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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지갑' 금융사고 무방비 노출 우려..피해보상 주체 불분명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권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의 금융시장 진출을 놓고 지급결제와 관련된 금융보안 문제를 제기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3600만 사용자를 등에 업은 카카오가 이르면 다음 달 ‘뱅크월렛 카카오’와 ‘카카오 간편결제(가칭)’를 잇따라 내놓으며 금융 서비스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카카오의 등장이 향후 금융서비스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정보보안 등의 문제로 비금융회사가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수소 수석연구원은 “금융에서는 사소한 보안상의 문제가 금전적인 피해와 직결될 수 있다”며 “IT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 환경의 조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모바일 금융거래에서 피싱·스미싱, 카드 고객정보 유출, 앱카드 명의도용 등 각종 사고가 실제 발생했을 경우에는 책임 소재가 모호한 실정이다.현재 전자금융거래법으로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면서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1차적인 책임을 은행이 지게 된다. 소비자의 책임여부는 은행이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카톡뱅크를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IT 회사로, 금융당국의 감독이나 전자금융거래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실제 하나은행 등 일부 금융회사는 ‘뱅크월렛 카카오’ 제휴를 맺지 않은 이유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나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우려된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금융권에 미칠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맞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카카오가 금융사와 제휴할 경우 사실상 기존 금융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카톡뱅크와 별개로 제공되는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기존 지급결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금융권도 긴장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4.08.11 I 나원식 기자
'내가 제일 잘나가~' CJ, 美에서 한류 넘어 산업가치 키운다
  • '내가 제일 잘나가~' CJ, 美에서 한류 넘어 산업가치 키운다
  •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내카 제일 잘 나카~. ”케이 컬쳐(K-Culture) 페스티벌 ‘케이콘(KCON) 2014’이 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곳곳에서 투애니원(2NE1)의 노래가 퍼져 나갔다. 마치 케이팝(K-Pop)이 가장 잘 나간다듯이 교포는 물론 현지 미국인도 한마음으로 입을 모았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한류스타 못지 않게 춤솜씨를 뽐내는 현지인들의 열정도 뜨겁다.한쪽에서는 한류스타의 화장법을 배우려는 긴줄이 눈에 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켈리 후(21) 양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본 소녀시대 ‘제시카’ 화장이 너무 이뻐서 왔다”면서 “케이팝 스타처럼 되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눈꽃빙수’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인기다. 한류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먹은 대로, ‘한류맛’을 즐겨보겠다는 반응이다.6인조 아이돌 그룹 VIXX가 ‘케이콘 2014’에서 1만 5000명의 미국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K팝을 열창하고 있다.◇한류 문화, 이젠 산업가치로 키운다문화 콘텐츠의 한류 효과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케이콘 2014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문화콘텐츠 기업 CJ E&M(130960)이 주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사실 문화 콘텐츠만으로 산업 가치는 크지 않다.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상품 등 부가가치 산업이 함께 커야한다. CJ E&M은 케이팝 콘서트를 통해 팬들이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제품도 경험하면서 산업효과도 키운다는 포부다.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만5000여명(1일 기준)의 콘서트 표는 50~250달러의 다소 비싸지만 이미 동이 났다. 콘서트 주변에서 열리는 무료 이벤트장까지 포함하면 4만여명의 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하루 열린 행사에도 1만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관객의 80% 이상이 미국인으로 한류 열풍이 점차 미국 사회에 깊숙이 퍼져나가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CJ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대기업·중소기업 등 총 114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수치다. KCON2014를 총괄한 신형관 CJ E&M 상무는 “KCON을 통해 해외의 젊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했다”면서 “이런 경험이 한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져 새로운 한류비즈니스로 확장되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류팬들이 K팝 스타들의 화장법을 배우고 있다. CJ E&M 제공.◇중소기업도 한류 타고 수출 활로 열어중소기업도 KCON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활로를 열었다. 올해는 3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한류와 연계된 화장품, 샴푸, 네일아트, 주얼리, 가방,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자연스럽게 미국인에게 알렸다. 레이블럭(Layblock)은 스마트폰 가죽 케이스를 제작하는 업체다. 저가 중국산 제품이 난무하지만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다. 한류스타들이 케이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보고 외국인들도 사겠다고 난리다. 이주연 레이블럭 공동대표는 “한류와 연관된 제품을 팔면서 작년부터 해외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KCON행사를 통해 해외 유통망도 열릴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한방 생리대를 판매하는 웰크론헬스케어 업체는 소녀시대 ‘윤아’ 덕을 봤다. 브랜드 이름은 모르지만, 윤아가 광고했던 상품이라고 홍보하면 다들 호기심에 물건을 찾았다.KCON의 가치는 하버드대 케이스 스터디 사례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상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공동 연구 중인 엘리 오펙(Elie Ofek) 하버드대 교수는 “미국은 문화와 언어가 아시아권과 다른 시장인데 KCON이 이렇게 퍼져나가는 데 관심이 많았다”면서 “미국 시장은 구매력을 갖춘 고객이 많은 좋은 시장인 만큼 특정층만 타깃으로 한 니치마켓을 넘어 미국 대중을 사로 잡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08.10 I 김상윤 기자
  • 서울시, 교황 방한 관련 ‘광화문 시복식’ 모든 행정력 집중 지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과 관련, 오는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안전·청결 대책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5일 오후 7시부터 행사장 주변의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행사 당일인 16일에는 인근 지하철역도 무정차 운행한다.시복식은 가톨릭교회가 공경하는 인물인 복자(福者)로 선포하는 행사로 현재 한국 천주교에서 시복 시성된 인물은 국내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였던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103위가 있다. 시복식 미사는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미사 전 약 30분 동안 서울광장~광화문까지 교황의 카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이번 교황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아시아 첫 방문이자 한국 단독 방문으로 시복식에 초대받은 공식 인원만 17만명이며, 약 30~5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교통·안전·청결을 골자로 한 ‘교황 방한 및 시복식 성공 개최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교통 분야는 △행사장 주변 차량 진입 통제 △대중교통 증편 운행 △임시 주차장 확보 등의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광화문 삼거리 앞 유턴을 제한하며 15일 오후 7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역, 남대문, 을지로입구, 안국동 인근의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중교통 대책으로 지하철은 행사 전후로 증편 운행된다. 다만, 행사 당일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은 무정차 운행한다.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구간을 오가던 버스 101개 노선도 행사 전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 우회 운행하고, 16일 하루 개인택시 부제는 해제된다. 안전 분야는 만약에 있을 사고나 테러 및 폭염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연계해 소방지휘본부를 구성, 상시 현장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청결 분야에서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29개 건물의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접이식 쓰레기수거함과 청소인원을 배치해 행사장 주변의 청결을 유지할 방침이다.한편, 서울시는 교황 방한에 맞춰 천주교 순례 코스를 개발해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한국을 찾은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운영해 천주교 순례길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내 시복식 중계용 LED를 통해 한강, 남산 등 서울명소와 혁신도시, 공유도시 등 서울시정을 소개하는 서울시 홍보 영상을 표출해 서울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예정이다.이창학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25년 만으로, 아시아 첫 방문이자 한국 단독 방문으로 종교적 의미를 넘어 전국민적 화합과 평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복식 등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시의 행정력을 집중,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4.08.10 I 유재희 기자
