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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0건

(인물포커스)최정훈 YNK코리아 사업본부장
  • (인물포커스)최정훈 YNK코리아 사업본부장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YNK코리아(023770)의 야심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이 지난 3월 유료화한 이후 첫 달에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YNK코리아 측은 향후 약 3개월 이상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로한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YNK코리아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YNK코리아 게임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최정훈 이사(사진)는 "로한의 해외진출 역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를 로한의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최정훈 YNK코리아 게임사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로한의 월 매출 목표는 얼마인지. ▲게임이 자리잡는 기간은 3개월 정도 이상이 필요하다. 첫달보다는 보수적으로 낮게 잡으려고 한다. -일단 로한의 첫 출발은 좋았다는 평이다. 로한 인기를 몰고 갈 전략은 무엇인가. ▲먼저 로한을 믿고 따라온 유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로한은 유저들이 만든 게임이기도 하다. 많은 테스트를 거치면서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유저들에게 보답할 것이다. 지방을 순회하면서 유저들과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YNK코리아는 유저들의 의견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트를 유저에게 제공하는 것말고 특별한 전략이 있겠는가. -로한 해외 진출 계획은. ▲현재 YNK코리아는 일본,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도 출장 사무소가 있다. 로컬화는 진행하고 있으나 서두르지는 않고 한 곳씩 한 곳씩 진출할 것이다. -로한의 동시접속자 수는 ▲오픈베타테스트에서 상용화되면서 동시접속자 수는 거의 줄지 않았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으나 순위 사이트에서 봤을 때 PC방 점유율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로한은 1달에 1번씩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로한에는 4개의 종족이 있으며 이 달 말 신종족 데칸을 추가할 예정이다. -로한 월정액 요금이 1만9800원으로 정해지면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1만9800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1만9800원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유저 입장에서 로한이라는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격대를 심사숙고했다. 유저들과도 다양한 접촉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유저들 입장에서 콘텐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정리한 결과 1만9800원으로 정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이 가격으로 회사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고 우려하지만, 좋은 콘텐트로 유저에게 어필한다면 결국 질과 양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로한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로한은 클로즈베타 테스트 당시 상당히 많은 모니터링을 통해 유저의 연령층이 높아진 것을 알게 됐다. 유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유저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해킹 및 사기 방지를 위해 아이템베이와의 제휴, 안심접속 로그인, 휴대폰 실명인증 등을 통해 중국 작업방의 해킹을 대부분 차단한 성과를 올렸다. 100%의 만족을 드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미니게임(카드게임)에 대한 입장은 (로한에서는 사냥을 통해 얻는 크론이라는 게임머니로 카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로한의 카드게임이 사행성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일자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로한의 카드게임은 말 그대로 미니게임이다. 로한 자체가 기본 콘텐트이지 카드게임이 주가 아니다. 로한의 카드게임은 크론이라는 사이버머니를 통해 게임내 통화량을 관리하는 하나의 시스템일 뿐, 메인콘텐트는 아니라는 뜻이다. 로한의 카드게임이 카지노게임으로 매도 당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현재 로한의 카드게임이 `도박성게임`이라고 불리는 등 본질을 흐리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서 결국 가장 큰 금액이 오가는 일억크론 방 서버를  폐쇄한 상황이다. -로한 이외에 향후 게임라인업은. ▲YNK코리아의 비지니스 모델은 퍼블리셔다. 다만 로한이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느냐가 핵심이다. 당분간 YNK코리아는 로한에 집중할 것이다. 향후 게임 라인업은 하반기에 검토해볼 생각이다. -MMORPG 게임시장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파이가 부족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시장은 항상 존재한다. 다만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트가 없을 뿐이다. 로한을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
2006.04.26 I 류의성 기자
  • 한국도자기 창업주 3세, 서울일렉트론 인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도자기의 창업주 3세가 코스닥 상장사인 라이브코드(037630)와 함께 서울일렉트론(032980)을 인수한다. 라이브코드는 19일 최근 서울일렉트론 주식 5.03%(97만5141주)를 김영집씨와 함께 장내매수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라이브코드는 "앞으로 김영집씨와 함께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 서울일렉트론의 경영에 참가하겠다"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집씨는 73년생으로 한국도자기의 창업주인 故 김종호 회장의 손자다. 현재 한국도자기의 계열사인 로제화장품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라이브코드 경영진과 지인 관계다. 김영집 이사는 이와 관련, "서울일렉트론 대주주와 회사를 인수키로 합의한 뒤 대주주인 김상수 대표 지분을 인수하려 했다"며 그러나 "김상수 대표 지분이 현재 법적인 분쟁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방법을 찾다가 주식을 장내매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새로 진출한 필리핀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일렉트론도 김 이사의 회사 인수를 확인했다. 서울일렉트론은 "회사 경영진이 김영집 이사와 라이브코드의 경영권 이전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며 "김 이사측이 요청한 이사 및 감사선임 등을 추가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일렉트론은 이달초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및 경영권 양도와 관련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김상수 대표가 보유한 주식 146만1163주(7.53%)는 김상수 대표의 개인적인 채무로 인해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6.01.19 I 김세형 기자
월街, `불법 논란` 불구 인터넷 도박에 `올인`
  • 월街, `불법 논란` 불구 인터넷 도박에 `올인`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연방 정부가 볼 때 인터넷 카지노 산업은 불법이다. 그러나 월가 대형 투자가들의 눈에는 확실한 투자 대상으로만 보일 뿐이다.` 미국 월가의 대형 투자업체들이 카지노 등 인터넷 도박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 정부가 인터넷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감시의 눈을 번득이고 있지만, 규제에 따른 리스크보다 투자에서 얻는 수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월가의 계산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피델리티 등 대형 투자업체들이 온라인 카지노 및 베팅업체에 수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코스타리카나 스페인의 지브롤터 등에 본부를 두고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돼 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스포팅벳(SportingBet) 주식 1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억6300만달러에 달한다. 메릴린치 자산운용과 골드만삭스 또한 스포팅벳에 각각 1억6400만달러, 1억3700만달러를 투자한 상태. 골드만삭스는 또다른 인터넷 베팅업체 벳온스포츠(BetonSports)에도 96만달러를 투자, 주식 17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모간스탠리는 벳온스포츠에 2560만달러를 투자해, 주요 대주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미 정부는 인터넷 도박사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산업을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 수 백 만명의 미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포커, 블랙잭, 룰렛 등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NYT는 점점 더 많은 미국 투자자들이 온라인 도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연방 정부의 입장과 현실의 괴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형 투자회사 대변인은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도박산업에 투자해 얻는 수익이 투자에서 오는 리스크보다 훨씬 더 크다"고 언급했다.
