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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캐시백 꺼낸 국힘…"소비 늘려 소상공인 돕는다"
  • 신용카드 캐시백 꺼낸 국힘…"소비 늘려 소상공인 돕는다"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위해 대규모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를 조만간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꺼내든 정책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위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서 대대적인 신용카드 캐시백을 정부와 지금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추경 논의에서 채택 전망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란 소비자가 특정 기간 카드 사용액을 늘리면 그중 일부를 정부가 현금성 포인트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상생소비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했다. 예를 들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었는데 그 이후 캐시백 지급 기준 기간(7~8월) 매월 153만원을 쓴다면, 3% 초과분(3만원)과 전달 사용액인 100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이 캐시백 대상이 된다. 문재인 정부 때 적용했던 환급률 10%를 적용하면 5만원을 캐시백 받게 된다. 권 위원장은 “지역화폐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됐던 지역 간 빈익빈 부익부 문제, 학원, 병원 등 일부 업종에만 혜택이 집중되며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부분, 또 사용처가 제한된 온누리 상품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기술적 조정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당은 환급률 및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기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신용카드 캐시백은 민주당도 찬성하는 소비진작 방안이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35조원 규모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상생소비 캐시백 명목으로 2조4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월별로 전년 동기대비 3% 이상 증가한 소비액에 대해 10% 캐시백 지급(3개월간 월별 20만원 한도, 1인당 60만원 한도)을 제안하고 있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할 경우 신용카드 캐시백은 특별한 이견 없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폐업 지원 등 소상공인 정책 강화다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신용카드 캐시백은)제한 두지 않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쓸 수 있다”며 “실질적인 소상공인 아닌 중소기업에서도 쓸 수 있게 되면 소상공인에게 아무 도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은)매출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진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만 사용할 경우 사용금액 10%를 돌려줘 소상공인도 이익이 되고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한 소비자도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폐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부득이하게 폐업을 하는 경우에 직업 교육 비용과 재창업 비용 지원, 중소기업 취업 시 고용보조금 지급 등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추경 편성 △소상공인 업종 구분적용 등 최저임금 제도의 전면적인 제도 개편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의 일괄적용 시도 중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긴급 직접대출 확대 등을 요구했다. 특히 추경과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15일부터 5일간 소상공인 1024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3%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핀셋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가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2.13 I 조용석 기자
DH오토웨어, 최대주주·경영진 52억 유상증자 참여…“자율주행 핵심 부품사업 성장 자신감”
  • DH오토웨어, 최대주주·경영진 52억 유상증자 참여…“자율주행 핵심 부품사업 성장 자신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H오토웨어(025440)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요 경영진이 52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DH오토웨어는 지난해 8월 광주2공장의 설비 투자와 핵심 부품 구매를 위한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DH오토웨어는 광주2공장을 통해 기존 주력 제품인 AUDIO, D-AUDIO, AMP뿐 아니라 CCU(차량유무선통신통합제어기), DCU(무선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 등 자율주행 필수 부품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DH오토웨어는 최대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의 CCU 및 DCU 등 핵심 제품의 생산업체로 선정되면서 광주2공장 투자 결정을 내렸다. 광주2공장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부품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글로벌 자율주행 부품 시장 공략을 위해 DH오토웨어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북미 공장을 설립했다. 북미공장에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핵심 부품인 CCU와 DCU를 생산해 북미 지역 현대차와 기아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DH오토웨어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의 유상증자 참여는 DH오토웨어의 국내외 자동차 전장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자율주행 핵심 부품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결정이다”며 “회사는 실적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광주2공장과 북미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3 I 박정수 기자
바이오 침체기 다시뜨는 개량신약, 유나이티드제약·W사이언스 '주목'
  • 바이오 침체기 다시뜨는 개량신약, 유나이티드제약·W사이언스 '주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나이티드제약(033270)) 등 개량 신약 중심의 제약사들이 바이오 침체기에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내외 변수로 국내 제약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개량신약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개량신약은 혁신 신약보다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도 제네릭(복제약)보다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소·중견 제약사 뿐 아니라 유한양행(000100)과 같은 대형 제약사도 자회사로 개량신약 전문사를 두면서 경영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유나이티드제약,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개량신약이란 단순히 성분과 용량을 똑같이 복제한 제네릭과 달리 이미 허가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편의성 등을 개선한 약물을 말한다. 개량신약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이 적용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을 회피할 수 있다. 개량신약은 개발유형에 따라 4년 또는 6년간 후발의약품의 진입이 불가능한 재심사(일종의 자료보호 및 독점권 보장) 기간도 보장된다. 개량신약은 약가 산정에서 가산 혜택이 주어지는 장점도 있다. 