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엔씨소프트 김택진·윤송이 부부, 러브스토리 재조명
  • 엔씨소프트 김택진·윤송이 부부, 러브스토리 재조명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의 러브스토리는 비범하다.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사장의 교제설은 지난 2007년 불거졌다. 그해 6월 모 일간지에 두 사람이 결혼식을 앞두고 제주도에 식장까지 예약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교제설은 설득력을 얻었다.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사장은 당시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발뺌했지만, 교제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처음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2004년 3월. 당시 SK텔레콤 상무였던 윤송이 현 사장은 엔씨소프트 사외이사직을 겸직하게 됐고 그때부터 김택진 대표와 연을 이어갔다. 이듬해 가을 무렵부터 두 사람은 이사회 자리가 아닌 곳에서 만나는 장면이 사람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연인이 된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현 사장은 결국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1년여가 지나서야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현 사장은 결혼사실을 공식화했다. 엔씨소프트는 2008년 보도자료를 통해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현 사장의 출산소식까지 알렸다. 서울대 출신인 김택진 대표는 31세에 엔씨소프트를 창업했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우리나라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성공시킨 인물이다. 윤송이 현 사장의 스펙도 이에 못지 않다. 그는 29세의 젊은 나이로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상무직에 올랐다. 윤송이 사장은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졸업하고 미 MIT 박사학위를 받았던 ‘천재소녀’로도 유명했다. ▶ 관련기사 ◀☞ ‘김택진 부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 화려한 스펙 화제☞ 日 일부 스튜어디스, 조종사에게 성매매 제안...90분 서비스 가격봤더니
2015.01.28 I 박종민 기자
설 선물, 개인은 온라인몰..법인은 대형마트 `유리`
  • 설 선물, 개인은 온라인몰..법인은 대형마트 `유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어느덧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 때면 어떤 설 선물을 사야하고 또 어떻게 하면 좀 더 싸게 살 수 없을까 늘 고민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의 설 선물 구입 고민을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친인척에게 줄 설 선물을 고르는 직장인 박사다 과장과, 수도권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안중기 사장의 사례를 통해 설 선물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꿀 팁’을 기사를 통해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개인고객은 온라인 구매가 ‘정답’아내와 두 아들을 둔 직장 12년 차 박 과장. 설에 앞서 친척들을 위해 설 선물세트 8개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번 설에도 지난해 처럼 무난하게 햄 통조림 세트을 돌릴 생각이다. 그렇다면 박 과장은 과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설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알뜰한 방법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10개 미만의 선물세트를 사고자 하는 개인 고객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옥션과 G마켓은 정가 2만 3000원인 ‘동원 실속 24호’를 평균 30% 할인에 무료배송도 해준다. 박 과장이 8세트를 구매시 최저가 13만 6080(개당 1만 7010원, 할인율 26%)에 구매할 수 있다. 동원 실속 24호는 돌김 8개, 카놀라유 1개, 리챔 2개, 참치 6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다.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몰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마트몰에서 같은 상품을 8세트 구매한다면 15만 1240원에 살 수 있다. 9개 제휴카드(삼성·KB국민·비씨·신한·현대·하나·외환·씨티·롯데)에서 청구할인을 받은 금액이다. 배송비 역시 무료다.가장 비싼 경로는 본 판매 기간 대형마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상품권이나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살 때 보다는 대체로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대형마트 매장에서 동일한 상품을 구매할 경우 17만 4000원(개당 2만3000원+1만원 할인)을 지불해야 한다.다만 대형마트의 설 연휴 직전 실시하는 ‘임박 할인’ 행사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도 있다. 롯데마트는 설 1주일 전부터 본 판매 할인에 더해 20~30%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 혜택의 기준 수량을 낮춰(9+1→7+1, 5+1→3+1식으로) 판매하니 이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겠다. 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 담당자는 “임박해 설 선물을 구입할 경우 그만큼 다양한 물건이 없을 수 있다”며 “금액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배송이 무료인 사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법인고객은 대형마트가 ‘제일 싸’반대로 법인 고객이라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저렴하다. 수도권에서 150명 규모의 중소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안 사장은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다. 유통업체들이 100개 이상의 대량 구매를 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할인을 더 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유통채널을 비교할 결과 안 사장이 3만원대 설 선물세트 150개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 중인 대형마트였다.개인이 구입했을 때 가장 저렴했던 온라인몰에서 안 사장이 `CJ스팸복합 2호(3만 4500원)` 150세트를 구매할 경우 약 17%의 할인을 받아 총 427만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마트의 사전 예약기간에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1’ 혜택과 제휴카드 할인이 더해져 386만4000원(개당 2만76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CJ스팸복합2호는 카놀라유 3개와 스팸 6개로 구성돼 있다.여기에 사전 예약기간 300만~500만원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5만원까지 포함하면 구매 가격은 371만 4000원까지 떨어진다. 정상가(517만 5000원)보다 30% 정도 할인된 금액이다. 상대적으로 온라인몰에서의 혜택은 적은 편이다. 개인 고객이 10개 내외를 구매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안 사장과 달리 설 선물 구입 예산으로 1000만원 이상을 책정했다면 대형마트의 ‘법인영업팀’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 할인 금액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판매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영업팀을 이용할 경우 할인 뿐 아니라 맞춤형 선물 포장지나, 내용 구성 등도 따로 협의할 수 있다.기업 고객의 경우 제조사와 직접 거래를 통해 설 선물을 구매 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제조사들은 기업 고객이 직접 제품 구입을 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더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유통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사들은 유통사의 눈치를 보느라 공식적으로 할인폭이 대형마트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한 햄 통조림 제조사 관계자는 “기업 고객의 경우 수량, 상품, 구입 시기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일괄적으로 말 할 수 없다”며 “다만 대형마트와 비숫한 수준에서 할인폭이 결정된다”고 말했다.동원 실속 24호CJ 스팸 복합 2호