  • "맞대응 전략 짤 때"..카카오 등장에 금융권 '초긴장'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카카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금융권 진입이 가시화하면서 기존 금융회사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사 산하 연구소들이 “금융권에 미칠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맞대응 전략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8일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의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ICT 기업들이 향후 송금이나 결제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것에 대비해 금융사들이 경쟁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 ICT 기업인 카카오는 오는 9월부터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뱅크월렛 카카오’(카톡뱅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만, 송금 한도와 금융거래가 제약되는데다, 보안 위협 등으로 실제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카톡뱅크가 단순 지급결제 부문에 머물지 않고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이 전통적인 금융업을 포괄하는 모델로 확장될 경우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할 것이란 게 김 연구위원의 생각이다. 김 연구위원은 “카카오가 만약 금융사와 제휴할 경우 사실상 기존 금융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카톡뱅크와 별개로 제공되는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기존 지급결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금융권도 긴장해야 할 상황”이라고 봤다. 산업은행 산하 산은경제연구소도 최근 ‘ICT업계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시장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ICT 기업을 포함한 비금융기관의 금융업 진출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비금융기관의 결제시장 점유율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실제로 미국의 경우 오는 2020년 비금융기관들이 기존 은행권 시장점유율의 약 30%를 잠식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한국도 미국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산은경제연구소는 “신종 금융기관의 은행권 시장점유율 잠식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등 새 비즈니스모델을 찾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김종현 연구위원은 “ICT 기업은 빠른 의사결정, 대규모 가입자 기반, 저비용 구조 등으로 단기간에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금융사는 온·오프라인 거래채널을 모두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산은경제연구소도 “기존 사업영역을 방어하기보다 신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찾고, 비금융기관과의 효율적 역할 분담도 필요하다”며 “온라인 및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자메시지(SNS) 채널을 활용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8.09 I 이준기 기자
 게임빌 형, 모바일 농사는 글로벌이야!
  • [이구동성] 게임빌 형, 모바일 농사는 글로벌이야!
  • 메카만평[관련기사]▶ 자체 개발작 글로벌 흥행, 컴투스 영업이익 754% 증가▶ 게임빌 2분기 실적, 자체개발 부재로 영업이익 41.3% 감소국내 기업들의 2014년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된 이번 주, 한국 모바일게임을 대표하는 두 업체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바로, 게임빌과 컴투스입니다.이번 분기, 컴투스는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작인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등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체 매출의 68%가 해외에서 발생했죠. 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754%나 상승했습니다. 덩달아 주요 게임을 자체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를 통해 서비스하면서 영업이익률도 40%를 달성했죠.반면, 국내 시장에 크게 의존한 게임빌은 쓴맛을 봤습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3%나 감소했죠. 영업이익률은 고작 6.7%입니다. 이번 분기 출시한 게임 대다수가 자체 개발작이 아닌 퍼블리싱 작품이었고, 그마저도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다 보니 막대한 지급수수료가 발생해 실적 악화를 불러온 것입니다.사실, 이번 분기 게임빌의 활동은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계속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매출액만 봐도 알 수 있죠. ‘별이되어라!’는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고, ‘이사만루 2014 KBO’ 등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개발사와 구글/애플 스토어, 카카오톡에 로열티와 수수료를 지급하고 나니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매출이 올라갈수록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기형적인 수익구조. 이는 카카오톡에 목을 메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공통적인 고민일 것입니다.컴투스와 게임빌의 2분기 실적을 보고, 게임메카 독자분들도 많은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게임메카 ID Cultist103 님은 “해외시장에서 자체개발 게임으로 큰 수익을 얻은 컴투스와 달리 게임빌은 자체개발 부재로 이익이 크게 감소했네요.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슬슬 새로운 걸 손대야 할 때인 듯”, ID 타쨩 님은 “분기성적이 모든 것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국내시장이 한계가 있긴 하네요. 이미 수백 개의 게임이 카카오톡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카톡게임 출시는 이제 의미가 없어 보이고, 큰 회사는 자체 플랫폼. 작은 회사는 제각기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라며 현 모바일게임 업계의 현황을 짚어주셨습니다.다행인 점은, 한 지붕 두 가족인 양사가 중장기적인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빌의 경우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별이 되어라' 등의 신작의 해외 진출이 하반기 중 예정되어 있고, 자체 개발작들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여기에 게임빌-컴투스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의 활용으로 지급수수료 지출을 줄여 수익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이죠. 여기에 국내 매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에, 체질개선과 해외 서비스에 성공할 경우 영업이익률 반등 가능성은 충분합니다.지난 3월, CJ게임즈 방준혁 고문은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를 발표하며 “국내 시장에서 더는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오늘부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한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 게임하기에 매달린 게임빌과 해외 진출로 성과를 거둔 컴투스. 그 외 수많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진출입니다.[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우수 댓글로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실제 사용하시는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상품은 매주 목요일 배송됩니다.이번 주 우수 댓글 당첨자는 없습니다.△ 매주 우수 댓글 유저 1분에게 증정되는 제우미디어 게임소설(리퍼 서적은 출간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출판사로 돌아온 제품으로, 새 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레이항공, 국부펀드서 인수..상장폐지후 정상화
  • 말레이항공, 국부펀드서 인수..상장폐지후 정상화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3월과 7월 연이어 터진 초대형 참사로 생사의 기로에 선 말레이항공(말레이시아 에어라인: MAS)을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Khazanah Nasional)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7일(현지시간) 현재 말레이항공 주식 69%를 보유하고 있는 카자나가 나머지 주식을 1주당 27센(100센=1링깃)으로 총 14억링깃(약 4511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주당 인수가격은 전날 종가인 24센에 12.5%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또한 카자나는 말레이항공 주식을 전량 인수한 이후 이 회사를 상장 폐지시킬 계획이다. 이는 말레이항공측이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상장 폐지를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카자나는 인수 이후 말레이항공에 대한 전면적 실사를 거쳐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자나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에서의 취항을 줄이고 임직원수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운 경영진을 앉힌 뒤 저가 항공 부문과 일부 서비스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발표로 말레이항공 주식을 말레이시아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앞서 말레이항공은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에서 239명의 승객을 싣고 베이징으로 향하던 ‘MH370’기가 실종된 후 넉 달만에 다시 ‘MH17’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되면서 298명이 희생됐다. 이후 말레이항공에서는 고객들이 연이어 예약을 취소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다.
