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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車기자협회, 8월의 차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4년 8월의 차로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KAJA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8월의 차 후보로는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르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MINI 뉴 MINI 쿠퍼 S 3-도어,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등이 올랐다.이 중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50점 만점에 34.3점을 얻어 8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7.3점을 받았고,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콜레오스를 계승한 신차로 넓은 실내 공간과 정숙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중형 SUV가 갖춰야 할 매력적 요소를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KAJA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 아톤, ‘AI 기술융합으로 챗봇∙채팅 상담 서비스 시장 공략 가속화’… 랭코드와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은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랭코드와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의 디지털 세일즈 상담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좌측부터)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 김민준 랭코드 대표이사지난 5일 여의도 아톤 본사에서 체결한 ‘AICC 챗봇-채팅상담 솔루션과 생성형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아톤은 디지털 컨텍센터 서비스인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AICC)’에 랭코드의 대화형 AI SaaS 플랫폼 CXP(Conversational eXperience Platform)를 적용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세일즈 챗봇/채팅 상담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한층 진보된 아톤의 디지털 세일즈 상담 플랫폼은 웹과 앱,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서 효과적 상담을 위한 AI 상품 추천 서비스가 통합 운영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맞춤형 플랫폼 구성이 가능함으로써 기업은 생성형 AI 도입에 E2E(end to end) 대응이 가능하다.랭코드의 CXP는 오픈AI, 미스트랄,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지원하며, 프롬프트 최적화 엔진을 바탕으로 사용자 요청에 맞는 자연스러운 맞춤형 답변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권 대상으로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 및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 외에 코트라, 메르세데스-벤츠, 세븐일레븐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으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아톤의 AI 챗봇·채팅 상담(AICC) 서비스인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는 생성형 AI와 접목한 채팅 상담과 FAQ봇, 시나리오봇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솔루션-멀티채널 통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한국투자증권, NH농협카드,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금융권과 더불어 케이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다양한 산업군 및 공공기관에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는 SaaS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아톤의 AICC는 기업 고객에게 생성형 AI 질의응답 서비스의 사용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AICC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4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AICC 기술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는 2023년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의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인증위원회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 절차를 검증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를 취득했다. 이어 최근에는 오픈클라우드플랫폼 얼라이언스(OPA)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하고 민간을 비롯한 공공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 김준수·정성화·이성경…뮤지컬 '알라딘' 韓 초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알라딘’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그린다. 뮤지컬에는 ‘천일야화’ 등 설화를 각색한 이야기를 더했다.6일 공연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알라딘 역을 꿰찼다. 지니 역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맡는다. 자스민 역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연기한다. 이성경은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계에 데뷔한다.조연 배우 라인업에는 이상준·황만익(술탄 역), 윤선용·임별(자파 역), 정열(이아고 역), 서만석(카심 역), 육현욱(오마르 역), 방보용·양병철(밥칵 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백두산, 오석원, 이종혁, 박종배, 김찬례, 권기중, 김시영, 강기연, 조영아, 이정휘, 최원섭, 서경수, 백승리, 전예나, 박희애, 이동근, 심예진, 고민건, 최진 등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 총 37명의 배우를 캐스팅했다.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11개 프로덕션에서 펼친 공연으로 약 20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국내 초연은 서울과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오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다. 티켓은 9월 초 오픈 예정이다.‘알라딘’은 알라딘문화산업전문회사와 롯데컬처웍스가 공동 주최하며 에스앤코가 제작을 맡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협찬으로 함께한다.