2015.01.28 I 임현영 기자
메신저,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카톡 독점 끝날까
  • 메신저,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카톡 독점 끝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자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대체한 모바일 메신저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룹대화나 통화, 음성이나 사진 공유, 게임 하기를 넘어 모바일상품권이나 택시 앱 등 ‘생활 편의형 플랫폼’으로 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는 주변 사람이 많이 이용하고, 무료이며, 기능도 다양해 최강 플랫폼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아무리 모바일 메신저가 뜬다 해도 모바일 생태계에 반드시 긍정적인가는 논란이다. DMC미디어가 2014년 8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근 1개월 간 이용행태를 조사해보니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메신저로 카카오톡을 언급한 사람이 92.1%에 달했다. 라인은 4.3%, 마이피플 2.1%, 네이트온 0.3%, 왓츠앱 0.3%, 위챗 0.1%, 페이스북 메신저 0.7%, 스카이프 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PC 시대 강자였던 네이트온은 0.3%에 머물러 충격을 줬다.좌로부터 다음카카오의 카톡과 네이버 라인, 다음카카오 마이피플,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흥미로운 점은 모바일 메시저 이용자의 절반 인상인 56.2%가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했지만, 세컨드 메신저 시장에서도 카카오톡이 12.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세컨드 메신저로는 라인(32.6%), 페이스북 메신저(18.1%),네이트 온(17.8%), 카카오톡(12.0%), 마이피플(9.2%),왓츠앱(1.8%), 위챗(1.4%), 스카이프(1.1%)의 순이었다. 남자는 라인을, 여자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세컨드 메신저로 이용했다.좌로부터 글로벌 1위 미국 왓츠앱, 2위 중국 위챗, 페이스북 메신저, 스카이프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검색 포털 시장은 네이버가 1위라고 해도 다음이나 네이트, 줌, 구글 등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나 모바일 메신저는 상대방과 엮여 있어 1등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네이버는 ‘라인 택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출시하면서도, 국내와 중국은 제외했다. 쓰는 사람이 적으니 사업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카톡은 미국 왓츠앱이나 중국 위챗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자랑 스런 토종 메신저이나, 상품권이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7월 카카오가 카톡의 ‘선물하기’ 코너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팔던 SK플래닛과 KT엠하우스, CJ E&M, 원큐브마케팅 등 네 개 업체를 내보내고 직접 커피 상품권 등을 팔자 SK플래닛 등이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 사업에직접 뛰어든 것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며 공정위에 제소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연말 취임이후 “모바일 플랫폼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분야에서 시장 선점자들의 독점력, 지식재산권 남용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사들 역시 애플이나 구글(30%) 외에 카카오톡과 라인 같은 또 다른 플랫폼에 수익의 20%를 추가로 나눠 주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01.28 I 김현아 기자
철가방 진화 이끈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성공異야기]철가방 진화 이끈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 해에도 무수히 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2000년 초반 벤처 거품이 꺼진 후 성공한 스타트업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성공한 벤처를 이끈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대와 카이스트와 같은 국내 명문대학교 또는 해외 유학파 출신이다. ‘창업의 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누구에게나 성공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만 하다. 또한 이것이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성공은커녕 살아남기도 어려운 창업 시장에서 앱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배달의민족이라는 브랜드도 각인시켰다. 그리고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것은 서울대와 같은 명문대도, 해외 유학파 출신 엘리트가 아닌 한 번의 창업 실패로 ‘벼랑 끝’에 서 있던 디자이너였다.△배달의민족..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로 각인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 평일 아침 이른 시간, 서울 잠실의 한 음식점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만났다. 지난해 김 대표는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배달의민족을 알리기 위한 TV광고는 다양한 광고상을 휩쓸었고, 김 대표 자신은 청년기업인상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새해가 되면서 더 바빠졌다. 김 대표를 찾는 곳은 더 많아졌고 우아한형제들의 새해 사업 계획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모임도 조찬모임으로 돌렸다. 더 많은 시간을 배달의민족에 쏟기 위해서다. “당분간은 사무실에서 지내면서 새해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김 대표는 올해 배달의민족이 나갈 큰 그림은 그려놓은 상태다. 올해 연 거래량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연 거래량이 1조원을 돌파했다.“사실 1년에 매출 얼마, 영업이익 얼마 등을 달성하겠다는 숫자를 따지는 것보다 앞으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김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사람들에게 ‘생활’과 ‘문화’로 녹아드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들이 있잖아요. 이를테면 신발은 나이키를 신고, 휴대폰은 애플 아이폰을 쓰고 싶은. 애플의 사과 로고가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 것처럼 브랜드는 각자 개성이 뚜렷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동네 형같은 브랜드로 키우고 싶습니다. 편안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디자이너 출신 대표답게 김 대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에 불과할 수 있었던 배달의민족을 하나의 브랜드로, 트렌드로 키워내고 있다. 지난해 배우 류승룡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TV광고는 재미있고 유쾌한 배달의민족 브랜드 정체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무슨 민족이지?”라고 물으면 자연스럽게 ‘배달의민족’이라는 대답이 나올 정도다. “브랜드가 성공했다는 징조 중 하나가 패러디나 유사한 콘텐츠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배달의민족 TV광고를 바탕으로 한 패러디가 재생산되고 이와 유사한 광고가 뒤따르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배달의민족이 시장에서는 막강한 1위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지만, 김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배달앱 시장은 앱의 차별성이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하게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사람들은 1000원짜리 음료수와 같은 ‘저관여상품’을 살 때 A보리음료든 B보리음료든 브랜드를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나 아파트 등 ‘고관여상품’을 살 때는 몇 달을 고민하죠. 