명 구조` 엉터리 보고에 청와대 "대통령 보고 끝났는데"☞ "세월호 구조보다 장관 의전 먼저"‥여야, 해경 맹비판☞ 해양긴급 신고번호 '122', 세월호 사고당일 0건☞ 野 “청와대, 세월호 참사 때 해경 지휘”
2014.07.02 I 박수익 기자
  • 한맥證 "6개월내 착오거래 손실금 반환받을 것"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맥투자증권은 2일 금융위원회의 추가 6개월 영업정지 조치에 대해 “착오거래 손실금액을 반환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라며 “주어진 시간 동안 한맥 가족과 증권사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손실금을 반환받고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한맥투자증권의 영업정지 조치를 6개월 연장했다. 이로써 한맥투자증권은 증권업 인가 취소를 면하게 됐다.한맥투자증권은 앞으로 외국계 헤지펀드로부터 착오거래 손실금액을 반환받는 일에 주력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협상을 요청하면서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청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김치근 한맥투자증권 부회장은 “우리가 파악한 불공정 혐의를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에 의뢰해 불법 행위를 밝혀낼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맥투자증권은 미국계 헤지펀드 캐시아캐피탈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유사증권업을 영위했고, 불법적인 전산 서버를 구축해 초단타 매매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12일 코스피200 선물·옵션 착오거래로 460여억의 손실을 입었고 올해 1월부터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 돼 영업정지된 상태다. 당시 착오거래로 이득을 본 기관투자자 10곳 중 8곳이 이익금을 반환했고 캐시아(360억원)와 홍콩계 증권사 IND-X(30억원)만이 반환을 하지 않고 있다.
2014.07.02 I 김도년 기자
정쟁에 휘말린 세월호국조‥유가족들은 탄식만
  • 정쟁에 휘말린 세월호국조‥유가족들은 탄식만
  • 2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국조특위 전체회의가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진위를 놓고 여야간 신경전 끝에 파행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의 임무가 국회로 넘어왔지만, 이 역시 여야간 갈등에 휘말려 파행위기에 처했다. 새누리당이 야당 특위위원인 김광진 의원의 특정발언을 두고 “날조” “조작” 등을 언급하면서 보이콧한데 따른 것이다.2일 오전 해양경찰청 기관보고에서 녹취록이 새롭게 공개되며 청와대와 정부의 부실한 초동대응이 도마에 올랐지만, 이같은 진상규명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세월호 국조, 여야 대립에 파행세월호 국조특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가 넘어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같은 시각 예정됐던 국조특위 기관보고 회의장에는 가지 않았다.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광진 의원이 같은 녹취록에서 다른 내용을 날조해 특위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김 의원이 자진사퇴할 때까지 회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성동 의원도 “국조에 정략적 의도가 개입돼선 안된다”면서 “그럼에도 나이 어린 김 의원(33)이 이같은 태도를 위한 것은 국회를 모독하고 유가족을 모독하고 국민을 희롱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발단은 앞서 이날 오전 국조특위 회의 당시 김 의원의 발언이었다. 김광진 의원(이하 김)=(녹취록상에서) 당시 청와대에서 화면을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카톡으로라도 보내라고 한다.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박근혜 대통령)가 요구하니 그것부터 하라, VIP가 그것을 좋아한다고 한다.조원진 의원(이하 조)=똑같은 녹취록 가지고 대통령 폄하하면 진행 안된다. 대통령이 좋아하니 그 화면을 띄우라는 게 어디있느냐. 김=녹취록상에 좋아한다는 말은 없다. 그건 사과드린다. 근데 녹취록상에는 VIP가 등장하지 않느냐.조=그 화면 좋아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게 대통령이라고 확인됐느냐.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국조특위에서 수세에 몰린데 따른 정치적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다.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대응이 낱낱이 드러난 녹취록이 공개될 것이라곤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국조의 중심이 되는 것을 막고, 어떤 경우에도 박 대통령에 대한 것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최민희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사과를 했고, 새누리당도 그 사과를 받았다”면서 “빨리 국조를 통해 세월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여야간 이같은 정쟁에 정작 탄식만 내뱉는 건 유가족들이었다. 