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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오늘 명동서 밥집 봉사활동…네덜란드 총리와 통화도(상보)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3리 마을회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과 간담회를 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0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하고 서울 명동에서 밥집 봉사활동을 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당선인은 지난 2월 정 주교를 찾아뵌 적이 있고, 이번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된다”며 “당시 대선이 끝나고 명동 밥집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고, 오늘 배식 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0일)을 시작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11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4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1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7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25일) 등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있다. 전날(29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김 대변인은 “네덜란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방이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기본가치를 우리와 공유하고 있다”며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국가 중 우리나라의 2위 교역국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 교역과 투자가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소개했다.이어 “오늘은 미래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들로서의 긴밀한 협력구상이 오고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총리고사 안철수...백지신탁 때문? 안랩 지분구조 변화중 [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오전 11시 30분 국무총리를 맡지 않고 당권 도전에 나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다는데요, 총리를 고사한 이유가 그가 보유한 안랩 주식의 ‘백지신탁’ 때문일까요? 안랩(053800)의 2대 주주도 최근 바뀌었다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A: 안 위원장은 어제(2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독대한 자리에서 총리 대신 당권 도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 6월 지방선거를 챙기면서 합당 이후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죠.안 위원장이 ‘백지신탁’ 때문에 태도를 바꿨는지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과거 주식 백지신탁 제도를 이유로 사퇴한 사례는 있습니다. 2013년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회장이 장본인입니다. 공교롭게도 그 역시 창업주였습니다.이와 관련, 안철수 위원장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백지신탁 때문에 총리직을 고사했나’는 질문에 “2012년 9월 정치를 시작할 때 백지신탁 질문이 나왔다. 그때 분명히 얘기했다. 저는 제가 맡은 업무와 서로 충돌되는 부분이 있으면 저는 언제든지 백지신탁하겠다고 이미 말했다. 그 문제가 우려됐다면 정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한테는 일이 중요하지 백지신탁은 전혀 고려 사항 아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백지신탁이 두려운 사람이 서울시장, 대통령 선거 나올 수 있겠나. 그건 전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백지신탁이 뭐기에 시끄러울까요? 안 위원장은 국내 대표 정보보안 회사인 안랩의 창업자입니다. 그가 가진 지분은 18.6%(186만주)로 최대 주주입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보유 주식 가치는 약 2587억원에 이릅니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인 국무총리가 3000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면 임명 두 달 내에 주식을 직접 매각하거나, 수탁기관(증권사)에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수탁기관은 60일 이내에 주식을 처분해야 하고요. 해당 주식이 백지신탁 대상인지 심사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겠지만, 국정 전반을 관장하는 총리의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예외 대상’이 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총리하려 했다면 안랩 경영권 상실 불가피 증권가에선 수탁기관이 처분할 경우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옵니다. 물론 수탁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매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어찌 됐든 안 위원장이 안랩의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안 위원장 주변에선 “백지신탁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지만, 창업자로서 피와 땀으로 일군 안랩의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2005년 3월 안 위원장은 안랩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10년만에 물러나면서 홈페이지에 “CEO로서 10년간을 절벽을 올라가는 등반가의 심정으로 살아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하고, 위를 올려다보면 구름에 가려 정상이 어디쯤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지만 힘이 빠지면 떨어져 죽는 수밖에 없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썼습니다. 