배달앱은 저관여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분야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뭘 시켜먹지?’라고 생각하고 바로 휴대폰을 열어 실행하는 앱이 배달의민족이어야 합니다.”△400억 투자유치..성장성 ‘인정’지난해 배달의민족은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을 투자받는 쾌거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일부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배달음식점을 모아놓은 앱이 뭐라고 400억원을 투자하느냐는 얘기도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에 김 대표도 놀랐다. 우아한형제들 측에서 먼저 투자를 요청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연히 골드만삭스의 상장 관련 팀을 만나게 됐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이룬 지표들에 대해 얘기하게 됐는데, 그쪽에서 지표를 보고 놀라더라고요. 혹시 투자팀이 지표를 검토할 기회를 주겠느냐고 하기에 3~4년간 지표를 제공했습니다. 지표를 보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해주시더군요.”골드만삭스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미 수많은 스타트업을 살폈고, 관련 지표도 철저하게 분석한 경험이 있다. 그런 골드만삭스가 배달의민족을 검토한 지 겨우 두 달 만에 투자결정을 내렸다. 그것도 배달의민족이 애초 생각했던 금액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김 대표는 이같은 투자금을 어디에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시장을 키우고 경쟁에 대비하려면 지금은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경쟁사는 같은 배달앱이 아닙니다. 시장이 커지면 누구나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셈이죠.”이와 함께 김 대표는 해외 진출 그림도 그리고 있다. 이미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에는 배달 시장이 크지 않아 도시락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배달의민족의 행보를 “거창한 해외 진출이 아닌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계획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이미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성공한 네이버와 함께이니 우선 시장에서 방향성만 보자고 했습니다. 2~3년 매출이나 수익은 고민하지 않고 방향성이 맞는지만 확인하는 게 목표입니다. 방향만 맞는다면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성과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배달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일본 사람들이라고 편리한 것을 싫어할까요.”
2015.01.28 I 함정선 기자
동원F&B, 설 맞아 '참치캔' 등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
  • 동원F&B, 설 맞아 '참치캔' 등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원F&B(049770)는 설을 맞아 참치캔과 연어캔, 김과 홍삼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원F&B는 최고 선물 세트로 손꼽히는 참치캔 세트를 중심으로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참치와 캔햄 등 선물세트는 2만~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5만원 이상 고가 세트도 준비했다. 또한 ‘동원연어 명작세트’, ‘명장지선’,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 등 이색적인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됐다. 참치세트는 인기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동원혼합 5-R호’ 등이 올 설 시즌 주력 세트다. 또한 이번 설에는 연어캔이 들어간 ‘동원혼합 89호, 동원혼합 93호’와 같은 연어캔종합세트도 지난해에 비해 확대됐다. 명장지선은 동원F&B의 원초 명장이 청정해역인 신안앞바다에서 자란 토종 돌김 중 질 좋은 원초만을 선별해 만든 명품 김세트다. 명장지선은 한정된 원재료를 선별해 만들기 때문에 주문 생산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1000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천지인 6년근 홍삼정 240g’은 공장 내 별도 건립한 태양광 건조장에서 100% 자연 건조시킨 홍삼으로 만든 제품으로 40% 할인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참치캔 선물세트
2015.01.27 I 함정선 기자
CGV 아트하우스 데이 2월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
  • CGV 아트하우스 데이 2월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
  • 영화 ‘내일은 위한 시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독립 예술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2월의 ‘CGV아트하우스 데이’ 상영작으로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의 신작 ‘내일을 위한 시간’을 선정했다.‘CGV아트하우스 데이’는 한 달에 한 번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 예술 영화를 CGV 일반 상영관으로까지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오는 2월 3일(화) 강변, 구로, 상암,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인천, 죽전, 원주, 중계 등 전국 CGV 38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복직을 앞두고 해고 위기에 놓인 여성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박 2일의 여정을 담았다. 산드라는 보너스를 받기 위해 자신의 해고에 동의한 직장 동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의 복직을 위해 보너스를 포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1일 개봉 이후, 주인공 산드라가 처한 상황이 관객들과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조용한 입소문을 불러 모으고 있다.이 영화는 201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며 특유의 리얼리즈 화법으로 영화적으로나, 영화 외적으로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벨기에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영화 ‘로제타’와 2005년 영화 ‘더 차일드’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다르덴 형제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감독도 감독이지만 극중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마리옹 꼬띠아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로,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생애 두 번째 오스카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 여부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내일을 위한 시간은 일자리를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한 여성의 진심어린 노력을 담은 영화다. 좌절과 절망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기도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며 “2월의 CGV아트하우스 데이를 통해 더 많은 관객이 이 시대 최고의 거장 다르덴 형제가 전하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CGV아트하우스 데이’의 티켓 가격은 7천원이며, 1월 26일(월)부터 예매 가능하다. 참여하는 관객들에게는 다르덴 감독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는 영화 포스터와 노트, 엽서 세트 등을 추첨 및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15.01.26 I 고규대 기자