2005.12.26 I 김경인 기자
  • 서울일렉트론, 필리핀 온라인 카지노사업 진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서울일렉트론(032980)(대표이사 김상수)는 필리핀 내 온라인게임, 온라인 카지노사업 및 전자통신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서울일렉트론은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타법인주식 취득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해외현지법인 설립에 투자되는 금액은 99만달러로 서울일렉트론에서 100% 출자할 예정이며, 현지법인 설립 절차 완료 후 계열회사에 편입될 예정이다.서울일렉트론 관계자는 "필리핀 전역에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 카지노사업과 관련된 시스템 설치 작업이 완료되는 올 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영업이 이루어져 매월 100만불 정도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신규사업은 지속적인 케시카우(Cash Cow:이익 창출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전자통신사업과 관련해 현재 필리핀 내 제1위 통신업체인 PLDT사와 ‘ADSL 2 PLUS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이미 마친 상태라며 , 수출 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약이 성사된다면 연 12만대(단가 USD40)정도, 연간 480만불의 매출이 가능하게 돼 향후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는 물론이고 수익성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5.09.23 I 공희정 기자
  • 비티씨정보통신, 특수 LCD 모니터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LCD 모니터 전문 제조업체인 비티씨정보(032680)통신(대표 김성기)은 국내 유통조직을 내수 유통영업부와 내수 특수영업부로 이원화하고 특수 LCD 모니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금융권용 USB 모니터와 BIS용 LCD 모니터를 출시한데 이어 카지노나 경마 게임시장에 본격 적용되는 26인치 LCD 모니터와 의료계 및 교육계에서 인기있는 태블릿 모니터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유통·온라인 유통·홈쇼핑·PC번들 시장을 담당하는 내수 유통영업부와 금융권·기업시장·공공조달·특수시장을 맡고 있는 특수영업부의 매출 비중을 현재의 7대3에서 6대4로 바꿔 200억원대의 신규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지노나 경마 등 전용 게임기에 적용되는 게임방용 26인치 LCD 모니터의 경우, 이미 관련업체로부터 초도물량 400대를 주문받아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500억원 이상의 해외 수출을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수 뿐만 아니라 유럽 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 분야에서 50억원대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일반 PC방에 적용되고 있는 강화유리 부착 19인치 LCD 모니터는 PC방 업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간 2247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서도 연간 80억원의 신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범 비티씨정보통신 영업담당 이사는 “앞으로 디자인설계 전용 LCD 모니터나 터치스크린 모니터,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 포트를 갖춘 다기능 모니터 등을 공급해 LCD 모니터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08.24 I 김기성 기자
  • (위안화절상)증시 수혜종목 있다
  • [edaily 조진형기자] 위안화 절상에 반기는 기업도 있다. 중국 위안화 평가 절상은 단기적으로 중국 수출감소와 경쟁성장률 둔화를 초래해 중국 의존도가 큰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구매력 증가 효과로 수혜를 입는 기업도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중국과 경합하는 섬유업종에 긍정적이며 중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전기전자, 휴대폰, 기계, 자동차 등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쇼크 불가피..섬유업종은 햇살 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와 맞물리며 국내 증시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고려할 때 `단기 쇼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게다가 중국 위안화 절상은 원화강세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수출기업에도 부정적이다. 전민규 우리투자증권 금융시장팀 차장은 "여전히 위안화 절상 가능성만 언급되더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안화 절상으로 환율이 단기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위안화 절상에 따른 영향은 업종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국 내수시장을 놓고 중국산 수입품과 경합을 벌이는 기업들에는 수익성 개선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섬유업종이 대표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업체와 경쟁하는 섬유업체들은 위안화 절상이 호재"라고 설명했다. 관심종목으로 효성(004800)과 코오롱을 꼽았다. 반면 소재업종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중국에 수출되는 화학제품을 재수출시장으로 흘러가는 원부자재기 때문에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악화는 석유화학 산업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해상운송주도 중국의 수출감소를 감안할 때 부정적인 영향권 아래 있다. 게다가 소재업종은 중국 수출 비중이 높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수출 품목 가운데 철강판, 합성수지, 석유제품의 대중국 수출이 30% 이상이다. 김우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성장이 둔화되면 철강판, 합성수지, 석유제품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기조정 이후 부각될 종목은..중국 내수시장이 키워드 물론 국내 대다수 기업은 중국 쇼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위안화 절상이 중장기적으로 중국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져 덕을 볼 기업들도 즐비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이 장기적으로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중국 내수시장에 의존하는 기업을 장기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우선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수혜 기업이다. 아울러 중국의 구매력 증가로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호텔, 카지노 업종의 수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관심 종목으로 액토즈소프트와 파라다이스를 꼽았다. 중국 내수비중이 높아지는 디지털 가전업체도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 꼽힌다. 중국 가전시장은 최근 백색 가전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프리미엄급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삼성SDI,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들이 수혜종목으로 거론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같은 맥락에서 휴대폰 제조업체도 수혜 종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이 현지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이 중국 내수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구조를 갖고 있는 업체들이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화 절상속도가 원화보다 빠를 것" 아울러 휴대폰 부품업체 가운데는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아모텍과 유일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현지법인에 부품을 납품하는 인탑스와 피앤텔, 유일전자를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도 중국 수출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낮고 세계시장에서 중국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어 원화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 절상속도에 비해 원화절상 속도가 느리면 세계시장에서 중국산과 경쟁하는 업종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전민규 차장은 "위안화 절상 우려로 인해 원화절상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했다"며 "향후 위안화 절상 속도에 비해 원화절상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LG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위안화가 30~50% 이상 절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위엔화 절상에 따른 수혜 업종·기업 *자료제공: 우리투자증권
