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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민호 "K콘텐츠 글로벌 관심…이정재 자랑스러워" ③
  • '파친코' 이민호 "K콘텐츠 글로벌 관심…이정재 자랑스러워" [인터뷰]③
  • 이민호(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해외 인터뷰를 하면서 K콘텐츠 인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배우 이민호가 애플TV+ ‘파친코’로 해외 인터뷰를 진행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민호는 1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해외 기자분들이 저희가 만들어나가고 열심히 하는 행보에 대해 궁금해 해주시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해주셔서 뿌듯했다”면서 “저는 아시아에서 주로 활동을 했었는데, 아예 접할 수 없었던 국가들과 접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민호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글로벌하게 어제는 스페인 드라마를 보고 오늘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내일은 미국 드라마를 보는 시대”라며 “굳이 관심을 크게 갖지 않아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산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콘텐츠도 알려지면서 관심을 가지고 한국인들만의 열정으로 만들어온 것들이 있기에 그런 것들을 좋게 봐주셨다고 생각한다”고 K콘텐츠 열풍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으며 K콘텐츠 열풍에 날개를 달았다. 이민호는 ‘오징어게임’ 이정재와도 각별한 선후배 사이로 잘 알려졌다.이민호는 “이정재 선배님이 최근 세번째 수상을 했다. 최근 만났는데 모든 한국의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분들은 덤덤한 것 같다. ‘우리가 해냈어’라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고 있는 그런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정재 선배님을 존경한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한국 이민자 가족의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파친코’는 이미 외신에서도 호평 받고 있는 작품.이민호는 인터뷰를 하면서도 이같은 반응은 느꼈다며 “단 하나도 부정적인 게 없어서 의심이 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이민호는 이 작품에서 혈혈단신으로 한국을 떠나 자수성가한 사업가 한수 역을 맡았다. 그동안 ‘로코킹’으로 사랑을 받은 이민호는 ‘파친코’ 한수 역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이민호는 “그 시대의 이미지를 많이 찾아보려고 했다. 정리를 해서 봤는데, 되게 가슴 아프게 왔던 것은 단 한장도 웃는 사진이 없다는 것이다”라며 “꿈과 희망이 없었고, 그냥 살아가고 있는 그 모습만 담긴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고 작품을 준비하며 느끼는 것을 털어놓기도 했다.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 ‘파친코’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2022.03.18 I 김가영 기자
인수위 첫 회의 연 윤석열 "코로나 손실보상, 방역·의료 중점적으로"
  • 인수위 첫 회의 연 윤석열 "코로나 손실보상, 방역·의료 중점적으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은 물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양극화라는 과제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해 국정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당부했다.윤석열(왼쪽 두번째) 대통령 당선인,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오른쪽 세번째) 인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로 인수위원회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늘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한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하고, 국정과제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전날(17일) 7개 분과 인수위원 인선을 마친 윤 당선인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특별위원장,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인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참여했다.전체회의에는 안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포함해 각 분과 간사들이 자리했다. 윤 당선인은 “국정과제라는 것은 개별 부처 분과를 넘어서서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조율해나가기를 부탁한다”며 “개별 부처 논리에만 매몰되는 것은 늘 경계해 주고, 또 위원님들께서 국가 사무에는 경계가 없다는 그런 생각으로 다른 분과와 원활하게 소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코로나19가 다시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코로나 비상대응 특위에서는 영세 자영업,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의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또 다른 팬데믹이 올 경우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도 부탁 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수위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이를 바탕으로 국정과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사는지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 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인수위원들을 향해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를 준비함과 아울러 국민이 먹고 사는 민생문제를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2022.03.18 I 권오석 기자
오늘 인수위 첫 가동…첫 과제는 ‘코로나19 대책’
  • 오늘 인수위 첫 가동…첫 과제는 ‘코로나19 대책’
  • [이데일리 강신우·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8일 첫 가동하며 윤석열정부의 국정 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7일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마중을 받으면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은혜 대변인은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10시30분에 인수위 현판식과 함께 윤석열 당선인이 처음으로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한다”며 “인수위 회의는 수시로 당선인이 주재하면서 함께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인수위 운영상황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수위의 주요 과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연증19 대책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포함해 약 40명의 인원이 현판식에 이어 전체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오늘 인수위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코로나19 문제다. 하루 수십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상화에서 시간을 지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만기일이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오는데 (경제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안 위원장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또 이날 각 분과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인선을 가급적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실무선 인선은 가급적 오늘 내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모든 인원이 참여해 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며 “인수위는 앞으로 정부조직 관련 개정사항(개각)은 기조분과와 인수위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전날 △기획조정분과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경제1분과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등 7개 분과에 23명의 인수위원들을 내정했다. 대변인에 임명된 신용현 전 의원까지 인수위원으로 포함하면 현행법에 규정된 인수위원 24명을 전부 채우게 됐다.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이 분과별로 골고루 배치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거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후보 단일화 시절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2022.03.18 I 강신우 기자
코스피 2700선 돌파 시도…개인 나홀로 '사자'