  • 스마트폰 등 지나치게 손가락 사용하는 ‘엄지족’, 방아쇠수지증후군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인터넷 상에 ‘엄지족’이라는 키워드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지족이란 스마트폰이나 패드pc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항상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지 않고도 문자나 카톡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엄지족이 늘어나면서 과도한 손가락 사용이 원인이 되어 엄지손가락의 근육통 역시 하나의 직업병으로 인정 받게 됐다. 대표적인 손가락질환으로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이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손가락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 지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힘줄이 지나가는 관이 맞지 않아 소리가 나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엄지손가락과 3~4번 손가락에서 자주 발생한다. 장시간 손을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발생하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특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반복적으로 손가락을 사용하게 되면, 손바닥에 지속적인 마찰이 가해지게 되고 이에 힘줄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60대 갱년기가 찾아온 여성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는데 빨래를 짠다거나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등의 반복적인 활동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엄지족에게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13만 8,359명이었던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의 수가 2012년 12만 269명, 2013년에 16만 23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송주현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다가 손가락이나 손목의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러한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라며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은 처음에는 별거 아닌 뻐근함에서 시작 하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염증질환의 원인이 되며, 일상생활에서 매우 큰 불편함을 겪게 된다”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나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손 부위의 작은 관절 질환의 경우 한방에서 사용하는 봉침이나 약침 치료가 매우 효과가 좋다. 약침과 봉침에는 염증을 제거하는 항염증효과가 뛰어나며 더불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고 신경을 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을 피하고 스마트폰의 사용 시 자주 손가락과 손목을 풀어주어 긴장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주현 원장은 “직업적으로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따뜻한 물에 손을 10분 정도 담그는 온욕을 하고 핸드크림 등을 발라 부드럽게 손과 손가락을 마사지 해 주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갱년기 여성이 찾는 민간요법,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나?☞ '직장인들의 병'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은☞ 늘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사는 직장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조심☞ "손가락 붙어 있던 몽골소녀... 한국 의료 도움으로 활짝 펴"☞ 젊은 남성 무릎 통증 '오스굿씨 병'에 관절경 치료가 효과적☞ 겨울철이면 심해지는 허리통증, 디스크…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통증 완화☞ 4,50대 허리통증, ‘척추관 협착증’ 한번쯤 의심해봐야..
2015.01.26 I 이순용 기자
불황에 설 선물세트도 거품↓.."1만원대 대세"
  • 불황에 설 선물세트도 거품↓.."1만원대 대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저렴한 설 선물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각 기업들이 실속형 소비 추세에 발맞춰 9000원~3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 구색 갖추기식의 선물세트보다는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이나 스팸, 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위주로 실제 쓰임새가 많은 품목의 비중이 강화됐다.대상 청정원 1호 세트대상(001680) 청정원은 가격 부담을 줄인 조미김, 실속형 복합 세트의 물량을 작년보다 각각 20%, 40% 확대했다. 청정원 관계자는 “불황 영향으로 가공식품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설보다 제작 물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올해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작년보다 12% 늘어난 327만개다. CJ제일제당 스팸 8호내용물도 가격은 싸지만 반찬으로 인기가 좋은 조미김을 비롯해 카놀라유, 양조간장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중심이 됐다. 가격은 올리고당, 식용유 등이 든 ‘청정원 13호’는 1만5800원, 재래김과 파래김이 들어있는 ‘재래김 3호’는 2만6000원으로 1~2만원대다. CJ제일제당(097950) 역시 중저가 가공식품인 ‘스팸’을 비롯해 통조림 제품인 ‘CJ 알래스카 연어’, ‘프리미엄 식용유’ 등을 주력으로 한 실속 세트를 내놨다. CJ제일제당 역시 올해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수준 늘린 180여종, 620만 세트를 준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내용물은 가공식품, 가격은 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2~5만원대의 중저가 세트를 대거 준비했다”고 전했다. 애경이 1만원대로 선보인 주방용품 설 선물세트 ‘순샘 버블 세트’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8호(3만4800원)와 스팸과 연어캔을 복합 구성한 ‘스팸연어2호(4만6800원) 등이 올해 주력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애경도 9000원부터 3만원대의 저렴한 생활용품을 설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주방세제인 순샘 버블 올리브 리필과 정품으로 구성된 순샘 버블 세트는 1만원대,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샴푸와 케라시스 리프레시 올리브&그린티 비누로 구성된 케라시스 반 고흐 리미티드 에디션 2호는 9000원대 등 1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2015.01.26 I 염지현 기자
고려인삼공사 러시아산 차가버섯 ‘베료즈카골드’ 유효성분 함량 높아
  • 고려인삼공사 러시아산 차가버섯 ‘베료즈카골드’ 유효성분 함량 높아
  • [뉴미디어팀]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프리미엄급 차가버섯 추출분말인 ‘베료즈카골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베료즈카골드’는 특히 환우 가족을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차가버섯의 핵심 유효성분인 ‘크로모겐 콤플렉스’를 60%이상 함유함으로써 타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인 ‘크로모겐 콤플렉스’는 차가버섯에 함유된 여러 성분 중 몸에 이로운 성분들을 통칭한다. 크로모겐, 베타글루칸, 항산화 기능을 발휘하는 SOD성분, 폴리페놀, 미네랄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크로모겐 콤플렉스’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차가버섯으로 여겨지며 가격 또한 함량 수치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고를 때 크로모겐 콤플렉스 함량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적이다. 일례로 일반 차가버섯 조각과 추출분말의 크로모겐 콤플렉스 최소 기준치는 약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 최근 차가버섯의 음용형태가 차가버섯 조각을 우려내 먹는 방식에서 추출분말로 변화된 이유 가운데 하나도 바로 크로모겐 콤플렉스의 함량 차이 때문이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차가버섯은 주로 환우들이 찾기 때문에 크로모겐 콤플렉스 함량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차가버섯 원물 채취, 건조, 추출 등 일련의 절차들이 제대로 이뤄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올해로 14년째 러시아산 차가버섯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고려인삼공사는 차가버섯 외에도 후코이단, 온열의료기 등을 전문 취급하고 있다.