2005.07.21 I 조진형 기자
  • 미국을 달구는 `포커" 비즈니스
  • [edaily 윤도진기자] 포커는 도박이다. 그러나 포커는 카레이싱, 미식축구에 이어 미국 케이블 방송에서 3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거대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그러나 더 큰 `잭팟`을 노리는 이들이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14일(현지시간) 카지노 사업자, 온라인 도박업체, 방송업체 등 `포커`를 아이템으로 `대박`을 노리는 도박 산업을 조명했다. 세계 최대 카지노 업체 하라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시저 엔터테인먼트를 90억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 하라스는 라스베가스의 유명 카지노인 비니언호스슈 호텔도 인수했다. 이 호텔의 갬블링홀에서 수십년간 열리고 있는 `월드포커시리즈(WSOP)`의 독점권을 얻기 위해서다. 불야성의 도시 라스베가스는 지난 몇주간 더욱 뜨겁게 밤을 밝혔다. 미국에서 F1, 슈퍼볼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WSOP가 열렸기 때문. 올해 라스베가스에서는 2만9000명의 포커 마니아들이 세계 45개국에서 찾아와 작년 상금의 두배가 넘는 총상금 1억300만달러를 두고 다퉜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해마다 WSOP를 방송했지만 현재 하라스와 중계권료를 놓고 협상중이다. 뜨거워진 포커의 인기만큼 중계권료는 뛸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리티TV의 `월드 포커 투어(WPT)` 등과 같은 프로그램도 포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포커의 인기가 뜨거울수록 포커 경기의 스폰서 계약가도 비싸진다. 애초 WPT의 수익은 방송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WPT는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분주하다. WPT는 그 브랜드를 상품화화해 포커 연수캠프, 도박설비, 의류 등으로의 확장할 것을 구상중이다. WPT는 경쟁적으로 도박사이트도 개설했다. 지난 6월말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업체 파티게이밍은 90억 달러규모의 기업공개로 세인의 이목을 끌었다. 웬만한 오프라인 도박업체들도 제친 파티게이밍은 현재 엄청난 광고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WPT가 이에 맞서 온라인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온라인 도박사업이 2008년 미국에서만 18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WPT회장 스티브 립스콤은 "적당히만 운영되도, 회사의 모든 수익구조를 능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에 월드시리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은 후 월드 포커 투어를 만들었다. 당시 누구나 포커를 즐길 수 있고 이길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미국에서 최대규모의 도박장 팍스우드의 지배인 캐시 레이먼드는 포커는 카지노의 `요란스러운` 게임과는 달리 아무나 할 수 있는 데 매력이 있다고 한다. 그는 "포커는 매일 수천 수만의 젊고 쟁쟁한 선수들이 생겨난다. 그 활력과 대중성에 사업의 마케팅과 홍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2005.07.15 I 윤도진 기자
  • 英 온라인 도박社 `IPO 대박`
  • [edaily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업체의 `기업공개(IPO) 성공기`에 서방국 재계가 일제히 술렁이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온라인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 업체는 상장 첫날 이미 주요 오프라인 도박사들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보란듯 폭발적 반응을 얻어냈다. 28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서 거래를 개시한 파티게이밍(Party Gaming)은 시가대비 11% 상승 마감하며 기분좋게 출발선을 끊었다. 이로써 파티게이밍의 시가총액은 90억달러에 달해, 카지노 대기업인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와 와인 리조트를 꺽고 MGM 미라지에 바싹 따라붙었다. 파티게이밍의 시가는 주당 2.12달러(116펜스)로 결정됐으며, 첫 거래일 시가 대비 11% 오른 2.35달러(129펜스)로 마감했다. 상장 전 공모에서는 공모 주식의 세 배 이상 청약이 몰렸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적인 IPO는 파티게이밍 창업자와 일부 간부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창립자인 루스 파라솔과 그의 남편 J. 러셀 드레온은 일부 주식을 매각해 각각 3억7000만달러를 벌었으며, 영업담당 임원인 애뉴릭 딧싯은 7억2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일부 주식 매각 이후에도 파티게이밍의 최대지분을 보유한다. `선구자`의 눈부신 성공에 동종업체들도 부푼 가슴으로 동향을 살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법무부가 온라인 도박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온라인 도박업체들이 IPO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방국가들이 온라인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영국은 올봄부터 합법화했다. 영국은 사업을 관리감독할 도박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인 등 다수 외국인들이 파티게이밍 등을 애용하고 있다. 정부가 인터넷 도박을 합법화한 이후 영국 온라인 도박사들 사이에 마케팅 붐이 일었다. 파라다이스 포커, 얼티메이트 포커 등이 주요 기업들이 현재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미국 카지노업체 케이사르 엔터테인먼트의 대변인이자 도박업계 컨설턴트인 앤드류 토텐햄은 "현재 적어도 5~6개 가량의 온라인 도박업체들이 상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갈라(Gala)와 888.com 등 몇몇 기업은 올해 내 IPO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한편 파티게이밍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영업을 확장하고 그간 사실상 무시됐던 빙고와 카지노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2005.06.29 I 김경인 기자
  • 잘 고른 틈새종목, 대형주보다 낫다
  • [조선일보 제공]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소형주는 27.57% 상승했다. 이는 시장평균 수익률(6.55%)의 4배 수준이다. 중형주 역시 17.64%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는 7.24%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은 화학업종 중에 코오롱유화를 틈새종목으로 꼽았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은 나빠졌지만 최근 제품가격 인상, 유가하락 등으로 올해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화증권은 또 해외직수출 비중이 높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의 코다코와 통신장비 업종의 휴맥스, 자동차 부품업종의 우리산업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조선기자재, 공기청정기, 자동차부품, 온라인 교육, 음반·음원, 카지노, 케이블TV, 의류, 내의, 전선, 화장품, 주정 등 12개 업종을 틈새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환경 상품으로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공기청정기 업종 중에서는 웅진코웨이와 위닉스가 추천됐다. 또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온라인교육 업종 중 메가스터디와 시사닷컴이 안정된 수익성 확보를 이유로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한투자증권은 또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주정 업종 중에선 무학주정을 추천했다. 높은 영업이익률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주가하락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대한전선과 가온전선은 1분기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투자가 가능한 고배당 종목이라는 이유로 추천 명단에 포함됐다. 대우증권은 범퍼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장기 성장성이 높은 에코플라스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또 지분법 평가이익 급증으로 실적개선이 뚜렷하고 저평가된 현대백화점H&S와, 수익성 전망이 높은 삼호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CJ엔터테인먼트, 에이블씨엔씨, 너패스에 대해 “향후 성장전망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 유동훈 스트래터지스트(투자전략가)는 “상승 모멘텀이 없는 박스권 장세에서는 중소형 틈새종목들이 유망한 만큼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일부 실적호전이 이뤄지는 중소형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기관 사각지대, 중소형 우량주 잡아라"