  • 코스피 2700선 돌파 시도…개인 나홀로 '사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넘지못하고 269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미국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지수는 2690선에서 27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20%) 오른 2699.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95.64로 전 거래일(2694.51)보다 1.13포인트(0.04%) 소폭 상승 출발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이내 약세로 떨어졌으나 다시 2700선 가까이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가 선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중국 관련 기업이 급락한 점은 부담이다. 오늘 홍콩 증시를 비롯해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129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억원, 62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596억원), 연기금등(-66억원), 기타법인(-45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약품, 의료정밀이 1% 이상 강세다. 이어 운수창고,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보험, 금융업, 음식료품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POSCO홀딩스가 3% 이상 강세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카카오뱅크(32341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등이 1% 미만 소폭 올라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기아(000270)도 1% 미만 내려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오른 3만448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뛴 1만3614.7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22.03.18 I 김소연 기자
(영상)`EV6·아이오닉5` 전기차 어워즈 석권...뒤 이을 K전기차는?
  • (영상)`EV6·아이오닉5` 전기차 어워즈 석권...뒤 이을 K전기차는?
  • 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국내 대표 전시회 ‘이브이(EV) 트렌드 코리아’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올해의 전기차’를 뽑는 ‘EV 어워즈’가 신설됐는데요. 첫 수상의 영광은 어떤 차가 차지했을까요?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해의 전기차 부문 수상 모델은 기아 EV6입니다.”자동차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난해 출시된 대표 전기차 9종 중 기아(000270) EV6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성능과 디자인, 친환경 소재 사용, 가격 경쟁력 등 총 10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입니다.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서는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조용석 국민대학교 교수 (심사위원장)]“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차량들이었습니다. 올해의 전기차를 선정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전기차가 소비자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고...“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전지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에는 현대차, 기아, 볼보 등 55개사가 참가해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인 친환경 전기차 모델과 관련 기술을 뽐냈습니다.현대차 부스에서는 아이오닉6 디자인의 기초가 될 세단형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니로 EV와 EV6 GT 라인을 선보였습니다.오늘부터 이름에서 ‘삼성’을 떼고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출발한 르노는 전기차 히스토리를 정리한 특별관을 꾸미고 주력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를 전시했습니다.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EV 트렌드 코리아와 함께 개막한 세계 3대 전지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도 관람객들이 몰리며 전기차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SK온 등 우리나라 대표 배터리 셀 업체는 물론 포스코케미칼(003670), 엘앤에프(066970) 등 소재 업체, 원준(382840) 등 장비 업체까지 전기차 생태계 관련 기업들이 총출동했습니다.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SUV형 전기 픽업트럭인 GM(제너럴모터스) 허머를 전시 부스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생산능력 확대와 전구체 내재화를 통한 토탈 밸류체인 강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K전기차와 K배터리의 현재와 미래가 총망라된 ‘EV 트렌드 코리아’와 ‘인터배터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9일까지 3일간 펼쳐집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3.17 I 성주원 기자
잇따른 퇴진 요구에…윤호중 "의견 수렴해 쿨하게 결정할 것"
  • 잇따른 퇴진 요구에…윤호중 "의견 수렴해 쿨하게 결정할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곧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다. 비대위 출범 이후부터 `윤호중 사령탑`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의 잇따른 `퇴진` 요구가 이어지자, 윤 위원장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윤호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재선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향후 비대위의 거취와 대선 패배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4선 이상 의원·3선 의원과의 간담회 후속 절차로 이뤄진 것이다.윤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수밖에 없던 배경을 설명한 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입장을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지방선거 준비와 당의 쇄신을 동시에 하면서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각종 협상과 인사청문회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당 지도부가 결정했다”며 비대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윤호중 비대위원장이 계속 비대위를 지휘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재선 의원들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토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용진 비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미 (퇴진 요구)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하신 분들도 있었고,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뽑을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누가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등 아주 고르게 의견이 분포됐다”고 밝혔다.다만 현 비대위 체제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마땅한 대안을 제시한 것은 아니었다.고 대변인은 “대안 제시보다도 `전 지도부의 일원이었던 윤 위원장이 맡는 것이 옳으냐`라는 문제와 또 `조급하게 서둘러서 (비대위 구성) 결정을 했어야 했는가` `충분한 의견 수렴이 되지 않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대신에 `누가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얘기는 없었지만 (논의) 과정을 거쳐서 혼란 없이 `다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구성에 이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문제 제기는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25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비대위 구성 권한을 주자는 의견까지 다양했다”며 “(윤 위원장이) 의원들의 의견과 뜻을 모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고 여러 이견이 있는 가운데 따라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 과정상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것에 인정하고 비대위 구성 과정의 특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윤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자리와 권한에 연연해본 적 없이 정치를 해왔다”며 “이후에도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쿨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초선 의원과의 간담회 이후 자신의 거취를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만 초선 의원에서도 `윤호중 비대위` 반대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은 만큼 내홍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은 “거취 문제 결정은 오늘 내로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한을 정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2.03.17 I 이상원 기자