"오프라인 車세상을 스마트폰 속으로"
  • "오프라인 車세상을 스마트폰 속으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오프라인 세상이 스마트폰(온라인)으로 들어가고, 온라인 세상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02O(online to offline)’ 세상이죠.”크고 작은 사회적 기업이 하나둘씩 모이고 있는 서울 성수동. 창립 만 3년2개월차 카셰어링(car-sharing) 회사 쏘카(SoCar)도 지난달 홍대에서 이곳으로 본사를 옮겼다. 아직 이삿짐 정리가 덜 끝난 이곳에서 창업주인 김지만(40) 대표를 다시 만났다. 카셰어링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회원이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김지만 쏘카 대표. 쏘카 제공3년여 전 제주에서 30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현재 전국 1100여 거점에 180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9개월 전보다 보유 차량이 3배 이상 늘었고 8만명이던 회원 수도 6배 늘어난 50만명이다.1년 전만 해도 생소하던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금은 하루 평균 2500~3000명이 이용한다. 쏘카는 이런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직원도 60명으로 두 배 늘었다.그는 지난해 다음-카카오톡 합병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만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했다. “뱅크월렛, 카카오택시 등 오프라인으로 했던 일들을 온라인(모바일)로 하기 시작했죠. 우리도 자동차 대여라는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과 결합하며 이 큰 흐름에 동참하고 있고요.”◇“기존사업과 충돌?.. 신시장 창출!”새로운 개념의 사업이다보니 기존 사업의 우려도 있었다. 우버와 택시의 갈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쏘카도 일부 지역에서 렌터카 업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그는 쏘카의 경우 오히려 20~30대 젊은 층의 신시장을 키움으로써 연관 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회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보니 이전엔 렌터카 자체를 써 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카셰어링과 렌터카는 이용 성격이 다른 만큼 오히려 지역 중소 렌터카 회사와는 ‘윈윈’ 구조이죠.”완성차 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최근 2~3년 새 카셰어링 회사가 3000~4000대의 새 차를 샀어요. 그에 반해 카셰어링을 이용함으로써 신차 판매가 줄어든 효과는 아무도 못 느꼈죠. 길게 보면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의 새로운 고객사로서 역할도 커질 수 있고요.”그는 국내 완성차 회사도 카셰어링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나 BMW는 이미 ‘카투고’, ‘드라이브 나우’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차를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해보도록 하는 마케팅 툴 차원이다.그는 무엇보다 사업 간 충돌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사람이 왜 택시 대신 값비싼 우버를 이용할까요. 승차거부 등 불편함이 누적됐기 때문이죠. 쏘카 같은 카셰어링은 취업난과 경제적 부담으로 차를 못 사는 젊은이의 수요, 그 틈새를 채우고 있죠.”그는 “정부도 내수경기를 살리려면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책을 추진한 후 부작용을 보완해야지 (지금처럼) 부작용에 대해 책임질 부담에 주저하는 분위기라면 어떤 묘책도 힘들지 않을까요”고 덧붙였다.김지만 쏘카 대표. 쏘카 제공◇“2017년 매출 1000억 돌파.. 해외진출도”쏘카의 성장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3년 후인 2017년까지 보유 차량을 지금의 3.5배인 5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 매출도 자연스레 1000억원까지 늘어난다.계획대로 된다면 작은 벤처 회사로 시작해 7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온라인 회사이면서도 장치산업의 성격이 있다”며 “당장 수익에 연연하기보다는 총 보유 차량 1만대 규모로 서비스 인프라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장 올해부터 ‘쏘카존’을 더 촘촘히 배치할 계획이다. 대도시 중심의 서비스 지역도 중소도시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전주와 천안에도 신규 거점을 마련했다.김 대표는 “대도심 아파트단지 같은 곳은 아직 공영주차장 등 문제로 거점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주민 자치회 등에서 먼저 쏘카 배치를 부탁하는 등 사회적 인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양적 성장에 걸맞게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 추세라면 올해 쏘카 가입자는 100만 명을 넘어선다. 또 서비스 기간이 3년을 넘어서면서 올해부터 8만~10만㎞의 차량 교체주기가 차례로 다가온다.그는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대여-반납장소가 다른 편도 서비스”라며 “지난해 주요 편도 서비스 허브 거점을 13개로 늘렸고 올해는 부산, 제주를 포함해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궁극적으로는 이 서비스로 해외에 진출하거나 ‘P2P 카셰어링’ 같은 신개념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그는 “아시아권 안에도 인구밀도가 높고 대중교통과 신기술이 발달한 도시가 많아요”라며 “미국 카셰어링 회사 집카가 유럽에 진출했듯 우리도 중국 홍콩이나 타이완, 싱가포르 등 진출 못할 게 없죠”라고 말했다.개인이 자신의 차를 안 쓰는 시간에 다른 사람에 대여하는 P2P 카셰어링이나 함께 이용하는 카 풀 서비스도 검토한다.그는 “운전자 하루에 평균 1시간도 차를 안 쓰는데다 80~90%는 혼자 타고 다닙니다”라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이동 커뮤니티 플랫폼’이 완성될 즈음 이동수단과 관련한 모든 문제에 대해 더 합리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셰어링 차량에 쓰여 있는 쏘카 로고. 쏘카 제공