국내 대표적인 개량신약 제약사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꼽힌다. 한국유나이트제약은 전체 매출 중 개량신약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개량 신약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8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887억원, 563억원을 거두며 두 분야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9.5%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제약업계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자체 개량신약 개발 비중이 100%로 절대적이라는 점을 비결로 꼽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혈전제 실로스탄 △고지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 △고지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라베듀오 △저용량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라베미니 등 매출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개량 신약 6종을 비롯해 자체 개발 개량 신약 14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순환기, 호흡기 관련 개량신약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37종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까지 전체 매출 중 개량신약 비중을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다수의 독보적인 특허 제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의 대표적인 제제 기술은 이중제어방출기술로 기존 약물의 방출을 조절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해당 기술은 장에서 별도의 제어 시스템이 작용해 약물의 방출제어가 일정하고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절한다.나노파티클기술은 약물의 크기를 줄여서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큐티렛 제형기술을 통해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인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아 제품을 발매했다. 나노파티클기술을 적용한 오메틸큐티렛 연질캡슐은 크기가 커서 삼키기 어려운 오메가3를 작은 크기의 캡슐 형태로 만들어 복약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개량 신약 매출이 증가한 덕에 생산 공장도 증설한다. 현재 세종시에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 1공장(전동공장)은 대표 품목인 개량신약과 먹는 고형제(정제, 캡슐제 등), 세종2공장은 유니탁셀주, 하이드린캡슐 등 70여개에 달하는 항암제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489억원을 투자해 2029년에 세종 3공장을 신축한다.회사 관계자는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주력 제품이었는데 아트맥콤비젤과 오메틸류티렛 등으로 세대 교체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개량신약이 골고루 실적을 내고 있는데다 자체 개발을 하다보니 영업이익률이 경쟁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시너지 기대 W사이언스, 다크호스 부각 2023년 6월에 설립된 더블유사이언스는 국내 개량신약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더블유사이언스는 한미약품 대표를 역임했던 우종수 대표가 설립했다. 우 대표는 1990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2017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지난해 초 퇴사하기까지 33년간 한미약품에 몸담았다. 더블유사이언스는 국내 최고의 약물전달시스템(DDS)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유사이언스는 가용화, 제어방출, 복합제 등 다양한 약물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및 해외 진출이 가능한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더블유사이언스는 신약 대비 저비용, 짧은 개발기간, 높은 성공률로 신약·바이오 대비 낮은 리스크와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한국형 케미칼(화학) 및 바이오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더블유사이언스는 자회사인 지엘팜텍과 손자회사 지엘파마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블유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중소형 제약사 지엘팜텍(204840)의 지분 30%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엘팜텍은 당뇨복합제와 성호르몬제 등 80여개의 허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매출 260억원, 영업적자 32억원을 기록했다.지엘팜텍은 2012년 쑥 추출물 위염 치료제 지소렌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소렌정이란 당시 최고의 블록버스터 제품이었던 스티렌정의 국내 최초 개량신약을 말한다. 지엘팜텍은 2019년 국내 최초로 프레가발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카발린CR서방정도 개발했다.지엘파마는 지엘팜텍의 100% 자회사로 2018년 크라운제약을 인수한 뒤 지엘파마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엘파마는 수도권인 안양에 국내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시설과 성호르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총 생산 능력은 연간 내용고형제 2억정, 성호르몬제 1억정 등 총 3억정에 이른다.더블유사이언스는 고령화시대에 맞춰 △고지혈 △고혈압 △당뇨 △비뇨기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10여개 이상의 개량신약(복합제 포함) 개발에 착수했다. 더블유사이언스는 올해 기존 진행 중인 제품을 포함해 11개의 시장성 높은 신규 제품을 발매한다.더블유사이언스 관계자는 “더블유사이언스는 자회사들과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며 “더블유사이언스는 개발전략·리서치·마케팅을 담당한다. 지엘팜텍은 실제 연구개발과 품목허가 등에 대한 업무실행을, 지엘파마는 생산을 각각 담당해 개발·영업·생산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개량신약 출시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엘팜텍은 올해 영업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유한양행은 국내 5대 대형 제약사 중 유일하게 개량신약 전문 자회사 애드파마를 보유하고 있다. 애드파마는 2017년에 설립돼 저용량 3제(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고혈압 복합제 등 개량신약 10여종을 개발하고 있다. 애드파마의 2023년 매출은 203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자회사로 개량신약개발전문사를 보유한 만큼 유한양행은 혁신신약, 자회사는 개량신약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3 I 신민준 기자
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차량 10대 기증
  • 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차량 10대 기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12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드림카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오행정 원장, 추민식 노동조합 지회장, 공효진 배우, 마산합포노인종합 복지관 조성환 관장, 사랑의밥차 김옥란 이사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 이영호 협회장. (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창원특례시를 비롯해 경기도 의왕시와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서산?안산?평택시 등 사업장 인근에 있는 복지기관에 차량 10대를 전달했다. 현대위아가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올해로 총 180대에 달한다.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현대위아의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현대위아는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랑의밥차’에는 현대자동차의 3.5t 마이티를 밥차로 개조해 전달했다. 사랑의 밥차는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 이사장이 27년간 운영 중인 비영리 단체이다. 현대위아가 제공한 밥차는 트럭 내부에 취사·냉장 시설 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조리 및 배식이 가능한 이동식 급식 차량이다. 이로써 사랑의밥차는 오래된 차량을 교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어 현대위아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차량을 제공했다. 이곳에는 차량이 부족해 근로 장애인의 출퇴근 지연과 생산품 납품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위아는 차량 제공을 통해 전 직원이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위아는 드림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3 I 이윤화 기자