- HD현대건설기계, 올 하반기 실적 성장세 기대-키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6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올 하반기엔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시 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 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1700원이다.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 반등과 더불어 선진 시장의 딜러 재고 정상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러-우 전쟁 종전 시에도 직수출 시장에서 러시아 지역 매출 회복과 유럽 지역 수요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표=키움증권)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줄어든 58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 감소한 85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엔 고금리·강달러 영향으로 선진·신흥 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의 수요가 금리 인하 지연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한 부분이 주효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신흥 시장 역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구매력 악화로 러시아, 터키, 중남미 지역의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인도·브라질 시장은 인프라 투자와 신규 제품 출시 효과로 탄탄한 수요가 지속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볼륨 감소와 지역 믹스 악화, 프로모션 비용 증가의 요인으로 이익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봤다. 다만, 반등 환경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분기 북미·유럽의 선진 시장에서 프로모션 비용 확대에 따른 리테일 판매 촉진으로 딜러들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추정하면서다. 또 하반기는 미국의 금리 인하 영향에 따른 수요 반등과 더불어 상반기 대비 개선된 영업 환경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부터 미니 굴착기 등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부분도 하반기 영업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흥 시장에선 중남미 지사 오픈 및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망 강화로 일부 지역에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인도·브라질 지역은 하반기에도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39억원, 매출액이 5.9% 줄어든 3조 597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 대선의 영향 등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과거 우크라이나 시장 규모를 기반으로 전망했을 때 전후 복구 수요가 과거 대비 2~3배 상승하더라도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러-우 전쟁 종전 시 기존 직수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러시아 매출의 회복과 유럽 지역의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마켓인]“사장님, 아직도 쿠팡 쓰세요?”…식자재 유통에 투자사 주목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쿠팡, 네이버 쇼핑, 마켓컬리 등을 뛰어넘는 소상공인을 위한 식자재 유통 채널이 되고 싶습니다.”국내 한 온라인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대표가 전한 포부다. 해당 기업들이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혁신을 이룩한 만큼, 아직 오프라인 시장이 주를 이루는 식자재 유통 산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이야기다.관련 업계에서는 다수 업체가 비슷한 꿈을 꾸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당연히 아직은 유통 공룡들에는 못 미치는 규모지만, 자체적으로 갱신하는 성과들이 상당하다. 가파른 매출 증가세에 자금 조달에 줄줄이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이 수익률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다 보니 자본시장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5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한 뒤 빠르게 다음 자금 조달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대표 사례로 마켓보로가 꼽힌다. 마켓보로는 최근 IPO 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 시리즈D 라운드를 돌 예정”이라고 이데일리에 밝혔다. 마켓보로는 B2B 식자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마켓봄’과 식자재 오픈마켓인 ‘식봄’ 등 두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켓보로는 하반기 유치할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온라인 식자재 B2B 플랫폼 푸드팡도 시리즈C 라운드를 돌고 있다. 앞서 회사는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등 누적 투자금액 16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식당 운영자가 모든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락시장 식자재를 각종 식당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가입 식당을 6만개 가까이 늘려 전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산지 직거래를 늘려 정산 기능도 도맡는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최근 IT 기반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하는 딜리버리랩이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우리은행, 마젤란기술투자가 투자자로 합류했다. 회사는 앞서 바라고, 미래과학기술지주, 연세대 과학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딜리버리랩 비즈니스는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거점으로 고객이 주문한 모든 상품을 통합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 유치로 신규 거점 지역을 선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관제 솔루션과 프랜차이즈 전용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하이트진로가 점찍은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도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다시 한 번 미스터아빠에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미스터아빠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때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해 유통 밸류체인을 간소화했다. 