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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어 전 직원, "내가 이길 것" 민희진 강연에 "아직도 사과無" 재차 저격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진실공방 중 뉴진스 멤버들의 공개 응원을 받은 가운데,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내 성희롱 피해 은폐 의혹을 주장 중인 어도어 전 직원 A씨가 다시 한 번 민 전 대표를 공개저격했다. A씨는 28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민희진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신고를 무마하려고 조사에 개입하고 동의없이 제 카톡을 공개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뒤에서는 쌍욕을 남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사과 요구를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제 연봉 공개를 포함해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너도 술자리 즐겼잖아라는 18장짜리 모함, 그리고 지난주 부대표가 제게 건 명예훼손 형사고소였다”며 “본인은 중립을 지켰다느니 제가 일 못해서 잘린 거라느니 하는 거짓말을 반박 당하고선 무시로 일관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수많은 이들이 믿어주고 응원하고 있다는 게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적어도 반성은 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마치 없던 일처럼 묻어버리고선 본인은 죄없다고 외치고 측근 부대표는 절 형사고소하고 있는 것을 보니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일갈했다. A씨는 자신이 어도어 재직 시절 임원 B씨로부터 괴롭힘, 성희롱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 중이다. 또 민 전 대표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A4용지 18장에 달하는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9시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서 100분 가량 토크를 펼쳤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 해임 과정 및 자신의 경영권 찬탈 의혹과 관련해 모회사 하이브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 측이 최근 대표이사직 복귀를 거부하는 대신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민 전 대표와 뉴진스 측에 제안했지만, 민 전 대표와 뉴진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의 대처 과정을 폭로했고,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발언들이 ‘거짓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민 전 대표는 이날 강연 행사에서 “내가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죄가 없기 때문”이라며 대표이사직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가 되면 이 일을 할 의미가 없다”며 “내가 회사(어도어)를 나간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나와 결을 같이 하는 우리 (뉴진스) 멤버들도 억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것은 희대의 사건”이라며 “내가 다큐를 꼭 찍을 것이다. 모든 과정을 밝힐 것”이라며 이대로 물러설 의사가 없음을 공고히 했다. 이날 강연 행사를 두고 뉴진스 멤버 하니, 다니엘, 해린도 공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민 전 대표는 강연 행사 전과 후 하니, 다니엘, 해린이 자신에게 건넨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 '나혼산' 전현무, 낭또 차서원 남영관 첫 입성…NCT 도영 선물 미담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킹 받는 ‘무진사(현무+사진사)’로 컴백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낭또’ 차서원을 위한 코스 요리로 ‘생색(?) 요리사’ 스킬을 발동해 네버 스톱 의지를 불태웠다. NCT 도영은 직접 구운 쿠키와 마음을 담은 선물로 주변 사람들에게 보은 후 뿌듯함을 더한 ‘혼밥’으로 ‘찐 행복’을 만끽했다. 무지개회원들까지 챙기는 섬세함으로 미담제보가 이어지며 안방에 훈훈함을 전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무진사로 새출발한 전현무와 그를 돕기 위해 나선 차서원의 출사 현장과 고마운 사람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배달하는 NCT 도영의 모습이 공개됐다.28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2.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낭또’ 차서원의 ‘남영관’에 첫 입성한 장면(23:45)으로, 그는 2년 전과 변하지 않는 ‘남영관’의 낭만에 부러움에 감탄을 터트렸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6.5%를 기록했다.‘코토그래퍼’ 코드 쿤스트와의 이주승 인생 사진 블라인드 투표에서 완패하며 ‘무토그래퍼’를 은퇴한 전현무는 ‘무진사’로 첫 출사에 나서 사진을 향한 ‘네버 스톱’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차서원에게 사진을 배우기로 했다. 그러나 사진 촬영 10분 만에 필름 넣는 것을 깜빡한 차서원에게 불신을 드러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필카 스승’ 차서원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전현무와 차서원은 전현무의 군 복무 추억이 있는 출사지에서 Y2K 감성을 담은 사진 촬영에 빠져들었다. 사진의 세계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에 도영은 “킹 받는다”라며 솔직한 리액션으로 폭소를 자아냈고, 찍는 것 보다 찍히는 것에 더욱 집중한 전현무의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질색(?)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출사를 마친 전현무와 차서원은 2년 전과 변함이 없는 ‘남영관’에서 낭만을 즐겼다. 전현무는 ‘대장 팜유’로서 차서원을 위한 세 가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친한 셰프에게서 배워온 천엽 무침과 염통구이, 채소 전골로, ‘낭또포차’의 감성까지 더해 차서원의 식도를 무장 해제시켰다. 차서원은 폭풍 리액션에서 입이 터진 전현무는 ‘생색(?)요리사’가 돼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출사 작품을 확인했다. 전현무는 세월을 넘나드는 자신의 모습에 “피사체를 늙게 보이게 찍는 재능이 있다”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쌍무지개를 의도(?)했다는 자신의 역대급 작품엔 ‘셀프 감탄’했다. 전현무는 ‘소년미’를 간직한 차서원과의 만남에 흡족해했지만, “필름 카메라는 나랑 안 맞는다. 