한미 통상장관, SK그룹 美 공장 방문…"경제동맹 성공사례"
  • 한미 통상장관, SK그룹 美 공장 방문…"경제동맹 성공사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과 미국의 통상 대표가 SK그룹의 미국 내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웨이퍼 공장을 찾았다. 양국 통상장관은 “한미 FTA의 10년 성과와 관련해 자동차 제조업의 발상지이자 자동차 산업의 미래인 미시간주에 있는 SK 실트론 CSS 공장이 한미 경제동맹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입을 모았다. 전기차와 태양광 발전 등에 쓰이는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 개발과 양산을 통해 양국 경제발전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협력 모델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에 SK그룹은 S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3억 달러(약 3700여억원)를 투자해 SK실트론 미시간 CSS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SK그룹은 여한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 등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양국 경제·기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SK실트론 CSS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탄화 규소, SiC)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현지 자회사다.이날 방문 행사는 USTR 측이 우리 정부에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USTR는 2012년 3월 발효한 한·미 FTA 10주년을 기념해 양국 경제협력의 현 주소를 상징하는 SK실트론 CSS에서 간담회를 열자고 건의했다. USTR은 SK실트론 CSS가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반도체, 전기차 공급망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에서는 미국에 체류 중인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SK그룹을 대표해 자리에 참석했고 장용호 SK실트론 대표, 지안웨이 동(Jianwei Dong) SK실트론 CSS 대표 등이 양국 통상 수장들을 맞이했다.양국 인사들은 미시간주 어번(Auburn)에 위치한 SiC 웨이퍼 공장을 둘러본 뒤, 신규 생산설비 공사가 진행 중인 인근 베이시티(Bay City) 공장으로 이동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캐서린 타이 대표는 이날 “한미 FTA 체결 후 10년간 양국의 무역, 투자 협력 관계는 강화돼 왔다”며 “SK실트론 CSS는 한미 협력 최고 사례로서 오늘 내가 여기에 와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파트너십은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창출하는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말했다.여한구 본부장도 “SK실트론 CSS는 한미 공급망 협력의 성공 사례로서,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 혁신적 녹색 기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유정준 부회장과 장용호 대표는 환영사 등을 통해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SK는 미국 내 친환경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현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의 약 3.3%를 감축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SK실트론은 전기차 수요 급증과 함께 SiC웨이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향후 3년간 3억 달러(약 3700여억원)를 투자해 미시간CSS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SiC웨이퍼는 기존 실리콘(Si) 웨이퍼에 비해 내전압·내열 효과가 뛰어나고 소형화가 가능해 전기차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61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36억 달러로 매년 두자릿수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K그룹은 SK실트론의 친환경 SiC 웨이퍼 투자 확대가 현지 일자리 창출과 탄소 감축 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차세대 전력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미국 SK실트론 CSS와 SiC 웨이퍼 생산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 구미 공장에서도 SiC 웨이퍼를 양산하게 된다”며 “이는 우리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스토리’ 경영 전략과 연계해 SK실트론 CSS 증설 투자 외에도 미국 각지에서 친환경 사업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글로벌 스토리 전략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제안한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존중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 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개념이다.이와 관련해 SK온은 미국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해 테네시와 켄터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44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한, SK E&S와 SK㈜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및 연료공급 솔루션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6억 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이에 더해 SK㈜는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대체 식품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부합하는 사업 분야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R&D센터를 지을 예정이다.SK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 감축 등 지구촌 공동의 과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16일 미국 미시간주 소재 SK 실트론CSS 공장의 웨이퍼 생산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2022.03.17 I 함정선 기자
윤호중 "윤석열의 '점령군 행세' 때문에 문 대통령과 회동 불발"
  • 윤호중 "윤석열의 '점령군 행세' 때문에 문 대통령과 회동 불발"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회동이 불발된 것과 관련, “윤석열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거로 안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마치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결국은 불발된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면 문제의 경우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요청 드린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의사가 확인되기 전에는 그런 요청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조심해야 할 일인데, 들어가기도 전에 언론에 이런 요청을 하겠다, 결국 여론몰이로 사면을 협박하는 모양새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 고유 권한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당선인과 현직 대통령 간의 회동에도 예의와 격식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을 전혀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것처럼 하는 일방통행식 자세에 문제가 있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이라고 언론에 알린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는 입장이다.김오수 검찰총장 거취를 압박한 것에 대해서도 “서로 존중해가면서 일을 해야 할 시점인데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법과 원칙에 따라 임기를 마치겠다고 수도 없이 이야기하던 말을 정면으로 스스로 뒤집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국방 안보에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반대했다. 윤 위원장은 “국방부가 있는 용산 지역에 우리 군사시설이 많이 있다. 합참도 있고, 경비대도 있고, 사이버사령부도 있다”며 “그런데 그 부대들의 이전 계획을 세우지 않고 한달 안에 비워라, 그러면 어디로 가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당내 86그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 등이 윤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더미래의 일치된 의견은 아니다”라며 “오늘 초선·재선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2022.03.17 I 이유림 기자