2014.08.08 I 이정훈 기자
女, 거울보다 `이것` 더 자주 본다.. 이것은?
  • 女, 거울보다 `이것` 더 자주 본다.. 이것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여성들의 스마트폰 중독 실태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가 발표됐다.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여성 2233명을 대상으로 ‘여성 스마트폰 사용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여성과 여성구직자의 스마트폰 중독 수치가 10점 만점에 평균 5.9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직장여성(1118명)과 여성구직자(1115명) 모두 5.9점으로 동일한가운데 ‘5점~8점’(직장인 65.4%, 구직자 66.4%)에 가장 많이 집중됐으며, 특히 ‘7점’(직장인 19.9%, 구직자 21.6%)에 가장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다음으로 △1~3점(직장인 24.6%, 구직자 24.2%), △9점 이상(직장인 10.4%, 구직자 9.1%)순으로 모두 ‘2점’(직장인 3.9%. 구직자 2.8%)에 가장 낮게 분포됐다.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증세는 스마트폰 주 사용시간에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주 사용 시간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직장여성과 여성구직자 모두 주요 중독증세로 꼽히는 ‘시도 때도 없이’가 각각 31.1%, 39.7%로 1위를 차지. 여성구직자가 8.6%포인트 더 높은 수치를 보이며 중독 위험성에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2위로 직장인은 ‘이동 중’(25.0%) 구직자는 ‘잠자기 전’(23.8%)으로 답해 직장인은 주로 출퇴근 시간에, 여성구직자는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그 외 직장인은 △‘잠자기 전’(21.4%) △‘일하는 중간’(11.8%) △‘집안일 중’(9.3%) △‘커피숍 등 외부’(1.4%)순으로, 반면 여성구직자는 △‘이동 중’(18.5%) △‘집안일 중’(16.0%) △‘커피숍 등 외부’(1.6%) △‘일하는 중’(0.3%)순으로 다소 다른 행태를 보였다.한편 대화수단에 있어서도 직접 상대를 만나는 대면적 접촉보다는 ‘카톡이나 문자’와 같은 간접적 대화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선호하는 대화수단을 물어본 결과 직장인 53.5%, 구직자 50.5%가 ‘카톡이나 문자’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직접 보고 대화’(직장인 27.4%, 구직자 32.7%) △‘전화통화’(직장인 19.1%,구직자 16.8%)순으로 답했다.특히 구직자 중 기혼여부에 따라 선호 수단에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카톡 및 문자’ 선호도는 기혼녀 69.3%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높게, 반면 ‘대면적 대화’ 선호도는 미혼녀가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를 통해 기혼녀의 경우 바쁜 육아 및 집안 살림에 틈틈이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미혼녀는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이어 나가는 방법을 선호함이 추측됐다.▶ 관련기사 ◀☞ 주진우 "박정희는 성상납 받으면서 총 맞아 죽은 독재자"..법원 "명예훼손 아냐"☞ 신효범, 야외수영장·스파까지 갖춘 전원 저택 공개.."공개된 집 중 최고"☞ 추사랑, 추성훈에 "아빠 실패!..깔깔깔" 박장대소 굴욕 선사.. 왜?☞ 성현아, 성매매 혐의 `유죄` 판결..벌금 200만원☞ 장윤주-김원중, 커플화보..`시선 뗄 수 없는 막강 비주얼`☞ [포토]장윤주-김원중, 연상연하 커플의 `특급 캐미` 발산☞ 에밀리아 클락, 이병헌과 `터미네이터5` 동반출연..어떤 케미보일까?