필터나 좋은 앱을 사서 보정하겠다”라며 ‘무진사’의 방향성을 정해 폭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도영은 100% 수공업으로 완성한 쿠키와 영양제, 향초 등 하나 하나에 마음을 담아 고마운 분들을 위한 ‘도영표 종합 선물 세트’를 완성했다. 마치 타이쿤 게임을 하듯 쉴 틈 없이 쿠키를 굽는 도영의 모습과 노력에 무지개회원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도영은 직접 자전거에 선물을 싣고 땀을 뻘뻘 흘리며 직접 배달에 나섰다.선물 배달지는 도영의 소속사였다. ‘파워 I(내향인)’ 도영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선물을 직접 전하지 않고, 매니저 형에게 조심스레 전달을 부탁했다. 멀리서 선물을 받은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귀여운 모습은 모두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도영은 한 사무실 문 앞에 선물을 두고, 인증샷과 문자메시지로 마음을 남겼다. 선물의 주인공은 바로 작곡가 겸 작사가, 프로듀서 켄지(KENZIE). 그는 “곡 작업뿐 아니라 가수 인생을 함께 고민해 주시는 감사한 분”이라며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도영은 보은을 마친 후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단골 맛집의 최애 메뉴인 ‘꽃게도리탕’으로 뿌듯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장님을 위한 추석 선물을 챙기고, 스튜디오의 무지개 회원들까지 챙기는 도영의 마음 씀씀이에 ‘미담제보’도 이어졌다. “저한테 선물은 마음 표현 방법이에요”라며 미소를 짓는 도영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다음 주에는 ‘직장인’ 김대호가 바쁜 스케줄로 집 안을 정리하는 모습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월드 클래스 소프라노 조수미의 특별한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국내소비 활성화" 신한카드,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출시
- 사진=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카드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인 ‘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와 ‘SOL글로벌U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SOL글로벌 체크카드는 외국인 전용 상품인 만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의 카드 소비 성향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두 카드 모두 시내버스, 지하철 등 후불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이동통신요금(SK텔레콤·KT·LG유플러스·알뜰폰) 자동이체 금액의 10%를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3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을 담았다. 음식점과 병원 및 약국에서 이용한 금액도 10%를 캐시백 해준다. 대형마트, 음식점, 병원·약국 영역별로 일 1회, 월 3회, 1회 최대 1000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SOL글로벌U 체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교환학생 등 10~20대 젊은 층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커피(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빈·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메머드커피·빽다방·폴바셋 등 커피전문점 업종 가맹점) 및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이용 금액과 쿠팡·올리브영 등 쇼핑 영역에서도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커피·편의점, 배달앱, 쇼핑 영역별로 일 회, 월 3회, 1회 최대 1000원까지 캐시백 해준다.이외에도 지역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두 카드의 캐시백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된다.SOL글로벌 체크카드는 해외 겸용(VISA)으로 출시돼, 국내 이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등록증 소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별도 연회비는 없다.
- 오세훈 "서울은 웹툰의 성지…K콘텐츠, 세계 주름잡도록 투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5시 30분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기 웹툰 특별전과 팝업스토어를 관람하고,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축사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16개 웹툰 기업이 참여해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오세훈 시장이 26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용호성 문화체육부 제1차관, 이현세 작가 등과 대한민국 대표 웹툰 팝업스토어와 특별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참가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케나즈(위리이야기), 와이랩(스터디그룹), 엠스토리허브(재혼황후), 씨엔씨레볼루션(아빠!나 이결혼 안할래요), 다온크리에이티브&KW북스(데뷔못하면 죽는병 걸림) 등이다.오 시장은 이어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 참석해 “이제 대한민국과 서울은 자타가 공인하는 웹툰의 성지이자 본고장”이라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웹툰 산업 종사자,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웹툰을 시작으로 2·3차 저작물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창조산업을 발전시키고 K콘텐츠가 세계를 더욱 주름잡도록 서울시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24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최고 웹툰을 가리는 행사로 이현세 만화가를 심사위원장으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을 심사했다. 최종 수상작으로는 ‘가비지타임’, ‘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등 10편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신인작가상에는 지발(‘무직백수 계백순’), 해외작가상에 만가카 오디(‘토마호크 엔젤(Tomahawk Angel)’), 새로운 시도로는 호러 단편집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 "아우디 고객이라면 전기차 안심~" 케어 프로그램 확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아우디 전기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아울러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 테크니션 양성과 부품관리 시스템 자동화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아우리코리아가 2025년 말까지 아우디 전기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특별 무상 안전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사진=아우디코리아)◇2025년말까지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아우디코리아는 이달 초부터 국내에 공식 수입 판매된 아우디 전기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특별점검 대상을 아우디 전체 전기차 모델로 확대해 2025년 연말까지 연중 상시 진행한다. 