흥국화재, 안전운전점수 따라 '車보험료' 최대 17%↓
  • 흥국화재, 안전운전점수 따라 '車보험료' 최대 17%↓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 안전운전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최대 17%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그동안 티맵(T-MAP) 안전운전점수 95점 이상인 고객에게 보험료를 14% 할인해왔다. 앞으로는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에게 3%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최대 17%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안전운전점수 81~94점 구간에서는 기본 할인율이 3%에서 4%로 확대했다.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의 경우 5% 추가 할인을 통해 9%까지 혜택을 받는다.흥국화재는 할인 구간도 확대했다. 안전운전점수 70~80점 구간을 신설해 이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에겐 2%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 차량에겐 보험료를 5% 할인해주는 특약도 출시했다. 커넥티드카는 △운행시간 △급출발·급정거 △사고정보 등 주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전자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다.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에는 8%를 더해 총 13%를 할인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특약과 티맵 안전운전특약은 중복 가입할 수 없다. 여기에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다면 자녀할인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자녀가 하나라면 최대 10.4%, 둘 이상이면 최대 14%까지 보험료를 할인한다.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 관계자는 “차량 관련 기술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고, 그만큼 자동차보험 특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안전운전점수나 커넥티드카 특약 이외에도 고객 맞춤형, 기술 맞춤형 특약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I 양희동 기자
"재판관 북한으로 추방"…尹 지지자들, 도 넘은 흔들기
  • "재판관 북한으로 추방"…尹 지지자들, 도 넘은 흔들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의 변론기일이 한 차례 남은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헌법재판소 흔들기가 거세지고 있다. 지지자들은 문형배 헌재소장 직무대행을 향해 “북한으로 추방하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는 12일 안국역 5번 출구에서 탄핵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헌재 재판관들을 향한 노골적인 압박 발언을 했다. 한 40대 남성은 연단에 올라 “문형배는 간첩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한다”며 “간첩을 존경하는 문형배를 어떻게 국민 혈세로 먹여 살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형배를 북한으로 추방하라. 혈세가 아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참가자는 검찰과 경찰, 법원, 언론, 노동조합을 모두 ‘빨갱이’로 규정하며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자식들, 손자들을 키울 수 있겠냐. 그래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중국 공산당과 협력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말살시키려고 한다는 주장도 했다. 아울러 문형배·이미선·정계선·정정미 재판관들이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을 아웃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확립하는 게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엄 찬성’, ‘탄핵 무효’의 구호를 유도하기도 했다.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최근 집회에서 헌재 재판관들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문 대행의 연락처를 공유하며 문자 메시지 테러를 가했다. 전날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문 대행의 휴대전화 번호가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문 대행이 졸업한 경남 진주 대아고 동창 카페에서 그의 모친상 부고 알림 글을 봤고, 이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공유했다.이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대행에 “행배 카톡 탈퇴했냐”, “행배한테 게임 친구 추가 보내서 ‘생명’ 받고 싶다”, “행배 카톡 친구 추천 링크 좀 달라”, “행배가 카톡을 안 본다” 등의 글을 남겼다. 다만 노출된 휴대전화 번호가 문 대행의 번호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2025.02.12 I 송주오 기자
故오요안나 극단시도 다음날...선배 "추석 대타 좀"
  • 故오요안나 극단시도 다음날...선배 "추석 대타 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해 숨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극단 선택을 시도한 다음날 선배 기상캐스터로부터 추석 근무 대타를 요청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인이 숨지기 직전까지 직장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한 증거라는 해석이 나온다.고(故)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갈무리)지난 10일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오요안나 마지막 라방서 포착된 슬픈 눈빛. 선배 A씨 추석 대타 요청 소름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오요안나의 일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이진호에 따르면, 가해자 의혹을 받는 선배 A씨는 MBC 진상규명위원회에 고인과 직접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자료를 제출하며 관련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진호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서 A씨가 진상규명위원회에 제출한 카톡을 살펴볼 수 있었다. 오요안나는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며 “A씨가 제출한 해당 카톡 등을 보면 2021년 9월 이후에도 두 사람이 상당히 좋은 관계 속에서 카톡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A씨가 고인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갈등’이 있었다고 보기에 어려웠다는 게 이진호의 설명이다. A씨는 2022년 7월28일 고인에 “안나야, 예쁘다. 배우려고 하는 자세도 너무 고맙고, 그런 자세면 네가 탑이 될거야. 상처 받고 지치지 말고 같이 조금씩 해보자. 잘하고 있어. 힘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고인은 “선배님께 위로 뿐 아니라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느껴요. 