회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회사는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소규모 농가 전용 스마트 소분 센터 자동화와 AI 기반 소농 농산물 재배 이력관리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국내 투자사들이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세’에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기치로 내걸고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다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아직 오프라인 유통망이 97%에 달할 정도로 디지털화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다. 즉, 온라인 영역에서 성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다. 예컨대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쿠팡, 네이버 쇼핑, 마켓컬리 등을 직접 돌며 매번 가격을 비교하곤 했다. 그러나 다수의 온라인 식자재 유통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이제 플랫폼 한 곳만 이용하면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온라인 식자재 거래 규모는 올해 1조원으로 추산된다. 3년 뒤인 2027년에는 3조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시장 자체의 성장세도 매섭다. 마켓보로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B2B 식자재 시장 규모는 55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때 순수 외식업(식당)에 공급되는 식자재 규모는 올해에만 32조원으로 연평균 4.6%씩 성장해 3년 뒤 36조 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포트폴리오사 중에서도 식자재 유통 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다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비즈니스 모델(BM)로 삼고 있는데, 관련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규모가 매년 5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다 보니 투자사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후속투자 유치도 거뜬히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 '원팀'으로 뭉친 고진영·양희영·김효주 "메달 하나씩 다 걸었으면"
-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서는 고진영(왼쪽부터) 양희영, 김효주가 4일 르골프 나쇼날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8년 만에 메달 획득을 위해 동반 출격한다.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리는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남자 골프 경기가 열린 코스와 같다.한국은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 김주형과 안병훈이 출전해 사상 첫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8위와 공동 24위에 만족했다.한국 여자 골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박인비가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험자들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골프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남자부 경기에서 김주형과 안병훈이 미국과 유럽의 강자들에 밀리는 모습이었다면, 여자부 경기에선 우리 대표팀의 메달 수확을 기대해 볼 만하다.대표팀으로 나서는 고진영은 세계랭킹 3위, 양희영 4위, 김효주 12위로 모두 전력상 메달 획득을 노리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메달 획득의 가장 큰 변수는 컨디션 유지다. 골프는 나흘 동안 72홀 경기로 진행해 순위를 가린다.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나흘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즉, 첫날 경기부터 코스에 적응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의 후반 코스가 까다로운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실수를 줄이는 전략도 필요하다.남자 경기에서 마지막 날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던 잰더 쇼플리(미국)와 존 람(스페인)은 모두 경기 후반 실수를 하면서 타수를 까먹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경기 후반에만 4연속 버디 포함 6타를 줄이면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선수 가운데서 코스를 미리 다녀온 선수는 고진영이 유일하다.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앞서 파리로 이동해 올림픽 코스에서 두 차례 라운드하며 코스를 답사했다.코스 답사를 다녀온 고진영은 “라운드해 보니 링크스 코스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은 느낌도 들었다”라며 “무엇보다 페어웨이 폭이 좁아 매우 정교한 공략을 요구하는 코스였다”라고 1차 답사를 통한 코스 분석 내용을 전했다.올림픽 준비를 위해 각자 흩어져 훈련해 온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3일 파리에 도착해 4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대표팀 맏언니로 나서는 양희영은 “나라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정말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 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효주는 “우리 세 명이 다 잘해서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한국 선수들의 ‘메달 싹쓸이’를 기대했다.한국과 메달을 다툴 강력한 경쟁자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릴리아 부(미국) 그리고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사소 유카와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홈 코스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호주교포 이민지 등이 꼽힌다.
- 올해 상금 386억원 번 셰플러, 올림픽 金 포상금은 5100만원[파리올림픽]
- 왼쪽부터 토미 플리트우드, 스코티 셰플러, 마쓰야마 히데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상금 2814만 8691달러(약 384억 3000만원)를 번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은 ‘아마추어리즘 정신’으로 치러지는 만큼 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돈보다는 올림피언, 메달리스트라는 ‘명예’가 더 중요한 무대가 올림픽이다.대신 각국에서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부분의 국가 올림픽 연맹은 자국 선수가 메달을 따내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미국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3만 7500달러(약 5100만원)를, 은메달리스트에 2만 2500달러(3000만원)를, 동메달리스트에 1만 5000달러(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5일(한국시간) 끝난 골프 남자부 개인전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한 셰플러는 5100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받는다. 일반 PGA 투어 우승 상금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금이지만 셰플러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듯, 시상대 위에서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았다.