대상은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15종, 총 8355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판매 차량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아우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특별점검을 받을 수 있다.특히 고전압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의 경우 견인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가 적용된 차량은 긴급 출동 버튼을 누르면 즉시 아우디 고객지원센터와도 연결된다. 현재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e-트론’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까지 보증하고, 구동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km까지 보증하고 있다. 동시에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아우디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믿고 탈 수 있는 전기차’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BMS(Battery Monitoring System) 기능을 통해 차량이 주행 중이거나 충전, 주차 중인 상황에서 배터리 관련 문제 발생 시 계기판을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우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은 ‘마이 아우디 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의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완료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를 연동할 수 있어 잔여 금액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직접 차량충전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우디의 대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사진=아우디코리아)◇전기차 전문인력 양성 ‘인증제도’ 운영아우디코리아는 전기차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해 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문 테크니션 양성, 부품관리 시스템 자동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올해 8월 기준,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 중이다. 순수 전기차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서비스센터를 이용할때에도 딜러가 직접 e-트론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동해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e-트론 정비 센터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격리 구역’을 운영하고 있고 화재 발생 시 진압을 위한 소화기와 소화포를 상시 비치하고 있다.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인증제도도 아우디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은 전기차 스페셜리스트(EIP), 고전압 테크니션(HVT), 어드밴스드, 고전압 전문가(HVE)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고전압 테크니션은 146명, 고전압배터리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 HVE는 48명으로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아우디의 소형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사진=아우디코리아)◇안전한 차량 유지·관리 위한 서비스 운영아우디코리아는 안전한 차량 유지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비스 연장 패키지’(ESP·Extended Service Package)는 고객의 기본적인 차량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차량 주행 거리에 따른 필수 정비 아이템과 서비스로 구성했다. 이 상품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및 브레이크 패키지, 클린 패키지 등 5가지 종류가 있으며, 특히 9월 한 달간 한정으로 와이퍼 블레이드, 극세사 실내용 블러쉬, 범용 청소용 타월로 구성된 클린 패키지를 신규로 판매 중에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 연장 패키지를 이용하면 개별적으로 소모품 교환 및 점검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유지·관리하는 것보다 약 20%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우디 2024년식 차량 구매 고객부터는 기본 무상 쿠폰인 소모품 정비 쿠폰 ‘카 서비스 플러스’(CSP·Car Service Plus)에 마이 아우디 월드 앱과 온라인 및 유선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3년간 총 편도 6회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아우디코리아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고객들의 서비스센터 전화 연결을 위해 서비스센터와 통합 콜센터를 연계 운영하는 ‘아우디 다이렉트 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에 일정 시간 동안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해당 전화가 고객센터로 자동 연결되며,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차량 점검 및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어 최소한의 대기시간으로 신속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또한 아우디 고객지원센터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아우디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아우디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고객 문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 서비스 플러스(CSP)와 서비스 연장 패키지 (ESP)의 사용기간이 만료되기 전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 리마인더’를 비롯해 입고된 차량의 수리 진행 현황을 문자로 안내하는 ‘리페어 프로그레스 업데이트’ 등 다양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아우디의 소형 전기 SUV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사진=아우디코리아)