항상 존경합니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도 이진호는 “다만 2023년 6월11일 이후부터는 개인적인 사담보다는 일에 대한 지적과 대타 문제가 더욱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A씨는 고인이 첫번째 극단 시도를 한 지난해 9월 6일 다음날 ‘추석 대타 근무’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진호는 “A씨는 지난해 9월7일 오요안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추석 근무를 요청했다. 이 카톡 내용이 왜 의미가 있나, 지난해 9월15일 세상을 떠났던 오요안나가 첫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점이 바로 9월6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진호는 “오요안나도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다음날이었지만 ‘더 맡겨주셔도된다. 저는 진짜 대기조다. 집이 1분 거리니까 다 이야기해달라’는 말이 담겼다”며 “그만큼 오요안나가 직장생활 내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고인은 지난해 9월 15일 세상을 떠났지만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12월 10일 매일신문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당시 매일신문은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MBC는 오요안나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5.02.12 I 김혜선 기자
탈탄소에 진심인 중동…에너지엑스 "현지법인 3개 세워 적극 공략""
  • 탈탄소에 진심인 중동…에너지엑스 "현지법인 3개 세워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세계 유일의 제로에너지빌딩(ZEB·Zero Energy Building)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카타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 산하 국영기업인 카타르 디아르 부동산 투자청과 공동 사업 협약을 맺고, 카타르의 탄소중립 미래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스타트업은 바로 ‘에너지엑스’다. 에너지엑스는 건물주, 시행사, 건축가, 건설사가 지속 가능한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컨설팅, 엔지니어링, 제조 기술을 융합해 시뮬레이션, 분석, 관리 솔루션을 ‘제로’라는 브랜드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솔루션을 ‘시스템’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한다. 최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만난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핵심 국가가 공통적인 톱 3대 산업 전략으로 지속 가능성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내세우면서 제로에너지빌딩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UAE, 사우디, 카타르 3국에 모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타겟해 설립 …기회 많은 중동 진출에너지엑스가 중동에 진출한 건 2년 전이다. 해외 문을 먼저 두드린 데에는 박 대표의 이력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 시절 핀테크 회사를 창업해 투자를 받기도 했고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AI 엔지니어 출신인 홍두화 공동대표와 함께 지속 가능한 건축의 비전을 실행하고자 에너지엑스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해외 거주 경험이 많으니 창업 초기부터 국내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기술 기반의 글로벌 기업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그 중에서도 지속가능성과 재생에너지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한 국가가 많은 중동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마침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은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총알까지 장전한 상태였다. 이 시리즈B에는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웰컴벤처스, VTI 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 등이 참여했다.여러 중동 국가 중에서도 카타르는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국가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쟌 잭스 댄드리옥스 이사가 시리즈B 라운드 이후 현지에 상주하며 사업개발을 이어간 덕이다.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가 카타르 디아르 부동산 투자청과 협약을 맺기 위해 카타르에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 쟌 잭스 댄드리옥스 에너지엑스 이사, 카타르 디아르 부동산 투자청 임원. (사진=에너지엑스)그는 “대규모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현지 정부와 기업들이 에너지엑스 솔루션에 매우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이런 전략적인 접근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카타르 디아르 부동산 투자청과 공동 사업 협약을 맺었다. 카타르 디아르는 48조원 규모의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투자 회사다. 영국의 가장 높은 건물인 더샤드, 미국 워싱턴 DC의 시티센터DC, 그리고 카타르 제2 도시인 루사일시티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엑스와 카타르 디아르는 협약 체결을 통해 △탄소중립의 미래를 향한 건축·부동산 시장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협업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협업 △친환경·지속 가능성에 대한 혁신 솔루션과 기술을 위한 공동 사업을 펼치기로 약속했다.지난해 말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에서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에게 자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너지엑스)◇ 카타르 이어 UAE·사우디까지 공략 중에너지엑스는 현재 UAE, 사우디, 카타르 등 3개 중동 국가를 동시에 타겟 삼아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GCC 국가들은 같은 언어, 종교,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으로 매우 밀접한 형제 국가다”라며 “다만 각 국가 마다 집중하는 영역이 다르다”고 전했다.예컨대 에너지엑스가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카타르에서는 루사일과 시라인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박 대표는 “카타르는 또한 현지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 글로벌 인재들이 몰리고 있어 채용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판단된다”며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사우디에서는 메가시티 프로젝트에 솔루션이 사용되게끔 하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사우디는 네옴시티, 홍해 프로젝트, 로슌, 디리야 등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다수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세계 최대 기회의 시장으로 꼽힌다. UAE 역시 마스다, 라스알카이마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고, 특히 금융과 산업이 중동 내에서 가장 발전된 선진 지역으로 꼽힌다. 수도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에너지엑스의 제로 브랜드 운영 기술을 활용하게끔 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다.에너지엑스는 올해 현지 공략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UAE, 사우디, 카타르 3국에 모두 법인을 설립한다. 이때 중동에 지사장을 따로 두는 게 아니라 박성현 대표가 직접 올해 2월 중동으로 이주해 현지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창업자로서 중동에서 직접 성장을 이룩하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가 직접 중동에 가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는 “관계 중심적인 사회고 누구와 사업을 논의하는지에 따라 의사결정 여부와 속도 차이가 매우 크다”며 “오랜 시간 진심을 가지고 관계를 쌓는 게 좋은 성과를 내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했다.