동메달을 획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일본골프협회(JGA)에서 주는 동메달 포상금 300만엔(약 2880만원)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포상금 300만엔, 그리고 일본올림픽위원회에서 주는 100만엔(900만엔) 등 총 700만엔(6700만원)을 받는다. 은메달을 따낸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는 포상금을 주지 않는 영국의 방침에 따라 메달만 갖고 고국으로 돌아간다.대신 메이저 대회 등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남자골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다음년도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받고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도 출전할 수 있다.상금은 없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도 주어진다.여자부 우승자는 다음달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과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등 1년간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도 획득한다.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3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김주형(22)이 단독 8위, 안병훈(33)이 공동 24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진영(29), 양희영(35), 김효주(29)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금메달 셰플러, 상금 대신 세계랭킹 포인트 51점 획득..김주형 18위로 상승
-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토미 플리트우드(왼쪽부터)와 스코티 셰플러, 마쓰야마 히데키가 시상식 뒤 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왕좌를 더욱 굳건하게 지켰다.셰플러는 5일(한국시간) 끝난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랭킹 포인트 51.13점과 다승 보너스 포인트 4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셰플러의 세계랭킹 포인트 총점은 827.15로 높아졌고, 평점은 18.38까지 치솟아 2위 잰더 쇼플리(10.83포인트)를 크게 앞질렀다.올림픽 경기는 상금이 걸려 있지 않지만, 60명이 참가하는 만큼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올림픽 우승자가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 약 51점으로 PGA 투어 일반 대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1월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가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는 55점,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60점이었다.올림픽 대회 기간 PGA와 DP월드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 상위권 변화는 거의 없었다. 1,2위 격차가 벌어졌으나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시작으로 4위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5위 윈덤 클라크(미국), 6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7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8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9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10위 존람(스페인)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14위에서 11위로 3계단 상승했고, 동메달을 획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2위를 유지했다. 8위로 올림픽을 마친 김주형은 20위에서 18위로 2계단 올랐다.
- 두나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컬렉션’ 시즌 2를 오픈,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시드(SEED)관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사진=두나무)시드관은 국내 최초 ‘무궁화’를 메인 테마로 삼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전세계 700만명이 관람한 아르떼뮤지엄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 8번째 시리즈에 속한다. 두나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을 거점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파할 예정이다.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한 두나무만의 차별화된 ESG 프로젝트다. 시즌1은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함께 진행했다. NFT가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보호·보전 노력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한수정에서 운영 중인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NFT를 제작,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하는 형식이다.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NFT 보유를 통해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웹3(Web 3.0) NFT를 지향, 홀더(보유자)들이 환원의 주체가 돼 환경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 1에서도 홀더들이 생물 다양성 관련 각종 미션에 참여해 결과에 따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가 조성됐다.올해 시즌 2로 돌아온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주요 키워드는 ‘확장’이다. 첨단 기술과 실제 환경의 격벽을 해소하고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했다. 이를 통해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을 선보이며 프로젝트 세계관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 NFT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 현실과 연계해 전시함으로써 기존 ESG의 한계를 허물고 대중 참여의 저변도 넓혔다.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의 메인 테마는 ‘무궁화‘다. 참여자들이 온?오프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무궁화의 생장 단계에 따라 △씨앗을 형상화한 ‘씨앗 NFT’ 3종 △싹을 형상화한 ‘발아 NFT’ 4종 △꽃을 형상화한 ‘식물 NFT’를 획득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향후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실제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서 프로젝트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는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기존 시드볼트 NFT 시즌 1 홀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무료 드롭스에 이어, 업비트 NFT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일반 무료 드롭스도 오픈과 함께 완판됐다.