4시간 앞두고 무산된 文·尹 회동…정권이양 `가시밭길` 예고
  • 4시간 앞두고 무산된 文·尹 회동…정권이양 `가시밭길` 예고
  • [이데일리 권오석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오찬 회동이 전격 연기되면서 차기 정부로의 정권 이양이 첫 걸음부터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사실상 `신(新)권력`과 `구(舊)권력`이 충돌하는 양상이어서 윤 당선인이 공언했던 협치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애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0대 대선 일주일 만인 16일 정오 쯤 청와대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찬 4시간을 앞두고 양 측은 나란히 입장문을 통해 연기를 발표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일정을 다시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지만,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하는 걸 양해해 달라”면서 말을 아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연기 요청을 어느 쪽에서 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상호 실무 차원에서 조율하면서 나온 결과라, 어느 한 쪽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지만, 협의는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양 측은 정권 인수·인계 방안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회동에서 같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 정권의 공공기관장과 한국은행 총재 등 인사권 문제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 첨예하게 입장이 엇갈린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회동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도 김오수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한 중도 사퇴 종용에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총장 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선 후보 시절 누누이 국민 통합과 여야 협치를 강조해 온 윤 당선인이지만, 인수위 과정부터 현 정권과 잡음이 일어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2022.03.16 I 권오석 기자
'유퀴즈' 이민정, 손예진♥현빈 결혼 발표→이병헌 댓글 비하인드 공개
  • '유퀴즈' 이민정, 손예진♥현빈 결혼 발표→이병헌 댓글 비하인드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살짝 놀랐어’ 특집이 펼쳐진다.1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박근형, 작가 이언주)’ 145회에서는 우리에게 놀라움을 준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배우 임재혁,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 22학번 새내기 정지웅, 배우 이민정이 유퀴저로 출연한다. 이들은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함께 놀라운 재능과 그 속에 담긴 노력의 발자취를 공유할 계획이다.먼저 K-고딩 좀비 열풍을 불러온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의 배우 임재혁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전세계를 놀라게 한 ‘지우학’의 씬 스틸러 자기님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놓지 않았던 연기 열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연기를 시작한 배경, 오디션 현장 에피소드, ‘지우학’ 배역을 위해 32kg을 찌운 일화를 솔직하게 밝히며 재미를 선사한다.이어 올림픽 빙판 위를 뜨겁게 달군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이 완전체로 출격한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자기님은 ‘팀 킴’의 카리스마부터 유쾌한 에너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고. ‘아메리카노 김경애요’라는 레전드 별명을 탄생시킨 베이징 올림픽 한일전 뒷이야기와 오프닝 세리머니 비화, 앞으로의 목표를 5인 5색 입담으로 소개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일명 ‘붕어빵’ 꼬마에서 서울대학교 인문학부 22학번 새내기가 된 정지웅 자기님과도 담소를 나눈다. 육아 예능 ‘붕어빵’ 시절 눈물의 아이콘이었던 자기님이 수능 시험 도중 울컥한 사연, 대학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은 물론, 합격 소식에 함께 기뻐해 준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감사 영상을 전해 미소를 자아낸다. IQ 167의 영재 아들을 키운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국민 여신에서 댓글 요정으로, 극과 극의 반전미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이민정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근 털털하면서도 재치 있는 자기님의 SNS 댓글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손예진 결혼 발표에 적은 댓글, 남편 이병헌의 게시글에 남긴 촌철살인 댓글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와 배우 부부의 장단점 등 연기 철학에 관한 대화도 계속됐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45회에서는 우리를 놀라게 한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연기로, 학업으로, 운동으로, 반전 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자기님들의 열정과 도전이 신선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2.03.16 I 김가영 기자
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불발…사상 첫 한은 총재 공석, 길어지나
  • 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불발…사상 첫 한은 총재 공석, 길어지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오찬 회동이 불발되면서 양측 조율이 필요한 공공기관 등 기관장 인사 선임도 줄줄이 늦어질 전망이다. 가장 시급한 인사는 차기 한국은행 총재다.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가 이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내달부턴 사상 첫 한은 총재 공석이 예상된다. 차기 총재가 조속히 선임된다고 해도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고려하면 내달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출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게 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은 총재를 포함한 공공기관장 인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은 총재 임기가 4년인 만큼 윤 당선인에게 실질적인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과 총재 임기가 문 대통령 재임(5월 9일 만료) 중 완료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차기 총재를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왔다. 정권 교체 이양기에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측의 신경전이 계속될수록 차기 총재 인사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은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후보 지명부터 임명까지 통상 한 달 가까이 소요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을 마치도록 돼 있다. 내달 14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는 사상 처음으로 총재 공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위원 순번에 따라 주상영 금통위원이 의사봉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은 주 위원 또는 총재 직무 대행인 이승헌 부총재가 진행하게 된다.시장에선 4월 금통위 회의에서 총재 공석까지는 예상하고 있지만 5월 26일 금통위 회의에선 차기 총재가 선임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높은 물가에 대응해 이르면 5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금통위원 7명 중 5명 이상이 회의에 참석하고 그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기준금리를 변경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총재 공석 자체가 시장에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현 경제상황은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에 따라 금리 결정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미묘한 시점이다.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4명이 금리를 추가로 올려 높은 물가 상승 심리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나머지 2명은 우크라 사태가 경기 둔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지켜본 후 금리를 변경해도 괜찮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특히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임지원 위원이 5월 12일 임기가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기 총재, 차기 금통위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차기 총재로는 윤 당선인의 경제 책사이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비롯해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등 대내외 신망이 높은 거시경제 전문가들이 거론된다. 한은 내부 출신으로 이승헌 부총재, 윤면식 전 부총재 등도 언급되고 있다.