2014.08.08 I 우원애 기자
"카셰어링은 불법".. 중소 렌터카업계, 공유경제 신사업 공포증
  • "카셰어링은 불법".. 중소 렌터카업계, 공유경제 신사업 공포증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역 중소 렌터카업계가 카셰어링(car-sharing, 나눔카)이 불법 영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무인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려주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최근 도심에서 지방으로 급속히 퍼지며 기존 사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기존 전통 사업과 공유경제형 신사업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택시업계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리무진 서비스 ‘우버’에 대해 강력히 반발, 논란을 일으켰었다.◇“영업소 없는 무인車대여소는 현행법 위반”중소 렌터카 회사인 U사 관계자는 7일 “무인대여소에서 차를 빌려주는 카셰어링은 차고지와 사무실(영업소)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어기고 인터넷(스마트폰 앱)으로 영업하는 불법적인 사업”이라며 “정부와 서울시도 공유경제란 명목으로 이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법에 따르면 주사무소 및 영업소는 그 등록기준으로 사무실을 반드시 갖추도록 명문으로 규정되어 있다.이 관계자는 카셰어링 무인대여소가 주로 시 공영주차장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공영주차장은 영업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카셰어링 회사에 공영주차장을 내준 서울시 등도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서울 시내의 한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카셰어링 무인대여소. 지방 중소 렌터카 업체는 영업소 없는 차량대여와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영업은 불법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지역 중소 렌터카업계가 카셰어링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카셰어링의 지역 확대가 자신의 영역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그는 “우리는 전국 영업소마다 3명 이상을 고용하는데 카셰어링 회사가 차만 깔아놓고 인터넷으로 영업하는 것은 시장경제를 뿌리째 흔들어놓는 일”이라며 “몇몇 카셰어링 사업자 때문에 500여 중소 렌터카 회사를 죽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중소 렌터카 회사의 조직적 반발도 예상된다. 일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광역시와 도청, 시청 등에 카셰어링의 불법성을 본격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카셰어링 “법적 검토 마쳐.. 경쟁 관계 아냐”카셰어링 업계는 이에 대해 모든 법적 검토를 마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카셰어링 회사 관계자는 “예약소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법제처 등을 거쳐 ‘사무실에 대해선 명시적 규정 없음’이라는 결론이 난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또 “공영주차장 이용도 그 혜택이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공익적 목적인 만큼 특혜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다른 카셰어링 회사 관계자는 오히려 “현행법을 따라가느라 서비스 취지에 어긋나는 비효율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측면이 있다”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완·수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대형 렌터카 회사나 대도시의 렌터카 업계도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견해다. 서울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 관계자는 “대여사업자로 신고하지 않고 맘대로 영업하면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의 카셰어링 사업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중소 사업자의 우려도 이해하지만, 카셰어링은 이용빈도나 목적, 시기, 시간이 렌터카와 다른 만큼 영역침해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사례처럼 카셰어링은 오히려 대중교통의 성격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제주 공항 내 주차장에 마련된 카셰어링 무인대여소. 쏘카 제공
2014.08.07 I 김형욱 기자
  • [특징주]카카오 300조 소매시장 야욕..신이난 카톡 프랜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카오톡의 무한 영토 확장과 함께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7일 오전 11시5분 다음(035720)은 전날보다 11.86%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104200) 옴니텔(057680)도 강세다.카카오는 모바일 광고에 이어 송금과 신용카드 결제, 모바일인터넷전화, 콜택시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 수수료 시장 3조원,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시장 17조원을 비롯해 이동통신 시장과 콜택시 시장으로 진출한다”라며 “궁극적으로 300조원 규모의 소매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다음과 카카오는 5월말 합병 발표회 자리에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10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연구원은 “모바일에서 절대규모의 월사용자수(MAU)와 친구리스트를 보유한 메신저 플랫폼이 오프라인 시장까지 침투하면 기존 데스크탑 PC 기반 서비스가 수행하던 사업의 한계를 초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카카오가 추진하는 뱅크월렛과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재 금융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홈쇼핑 결제부터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천송이 코트 결제에 대한 주문과 알리페이, 텐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와 유사한 해외 서비스의 국내 진출이 임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차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카카오와 함께 하는 네오위즈인터넷, 이틀째 강세☞[특징주]네오위즈인터넷, 카카오뮤직 성장 기대에 급등☞네오위즈인터넷, 카카오뮤직의 폭발적 잠재력-교보
2014.08.07 I 박형수 기자
"금융권, '카톡뱅크' 출범에 대비해야"
  • "금융권, '카톡뱅크' 출범에 대비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한 ‘뱅크월렛 카카오(이하 카톡뱅크)’ 출시에 대비해 기존 금융사들도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6일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의 영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 그는 “카톡뱅크가 송금 한도나 금융거래의 제약 등으로 금융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카톡뱅크와는 별개로 제공되는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과정을 대폭 단순화함으로써 신용카드업을 포함한 기존 지급결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는 글로벌 결제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이베이나 알리바바처럼 공인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결제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국내 금융회사들은 이들 IT기업과의 경쟁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일부 선진 금융회사들은 이미 온라인 기반 금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0년대 중반이후부터 설립 또는 합작의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업에 진출했다”며 “기존 금융회사들은 온오프라인 거래채널을 모두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고,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이 갖는 이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회사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을 확보하거나, 이들 회사와 제휴하는 경쟁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카톡뱅크가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까지 갖춰 사실상 금융사로 전환하는 경우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만약 카톡뱅크가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이 전자지갑의 전용계좌를 통한 송금, 결제뿐만 아니라 타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수익형 금융상품까지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경우, 사실상 기존 금융회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4.08.07 I 김경은 기자
  •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피의자 이모(50·여)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포천경찰서 김재웅 수사과장은 “피의자가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미 도피한 전력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오늘 저녁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 당일 ‘오락가락’ 진술을 하며 불안 증세를 보인 이씨가 조사 이틀째인 2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태로로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집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시신 2구 가운데 이씨가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남편 박모(51)씨의 사망 경위도 캐고 있다. 이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고 아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 등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또 자신이 살해해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이 외국인이라고 주장했으나 쪽지문 대조 결과 이씨의 직장동료이자 내연관계에 있던 한국인 이모(49)씨인 것으로 확인돼 거짓 진술을 한 것도 밝혀졌다. 경찰은 전날 이씨와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의 남성 S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이씨 범행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 안 고무통에서 남자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 집에 있던 8살 어린이는 구조돼 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다.