2015.01.26 I 김형욱 기자
고려인삼공사 러시아산 차가버섯 ‘베료즈카골드’ 유효성분 함량 높아
  • 고려인삼공사 러시아산 차가버섯 ‘베료즈카골드’ 유효성분 함량 높아
  • [뉴미디어팀]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프리미엄급 차가버섯 추출분말인 ‘베료즈카골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베료즈카골드’는 특히 환우 가족을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차가버섯의 핵심 유효성분인 ‘크로모겐 콤플렉스’를 60%이상 함유함으로써 타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인 ‘크로모겐 콤플렉스’는 차가버섯에 함유된 여러 성분 중 몸에 이로운 성분들을 통칭한다. 크로모겐, 베타글루칸, 항산화 기능을 발휘하는 SOD성분, 폴리페놀, 미네랄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크로모겐 콤플렉스’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차가버섯으로 여겨지며 가격 또한 함량 수치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고를 때 크로모겐 콤플렉스 함량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적이다. 일례로 일반 차가버섯 조각과 추출분말의 크로모겐 콤플렉스 최소 기준치는 약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 최근 차가버섯의 음용형태가 차가버섯 조각을 우려내 먹는 방식에서 추출분말로 변화된 이유 가운데 하나도 바로 크로모겐 콤플렉스의 함량 차이 때문이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차가버섯은 주로 환우들이 찾기 때문에 크로모겐 콤플렉스 함량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차가버섯 원물 채취, 건조, 추출 등 일련의 절차들이 제대로 이뤄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올해로 14년째 러시아산 차가버섯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고려인삼공사는 차가버섯 외에도 후코이단, 온열의료기 등을 전문 취급하고 있다.
“엄마당첨금찾았어?” 로또12억마트女, 가족과나눈카톡공개
  • “엄마당첨금찾았어?” 로또12억마트女, 가족과나눈카톡공개
  • [뉴미디어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트에서근무하며 월 150만원을 받는 50대 비정규직 여성의 로또 당첨 사연이 화제다.행운의 주인공은 로또633회 1등 12억원 당첨자 성차경(가명)씨로 해당 커뮤니티에 1등당첨 영수증과함께 가족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특히 1등 당첨금을 받은 후 가족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밝은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성 씨의 기분이 잘나타나 누리꾼들의눈길을 끌었다.성 씨는 사진과 함께 당첨금을 수령할 때의 일들을 공개하며 “초행길이라 농협 중앙회를 찾느라 한참을 헤맸다”고 웃었다.이어 그녀는 “농협 직원에게 1등 당첨자라고 밝히는 게 망설여 졌는데 막상 말하니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안내해 줘서 살짝 민망했다”고 당첨금 수령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그녀는 “농협에 들어갈 때 어떤 사람을 지나쳤는데 왠지 그 사람도 나와 같은 로또1등 당첨자 일 것 같다”고 말했다.633회는 1등 당첨자가 12명이나 되기 때문에우연이라도 농협 본점에서 마주쳤을 것 같다는 그녀는 “은행을 나올 때 환하게 웃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1등 당첨자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성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빚이 1억원 정도 있는데 통장에 8억 4천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왔다”며“일단 빚부터 갚고 가족들이 함께 살 집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설렜다는 그녀는 “돈 걱정이 해결돼 춤이라고 추고 싶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마지막으로 성 씨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딸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며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그녀가 공개한 카카오톡메세지는 밝은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당첨금 찾고 집가는 길이야”라고 적혀있다.이에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니 내가 당첨된 것 같다”, “정말 부럽습니다”, “가족들의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성 씨를 축하했다.한편 해당커뮤니티는 성 씨의 1등 당첨으로 32번째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32명의 1등 배출은 ‘국내최다 로또1등 배출’ 기록으로 KRI한국기록원에 새롭게 등재됐다.