- '베테랑2' 판타스틱·시체스 영화제 연이은 초청 낭보…"韓액션 영화의 진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국내 흥행은 물론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꾸준히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관객들의 원픽 영화 ‘베테랑2’가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제19회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리는 제57회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SF, 액션 및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전세계 가장 뛰어난 장르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영화 평론가이자 기자인 피어스 콘란은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로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화려한 장면들을 선보이며, 선과 악의 정면 대결로 돌아온다. 치열한 액션 장면들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서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베테랑2’는 한국 액션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 ‘베테랑2’가 전 세계적 기대작임을 보여 주었다.이어 오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는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로, ‘베테랑2’는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베테랑2’는 현지 시간으로 10월 3일(목) 오후 2시 15분, 오후 8시 45분 총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이번 초청은 류승완 감독의 지난 작품인 ‘밀수’에 이어 ‘베테랑2’로 2년 연속 초청되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이처럼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베테랑2’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초청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영화제 오르비타 부문 공식 초청까지 낭보를 전했다.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고도화하는 특허범죄…"기술유출 막아라" 선봉 선 대전지검
- 산업·금융·IT·보건 등 개인과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분야들에서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각 검찰청은 수사분야의 특성에 따라 특화한 전문 수사분야를 담당하며 주요 범죄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지정한 ‘중점검찰청’을 총 11회에 걸쳐 만나본다. ①‘첨단산업보호’ 수원지검 ②‘사이버범죄’ 서울동부지검 ③‘국제범죄’ 인천지검 ④‘식품의약안전’ 서울서부지검 ⑤‘환경범죄’ 의정부지검 ⑥‘특허범죄’ 대전지검 ⑦‘금융범죄’ 서울남부지검 ⑧‘조세범죄’ 서울북부지검 ⑨‘해양범죄’ 부산지검 ⑩‘산업안전’ 울산지검 ⑪‘자연유산보호’ 제주지검 [편집자 주][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945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는 1995년 세계은행의 원조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세계 각국으로부터 약 127억달러(약 17조원)를 원조받았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눈부신 산업발전을 이룩하면서 지난해 기준 우리 기업들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4위에 달한다.빠른 기술 발전을 이룩하며 기술 탈취와 유출 등이 빈번해지고, 이젠 지식재산을 지키는 게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검찰도 이같은 사회 변화상에 주목, 2015년 대전지검을 지식재산 범죄 전반을 다루는 ‘특허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가 ‘특허범죄중점검찰청’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성 검사, 조소인 검사, 박대환 부장검사, 한승훈 검사. (사진=대전지검 제공)특허범죄조사부를 이끌고 있는 박대환(44·사법연수원 36기) 부장검사는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나 조선 등 첨단 기술의 중국 등 국외로의 기술 유출은 해당 기업의 손해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경쟁력을 저해한다”며 “유출이 매우 은밀하게 이뤄져 적발이 어려운 애로점이 있다”고 밝혔다.◇5년간 특허범죄 9만여건…특허범죄조사부, 라이다 유출 사범 잡아내기도검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검찰청에서 다룬 특허범죄는 9만1840건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특허범죄는 다른 사건과 비교해 기술유출 및 부정경쟁 행위를 통해 우리 사회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 실제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액을 26조931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특허범죄는 다른 범죄에 비해 수사하기가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피의자의 행위가 객관적으로 특허권 침해라고 평가되더라도 이와 별도로 침해의 고의성이 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특히 영업비밀 유출 사건의 경우, 난해하고 복잡한 사건이 대부분이고 일반적인 수사로는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특허수사자문관의 자문, 특허기술 변론절차 등을 통해 처리할 필요성이 크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검찰이 대전지검에 특허범죄 중점청을 설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전에는 특허청, 특허법원 등 지식재산 분야 국가기관과 카이스트(KAIST) 등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이 밀집돼 있어 민·관 교류 및 협력이 용이하다. 여기에 검찰은 2018년 2월 지식재산권 공인전문검사, 변리사 출신 검사, 특허청 파견 특허수사자문관 등 지식재산 분야 전문 수사인력을 배치해 특허범죄 대응력을 높였다. 또 ‘특허기술 변론절차’를 도입해 신속한 쟁점 정리 및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높였다.