2014.08.02 I 오희나 기자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출시
  •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휴먼웍스는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픽스(FIX)에서 개발한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XBS-301·사진)’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 제품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 연결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음악감상은 물론, 핸즈프리, 라디오, MP3와 유선 스피커의 기능까지 갖췄다.특히 라디오를 듣기 위해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했던 기존의 스피커와 달리 내장된 안테나와 칩셋을 통해 별도의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FM 라디오 감상이 가능하다.원통형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높이 5cm 크기의 미니 스피커인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작고 가벼워 휴대용으로 제격이며 아웃도어에 최적화 되어 있다. 울트라 베이스 우퍼의 강력한 출력으로 어디서나 좋은 음질의 강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기들과 유선 연결하여 오디오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박민규 ㈜휴먼웍스 대표는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작은 스피커 하나로 다섯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스피커”라며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내는 물론, 작고 가벼워 카오디오나 아웃도어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다양한 용도로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제품은 오는 11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예약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1만2000원 상당의 고급 포터블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휴먼웍스 제공
2014.08.02 I 박철근 기자
신용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 1만원 이상 절약
  • [빅데이터 직구토크]신용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 1만원 이상 절약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빅데이터로 무슨 재테크를?”흔히 빅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 둘의 상관관계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데이터 분석전문가 빌 프랭크스는 ‘빅데이터에서 천금의 기회를 캐라’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지에 달려 있으며 ‘빅’이나 ‘데이터’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빅데이터의 초점은 다른 데이터와 합쳤을 때 어떤 비즈니스에 기여하느냐는 것이다. 최근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분석해 보면 개인들의 소비 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파크히어’는 스마트폰용 도심 주차장 실시간 할인 예약 및 정보 서비스다. 실시간 주차 정보 DB를 바탕으로 도심 주차장에서 시간대별, 지역별로 빈 주차공간을 알려준다. 이때 활용한 데이터는 자체 수집한 주차장 정보 DB와 센서링을 통한 주차장별 출차정보, 서울시 주차정보 오픈 소스 등이다. 자칫 무의미할 수 있는 주차 정보들을 가공해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창출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는 9월 서비스 예정인 ‘떠으리’는 주변의 떨이 제품들을 사고파는 한정 판매 어플리케이션이다. 서울시의 유동인구 DB와 통신사의 결제 같은 신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다. 다시말해 ‘떨이 물품(오늘 다 팔아야 할 빵, 유통기한이 많이 남지 않은 제품, 의류매장 처분 등)을 서울시 유동인구 정보를 분석해 물건의 사진을 찍어 그 지역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푸시로 알려준다.그밖에도 통신비를 절약하는 스마트폰 무료전화 서비스 ‘브릿지콜’, 결혼 준비 비용을 절약하는 ‘하우투메리’, 법률자문 비용을 아끼는 ‘로톡’ 등 다양하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돈이 되는 빅데이터’를 주제로 직구토크가 진행됐다.결론적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 패턴을 합리화하고, 이를 통해 쓸데없는 비용을 아낌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빅데이터로 돈 벌기’다. 이를 위해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가 , 이런 기업들을 지원해 주는 정부 산하 기관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대표를 모셨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금융상품 추천솔루션 ‘뱅크샐러드’의 김태훈 대표(CEO), 이종서 DB진흥원 팀장, 초기스타트업투자전문회사인 ‘더벤처스’의 김현진 파트너가 모였다. ◇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에 1만원 절약▶성선화 기자(이하 성)=이번주 주제가 ‘빅데이터로 돈 벌기’다. 실제로 빅데이터를 활요해 돈을 버는 기업이 가장 궁금하다.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추천 솔루션은 어떤 서비스인가.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이하 김)=고객들이 스스로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하면 2300개의 신용·체크카드의 서비스를 분석해 최적화 된 신용카드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www.banksalad.com) 메인화면에 접속하면 7000여 명이 월 2억원을 절약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석달만에 7000여명이 실제로 2억원 이상을 절약했고, 이 중 한명인 성훈씨는 카드 마일리지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다는 얘기다.▶성=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원래 있었다. 카드고릴라 같은 정보 사이트와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김==카드고릴라와 같은 사이트는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카드와 인기카드 위주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아니다. 하지만 뱅크샐러드는 고객에게 최적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 실제 사이트에 접속해 ‘더 정확한 계산형’을 클릭하고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등 원하는 조건을 선택한다. 그 다음엔 대중교통, 주유비, 통신비, 편의점, 커피숍,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나온다. 고객이 스스로 한달에 사용하는 비용을 입력하면 할인혜택이 가장 많은 카드를 알려준다. ▶성=직접 소비패턴을 입력해보니 NH농협카드를 추천해줬다. 이 카드를 쓰면 한달에 1만 1313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카드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던 카드다.▶김=당연하다. 우리나라는 카드의 종류가 너무 많고 혜택도 복잡하다. 아인슈타인이 살아 돌아오더라도 어려울 거다. 우리 서비스의 장점은 12개 금융사 2300여개 카드의 모든 혜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성=지금까지 이런 서비스가 없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김=사실 기존 카드사들이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반기지는 않는다. 모든 카드사들을 무한경쟁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반기는 금융사도 있다. 새로운 상품이 홍보되거나 기획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는 것 같다. ▶성=고객이 직접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보 사이트들과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맞춤형 서비스가 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나. ▶김=이는 웹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웹데이터는 어떤 고객이 향후 구매 의도가 있는지, 의사결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준다. 앞으로 뱅크샐러드 고객은 육아나, 자동차 구매, 결혼등 소비패턴이 바뀌는 생애주기마다 자동으로 소비의 변화를 감지하고 최적의 신용카드를 추천받게 될 것이다. 과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야는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고객 소비 생활 합리화, 빅데이터 기술의 최대 강점▶성=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DB진흥원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나. ▶이종서 DB진흥원 팀장(이하 이)=그렇다. 올해가 첫 해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나 중소기업청에서도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을 한다. 하지만 데이터 가공(마이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에 특화해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DB진흥원과 올해 처음으로 이런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했다.