고충도 컸겠지만, 창업자로서 애착이 강할 겁니다.다만, 백지신탁을 부담스러워했다면 대권을 꿈꾸진 못했을 겁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잠잠해졌다고 해도 안 위원장의 백지신탁 문제는 상장사 안랩(053800)에 항상 잠재된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새로운 최대 주주에 오르느냐에 따라 안랩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일입니다.안랩 2대주주 바뀌어…단타 아닌 사이버보안 전문 기대감한편 최근 안랩의 지분 구조는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 운용사인 퍼스트트러스트가 안랩 지분 14.96%(149만7711주)를 보유하며 동그라미재단(9.99%)을 제치고 2대 주주에 오른 상태입니다. 안 위원장과 지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최근 JP모건 시큐리티즈 등 ‘단타’ 거래에 가려졌지만, 업계는 안랩이 퍼스트트러스트의 사이버보안 상장지수펀드(ETF·티커명 CIBR)에 포함된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 ETF는 팔로알토네트웍스,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맨디언트, 체크포인트, 아카마이 등 사이버 보안 회사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순자산 규모는 62억달러에 달합니다.이런 지배구조 변화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낙관적 시각도 있습니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안랩은 국내 대표 보안 기업임에도 정치 테마주로 분류돼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안랩의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블록체인 분야도 신사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6% 뚫은 주담대 금리, 7% 향해 간다-‘제2의 윤미향 사태 막자’ 칼 빼든 국세청-코로나 쇼크, 깐깐한 감시...2년 연속 ‘비적정’ 17곳 상폐 위기-(사설)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 은행권 반대할 명분 없다-(사설)시장이 먼저 반응한 추경 역풍, 속도조절 신호 아닌가△종합-‘공감+소통’ K팝 성공방정식 통했다...스트레이키즈, 빌보드200 정상 등극-리더·조직 싹 바꾼 뉴 카카오 “큰물에서 놀겠다”△증시 ‘상폐주의보’-감사 엄격해져 42곳 미제출...‘비적정 의견’ 기업 확 늘어날 수도-메디앙스 등 4곳 상장폐지 기로-성안·씨엔플러스는 상폐 사유 해소돼 한숨 돌려△윤석열 시대-신구권력 갈등 봉합-집무실 이전 등 정권 이양 물꼬 텄지만...구체 합의없어 갈등 불씨-尹정부 초대 총리 후보군 이번주 윤곽 나올 듯-해촉 실무위원, 실명 거론하며 반발...인수위 발칵△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법무부 “수사지휘권, 檢 독립성 논란 일정부문 공감”...박범계와 온도차-‘도생’ 稅부담 완화...도심 임대주택 공급 속도-전장연 찾은 인수위 “이준석 대표에게 우려 입장 전하겠다”△2023 예산안 편성 지침-尹정부에 떠민 지출 구조조정...내년에도 600兆대 ‘슈퍼예산’ 불가피-文 정부 예산 핵심 축 ‘한국판 뉴딜’ 쏙 빠져-여가부 폐지 전망에...‘성인지예산’ 운명은△종합-내달 4일부터 동네 병·의원서 확진자 대면 진료...재확산 기폭제 우려도-연료비 단가 동결했지만...4인가구 전기료 月 2120원↑-임대차 3법 보완방법 나오나...임대차 신고제 강화 검토△정치-민주당 합당 제안 수용...정치인 김동연 행보 ‘시선집중’-“16일 北 ICBM 화성-17형 폭발로 평양 상공에 미사일 파편비 쏟아져”-‘강한 야당’ 외치는 박홍근 상대할 국힘 새 원내사령탑 ‘이목’-‘홍준표 저격 논란’ 공천 페널티...국힘, 최대 25%→10%로 완화-日 역사교과서 ‘강제연행·종군위안부’표현 삭제...외교부, 강력 항의△경제-한노총, 오늘 인수위와 간담회...주52시간제·최저임금 날선 대립 예고-공정위, 호반건설 ‘부당지원’ 혐의 현장조사△금융-이자 수익 덕분에...4대금융 ‘4.3조’ 돈방석-함영주, 산불피해지역서 취임 첫 행보-사라지는 동네은행...올들어 벌써 100개 폐쇄-MZ세대와 소통강화...동양생명, 유튜브 채널 개설△글로벌-개미들 손짓 ‘주식분할’의 명암-美 제재에 매출 28.6%↓...화웨이, 19년 만에 역성장-우크라, 키이우 외곽 이르핀 탈환...러, 마리우폴 집중 공격-“부자증세로 메꿀 것” 국방비 늘린 바이든△산업-신차는 잘 팔리는데 중고차 안팔려...‘동조화 공식’ 깨졌나-SK이노, 美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개설-韓 공들인 북미 배터리 시장 비집는 中-시멘트·골재 대란에 운반비 상승까지...레미콘 업계 ‘삼중고’-삼성·LG전자 해킹 ‘랩서스’ 수사 착수△ICT-코딩 몰라도 앱 제작 돕는 ‘딥파이’로 의료AI 시장 정조준-“새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추진 위원회 신설해야”-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인프라구축·운영 수주-잇단 글로벌 호평...엔씨 신작 ‘TL’ 흥행 기대감△소비자생활-대상, 美 LA공장 가동...김치 세계화 앞당긴다-“쓱닷컴 IPO, 이마트에 긍정적” 주주들 물적분할 우려 ‘선긋기’-세븐일레븐 과제는 ‘미니스톱 점포 지키기’-프로스펙스 한정판 스니커즈 ‘마라톤 220’ 완판△증권-간결한 화면·다양한 기능...간편투자 앱 ‘스텝스’ 개선-“악재 이미 반영” ...불확실성 걷어낸 코스피 ‘눈높이 UP’-JP모건은 나갔지만...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 주주’ 등극△부동산-아파트 직거래 급증...세금 피하려다 세무조사 ‘혹’ 붙일수도-DL이앤씨, 탄소포집사업 박차...2024년 누적수주 1조원 목표-‘GS자이’의 미분양 굴욕...서울도 청약열기 식나-마지막 남은 마곡택지서 오염토 발견...사업 지연 불가피△엔터테인먼트-이방인의 아픔, 세계가 공감...잭팟 터질까-에헤라디야~ ‘어부가’ 시대 배경까지 고증했죠△건강-본인 심장판막 보존하는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장기 생존율 높여-일교차 큰 봄철...심장질환 환자 특히 주의-운동하다 삐끗...발목 손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Book-믿음·용기 그리고 땀...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다-스페이스테크·지능형 홈...CES로 본 메가트렌드-한 백수 가족의 플랫폼 노동 도전기△오피니언-검찰총장, 임기제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야-국민 뜻 역행하는 신구권력 갈등-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키운 靑 뒷북 해명-루크 버튼 ‘공허한 장식 속 북적거림’△피플-최태원 “민간도 정책 조언자 아닌 동반자 역할해야”-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일류 기업 실현”-허구연 “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KGC인삼공사, 신임 사장에 허철호 KT&G 남서울본부장-바다에 뛰어들어 30대 생명 구한 70대 김하수씨 등 LG의인상-“어린 청소년도 메타버스로 세계적 프로듀서 될 수 있다”-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에 이동기 코엑스 사장-하림, 대표에 정호석 부사장 선임...첫 내부 승진