  • [edaily 지영한기자] 모든 투자자들에게 노출돼 있는 대형 우량주보다는 기관투자가들의 운용원칙에 벗어나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저평가된 중소형 `사각지대` 종목들에 주목하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니치마켓을 뚫어라`란 주식투자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하회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대상에서 배제돼 있는 중소형종목 가운데 가치 우량주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을 권고했다. 유동훈 한투증권 책임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당분간 930~970선의 박스권 횡보가 예상되는 상황에선 시장가치 대비 저평가된 중소형주들이 틈새시세를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은 2003년 3월 이후 대세상승 국면이 전개돼온 와중에 올 3월부터는 증시 조정까지 나타나면서 유망한 투자종목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형국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따라서 "투자자들이 누구나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나 업종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그동안 기관의 투자에서 배제돼 `흙속의 진주`로 남아있는 가치 우량 중소형주 찾기에 주력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통상 수익증권(펀드)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등과 같은 기관투자가들은 시가총액이 일정규모 미만인 중소형사들에 대해선 아예 투자를 배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기관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12개 소(小) 섹터를 솎아 내고, 그 중에서도 틈새종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조선기자재 = 조선업 호황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관심종목은 태웅(044490)과 현진소재(053660)이다. 태웅은 1분기 실적이 저조했는데도 불구하고, 2분기이후 본격적인 설비증설 효과 반영이 예상되며, 현진소재는 신규수주와 인상된 제품가격이 반영되면서 1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내내 이 같은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기청정기 = 공기청정기 업종은 환경부문 관심 증대에 따라 시장규모의 확대가 예상된다. 2005년 웅진코웨이(021240)는 웅진코웨이개발의 합병으로 인한 효과와 유통부문 가치 부각에 따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위닉스(044340)는 지속적인 실적개선여부에 따라 관심을 기울여야 ◇자동차 부품 = 자동차 부품업종은 신차효과에 의한 부품사업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은 평화정공(043370)과 케이씨더블류(068060)이다. 평화정공은 다른 부품업체에 비해 차별화된 높은 외형성장과 매출처 다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케이씨더블류는 높은 영업이익율과 높은 시장점유율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교육 = 시장규모 확대 지속과 1분기 긍정적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은 메가스터디(072870)와 시사닷컴(057030)을 들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고수익의 영업이익율과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어지고, 시사닷컴은 1분기 긍정적인 실적과 외형성장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로 실적개선이 주목된다. ◇음반/음원 = 7월부터 시작될 음원시장 유료화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수익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관심종목으로는 예당(049000)과 에스엠(041510)언터가 있다. 예당은 1분기 실적의 저점에 따른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과 음원시장 유료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에스엠엔터는 음원 유료화에 대한 수혜와 실적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카지노 = 경쟁심화에 따른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주가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중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은 저평가 고배당주인 파라다이스(034230)이다. 올해도 역시 고배당과 실적개선으로 인한 저평가 탈피가 예상됨에 따라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이라 생각된다. ◇케이블TV = 지속적인 성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이런 성 장성으로 인한 수익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이다. 대표종목으로는 큐릭스(035210)가 있다. 3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율과 케이블 TV 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어지고 있다. 케이블 TV 산업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지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기대된다. ◇의류 = 고가의 기능성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어지며, 그에 대한 수혜종목으로는 스포츠캐주얼의류 전문업체인 지엔코(065060)가 있다. 2004 년 큰 폭의 매출신장에 이어 2005년 1분기 역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높은 영업이익과 업종내 고배당 역시 지엔코에 관심을 기울일 만한 충분한 근거가 된다. ◇내의 = 의류업종과 마찬가지로 틈새시장인 패션내의의 성장이 예상되며, 수혜종목은 좋은사람들(033340)들이다. 올 1분기에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달성하였고, 백화점과 전문점을 영업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는 점이 내의 업체중에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예상된다. ◇전선 = 고배당 가치 부각과 고부가가지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틈새종목으로 대한전선(001440)과 가온전선(000500)이 있다. 대한전선과 가온전선 둘 다 1분기 실적은 저조하였으나, 1분기 실적악화의 주범인 원재료의 안정이 예상되고 향후 고배당을생각하면,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라고 판단된다. ◇화장품 = 1분기 긍정적인 실적달성과 소비양극화 현상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수혜종목으로는 태평양(002790)과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있다. 태평양은 안정적인 소비층이 형성되면서 시장점유율 1 위답게 높은 영업이익율을 유지하고 있고, 화장품업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에이블씨엔씨는 높은 영업이익율과 가격경쟁력으로 인한 독자적인 시장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주가조정은 싼값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정 = 올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으로 판단된다. 높은 영업이익율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과 저 PER 주에 대한 투자 메리트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종목으로 무학주정(023150)이 있다. 1분기 실적부진으로 인한 주가하락이 이어질 경우 절호의 매수기회의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분간 주식시장은 900 ~ 930P 대의 박스권이 930~970P 선으로 레벨업(Level-Up) 될 것으로 보인다.