▶성=경쟁률은 얼마나 됐다.<출처:한국DB진흥원>▶이=13개 기업을 선정하는데 338팀이 지원했다.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대부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 ▶이=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 7곳과 기존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6곳을 각각 선정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절약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주차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파크 히어’ 서비스는 물론이고 기업들이 채용을 할 때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로켓펀치’ 자동차 정비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카페인’ 등이 선정됐다. ▶성=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면면을 보니 관심이 가는 것들이 많다. 특히 결혼 관련 비용을 줄인다는 ‘하우투메리’가 눈에 띈다.▶이=이 서비스는 똑똑해진 예비 신부들을 위한 서비스다. 예전에는 결혼 컨설팅 업체에서 추천해주는 상품을 대부분 선택했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모든 웨딩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혼비용을 30% 이상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에서 상품 추천을 해주고 컨설턴트들이 받았던 중개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이다.▶성=하우투메리 서비스는 어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건가.▶이=사용자의 활동로그 정보를 활용한 것이다. 판매자가 상품을 검색하고 조회하고 저장한 활동로그 데이터를 사용해 이들이 원하는 상품을 알 수 있다. 이를 판매자의 구매, 예약 정보와 연동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몇 가지 서비스를 더 소개하자면, 카페인이란 서비스는 차량 진단 및 수리 이력을 관리해 과잉 정비를 최소화하고 기존의 차량 정비 서비스의 약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지식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플랫폼 혁신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 기업 대박 가능성 높아▶성=흔히 빅데이터가 일상 생활과는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비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벤처스는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인가.▶김현진 ‘더벤처스’ 파트너(이하 현)=우리는 스스로를 벤처캐피탈이라고 부르지 않고 있다. 아이디어 수준의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사람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벤처캐피탈처럼 대표이사의 학력이나 경력 등을 중점으로 보고 투자하는 회사와는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다. ▶성=현실적으로 아이디어만 보고 투자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떻게 가능한가.▶현=지금까지 15년 동안 벤처 업체에 몸 담아 오면서 생긴 ‘촉’이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할 때 감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특히 직접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원한다. ▶성=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기업 중에서 투자한 회사가 있나. ▶현=물론이다.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파킹 히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파킹스퀘어가 대표적 사례다. 그밖에도 올해만 10여개의 초기스타트업기업에 투자했다. ▶성=올 상반기에만 10곳이면 상당히 많은 기업이다. 이중에서 성공한 기업이 있나.▶현=그렇다. 급성장 중인 기업은 스마트폰으로 공짜 전화를 걸 수 있는 ‘브릿지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릿지 모바일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입자들끼리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론칭 6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다. ▶성=기존에도 카카오톡에서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효용성이 떨어진다.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 ▶현= 브릿지콜의 경쟁력은 카카오톡처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다운하여 설치만 해두면 무료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다.▶성=목표 수익률은 얼마인가.▶현=재테크의 관점에선 목표 수익률이 중요할 수 있다.하지만 벤처투자는 10개 중 2~3개가 큰 대박이 나면 된다. 투자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대박난 기업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성=그렇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 확실히 돈이 된다고 보는 건가.▶현=물론이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투자를 할 때도 메가트렌드를 읽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4년전 소셜 커머스가 붐을 일으켰을 때처럼 지금은 빅데이터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나 맛집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 그리고 쇼핑할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빅데이타에 데이타마이닝을 거쳐 개인화 해주는것이 요즘 스마트폰 서비스에 전체적인 기본 흐름인것 같다.
2014.08.02 I 성선화 기자
카밤,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약 체결… 1200억 투자금 유치
  • 카밤,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약 체결… 1200억 투자금 유치
  • 카밤은 1일(금)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자사의 모바일게임을 알리바바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밤은 이번 협업 체결로 알리바바로부터 약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242억 원)를 투자받게 된다. 또한,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를 비롯해 자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라이왕(Laiwang)'에 '킹덤 오브 카멜롯: 배틀 포 더 노스’, ‘호빗: 중간계의 왕국들’, ‘분노의 질주 6: 더 게임’, 그리고 ‘드래곤즈 오브 아틀란티스: 용의 계승자들’을 서비스한다.카밤 케빈 초우(Kevin Chou) CEO는 "진정으로 성공한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성공해야 한다”며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협업은 자원과 인프라 공급, 그리고 유통면에서 카밤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며, 앞으로 카밤의 프랜차이즈 게임을 중국과 아시아 시장 전반에 알리고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알리바바 패트릭 리우(Patrick Liu) 사업부장은 "카밤과 같은 훌륭한 게임 회사와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밤은 혁신적이며 강인한 사업자적 기질을 갖추고 있고, 이는 우리가 찾고 있는 파트너로써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알리바바, 美 게임업체 '카밤'에 120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모바일 메신저 업체 스냅챗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인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또 다른 미국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캘리포니아 소재 모바일 게임 업체 카밤(Kabam)에 1억2000만달러(약 1225억원)를 투자한다. 이와 함께 카밤의 게임 공동 공급사로 나선다. WSJ는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기업들의 해외 기업 투자가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국적에 상관없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게 이들 중국 기업의 경향이다. 실제 알리바바는 최근 몇년 동안 20곳이 넘는 기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10월 실리콘벨리내 투자 자회사를 만든후 최소 10여곳의 기업에 투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등이 주 대상이다. 2006년 창업 이래 카밤은 30개 가량의 게임을 출시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게임을 배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중 70% 이상이 모바일로 유입된다. 기업 가치는 10억달러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카밤이 올해 5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08.01 I 김유성 기자
카닥, 서비스 출시 500일만에 누적 수리액 200억 돌파