그 결과 특허범죄조사부는 굵직한 특허범죄 사건들을 수사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에 필수 부품인 라이다(LIDAR) 첨단기술 해외유출 사범을 구속기소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천인계획(국가 해외 고급인재 유치 계획)에 따라 외국인 전문가로 선발된 카이스트 교수가 대학이 보유한 라이다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사건이다. 해당 교수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또 반도체·스마트폰 소재인 연성 동박 적층판(FCCL) 기술 유출 사범을 기소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 선고를 끌어내기도 했다.특허범죄조사부 소속 검사들도 특허범죄 스페셜리스트다. 박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형사부 연구관으로 있으면서 ‘특허법원 형사사건 관할집중’, ‘특허기술변론절차’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조소인(45·변호사시험 1회) 검사는 코스피에 상장된 반도체 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한승훈(45·변시1회) 검사는 카이스트 지식재산 최고위 과정을 수료, 김준성(41·44기) 검사는 미국 UCLA LLM 과정을 수료하는 등 외국어 실력이 탁월하고, 인천과 대전지검 공판부에서 다수의 영업비밀 유출사건 등에 대한 공소 유지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박 부장검사는 “다른 검찰청에서 고도의 전문적·기술적 판단이 요구되는 특허범죄 사건에 대해선 이송받아 직접 수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며 “사건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지식재산 분야 관련 행정·학술기관 교류 세미나인 특허소송실무연구회에도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박대환 부장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지검 제공)◇“생성형 AI 새로운 특허범죄 영역…전문성 강화 더욱 박차”특허범죄 수사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박 부장검사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특허범죄 연관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그는 “생성형 AI는 불특정 광범위한 자료를 학습데이터로 해 창작을 하고 그 기초자료에는 여러 저작물이 포함돼 있어 침해 대상이 비교적 명확하게 특정됐던 기존 저작권 침해 사례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유형의 침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분쟁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빠른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관련 저작권 보호 수단 강구 등에 대한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그만큼 특허범죄조사부의 전문성 강화는 박 부장검사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그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지식재산 분야 사건에 관해 특허청·문체부 특사경에 대한 밀착형 책임수사지휘 등 중점청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첨단 및 지능화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관련 신종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구회, 세미나 등으로 정보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美, 中 기술 적용된 커넥티드카 판매 금지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미국 정부가 중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한 커넥티드카의 수입과 자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중국의 커넥티드 차량 시연 모습. (사진=연합뉴스)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23일(현지시간) 중국, 러시아와 관련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커넥티드 차량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규칙 제정안(NPRM)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실시간 인터넷 접속을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하는 차량을 뜻한다.차량연결시스템(VCS)과 자율주행시스템(ADS)에 중국, 러시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미국 내 수입과 판매가 막힌다. VCS에는 자동차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련의 시스템으로 통신제어장치, 블루투스, 셀룰러, 위성, 와이파이 등이 포함된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량도 중국, 러시아와 연관이 있는 업체가 제조할 경우 마찬가지로 판매가 금지될 수 있다. 적용 모델은 소프트웨어의 경우 2027년형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형ㅂ터 적용된다. 모델 연도가 없는 하드웨어는 2029년 1월1일부터 금지된다.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오늘날 자동차는 인터넷에 연결된 카메라, 마이크, GSP 추적장치 및 기타장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해외 적대국이 우리 국가안보와 미국 국민의 개인정보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국가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이 미국 도로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집중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커넥티드차량은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중국 및 다른 우려국가들에서 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데이터 보안 및 사이버 보안 위협을 제기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완화하고 피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럽을 전략 거점으로"…韓-리투아니아, 첨단산업 경협 추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과 리투아니아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ICT) 등 첨단산업 경제협력에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리투아니아상공회의소협회와 공동으로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중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 1991년 수교 이래 교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졌다. 2022년 사상 최대인 5억달러를 돌파했다. 