사전 무료 드롭스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 방문 시 시드볼트 NFT 시즌 2에 함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씨앗 NFT를 획득함으로써 현장에서 관람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바로 소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SNS) 방문 인증 등 미션을 통해 최종 미션까지 완수하면 아르떼뮤지엄 티켓(1인 1매)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무궁화 핸드크림을 제공받게 된다.현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주변에서 발견한 무궁화 인증샷, 생물다양성 테스트 미션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아이패드 에어, 신세계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추가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란 대명제에서 기술의 발전이 이롭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 및 지속 가능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최초, 역대급, 압도적"… 아이유, 18개 도시·31회 공연 월드투어 성료
- 아이유(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5개월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IU)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인기와 영향력, 관객 동원력 모두를 아우르는 ‘원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의 포문을 힘차게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불라칸),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팬들과 성공적으로 만났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로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포함 18개 도시 관객과 만났는데,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다.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부터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 연이어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최고 접속자 82만 명, 자카르타는 63만 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필리핀 아레나에 입성했던 마닐라의 경우,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대서특필하며 주목했다. 이어 미주지역은 첫 방문임에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솔드아웃을 기록해 그녀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본 공연 역시 현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이유는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필두로 압도적인 무대연출, 고품격 밴드 연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여기에 월드투어 오프닝 곡으로 ‘홀씨’를 택한 그녀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현지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잼잼’, ‘어푸’, ‘삐삐’, ‘Obliviate’, ‘Celebrity’, ’Blueming’, ‘에잇’, ‘Coin’, ‘관객이 될게’, ‘밤편지’, ‘Shopper’, ‘시간의 바깥’, ‘너랑 나’, ‘Love wins all’, ‘Shh..’, ‘스물셋’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히트곡을 공식 셋 리스트로 선보이며 팬들과 밀착 교감했다. 여기에 ‘앙앙코르’로 ‘Someday’, ‘Love poem’, ‘unlucky’, ‘라일락’, ‘무릎’, ‘푸르던’, ‘금요일에 만나요’, ‘팔레트’, ‘내 손을 잡아’, ‘에필로그’ 등 선곡해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여기에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공연 당시 ‘쉬,,’(Shh,,)의 내레이션으로 함께한 가수 패티 김이 현장을 찾았는데, 아이유는 해당 곡의 순서를 마친 뒤 패티 김이 앉아 있는 쪽을 향해 진심 어린 존경심을 표했고, 이때 가요계 선, 후배 간의 훈훈한 무드를 느낄 수 있었다.특히 그녀는 공연마다 각 도시의 관객만을 위한 것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는 과거 현지 활동 당시 발표한 ‘Beautiful Dancer’, ’Voice Mail’, ‘Good Day(jap.ver)’의 무대를, 타이페이에서는 현지 가수인 ‘Accusefive’의 ‘The One And Only’를 가창해 관객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임가겸(Terence Lam)의 ‘一人之境’을, 마닐라에서는 현지 밴드인 ‘Sunkissed Lola(선키스드 롤라)’의 ‘Pasilyo(파실료)’의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런던에서 직접 통기타를 들고 코린 베일리 래의 ‘Like A Star’를 열창했다. 방콕에서는 가수 ‘NONT TANONT’의 ‘First Love‘를 커버한 무대도 꾸몄다. 또한 애틀란타에서는 그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자신의 곡 ‘strawberry moon’을 ‘blueberry moon’으로 바꿔 부르는 센스를 발휘했다. 착장도 매 도시마다 새롭게 준비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로즈몬트에서는 ‘로즈(장미)’가 포인트인 것들로 입고 나와 환호를 받았다.팬을 향한 아이유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보러 온 모든 관객과 현지어로 최대한 가까이서 소통하고자 했으며, 연신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역조공 물품을 전원 증정했다. 공연 중간 ‘Blueming’에서는 꽃을, ‘Coin’에서는 동전을 관객 이벤트로 선물하기도. 이 같은 아이유의 열정적인 모습에 각 도시의 팬들은 노래마다 한국어 떼창과 열정적인 함성, 폭발적인 응원법, 서프라이즈 슬로건 이벤트로 반갑게 화답했다.이 외에도 현지 매체들은 아이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그녀의 음악적 성장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kpopwise’는 “아이유와 유애나의 깊은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davidekpop’는 “화려한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보컬, 그리고 관객과의 진정한 상호작용을 조화시키는 그녀의 능력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억할 밤을 만들었다”고 호평했다.아이유는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에서 “오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지만, 해도 해도 부족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인생에, 마지막 공연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투어의 공연을 응원하러 혹은 함께 즐기러 와주신 모든 엘에나(도시명+유애나)분들에게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I did it(내가 해냈다)”라고 외치며 퇴장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친 아이유는 오는 9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을 개최한다. 아이유의 금번 상암벌 입성은 2022년 대한민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가요계에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