  • 카닥, 서비스 출시 500일만에 누적 수리액 2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사내벤처로 독립한 카닥은 서비스 출시 500일 만에 누적 견적요청 수 4만건, 누적 견적요청 수리금액 200억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닥은 자동차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카닥’ 앱에 올리면 입점한 수리 업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다. 이용자는 가입을 하거나 이름을 남기지 않고 파손된 사진 3장만 찍으면 역경매 방식으로 견적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지난해 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카닥은 수입차 오너들의 필수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수입차 이용자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현재 카닥으로 접수되는 월 평균 견적요청 수는 약 4000여건으로 월간 견적요청 금액도 30억원을 넘어섰다.카닥 서비스와 제휴한 입점한 업체들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카닥과 제휴를 맺고 수리를 맡고 있는 전국 80% 입점업체(울산, 강원권 제외)들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카닥은 올해 하반기 유료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카닥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닥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견적요청 후 평균 6분 30초 이내에 첫 번째 견적을 받았고, 견적의뢰 1건 당 평균 3.9건의 견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카닥은 빠르고 정확한 견적서비스로 앱 출시 500일만에 국내 수입차 오너 10%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카닥의 가장 중요한 사업 목표인 이용자 만족면에서는 99%이상의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올 1월 다음에서 분사한 카닥은 3개월만에 본엔젤스파트너스와 IDG벤처스코리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하반기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87조원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로의 확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카톡 결제' 출시 소식에 요동친 증시☞다음, 네이트 2분기 실적도 부진… 외국기업에 안방 뺏기나☞[특징주]다음, 급등..카카오 결제서비스 기대
2014.07.30 I 이유미 기자
'설국열차' 그 후 1년..韓영화 세계화, 어디까지 왔나
  • '설국열차' 그 후 1년..韓영화 세계화, 어디까지 왔나
  • CJ E&M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영화들. ‘이별계약’ ‘설국열차’ ‘메이크 유어 무브’ ‘파이널 레시피’(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별계약’은 중국에서 크게 성공했으며, ‘설국열차’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 ‘메이크 유어 무브’는 실패 사례로, ‘파이널 레시피’는 합작의 바람직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지난해 여름 개봉한 ‘미스터 고’와 ‘설국열차’는 한국영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점친 이정표 같은 작품이었다. 중국 시장을 겨냥했던 ‘미스터 고’는 국내 관객에게조차 외면받았고, 뒤이어 출발한 ‘설국열차’는 현재까지도 지구촌을 누비며 순환하고 있다. 그로부터 1년. 한국영화의 글로벌 열차는 어디까지 왔을까. ‘아시아 넘버원 스튜디오’를 목표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1위 영화배급사 CJ E&M의 글로벌 성적표를 통해 한국영화의 세계화 현주소를 짚어봤다.◇ 미국보다 중국..‘찰리우드’를 잡아라드라마, K팝에 비하면 다소 늦었다. 한국영화의 세계화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으로, H.O.T(중국), S.E.S·보아(일본) 등을 앞세워 세계화를 모색하던 K팝의 초창기를 연상시킨다. 당시 이수만이 이끄는 SM엔터테인먼트는 세계화 전략으로 ‘아시아 우선주의’를 내세웠고, 박진영이 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제1주의’를 폈다. 한국영화가 세계화의 거점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다. 제1의 영화시장 역시 미국에서 ‘찰리우드’(China+Hollywood의 합성어)인 중국으로 바뀌었다.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안긴 사례 역시 중국에서 나왔다. CJ E&M이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이별계약’은 역대 한중합작영화 최고 흥행성적인 2억 위안(약 331억 원)의 박스오피스 매출 성과를 올렸다. CJ E&M은 ‘이별계약’의 성공을 발판 삼아 장윤현 감독의 ‘평안도’, ‘수상한 그녀’ 중국판인 ‘20세여 다시 한 번’, 2000만 달러(226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SF 대작 ‘권법’을 추가로 기획, 준비 중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도 한국이 공들이고 있는 영화시장이다. CJ E&M은 한국-베트남 공동 기획 작품인 ‘호이가 결정할게(De Hoi Tinh)’를 비롯해 ‘쓰리걸(3GIRL)’, ‘좋은 놈, 나쁜 놈, 불쌍한 놈(THIEN AC KHO)’ 등을 제작해 올해 선보이거나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직배 사업을 시작해 ‘늑대소년’ ‘설국열차’ 등 총 10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 세계화 3단계 진입..‘현지화’가 성패 가른다 한국영화의 세계화는 3단계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취화선’처럼 한국적인 콘텐츠로 세계시장에 존재감을 알린 것이 첫 번째라면, 이병헌·장동건 등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배우·감독 1인에 기대에 그들이 연기하고 연출하는 작품에 한국 색을 녹이는 게 두 번째, 세 번째가 바로 공동 기획해서 함께 만들어 내놓는 합작영화다. 세계화를 향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한국의 유명 감독에 자본·기획력으로 역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설국열차’는 한국영화에 유례없던 글로벌 판로를 개척했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하게 평가되고 있다. 한류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했던 보아 주연의 3D 댄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는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CJ E&M 측은 “한국영화가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방법 가운데 한국영화를 단순히 해외 수출하는 것보다 국가간 합작 프로젝트가 현지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훨씬 큰 방식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2011년 5%에 불과하던 CJ E&M의 총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2012년 12% 등 해마다 증가해 2013년 19%까지 상승했다. 2017년 글로벌 매출 규모를 현재의 다섯 배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쟁 아닌 협력으로 ‘상생’ 모색해야 중국 배우 양자경과 슈퍼주니어-M 헨리가 주연을 맡아 영어로 연기한 ‘파이널 레시피’(감독 김진아)는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상생의 모델을 찾은 예로 꼽힌다. 영화는 어린 셰프 마크(헨리 분)가 할이버지의 레스토랑을 살리기 위해 전 세계 요리사들이 참가하는 요리대회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CJ E&M에 따르면 ‘파이널 레시피’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의 음식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제작됐다. 전 세계 동시 개봉을 목표로 연내 개봉을 타진 중이다. 문화는 ‘공감’이고 ‘소통’이다. 전문가들은 “문화통합은 경제통합 등과 성격이 달라 예민하고 어려운 문제”라면서 “각국이 서로에게 가진 배타성을 떨치지 못한다면 문화통합은 그림의 떡”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그동안 다양한 합작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로 끝난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다. 단순히 각국의 스타 혹은 제작자만을 모으는 외형상의 ‘합작’만으로는 진정한 통합에 이를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 관련기사 ◀☞ 최민식 "돌직구 과해? 건강식도 한번 잡숴봐"(인터뷰)☞ '명량'에 '루시'까지..2014년 최민식의 해 되나☞ '유혹' 이정진, "비덩의 귀환"..다채로운 표정에 여심 홀릭☞ 신승환, "김재중의 리더십과 열정에 감동"..'트라이앵글' 종영 소감☞ 신주아, 8월 한국서 결혼식 겸 피로연..태국 남편 지인들 참석
2014.07.30 I 최은영 기자
복제약의 반란..'카피약·리베이트주범 오명은 그만'