두피차가 샴푸로… 어성초, 자소엽 담긴 프리미엄 탈모샴푸 화제
  • 두피차가 샴푸로… 어성초, 자소엽 담긴 프리미엄 탈모샴푸 화제
  • [뉴미디어팀] MBN '엄지의 제왕' 탈모를 극복비결편에서 소개된 발모차가 화제다.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 등이 담긴 발모차를 음용할 경우 두피를 깨끗하게 만들고 영양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타며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해당 약초를 구하기 위해 각종 약재 시장을 찾는 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번져 나갔다. 이 때문에 어성초, 자소엽, 녹차는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이슈가 되고 있는 상태.발모차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최근 등장한 것이 '두피차'다. 2015년 과학적인 재정립을 통해 탄생한 두피차는 발모차와 마찬가지로 어성초, 자소엽, 녹차를 기본으로 담고 있다. 하지만 두피차의 약재로 들어가는 어성초, 자소엽 등은 구하기 쉽지 않은 약재일 뿐더러, 구매를 했더라도 차를 만들기까지 많은 정성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탈모인들은 해당 약재가 들어간 탈모케어 제품을 찾는 추세다.두피차의 성분을 추가하여 새롭게 탄생한 DHT-X 스칼프티(ScalpT)샴푸는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기존 DHT-X 탈모샴푸에서 새롭게 개발된 DHT-X 스칼프티는 탈모차의 Tea에서 유래된 브랜드 명으로 의약외품 고시성분 외에도 어성초 자소엽 녹차성분을 추가 업그레이드했다.제품은 탈모, 두피노화, 두피악취 등을 위한 가족형 탈모방지 샴푸로, 두피에 자극 없이 두피건강과 모발굵기증가와 함께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특히 DHT-X 스칼프티는 품귀현상을 보이는 어성초, 자소엽뿐 아니라 Kg 당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비오틴 성분, sci급 논문등재 카퍼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가 있다. 또한 제품은 '빅데이터의 산물'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많은 탈모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개발됐다. 13만 회원의 구매패턴과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사용후기 23,000여 개를 성별, 나이, 탈모 양상 등으로 나눠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는 두피케어쇼핑몰 해피메이커의 13년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연구 단계에서는 '두피문제는 왜 정수리와 앞머리, 가르마에 집중되는 지', '그곳에 악취와 볼륨 꺼짐 현상이 왜 동반되는 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통해 두피의 열성불쾌감이 초기 탈모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내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HAIR LOCK SYSTEM'을 특허출원했다. 늘어지고 노화된 모공을 타이트하게 잡아주어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건강하고 힘 있게 해주는 DHT-X 스칼프티의 제품력은 이처럼 차별화된 메커니즘이 만들어낸 결과인 셈이다.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디자인변경 모델 출시.. 1750만~2320만원
  •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디자인변경 모델 출시.. 1750만~2320만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GM이 준중형 모델 쉐보레 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를 22일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공개했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정식 판매는 2월부터다.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는 기존 모델에서 실내외를 새롭게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전 모델에 차례로 적용될 쉐보레의 새 디자인 콘셉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가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DRL)을 포함한 앞·뒤 램프, 17인치 알로이 휠 등도 새롭게 디자인됐다.실내는 갈색의 새들 업(Saddle-up) 컬러를 추가했다.성능은 이전과 같다. 배기량 1.8리터 기솔린 엔진과 1.4 가솔린 터보, 2.0 디젤 등 세단 3종과 1.8 가솔린, 1.4 가솔린 터보 2종의 크루즈5(해치백) 등 5종이 있다.가격은 모델에 따라 1750만~232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5만~30만원 올랐다.남궁재학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는 “크루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안전성을 두루 갖춘 GM의 베스트셀링 카”라며 “새 디자인으로 고객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1997년 대우 누비라(1세대)로 처음 출시한 준중형 모델이다.2002년 GM 인수 직후 GM대우 라세티(2세대)가 나왔고 2008년 라세티 프리미어(3세대)는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현재의 ‘쉐보레 크루즈’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4 터보 모델, 크루즈5 등 파생 모델을 내놨다.완전한 4세대 신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쉐보레 크루즈 디자인 변경 모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한국GM 제공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뒷모습. 한국GM 제공
2015.01.22 I 김형욱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 새 예고편서 '장근석 실종'
  • '삼시세끼' 어촌편 새 예고편서 '장근석 실종'
  • 장근석 하차 후 첫 공개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예고 영상. 장근석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 편 새 예고편에서 장근석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목소리도 듣기 어려웠다.‘삼시세끼’ 제작진은 21일 tvN 공식 페이스북 등에 예고편을 깜짝 공개했다. 장근석이 탈세 의혹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처음 공개한 영상이다. 제작진이 앞서 지난 15일 장근석 하차를 발표하며 “(장근석 분량을)최대한 들어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추후 편집 상황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tvN ‘삼시세끼’ 어촌편 속 차승원30초 분량의 짧은 예고 영상에서 장근석의 얼굴은 딱 한 번 잡혔다. 나영석 PD가 배우 유해진에 “배를 타고 6시간 들어가면”이라며 촬영 장소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옆 모습이 살짝 잡힌 게 전부다. 장근석이 촬영 장소를 듣고 당황하며 손으로 얼굴을 부비는 듯한 모습에서다. 나 PD가 차승원·유해진·장근석 등을 불러놓고 저녁 술자리에서 촬영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찍은 장면이다. 이 외의 영상은 차승원과 유해진에 집중됐다. 유해진이 밥을 하거 바다에서 굴 등을 캐는 모습 등이, 차승원은 “뭐 먹냐”는 탄식을 내 뱉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에는 불혹을 넘긴 두 중년이 “컴백홈”이라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춰 네티즌의 웃음을 샀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 속 유해진.나 PD에 따르면 ‘삼시세끼’ 촬영은 22일 오전까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이어진다. 18일부터 시작된 녹화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을 비롯해 손호준이 고정 멤버로 새로 합류해 섬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세 남자의 어촌 생활에 합류해 새로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장근석 하차 등으로 홍역을 치른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23일 오후 9시50분에 첫첫 방송 된다 ▶ 관련기사 ◀☞ 어부에서 김연아 사로 잡은 '로맨틱가수' 된 부블레(인터뷰)☞ 클라라 카톡 전문, 캡쳐의 전말..대화 배열로 본 '2가지 추측'☞ '우결'부터 '투명인간'까지…'이병헌 로맨틱 문자' 패러디 봇물
2015.01.22 I 양승준 기자