2025.02.12 I 박소영 기자
‘16강 확정’에도 웃지 않은 이정효, “벤치서 창피했다”
  • ‘16강 확정’에도 웃지 않은 이정효, “벤치서 창피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도 웃지 않았다.사진=광주FC광주는 11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산둥 타이산(중국)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4승 1무 2패를 기록한 광주(승점 13)는 동아시아그룹 4위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1 소속 구단 중 첫 16강 진출 팀이다.광주는 전반 16분 제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울산HD에서 ‘바코’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발레리 카자이슈빌리와 대구FC,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제카가 마무리했다. 전반 33분에는 산둥 크리장에게 추가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광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민기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높게 솟구쳐 올랐다. 산둥 골키퍼와 수비수가 서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기쁨도 잠시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크리장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경기 후 이 감독은 “모든 면에서 상대에게 진 거 같다”며 “곧 리그가 시작하는 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감독으로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창피했다”며 “나부터 반성하면서 선수들과 올해 리그를 어떻게 치를지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멀리서 팬들이 오셨는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광주는 경계했던 산둥 외국인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이 감독은 “조직적으로 잘 막았어야 했는데 산둥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매우 출중했다”며 “버거웠지만 감독의 책임”이라고 밝혔다.이번 ACLE에서 광주는 경기 후 상대 팀 팬들에게도 인사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팬들이 축구를 보러 오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는 오는 1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ACLE 리그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5.02.12 I 허윤수 기자
EU “美 관세 부과시, 단호하고 비례적인 대응”
  • EU “美 관세 부과시, 단호하고 비례적인 대응”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 (사진=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이 오는 3월 12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매긴다고 예고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은 보복조치를 예고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의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성명에서 “EU에 대한 부당한 관세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이는 단호하고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관세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모두 나쁜 세금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년 동안 EU의 미국 철강 수출은 연평균 약 30억 유로(31억달러)였다.로이터 통신은 EU가 취할 수 있는 보복조치로서 트럼프 1기 행정부였던 2018년 부과됐던 관세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버번위스키, 오토바이, 오렌지주스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EU 관세는 전임 행정부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의 협정에 따라 3월 말까지 중단된 상황이다.미국에 가장 철강과 알루미늄을 많이 공급하는 캐나다 역시 “관세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필요할 경우 캐나다의 대응은 확고하고 명확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르셀로 에브라르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관세에 대해 “정당하지 않고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멕시코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강철이나 알루미늄에 대한 상호관세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들도 혼란과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미 자동차 업계에 많은 비용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을 대표하는 EU 주재 미국상공회의소(AmCham EU)도 관세가 대서양 양쪽의 일자리, 번영, 안보를 해친다고 비난했다. EU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성명에서 “피해는 철강 및 알루미늄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이러한 자재에 의존하는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금속 제조업체 및 사용자 연합(CAMMU)은 실행 가능한 제외 절차를 포함하지 않으면 미국 제조업체, 특히 생산에 필요한 투입물에 대해 상당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중소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CAMMU는 “외국 고객들은 미국 생산자로부터 공급망을 옮기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가족 소유 기업의 경우, 일단 고객을 잃어버리면 다시 되돌리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철강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철강 소비량에서 철강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큰 공급국은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이다. 캐나다는 2024년에 미국 1차 알루미늄 수입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다.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강철은 극히 소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나 중국에서 1차 가공된 금속들이 캐나다나 멕시코 등을 통해 들어가 생산지를 ‘둔갑’해 미국에 유통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철강은 해당 지역 내에서 “용해 및 주조”되어야 하고 알루미늄은 “용해 및 주조”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북미 표준을 부과할 예정이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이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2025.02.12 I 정다슬 기자
이혜영, 주연작 '파과'로 40년 만에 베를린 레드카펫 선다
  • 이혜영, 주연작 '파과'로 40년 만에 베를린 레드카펫 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혜영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로 40년만에 다시 한 번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배우 이혜영이 주인공 ‘조각’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영화 ‘파과’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돼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로 영화계에 신선함을 선사할 작품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파과’는 기획 단계부터 60대 여성 킬러의 신선한 서사를 영화화한다는 것에 대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60대 여성 킬러라는 파격적인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던 중, 압도적인 아우라와 대체불가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혜영의 캐스팅이 발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킨 바 있다.무엇보다 이혜영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깊은 인연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3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던 영화 ‘땡볕’으로 영화제에 참석했던 이혜영은 40년만에 영화 ‘파과’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시 한 번 진출해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또한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소설가의 영화’(제72회), ‘여행자의 필요’(제74회)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연이어 타는 등 이혜영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특별한 인연은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배우 이혜영은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 ‘파과’가 공식 초청되어 기쁘다.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가 칸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때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참석을 못해 아쉬웠는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40년만에 다시 참석하게 되어 뜻 깊은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는 이혜영은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까지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과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이혜영이 이번 영화 ‘파과’를 통해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이뤄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2번째 초청되며 탄탄한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민규동 감독의 신작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파과’가 공식 초청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목)부터 23일(일)까지 개최된다.