  • 복제약의 반란..'카피약·리베이트주범 오명은 그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2000년대 들어 국내 제약산업에서 제네릭은 ‘골칫거리’로 불렸다. 제네릭 시장의 과열경쟁은 불법 리베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국내제약사들이 신약은 개발하지 않고 연구비가 적게 드는 제네릭 개발에만 열중한다”는 핀잔도 반복됐다. 하지만 저렴한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은 약값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제약사들은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하면서 신약 성과를 내고 있다.◇제네릭 등장으로 독점시장 붕괴..환자 약품비 절감발기부전치료제 수요의 급증은 제네릭의 대표적인 긍정적 현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40대 이상 남성 중 발기부전 환자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그러나 상당수 환자들은 전문적인 치료를 꺼리거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가짜약을 복용해왔다. 한알에 1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가격도 환자들에겐 부담이었다. 박노석 한미약품(128940) 이사는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은 발기부전 치료에 소요되는 약품비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면서 “부작용 위험성이 큰 가짜 약 시장을 대체했다는 점에서 국민건강에도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고가 치료제일 경우 제네릭의 약값 절감 효과는 더욱 크다. 지난 2012년 셀트리온(068270)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오리지널의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하자 환자들의 약값 부담은 연간 8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에서 떨어졌다.제네릭의 등장은 신약의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건강보험 재정 절감으로 이어진다. 현행 약가제도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흡입용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는 지난 2011년 특허가 만료됐지만 흡입기 개발이 어려워 제네릭이 발매되지 못했다, 최근 한미약품이 흡입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제네릭을 내놓았고 세레타이드의 약가는 이달부터 30% 인하됐다. 세레타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대형 제품이다.주요 제네릭 제품 처방실적 현황최근에는 제네릭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효가 동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네릭의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는 지난해 412억원어치 처방됐다. 오리지널 ‘플라빅스’ 561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일동제약의 위장약 ‘큐란’은 오리지널 ‘잔탁’을 뛰어넘은지 오래다.오리지널보다 복용법을 개선한 제네릭도 속속 등장했다. 씨티씨바이오, 서울제약, 광동제약 등은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를 필름형태로 개선한 제네릭을 내놓았다. 지갑에 휴대하기 편하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씹어먹는 비아그라 제네릭을 판매하고 있다.서울제약은 올해 들어 정신분열병치료제 ‘아빌리파이’,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등도 필름형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노림수다.◇‘제네릭=내수용’은 옛말..해외시장 노린다제네릭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도 최근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에는 제네릭이 내수용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제네릭 1위 업체 악타비스와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히알루마’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네릭 제품이다.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세계 제네릭 1위 업체 테바를 통해 87개국에 필름형 비아그라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시알리스’의 필름형 제품의 허가도 받았고, 현재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광동제약도 러시아, 베트님, 필리핀 등에 필름형 비아그라를 수출키로 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미국 등 60여개국에 수출키로 했다. 미국 의료진이 고가의 오리지널 제품 ‘보톡스’를 대체할만한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을 물색하다 ‘나보타’의 수입을 전격 결정했다. 대웅제약은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제네릭도 이란에 수출키로 했다. 일동제약, 삼진제약 등은 해외에 복제약 원료의약품을 수출 중이다. LG생명과학은 직접 생산한 제네릭을 글로벌제약사 화이자에 공급한다.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국내제약사들의 약물 합성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으로부터 합성 기술을 인정받으면 다국적제약사들이 독점중인 시장에 제네릭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릭 밑천으로 신약 개발국내 의약품 역사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역할은 크다. 최근 국내제약사들의 신약 성과도 제네릭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2000년대 이후 제네릭 분야에 강점을 갖는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실장은 “최근 해외사업이나 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업체들은 대부분 제네릭 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글로벌제약사 테바가 제네릭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 것처럼 국내제약사들도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 연구비에 투입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2014.07.30 I 천승현 기자
걸스데이 민아와 데이트하던 손흥민, 착용 청바지 가격이 무려...
  • 걸스데이 민아와 데이트하던 손흥민, 착용 청바지 가격이 무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열애설과 관련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차량 아우디 R8 쿠페뿐만이 아니다. 데이트 당시 손흥민이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의상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걸스데이 민아와 만나면서 입은 청바지 브랜드와 가격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손흥민이 걸스데이 민아와 데이트할 때 입었던 바지는 ‘발망 바이커진’으로 알려졌다. 발망 바이커진은 청바지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 브랜드로 꼽힌다. 발망 바이커진은 상당한 고가로 수입이 많은 연예인들이나 부유층이 주로 입는다. 손흥민이 입은 발망 바이커진은 온라인에서 구매해도 무려 31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의 청바지들은 최소 100만 원~200만 원을 지불해야 살 수 있다. 발망 바이커진 제품은 무릎 디자인이 특이해 캐쥬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키가 크고 슬림한 체형의 남성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앞서 한 매체는 걸스데이 민아와 손흥민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민아와 손흥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시작으로 친분을 쌓아오다가 최근 직접 만났다. 보도가 나온 후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민아로부터 확인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두 차례 만났다고 들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측은 당초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사실 확인 후 정정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민아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언론에 공식화되는 게 손흥민 선수에게나, 팀(걸스데이)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저희(소속사)도 당황해 상황의 입장정리에 오해를 빚게 한 부분이 있다. 팬들과 언론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손흥민-걸스데이 민아의 데이트 차량은 아우디 R8...시가보니 ‘억소리’☞ 신애라 "자궁적출수술 받은 사실 퍼지자 남편 차인표가..." 고백☞ 비만도계산기의 허점...'이런 사람'은 결과 잘못나올 가능성↑☞ ‘친정팀 복귀’ 르브론, 이미지↑ 효과 ‘톡톡’☞ 스포츠 ★들의 ‘SNS’ 사용, 그 명과 암☞ ‘원로 MC’ 송해 대면한 유희열 “5년간 프로 진행하면서 이렇게...”
2014.07.29 I 박종민 기자
단원고 학생 "승무원 지영언니, 우리 구하려다 벽에 부딪쳐 굴러떨어져"
  • 단원고 학생 "승무원 지영언니, 우리 구하려다 벽에 부딪쳐 굴러떨어져"
  • 세월호 침몰 현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승무원 고(故) 박지영(22) 씨의 최후 상황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세월호 관련 공판에서 단원고 2학년 1반 김모(17) 양은 “세월호가 갑자기 기울면서 난간이 물에 완전히 잠겨서 안 보였는데 친구들과 서로 끌어 올려줘서 캐비닛을 밟고 간신히 복도로 나가서 살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김 양은 또 “통로로 나오자 승무원 박지영 언니가 우리에게 구명조끼 입었느냐고 물었다”며 “언니는 말을 끝내자마자 통로 벽에 부딪힌 후 로비 쪽으로 굴러떨어졌다”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다른 승무원들과 달리 끝까지 승무원으로서 승객 구조에 최선을 다하며 학생들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노력하다가 숨진 박지영 씨의 살신성인 최후 모습이 학생들의 증언으로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한편 박지영 씨는 지난 5월 12일 열린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의사자로 지정됐다.▶ 관련기사 ◀☞ 단원고 생존학생 "구조 기다리다 바다 뛰어들어..파도가 친구 덮쳐"☞ "어린 나이에 빨리 죽게.." 복구된 단원고 학생의 70여개 휴대폰☞ "살 건데 무슨 소리야" 단원고 학생이 남긴 마지막 영상..'뭉클'☞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2014.07.29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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