2005.05.20 I 지영한 기자
  • 해외 도박성 카드결제 어려워진다
  • [edaily 김병수기자]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해외 카지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는 행위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신용카드를 이용한 도박을 차단하기 위해 조만간 각 신용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서는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2년 97억6000만원에 달했던 해외 도박자금은 2003년 86억4000만원에 이어 지난해 70억9000만원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나 일부 카드사의 경우 해외 도박성 거래를 제한하지 않는 등 허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 신한, 외환카드의 경우 해외 카지노에서의 카드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국민, 비씨, LG카드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500∼1000달러 한도에서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인터넷 도박사이트와 같은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도 신한카드는 제한없이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국민, 비씨, LG카드는 이용한도 내에서 카드결제를 승인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현재 각 카드사들은 강원랜드와 같은 국내 도박업체의 가맹점 가입을 불허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카드결제를 통한 도박이 불가능하지만 해외 카지노에 대해서는 일부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 카드결제를 원천적으로 불허하고 있는 만큼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서도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가맹점 가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맞지만, 불법이 아닌 이상 굳이 막을 필요가 있는 지는 의문"이라면서 "특히 국·내외 불법 도박장의 경우에는 대체로 불법 가맹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모두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해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다.
2005.03.16 I 김병수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일)
  • [edaily 황현이기자] 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우증권= 디지털대성(068930): 가맹학원 수 성장 추이 지속되고 있으며 온라인강의 투자와 교재개발 일단락으로 수익성 개선 예상.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7.7%로 배당투자도 매력적. ◇현대증권= NHN(035420): 검색광고 부문에서 4분기 계절적 수요에 따른 시장성장세가 유지되고 종량제 도입효과가 온기반영돼 양호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최근 해외 동시접속자수의 양호한 증가로 내년 이후 급속한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비용 부담 역시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우려 해소가 기대됨. 한진해운(000700): 각 항로별 물동량 증가에 따른 건화물선 및 유조선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컨테이너선 운임지수도 당분간 견고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운임강세에 따른 실적호조 지속 및 톤세제 도입으로 내년 이후 세액감소가 예상됨(내년 실적기준 PER 3.3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 보유). 강원랜드(035250): 지난 11월 18대 테이블이 추가 증설됨에 따라 4분기 총 32대의 테이블 증설효과가 매출에 반영될 전망. 내년에도 테이블 추가 증설이 기대되며 내국인 카지노 시장규모도 16.3% 증가할 전망. 회원들의 교체도 원활히 이뤄져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 예당(049000): OST 음반 수출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드라마와 연관된 로열티 및 제품 매출이 가세하며 실적 호전 추세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 저작권법 통과 이후 내년부터 이동통신사와 포털들의 유료음악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내년내 온라인 음원 유료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 상존.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 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동사의 부품제조사업이 본궤도 진입과 동시에 글로벌화가 진전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4분기 이후 신차효과에 따른 부품제조 부문의 마진 개선과 A/S 부품 수출 및 중국 CKD 수출 호조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한양증권= 에프에스티(036810): 내년 이후 LCD용 펠리클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반도체용 펠리클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LCD 펠리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전망. 현재 수율도 개선되고 패널업체들의 국산화 추세에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 ◇동양종합금융증권= 디에스엘시디(051710): 3분기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외형 및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지만 4분기부터 LCD 수요회복 가능성이 열리고 있어 꾸준한 실적 호전세가 이어질 전망. LCD 수요회복 기대감과 저평가에 따른 가격 메리트,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 부각이 예상됨. ◇대한투자증권= S-Oil(010950): 원화강세 및 유가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호조 지속 전망되며 실적개선에 따라 높은 수준의 배당 예상.