2025.02.11 I 김보영 기자
민주당, 문재인표 `신용카드 캐시백` 4년만에 재논의
  • 민주당, 문재인표 `신용카드 캐시백` 4년만에 재논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시행됐던 ‘상생소비지원금’, 일명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이 4년 만에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내 세제 전문가로 알려진 안도걸 의원이 제안한 데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까지 호응하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소비자가 특정 기간 카드 사용액을 늘리면 그중 일부를 정부가 현금성 포인트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 때 국민 1566만명이 참여했고 절반을 웃도는 854만명이 캐시백을 카드 포인트 형태로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상생소비지원금을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에 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내 민생경제회복단 회의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됐고,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상생소비지원금 관련해 구체적인 필요 재원 규모까지 나왔다. 상생소비지원금 지급을 가장 먼저 제안했던 안도걸 의원은 2조원가량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필요 재원은 추경에 편성하면 된다고 봤다. 이재명 대표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당직자들에게 공유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 Q&A’ 자료를 통해 상생소비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한 술 더 떠 2조4000억원의 예산을 상생소비지원금에 편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상생소비지원금으로 지출했던 규모가 8019억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3배 수준이다. 이날 민생경제회복단 회의가 끝난 후 안 의원은 이데일리와 만나 상생소비지원금이 내수 진작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2조원 정도를 쓴다면 20조원 이상의 소비를 더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정 금액 이상 쓰고 그중 일부가 캐시백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만약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었는데 그 이후 캐시백 지급 기준 기간(7~8월) 매월 153만원을 쓴다면, 3% 초과분(3만원)과 전달 사용액인 100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이 캐시백 대상이 된다. 문재인 정부 때 적용했던 환급률 10%를 적용하면 5만원을 캐시백 받게 된다. 따라서 캐시백의 10배가량 소비가 더 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안 의원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늘리고 환급률을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는 2개월 동안만 캐시백을 받았지만, 이번 추경 때는 그 기간을 3개월 이상으로 늘린다. 환급률도 중저소득층에 대해서는 15%~20%로 상향한다. 안 의원은 “신용카드 캐시백은 직장인 등 중산층에 적합하다”면서 “상생소비지원금 2조원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조원이 더해지면 총 40조원의 민간소비 창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5.02.11 I 김유성 기자
루네이트, 미소년 비주얼로 돌아온다
  • 루네이트, 미소년 비주얼로 돌아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반박 불가한 비주얼 시너지로 봄 컴백을 예고했다.루네이트(사진=판타지오)루네이트는 지난 10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나비’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포토 속 루네이트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착장과 함께 동양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짙은 흑발로 변신한 멤버들의 미소년 비주얼에 실키한 셔츠와 매듭 디테일이 어우러져 판타지적인 무드를 극대화한다.이전 활동에선 본 적 없었던 루네이트의 시크하면서 감성적인 매력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깊은 눈빛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진수, 섬세한 손짓으로 시선을 이끄는 카엘, 벽에 기대 범접 불가한 아우라를 내뿜는 타쿠마, 부드러운 표정 연기로 몰입을 자아내는 준우, 조각 같은 이목구비의 이안까지 글로벌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앞서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순백의 비주얼을 선보인 루네이트가 이번 두 번째 포토 또한 절제되면서 치명적인 멋으로 가득 채웠다. ‘비주얼 맛집’다운 루네이트의 소화력과 업그레이드된 시너지가 ‘나비’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다가온 봄과 함께 컴백 활동에 나서는 루네이트는 이번 ‘나비’를 통해 한층 진화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계절감이 느껴지는 ‘나비’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동양적인 색채를 통해 루네이트만의 특별한 여정을 펼쳐낼 예정이다.6개월 만에 돌아오는 루네이트의 새 싱글 앨범 ‘나비’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또한 오는 4월 진행 예정인 유럽 투어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25.02.11 I 윤기백 기자
한성자동차, VIP 멤버십 프리미엄 혜택 대폭 강화
  • 한성자동차, VIP 멤버십 프리미엄 혜택 대폭 강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딜러사 유일 VIP 멤버십 ‘탑 클래스(Top Class)’의 프리미엄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21년 론칭한 탑 클래스는 한성자동차 VI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매년 탑 클래스 기준을 충족한 고객을 멤버로 선정해 1년 단위로 운영한다.올해 탑 클래스는 기존 신차 구매 고객에서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한성자동차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탑 클래스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감사 레터, 연간 프로그램 가이드북,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방문 시 편의 제공을 위한 차량 스티커, 프리미엄 바우처가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멤버들의 카 라이프의 모든 분야에 대한 프리미엄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이용 시 △AS 우선 예약(Fast Track) △정비 입고 시 동급의 커티시카 지원 등의 혜택을 추가했으며, 인증중고차 서비스 이용 시 △Trade-in 추가 보상 △프리미엄 차량 진단 방문 서비스 등의 새로운 혜택을 제공한다.이외에도 △탑 클래스 전담 고객센터 운영 △1박 2일 시승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경조사 차량 지원 △기념일 기프트 △탑 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이벤트 초청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1 대 1 프로 골퍼 동반 라운드 △프리미엄 스파 바디 트리트먼트 케어 프로그램 △고메(Gourmet) 구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이사는 “탑 클래스 멤버들만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며 “한성자동차 ‘탑 클래스’만의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굳건히 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I 이윤화 기자
野 안도걸, 상생소비지원금 부활 제안…"더 쓰면 캐시백"
  • 野 안도걸, 상생소비지원금 부활 제안…"더 쓰면 캐시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생소비지원금’ 부활을 제안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때 정부가 진행했던 소비진작 정책이었다. 카드 사용액을 늘린 소비자에게 캐시백을 지원해 더 많은 소비를 유도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11일 안 의원은 ‘상생소비지원금 2조원’, ‘지역화폐할인 2조원’ 등 총 4조원 재정투입을 통해 ‘민간소비를 촉진할 방안’을 제시했다.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이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진작 효과를 본 정책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9월 2차 추경에서 이를 도입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내수 상생 회복을 위해 소비 증가분의 10%를 신용카드 캐시백 형태로 환급했다. 이때 2개월 간 총 1566만명이 참가해 55%인 85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금 규모는 8019억원이었지만 소비유발 효과는 약 8조원으로 추정된다. 실제 상생소비지원금 도입 후 카드 사용액은 전년동월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6.4%로 3분기 증가율(3.7%)보다 더 높았다. 안 의원은 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이번 추경에서 확대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카드사용액 월 100만원 미만의 중·저소득층에 대해서 환급률을 15~20% 정도로 상향하고 기간은 2개월에서 3~4개월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20조원 발행 지원을 위해 2조원(할인률 10%)의 재정을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소비 유도와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안 의원은 “서민층에게는 지역화폐 할인을 통해 소비를 지원하고 , 중산층에게는 신용카드 소비 증가를 캐시백 형태로 지원하면서 , 투트랙 방식의 전방위적인 소비진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어 “추경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정 투입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추경이 빨리 도입되어 조속히 집행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2025.02.11 I 김유성 기자
트럼프 내성 생기는 시장…美증시 강세 마감