대한상의가 파견한 경제사절단은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한국대사, 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 이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전무, 안혁태 일신이디아이 사장, 김현모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 대표, 박형곤 딜로이트코리아 전무 등이다. 부좌영 삼성전자 라트비아법인장, 손성준 LG전자 라트비아지사장, 하지현 신한은행 프랑크푸르트법인장 등도 함께 했다.리투아니아 측은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 시그타스 게일리우나스 리투아니아상의협회장, 게디미나스 라이니스 리투아니상의협회 경제고문, 산드라 스몰리나 리투아니아 투자청 이사, 비탈리야 쿨라기나이테 발틱 합금 이사, 에밀리야 그레바우스키에네 KN에너지 애널리스트, 긴타레 파타파비치에네 옴니텍사스 이사, 아르나스 스타세비시우스 로지스페이스 비즈니스전략 책임자 등이 나왔다.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두 나라는 지정학 한계를 뛰어넘어 ‘작은 나라’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했다”며 “양국이 가진 경제 성장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한다면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리투아니아는 피코초 단위 레이저 시장에서 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기차 등에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레이저 등 광자공학을 선도하는 리투아니아가 협력하면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또 “리투아니아 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2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힘을 합쳐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리투아니아 투자청에서 ‘리투아니아 비즈니스 환경 및 신규 투자 기회’를 주제로 리투아니아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형곤 전무가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중단기적으로 배터리, 제약 등 한국 핵심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이 유럽을 글로벌 전략 거점이자 생산 허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첨단 시장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며 “140여개국 세계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우군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민간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프렌티스' 마블 윈터 솔져, 2달 만에 7kg 증량…트럼프로 파격 변신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에 대한 폭로를 담은 뜨거운 문제작 ‘어프렌티스’(감독 알리 아바시)가 배우 세바스찬 스탠의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 문제작 ‘어프렌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바스찬 스탠은 매 작품 다채롭고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대중을 사로잡아 왔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마블의 윈터 솔져 캐릭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아이, 토냐’, ‘마션’ 등의 작품에서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영화 ‘어 디퍼런트 맨’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주연연기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2024년 가장 뜨거운 문제작 ‘어프렌티스’를 통해 실제 도널드 트럼프의 모든 것을 완벽히 흡수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먼저 그는 완벽하게 트럼프가 되기 위해 망설임 없이 2달 만에 7kg을 증량하며 캐릭터를 위한 열정을 선보였고, 트럼프의 시그니처인 금발 헤어 스타일부터 입 모양까지 그대로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프렌티스’의 분장팀은 “매일 아침 메이크업에만 2시간이 걸렸다”라고 전해 팬들조차 놀라게 할 역대급 싱크로율에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 중 한 명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단숨에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킬 비주얼과 인물의 특징 표현이 필수였다. 세바스찬 스탠은 이를 위해 걸음걸이, 말투, 말할 때 특유의 입술 모양까지 분석하며 노력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오케이매거진에 따르면 세바스찬 스탠은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시기의 트럼프 영상 562개를 통해 말투와 패턴을 익혔고, 그의 핸드폰에는 130개의 트럼프 영상을 저장해 두었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를 기대케 한다. 연출을 맡은 알리 아바시 감독은 “트럼프 배역엔 직업 이상의 개인적인 헌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세바스찬 스탠은 적임자였고, 그는 영화와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칸 영화제 공개 이후 해외 언론 매체에서도 “세바스찬 스탠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트럼프의 본질을 포착하는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할리우드 리포터, 데이비드 루니), “영화의 감탄스러운 자제력과 더불어 세바스찬 스탠과 제레미 스트롱의 연기는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메트로, 토리 브라지어), “세바스찬 스탠의 놀랍고도 통찰력 있는 연기”(GQ 매거진(영국), 이아나 머레이) 등 실존 인물을 높은 몰입감으로 연기해낸 열연에 압도적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실존 인물 도널드 트럼프로 파격 변신한 세바스찬 스탠의 압도적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프렌티스’는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 [바이오맥짚기]엔젠바이오, NGS 세계 첫 상용화에 상한가...유한·보령도 급등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진단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엔젠바이오는 상반된 횡보로 주목을 받았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재발을 예측하는 차세대 염기서열(NGS) 기반 유전자 진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했고, 젬백스앤카엘은 팜이데일리의 김상재 회장 인터뷰 기사 영향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보령은 비만약 유통판매설이 돌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엔젠바이오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세계 최초 백혈병 재발 예측 NGS 상용화20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젠바이오(354200) 주가는 전날 대비 780원(30%)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 3380원에 안착했다. 