2022.03.16 I 최정희 기자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NFT 도입할 것"
  •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NFT 도입할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스타그램에 대체불가토큰(NFT)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사진= AFP)15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영화·미디어·음악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곧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NFT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저커버그 CEO는 이날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가까운 시기에 NFT를 인스타그램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정확히 그게 어떤 게 될지 오늘 발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타버스(가상세계) 내 아바타의 의상이 NFT로 만들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포춘은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버스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사명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했다. 이번 NFT를 도입 발표는 기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메타버스 도입하고 수익 모델을 구상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만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NFT를 도입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단서를 붙엿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올해 1월 메타가 NFT 장터 서비스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NFT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로 복제가 불가능하고 거래기록이 남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고 실물에 비해 사고파는 것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주로 암호화폐를 이용해 거래한다.
2022.03.16 I 장영은 기자
與 더미래 "윤호중 비대위원장 부적절…사퇴의견 전달할 것"
  • 與 더미래 "윤호중 비대위원장 부적절…사퇴의견 전달할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당내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더민초)에서 비대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는 점을 윤 위원장에게 전달하기로 한 데 이어 86그룹 출신으로 구성된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6일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사퇴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미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평가와 우리의 할 일’이라는 주제로 제181차 전체회의를 열어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이끄는데 회의적 입장을 모았다. 이에 따라 더미래는 윤 위원장에게 오늘 중 사퇴 결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더미래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다수의 의견은 선거에 책임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비대위를 이끄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라며 “다른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이 이런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의견을 오늘 중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미래는 앞으로 3주간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 중심으로 20대 대선 결과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기 의원을 비롯해 박홍근·민병덕·홍정민·오기형·천준호·정춘숙·이수진(비례)·김영호·권인숙·이해식·정필모·진성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전날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암묵적으로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인정했지만 당 내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을 전달하기로 했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현재는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대해 직접 퇴진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며 “여전히 우리 운영위원회 내에도 이견은 있다. 단지 이를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민초는 오는 17일 비대위와 초선 의원간 간담회에서 먼저 대선 패배 후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
2022.03.16 I 배진솔 기자
MB사면·인사권 충돌했나…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무산
  • MB사면·인사권 충돌했나…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무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16일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무산,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 모두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함구하는 가운데, 회동 의제 조율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일정을 다시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그는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일정을 우리가 미루기로 한 이유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하는 걸 양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실무협의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맡았었다.김 대변인은 연기 요청을 어느 쪽에서 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상호 실무 차원에서 조율하면서 나온 결과라, 어느 한 쪽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협의는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만남에서 최대 관심사는, 윤 당선인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 여부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특별사면 협의였다. 앞서 김은혜 대변인도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왔다.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었다.다만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에서 관련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데 대해 청와대가 불만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공기업·공공기관 인사를 두고도 갈등 양상이 있었다. 윤 당선인 측은 문 정부의 임기 말 이른바 ‘알박기 인사’를 우려,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청와대는 ‘원칙적으로 대통령 임기 내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양측은 윤 당선인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공약을 두고도 충돌했었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주장해온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정책적 판단의 문제로 과거 국민의정부 등에서도 일시적으로 폐지한 적이 있다”면서 “다만 현 정부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들어서 민정수석실 폐지의 근거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며 윤 당선인을 겨냥했었다.