클라라 카톡 전문, 캡쳐의 전말..대화 배열로 본 '2가지 추측'
  • 클라라 카톡 전문, 캡쳐의 전말..대화 배열로 본 '2가지 추측'
  • 클라라 카톡[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5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4개월이다. 39개 페이지에 걸친 장문의 ‘카톡’이었다.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 카카오톡으로 나눴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두 사람(클라라와 회장)의 대화가 시간 순으로 공개됐다. 클라라가 분실했다는 5, 6, 7월의 문자까지 있다. 단, 제 3자가 개입되는 일부 대화는 제외했다”고 밝히며 카카오톡 대화창을 캡쳐한 그대로를 기사에 담았다.이 카카토옥은 어디서 왔을까. 이 내용을 누가 공개했을까. 전 국민의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이다. 한번이라도 사용해봤다면 추측이 가능하다.A와 B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A의 휴대전화로 그 대화창을 본다면, B의 말풍선은 왼쪽에 배치된다. 휴대전화 주인인 A의 말풍선은 오른쪽에서 읽을 수 있다. 공개된 클라라와 회장의 카카오톡 캡쳐 화면을 보면 클라라의 말풍선이 왼쪽, 회장의 것이 오른쪽에 있다. 회장의 시선에서 대화창을 들여다볼 때 나올 수 있는 화면이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가 편집된 게 아니라면 이 회장의 시선이다.대화 내용을 누가 흘렸는지 가리는 문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앞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클라라 측 법무법인을 통해서도 일부 공개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악의적인 편집”이고 “폴라리스에 유리한 내용만 선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서화했지만 클라라 측도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다만, 클라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이밍’이 흥미롭다. 지난 15일 이후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간 진실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독점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 성적 수치심 등에 얽힌 법적 대응으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었다. 누가 거짓을 이야기하는지,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대중의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이러한 상황에서 공개된 ‘클라라 카톡 전문’은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상대방 보다 떳떳하다고 확신하는 누군가가 이번 사건이 제대로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의도한 공개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추측이 맞다면 그 마음이 간절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대화 캡쳐 화면에서 읽은 말풍선의 단순한 배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진 않을까.
2015.01.22 I 강민정 기자
조현아 `땅콩 회항` 1등석 승객 "무조건 내리래" 적나라한 카톡 공개
  • 조현아 `땅콩 회항` 1등석 승객 "무조건 내리래" 적나라한 카톡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9일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첫 공판에서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1등석에 앉은 유일한 승객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그대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한 매체는 전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첫 공판을 참관한 내용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땅콩 회항’ 당시 조 전 부사장과 함께 유일하게 1등석에 앉은 승객이 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이날 재판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검찰 측이 법정 내 모니터에 띄운 카카오톡 대화에는 “미쳤나봐 어떡해. 비행기 출발 안 했는데 뒤에 미친X이야”, “승무원한테 뭐 달라했는데 안줬나봐. 계속 소리지르고, 사무장 와서 완전 개난리다”, “헐 내리래. 무조건 내리래. 사무장 짐 들고 내리래”, “헐 진짜 (비행기를 게이트로) 붙인다. 정말 붙여. 내가 보기엔 그리 큰 잘못 아닌데. 살다살다 이런 경우 처음 봐”, “도대체 이 여자 때문에 도대체 몇 사람이 피해 보는 거야”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적나라한 내용 때문에 법정 방청석에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등 소란스러워지자 검찰 측은 급히 모니터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내리고 직접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대한항공 소속 직원들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한편, 이날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행위를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30일 열리며,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관련이슈추적 ◀☞ `땅콩회항 파문` 조현아 구속
2015.01.21 I 박지혜 기자
  • KT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 할인 받아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흥국화재해상보험이 운전자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한다.양사는 21일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형 UBI(Usage Based insurance, 운전습관 연계 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공동연구와 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T는 시범 차량에 장착된 IoT 기반의 차량정보 수집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보했다.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 ‘UBI 솔루션’에서 운전자의 운행패턴을 분석한다. 흥국화재는 KT가 제공하는 운행정보를 활용해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UBI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자들이 낮은 보험료를 위해 안전하게 운전한다. KT 측은 “차량사고율을 전반적으로 낮춰 사고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그 동안 높은 보험료를 책정 받던 젊은 운전자들도 운전습관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구성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젊은 층에 UBI의 빠른 확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UBI는 급증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통신사와 보험사간 협력을 통한 UBI 상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보험 고객의 8.4%가 UBI 보험에 가입했다. 매년 두 배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도 스페인 통신회사 텔레포니카와 이태리 최대 보험사인 게네랄리 세구로(Generali Seguros)가 UBI 상품을 공동 출시해 영국, 독일 등으로 확산이 가속화 되고 있다.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겸 전무는 “IoT, 빅데이터 기술과 보험상품의 융합으로 3000만에 달하는 국내 운전자들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정해주는 동시에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할 수 있다”며 “차량 무선통신기술 기반으로 스마트파킹, 카쉐어링 등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연내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하반기에나 실적 정상화…목표가↓-대우☞[포토]KT, 전 고객대상 '광대역 LTE-A X4' 출시☞[현장에서]KT의 절박함일까, 과도한 여론전일까
2015.01.21 I 김유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