이날 상한가 직행은 혈액암 표적치료제 처방 및 재발 예측 진단 제품 출시 소식이 이끌었다.회사에 따르면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의 표적항암제 처방, 항암치료 모니터링과 암 재발 예측을 도와주는 NGS 기반 초고감도 유전자 진단 제품 ‘엠알디 아큐패널’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해당 제품은 AML 치료 방법과 예후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FLT3)를 기존 수준보다 훨씬 높은 초고해상도로 검출하기 위해 진단키트와 분석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엠알디 아큐패널은 FLT3 유전자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ITD와 TKD 돌연변이를 한번의 검사로 모두 검출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정상 혈액세포 십만 개 중 한 개 비율로 남아있는 미세잔존질환의 검출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최저검출한계 및 민감도를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FLT3 돌연변이 검사는 1세대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 또는 절편분석법(fragment analysis)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들 방법은 ITD 또는 TKD 변이 중 한 가지 유형의 돌연변이만 검사가 가능하거나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돌연변이 수에 한계가 있다. 미세잔존질환 여부를 검출하기에도 매우 부족한 민감도를 가지고 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오늘 주가 상한가는 NGS 제품 상용화 소식 때문으로 이해된다”며 “국내에서는 엠알디 아큐패널 임상적 성능평가를 서울성모병원과 진행해 검증을 마쳤다. 가장 먼저 서울성모병원에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유럽과 중동에서 체외진단인증을 받은 후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신약개발 기업들이 항암제 개발을 위해 동반진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엔젠바이오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동반진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엔젠바이오도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손잡고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에서 허가됐거나 개발이 진행 중인 FLT3 표적항암제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길리어드와 1000억원 공급 계약-렉라자 호재, 주가 견인유한양행(000100)은 이날 다시 한번 주가가 급등하면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12만5500원이던 주가는 이날 2만2800원(18.17%) 올라 14만8300원으로 마감됐다. 52주 최고가인 15만3500원에 바짝 다가선 모양새다.주가 급등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약 1077억원 규모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유한양행 매출액 1조8589억원 대비 약 5.79%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같은 날 얀센과 EGFR 변이 표적 항암제인 4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공동개발을 종료했다고 밝혔다.표면적으로 길리어드와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은 호재로 구분되고, 얀센과의 공동개발 종료 소식은 악재로 구분된다. 하지만 얀센과의 공동개발 종료 이유를 들여다보면 악재라기 보다는 장기적인 호재로 인식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얀센 모회사인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유한양행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자사 이중 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을 낮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우월성이 이번 공동연구 개발 종료를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얀센과의 EGFR 변이 표적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종료 소식은 악재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렉라자의 우월성을 인정하는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젬백스, 이틀째 급등...비만약 유통설에 보령 주가 상승19일 팜이데일리 보도(김상재 젬백스 회장 “17년 연구 결실 임박…20조 시장 독식”)로 주목받은 진행성 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가능성에 젬백스(082270)앤카엘이 이틀째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1만180원으로 시작한 젬백스앤카엘 주가는 당일에만 3050원(29.96%) 오르며 1만3230원에 안착했고, 20일 종가는 1950원 오른 1만5180원으로마감했다.김 회장에 따르면 오는 10월 ‘GV1001’의 진행성 핵상 마비(PSP)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PSP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GV1001은 국내 임상 2상 중 2명의 PSP 환자에게 투약한 후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PSP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했고, 현재 PSP 치료제로서 GV1001 가치가 약 20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김 회장 설명이다.보령(003850)도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대비 1590원(14.86%) 오른 1만22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보령의 주가 상승은 비만치료제 유통판매 계약 체결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중 국내 유통판매 파트너사로 보령과 종근당(185750)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데, 보령이 유력하다는 설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데일리 취재 결과 마운자로 국내 유통판매 파트너사 선정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