2022.03.16 I 권오석 기자
尹당선인측 "청와대 들어갈 가능성 제로…국민 소통 우선"(상보)
  • 尹당선인측 "청와대 들어갈 가능성 제로…국민 소통 우선"(상보)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광화문 정부청사 집무실-총리공관 관저’ 마련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방부 청사 집무실 카드가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사진은 15일 오후 국방부 청사(왼쪽 사진)와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유력한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집무실 후보지들을 둘러보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 출입절차를 위해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집무실로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당선인 측은 “기존 청와대로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0)”라며 집무실 이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윤 당선인이 정치개혁을 선언하면서 청와대 밖으로 나오겠다고 한 것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소통이 중요하다는 오랜 의지 때문”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물론 장애물이 많고, 대통령 집무실을 국민 근처로 두기로 한 데 따른 경호나 보안 등 난관에 부딪혔다”며 “그러나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그 어떤 것보다 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광화문 서울정부청사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경호 등 보안 문제를 우려해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방부에는 지하벙커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광화문에 있는 서울정부청사나 외교부 청사와 비교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외부와 차단도 쉬워 경호 우려를 덜 수 있다. 인근 용산 미군기지 부지도 공원으로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국민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데 적임지라는 분석도 있다.실제로 국방부는 전날 한현수 기획조정실장을 대표로 청와대 이전 문제와 관련 인수위에 실현 가능성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에 내정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 경호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도 이날 국방부 일대를 둘러봤다. 김 대변인은 “용산을 포함해 여러 개 후보지를 놓고 우리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워낙 청와대가 ‘구중궁궐’로 느껴져서 들어가면 국민들과 접점이 형성되지 않고 소통 부재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국민을 불편하지 않게 하고, 국정 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점검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오늘내일 말할 것처럼 간단히 결정지을 일이 아니다”고 했다. 용산 국방부 부지에 군 관련 시설이 많아 국민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이전이) 결정되면 그 또한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전제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2.03.16 I 김호준 기자
유가하락에 美증시 상승…오늘 삼전 주총
  • [뉴스새벽배송]유가하락에 美증시 상승…오늘 삼전 주총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6일 삼성전자(005930) 주주총회가 열린다. 전자투표제가 실시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온라인 중계가 병행된다. 이날 주총에는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오른다. 유가가 하락한 영향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아울러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조를 살펴보는 흐름이 이어졌다. FOMC에서 올해 3월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2018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기록하게 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속되고 있다. 양국은 4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까지 달러화 표시 국채 1억1700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달러채 이자를 루블화로 상환하게 되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간주하게 된다. 러시아 디폴트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지난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오늘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전날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 온라인 시청을 원하는 주주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 주총에는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등 사장 4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오르게 됨. - 사외이사로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와 김준성 싱가포르투자청(GIC) 매니징 디렉터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 최근 삼성전자 주가 부진과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 새 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에 주주들의 반대 목소리도 있는 상황. 주총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지 주목.◇ 유가 배럴당 100달러 하회…美 증시 상승-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40포인트(2.92%) 뛴 1만2948.62로 거래를 마감. - 유가 움직임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9% 이상 하락해 배럴당 9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8% 이상 떨어져 배럴당 97달러 수준까지 밀려- 유가 하락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셧다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 중국 선전시는 최근 전면 봉쇄에 들어가.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선전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 세계 제조업 엔진 격인 중국이 공장을 멈추면 원유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어. 수요 감소 전망에 따른 유가 하락. - 미국 뉴욕주의 3월 제조업 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수준으로 급격히 둔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1.8을 기록해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시사◇러-우크라 협상 계속 진행중…러시아 디폴트 우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분쟁 중단을 위한 협상은 진행 중.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중립 지위 확보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해 - 양국은 화상회의 형식으로 4차 평화 회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 한편 러시아는 16일까지 달러화 표시 국채 1억1700만 달러(약 1450억 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함. 러시아 정부는 이를 루블화로 상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달러채 이자를 루블화로 지급하면 디폴트로 간주할 것으로 보여. - 다만 이자를 당장 갚지 못하더라도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공식적인 디폴트는 선언되지 않을 것.◇ “연준 급격한 금리인상 우려 낮아져”- 15~16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 관심 높아져 -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부분에 관심 모아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하는 것. - 올해 연준은 총 7회 매회 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쳐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가 FOMC 회의를 앞두고 2.158%까지 올라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세와 생산자 물가 둔화로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우려가 잦아들었다고 분석.- 티.로 프라이스 그룹의 팀 머레이 자본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질 것을 의미한다면, 연준 금리 인상의 종료 지점도 더 낮아진다는 의미다”라며 “금리가 주식시장에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96.3%에 달해. 금리 동결 가능성은 0%,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3.7%로 집계.