유가족측 유경근 대변인은 국조 파행 직후 새누리당 국조상황실을 찾아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이 사안(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국조를 하고 말고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가”라면서 “그게 진도에 있는 가족들이 죽어 나자빠지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가”라고 맹비판했다. 국조특위를 지켜보던 한 유가족은 “여기있는 (유가족) 간부들은 빨리 내려가서 시신을 수습해야 한다”면서 “(여야간 다툼에) 또 시간만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청와대·해경 사고초기 우왕좌왕”앞서 이날 오전 국조특위에서 새로 공개된 녹취록에는 청와대의 초기대응이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우원식 의원이 공개한 해경과 청와대 핫라인 녹취록을 보면, 청와대는 사고 초기 당시 우왕좌왕한 채 생존자의 구조보다도 박 대통령에 대한 보고에만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해경 상황실은 사고당일 오후 2시30분이 다 돼서야 “(구조자가) 166명”이라고 청와대에 보고했고, 청와대 측은 “큰일났네 이거. VIP까지 보고 다 끝났는데”라고 걱정했다. 해경은 당일 오후 1시까지만 해도 청와대에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370명이라고 한다”고 보고했다. 사고 전반을 관리해야 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현장구조를 지휘해야 할 해경 모두 초기대응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게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우 의원은 “청와대와 해경은 권력을 누리는데만 욕심이 있는 무리”라고 질타했다.여당도 이날 오전 해경을 강하게 질타하긴 했지만, 야당처럼 청와대까지 공세의 대상으로 삼진 않는 모습이었다.
2014.07.02 I 김정남 기자
與 "김광진 사퇴 먼저" 野 "국조로 돌아오라"(종합)
  • 與 "김광진 사퇴 먼저" 野 "국조로 돌아오라"(종합)
  • 2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국조특위 전체회의가 여야간 신경전 끝에 파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가 기관보고 초반 파행 위기에 처했다. 새누리당이 야당 특위위원인 김광진 의원의 특정발언을 두고 “날조” “조작” 등을 언급하면서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이에 야권은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세월호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녹취록에서 전혀 다른 내용을 날조해 특위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김 의원이 자진사퇴할 때까지 회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성동 의원도 “국조에 정략적 의도가 개입돼선 안된다”면서 “그럼에도 나이 어린 김 의원(33)이 이같은 태도를 위한 것은 국회를 모독하고 유가족을 모독하고 국민을 희롱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발단은 앞선 오전 국조특위 회의 당시 김 의원의 발언이었다. 김 의원은 녹취록을 두고 “당시 청와대에서 화면을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카톡으로라도 해서 보내라고 한다”면서 “요청을 하는 게 아니다. VIP(박 대통령)가 요구하니 그것부터 하라. VIP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대통령이 좋아하니 그 화면을 띄우라는 게 어디있느냐”고 반발했고, 김 의원은 “녹취록상에는 좋아한다는 말은 없다. 그건 사과한다”면서도 “녹취록상에는 VIP가 등장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국조특위에서 수세에 몰린데 따른 정치적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다.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대응이 낱낱이 드러난 녹취록이 공개될 것이라곤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국조의 중심이 되는 것을 막고, 어떤 경우에도 박 대통령에 대한 것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최민희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사과를 했고, 새누리당도 그 사과를 받았다”면서 “빨리 국조를 통해 세월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의 보이콧으로 오후 2시30분으로 예정된 오후 전체회의를 열리지 않고 있다. 여야간 이같은 갈등에 유가족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한 유가족은 “여기있는 (유가족) 간부들은 빨리 내려가서 시신을 수습해야 한다”면서 “(여야간 다툼에) 또 시간만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4.07.02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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