2004.12.01 I 황현이 기자
  • 코스닥 `370선 저항` 반락..인터넷 약세(마감)
  • [edaily 정태선기자] 7일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일대비 1.47p(0.40%) 내린 366.69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중 한때 370선을 상향돌파하면서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을 이끌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고 상승세를 최근 주도했던 종목도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되밀렸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세를 보이면서 일부종목의 강세를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오르지 않은 주가에 개인들이 장후반 매수세로 돌아섰고, 지수에 부담을 줬다. 이날 외국인들은 3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과 18억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2억6790만주, 거래대금은 5241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크게 떨어졌고,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일부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인터넷업종의 하락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다음(035720)은 CLSA증권에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도 40%가량 내리면서 11%가량 급락했다. NHN(035420) CJ인터넷(037150) 네오위즈도 2~4% 정도 밀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최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코스닥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CJ홈쇼핑(035760) LG홈쇼핑도 시세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2%가량 떨어졌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신규카지노 허가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사그라들면서 2% 올랐고, LG마이크론도 4%이상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고유가에 관계없이 항공수요 증가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으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LCD·디지털카메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성엘에스티(052420) 태광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세코닉스(053450)는 실적호조를 재료로 3%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레전자(045310)는 네트워크 모니터의 출시를 호재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학산건설(007720)은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킬 결의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온라인 경매사이트 `온켓`을 운영하는 이니시스(035600)는 온켓의 매각가능설이 퍼지면서 8%이상 올랐다.
2004.09.07 I 정태선 기자
  • (맥스권의 뉴욕인사이트)차피(choppy)세션
  • [edaily] 카지노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로 유명한 도시인 아틀란틱 시티. 뉴저지 남단에 위치하여 대서양의 수평선이 보이는 아틀란틱 시티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를 타고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운전해서 가면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지난달에 오픈한 아틀란틱 시티 최고의 카지노 호텔인 볼가타 옆에 위치한 아틀란틱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미국 메인 스트림의 증권 엑스포에 해당하는 머니 엑스포가 지난 주 3일 (8월7~9일)동안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 거래소, 모건스탠리 등 증권회사, 아메리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회사, 뱅가드 펀드 등 뮤추얼 펀드회사, CNBC방송 등 증권방송사, 월스트리트저널 배론스, 포브스 등 증권 미디아, 증권교육회사, 증권투자정보회사 등이 참여하여 트레이더/투자자들에게 자사의 마케팅을 하며, 최근의 증시 상황을 토론하는 유익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엑스포에는 야후 파이낸스, 스마트머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N Money, 배론스 온라인,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 등 온라인 증권 언론매체들이 대거 참여하여 증권투자에 있어 정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배스지 부사장인 마이클 애른, S&P 리서치그룹 헤드인 스테판 비가, 피셔인베스먼트의 CEO 인 케니스 피셔, US글로벌인베스터의 포트폴리오 매지저인 아트 보넬 등 다수의 스피커들 과 실제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대다수의 트레이더/투자자들의 마켓에 대한 생각은 거의 비슷했다. 이심전심이라고 할까 서로의 마켓 관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마켓을 보고 해석하는 서로의 기준을 이해하기 때문이리라. 엑스포 컨벤션 센터의 대다수 스피커들과 여기에 참여한 액티브 트레이더/투자자들의 마켓을 바라보는 시각은 1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은 상승장인 불리쉬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며칠, 혹은 몇 주를 바라보는 단기적 관점은 보합 혹은 조정장세에 가까운 오리무중이라는 것이다. 트레이딩 디렉션을 주는 시그널 회사들의 시그널들도 롱텀은 매수, 쇼트텀은 매수/ 매도가 혼재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이코노미스트 센서스에서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의 예상치가 3.5%에서 3.6%로 상향조정됨으로써 낙관론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 150개 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센서스에서 향후 1년간 미국 경제를 낙관하는 비율이 63%로 나옴으로써 과반수 이상이 미국 경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낙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그침으로써 고용 위기 상황을 드러냈고, 세계 경제를 비관한 비율이 54%을 기록함으로써 현재의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기라고 해석되었다. 연방노동부가 2분기 생산성 향상율이 예상치보다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도 예상치보다 밑돌았으며 2분기 소매 경기도 호조를 보이고, 7월 ISM 서비스 지수도 예상치를 뛰어 넘는 낙관적 경제 지표가 연이어 발표 되고 있어 하반기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했던 마켓 분위기가 어느덧 역전되어, 호재에는 미미한 반응을 보이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가 마켓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청신호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에 채권시장의 몰락 분위기는 뉴욕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채권시장 급락이 채권 수익률 급등으로 이어지며 금리 상승을 부추겨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정책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경제에 악역향을 미치며 주식 시장까지 동반 급락을 초래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러시를 이루는 상태에서 FRB의 초저금리 정책에 반대되는 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난다면 소비 지출을 유도하는 부시 행정부의 증시 부양책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몰락은 양면의 칼날과 같다. 채권으로 유입될 자금이 투자처를 찾아 주식 시장으로 몰리게 되면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마트머니 닷컴의 칼럼니스트인 도날드 루스킨는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칼럼을 실었다.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한FRB의 연이은 금리인하와 적자재정 지출을 통한 부시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효과도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고 있음은 차지하고라도, 저편 너머로 있는20세기 말 의 호황이 다시 되돌아 오기 위해서는 냉각된 투자 심리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회복이 시급한 시점이다. 전반적으로 긍정적 경제 지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주간 단위 다우지수는 블루칩을 중심으로 강보합으로 선전했고, 나스닥은 하락장세를 나타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마켓 환경에서,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투자심리에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 주도 단기 등락폭이 큰, 차피(choppy)한 보합장세가 전망된다.