2022.03.16 I 김소연 기자
韓포함 WTO주요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성명
  • 韓포함 WTO주요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성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국이 1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주한 러시아인들이 주최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범죄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WTO 주요 회원국은 러시라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최고 수준의 강력한 규탄 의지를 표명하고 즉각 철군과 군사행동 중지를 촉구했다. 특히 각국이 자국 필수 안보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간주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성명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알바니아,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EU), 아이슬란드, 일본, 몰도바,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북마케도니아, 노르웨이, 영국이 참여했다.이들 국가는 이 조치에 우크라이나 지원 혹은 러시아산 상품에 대한 최혜국(MFN) 대우 정지를 비롯한 WTO 협정상의 의무 이행중단을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의 우군인 벨라루스도 WTO 가입 절차가 중단한 것으로 보고 어떤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역시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이번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성명에 참여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WTO 다자체제 복원과 통상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오늘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라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15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尹 갈등이냐 타협이냐…MB에 달렸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文-尹 갈등이냐 타협이냐…MB에 달렸다-현실 외면 분양가 규제 여전 재건축·재개발 12곳 멈췄다-휘발윳값 2000원 돌파…서민 생활 직격-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 급부상…‘용산 시대’ 여나-[사설]새 정부 발목잡는 정권말 알박기 인사, 멈추는 게 맞다-[사설]개방이 살길임을 성과로 확인시켜준 한미 FTA 10년△줌인&-文정부 정책 실패 반면교사 노동권·경영권 균형 맞춰야-‘머니게임’ 美예능으로…웹툰 사업 확장 이끌 것△전국 휘발윳값 2000원 시대-국제유가 따라가는 기름값…유가 오를 때 소비자 체감 상승률 더 높다-정부, 결국 유류세 인하율 확대 카드 꺼내나-2000원 안 넘는 곳엔 대기줄…특히 비싼 여의도엔 법인차량만△윤석열 시대-오늘 文대통령과 독대-尹측 “文에 2차 추경 건의”…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 논의 속도-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논란에 신구 권력간 미묘한 신경전 지속△윤석열 시대-오늘 文대통령과 독대-與 내부서도 ‘국민통합’ 목소리…文, ‘MB 사면’ 수용 가능성에 무게-‘Y 노믹스 설계자’ 최상목·김소영·신성환 등판△종합-땅값·공사비 다 올랐어도 분양가는 올리지 마라?