- 업무보고 마무리한 인수위, 국정과제 선정 본격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9일부로 주요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국정과제 선정에 돌입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실용주의와 국민 이익을 국정과제의 기초로 삼아달라”고 주문한 만큼, 향후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도 실용주의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연 간사단 회의 말미에 이 같이 말한 뒤 “역동적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저출산과 양극화 시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는 그 목표를 분명히 잡고, 분과별 유기적인 협업으로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인수위가 이날로 총 53개 기관의 분과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들어가자, 윤 당선인이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의 큰 틀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오늘로 분과별 업무보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보고대상이 오늘 12개 기관 포함 총 53개 기관”이라며 “당초 52개 기관이었지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까지 더해 총 기관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선인은 국정과제화에 앞서서 필요성, 우선순위, 실행 가능성 이 3가지 기준에 따라 모두 53개 기관의 인수위 업무보고가 마무리된다”면서 “내일부터는 다음 단계인 공약의 국정과제화 작업이 시작된다. 분과별 업무보고 결과를 토대로 해서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향후 일정 및 계획도 밝혔다. 먼저 7개 분과 간사단 회의가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로 30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업무보고를 대신하는 간담회가 오전 10시께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개최한다. 안 인수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께 코로나대응책(방역부문)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 30분에는 여성가족부 개편과 관련, 사회단체와의 소통도 예정돼 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 수렴하는 과정으로 사회단체들과의 소통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는 안 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등 인수위원들이 참석하며 여성단체연합, 여성유권자연맹, YWCA연합회 대표들과 함께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 정책 관련 단체와의 일정도 예정됐으나 만나는 일정은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인수위는 30일까지 국정과제에 대한 분과별 과제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4일 1차 선정, 18일 2차 선정, 25일 최종안을 마련하고, 5월 2일 당선인 보고를 마친 뒤 5월 9일까지 국정과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 윤 당선인측 “실무협의 조속히 착수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 업무 인수인계 관련 실무협의가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인 일정 및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은혜 당선이 대변인은 29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회동한 지) 12시간도 되지 않아서 실무협의에 조속히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코로나 사태 관리,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안 합의를 이뤄내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두 분 공감대를 이루신 것이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집무실 이전과 관련 구체적으로 합의된 내용을 묻자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정권 이양기에 현 대통령과 당선인이 맞잡은 손, 이 대화로 걱정을 좀 덜어드리는 데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어제 만남에서는 한반도 안보가 엄중하다는데 두 분의 견해가 일치했다”면서 “안보도 빈틈이 없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 측은 국무총리 인선을 4월초에는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사청문 일정을 감안해서 저희가 새 정부 출범식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하지 않나라는 약속을 드렸는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 측은 또 지방 순회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0조원 추경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기재부 안을 바탕으로 인수위의 검토과정을 거친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다. -감사위원, 한은총재 인사와 추경 관련해서 실무 협상 요청했는가. △12시간도 되지 않아서 실무협의 조속 착수할 것이라고 본다. 