2003.08.11 I 맥스권 기자
  • (증시조망대)일비(一悲)할 필요도 없다
  • [edaily 안근모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실물지표와 전고점 돌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여전히 강한 자신감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산업생산 지표가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기 보다는 기존 상승세에 논리를 부여해주면서 하방경직성 확보에 도움이 될 만한 재료"(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너리스트)라고 의미를 제한하면서 "보다 확실한 시그널 발생을 확인해야 한다"(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고 권고한다. 하늘만 쳐다보는 천수답에 비마저 시원찮아 진 결과다. 비구름대가 엷어진 하늘사정도 아직은 마뜩지 않다. 당장 마를 것 같진 않지만, 당장 집중호우를 뿌릴 것 같지도 않다. 지난주 미국에서 시작돼 한국으로 이어진 경기지표 개선 릴레이는 지난밤 미국으로 다시 넘어가는 도중 바통을 떨어뜨려 버렸다. 하지만, 일희(一喜)하지 않은 만큼 일비(一悲)할 필요도 없다. 경기전환점에서 늘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며, 고용없는 회복의 결과이기도 하다. 시장이 기다리는 것은 변덕스런 심리지표가 아닌 실물지표의 개선이다. 강한 기대가 실물개선을 이끌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실물의 변화가 심리를 돌려놓는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가 진 뒤에야 하늘을 난다. 천수답의 수원(水源)인 미국 증시는 지난밤 놀랍도록 실망스런 심리지표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저가매수세로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좀 더 지켜볼 일이지만,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서서히 관개수로를 뚫을 태세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개선 가능성 엿보이는 수급구조..지수 고점 높이기 이어질 전망 -대우: 안도감과 실적랠리에서 지표랠리로..계단식 상승흐름 계속될 것 -대신: 업종대표 경기순환주 견조한 상승흐름..730선 회복할 수 있을 것 -동원: 박스권 상향돌파 시도 강화..강한 추가상승은 실질적 경기회복 신호 필요 -대투: 박스권 연장선속 추가상승 가능성 무게..매물대 돌파시 보다 긍정적 전략 -우리: 고점돌파 시도 이어질 듯..지나친 낙관 배제, 실적호전주 중심 접근 -동양: 추가상승 시도..고점 안착 여부가 관건 -브릿지: 추격매수는 피하더라도 저가매수 전략은 계속 유지 -LG: 720∼730 레인지 돌파가 관건..방향성 자체는 긍정적 -굿모닝신한: 두터운 720∼750p대 저항..통과의례 필요할 듯 -메리츠: 지수 방향성 판단 시점..기관동향 및 IT회복 신호 출현 여부 주목 -동부: 730선 전후 물량대 돌파여부 살펴야..당분간 보수적 관점 -서울: 경제지표, 상승 모멘텀 실패 가능성 상존..중기 전략은 추세확인 뒤로 -한양: 720선 지지 및 전고점(724) 돌파여부 확인 뒤 시장참여 결정 [뉴욕증시]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시소 장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하락,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렸으나 대기 매수세도 만만치 않았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소비지표에 실망, 장초반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는 92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선까지 회복됐고, 오후들어서는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매도 압력이 다시 커져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29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62.05포인트(0.66%) 떨어진 9204.46, S&P500은 7.24포인트(0.72%) 떨어진 989.28, 나스닥 지수는 3.99포인트(0.22%) 떨어진 1731.3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1.85%) 떨어진 387.12를 기록했다. 야후가 3.07% 급락했고, 이베이 2.48%, 아마존 1.64% 등 닷컴 간판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은 0.57% 상승했다. 스미스바니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시스코는 0.42% 상승했으며 AOL은 0.57% 올랐다. 듀퐁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놨음에도 0.95% 하락했다.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4.19% 올랐다. 2분기 흑자로 돌아선 버라이존은 매출 정체에 대한 우려로 1.61% 하락했고, 담배회사인 RJ레이놀즈는 순익 급감 영향으로 2.50%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이틀째 급등(채권가격 급락), 같은 경제 지표를 놓고도 시장별로 반응이 달랐다. 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금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장 직후에 나온 컨퍼런스보드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3.5에서 85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6.6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6개월 이후의 기대치와 현재 소비심리도 모두 하락했다. 소비지표의 하락은 실업률 상승에 따른 것으로 노동시장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조간신문] ◇헤드라인 -경향: 위도 현금보상 안한다 -동아: 불법 예산집행 국민이 제동 -조선: "해고 못하니 고용도 못해" -한국: 위도에 `현금보상` 안한다 -한겨레: 위도 주민 "반대시위 가세" -매경: "노사문제 2만불 최대 걸림돌" -한경: "위기타개 국민대토론회 열자"..손길승 전경련 회장 -서경: `불황의 끝` 아직 안보인다 ◇주요기사 - 中企가동률 51개월만에 최저(전조간) - IMF "한국외환위기 잘못 처방"(전조간) - 亞 저금리정책 "득보다 실"(서경) - 中企자금 연내 2조4500억 푼다(한경) - 들어오는 직접투자보다 나가는 해외투자 더 많아(매경) - 중소기업 CEO 86% "현상황 위기"(경향 등) - CD금리 사상 첫 3%대 추락(경향) - 금융종합과세 강화..연소득 4천만원서 대폭 낮추기로(매경 등) - 증시 `외국인 자금` 정체 논쟁.."핫머니다" "아니다"(한겨레) - 선물·옵션거래 `개인은 봉`(서경 등) - 기관이 다시 돌아오나(서경) - `외국인 따라하기` 손해 안본다?(동아) - 채권형 펀드 수익률 `비상`(한경 등) - 中企 `매출채권 보험` 도입(서경) - 집 살때 의무매입 `국민주택채권`..내년 4월부터 온라인 발행(동아) - "물가잡기 위한 위안 절상없다"..中 중앙銀 총재(매경) - 적정환율 1불=1180원 논란재현(경향) - 시중銀 8곳중 3곳 외국인 손으로(조선) - 자동차보험 마이너스 성장(매경) - 외환銀, 매각협상 타결 초읽기(서경) - 저축은행 소액대출 연체율 40%(한경) - LG카드 후순위BW 공모(매경) - SKG "상장폐지 말라"..법원에 금지 가처분 신청(한국 등) - SKG 국내외 채권단 협상재개(한국) - 파업 현대차 고객 속속 이탈(매경) - 현대차 파업에 협력사 줄도산 위기(한경) - 하이테크 대일적자 심화(매경) - 외국 대통령 암살 등 예측 대상..미 국방부, 선물시장 추진 말썽(전조간) - "북 다자회담 수용안해"(동아) - 한국 의료비 본인 부담률 14%..OECD국가들보다 3~4배 높아(전조간) - 카지노·원전관련 지방세 신설(한겨레) - 교육·경찰·복지 지자체에 이양(한국 등) - 강남집값 다시 꿈틀..백약이 무효?(경향 등) - `통합신당 지지` 70% 압도적(경향) - 시알리스, 비아그라에 도전장(전조간) - 총기강도 용의자집 `무기고` 방불(전조간) - "음란사이트 링크만 해도 위법"(전조간)