  • 트럼프 내성 생기는 시장…美증시 강세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시장이 내성이 생기고 있다. 트럼프가 관세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협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쇼크 극복하며 강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1포인트(0.38%) 오른 4만4470.41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5포인트(0.67%) 상승한 6066.44, 나스닥종합지수는 190.87포인트(0.98%) 뛴 1만9714.27에 장을 마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표했으나 일부 전통 산업군은 보호 혜택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매수 심리 자극△국제유가, 러시아 원유 생산량 목표치 미달에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1.00달러 대비 1.32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72.32달러에 거래를 마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1달러(1.62%) 오른 배럴당 75.87달러.-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목표치에 미달하자 상승세, 외신은 러시아의 지난달 생산량이 하루 896만2천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공급 협정에 따른 목표치보다 1만6000배럴 적었다고 보도△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주가 상승세-엔비디아, 전 거래일보다 3.8% 오른 134.78달러(19만5727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딥시크 충격 등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던 시가총액도 다시 3조3000억 달러 수준까지 늘어나.-주요 고객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딥시크 여파에서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면서 주가 상승세.△AI 행동 정상회의, 파리서 개막-인공지능(AI)의 효과적인 사용과 규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차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장궈칭 중국 부총리 등이 참석. -샘 올트먼 오픈AI CEO,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100개국 기업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등도 참석.-미중의 AI 패권 대결이 격화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터라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하마스, 인질 석방 연기-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15일로 예정된 인질 석방을 연기.-아부 오베이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 대변인은 “토요일(15일)에 풀어줄 예정이었던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인) 인질 인도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고 발언.-그는 “지난 3주간 적(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지켜봤다”며 “그들은 가자 북부 주민의 귀환을 늦추고 총을 쐈으며,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구호품 지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팔레스타인 당국은 전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지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민간인 여럿이 숨졌다며 불만을 제기.-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민간인 여성 인질을 먼저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한동안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을 막아섰다가 전날 철수.△권성동 교섭단체 연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민생 예산 관련 추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권력구조 분산을 위한 개헌 추진, 고소득 R&D(연구·개발) 종사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 예외를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등도 촉구할 것으로 전망.-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하고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2025.02.11 I 이정현 기자
엘앤케이바이오, 태국 학회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소개
  • 엘앤케이바이오, 태국 학회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소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 29회 척추 전문 연수 과정 학회’(29th Operative Spine Course 2025) 행사 중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와 ‘엑셀픽스-XTP’ 제품을 소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수티파스 태국 치앙마이 대학병원 교수가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엘앤케이바이오)태국 척추 학회는 태국 왕립 쭐라롱꼰 대학병원의 위찬 교수(Dr. Wicharn Yingsakmongkol)가 주관했다. 쭐라롱꼰 대학병원의 위라삭 교수(Dr.Weerasak Singhatanadgige)를 비롯해 스리나가린 병원의 펌삭 교수(Dr. Permsak Paholpak), 치앙마이 대학병원의 수티파스 교수(Dr. Suthipas Pongmanee) 등 태국 척추 전문 의료진 50여 명이 참석해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척추 수술에 대한 학술을 공유했다.엘앤케이바이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펌삭 교수와 수티파스 교수가 △높이확장형 케이지(엑셀픽스-XTP, 엑셀픽스-XT) 제품 소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사용에대한 장점 및 제품을 활용한 ATP(사측방 경유 척추 수술), TLIF(측후방 경우 척추 수술) 수술법에 대한 경험 △제품 시연 및 질의응답 등 3가지 섹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엑셀픽스-XT는 엘앤케이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들 중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며, 지난 2019년 FDA 승인을 받았다. 엑셀픽스-XT는 초창기 제품으로 그 품질이 검증됐으며, 후방 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유합보형재로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사용한다.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를 보유한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 제품이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린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태국 의료현장에서 엑셀픽스-XT와 엑셀픽스-XTP의 공급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태국에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을 주제로 한 카데바 워크샵과 글로벌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태국 및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의료진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비중이 가장 큰 미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브라질 등 새로운 지역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5.02.10 I 김진수 기자
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 美카앤드라이버 어워즈 2관왕
  • 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 美카앤드라이버 어워즈 2관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뉴 그란투리스모(New GranTurismo)’가 카앤드라이버의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New GranTurismo Folgore, 왼쪽)와 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Trofeo). (사진=마세라티)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카앤드라이버가 매년 발표하는 상으로, 자동차 업계의 ‘명예의 전당’으로 명성이 높다. 전문기자단이 엄격한 계측 테스트는 물론 공도 및 트랙 주행을 거치며 차량 본연의 역할 수행 능력, 가치, 운전의 즐거움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45개 세그먼트의 약 500개 모델을 평가한다.이번 어워즈에서 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의 고성능 트림 ‘트로페오(Trofeo)’는 ‘럭셔리 스포츠카(Luxury Sports Car)’를, 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Folgore)’는 ‘전기 럭셔리 스포츠카(Electric Luxury Sports Car)’를 수상했다. 뉴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는 “호화로운 그랜드 투어링 머신의 대명사”라는 평을 받았다. 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가속력만으로도 스피드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델”이라고 호평 받았다.럭셔리 스포츠카와 전기 럭셔리 스포츠카를 동시 석권한 뉴 그란투리스모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고급스러운 안락함과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을 결합한 모델이다.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설계·개발되고 100% 이탈리아에서 제작돼 이탈리아의 고급스러움과 성능을 대변한다.뉴 그란투리스모의 첨단 아키텍처는 차량의 핵심 디자인을 거의 변경하지 않고도 내연기관 및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순수 전기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능력으로, 이를 통해 뉴 그란투리스모의 내연기관 버전부터 순수 전기 버전까지 선택폭을 넓혔다.안드레아 소리아니 마세라티 북미 총괄은 “카앤드라이버와 같은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명예로운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라며 “마세라티는 오랫동안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랜드 투어러를 만들어 왔으며 현대의 그란투리스모는 마세라티의 핵심 요소인 우아한 디자인, 놀라운 성능, 이탈리아의 우수성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완벽히 담아냈다”고 말했다.