…정비사업장 부글-산재사망 80%,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확대적용 여부 딜레마-청년도약계좌, 복리에 지원금 높지만…돈 오래 묶이는 건 흠-코로나가 바꾼 삶…고립감 쑥, 여가 생활 뚝, 대기질 쾌청△정치-巨野 이끌 새 원내사령탑 선출 두고 갈등 표면화…결국 계파 대결로 가나-“서울시장·경기지사 출마권유 제법 있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민주당, 대선 패배 원인 분석…기승전 ‘부동산’-국민의힘-국민의당 흡수합당 가닥 지선 앞두고…공천 갈등 불씨 여전-평양 순안비행장에 ‘미사일 발사용 추정’ 콘크리트 토대 포착-文 무궁화대훈장 논란…靑 “상훈법 따른 것”△경제-CPTPP 가입 등 현안 쌓였는데…尹해양·수산정책은 원론적 내용만-그린수소 생산부터 공급·활용까지…가스公 ‘수소 밸류체인’ 구축 박차-‘출세 지름길’ 인수위…경제부처 ‘누가 가나’ 촉각-“대기업에 기술 뺏겨도 속수무책…자식세대엔 이런 일 없어야”△금융-“카드 안 받겠다”…전 업종으로 번지는 수수료 갈등-2월 코픽스 반등 주담대 금리 오른다-“상버자 등록하면 집값 99% 나와요” 불법 꼼수 대출 부추기는 캐피털사-권남주 캠코 사장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 것”△Global-中-러 밀착 보고만 있을순 없다…바이든, 폴란드 방문 저울질-부대 움직임 심상찮다…유엔 “러, 핵무기 사용할수도”-러, 6월까지 밀·보리 등 곡물 수출 일시 중단-中, 산업·소매지표 예상밖 선방…3월부터 다시 추세 꺾일듯△산업 Industry-우려딛고 ‘경제동맹’ 기여…“신냉전 맞아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켜야”-러시아 노선 중단 우회 항로로 운항-벤처 숙원 ‘복수의결권’ 도입 힘 받나-고유가에 소비위축 우려…정유업계 공장가동률 낮추나-삼성전기 오늘 주총…이윤정 사외이사 선임안 주목△ICT-“4월 2일 공식 개장 문제없어”…싸이월드 막바지 담금질-SK C&C ‘클릭 ESG’ 개설 정보 입력하면 진단평가 뚝딱-안철수, 1620억치 안랩 주식 백지신탁 할까-‘ICT 홀대說’ 솔솔…과기정통부 공무원 인수위 파견 인원 촉각△소비자생활-AR로 내게 꼭 맞는 안경 추천…트렌드보다 ‘우리다움’ 지향-아모레퍼시픽 ‘呂샴푸’ ‘모다모다’에 도전장-하이트 진로, 소맥 넘어 ‘와인·수제맥주’ 영토 확장-친환경 제지로 만든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 출시△증권 Stock-다시 ‘6만전자’ 됐지만…개미는 꾸준히 사모으네-‘임원에 수백억 주고 해임’ 코스닥 황금낙하산 백태-원자재 가격 치솟자…‘중남미 펀드’ 홀로 웃었다△증권-‘부동산은 든든해’…전국매장 가진 M&A 매물 ‘귀한 몸’-LIG넥스원-유진투자證 벤처투자펀드 조성 추진-‘탈석탄’ 국민연금, 투자 제한 기준마련 속도-신산업 회계처리 혼란에…대책 팔걷은 금융위△부동산-갈등 봉합 안되는 둔촌 주공…‘공사 중단’ 위기-“둔촌주공 시공업체-조합 갈등 최대 피해자는 6100명 조합원”-도입 2년만에 ‘메스’ 임대차3법…전셋값 안정 찾나-외국인 주택 투기 규제…‘역차별 논란’ 해소될까△Book-“동남아권 빛나는 문화 꼭 알리고 싶었다” 동남아문학총서 기획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인재 이렇게 키워라’ 권오현의 직언-“자본 통제하지 않으면 전염병은 또 온다”△건강-신생아 1%가 선천성 심장병…사례 다양해도 협진 통해 치료 최적화-봄만 되면 ‘毛落’…봄바람이 두려운 탈모인-우리아이 키가 걱정된다면…‘뼈 나이’부터 검사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실패 두려워 타이밍 놓치는 게 더 손해…청년이여, ‘닥치고 창업’하라”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4전 5기 신화’ 안주 안 해…창업·M&A로 도전 계속한다”△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유가 100달러대 오래 안간다-[데스크의 눈]中 한한령 해제…韓엔터에 마냥 좋을까-[e갤러리]이길래 ‘밀레니엄-핀트리 2021-11’-[기자수첩]국민 신뢰 잃어버린 국방부△피플-“인터폴, 국제 랜섬웨어 해커 조직 검거에 도움줬죠” 서상덕 S2W 대표-방시혁 하이브 의장, 대중문화계 첫 서울대 명예박사-‘세기의 커플’ 현빈·손예진, 31일 웨딩마치-삼일회계법인·PwC컨설팅 산불피해 지역에 1.5억원 기부-권원강 교촌 창업주, 사재 330억원 상생기금 출연-장일무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인삼史’로 美 듀크상 수상-스미스, 플레이어스 제패…우승 상금 44억원 ‘역대 최고액’△사회-범인 잡으라고 준 총으로 극단 선택…경찰관 ‘멘탈 관리’ 비상-60세 이상·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내주 거리두기 완화 전망-[사건프리즘]수습기간도 퇴직금 산정때 포함해야 할까-폭행했지만 “만취해 차 탄지 몰랐다”는 이용구-잠복기 친구 섞인 교실…미접종 유·초등생 집단감염 비상
2022.03.15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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