2003.07.30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7월3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안승찬기자] ◇헤드라인 -경향: 위도 현금보상 안한다 -동아: 불법 예산집행 국민이 제동 -조선: "해고 못하니 고용도 못해" -한국: 위도에 `현금보상` 안한다 -한겨레: 위도 주민 "반대시위 가세" -매경: "노사문제 2만불 최대 걸림돌" -한경: "위기타개 국민대토론회 열자"..손길승 전경련 회장 -서경: `불황의 끝` 아직 안보인다 ◇주요기사 - 中企가동률 51개월만에 최저(전조간) - IMF "한국외환위기 잘못 처방"(전조간) - 亞 저금리정책 "득보다 실"(서경) - 中企자금 연내 2조4500억 푼다(한경) - 들어오는 직접투자보다 나가는 해외투자 더 많아(매경) - 중소기업 CEO 86% "현상황 위기"(경향 등) - CD금리 사상 첫 3%대 추락(경향) - 금융종합과세 강화..연소득 4천만원서 대폭 낮추기로(매경 등) - 증시 `외국인 자금` 정체 논쟁.."핫머니다" "아니다"(한겨레) - 선물·옵션거래 `개인은 봉`(서경 등) - 기관이 다시 돌아오나(서경) - `외국인 따라하기` 손해 안본다?(동아) - 채권형 펀드 수익률 `비상`(한경 등) - 中企 `매출채권 보험` 도입(서경) - 집 살때 의무매입 `국민주택채권`..내년 4월부터 온라인 발행(동아) - "물가잡기 위한 위안 절상없다"..中 중앙銀 총재(매경) - 적정환율 1불=1180원 논란재현(경향) - 시중銀 8곳중 3곳 외국인 손으로(조선) - 자동차보험 마이너스 성장(매경) - 외환銀, 매각협상 타결 초읽기(서경) - 저축은행 소액대출 연체율 40%(한경) - LG카드 후순위BW 공모(매경) - SKG "상장폐지 말라"..법원에 금지 가처분 신청(한국 등) - SKG 국내외 채권단 협상재개(한국) - 파업 현대차 고객 속속 이탈(매경) - 현대차 파업에 협력사 줄도산 위기(한경) - 하이테크 대일적자 심화(매경) - 외국 대통령 암살 등 예측 대상..미 국방부, 선물시장 추진 말썽(전조간) - "북 다자회담 수용안해"(동아) - 한국 의료비 본인 부담률 14%..OECD국가들보다 3~4배 높아(전조간) - 카지노·원전관련 지방세 신설(한겨레) - 교육·경찰·복지 지자체에 이양(한국 등) - 강남집값 다시 꿈틀..백약이 무효?(경향 등) - `통합신당 지지` 70% 압도적(경향) - 시알리스, 비아그라에 도전장(전조간) - 총기강도 용의자집 `무기고` 방불(전조간) - "음란사이트 링크만 해도 위법"(전조간)
2003.07.29 I 안승찬 기자
  • 사스, 미국 기업 아시아 매출에 큰 타격
  • [edaily 공동락기자]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의 확산이 다소 주춤해 지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라고 미국의 투자 주간지인 배런스가 12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사스는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7000여명의 감염자와 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그러나 최근 몇주간을 고비로 확산 속도가 크게 진정되며 이제는 중국과 대만 정도가 사스를 우려할 만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사스의 물리적 확산 추세가 이와 같이 진정 국면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경제의 부진이 미국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배런스는 시장조사기관인 팩트세트데이터와 공동으로 다우지수에 편입된 일부 종목들과 나스닥 종목들 중에 아시아 시장에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스에 따른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으나 사스로 인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화학기업 듀폰은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라이크라스판덱스의 절반을 소비하는 아시아시장에서의 매출 감소를 보고했다. 필름업체인 이스만코닥은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중국내 필름 판매가 급감했으며 제너럴일렉트릭(GE)는 여행수요의 감소로 인해 항공기 엔진이나 리스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경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낮지만 사스에 따른 여파로 업무 계획을 재조정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9.11사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보험업계와 항공업계는 사스에 따른 부담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세계 최대의 보험기업인 AIG는 아시아 시장 매출이 전체에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행 수요의 감소로 적지않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아메리카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 역시 여행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KFC와 피자헛의 모기업이 윰브랜드와 세계 최대의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크플레이스 등도 매출 감소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의 사스 피해기업 분류 작업도 분주해졌다. JP모건은 최근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티아를 사스로 인한 피해주로 지정했으며 호텔 체인인 포시즌과 카지노 업체인 MGM미라즈도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CSFB는 사스로 인해 가전제품 체인점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하니웰 등의 제조업체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비교적 피해가 큰 기업으로 분류했다.
2003.05.12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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