2025.02.10 I 이윤화 기자
송해나·김종민, 보이스피싱 당할 뻔…배정남 "난 수백만원 피해"
  • 송해나·김종민, 보이스피싱 당할 뻔…배정남 "난 수백만원 피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배정남과 방송인 송해나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전했다.(사진=SBS 방송화면)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송해나, 김종민, 배정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송해나는 배정남과의 인연에 대해 “오랜만에 보고 싶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은 게 그때 정남 오빠는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한참 있다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그게 보이스피싱에 관련된 거였다. 제가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이메일로 영어 메일이 와서 무의식적으로 확인을 누르고 모르고 지나갔다. 며칠 있다가 주변 사람들한테 돈 빌려달라는 문자가 싹 갔다”며 “포털사이트에 저장되어있던 주소록이 털렸다. 부모님, 친척한테도 다 갔고 그 중에 제일 처음 연락 온 게 (배정남) 오빠였다”고 설명했다.(사진=SBS 방송화면)이에 배정남은 “돈 빌릴 사이가 아니었는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며 웃어 보였다. 송해나는 “정리가 되는 듯 했는데 오빠가 문자로 정리 잘 됐냐고 물어봐서 신고했다고 답장을 했는데 그 동시에 카톡으로 정남 오빠한테 또 왔다”며 “진짜 배정남은 문자를 보내고 가짜 배정남은 카톡을 보낸 거다”라고 말해 소름을 유발했다.김종민은 비슷한 경험을 당한 적이 있다며 “나는 해나 방식으로 (이)국주한테 피싱 문자가 왔었다. 나한테 반말 할 애도 아니고 돈 꿔달라고 할 애가 아닌데”라며 “사진 좀 찍어서 보내보라고 했더니 회의장 사진에 자기 손을 찍어서 보냈다. 근데 손이 말랐었다”라고 떠올렸다.이후 김종민과 친분이 있는 충남경찰청 피싱 전담팀 안정엽 형사가 송해나의 집을 찾았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배정남은 “저도 몇 달 전에 인터넷 안전 거래로 당했다”꼬 고백했다. 이어 배정남은 “중고카메라가 생각보다 싸게 나왔다. 155만 원인데 150만 원까지 해준다고 했다. 입금하려고 했는데 먼저 안전거래를 하자니까 믿을 만하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배정남은 “입금을 했는데 안 됐다고 하더라. 수수료 때문에 150만 1000원을 다시 입금하라고 해서 입금했다. 근데 그 사람이 ‘처음에 그렇게 보냈어야 했다면서 150만 2000원을 다시 보내라고 해서 바로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5분 안에 450만 3000원을 사기 당한 상황. 또 배정남은 “상대가 500만 원을 보내면 나머지를 다 보내겠다고 하더라. 순간 ’아 당했다‘ 싶어서 친한 형한테 물어보니까 ’너 당했다‘고 하더라”라며 “사기 당한 거 알고 있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 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대화방 나가버리더라”라고 말했다.
2025.02.10 I 최희재 기자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리스크 완화…목표가 상향-SK
  •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리스크 완화…목표가 상향-S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조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익체력을 억눌러 온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이슈가 완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작년 말 기준 보유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는 약 1조4000억원으로 2024년 중 약 34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다”며 “사측은 올해 중 이슈가 될 만한 자산은 약 4곳이 있으며 재구조화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손실 관련 우려는 이전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의 작년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1700억원에도 사옥 매각이익 2100억원으로 상쇄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브로커리지(BK) 수수료는 국내 증시 부진에도 해외위탁매매수수료가 845억원(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으로 높아지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해외 혁신기업 등에 대한 투자에서 평가손익이 발생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동사가 보유한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은 2024년 말 약 1조9000억원이며 국내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한 해외 증시 등을 감안했을 때 관련 이익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월 인수한 인도 쉐어칸 손익 반영 등 전반적인 경상 이익체력 개선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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