코로나 사태 관리하는 것,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서 추경 합의를 이뤄내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두 분 공감대 이루신 것이라고 자평한다. -어제 회동에서 적폐 수사, 조국 수사 얘기는 없었는지. △어제 블핑에서도 말했지만 그 같은 사안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만찬서 용산 집무실 이전 얘기도 나왔다고 하는데, 예비비 협조로 이어질 것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원론적인 수준인지?△용산 얘기는 장제원 실장 브리핑을 함께 들었지만 유영민 실장이 먼저 제안해주신 부분 관련해서 문 대통령께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주시고 협조 의사도 피력해 주신 것으로 파악했다.-코로나 손실보상 얘기는 없었는지.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희의 50조원 지원 약속을 했다. 하루빨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간에 실무자 간에 논의가 착수되길 바란다. 이에 대한 공감대는 어제 확인했다고 본다.-국무총리 인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인사청문 일정을 감안해서 저희가 새 정부 출범식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하지 않나 라는 약속을 드렸는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김부겸 총리와 26일 비공개 회동에서 집무실 용산 이전을 한다고 약속했다는데. 총리직 유임 얘기도 나왔는지. △김부겸 총리 유임 관련해서는 김 총리는 덕망이 있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유임은 별개 사안임을 말씀드린다. 2번 고지해 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총리 만남 관련해서도 오랜 지인분과 함께 한 사적인 자리였다고 안다. 따라서 그 대화에서의 내용 또한 파악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씀드린다. -어제 당선인 대통령님과 대화 나누며 안보 문제 중점이었을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 논의하셨는지. =어제 만남에서는 한반도 안보가 엄중하다는데 두 분의 견해가 일치했다. 그리고 안보도 빈틈이 없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당선인도 외교안보분과로부터 국제정세와 한반도 주변 상황 보고 수시로 받았다. 아마 오늘 중 윤곽이 드러난다면 저희가 미국에 파견키로 한 대표단의 명단이 확정됐기 때문에, 전달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한미동맹 복원하고 북한의 모라토리움 파기, 안보 위협에 대한 물샐 틈 없는 안보 태세를 유지되도록 하겠다.-진전 분위기 있었던 거는 알겠는데 구체적 합의가 없다. 입장 조율 등 많이 남아 있는가.△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정권 이양기에 현 대통령과 당선인이 맞잡은 손, 이 대화로 걱정을 좀 덜어드리는데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한다. 나라 안팎의 사정이 어렵고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위기 극복해야 한단 점에서 두 분 뜻이 같았다. 그것 확인한 점에 의미 부여하고 싶다. 서로 공감대 이룬 부분에 대해 원칙을 확인해 실무협의 조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하던데.△이야기를 거론하셨다면 제가 그 배경을 헤아려 설명을 드릴 수 있을텐 데 거론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발표 그대로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한다.-취임 전 용산 이전 관련해서 회동 결과에 따라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 또 사면 문제는 문 대통령 결정 사안으로 봐야하는지.=사면 문제 관련해서는 대통령 고유의 소관 사안임을 말씀드린다. 전직 현직 관련된 시기 문제에 대해서는 저 또한 특정하기 어렵다. 제 선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용산과 관련해서는 앞서 드린 말씀과 같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예단해서 혹은 먼저 나서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 실무 협의 조율 결과에 따라 추후 말씀드릴 계기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총리 인선 4월 초에는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셨는데, 검토단계인지. △보통 4월 1일 만우절에는 인사 발표 안하는 걸로 안다. 4월 1일 넘길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 같지만, 4월 초정도 저희가 인사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지금쯤 어느 정도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과 보고 과정이 있어야 할텐데 세세한 부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발표를 위해 최대한 노력은 하고 있다.-지난주 당선인께서 지방 둘러본다고 했는데.△저희가 지역을 현장을 가보면서 많은 국민들을 만나뵙고 인사 드리면서 공약 실행 위한 행보 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저희가 인수위에 회의 주재 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수시로 인수위에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게 될 것이지만 지역도 틈틈이 내려가면서 국민 어려운 민생현황, 국민 목소리 경청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무엇보다 저희가 국민 여러분을 위한 공약을 국정 과제로 반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장, 현실, 그리고 민생 상황을 감안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것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50조 추경 재원 마련 관련해서 당선인께서 지출구조조정 말씀하셨다. 지출 구조조정 대상으로 고려중인 현 정부의 예산들이 있는지.△인수위 대변인이 답변을 갈음할 사안으로 본다. 현재 정부 예산 중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가능한 것은 기재부의 안을 적극 받아보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과거 여러 추경 편성을 위한 방법들 거론됐지만 현재 협의중인 단계로 인수위 대변인 통해 말씀드리겠다. 저희가 먼저 이야기하기 전에 기재부에서 성의있게 적극적으로 임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